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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175)주서(周書)(72)군석편(君奭篇)(2) 현명한 신하들이 보좌하여 하늘을 감동시켰다.

             <서경(書經)>(175) 주서(周書)(72)         주서는 주나라의 사관이 기록하여 모아놓은 역사이다. 주나라의 시조는 기(棄)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성   은 희(姬)인데, 제곡(帝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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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현명한 신하들이 보좌하여 하늘을 감동시켰다.

 

   公曰(공왈) : 주공은 말하였다.

   君奭(군석) 我聞(아문)

   "군석이여! 내가 들으니,

   在昔成湯旣受命(재석성탕기수명)

   옛날 성탕이 하늘의 명을 받았던 것은,

   時則有若伊尹格于皇天(시즉유약이윤격우황천)

   이윤과 같은 사람이 있어서 황천을 감동시켰기 때문이라고 하오.

   在太甲時(재태갑시) 則有若保衡(즉유약보형)

   태갑(太甲) 때에는, 보형(保衡)과 같은 이가 있었고,

   在太戊時(재태무시)

   태무(太戊) 때에는,

   則有若伊陟臣扈格于上帝(즉유약이척신호격우상제)

   이척(伊陟)과 신호(臣扈)등이 있어서 상제를 감동시켰으며,

   巫咸乂王家(무함예왕가)

   무함(巫咸) 같은 이가 있어서 왕가를 편안히 다스렸다고 하오.

   在祖乙時(재조을시) 則有若巫賢(즉유약무현)

   조을(祖乙) 때에는, 무현(巫賢) 같은 이가 있었고,

   在武丁時(재무정시) 則有若甘盤(즉유약감반)

   무정(武丁) 때에는, 감반(甘盤)과 같은 이가 있었소이다.

   率惟玆有陳(솔유자유진) 保乂有殷(보예유은)

   이와 같은 이들을 거느리고, 은나라를 보호하고 다스렸으니,

   故殷禮陟配天(고은례척배천)

   그래서 은나라의 제례(祭禮)는 올라가 하늘과 나란히 하여,

   多歷年所(다력연소)

   오랜 동안 함께 할 수가 있었소.

   天惟純佑命則商實(천유순우명즉상실)

   하늘이 보좌하는 신하를 내렸기 때문에 상나라가 충실해져서,

   百姓王人罔不秉德明恤(백성왕인망불병덕명휼)

   모든 백관들과 왕족들도 덕을 지니고

   백성들의 우환에 밝지 않은 이가 없었으며,

   小臣屛侯甸矧咸奔走(소신병후전신함분주)

   낮은 신하와 제후들까지 모두 분주하여 근면했다고 하오.

   惟玆惟德稱(유자유덕칭) 用乂厥辟(용예궐벽)

   이와 같은 신하들이 덕을 행하고, 그들의 임금을 보호하였다고 하오.

   故一人有事于四方(고일인유사우사방)

   그러므로 은나라 왕 한 사람이 천하에 일을 하고자 하면,

   若卜筮(약복서) 罔不是孚(망불시부)

   거북점이나 시초점처럼, 믿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고 하오"

 

   公曰(공왈) : 주공은 또 말하였다.

   君奭(군석) 天壽平格(천수평격)

   "군석이여! 하늘은 공평하여 바로 다스리는 사람을 오래가게 하시니,

   保乂有殷(보예유은)

   이 때문에 은나라를 보호하셨던 것이오.

   有殷嗣(유은사) 天滅威(천멸위)

   그러나 은나라를 이어받은 사람을, 하늘이 멸하시어 위엄을 보이셨으니,

   今汝永念則有固命(금여영념즉유고명)

   이제 그대는 항상 이를 생각하여 하늘이 내린 명을 굳건히 지키면,

   厥亂明我新造邦(궐란명아신조방)

   새로이 세운 우리의 나라를 빛나게 할 수 있을 것이오"

  

     *주공은 옛날 어진 임금들에게는 어진 신하들이 있어서 보필하였기 때문에 훌륭한 업적을 빛낼 수 있

     었으며, 또한 하늘이 돌보셨으니, 우리들 주공 자신과 소공도 먼 앞날을 내다보고 충성을 바쳐야만 새

     로이 일으킨 주(周)나라를 빛낼수 있을것이라며 소공을 설득하는 대목이다. 이글에서는 주공이 온 정

     성을 다하여 성왕을 보좌하여 은나라시대 성탕의 이윤이나 무정의 감반과같은 나라의 기둥과 같은 신

     하가 되자고 소공에게 권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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