貧交行(빈교행)
ㅡ 杜 甫
飜手作雲覆手雨 번수작운복수우
손바닥 뒤집어 비와 구름 바꾸듯
紛紛輕薄何須數 분분경박하수수
가벼운 세상 인정 말해 무엇하리?
君不見管飽貧時交 군불견관포빈시교
가난할 적 관포지교 모두 알건만
此是今人棄如土 차시금인기여토
요즘 사람 의리를 흙같이 버리네.
https://www.youtube.com/watch?v=G4eg3vnh374
https://www.youtube.com/watch?v=0Vl9pCDgQvw
https://www.youtube.com/watch?v=6nXd4J_jNTc
https://www.youtube.com/watch?v=grRr3Jhb9RA
https://www.youtube.com/watch?v=dAUO27XnsEU
https://www.youtube.com/watch?v=37cNr_r1WHk&t=97s
https://blog.daum.net/thddudgh7/16535774
https://blog.daum.net/thddudgh7/16535775?category=1425253
https://blog.daum.net/thddudgh7/16535776?category=1425253
https://blog.daum.net/thddudgh7/16535777?category=1425253
https://cafe.daum.net/heartwings
太史公曰(태사공왈) : 태사공이 이르기를
吾讀管氏牧民山高乘馬輕重九府及晏子春秋(오독관씨목민산고승마경중구부급안자) : 나는 관씨의 목민․산고․병마․경중․구부와 안자춘추를 읽었는데
詳哉其言之也(상재기언지야) : 그 말한 내용이 생세하였다.
旣見其著書(기견기저서) : 이미 저서를 보았으므로
欲觀其行事(욕관기행사) : 사적을 알고자 하는 생각에서
故次其傳(고차기전) : 전기를 정리한 것이다.
至其書(지기서) : 저서에 대해서는
世多有之(세다유지) : 세상에 많이 알려져 있으므로
是以不論(시이불논) : 논하지 않고
論其軼事(논기질사) : 다른 문헌에 빠져있는 것만 기록하였다.
管仲世所謂賢臣(관중세소위현신) : 관중은 세상에서 말하는 바 어진 신하이나
然孔子小之(연공자소지) : 공자는 그를 소인으로 여겼다.
豈以爲(개이위) : 어찌해서 그렇게 생각했을까
周道衰微(주도쇠미) : 주나라의 도가 쇠미해지져 있는데
桓公旣賢(환공기현) : 제나라 환공은 어진 임금이었는데도
而不勉之至王(이불면지지왕) : 그를 어진 임금이 되게 힘쓰지 않았고
乃稱霸哉(내칭패재) : 다만 패자로만 일컫게 했음인가?
語曰(어왈) : 옛말에 이르기를,
將順其美(장순기미) : “그 좋은 점을 더욱 길러주고
匡救其惡(광구기악) : 결점은 바루어 준다.
故上下能相親也(고상하능상친야) : 그래야 상하가 서로 친숙해지는 것이다.”고 했으니
豈管仲之謂乎(개관중지위호) : 관중을 말한 것어었던가
方晏子伏莊公尸哭之(방안자복장공시곡지) : 안자는 제나라의 장공이 반역한 신하에게 죽음을 당했을 때 그 시체 앞에서 엎드려 곡하고
成禮然後去(성례연후거) : 예를 하였는데 예를 마친 다음에는 그대로 가버렸으니
豈所謂見義不爲無勇者邪(개소위견의불위무용자사) : 이것이 이른바 ‘의를 보고도 행하지 않은 비겁한 사람’이었던가
至其諫說(지기간설) : 그러나 그가 간언하여 말함에 이르러서는
犯君之顔(범군지안) : 임금의 얼굴빛을 범하였으니
此所謂進思盡忠(차소위진사진충) : 이것이 이른바, ‘나아가서는 충성을 다할 것을 생각하고
退思補過者哉(퇴사보과자재) : 물러나서는 허물을 기울 것을 생각한다.’는 것인가?
假令晏子而在(가령안자이재) : 가령 안자가 오늘날 살아있다고 하면
余雖爲之執鞭(여수위지집편) : 나는 비록 그를 위해 말 채찍을 잡아도
所忻慕焉(소흔모언) : 그 일은 내가 기뻐하고 흠모하는 바가 될 것이다.
'중국고전 > 詩 · 초사 · 賦'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거이(白居易), 長恨歌/ 比翼鳥(비익조) · 連理枝(연리지) (0) | 2021.11.09 |
---|---|
도연명 - 귀거래사(歸去來辭), 오류선생전(五柳先生傳), 飮酒 20수 (0) | 2021.10.15 |
육기(陸機), 탄서부(歎逝賦) - 죽음을 한탄하노라!/ 公無渡河歌 (0) | 2021.08.22 |
백거이(白居易) - 長恨歌·琵琶行& [古詩]朱陳村·增內·對酒 (0) | 2021.07.03 |
陸機(육기), 歎逝賦(탄서부) - 죽음을 한탄하는 부(賦) (0) | 2021.0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