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 林億齡爲人高邁 詩亦如其人
林石川爲人高邁。詩亦如其人。
석천(石川) 임억령(林億齡)은 사람됨이 고매하고 시 또한 사람됨과 같았다.
洛山寺詠龍升雨降之狀。文勢飛動。殆與奇觀敵其壯麗。
낙산사영(洛山寺詠)은 마치 용이 오르고 비가 내리는 형세로 문세(文勢)가 날아 꿈틀거려 그 기이한 경치와 자못 장려함을 다툴 만하였다.
其
그 시에,
心同流水世間出。 심동류수세간출。
夢作白鷗江上飛。 몽작백구강상비。
마음은 유수(流水)와 함께 세상으로 나오고
꿈에는 백구(白鷗) 되어 강 위를 나네
矯矯神龍戲海意。
이 구절은 기상이 높아 신룡이 바다를 희롱하는 뜻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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