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茂柏悅,嗟芝焚蕙歎。

참으로 소나무가 무성하면 잣나무가 기뻐하고

아, 지초가 불에 타면 혜초가 한탄하네.

*붓글씨의 '悲'字는 '歎'字의 잘못.

 

https://www.youtube.com/watch?v=EylB6b7TCCk 

 

公無渡河歌

公無渡河  (공무도하) 님이시여, 그 강물을 건너지 마소서..

公竟渡河  (공경도하) 님은 끝내 그 강물을 건너고 말았구려.

墮河而死  (타하이사) 강물에 빠져 돌아가셨으니

當奈公何  (당내공하) 가신 님은 우짤고?

 

*앞으로 나는 무슨 맛으로 님 없는 이 세상 살아가노? [제4구意譯]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만해, 님의 침묵]

 

https://www.youtube.com/watch?v=SHjleQyZPac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18333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 公無渡河歌/ 백발의 연인

www.youtube.com/watch?v=EylB6b7TCCk www.youtube.com/watch?v=R4ykgAM01hk 公無渡河歌 公無渡河 공 무 도 하) 님이시여, 그 강물을 건너지 마소서.. 公竟渡河 공 경 도 하) 님은 끝내 그 강물을 건너고 말았구..

kydong77.tistory.com

 

 

육기(陸機, 261년 ~ 303년)는 중국 서진의 관리이다. 자는 사형(士衡)이며, 오군(吳郡) 사람이다.

 

<탄서부> 원문과 번역

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himoon25&logNo=222370545164&categoryNo=20&parentCategoryNo=0&viewDate=¤tPage=1&p

 

송무백열 /육기

송무백열 /육기 무 송송 백김치 얘긴가? "벗이 잘되면 함께 기뻐한다"는 뜻이라고 한다. 말로는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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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기, 의고시(擬古詩)

https://m.blog.naver.com/himoon25/220386009881

 

사랑시216 의고시 -육기/서진

사랑시216 의고시 -육기/서진 시제목이 ['강을 건너며 부용을 따다'를 본뜸]이다. '본뜬 시'라는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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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고주의 (擬古主義) Archaism(영)

고대의 형식을 숭배하고 모방하려 하는 회고적인 주의나 태도를 말한다. 고어를 사용하고 새삼 예스러운 스타일을 사용한다. 아르카익 스타일(古拙한 미소)이라 하여 고풍스런 스타일이 근대인에게 충격을 주거나 미소짓게 하거나 하여 재미있는 효과를 내는 일도 있다. 19세기 프랑스의 일부 시인이 고전시의 운율을 사용했던 일이 있었다.

 

탄서부(歎逝賦) 

2. 昔每聞長老追計平生同時親故,或凋落已盡,或僅有存者。

석매문장로추계평생동시친고,혹조락이진,혹근유존자。

余年方四十,而懿親戚屬,亡多存寡;

여년방사십,이의친척속,망다존과;

昵交密友,亦不半在。或所曾共遊一塗,同宴一室,十年之外,索然已盡。以是思哀,哀可知矣!

닐교밀우,역부반재。혹소증공유일도,동연일실,십년지외,삭연이진。 이시사애,애가지의!

乃作賦曰:

내작부왈

3. 伊天地之運流,紛升降而相襲。

3. 이천지지운류,분승강이상습。

4. 日望空以駿驅,節循虛而警立。

4. 일망공이준구,절순허이경립。

5. 嗟人生之短期,孰長年之能執?

5. 차인생지단기,숙장년지능집?

6. 時飄忽其不再,老晼晚其將及。

6. 시표홀기부재,로원만기장급。

7. 懟瓊橤之無徵,恨朝霞之難挹。

7. 대경예지무징,한조하지난읍。

8. 望湯谷以企予,惜此景之屢戢。  

8. 망탕곡이기여석차경지루집

 

9. 悲夫!

 9. 비부!

10. 川閱水以成川,水滔滔而日度。

10. 천열수이성천,수도도이일도。

11. 世閱人而為世,人冉冉而行暮。

11. 세열인이위세,인염염이행모。

12. 人何世而弗新,世何人之能故。

12. 인하세이불신,세하인지능고。

13. 野每春其必華,草無朝而遺露。

13. 야매춘기필화,초무조이유로。

14. 經終古而常然,率品物其如素。

14. 경종고이상연,솔품물기여소。

15. 譬日及之在條,恒雖盡而弗寤。

15. 비일급지재조,항수진이불오。

16. 雖不寤其可悲,心惆焉而自傷!

16. 수불오기가비,심추언이자상!

17. 亮造化之若茲,吾安取夫久長?

17. 량조화지약자,오안취부구장?

18. 痛靈根之夙隕,怨具爾之多喪。

18. 통령근지숙운,원구이지다상。

19. 悼堂搆之隤瘁,慜城闕之丘荒。

19. 도당구지퇴췌,민성궐지구황。

20. 親彌懿其已逝,交何戚而不忘。

20. 친미의기이서교하척이불망

21. 咨余今之方殆,何視天之芒芒。

21. 자여금지방태,하시천지망망。

22. 傷懷悽其多念,戚貌瘁而尠歡。

22. 상회처기다념,척모췌이선환。

23. 幽情發而成緒,滯思叩而興端。

23. 유정발이성서,체사고이흥단。

24. 慘此世之無樂,詠在昔而為言。

24. 참차세지무락영재석이위언

25. 居充堂而衍宇,行連駕而比軒。

25. 거충당이연우,행련가이비헌。

26. 彌年時其詎幾,夫何往而不殘。

26. 미년시기거기,부하왕이불잔。

 

27. 或冥邈而既盡,或寥廓而僅半。

27. 혹명막이기진,혹요확이근반。

28. 信松茂而柏悅,嗟芝焚而蕙歎。

28. 신송무이백열,차지분이혜탄。

29. 苟性命之弗殊,豈同波而異瀾。

29. 구성명지불수,기동파이이란。

30. 瞻前軌之既覆,知此路之良難。

30. 첨전궤지기복,지차로지량난。

31. 啟四體而深悼,懼茲形之將然。

31. 계사체이심도,구자형지장연。

32. 毒娛情而寡方,怨感目之多顏。

32. 독오정이과방원감목지다안

33. 諒多顏之感目,神何適而獲怡。

33. 량다안지감목,신하적이획이。

 

34. 尋平生於響像,覽前物而懷之。

34. 심평생어향상,람전물이회지。

35. 步寒林以悽惻,翫春翹而有思。

35. 보한림이처측,완춘교이유사。

36. 觸萬類以生悲,歎同節而異時。

36. 촉만류이생비,탄동절이리시。

37. 年彌往而念廣,塗薄暮而意迮。

37. 년미왕이념광,도박모이의책。

38. 親落落而日稀,友靡靡而愈索。

38. 친락락이일희,우미미이유삭。

39. 顧舊要於遺存,得十一於千百。

39. 고구요어유존,득십일어천백。

40. 樂隤心其如忘,哀緣情而來宅。

40. 락퇴심기여망,애연정이래택。

41. 託末契於後生,余將老而為客。

41. 탁말계어후생,여장로이위객。

 

42. 然後弭節安懷,妙思天造。

42. 연후미절안회,묘사천조。

43. 精浮神淪,忽在世表。

43. 정부신淪,홀재세표。

44. 寤大暮之同寐,何矜晚以怨早。

44. 오대모지동매,하긍만이원조。

45. 指彼日之方除,豈茲情之足攪?

45. 지피일지방제,기자정지족교?

46. 感秋華於衰木,瘁零露於豐草。

46. 감추화어쇠목,췌영로어풍초。

47. 在殷憂而弗違,夫何云乎識道。

47. 재은우이불위,부하운호식도。

48. 將頤天地之大德,遺聖人之洪寶。

48. 장이천지지대덕,유성인지홍보。

49. 解心累於末跡,聊優遊以娛老。

49. 해심루어말적,료우유이오로。

 

陸機(261-303)

<歎逝賦 탄서부> 원문과 번역

 

昔每闻长老追计平生同时亲故,

석매문장로추계평생동시친고,。

옛날에 나이든 사람들이 어릴 적에 친했던 이들을 손꼽으며

 

或凋落已尽,或仅有存者。

혹조락이진,혹근유존자

‘아무개는 벌써 죽고 없고,

살아 있는 이는 얼마 안 되는구나’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

 

余年方四十,

여년방사십,

내가 이제 마흔인데

 

而懿亲戚属,亡多存寡;

이의친척속,망다존과;

친한 친척들 중

죽은 이가 많고 살아 있는 사람은 적다.

 

昵交密友,亦不半在。

닐교밀우, 역부반재。

가까운 친구들 역시 절반도 안 남았구나.

 

或所曾共游一途,同宴一室,

혹소증공유일도,동연일실

일찍이 함께 놀던 무리들, 한방에서 함께 연회하던 이들도

 

十年之外,索然已尽,

십년지외,삭연이진。

10년이 지나면 모두 죽을 테니

 

以是哀思,哀可知矣,乃作赋曰:

이시사애,애가지의! 내작부왈

슬픈 생각이 들어 시를 짓노라.”

 

육기(陸機, 261년 ~ 303년)는 중국 서진의 관리이다. 자는 사형(士衡)이며, 오군(吳郡) 사람이다.

육손의 손자이며, 육항의 넷째 아들이다.

 

歎逝賦

昔每聞長老追計平生同時親故,或凋落已盡,或僅有存者。

석매문장로추계평생동시친고,혹조락이진,혹근유존자。

옛날에 나이든 사람들이 어릴 적에 친했던 이들을 손꼽으며

' 아무개는 벌써 죽었고 ,

보이는 이는 얼마 안되는구나 ' 라고 이야기 하는 것을 들었다 .

 

余年方四十,而懿親戚屬,亡多存寡;昵交密友,亦不半在。

여년방사십,이의친척속,망다존과; 닐교밀우,역부반재。

내 나이가 이제 마흔인데

그러나 훌륭한 친척들은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거의 살아 남아 있지 않다.

친한 친척들 중

죽은이가 많고 살아있는 사람은 적다 .

가까운 친구들 역시 절반도 안 남았구나 .

 

或所曾共遊一塗,同宴一室,十年之外,索然已盡。

혹소증공유일도,동연일실,십년지외,삭연이진

일찍이 함께 놀던 무리들 , 한방에서 함께 연회하던 이도

10 년이 지나면 모두 죽을 것이다.

 

以是思哀,哀可知矣!乃作賦曰:

이시사애,애가지의! 내작부왈

그래서 그것을 애도하노니 애도함은 자명한 일이다.

슬픈 생각이 들어 이 賦[시]를 짓노라 . "

 

伊天地之運流,紛升降而相襲。

이천지지운류,분승강이상습。

하늘과 땅의 운행과 흐름의 작용은 상호작용으로 인해

서로를 들어 올리기도 하고 끌어내리기도 한다.

 

日望空以駿驅,節循虛而警立。

일망공이준구,절순허이경립。

허공 중의 해와 달의 흐름을 보면 준마(骏马)가 내달리듯하여

시간과 절후는 허공의 순환으로 놀랍도록 바뀐다. 

 

嗟人生之短期,孰長年之能執?

차인생지단기,숙장년지능집?

아, 인생의 짧음이여!

뉘라서 장수(長壽)를 누릴 수 있나?

 

時飄忽其不再,老晼晚其將及。

시표홀기부재,로원만기장급。

시간은 질풍처럼 지나가 다시 오지 않건만

늙음[老化]은 더딘 듯하나 오게 마련이다.

 

懟瓊橤之無徵,恨朝霞之難挹。

대경예지무징,한조하지난읍。

꽃봉오리 따낼 것 없고

아침 노을은 떠낼 일 없어 아쉽네.

 

望湯谷以企予,惜此景之屢戢。

망탕곡이기여석차경지루집

해 돋는 탕곡(湯谷)을 바라보며 세운 뜻

거듭 이루지 못하여 아쉽기 짝이 없네.

*탕곡 : . "동쪽 끝 탕곡(湯谷)에 부상(扶桑)의 나무가 있다. 10일간 햇빛을 받는데, 9일은 하지(下枝)에 받고 1일은 상지에 받는다."(<해외동경>)란 태양에 관한 이야기.

 

悲夫!

비부|

슬프도다!

 

川閱水以成川,水滔滔而日度。

천열수이성천,수도도이일도

물은 냇물을 이뤄 날마다 도도히 흐르건만

 

世閱人而為世,人冉冉而行暮。

세열인이위세,인염염이행모。

인간들은 세상을 이뤄 나날이 저물어 가네.

 

人何世而弗新,世何人之能故。

인하세이불신,세하인지능고。

인간은 어느 세상에서나 젊어질 수 없는데

세상에 뉘라서 젊어질 수 있나?

 

野每春其必華,草無朝而遺露。

야매춘기필화,초무조이유로。

들판엔 봄마다 꽃을 피우고

풀들은 아침마다 이슬이 맺히건만 남은 이슬 없네.

 

經終古而常然,率品物其如素。

경종고이상연,솔품물기여소

예로부터 만물이 생겨나고 사라지는 건 이치일 뿐.

 

譬日及之在條,恒雖盡而弗寤。

비일급지재조,항수진이불오。

비유컨대, 해가 나무가지에 걸려 있지만

언제나 사라지지만 깨닫지 못해.

 

雖不寤其可悲,心惆焉而自傷!

수불오기가비,심추언이자상!

그 슬픔 깨닫지  못해도 

마음은 슬퍼하여 아프기만 해.

 

亮造化之若茲,吾安取夫久長?

량조화지약자,오안취부구장?

밝은 조화 이와 같으니

내 어찌 장구함을 취하랴.

 

痛靈根之夙隕,怨具爾之多喪。

통령근지숙운,원구이지다상。

부모 형제  이른 죽음이 마음 아프고

이웃 사람들의 잦은 상이 원망스럽네.

 

悼堂搆之隤瘁,慜城闕之丘荒。

도당구지퇴췌,민성궐지구황

집과 담장 허물어지니 슬프고

성과 둔덕 황폐해지니 걱정이네.

 

親彌懿其已逝,交何戚而不忘。

친미의기이서교하척이불망

만남과 사귐의 아름다움을 어찌 잊을손가

 

咨余今之方殆,何視天之芒芒。

자여금지방태,하시천지망망。

닥칠 위험을 알고, 어찌 넓은 하늘을 이고 살겠는가?

 

傷懷悽其多念,戚貌瘁而尠歡。

상회처기다념,척모췌이선환。

수심 많아 슬프고, 기쁜 일 없으니 얼굴이 수척해지네.

 

幽情發而成緒,滯思叩而興端。

유정발이성서,체사고이흥단。

아득한 마음 피어나고, 답답한 생각 끝이 없다네.

 

慘此世之無樂,詠在昔而為言。

참차세지무락영재석이위언

아무 즐거움 없이 잠깐인 세상, 옛 일이나 읊조리고 말한다네.

 

居充堂而衍宇,行連駕而比軒。

거충당이연우,행련가이비헌。

많은 사람들이 집과 방에 가득 차고

말과 가마 타고 다니네.

 

彌年時其詎幾,夫何往而不殘。

미년시기거기,부하왕이불잔。

한 해 한 해 몇 해인가?

어디 가고 남은 해는 없는고?

 

或冥邈而既盡,或寥廓而僅半。*寥廓(요학) 하늘, 허공.

혹명막이기진,혹요확이근반。

누군 이미 어두운 모습이니 이미 목숨 다해 뵈지 않고,

누군 반쯤 남은 몰골이네.

 

松茂柏悅,嗟芝焚蕙歎。

신송무이백열,차지분이혜탄。

참으로 소나무가 무성하면 잣나무가 기뻐하고

아, 지초가 불에 타면 혜초가 한탄하네.

 

苟性命之弗殊,豈同波而異瀾。

구성명지불수,기동파이이란。

생명에 차이가 없다면

어찌 같은 세상 또다른 세상을 살 수 있나

 

瞻前軌之既覆,知此路之良難。

첨전궤지기복,지차로지량난。

앞 수례가 엎어진 걸 보면

이 길이 참으로 험난한 걸 안다네.

 

啟四體而深悼,懼茲形之將然。

계사체이심도,구자형지장연。

손발을 내밀어 깊은 애도를 보내며

또한 이 몸도 그리될까 두려워하네.

 

毒娛情而寡方,怨感目之多顏。

독오정이과방원감목지다안

즐길 마음과 방법이 부족해 안타깝고

원망하는 낯빛만 눈에  어른거리네.

 

諒多顏之感目,神何適而獲怡。

량다안지감목,신하적이획이。

죽음이 눈 앞에 선한데

어느 정신에 즐거움을 얻을 수 있으리

 

尋平生於響像,覽前物而懷之。

심평생어향상,람전물이회지。

평생 만남과 사귐의 목소리와 모습을 찾고

옛일을 찾아 보고 그리워하네

 

步寒林以悽惻,翫春翹而有思。

보한림이처측,완춘교이유사。

쓸쓸한 겨울숲을 거닐며 애처로이

봄을 생각하며 그리워하네

 

觸萬類以生悲,歎同節而異時。

촉만류이생비,탄동절이리시。

스쳐가는 모든 게 쓸쓸해지고

계절은 같아도 시절은 같지 않네.

 

年彌往而念廣,塗薄暮而意迮。

년미왕이념광,도박모이의책。

나이가 들수록 생각은 넓어지고

늙어갈수록 뜻은 옹색해지네.

 

親落落而日稀,友靡靡而愈索。

친락락이일희,우미미이유삭。

친척은 해가 갈수록 적어지고

친구는 점점 찾기 힘들어지네.

 

顧舊要於遺存,得十一於千百。

고구요어유존,득십일어천백。

남아 있는 친구를 찾는 것은

아는 이 천 명에 하나나 있을런지.

 

樂隤心其如忘,哀緣情而來宅。

락퇴심기여망,애연정이래택。

마음에 남은 기쁨 잊혀진 듯한데

슬픔은 정에 끌려 되살아나네.

 

託末契於後生,余將老而為客。

탁말계어후생,여장로이위객。

마지막 인연을 자손에게 의탁하면

나는 늙어지면 나그네 된다네.

 

然後弭節安懷,妙思天造。

연후미절안회,묘사천조。

안주하려는 마음 버리고

하늘의 뜻을 곰곰히 생각하네.

 

精浮神淪,忽在世表。

정부신淪,홀재세표。

정신이 오락가락하더니

갑자기 세상 밖에 나가 있는 듯.

 

寤大暮之同寐,何矜晚以怨早。

오대모지동매,하긍만이원조。

아주 오랜만에 잠들었는데,

늦었다고 원망할 일인가?

 

指彼日之方除,豈茲情之足攪?

지피일지방제,기자정지족교?

죽을 날이 다가오는데,

어찌 내 마음이 흔들릴까?

 

感秋華於衰木,瘁零露於豐草。

감추화어쇠목,췌영로어풍초。

고목나무 위 가을꽃 애닯고,

무성한 풀 위엔 마른 이슬지네.

 

在殷憂而弗違,夫何云乎識道。

재은우이불위,부하운호식도。

깊은 시름 벗어나지 못했는데

어찌 가는 길을 안다 할까?

 

將頤天地之大德,遺聖人之洪寶。

장이천지지대덕,유성인지홍보。

하늘과 땅의 덕을 기리고

성인됨의 큰 보물 남기고.

 

解心累於末跡,聊優遊以娛老。

해심루어말적,료우유이오로。

쌓인 소소한 일들 풀어나가고

늙어서 유유자적 놀다 가려네.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17286 

 

https://baike.baidu.com/item/%E5%8F%B9%E9%80%9D%E8%B5%8B/6843401

 

叹逝赋_百度百科

《叹逝赋》是西晋诗人陆机创作的一篇赋。此赋先写对万物变化无常的感叹,再写对亡亲故友的痛悼,最后写作者的归隐意向。全赋在表达方式上多用排比和骈偶,在用词上运用了大量华丽的辞

baike.baidu.com

 

叹逝赋
昔每闻长老追计平生同时亲故1,或凋落已尽2,或仅有存者。余年方四十,而懿亲戚属3,亡多存寡;昵交密友4,亦不半在5。或所曾共游一涂6,同宴一室,十年之外,索然已尽7,以是哀思,哀可知矣,乃作赋曰:
伊天地之运流8,纷升降而相袭9。日望空以骏驱10,节循虚而警立11。嗟人生之短期,孰长年之能执12,时飘忽其不再13,老晼晚其将及14。怼琼蕊之无征15,恨朝霞之难挹16。望汤谷以企予17,惜此景之屡戢18。
悲夫,川阅水以成川19,水滔滔而日度20。世阅人而为世,人冉冉而行暮21。人何世而弗新22,世何人之能故23。野每春其必华,草无朝而遗露24。经终古而常然25,率品物其如素26。譬日及之在条27,恒虽尽而弗悟28。虽不悟其可悲,心惆焉而自伤29。亮造化之若兹30,吾安取夫久长。
痛灵根之夙陨31,怨具尔之多丧32。悼堂构之颓瘁33,悯城阙之丘荒34。亲弥懿其已逝35,交何戚而不忘36。咨余命之方殆37,何视天之芒芒38。伤怀凄其多念,戚貌悴而鲜欢39。幽情发而成绪40,滞思叩而兴端41,此世之无乐,咏在昔而为言42。
居充堂而衍宇43,行连驾而比轩44。弥年时其讵几45,夫何往而不残46。或冥邈而既尽,或寥廓而仅半47。信松茂而柏悦48,嗟芝焚而蕙叹49。苟性命之弗殊,岂同波而异澜,瞻前轨之既覆50,知此路之良艰51。启四体而深悼52,惧兹形之将然53。毒娱情而寡方54,怨感目之多颜55,谅多颜之感目,神何适而获怡56。寻平生于响像57,览前物而怀之58。
步寒林以凄恻,玩春翘而有思59,触万类以生悲60,叹同节而异时,年弥往而念广61,途薄暮而意迮62。亲落落而日稀63,友靡靡而愈索64。顾旧要于遗存65,得十一于千百66。乐隤心其如忘67,哀缘情而来宅。托末契于后生68,余将老而为客69。
然后弭节安怀70,妙思天造71,精浮神沧72,忽在世表73,悟大暮之同寐74,何矜晚以怨早75。指彼日之方除76,岂兹情之足搅77。感秋华于衰木,瘁零露于丰草78。在殷忧而弗违79,夫何云乎识道80。将颐天地之大德81,遗圣人之洪宝82。解心累于末迹83,聊优游以娱老84。 [1] 
 

注释译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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词句注释

  1. 长老:年高者的通称。追计:追忆。平生:平时,平素。亲故:朋友。
  2. 凋落:指逝世。
  3. 懿(yì)亲:至亲。戚属:亲属。
  4. 昵(nì)交:交往深笃者。
  5. 不半在:在世的不到一半。
  6. 所:语助词。涂:通“途”。
  7. 索然:尽的样子。
  8. 运流:运动。
  9. 纷:不定的样子。升降:指变化。《礼记·月令》:“天气下降,地气上腾,而百化兴焉。”袭:继续。
  10. 骏驱:如骏马奔驰,指时间迅速。
  11. 节:时令。循虚:随着虚宿的转动。虚,二十八宿之一,又名玄枵,颛顼之虚、北陆,为北方玄武之第四宿。有二星,今立秋节于正二刻一分的中星。警立:迅速出现,指时节推移很快。
  12. 长年:长生不老。执:保持。
  13. 飘忽:快疾的样子。不再:一卷不返。
  14. 晼(wǎn)晚:日将暮,喻年迈。
  15. 怼(duì):怨恨。琼蕊:传说中琼树的花蕊,似玉屑,食之长生不老。无征:不灵验。
  16. 挹(yì):牵制,留住。
  17. 汤谷:传说旧出日落之处。企予:使自己脚跟踮起,指盼望心切,以至翘首企足。
  18. 惜:痛惜。景:影,时光。戢(jí):收藏。
  19. 阅:汇集。
  20. 日度:每天流淌。
  21. 冉(rǎn)冉:渐渐。行暮:走向暮年。
  22. 新:更新。
  23. 故:保持原状,指永远年轻。
  24. 遗露:留下露水。
  25. 终古:久远。
  26. 率:大率,一般。品物:各种事物。如素:如故。
  27. 日及:木槿的别名,其花晨开暮谢。
  28. 悟:明白。
  29. 惆:惆怅。伤:感伤。
  30. 亮:通“谅”,的确。造化:自然规律。
  31. 灵根:木根,指祖考。夙陨(sù yǔn):早逝。
  32. 具尔:指兄弟。《诗经·大雅·行苇》:“戚戚兄弟,莫远具尔。”
  33. 堂构:堂基屋宇。颓瘁(tuí cuì):坍塌,圮毁。
  34. 愍(mǐn):哀怜。丘荒:废墟,荒地。
  35. 亲:亲人。弥懿:十分美好。
  36. 交:交往,朋友。戚:忧伤。
  37. 咨:叹词。方殆(dài):将要遇到危殆,指将逝。
  38. 芒芒:昏愦不明。
  39. 貌瘁:面容黄瘦。
  40. 幽情:郁积之情。发:表现在外。
  41. 叩:通“扣”,凝积。
  42. 在昔:往昔,从前。
  43. 充堂:东西充满庭堂。衍宇:物儡堆满屋宇。
  44. 莲驾:车驾相连。比轩:车栏杆相比。
  45. 弥年:临终之年。讵(jù):曾,竟。
  46. 残:毁坏。
  47. 寥廓:空旷西。
  48. 信:的确。松茂而柏悦:喻朋友亲人健在则自己欢喜。
  49. 芝焚而蕙(huì)叹:喻指亲朋至友逝世则自己哀伤。
  50. 前轨:前面的车子,指先逝者。
  51. 此路:指死亡之路。
  52. 启四体:指将死。启,通“瞽”,视。据《论语·泰伯》载,曾子有病,把他的学生召来说:“启予足,启予手。”
  53. 兹形:指自身。
  54. 毒:恨。娱情:使心情欢乐。寡方:缺少办法。
  55. 感目:眼睛所看到的。多颜:指死去的人很多。怀念死去的人,想起的多是其颜面,所以说“多颜”。
  56. 神何适:精神寄托在哪里。获怡:得到快乐。
  57. 寻:寻思。响像:音容笑貌。
  58. 前物:指逝者恋物。
  59. 玩:赏。春翘(qiào):春天茂盛的万物。
  60. 万类:一切事物。
  61. 弥往:长往,不停地留逝。
  62. 途:指人生之路。薄暮:指晚年。意迮(zé):怀念之情迫切。
  63. 落落:稀少的样子。
  64. 靡靡:将尽的样子。
  65. 顾:回想。旧要:往日与朋友的约定。遗存:遗物。
  66. 得:指实现。十一:十分之一,意思是很少。
  67. 隤(tuí):通“遗”,遗失。
  68. 末契:小小心愿。
  69. 老而为客。:将要老死的委婉说法。《古诗十九首·青青陵上柏》:“人生天地间,忽如远行客。”
  70. 弭(mǐ)节:停车,此指结束人生途程。安怀:心内安宁。
  71. 造:自然生成。
  72. 精浮神沦:精神时而高涨,时而平静。
  73. 世表:人世以外。
  74. 大暮:长夜,指永离人世。寐:指死。
  75. 矜(jīn):夸耀。晚:指死得迟。
  76. 日之方除:时光正在逝去毛。
  77. 搅:扰乱。
  78. 瘁:忧伤。
  79. 殷忧:深深的忧愁。违:离开。
  80. 识道:悟透玄炒之理。
  81. 颐:保养。天地之大德:指生命。
  82. 遗:抛弃。圣人之洪宝:指权位。《周易·系辞下》:“天地之大德曰生,圣人之大宝曰位。”
  83. 心累:内心的负担,指功名。末迹:末路,指年老。
  84. 优游:悠闲自得。 [2] 

 

 

<탄서부> 원문과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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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무백열 /육기

송무백열 /육기 무 송송 백김치 얘긴가? "벗이 잘되면 함께 기뻐한다"는 뜻이라고 한다. 말로는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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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ScT7DcBApMA&t=364s 

 

 

http://www.seniorsinmun.com/news/articleView.html?idxno=15931 

 

[칼럼] 기쁨(松茂柏悅)과 슬픔(蕙焚蘭悲)의 행복 - 시니어신문

송무백열(松茂柏悅) 혜분난비(蕙焚蘭悲) 지분혜탄(芝焚蕙歎) 토사호비(兎死狐悲) 호사토비(狐死兔悲) 호사토읍(狐死兔泣) 행재불인(幸災不仁) 행재락화(幸災樂禍) 종과득과(種瓜得瓜) 종두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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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재불인(幸災不仁) 행재락화(幸災樂禍)

행재불인이란 남의 재난(災難)을 즐기고 요행(僥倖)으로 여기는 것은 어질지 못하다는 말이고,

행재락화는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이란 말처럼 남의 어려움을 보고 기쁨을 느낀다는 성어인데,

둘 다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에 나온다.

출처 : 시니어신문(http://www.seniorsinmun.com)

 

https://kydong77.tistory.com/20907

 

公無渡河歌 -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가요 1,100곡 곡명別 듣기

www.youtube.com/watch?v=EylB6b7TCCk 公無渡河歌 公無渡河 공 무 도 하) 님이시여, 그 강물을 건너지 마소서.. 公竟渡河 공 경 도 하) 님은 끝내 그 강물을 건너고 말았구려. 墮河而死 타 하 이 사) 강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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