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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youtube.com/watch?v=XHbByD_dfD8
남산의 산유화 시비
산유화
ㅡ 김소월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
1연 : 존재의 생성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
2연 : 존재의 고독
산에서 우는 작은 새여
꽃이 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3연 : 존재의 고독에 대한 긍정
산에는 꽃 지네
꽃이 지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지네
4연 : 존재의 소멸
www.youtube.com/watch?v=eWdDSpaZmhU&feature=emb_title
www.youtube.com/watch?v=nb8DYvf-o0s&list=RDnb8DYvf-o0s&start_radio=1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ㅡ 김소월(1902~1934)
‘가고 오지 못한다’는 말을
철없던 내 귀로 들었노라.
만수산 올라서서
옛날에 갈라선 그 내 님도
오늘날 뵈올 수 있었으면.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고락에 겨운 입술로는
같은 말도 조금 더 영리하게
말하게도 지금은 되었건만.
오히려 세상 모르고 살았으면!
‘돌아서면 무심타’는 말이
그 무슨 뜻인 줄을 알았으랴.
제석산 붙는 불은 옛날에 갈라선 그 내 님의
무덤엣 풀이라도 태웠으면!
www.youtube.com/watch?v=wPLFeig7C-k
www.youtube.com/watch?v=pUWrX0Q3nvA&list=RDnb8DYvf-o0s&index=2
https://www.youtube.com/watch?v=fXNCddHDcX8
www.youtube.com/watch?v=W5eW_F4SAS8&list=RDnb8DYvf-o0s&index=14
www.youtube.com/watch?v=X1osOJcJ6uI
www.youtube.com/watch?v=eELLS9MoyHw
생명 40억년의 비밀, 共生과 寄生/ 코로나 사망자 900명 중 60대 이상이 848명
EBS에서는 자연사대기획으로 6부작을 방영했으나 여기에는 제6부만 탑재합니다.
유튜브 포스트를 열면 상단의 제1부부터 정리된 동영상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생명체들은 공생 또는 기생하며 살아간다는 게 흥미롭습니다.
혼자서 사는 생명체는 숫타니파타경에 나오는 무소밖에 없습니다.
무소의 외뿔처럼 혼사서 살아가라는 言表는 깨달음의 세계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깨달음의 세계는 산모의 출산에 비견할 수도 있습니다. 산부인과 의사는 출산의 조력자이지 대신 출산할 수는 없습니다. 요행히 여자 의사를 만나 의사가 출산하는 일이 발생한다면 그 아이는 의사의 아이이지 산모의 아이는 아닙니다. 다시 말하면 깨달음은 自力에 의한 각자 개인의 몫입니다. 부처님조차 조력자이지 개인을 대신해서 진리를 깨달을 수는 없다는 말씀.
참고로 하단에 무소의 외뿔을 인용한 가르침을 덧붙입니다.
지식 익히기는 본디 힘든 노릇이니, 분위기 띄우느라고 상단에는 한국어의 맛깔과 흥을 느낄수 있는 장타령 품바타령을 탑재했습니다.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18338
위 포스트를 열면 <세계현황>이 뜨는데, 상단 두번째 칸에서 <대한민국현황> 판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 현재의 도표입니다. 마지막 탑재의 현황이므로 실시간 현황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수도권 거주자는 코로나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지역확진자치료중사망자격리해제발생률*
1 | 서울 | 36,681 (+253) |
2,737 (-18) |
444 | 33,500 (+271) |
376.85 |
2 | 경기 | 33,133 (+244) |
2,785 (+64) |
575 | 29,773 (+180) |
250.05 |
3 | 대구 | 9,256 (+4) |
168 (-10) |
219 | 8,869 (+14) |
379.89 |
4 | 인천 | 5,563 (+18) |
180 (+3) |
59 | 5,324 (+15) |
188.19 |
5 | 부산 | 4,846 (+44) |
462 (-2) |
121 | 4,263 (+46) |
142.04 |
6 | 경북 | 3,957 (+32) |
292 (+7) |
77 | 3,588 (+25) |
148.62 |
7 | 경남 | 3,683 (+52) |
487 (+22) |
17 | 3,179 (+30) |
109.57 |
8 | 검역 | 3,372 (+11) |
160 (+11) |
4 | 3,208 | 0 |
9 | 충남 | 2,940 (+14) |
171 (-9) |
36 | 2,733 (+23) |
138.52 |
10 | 강원 | 2,632 (+9) |
187 (+1) |
50 | 2,395 (+8) |
170.85 |
11 | 충북 | 2,543 (+15) |
200 (-5) |
64 | 2,279 (+20) |
159 |
12 | 광주 | 2,356 (+15) |
104 (+11) |
21 | 2,231 (+4) |
161.74 |
13 | 전북 | 1,875 (+9) |
143 (-24) |
58 | 1,674 (+33) |
103.17 |
14 | 대전 | 1,667 (+10) |
112 (-4) |
17 | 1,538 (+14) |
113.08 |
15 | 울산 | 1,665 (+50) |
328 (+27) |
38 (+1) |
1,299 (+22) |
145.16 |
16 | 전남 | 1,030 (+1) |
86 (-1) |
10 | 934 (+2) |
55.24 |
17 | 제주 | 693 (+3) |
27 (+1) |
1 | 665 (+2) |
103.32 |
18 | 세종 | 351 (+1) |
21 | 1 | 329 (+1) |
102.53 |
- Google Geochart 한계로 세종시, 독도 표시되지 않음
newsis.com/view/?id=NISX20201231_0001290317
사망자 900명 중 60대 이상이 848명
10만명당 사망자 수 대구가 가장 많아
의료기관 및 요양시설서 46.5% 사망
[서울=뉴시스] 30일 0시 기준 사망자 879명을 보면 사망자의 연령대는 80세 이상 486명, 70대 259명, 60대 103명, 50대 30명, 40대 7명, 30대 3명이다. (표=질병관리청 제공)
www.youtube.com/watch?v=eWp3EsrmAY0
아래는 2차 역전 이전지. 1차는 소월문화회관 입구에 위치했음
namu.wiki/w/%EC%99%95%EC%8B%AD%EB%A6%AC
지명 유래
조선 초, 무학대사가 태조 이성계의 명을 받아 새로운 도읍지를 찾아 전국을 돌아다니던 중에 지금의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앞을 지나고 있었는데, 북으로 행당산, 서로 매봉산, 동과 남으로 청계천이 흘러 명당으로 보고 지금의 한양대 캠퍼스 쪽에 도읍을 정하려고 생각하던 찰나에, 한 노인이 소를 끌고 지나가면서 소에게 "야 이 무학같이 미련한 소야"라고 하자, 무학이 깜짝 놀라 그 노인에게 가서 "혹시 도읍이 될 만한 곳을 아십니까?"하였더니 노인은 "북서쪽으로 십리를 더 가보시오. 도읍이 될만한 터가 있을 것이오"라고 하고 노인은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무학대사가 그 말을 따라 십리를 더 걸어 나온 곳이 지금의 경복궁이다. 갈 왕(往) + 열 십(十) + 거리 단위 리(里) = "왕십리"가 된 것이다. 바로 옆의 청량리와는 달리 왕십리의 리는 "마을 리(里)"가 아니며, 그렇기 때문에 해당 지역의 동(洞)이름도 (상/하)왕십동이 아닌 (상/하)왕십리동이다.
김흥국의 노래 가사는 김소월의 시가 아닙니다. 제목도 <59년 왕십리>입니다.
www.youtube.com/watch?v=7DtP8UABKdA
www.youtube.com/watch?v=7kllmCSHP04
십 년(十年)을 경영(經營)하여 초려 삼간(草廬 三間) 지내여니
나 한 간(間) 달 한 간에 청풍(淸風) 한 간(間) 맛져 두고
강산(江山)은 들일 듸 업스니 둘러 두고 보리라
[보너스]
www.youtube.com/watch?v=ZVpg91jqAKg
木馬와 淑女
ㅡ 박인환
한盞(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生涯(생애)와
木馬(목마)를 타고 떠난 淑女(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木馬(목마)는 主人(주인)을 버리고 거저 방울소리만 울리며
가을 속으로 떠났다 술甁(병)에서 별이 떨어진다
傷心(상심)한 별은 내 가슴에 가벼웁게 부숴진다
그러면 暫時(잠시) 내가 알던 少女(소녀)는
庭園(정원)의 草木(초목)옆에서 자라고
文學(문학)이 죽고 人生(인생)이 죽고
사랑의 眞理(진리)마저 愛憎(애증)의 그림자를 버릴 때
木馬(목마)를 탄 사랑의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歲月(세월)은 가고 오는 것
한때는 孤立(고립)을 避(피)하여 시들어가고
이제 우리는 作別(작별)하여야 한다
술甁(병)이 바람에 쓰러지는 소리를 들으며
늙은 女流作家(여류작가)의 눈을 바라다보아야 한다
燈台(등대)에
불이 보이지 않아도
거저 간직한 페시미즘의 未來(미래)를 爲(위)하여
우리는 凄凉(처량)한 木馬(목마)소리를 記憶(기억)하여야 한다
모든 것이 떠나든 죽든
거저 가슴에 남은 稀微(희미)한 意識(의식)을 붙잡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서러운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두 個(개)의 바위 틈을 지나 靑春(청춘)을 찾은 뱀과 같이
눈을 뜨고 한盞(잔)의 술을 마셔야 한다
人生(인생)은 외롭지도 않고
거저 雜誌(잡지)의 表紙(표지)처럼 通俗(통속)하거늘
恨嘆(한탄)할 그 무엇이 무서워서 우리는 떠나는 것일까
木馬(목마)는 하늘에 있고
방울소리는 귓전에 철렁거리는데
가을 바람 소리는
내 쓰러진 술甁(병) 속에서 목메어 우는데 …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19141
www.youtube.com/watch?v=A3dozbbtWgE
[노래선물]
지금도 마로니에는
www.youtube.com/watch?v=K5P3QUoRX5E
www.hankookilbo.com/News/Read/201510011169966915
불어인 마로니에의 영어 명칭은 ‘horse chestnut’이다. 문자 그대로 직역하면 ‘말밤’.
영어권에서는 흔히 horse를 생략하고 chestnut으로 쓴다.
우리가 흔히 보는 밤의 영어명과 같다. 마로니에도 불어로 밤이라는 뜻이다.
마로니에 열매를 꼭 밤이 아니라고 말하기가 좀 거시기 하다는 얘기다.
우리나라 식물명에는‘너도’ ‘나도’라는 접두사가 흔하다.
어떤 식물에 비교적 가까우면 ‘너도’가 붙고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른 식물이면 ‘나도’가 붙는다.
식물의 차이를 꿰뚫어 이름을 붙인 조상들의 재치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밤나무에도 너도밤나무와 나도밤나무가 있다.
울릉도에만 자생하는 너도밤나무는 밤나무와 다르지만 열매의 맛이 밤 비슷하고 잎 모양도 밤나무에 가까워 “그래 너 정도면 밤나무라고 할 수 있지”라고 남이 인정해 준다.
분류학상으로도 너도밤나무는 밤나무와 같이 참나무목 참나무과에 속해 친척관계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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