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u.wiki/w/%EA%B9%80%EC%A0%95%ED%98%B8
www.youtube.com/watch?v=eWdDSpaZmhU&feature=emb_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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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4년 이후에 발표한 ‘나무리벌노래’ 외에 연대미상의 작품 ‘봄’, ‘남의 나라 땅’, ‘전망’, ‘물마름’, ‘옷과 밥과 자유’, ‘가을 맘에 있는 말이라고 다 할까보냐’ 등의 시편과 유일한 소설 [함박눈] 등을 보면 민족적 저항의식이 은근히 깔렸음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중 빼앗긴 땅에 대한 회복을 염원하는 ‘바라건대 우리에게 우리의 보습대일 땅이 있었더면’이 눈에 띈다.
바라건대 우리에게 우리의 보습대일 땅이 있었더면
ㅡ 김 소 월
나는 꿈 꾸었노라, 동무들과 내가 가지런히
벌가의 하루 일을 다 마치고
석양에 마을로 돌아오는 꿈을,
즐거이, 꿈 가운데.
그러나 집 잃은 내 몸이여,
바라건대는 우리에게 우리의 보습대일 땅이 있었다면!
이처럼 떠돌으랴, 아침에 저물 손에
새라새롭은 탄식을 얻으면서.
동이랴, 남북이랴,
내 몸은 떠가나니, 볼지어다,
희망의 반가임은, 별빛이 아득임은.
물결뿐 떠올라라, 가슴에 팔다리에.
그러나 어쩌면 황송한 이 심정을! 날로 나날이 내 앞에는
자칫 가늘은 길이 이어갈. 나는 나아가리라
한걸음 한걸음. 보이는 산비탈엔
온새벽 동무들 저 혼자 - 산경(山耕)을 김매이는
- ‘바라건대 우리에게 우리의 보습대일 땅이 있었더면’, <개벽>, 1923
kydong77.tistory.com/17054?category=485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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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youtube.com/watch?v=NyA-rMOcSr8
『시경(詩經)』,「주아(周兒)」편에 나오는 ‘기취이주(旣醉以酒) 기포이덕(旣飽以德) 군자만년(君子萬年) 개이경복(介爾景福)’에서 두 자를 따서 경복궁(景福宮)‘이라 지었습니다. ‘이미 술에 취하고 덕에 배부르니 군자만년 그대의 큰 복을 도우리.’라는 구절에서 따온 ‘경복’의 의미는 길이 길이 크게 복을 누린다는 말로 새 왕조의 번영을 기원하는 것입니다.
253 詩經-大雅-生民之什기취(旣醉)-이미 취하여
[대아(大雅) / 생민지십(生民之什) 제3편 기취8장(旣醉八章)]
(1장)
旣醉以酒ㅣ오 旣飽以德호니 (기취이주ㅣ오 기포이덕호니
君子萬年에 介爾景福이로다군자만년에 개이경복이로다 賦也ㅣ라)
이미 술에 취했고, 이미 덕에 배부르니
군자가 만년토록 네 큰 복을 크게 하리로다.
○賦也ㅣ라 德은 恩惠也ㅣ라 君子는 謂王也ㅣ라 爾는 亦指王也ㅣ라
○此는 父兄所以答行葦之詩라 言享其飮食恩意之厚하고 而願其受福이 如此也ㅣ라
○부라. 덕은 은혜라. 군자는 왕을 이름이라. 이는 또한 왕을 가리킴이라.
○이는 부형들이 행위의 시에 답한 것이라. 그 음식과 은의의 두터움을 누리고, 그 복을 받음이 이와 같도록 원함이라.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5023 [김영동교수의 고전 & Life]
www.youtube.com/watch?v=by6Ue71y8tU
www.youtube.com/watch?v=7DtP8UABK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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