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예능보유자 故 오복녀 명창과 수제자 김광숙, 유지숙

[주] 한명순창 엮음수심가편자 名句 選

수다(愁多)하니 몽불성(夢不成)이요

잠을 이뤄야 꿈을 꾸고 꿈을 꾸어야 님 상봉하지

산이 높거들랑 쉬엄쉬엄 넘고

물이 깊거들랑 일엽편주(一葉片舟) 오려마

차마 진정코 임에게로만 당기어 어이 백년을 살까나

3.서도의 수심가

http://100.naver.com/100.nhn?docid=96909&dir_id=09030206

수심가 [愁心歌]

작자·연대는 미상이나 조선시대에 서북인을 차별하면서 이를 한탄한 데서 비롯하였다는 설과, 병자호란 때 성천(成川)의 명기 부용(芙蓉)이 부른 데서 비롯하였다는 설이 있다. 《육자배기》가 남도소리를 대표하듯이 《수심가》는 서도소리를 대표한다.

인생의 허무함을 한탄하는 내용의 사설로서, 장단은 일정하지 않고 느린 소리에 음조가 비교적 높으며 목청이 격렬하게 떨기 때문에 탄식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http://100.naver.com/100.nhn?docid=763989

수심가조 [愁心歌調]

수심가토리라고도 한다.대부분의 서도민요가 《수심가》 곡조로 끝이 나기 때문에 이렇게 불린다. 구성음은 레·미·솔·라·도로, 도는 흘러내릴 때, 라는 떨 때, 레는 마칠 때의 음이다. 남도소리에 비해 소리가 높고 느리며 콧소리로 얕게 떠는 소리와 큰 소리로 길게 뽑다가 갑자기 속 소리로 콧소리를 섞어서 가만히 떠는 소리 등이 수심에 가득찬 애수를 띠며, 장단이 일정하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 서도소리의 무가(巫歌)·잡가 등에도 이 선율이 배어 있다.

대표적인 수심가조 민요에는 《수심가》를 비롯하여 《
엮음 수심가》 《자진염불》 《산염불》 《긴난봉가》 《자진난봉가》 《몽금포타령》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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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민요라 함은 황해도와 평안도 지방의 민요를 말한다. 5도 위에 3도를 쌓은 음으로 남도민요에 비해 청이 높고, 중간 음에서 격렬하게 떨면서 숨가쁘게 몰아치다가 하강하는 창법이 특징적으로 마치 탄식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서도민요는 미묘한 꾸밈음이나 서도민요 특유의 조름목 등을 악기로 나타내는 것이 어려워 기악반주와 함께 노래하는 것이 드물다.

흔히 "남(南)의 육자배기, 북(北)의 수심가"라 한다. 육자배기가 남도민요를 대표하는 것처럼

수심가(愁心歌)는 서도민요를 대표한다 하겠다. 서도민요뿐 아니라 공명가, 영변가 같은 서도잡가 까지도 끝을 여밀 때는 반드시 수심가조로 끝나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서도소리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서도민요 수심가와 시창 관산융마, 그리고 배뱅이굿 등이 지정종목이다. 장학선과 김정연, 오복녀 등 제1세대 보유자들은 작고하였고, 현재 이은관, 김광숙, 이춘목이 보유자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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엮음수심가


수심가》 다음에 으레 붙는 소리로 긴 사설을 마치 이야기하듯 엮어나가다가 끝에 가서는 반드시 수심가가락으로 늘어뜨려 여며주는 것이 특색이다. 장단은 일정치 않고

“…검던 머리 곱던 양자(樣姿) 어언간에 백발이로구나…”

와 같은 가사가 담긴 인생의 허무함을 노래한 것이다.



한명순의 엮음수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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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지척동방(咫尺洞房) 천리(千里)되어 바라보기 묘연하구나

인적이 끄쳤으면 차라리 잊히거나

그곳 아름다운 자태거동 이목(耳目)에 매양 어리워 있어

잊자 하여도 못잊갔구나

잠을 이루면 잊을까하나 몽중(夢中)에도 임의나 생각


글을 보면은 잊을까 하여 사서 삼경을 펼쳐놓고

시전(詩傳) 일편(一篇)을 외일적에

관관저구(關關雎鳩)는 재하지주(在河 之州)요

요조숙녀(窈窕淑女)는 군자호구(君子好逑)로구나

생각을 하니 님의 화용이 그리워 나 어이할까요


덩 덩그랗게 빈 방안에

홀로 앉았으니 님이 오며

누웠으니 잠이 오나

수다(愁多)하니 몽불성(夢不成)이요

잠을 이뤄야 꿈을 꾸고 꿈을 꾸어야 님 상봉하지

님 사는 곳과 나 사는 곳은

남북간 육십리에 머지 않게도 있건마는

어이 그다지 그리워 사나


춘수(春水) 난 만사택(滿四澤)하니 물이 깊어 못 오시나

하운(夏雲)은 다기봉(多寄峰)이라 산이 높아 서 못 오시느냐

산이 높거들랑 쉬엄쉬엄 넘고

물이 깊거들랑 일엽편주(一葉片舟) 오려마

차마 진정코 임에게로만 당기어 어이 백년을 살까나



한명순 수심가

http://blog.daum.net/rabbit11/484786


약사몽혼으로 행유적이면 문전석로가 반성사로구나

생각을 허니 님의 화용이 그리워 나 어이 할까요

아 ~ 친구가 본판은 남이련만은 어이 그다지도 유정탄 말이요

만나긴 어렵고 헤어지기는 쉬워서 나 어이 할까요


[주]편자 한자 보충

약사몽혼(若使夢魂)으로 행유적(行遺跡)이면

문전(門前)석로(石路)가 반성사(半成事)로구나

생각을 허니 님의 화용(花容)이 그리워 나 어이 할까요

아 ~ 친구가 본판은 남이련만은

어이 그다지도 유정(有情)탄 말이요

만나긴 어렵고 헤어지기는 쉬워서 나 어이 할까요


유지숙 사설난봉가

http://blog.daum.net/sbkst/3666541


한명순 서도소리

http://blog.daum.net/cifra511/8780487



[보너스]

김소희 상주아리랑(메나리제)

http://blog.daum.net/jsr1901/11579720


>(메뉴)민요방 동영상보기 > 김소희 - 상주아리랑 클릭

상주 아리랑 (메나리제)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1. 개나리 봇짐을 짊어지고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후렴]
2. 아버지 어머니 어서와요 북간도 벌판이 좋답디다 [후렴]
3. 쓰라린 가슴을 움켜지고 백두산 고개로 넘어간다 [후렴]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1. 문전에 옥토는 어찌되고 쪽박의 신세가 웬일인고 [후렴]
2. 원수로다 원수로다 원수로다 총가진 포수가 원수로다 [후렴]
3. 말께나 하는 놈 재판소가고 일께나 하는 놈 공동산간다 [후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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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창순(중요무형문화재 재5호) 명창. (하) 김소희 음반[펌]


2.남도의 육자배기

[성창순 오정숙 창/ 편자 名句 選]

사람이 살며는 몇 백년이나 사드란 말이냐
죽엄으 들어서 노소가 있느냐
살어서 생전시으 각기 맘대로 놀거나, 헤


내 정은 청산이요 임으 정은 또한 녹수로구나
녹수야 흐르건만 청산이야 변할소냐
아마도 녹수가 청산을 못 잊어 휘휘 감돌아들거나, 헤


밤 적적 삼경인데 궂은 비 오동으 휘날리고
적막한 빈 방 안에 앉으나 누우나 두루 생각다가
생각에 겨워서 수심이로구나
수심이 진하야 심중에 붙은 불은
올 같은 억수 장마라도 막무가낼거나, 헤


http://100.naver.com/100.nhn?docid=123394

전라도지방을 중심으로 한 남도잡가(南道雜歌).

서도의 《수심가》와 더불어 한국의 대표적인 민요이다. 원래 농요(農謠)의 갈래이며, ‘육자배기’라는 이름은 이 노래의 장단 진양의 1각인 6박을 단위로 하는 노래라는 뜻에서 생긴 듯하다. 이 진양은 민요에서는 보기 드문 장단이며 그 박자가 매우 느려서 한스럽고 서정적인 느낌을 주나 억양이 강하고 구성진 멋이 있다. 그리고 그 선율이 유연하면서도 음의 폭이 넓고 장절의 변화가 다양하여 그 예술적 가치가 높이 평가되고 있다. 또한 흘러내리는 미분음(微分音) 및 시김새에 따른 목구성이 독특하여 ‘육자배기조’라는 선율형을 낳았는데, 이 선율형은 전라도 사람이 아니면 제 맛을 낼 수 없다. 가사는 “저 건너 갈미봉에 비가 몰려 들어온다. 우장을 두르고 지심 매러 갈거나, 진국명산 만장봉에 바람이 분다고 쓰러지며 송죽 같은 굳은 절개 매맞는다고 훼절할까…”로 되어 있다.


육자배기조 [六字─調]

토리의 하나이며 전라도의 《육자배기》와 같은 선율형이다. 구성음은 계면조(界面調)와 같은 미 ·라 ·시의 3음으로 구성지고 슬픈 느낌을 준다. 남도의 무속음악(巫俗音樂)과 《육자배기》 《남도흥타령》 《강강수월래》 《농부가》 《진도아리랑》 등 민요 ·시나위 ·판소리 등이 이 선율형을 쓴다.



성창순 오정숙 육자배기

http://www.paldosori.co.kr/plsh/plshd/plshd.html

[해설]육자배기와 잦은육자배기


평안도 소리 가운데 첫손가락을 꼽는 것이 <수심가>라면, 전라도 소리로 첫손을 꼽는 것은 <육자배기>이다. 이 소리는 남도 소리조로서 전라도 소리의 특징을 고루 지닌 데다가 가락이 아름답고 가사도 정교한 시로 되어 있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본디 콩밭을 매는 아낙네나, 김매는 농부들, 나무꾼들이 부르던 소박한 소리였으나 소리꾼들 손에 가락과 가사가 가꾸어져 세련되었고, 선소리 산타령을 부르던 소리꾼들이 부르면서 '산타령'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육자배기'라는 이름은 이 소리가 여섯박 장단으로 되었다 하여 붙은'육자박이'라는 말이 변한 것이라고 전해지지만 분명한 것은 알 수 없다. 소리의 형식은 절로 나누어지는 장절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다른 소리와는 달리 뒷소리가 딸려 있지는 않으나 장절 곧 마루의 끝을 제창으로 "-거나 헤"로 맺는다. 흔히 여러 소리꾼들이 한 마루씩 돌아가며 부른다. 가사는 임을 그리워하는 서정적인 시가 많고, 형식도 시조시로 된 경우가 많다.

<육자배기>는 3분박 느린 6박자(18/8박자)로 되어 진양 장단에 맞는데, 판소리의 진양 소리 대목처럼 장단을 맺고 풀며 치지 않고 "더엉, 구웅, 구웅, 구웅, 따드락, 따악딱"하고 달아서 친다. 가락의 구성음은 '미','솔','라','시','도','레'이고, 주요음은 '미'와 '솔'과 '시'이다. '미'에서 떠는 목을 쓰고, '레'나'도'에서 '시'로 흘러내리는 목을 쓰고, '라'나'미'로 마친다. 매우 처량하고 정겨운 느낌을 주는데, 시김새가 정교하고 가락이 어려워서 아무나 쉽게 부르지 못한다.

<잦은 육자배기>는 3분박 3박자(9/8박자)인 느린 세마치 장단으로 되어 있는데, 따로 떼어 부르는 경우는 드물고 <긴 육자배기>를 부르고 나서 이어 부른다. 가락과 가사는 <긴 육자배기>의 것과 같으나 조금 더 빠르다. <긴 육자배기>에 견주어 흥겹고 마루마다 소리꾼들이 돌아가며 부른다.


거나, 헤
연당으 밝은 달 아래
채련하는 아해들아
십리 장강 배를 띄워 물결이 곱다 하고 자랑을 말어라
그 물에 잠든 용이 깨고 보며는 풍파 일까 염려로구나, 헤


사람이 살며는 몇 백년이나 사드란 말이냐
죽엄으 들어서 노소가 있느냐
살어서 생전시으 각기 맘대로 놀거나, 헤


공산명월아 말 물어 보자.
님 그리워 죽은 사람이 몇몇이나 되드냐
유정 애인 이별허고 수심겨워서 살 수가 없네
언제나 알뜰헌 님을 만나서 만단 회포를 풀어 볼거나, 헤


내 정은 청산이요 임으 정은 또한 녹수로구나
녹수야 흐르건만 청산이야 변할소냐
아마도 녹수가 청산을 못 잊어 휘휘 감돌아들거나, 헤

잦은 육자배기

허허야 허허야 이히 이히이 네로구나 허허 어루 산이로거나, 헤


꽃과 같이 고운 님은 열매겉이 맺어 두고
가지겉이 많은 정은 뿌리겉이 깊었건마는
언제나 그립고 못 보는 게 무슨 사정이로구나, 헤


청석골 좁은 길에
머시매 가시내 둘이 서로 만나 섬섬옥수를 부여잡고
에야라 놓아라 아서라 놓아라 응,
에라 놓아라 남이 본다
죽었으면 영영 죽었지 한번 잡은 손길을 놓을 수 있나
이 당장 살인이 난다 허여도 나는 못 놓겄구나, 헤


밤 적적 삼경인데 궂은 비 오동으 휘날리고
적막한 빈 방 안에 앉으나 누우나 두루 생각다가
생각에 겨워서 수심이로구나
수심이 진하야 심중에 붙은 불은
올 같은 억수 장마라도 막무가낼거나, 헤


연 걸렸구나 연이 걸렸구나
오갈피 상나무에 가 연 걸렸네
삼척동 남자들아 연 내려 줄거나, 헤

육자배기 - 박록주. 박초선

http://blog.daum.net/choodambang/6008620



거나, 헤
내 정은 청산이요 임으 정은 녹수로구나
녹수야 흐르건만 청산이야 변할소냐
아마도 녹수가 청산을 못 잊어 휘휘 감돌아들거나, 헤

꿈아 무정헌 꿈아 오시는 님을 보내는 꿈아
오시는 님을 보내지를 말고 잠이든 나를 깨어나 주지
언제나 유정 낭군 만나서 긴 밤 깨 샐거나, 헤

연당으 밝은 달 아래 채련하는 아해들아
십리 장강 배를 띄워 물결이 곱다 하고 자랑을 말어라
그 물에 잠든 용이 깨고 보며는 풍파 일까 염려로구나, 헤

새야 새야 청노새*야
가지 가지 앉지를 말어라
그 나무 병들어 고목이 되며는 날과 임 아니로구나, 헤
*
청노새 [靑--]

[명사]<민속> 꼭두각시놀음에 등장하는 곡식을 축내는 새.

나무를 깎아 만드는데, 푸른 바탕에 검붉은 깃털이 있다.

사람이 살며는 몇 백년이나 사드란 말이냐
죽엄으 들어서 노소가 있느냐
살어서 생전시으 각기 맘대로 놀거나, 헤

인연이 있거든 이런 연분이 지경이 되드냐
전생 차생 무삼 죄로 우리 둘이 삼겨를 나서 이 지경이 웬일이란 말이냐
언제나 알뜰헌 님을 만나서 이별없이나 살거나, 헤

공산명월아 말 물어 보자. 님 그리워 죽은 사람이 몇몇이나 되드냐
유정 애인 이별허고 수심겨워서 살 수가 없네
언제나 알뜰헌 님을 만나서 만단 회포를 풀어 볼거나, 헤

(잦은 육자배기)


허허야 허허야 이히 이히이 네로구나 허허 어루 산이로거나, 헤

꽃과 같이 고운 님은 열매겉이 맺어 두고

가지겉이 많은 정은 뿌리겉이 깊었건마는
언제나 그립고 못 보는 게 무슨 사정이로구나, 헤

청석골 좁은 길에
머시매 가시내 둘이 서로 만나 섬섬옥수를 부여잡고
에야라 놓아라 아서라 놓아라 응,
에라 놓아라 남이 본다
죽었으면 영영 죽었지 한번 잡은 손길을 놓을 수 있나
이 당장 살인이 난다 허여도 나는 못 놓겄구나, 헤

밤 적적 삼경인데 궂은 비 오동으 휘날리고
적막한 빈 방 안에 앉으나 누우나 두루 생각다가
생각에 겨워서 수심이로구나
수심이 진하야 심중에 붙은 불은
올 같은 억수 장마라도 막무가낼거나, 헤

연 걸렸구나 연이 걸렸구나
오갈피 상나무에 가 연 걸렸네
삼척동 남자들아 연 내려 줄거나, 헤



◇안숙선 진도육자배기/박진섭 육자배기

육자배기 5절, 잦은 육자배기 3절 가사 재중

http://blog.daum.net/yamejanggu/9076954

자진 육자배기/안숙선 창

http://blog.daum.net/_blog/BlogView.do?blogid=0H3U5&articleno=5596688&categoryId=226343#ajax_history_home

http://blog.daum.net/253657/9829019


이화중선 육자배기

http://blog.daum.net/yamejanggu/9173331


[후렴] 산이로구나

1.사람이 살며는 몇 백년이나 사드란 말이냐
죽음(엄)에 들어서 남녀 노소가 있느냐
살아(어)서 생전 시절에 각기 맘대로 놀거나 헤~

2.주야장 밤도 길드라. 남도 이리 밤이 긴가
밤이야 길까마는 님이 없는 탓이로구나
언제나 알뜰한 님을 만나서 긴밤 짜루에 샐거나 헤~


국립남도국악원/ 김수연 외육자배기 가사창

http://www.namdo.go.kr/C_BOARD/board.php?bbsid=g7s4&bbsMode=write&subMode=edit&page=1&searchCate=&searchKeyword=&recordno=2457


1

백초를 다 심어도 대는 아니 심으리라.

살대 가고 젓대 울고 그리나니 붓대로구나

어리타 가고 울고 그리는 그대를 심어 무엇을 할[거나 헤-]


2

연당으 밝은 달 아래 채련하는 아해들아
십리 장강 배를 띄워 물결이 곱다고 말어라
그 물에 잠든 용이 깨고 나면 풍파 일까 염려로[구나, 헤]


3

사랑이 모두가 무엇인지 잠들기 전에는 못 잊겠네

잊으리라 잊으리라 베개 베고 누웠으나

내 눈에 얼국이 삼삼하여서 나는 목잊것(구나 헤)


4

내 정은 청산이요 임으 정은 또한 녹수로구나
녹수야 흐르건만 청산이야 변할소냐
아마도 녹수가 청산을 못 잊어 휘휘 감고만 돌[구나, 헤]


5

추야장 밤도 길드라. 남도 이리 밤이 긴가
밤이야 길까마는 님이 없는 탓이로구나
언제나 알뜰한 님을 만나서 긴 밤 짜룹게 샐[거나 헤~]


6

인연이 있고도 이러는거냐 연분이 안 될라고 이지경이 되더냐

전생차생 무슨 죄로 우리 둘이 삼겨를 나서

이 지경이 웬일이란 말이냐

아이고야 답답한 이 내 심정을 어느 누가 알[거나, 헤~]


7

사람이 살며는 몇 백년이나 사드란 말이냐
죽엄으 들어서 노소가 있느냐
살어서 생전에 각기 맘대로 놀[거나, 헤]


8

유연히 수양버들을 거꾸로 잡어 주루루 흝어

앞내 강변 세모래 밭에 시르르르 던졌더니만

아마도 늘어진 버들가지가 수양버들이로[구나 헤]


9

꿈아 무정헌 꿈아 오시는 님을 보내는 꿈아
오시는 님을 보내지를 말고 잠이든 나를 깨어나 주지
언제나 알뜰한 님을 만나서 이별 없이도 살[거나, 헤]

김수연 전정민/육자배기 동영상
http://www.pixcow.com/av1000/3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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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도의 꼬불뽀불한 비탈진 산길처럼 산자락을 한 바퀴 돌아서 흐르는 동강의 가을

& 아우라지 & 나루터의 처녀상[펌]

김용임 정선아리랑 동영상

http://blog.paran.com/jdh33/19161962


[주]강원도의 정선아리랑, 남도의 육자배기, 서도의 수심가를 일별(一瞥)하여 정리해 본다.

[김길자 창/ 수심편 편자 名句 選]

- 눈이 올라나 비가 올라나 억수장마 질라나

만수산 검은 구름이 막 모여 든다


-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 좀 건너주게

싸리골 올동박이 다 떨어 진다

1.정선아리랑 [─] /민요기행1

http://100.naver.com/100.nhn?docid=136296

엮음아리랑이라고도 한다. 《아리랑》의 별조(調)로 반드시 《강원아리랑》 뒤에 잇대어서 부른다.

"강원도 금강산 일만이천봉 팔람구암자()

유점사 법당 뒤에 칠성단 돋우 뫃고

팔자에 없는 아들·딸 낳아 달라고

백일 정성 석달 열흘 노구에 정성을 말고

타관객리 외로운 사람 괄세를 마라.

(후렴)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 주오"

로 시작되는 긴 장절형식()의 노래이다. 처음에는 빠른 가락으로 촘촘히 엮어 나가다가 "정성을 말고"의 끝부터 노래가 늘어지며 제 가락으로 들어간다.

후렴부분은 느린
세마치장단을 근간으로 늘였다 줄였다 하며, 후렴구도 합창으로 받지 않고 계속 독창으로 부른다. 특히 느린 이 후렴구는 구슬프고도 아름다워 듣는 이로 하여금 애처로움을 자아내게 한다.


1.강원도의 정선아리랑


◇김길자의 정선아리랑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NFPlayer.swf?vid=8A07CA7F8808B63B8AC41BA446645B5C60F7&outKey=c03ef71c6eefe706af5fcf7195b4d12b7e7e209048423ade5f2d946eab121af5d0b2b001a4e7315a659f08a32d1d36de


[긴 아리랑]

[후렴]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고개로 나를 넘겨주게


- 눈이올라나 비가 올라나 억수장마 질라나

만수산 검은 구름이 막 모여 든다

- 명사십리가 아니라며는 해당화는 왜 피며

모춘 삼월이 아니라며는 두견새는 왜 우나

-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좀 건너주게

싸리골 올동박이 다떨어 진다

- 떨어진 동박은 낙엽에나 쌓이지 사시장철

님그리워서 나는 못살겠네


[엮음 아리랑/ 잦은 아리랑]

영감은 할멈 치고

할멈은 아 치고

아는 개 치고

개는 꼬리 치고

꼬리는 마당치고

마당 웃전에 수양버들은 바람을 휘몰아치는데

우리집에 저 멍텅구리는 낮잠만 자네.


우리댁에 서방님은 잘 났던지 못 났던지

얽어매고 찍어매고 장치다리 곰배팔이

노가지나무 지게위에 엽전석냥 걸머지고

강릉, 삼척에 소금사러 가셨는데

백복령 구비구비 부디 잘 다녀 오세요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고개로 나를 넘겨주게 (후렴구)


◇이생강 대금 독주

http://music.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music&query=%C0%CC%BB%FD%B0%AD%20%C1%A4%BC%B1%BE%C6%B8%AE%B6%FB&sm=tab_mus



강원도 소리

http://preview.britannica.co.kr/spotlights/paldosori/plsd/plsd.html

정선 아리랑 통속적 배경 - 브리태니커온라인

정선 아라리 소개, 가사 제공.

http://preview.britannica.co.kr/spotlights/paldosori/plsd/plsd.html

아리랑 >강원도아리랑 >정선아리랑

해설과 가사

http://blog.naver.com/lokchun?Redirect=Log&logNo=30025999689



정선아리랑과 섶다리

http://blog.joins.com/media/folderlistslide.asp?uid=lchaejeong&folder=23&list_id=9215088

섶다리 사진이 양호하고, 할머니의 입에 밴 정선아리랑 소리 녹음도 우수하다.

여러 가지 내용이 가사가 되어 소리에 녹아듦이 자연스럽다.


◇blog 이문재의 아라리

http://blog.naver.com/rimunjae?Redirect=Log&logNo=70021289198



눈이 올라나 비가 올라나 억수장마 질라나

만수산 검은 구름이 막 모여 든다.


오시라는 유정님은 왜 아니 오시고

오지말라는 궂은 비만 줄줄이 오네.


떨어진 동박은 낙옆에나 쌓이지

사시장철 님그리워서 나는 못 살겠네.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 좀 건네 주게

싸리골 올동박이 다 떨어 진다

김영임/정선아리랑 뱃놀이 동영상
http://blog.daum.net/jjc7117/14421078

나윤선의 째즈풍의 정선아리랑(?)

잦은 아리가 째즈풍이라면 긴 아리는 샹송풍인가?

소리의 새로운 해석이라고나 할까요?

프랑스어의 비음을 많이 살리려고 노력했군요.

http://blog.daum.net/jhkim50/14155649


[째즈가수 나윤선의 정선아리랑 가사]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 주오


강원도 금강산 일만이천봉

팔만구암자 유점사 법당 뒤에
칠성단을 돋우 놓고

팔자에 없는 아들 딸 낳달라고

설달 열흘 노구에 정성을 말구

타관객리 외로운 사람 괄세를 마라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 주오


세파에 시달린 몸 만사에 뜻이 없어

홀연히 다 떨치고

청려(靑藜)를 의지하여 지향없이 가노라니

풍광은 예와 달라 만물이 소연한데

해저무는 저녁노을을 무심히 바라보며

옛일을 추억하고 시름없이 있노라니

눈앞에 온갖 것이 모두 시름뿐이라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 주오


알뜰살뜰 그리던 님 차마 진정 못 잊겠고

아무쪼록 잠에 들어 꿈에나 보자하니

달 밝고 쇠잔한 등 잠 이루기 어려울 제

독대등촉 벗을 삼고 전전불매(輾轉不寐) 잠 못 드니

쓰라린 이 심정을 어따 호소할까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 주오

이춘희/강원도아리랑

http://blog.daum.net/cdk627/2381911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아주까리 동백아 열지마라 누구를 괴자고 머리에 기름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흙물에 연꽃은 곱기만 하다 세상이 흐려도 나 살탓이지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풀벌레 구슬피 우는밤에 다듬이 소리도 처량구나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봄바람 불어서 꽃피건마는 고달픈 이신세 보고나마나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보너스1]

Lisa Ono/장미빛 인생

http://blog.naver.com/sukms?Redirect=Log&logNo=70026348626

원문 & 국역문


에디트 피아프를 모델로 한영화 <라 비앙 로즈>의 동영상 노래 부분

http://www.mgoon.com/view.htm?id=1171199

http://video.mgoon.com/1171199

[보너스2]

이브 몽땅/고엽(枯葉)

http://blog.naver.com/moonjaoh?Redirect=Log&logNo=10009143434

<Les feuilles mortes>

원문 & 국역문

*꼬리글에도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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