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沈彥光與金安老有隙出北方伯而作詩

沈漁村晩與安老有隙。出爲北方伯。有詩曰。

심어촌(沈漁村) [어촌은 심언광(沈彦光)의 호]은 늘그막에 김안로(金安老)와 사이가 벌어지게 되자 내쫓겨 북도방백(北道方伯)이 되었는데 시를 짓기를,

洪河欲濟無舟子。홍하욕제무주자。

寒木將枯有寄生。한목장고유기생。

넓은 강 건너려니 나룻배가 없으나

추운 나무 시드는데 더부살이 있구나

蓋悔心之萌乎。

대개 후회하는 마음이 싹튼 것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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