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youtube.com/watch?v=yVDuiVOhNe0

 

 

 

 

 

이 나무의 꽃들에서는 가을이면 팥같은 열매가 달린다고해서 '팥배나무'라 한답니다.

아래 사진의 열매가 '팥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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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 등반/ 고구려정과 솔밭길

www.youtube.com/watch?v=7kr1IXHMU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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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 등반길에 만난 詩들 1

www.youtube.com/watch?v=tbcjsQX-DAY www.youtube.com/watch?v=xbtVjxo3cw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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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김기림

나의 소년시절은 은빛 바다가 엿보이는 그 긴 언덕길을 어머니의 상여와 함께 꼬부라져 돌아갔다.

내 첫사랑도 그 길 위에서 조약돌처럼 집었다가 조약돌처럼 잃어버렸다.

그래서 나는 푸른 하늘 빛에 호져 때없이 그 길을 넘어 강가로 내려갔다가도 노을에 함북 자주빛으로 젖어서 돌아오곤 했다.

그 강가에는 봄이, 여름이, 가을이, 겨울이 나의 나이와 함께 여러 번 댕겨갔다. 가마귀도 날아가고 두루미도 떠나간 다음에는 누런 모래둔과 그러고 어두운 내 마음이 남아서 몸서리쳤다. 그런 날은 항용 감기를 만나서 돌아와 앓았다.

할아버지도 언제 난지를 모른다는 동구 밖 그 늙은 버드나무 밑에서 나는 지금도 돌아오지 않는 어머니, 돌아오지 않는 계집애, 돌아오지 않는 이야기가 돌아올 것만 같애 멍하니 기다려 본다. 그러면 어느새 어둠이 기어와서 내 뺨의 얼룩을 씻어 준다.

*1936년 3월 《조광(朝光)》에 발표.

 

www.youtube.com/watch?v=BbpuUvJ0Ae4&list=RDBbpuUvJ0Ae4&start_radio=1&t=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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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 등반길에 만난 詩들 2

www.youtube.com/watch?v=Ni5W6Teas14 www.youtube.com/watch?v=mfMC-cCUM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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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QpQ_qug4q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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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 등반길에 만난 詩들 3

<용두산 엘레지>의 가사에는 194계단이라 했지만, 나는 깔닥고개 570개 계단을 포함하여 2천-3천계단을 밟으며 오르내렸다. 그래서 겨우 1만보를 넘겼다. <계단말고 엘리베이터>란 노래가 절로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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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룡운, 박인환, 이중섭, 방정환/ 망우역사문화공원

https://www.youtube.com/watch?v=T7Lo2S6ZPHs https://www.youtube.com/watch?v=25oXoRon05o https://www.youtube.com/watch?v=K5P3QUoRX5E https://namu.wiki/w/%EB%A7%9D%EC%9A%B0%EC%97%AD%EC%82%AC%EB%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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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환, 세월이 가면 · 목마와 숙녀

https://ko.wikipedia.org/wiki/%EB%B0%95%EC%9D%B8%ED%99%98_(%EC%8B%9C%EC%9D%B8) 박인환 (시인)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ko.wikipedia.org https://www.youtube.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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木馬와 淑女

박인환

 

盞(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生涯(생애)

木馬(목마)를 타고 떠난 淑女(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木馬(목마)는 主人(주인)을 버리고 거저 방울소리만 울리며

가을 속으로 떠났다 술甁(병)에서 별이 떨어진다

傷心(상심)한 별은 내 가슴에 가벼웁게 부숴진다

그러면 暫時(잠시) 내가 알던 少女(소녀)

庭園(정원)의 草木(초목)옆에서 자라고

文學(문학)이 죽고 人生(인생)이 죽고

사랑의 眞理(진리)마저 愛憎(애증)의 그림자를 버릴 때

木馬(목마)를 탄 사랑의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歲月(세월)은 가고 오는 것

한때는 孤立(고립)을 避(피)하여 시들어가고

이제 우리는 作別(작별)하여야 한다

(병)이 바람에 쓰러지는 소리를 들으며

늙은 女流作家(여류작가)의 눈을 바라다보아야 한다

燈台(등대)

불이 보이지 않아도

거저 간직한 페시미즘의 未來(미래)를 爲(위)하여

우리는 凄凉(처량)한 木馬(목마)소리를 記憶(기억)하여야 한다

모든 것이 떠나든 죽든

거저 가슴에 남은 稀微(희미)한 意識(의식)을 붙잡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서러운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두 個(개)의 바위 틈을 지나 靑春(청춘)을 찾은 뱀과 같이

눈을 뜨고 한盞(잔)의 술을 마셔야 한다

人生(인생)은 외롭지도 않고

거저 雜誌(잡지)의 表紙(표지)처럼 通俗(통속)하거늘

恨嘆(한탄)할 그 무엇이 무서워서 우리는 떠나는 것일까

木馬(목마)는 하늘에 있고

방울소리는 귓전에 철렁거리는데

가을 바람 소리는

내 쓰러진 술(병) 속에서 목메어 우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uLlg5_7hbxs

 

 

 

https://www.youtube.com/watch?v=25oXoRon05o

 

 

 

https://www.youtube.com/watch?v=K5P3QUoRX5E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19141 

 

 

 

www.hankookilbo.com/News/Read/201510011169966915

 

나도 밤이야! 마로니에 열매의 외침

위 사진은 요즘 한창 익어 떨어지는 열매다. 이 열매를 사람들에게 보여주며 “밤이게? 아니게?” 물으면 미심쩍어 하면서도 대부분 밤이 아니라고 대답한다. 이유는 밤이라면 이런 질문을 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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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인 마로니에의 영어 명칭은 ‘horse chestnut’이다. 문자 그대로 직역하면 ‘말밤’.

영어권에서는 흔히 horse를 생략하고 chestnut으로 쓴다.

우리가 흔히 보는 밤의 영어명과 같다. 마로니에도 불어로 밤이라는 뜻이다.

마로니에 열매를 꼭 밤이 아니라고 말하기가 좀 거시기 하다는 얘기다.

우리나라 식물명에는‘너도’ ‘나도’라는 접두사가 흔하다.

어떤 식물에 비교적 가까우면 ‘너도’가 붙고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른 식물이면 ‘나도’가 붙는다.

식물의 차이를 꿰뚫어 이름을 붙인 조상들의 재치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밤나무에도 너도밤나무와 나도밤나무가 있다.

울릉도에만 자생하는 너도밤나무는 밤나무와 다르지만 열매의 맛이 밤 비슷하고 잎 모양도 밤나무에 가까워 “그래 너 정도면 밤나무라고 할 수 있지”라고 남이 인정해 준다.

분류학상으로도 너도밤나무는 밤나무와 같이 참나무목 참나무과에 속해 친척관계라고 할 수 있다.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20706

 

 

www.youtube.com/watch?v=rTQjD4lFjo8

 

 

www.youtube.com/watch?v=eZIPMsefJ5s

 

 

www.youtube.com/watch?v=Jp0DZFGNr_M

 

 

www.youtube.com/watch?v=NWVagmeCQko

 

 

https://www.youtube.com/watch?v=mfMC-cCUM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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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문경 오르리산우회원 번개산행

오늘 (4,25) 번개산행을 유서깊은 아차산으로 하였습니다 산행을 하던중 역대 최고의 공기가 맑고 시야가 확 트인 경우가 없었으니 회원님들 전부가 싱글벙글 하면서 환호성을 지르네요시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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