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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220)주서(周書)(117)여형편(呂刑篇)(3) 공정한 법으로 백성들을 이끄시오.

             <서경(書經)>(220) 주서(周書)(117)         주서는 주나라의 사관이 기록하여 모아놓은 역사이다. 주나라의 시조는 기(棄)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성   은 희(姬)인데, 제곡(帝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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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공정한 법으로 백성들을 이끄시오.   

 

  乃命三后(내명삼후) 恤功于民(휼공우민)

   "이에 세 제후에게 명하여, 백성들을 긍휼히 여겨 일을 이루게 하니,

   伯夷降典(백이강전) 折民惟刑(절민유형)

   백이는 법을 내려서, 백성들을 잔악한 형벌로부터 막고,

   禹平水土(우평수토) 主名山川(주명산천)

   우는 물과 땅을 다스려, 명산과 냇물을 다스리고 이름짓고,

   稷降播種(직강파종) 農殖嘉穀(농식가곡)

   직은 씨뿌리는 법을 널리 펴서, 곡식을 농사지어 생산케 하였는데,

   三后成功(삼후성공) 惟殷于民(유은우민)

   세 분의 제후가 공을 이루어, 은나라 백성들이 풍성해진 것이오.

   士制百姓于刑之中(사제백성우형지중) 

   옥관(獄官)은 백성들을 형벌에 알맞게 공정한 법을 집행하여,

   以敎祗德(이교지덕) 

   가르침으로써 덕을 공경하게 하였소.

   穆穆在上(목목재상) 明明在下(명명재하) 

   乃命三后(내명삼후) 恤功于民(휼공우민)

   임금은 화락함으로 윗자리에 있고, 아래의 백성들은 밝디 밝게 섬기니,

   灼于四方(작우사방) 

   온 세상을 불처럼 환히 비추어,

   罔不惟德之勤(망불유덕지근) 

   덕을 부지런히 하지 않음이 없게 되었소.

   故乃明于刑之中(고내명우형지중) 

   그래서 공정한 법을 밝혀 사용함으로써,

   率乂于民(솔예우민)

   정도에 따라 백성들을 이끌고 다스리게 된 것이오.

   棐彝(비이) 

   이에 법도를 뒤틀린 활을 바로잡는 틀처럼 바로 잡아 떳떳해진 것이오.

   典獄(전옥) 非訖于威(비흘우위)

   옥사를 다스리는 전옥(典獄)은, 위세를 부리지 말아야 하며,

   惟訖于富(유흘우부) 

   재물에 현혹되지 않아야 하는 것이니, 

   敬忌(경기) 罔有擇言在身(망유택언재신)

   공경하고 두려워하여, 몸에 욕될 일이 없도록 말을 가려서 하시오.

   惟克天德(유극천덕) 自作元命(자작원명)

   오직 하늘의 덕을 따를 수 있고, 스스로 큰 명을 따르게 되면,

   配享在下(배향재하) 

   아래의 백성들이 그대를 배향(配享)하게 될 것이오"   

 

   *묘족을 평정한 후 요임금은 뛰어난 세 사람의 신하인 백이(伯夷), 우(禹), 직(稷)에게 명하여 백성들의

    생활이 태평 하도록 힘썼다. 예의(禮儀)에 밝은 백이로 하여금, 백성들을 교화하고 형법을 세워 법률을

    맡게 하였다. 우(禹)에게는 홍수(洪水)를 막아 토지를 평탄히 하고 산과 물을 다스리고 그 이름을 붙이

    게 하였다. 직(稷)은 농업에 힘쓰게 하여, 온 나라에 좋은 곡식을 번창하게 하여 백성들을 부유하게 하

    였다. 이들 세 사람이 마음을 합하여 성공을 거두어 백성들의 삶이 활기를 띠게 되었다. 관리들은 백성

    들을 형법에 맞게 죄를 다스렸다. 요임금 시대에 이처럼 세상이 잘 다스려 지자, 신하들은 종사하여 행

    실을 삼가하여 덕을 닦고 백성들을 인솔하여 이로써 사방의 나라가 모두 밝아져, 모두가 덕(德)에 힘쓰

    게 되었다. 그래서 임금이 죽으면 공적이 있는 신하를 종묘에 그 신주를 모시고, 선왕들과 함께 제사를

    지냈는데,이때 그 임금의 생전에 공로가 특히 많은 신하가 임금보다 뒤에 죽게되면 선왕(先王)의 묘정

    (廟庭)에 그 신주를 모시게 되는것이다. 그러므로 오직 하늘의 덕(德)을 따르고 스스로 큰 명을 따르게

    되면 백성들이 그 공적이 뛰어난 신하를 임금과 함께 배향할 것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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