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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147)주서(周書)(44)강고편(康誥篇)(5) 백성들에게 포학한 관리는 가차없이 주벌하라.

             <서경(書經)>(147) 주서(周書)(44)         주서는 주나라의 사관이 기록하여 모아놓은 역사이다. 주나라의 시조는 기(棄)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성   은 희(姬)인데, 제곡(帝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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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백성들에게 포학한 관리는 가차없이 주벌하라. 

 

   王曰(왕왈) : 무왕이 말하였다.

   (봉) 元惡大憝(원악대대)

   "봉(封)이여! 가장 큰 죄악은 크게 미워하는 일이거늘,

   矧惟不孝不友(신유불효불우)

   하물며 불효하고 형제간에 우애가 없음이겠는가?

   子弗祗服厥父事(자불지복궐부사)

   자식이 그 아버지의 일을 송곤히 받들지 못하면,

   大傷厥考心(대양궐고심)

   아버지의 마음을 크게 상하게 하는 것이니,

   于父不能字厥子(우부불능자궐자) 乃疾厥子(내질궐자)

   아버지도 능히 그 자식을, 혐오하게 될 것이 아니겠느냐?

   于弟弗念天顯(우제불념천현)

   아우된 자가 하늘의 도를 밝히지 못하고,

   乃弗克恭厥兄(내불극공궐형)

   그 형에 대하여 공경하지 않는다면,

   兄亦不念鞠子哀(형역불념국자애)

   그 형 역시 어린 사람의 가련함을 돌보지 않고,

   大不友于弟(대불우우제)

   아우에게 크게 우애롭지 못하게 될 것이다.

   惟弔玆(유조자) 不于我政人得罪(불우아정입득죄)

   이에 이르게 되면, 우리 관리들에게 죄를 짓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天惟與我民彝大泯亂(천유여아민이대민란)

   하늘이 우리 백성들에게 내린 법은 크게 혼란해 질 것이다.

   (왈) 乃其速由文王作罰(내기속유문왕작벌)

   말하건대, 그대는 속히 문왕께서 정한 형벌로 이런 사람을 벌할 것이며, 

   刑玆無赦(형자무사)

   이런한 사람에게는 용서해서는 안 될 것이다.

   不率大戛(대솔대알)

   따르지 않는 자는 크게 법으로 다스려야 하거늘,

   矧惟外庶子訓人(신유외서자훈인)

   하물며 밖에서 공경(公卿)의 자제나 사람들을 가르치는 관리와,

   惟厥正人越小臣諸節(유궐정인월소신제절)

   그 관장이나 낮은 신하와 모든 궁전 출입의 관리들이,

   乃別播敷(내별파부) 造民大譽(조민대예)

   별도로 정책을 선포하여, 백성들에게 큰 칭찬을 받으려고 하면서,

   弗念弗庸(불념불용) 瘝厥君(관궐군)

   나라를 생각하지 않고 힘쓰지 않아, 그들의 인군을 아프게 함이겠느냐?

   時乃引惡(시내인악) 惟朕憝(유짐대)

   이것은 바로 큰 죄악으로서, 짐이 가장 미워하는 바이니,

   已汝乃其速由玆義(이여내기속유자의) 率殺(솔살)

   그대는 속히 합당한 법으로써, 그들을 처형토록 하라.

   亦惟君惟長(역유군유장)

   또한 나라의 인군이 되고 우두머리가 되어서,

   不能厥家人越厥小臣外正(불능궐가인월궐소신외정)

   잘 가르치지 못하여 그 집안 사람들이나 낮은 신하들과 밖의 관리들이,

   惟威惟虐(유위유학) 大放王命(대방왕명)

   위협과 포학으로 백성들을 대하는 등, 크게 왕명을 거역한다면,

   乃非德用乂(내비덕용예)

   그것은 덕으로 다스릴 수가 없는 것이다.

   汝亦罔不克敬典(여역망불극경전) 乃由裕民(내유욕민)

   그대 역시 법을 공경하지 않음이 없어야, 백성들을 이끌 수가 있으며,

   惟文王之敬忌(유문왕지경기)

   그대가 문왕이 그랬던 것처럼 공경하고 두려워 해야,

   乃裕民(내유민) (왈)

   이에 백성들을 이끌 수가 있으며, 말하기를,

   我惟有及(아유유급)

   ‘나는 쉴새 없이 일하고 있다’라고 말 할수 있어야,

   則予一人以懌(즉여일인이역)

   이 몸이 기뻐할 수 있을 것이다"    

    

    *무왕은 어버이에게 불효하고 형제간에 우애가 없음을 큰 죄악으로 보고, 이러한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천하의 도리를 어지럽힌다면, 문왕이정한 법률에 따라서 처벌하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관리들이 국사

     를 돌보지않고서 자기의 명예에만 급급한다면, 합당한 법으로써 이들을 사형에 처하라고 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강숙(康叔) 자신도 법도에 맞게 처신하고, 백성들의 일을 열심히 돌보아야 한다고 당부를

     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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