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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163)주서(周書)(60)낙고편(洛告篇)(4) 공(公)은 이곳에 남아 다스려 주십시오.

             <서경(書經)>(163) 주서(周書)(60)         주서는 주나라의 사관이 기록하여 모아놓은 역사이다. 주나라의 시조는 기(棄)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성   은 희(姬)인데, 제곡(帝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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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공(公)은 이곳에 남아 다스려 주십시오.  

 

   王若曰(왕약왈)

   왕이 이와 같이 말했다.

   (공) 明保予沖子(명보여충자)

   "공이여! 힘써 이 젊은 사람을 지켜 주시오.

   公稱丕顯德(공칭비현덕)

   공은 밝은 덕을 드러내어,

   以予小子揚文武烈(이여소자양문무렬)

   이 어린 사람으로 하여금 문왕과 무왕의 공훈을 떨치게 해 주시오.

   奉答天命(봉답천명)

   삼가 천명에 보답하여,

   和恒四方民居師(화항사방민거사)

   사방의 백성들을 화목하고 순탄하게 하여 이 낙읍에서 살도록 해 주시오.

   惇宗將禮(돈종장례) 稱秩元祀(칭질원사)

   예를 두텁고 성대히 거행하여, 큰 제사를 올리도록 하시고,

   咸秩無文(함질무문)

   이에 질서가 문란하지 않도록 해 주시오.

   惟公德明光于上下(유공덕명광우상하)

   공의 덕이 밝아 그 빛은 하늘과 백성들에게 비치었으며,

   勤施于四方(근시우사방) 旁作穆穆(방작목목)

   사방에 그 수고로움을 펴시니, 두루 훌륭하기만 하고,

   迓衡不迷文武勤敎(아형불미문무근교)

   정권을 가졌어도 문왕과 무왕의 은근한 교훈을 어지럽히지 않았습니다.

   予沖子夙夜毖祀(여충자숙야비사)

   이 젊은 사람은 아침부터 밤까지 조심하여 제사를 올릴 뿐입니다"

   王曰(왕왈)

   왕은 또 말하였다.

   (공) 功棐迪篤(공비적독)

   "공이여! 그대의 공은 훌륭하고 또한 크니,

   罔不若時(망불약시)

   앞으로도 이와 같지 않음이 없도록 하십시오"

   王曰(왕왈)

   또 왕이 이렇게 말하였다.

   (공) 予小子其退卽辟于周(여소자기퇴즉벽우주)

   "공이여! 이 나이 어린 사람은 주나라로 돌아가서 왕위에 오르도록 하겠으니,

   命公後(명공후)

   공은 이곳에 남도록 하십시오.

   四方迪亂(사방적란) 未定于宗禮(미정우종례)

   사방은 어지러우며, 아직 안정이 되지 않았고 제사의 예의에 대한 것도, 

   亦未克敉公功(역미극미공공)

   역시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迪將其後(적장기후)

   공이 이 곳에 남아서 주재하시면서,

   監我士師工(감아사사공)

   우리 선비들과 스승들과 기술자들의 관원들을 감독하시어,

   誕保文武受民(연보문무수민)

   문왕과 무왕께서 이어받은 백성들을 보호하시고,

   亂爲四輔(난위사보)

   사방의 울타리 같은 제후국이 되도록 해 주십시오"

   王曰(왕왈)

   왕은 또 이렇게 말했다.

   公定(공정) 予往已(여왕이)

   공은 이제 안정시키십시오. 저는 이제 가야 하겠습니다.

   公功肅將祗歡(공공숙장지환)

   공의 일이 적어져서 기뻐할 수 있게 되었으니,

   公無困哉(공무곤재)

   공께서는 곤란한 일이 없을 것입니다.

   我惟無懌(아유무역) 其康事(기강사)

   제가 게으름이 없이 일을 하면, 모든 정사가 순조로워 질 것입니다.

   公勿替刑(공물체형)

   공이 모범이 됨을 저버리지 않으시면,

   四方其世享(사방기세향)

   사방은 대대손손 공물을 바치게 될 것입니다"  

 

   *성왕(成王)은 이글에서 주공의 공로를 치하를 하고, 낙읍에 남아서 동쪽의 땅을 잘다스려 주왕실에 기

    여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를 하고 있다. 이와 같이 하여 주공은 동쪽땅을 다스리게 되고 봉건종친의 제

    도를 확립시켰으며, 예의를 제정하고 음악을 장려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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