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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태자인 교(釗)가 종주(宗主)가 되었다.
茲旣受命還(자기수명환)
이미 명을 받은 뒤에 군신들은 돌아갔다.
出綴衣于庭(출철의우정)
이에 빛을 가리는 철의(綴衣)를 뜰에 내다 놓았다.
越翼日乙丑(월익일을축) 王崩(왕붕)
이튿날 을축일(乙丑日)에, 왕이 붕(崩)하였다.
太保命仲桓南宮毛(태보명중환남궁모)
태보(太保)는 중환(仲桓)과 남궁모(南宮毛)에 명하여,
俾爰齊侯呂伋(비원제후려급)
제나라 제후(齊侯)인 여급(呂伋)을 이끌게 하고,
以二干戈虎賁百人(이이간과호분백인)
이로써 두 사람이 방패와 창을 들고 왕의 호위병 백명을 거느리고,
逆子釗於南門之外(역자교어남문지외)
태자인 교(釗)를 남쪽 문 밖에서 맞아들였다.
延入翼室(연입익실)
옆방인 익실(翼室)에 인도하여 상복(喪服)을 입히고,
恤宅宗(휼댁종)
종주(宗主) 노릇을 하게 하였다.
*종주(宗主)란 종묘(宗廟)의 위패를 모시는 주인(主人) 이란 뜻으로, 사람이 죽으면 상주(喪主)의 노릇
을 할수 있는 후계자(後繼者)를 의미하는 말이다. 곧 태자(太子)인 교(釗)가 종주(宗主)가 되어 태보인
소공석(召公奭)의 지휘 아래 먼저 중환(仲桓)과 남궁모(南宮毛)라는 두 신하와 무관(武官)을 지휘하는
제후(齊侯)인 여급(呂伋)에게 명하여, 왕의 좌우를 호위하는 경호병 백명을 인솔하여 태자인 교(釗)를
남문(南門)에서 맞이하게 하였는데, 이것은 즉위할 새로운 임금을 맞이하는 절차를 서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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