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강 성수교 그처의 응봉산 12회 개나리 축제. 언덕 전체가 개나리로 덮여 있다.

응봉의 목련꽃 & 하산길의 겹사쿠라 & 화전에 사용하는 진달래곷

[주]앞의 화전가에 대해 속좁은 사내들이 부녀자들의 화전놀이를 조롱하는<됴화전가(嘲花煎歌)> 를 지었다. 부녀자들은 이에 항거하여 <반됴화전가(反嘲花煎歌)>로 맞섰다. 정말 간큰 남자들에 맞서는 통큰 여자들이다. 다음회에 <반됴화전가(反嘲花煎歌)>를 올린다.

됴화전가(嘲花煎歌)


어와 가쇠(可笑)로다 우리일 가쇠로다

수삼월 경영한 일 허사공론 되거고야

춘광을 원망하고 풍경을 일을삼아

한매슈 의디하야 춘소식 바라더니

강호에 봄이드니 곳곳마다 츈의로다

년광이 어린곳에 두견이 만발하니

천봉 만수의 가디마다 향긔로다

년광도 됴하뵈고 물색도 새로워라

이러한 됴흔경의 때는 좃차 삼월이라

남자풍경 가져이셔 허송광음 부질없다

호탕한 밋친홍을 부질없이 자아내야

명려 한 저 강산의 배회완경 하려하고

나계(羅溪)라 상하촌의 두세친구 모다앉아

맛바회 됴흔경의 전화를 하려하고

앉으면 의논하고 만나면 언약하야

적슈공권 가져이셔 매일븬말 뿐이로다

일승곡 못엇거든 백분청유 긔뉘내리

풍경이야 됴타만은 븬입가져 무엇하리

의논이 불일하여 천연지급 하였드니

시절이 말세되니 고이 한일 하고많다

심규의 부녀들은 완경할줄 어이알아

슈동서 사오가의 단찰이 오락가락

막덕이 불너내야 우군슈군 젼갈하니

귀에다혀 가는말이 가댱[장]알가 저허하내

갈날을 궁리하니 손톱이 다마잔다

우즐기는 거동이야 일구난셜 다못할다

녜업던 백분청유 긔어드러 삼겨난고

호사다마하고 조물이 새임발나

동풍 어제비예 전계수 대창하니

아근 자근 의론 한일 대사낭패 하거고야

도라앉아 걱정긋태[ 끝에] 아해우룸[울음] 무사일고

낙심천만 가이업셔 호텬[천]탄식뿐이로다

그듕[중]의 다귀하니 외쥬딜* 하거고야

[주]*外主질. 바깥주인 노릇.

막동이 분부하야 다리를 노히거다

맷친눈물 고쳐씃고 마조안자 웃는고야

삼년묵은 남져구리 다시내야 떨쳐닙[입]고

허튼머리 다혼겻해 양각혹각 무사일고

아해단장 그만하소 듕텬[중천]의 날느젓내

동녘집 저리오소 셧녁 사람 이리가내

쳥뇽긋 좁은길해 녹의홍상 구경일다

어와 고이하다 녀인국 여긔런가
세강속말 가이업서 곤도성남 하야세라

분벽 사창은 부녀의 딕힐배오[직힐바요]

강산완경은 남 자일로 드럿[들었]더니

오늘일 보와하니 녯말이 각이하다

규중부녀는 산수간의 완경하고

풍류남 자는 독좌공방 하여셰라

슈빈(水邊)의 샹하 한들 됴흔경을 어이알니

연록 방초안의 단청구경 하시는가

광풍이 죵일하니 화젼도 경이업다

젼후산 두견화를 다뜻어 모화내야

재무든 약간 떡을 계유[겨우] 구펴[굽혀] 마슬[맛을]보고

인사부디[不知] 아해들은 눈츼몰나 달나하내

다래며[달래며] 꾸디자며[꾸짖으며]

그러져러[그럭저럭] 종일하니

바라고 바란일이 무삼흥황 있을손가

가댱의 업는 흉을 규규이셔 닷화셜고

세간사리 염댱[鹽漿]걱정 말긋[끝]마다 절로나니

저른사셜 긴사셜의 눈물은 무사일고

반날이 못하여셔 저녁생각 밧브거든

별계청승을 무삼경의 구경하리

집의아해 생각하여 낫븐떡 못다먹고

가만슈건 떨쳐내여 각각싸고 니러[일어]나니

창황히 가는거둥 볼사록 즛업고야

무사일노 와졋다가 무엇보고 가시는고

산녕도 성을내고 하백도 긔롱하니

년화 동텬이 무단히 욕을보니

고현 댱구소의 져거시 무사일고

쳥강의 여흘소리 격분하여 슬피울고

당져의 나는풀이 실색하여 푸르거든

마음놀란 산됴[山鳥]들이 디디기 고이하랴

동대의 벽도화는 피다가 반만웃고

뎡젼의 양뉴지는 보내고 춤을추니

그행사 불길 한줄 초목도 져려커든

유식 군자야 비웃기 고이하랴

생각하매 참괴하니 허희탄식 뿐이로다

우리갓흔 남자들은 일녀자만 못하여서

긔약 한일 허사되니 긔아니 가쇠온가

츈광이 부로하니

강산승경에 노라볼가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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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진달래 화전. 목련화 그늘 아래서 화전가나 읊어볼까요?

모악산의 눈꽃[펌]처럼 아름답네요.

[주]중학동기 김창현님이 장모가 불러준 화전가를 동기 폼피에 올려 그모범답안인 화전가를 소개한 바 있다. 그 글을 여기에 옮긴다.

창현님, 장한 일 하셨습니다. 가사의 내용은 대체로 인생의 유한함을 한탄하고 도덕성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교훈을 서술한 교술적(敎述的)인 것이지만 선조들의 삶을 재조명한다는 차원에서 매우 소중한 작업이라 사료됩니다. 상여노래처럼 가창자에 따라 가사 내용은 상이하기 때문에 화자(話者) 또는 가창자(歌唱)의 심정도 반영된다고 하겠습니다. 아래 수록한 작품은 내용이 풍부하여 이를테면 화전가의 모범답안이라 할 만합니다.
다락방에 한글로 표기된 자료 있으시면 자주 올려 주이소.
건필을 빕니다.

추신:채한순님 총기 좋으시다. 나는 그 짧은 트로트 노래 가사도 못 외는데...
그래서 그 DNA 물려준 수학선생님 외손녀 두셨나 봅니다.


아래 사이트에 동기가 올린 화전가가 있다.
http://www.munjung13.com/board/read.php?table=m13sarang&no=24079



화전가 [花煎歌]
http://100.naver.com/100.nhn?docid=173068

조선시대 작자 ·연대 미상의 내방가사.
영남지방에 구전하는 것으로, 제작 연대는 1814년(순조 14)으로 짐작된다. 봄철을 맞은 여인들이
잠시 시집살이의 굴레를 벗어나서 경치 좋은 곳을 찾아 즐겁게 화전놀이를 하며 읊은 가사이다.
모두 259구에 3 ·4조가 주조(主調)를 이루는 이 가사의 첫머리는 다음과 같다.
“어와 여종들아, 이 내 말삼 들어 보소,
이 해가 어떤 해뇨, 우리 임금 화갑(華甲)이라,
화봉(華封)의 축원(祝願)으로, 우리 임금 축수(祝手)하고…”.

어와 여종들아 이 내 말씀 들어보소
이 해가 어떤 해뇨 우리 임금 화갑이라
화봉의 축원으로 우리 임금 축수하고
강구의 격양가로 우리 여인 화답하네
인정전 높은 전에 수연을 배설하니
백관은 헌수하고 창생은 고무한다
춘당대 넓은 땅에 경과를 보이시니
목목하신 우리 임금 서일 같이 임하시고
빈빈한 명유들은 화상에 분주하다

이렇듯이 좋은 해에 이때가 어느 때뇨
불한불열 삼춘이라 심류청사 드린 곳에
황앵이 편편하고 천붕수장 베푼 곳에
봉접이 분분하다 우리 황앵 아니로되
꽃은 같이 얻었으니 우리 비록 여자라도
이러한 태평세에 아니 놀고 무엇하리
백만사 다 버리고 하루 놀음 하려하고
일자를 정하자니 양일길진 언제런고
이월이라 염오일이 청명시절 제때로다
손꼽고 바라더니 어느덧 다닫구나

아이 종 급히 불러 앞뒤 집 서로 일러
소식하고 가사이다 노소없이 다 모여서
차차로 달아나니 웅장성식 찬란하다
원산 같은 눈섭일랑 아미로 다스리고
횡운 같은 귀밑일랑 선빈으로 꾸미도다
동해로 고운 명주 잔줄 지어 누벼 입고
선명하게 나와서서 좋은 풍경 보려하고
가려강산 찾았으되 용산을 가려니와
매봉으로 가려느냐 산녕수려 좋은 곳은
소학산이 제일이라 어서가자 바삐 가자

앞에 서고 뒤에 서고 태산 같은 고봉준령
허위허위 올라가서 승지에 다닫거다
좌우풍경 둘러보니 수양 같은 금오산은
충신이 멀었거늘 어찌 저리 푸르렀으며
황하 같은 낙동강은 성인이 나시려나
어찌 저리 맑았느뇨 구경을 그만하고
화전터로 나려와서 빈천이야 정관이야
시냇가에 걸어 놓고 청유야 백분이라
화전을 지져 놓고 화간에 제종숙질
웃으며 불렀으되 어서 오소 어서 오소

집에 앉아 수륙진미 보기는 하려니와
우리 일실 동환하기 이에서 더할소냐
송하에 늘어앉아 꽃가지로 찍어올려
춘미를 쾌히 보고 남은 흥을 못 이기어
상상봉 치어달아 한없이 좋은 경치
일안에 다 들이니 저 높은 백운산은
적송자의 노던 덴가 반석 위에 바둑판은
낙서격을 벌려있고 유수한 황학동은
서왕모 있던 덴가 청계변 복사꽃은
무름원이 의면하다 이런 좋은 경개
험없이 다 즐기니 소선의 적벽인들
이에서 더할소냐 이백의 채석인들
이에서 덜할소냐

화간에 벌려앉아 서로 보며 이른 말이
여자의 소견인들 좋은 경을 모를소냐
규중에 썩힌 간장 오늘이야 쾌한지고
흉금이 상연하고 심신이 호탕하여
장장춘일 긴긴날을 긴 줄도 잊었더니
서산에 지는 해가 구곡에 재촉하여
층암고산에 모운이 일어나고
벽수동리에 숙조가 돌아든다
홍대로 놀려하면 임간의 자연 취객이
아닌 고로 마지 못해 일어나니
암하야 잘있거라 강산아 다시 보자
시화세풍(時和歲豊) 하거들랑 창안백발 흩날리고
고향산천 찾아오마.

[주]시화세풍(時和歲豊): 이명박 대통령은 금년 화두로 時和年豊을 내세웠지요.

같은 의미입니다.
[출처] 내방가사 <화전가(花煎歌)> |작성자 재봉틀


화전가 해설 & 가사
http://blog.naver.com/shaman86?Redirect=Log&logNo=80005412644
http://blog.naver.com/kwank99?Redirect=Log&logNo=30021567421
http://kr.blog.yahoo.com/okchan515/7956


[보너스] 다시 한 번 올립니다.

김소희 상주아리랑(메나리제)
http://blog.daum.net/jsr1901/11579720

>(메뉴)민요방 동영상보기 > 김소희 - 상주아리랑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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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아타령 창 모습 & 양다리방아 & 물레방아[펌]

디딜방아 동영상

http://board.encyber.com/trad/trcu01_movie01.html?id=050101

[주]민요 방아타령은 심청가 심봉사 황성가는 길의 방아타령에 편입되고, 굿거리 장단에 얹어 장형화 되었다.

방아타령 동영상

http://www.pixcow.com/av1000/47626

김영임

http://music.naver.com/album.nhn?tubeid=132488


노자 좋구나

오초동남 너른물에 오고가는 상고선은

순풍에 돛을 달고 북을 두리둥실 울리면서

어기여차 닺 감는 소리

원포귀범이 에헤라이 아니란말가?

에헤 에헤에 에헤이야

어라 우겨라 방아로구나


반 넘어 늙었으니

다시 젊기는 꽃집이 앵도라졌다

엣다 좋구나

영산홍록 봄바람에 넘노나니

황봉백접 붉은꽃 푸른잎은

산용 수세를 그림하고

나는 나비 우는 새는

춘광춘흥을 에헤라 자랑헌다

에헤 에헤에 에헤이야

어라 우겨라 방아로구나

이리동성 저리동성 흩트러진 근심

만화방창에 에헤라 궁글려라

김소희/방아타령

http://blog.daum.net/qoeo63/5485343

어유아 방아요 어유아 방아요

이 방아가 뉘 방안가

아주 동방 대방안가

삼국 부자 방아런가 육군 부자 방아런가

어유아 방아요 어유아 방아요


미끌미끌 지장방아 원수 끝에 보리방아

찧기 좋은 나락방아 등에 넘은 물방아

사박사박 율미방아 지글지글 녹쌀방아

오동추아 달 밝은데 황미 백미 정든 방안가

어유아 방아요 어유아 방아요


어유아 방아요 어유아 방아요

들로 가면 말방아요 강을 끼면 물방아로다

어유아 방아요 어유아 방아요

혼자 찧는 절구방아 둥글둥글 연자방아라

어유아 방아요 어유아 방아요


어유아 방아요

어유아 방아요 어유아 방아요

만첩청산(萬疊菁山)을 들어가,

길고 곧은 솔을 베어, 이 방아를 놓았는가.

어유아 방아요


방아 만든 형용(形容)보니, 사람을 비(比)양턴가.

두 다리를 쩍 벌렸구나.

어유아 방아요

한 다리 올려 딛고, 한 다리 내려 딛고,

오리랑 내리랑 하는 양은 이상하고도 맹랑하다.


어유아 방아요

덜커덩덩 잘 찧는다


고소하구나 깨방아,

찐뜩 찐뜩 찰떡방아.

어유아 방아요.

재채기난다 고추방아.

어유아 방아요.

어유아 방아요 어유아 방아요

덜커덩 덩

자주 찧어라 전세대동이 늦어간다

어유아 방아요.


방아타령/오갑순과 문하생

http://blog.daum.net/audri6170/14209412



방아타령/최창남

http://blog.daum.net/arirang7080/6092989


반넘어 늙었으니 다시 젊기는
꽃집이 앵도라졌다 엣다 좋구나

오초동남 너른물에 오고가는 상고선은
순풍에 돛을달고 북을 두리둥실 울리면서
어기여차 닻감는 소리 원포귀범이
에헤라 이아니란 말가

에헤 에헤 에헤야 어라 우겨라 방아로구나
널과날과 닻이나 감아라 줄을 당기어라
물떼가 막늦어간다

일락은 서산에 해떨어지고 월출동령에
저기저달이 막솟아온다 엣다 좋구나

꽃같이 고운님을 열매같이 맺어놓고
가지가지 뻗은정이 뿌리같이 깊었으니
백년이 진토록 에헤라 잘살아보자

에헤 에헤 에헤야 어라 우겨라 방아로구나
이리렁성 저리렁성 흩트러진 근심
만화방창에 에헤라 궁굴러라

방아타령

http://blog.naver.com/rubejin_s?Redirect=Log&logNo=20046518570

방아타령

( 굿거리,진도민요 )가사창
http://cafe.naver.com/munsusa.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3024

1. 노자 좋다어 ~~
노들매 강변에 비~ 둘기 한쌍 물콩 한나를 물어다 놓고
암놈이 물어서 숫놈을 주고 숫놈이 물어서 암놈주고
암놈 숫놈 어우는 소리
동네 청춘 과부가 지둥만 보듬고 돈다

(후렴)
에헤용 에헤용 어허라 우겨라
방애로고나 나지나 얼싸 좋네
요날이 방애로 논다

2. 요놈의 집구석 될랑가 말랑가 함박쪽박이 요동을 하고
나막신이 굴레 수염돗고
반침 밑에 갱아지랄놈이 투전골패만 하노라

3. 울 넘어든다 담넘어든다 이웃집 총각이 울넘어 든다
문고루 달랑 개는 컹컹 요강 대우는 장단을 치고
이불귀 장단에 눈웃음 친다(과부가 이불속에서 웃고 있슴)

4. 주섰네 주섰어 돈 주마니르 주섰네 헤
일패삯 금매답에 홍비단 주마니에가 은전이 담뿍 들었네

5. 또랑또랑 객사또랑(들이름) 연지복숭을 심겼더니
뿌리는 뻗어 상병(똑똑하게 된다. 잘된다)이 되고
가지는 뻗어서 이병되고
가지가지 피는 꽃 기상(기생)의 잡년의 태도로세

(자진모리)

어헝 어허헝 어허헝 어허헝 어허야
얼럴럴 거느리고 방에흥에가 논다

1. 일년은 열두달 나멩 집을 사랑서 청초매 밑에다 다 털어옇네

2. 초저녁 방에는 찔만해도 새벽에 방에는 나는 못 찧겠네

3. 아서라 말아라 나는 못놓겠네
모조리 상투가 열댓발 빠져도 나는 못놓겠네

(자진모리)

에헤야 에에야아 허라 우겨라 방아로구나
방아 방아 물방아요 청천 강물에 돌고 도는 방아야
이 방아가 웬방안가 하루동방 개방안가
상고보살 방아른가 육군보살 방아런가
질기 좋은 물방아로구나
미끌미끌 지장방아 원수끝에 뿌리방아
찧기좋은 나락방아 흥에넘어 물방아야
사방사방에는 윤리방아로다
들로가면 밀방아요 강을 끼면 물방아요
혼자 찧는 절구방아 옹글동글 연자방아
찧기좋은 나락방아로다
오호 맵다 꼬치방아 구스름하다 깨목방아
이밭매고 저밭매고 들로내려 물방아야
집에 있는 디딤 방아로다

( 선소리)
( 산타령을 다 부르고 이어서 부르는 선소리 )
( 세마치, 중모리 )

( 앞소리 )
에 ~ 에헤에 에헤이야

에라 우겨라 방아로 구나.

에 ~ 에헤에 에헤이야

에라 우겨라 방아로 구나.
반 넘어 늙었으니 다시 젊기는

꽃 집이 앵도라 졌다.


엣다 좋구나.
오초동남 넓은 물에 오고가는 상고선은

순풍에 돛을 달고 북을 두리둥실 울리면서

어기여차 닻 감는 소리

원포귀범이 에헤라 이 아니란 말가.

에 ~ 에헤에 에헤이야

에라 우겨라 방아로 구나.
널과 날과 닻이나 감아라 줄을 당기여라

물때가 막 늦어 간다.


엣다 좋구나.
무산십이 높은 봉은 구름 밖에 솟아 있고

해외소상 떠 가는 배는 범여의 의 오호주요

운간으로 날아드는 새는 서왕모의 에헤라 청조로다.

에ㅡㅡ헤ㅡ에 에ㅡ헤에헤야

에ㅡ라 우겨-라 방아로ㅡ 구나ㅡㅡ.
일락은 서산에 해 떨어지고

월출동령에 저기 저 달이 막 솟아온다.


노자 ~ 좋구나.
영산홍록 봄바람에 넘노나니 황봉백접

붉은 꽃 푸른잎은 산용수세를 그림하고

나는 나비 우는 새는 춘광춘흥을에헤라 자랑한다.

에 ~ 에헤에 에헤이야

에라 우겨라 방아로 구나.
아서라 말아라 네가 그리 마라

사람의 괄시를 에헤라 네 그리 마라


노자 ~ 좋구나
강원도 금강산에 일만이천봉

앉으신 성불좌좌봉봉이 만물상이요

옥태수 좌르 르르르 흐르는 물은

구룡소로만 에헤라 감돌아 든다.

에 ~ 에헤에 에헤이야

에라 우겨라 방아로 구나.
삼산은 반락에 모란봉이요

이수중분에 에헤라 능라도로다.


엣다 좋구나
꽃 같이 고운 님을 열매같이 맺어 놓고

가지가지 뻗은 정이 뿌리같이 깊었으니

백년이 진토록 헤헤라 잘 살아볼까

에 ~ 에헤에 에헤이야

에라 우겨라 방아로 구나
산계야목은 가막능순이요

노류장화는 에헤라 인개가절이라


엣다 좋구나
이십오현 탄야월 불승청원 저 기러기

갈순 하나를 입에다 물고

부러진 다리를 절절 끌며 점점이 날아드니

평사낙안이 에헤라 이 아니란 말가.

에 ~ 에헤에 에헤이야

에라 우겨라 방아로 구나.
이리렁성 저리렁성 흩으러진 근심

만화장창에 에헤라 궁굴여라


엣다 좋구나.
강상에 둥둥 떠 가는 배는 이백이 기경 비상천후에

강남풍월 한다년의라 풍월 실러 가는 밴가

양양벽파 맑은 물에 고기 잡는 에헤라 어선아라.

에 ~ 에헤에 에헤이야 에라 우겨라 방아로 구나.
가노라 가노라 내가 돌아간다

떨떨거리고 에헤라 내가 돌아간다.


엣다 좋구나
오다 가다 만난 님은 정은 어이 갚었는지

생각하고 또 생각하니 사귄것이 후회로다

일후에 또다시 만나면 에헤라 연분이로다.

하늘이 높다 해도 삼사 오경에 이슬이 오고

북경길이 멀다 해도 사신 행차가 왕래를 하는데

황천길은 얼마나 멀게

한번 가며는 에헤라 영절이로다.

하늘 천자 따 지자 땅에 집 우자로 집을 짓고

날 일자로 영창을 내어 달 월자로 닫아 놓고

밤중이면 유정 님 만나 별 진 잘 숙자로

거드렁 거리고 놀아 보자

절벽비천 장한 광경 오십천상 주서루라

청담수로 눈을 쌋고 울진해변 바람 쐬니

역력해안 좋은 풍경

금낭 풀어 에헤라 수습하세

황성낙일 찬바람에 울고가는 저 기러기

용문학관 음신단하니 북방소식을 뉘 전하리

빌건대 내 글 한 장 님 계신 곳으로 에헤라 전하여 주렴.

치어라 보니 만학은 천봉 내리굽어 살피니 백사지로다.

허리 굽고 늙은 장송 광풍을 못 이겨 반춤만 추고

주란화각이 에헤라 벽공에 결렸다.

Proud mary / TOM JONES

http://blog.daum.net/sonata1266/2860855


Proud Mary/Tina Turner (Ft. Cher &Elton John)

http://flvs.daum.net/flvPlayer.swf?vid=HE1S1isTWNQ$

http://blog.daum.net/psh720/2541735

조영남/물레방아 인생 (Proud Mary)

http://kdaq.empas.com/knowhow/view.html?num=458610&sq=Proud+Mary

작곡/ 번안곡

[보너스]

Tom Jones - Delilah |국외음악(동영상)

http://blog.daum.net/mar20005/14119720

Delilah / Tom Jones

http://blog.daum.net/cccup/14198744

[가사는 꼬리글에 있음]

딜라일라/가사 - 조영남

http://blog.daum.net/cccup/14198744

http://search.empas.com/search/lyric.html?q=%C1%B6%BF%B5%B3%B2%B3%EB%B7%A1&ti=407075

딜라일라 / 조영남

I saw the light on the night that I've

passed by her window.

I saw the flickering shadows of love on her blinds

She was my woman as she deceived me

I watched and went out of my mind.

My my my delilah, Why why why delilah

So before they come to break down

the door for give me delilah

I just couldn't take any more.


밤깊은 골목길 그대 창문앞 지날때

창문에 비치는 희미한 두 그림자

* 그대 내여인 날두고 누구와 사랑을 속삭이나

오 나의 딜리일라 왜 날 버리나요

애타는 이가슴 달랠길 없어

복수에 불타는 마음만 가득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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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편제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오정해 & 진도대교 [펌]

4.진도아리랑

[주]

진도 아리랑 - 김소희,오정숙,박귀희,안향년,남해성 명창

편자(編者) 선(選) 명구(名句)

1 : 문경새재는 웬 고갠가

굽이야 굽이굽이가 눈물이난다
2 : 노다가세 노다가세

저 달이 떴다지도록 노다나 가세

4 : 만경창파에 두둥둥 뜬 배

어기여차 어야뒤어라 노를 저어라
5 : 서산에 지는 해는 지고 싶어서 지며

날두고 가는님은 가고 싶어서 가느냐

8 : 정든님 오신다기에 꾀를 벗고 잤더니

문풍지 바람에 고뿔만 들었네

30 : 춥냐 더웁냐 내 품안으로 들어라

비개*가 높고 야차믄 내 팔을 비어라 *베개

62 : 사람이 살며는 몇백년 사나

개똥같은 세상이나마 둥글둥글 사세

90. 씨엄씨 잡년아 잠 깊이 들어라

느그아들 렵렵*함사 내가 밤모시레*를

[작품주]

*엽렵하다: 슬기롭고 민첩하다

*[밤]모실: [명사][방언]‘마을’의 방언(경남, 전남).

[90번 후구해석] 네 아들[내 남편]이 똑똑하다면야 곧, 남편구실 제대로 한다면야내가 뭣땜시롱 밤에 마실(마을)을 가겠는가?

4.진도아리랑/민요기행4

http://100.naver.com/100.nhn?docid=143452

진도아리랑 [珍島─]


진도지방에서는 아리랑타령이라고 한다. 《아리랑》의 별조(別調)로 《밀양아리랑》과 비슷하다. 다른 아리랑과 달리 도서지방의 지역성과 부인들이 불렀던 부요적 성격이 잘 드러나 있다. 아울러 세마치 장단에 육자배기토리를 바탕으로 한 선율구조이다. 사설은 "문경 새재는 웬 고개인고 구부야 구부구부가 눈물이로구나. (후렴)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로 이어지는 2행 1연의 짧은 장절형식(章節形式)이다.

남도민요 [南道民謠]

http://100.naver.com/100.nhn?docid=35362

이는 한국의 민요를 경상도민요와 남도민요로 크게 나누었을 때 경서도민요의 상대적인 개념으로 쓰이는 말이다. 남도민요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그 선율이 미 ·솔 ·라 ·도 ·레의 5음음계로 이루어진 노래를 가리키는데 《농부가》 《육자배기》 《진도아리랑》 《새타령》 《날개타령》 《까투리타령》 《개구리타령》 《둥가타령》 《흥타령》 《남원산성》 《강강술래》 등은 전라도민요이고 《쾌지나 칭칭 나네》 《성주풀이》 《메나리》 등은 경상도민요에 속한다. 음계는 전라도민요의 경우 대개 육자배기조로 떠는 목과 평으로 내는 목 사이의 음정이 완전4도이고, 평으로 내는 목과 꺾는 목 사이는 장2도보다 약간 좁으며 어떤 때는 꺾지 않은 채 평으로 내는 목의 단3도 위에 그냥 뻗는 경우도 있다.

또 남도민요의 장단은 판소리나 산조의 장단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등이 많은데, 진양조나 중모리 같은 느린 가락이나 장단으로 부를 때는 처량한 감정을 나타내지만 중중모리나 자진모리 등 빠른 가락과 장단으로 부를 때는 흥겹고 멋들어진 느낌을 준다. 창법은 극적이고 목을 눌러 소리를 내는 창법을 많이 쓰고 있으며 심한 요성과 꺾는 음이 특징적이다.


진도 아리랑 - 김소희,오정숙,박귀희,안향년,남해성 명창

http://blog.daum.net/goldhoo2/6773485


<메김소리>

1 : 문경새재는 웬 고갠가

굽이야 굽이굽이가 눈물이난다
2 : 노다가세 노다가세

저 달이 떴다지도록 노다나 가세
3 : 산천초목은 달이 달달 변해도

우리들의 먹은 마음 변치를 말자
4 : 만경창파에 두둥둥 뜬 배

어기여차 어야뒤어라 노를 저어라
5 : 서산에 지는 해는 지고 싶어서 지며

날두고 가는님은 가고 싶어서 가느냐


6 : 청천하늘엔 잔별도 많고

우리네 살림살이 수심도 많다
7 : 남이야 남편은 자전거를 타는데

우리야 남편은 논두렁만 타누나
8 : 정든님 오신다기에 꾀를 벗고 잤더니

문풍지 바람에 고뿔만 들었네
9 : 저기 있는 저 가시나 가슴팍을 보아라

넝쿨없는 호박이 두 덩이나 달렸네
10 : 우리집 서방님은 명태잡이 갔는데

바람아 불어라 석달열흘만 불어라


11 : 앞산의 딱따구리는 참나무 구멍도 뚫는데

우리집 멍텅구리는 뚫린 구멍도 못찾네

12 : 쓸만한 밭뙤기 신작로 되고요

쓸만한 사람은 가막소(감옥) 간다
13 : 중추절 뜬 달은 하나인데 어이해

우리 칠천만 두동강이가 났네
14 : 물속에 노는 고기 잽힐듯해도 못잡고

저 처녀 마음도 알듯말듯 못잡네
15 : 가다가 오다가 만나는 님은

팔목이 끊어져도 나는 못 놓겄네


16 : 청천하늘엔 잔별도 많고

우리네 가슴속엔 수심도 많다
17 : 아리랑 고개는 열두고개

우리가 넘어야할 고개는 하나
18 : 오늘 갈지 내일 갈지 모르는 세상

내가 심긴 호박 박모 담장을 넘네
19 : 간다 못간다 어마이나 울어서

정거장 마당이 한강수가 되었네
20 : 물긷는 소리는 오동박 떰박

날 오란 손길은 손질만 까닥


21 : 노랑 저고리 앞섶에다 바늘장 걸고

뒷머리 나지나진 내 간장을 녹인다
22 : 아리랑 고개다 집 짓어놓고

우릿님 오시기만 기다리네
23 : 산이 높아야 또랑도 깊지

조그마한 여자 소견이 얼마나 깊으리
24 : 날 다려 가거라 날 다려 가거라

심중에 꼭 있거든 나를 다려 가거라
25 : 세월아 네월아 오고 가지를 말으라

아까운 이 내 청춘 다 늙어 간다

26 : 큰 애기 품에서 내주는 담배

깔딱잎 같아도 맛만 좋네
27 : 한국 최남섬 보배섬에 진도

인심이 좋아서 살기가 좋네
28 : 수천리 밖에다 정들어 놓고

오라는 등살에 나는 못살것네
29 : 님은 죽어서 극락세계로 가고

나는야 따라 가며 나무아미타불

진도 아리랑 - 성우향,한농선 명창


30 : 춥냐 더웁냐 내 품안으로 들어라

비개가 높고 야차믄 내 팔을 비어라
31 : 소매끝 잘라 매고 논빼미 사논께

야답 마지기 논 가운데로 신작로가 났네
32 : 높은 봉 상산봉 외로 선 소나무

외롭다 허여도 나보담은 났네
33 : 날 다려 갈때는 사정도 많더니

날 다려다 놓고는 잔말도 많네
34 : 싫어요 싫어요 당신은 싫어요

연지 분통 안 사준께 당신은 싫어요
35 : 청초매 밑에서 내주는 담배

깔딱잎 같어도 맛만 좋네


36 : 강로야 강로야 육로나 되어라

내 발로 걸어서 내 고향을 갈라네
37 : 신작로 복판에 솥 때는 양반

임 정 떨어진 데는 못 때운다요
38 : 영감에 떵감에 일 잘하게

보리 방애 품 들어서 재개떡 해줌세
39 : 야답세 두 번걸이 열두푹 치매

신작로 다 쓸고 임 마중을 가네
40 : 우리가 여기 왔다 그냥 갈 수가 있나

노래부르고 춤추며 놀다나 가세


41 : 울타리 밑에서 깔 비는 총각

눈치만 빠르거든 나를 따라 오너라
42 : 저 건너 저 가시나 눈매를 보아라

가마 타고 시집가기 영 틀렸네
43 : 알그닥 짤그닥 짜는 베는

언제나 다 짜가고 친정에를 갈거나
44 : 치어다 보느냐 만학은 천봉

내리 굽어보니 백산이로구나
45 : 높은 봉 산산봉 외로 선 소나무

외롭다 하여도 날보담은 났네


46 : 저 달 뒤에는 별 따라 가고

우릿님 뒤에는 내가 따라 간다
47 : 바람이 불어서 옆걸음 쳤냐

큰애기 너를 볼라고 옆걸음을 쳤네
48 : 갈매기는 어데가고 물 드는 줄을 모르고

사공은 어데가고 배 뜨는 줄을 모르네

49 : 청천 하늘엔 잔별도 많고

이내 시집살이 잔말도 많다
50 : 임죽고 내가 살어 열녀가 될까

한강수 깊은 물에 빠져나 죽자


51 : 점촌네 밑에다 소주뼝 차고

오동나무 숨풀로 임 찾아 가자
52 : 오동나무 열매는 감실감실

큰 애기 젖가슴은 몽실몽실
53 : 저 건네 저 가시나 어푸러져라

일쌔나 주는때끼 보두마나 보자
54 : 우리야 서방님은 몰초 팔이를 갔는데

공산아 뺑팔아 세칠팔로만 나온나
55 : 섣달 열흘이 가뭄이 들어도

큰애기 궁둥에 생수가 나간다


56 : 땡감은 고와도 섬들에서 놀고

유자는 얽었어도 한량골에서 논다
57 : 노랑저고리 앞섬에 떨어진 눈물

니탓이냐 내탓이냐 중신애미 탓이냐
58 : 허리똥 떨어지고 가느쪽쪽한 큰 애가

앞동산 좁은 길로 날만 찾아 오너라
59 : 노메야 서방님은 전차기차를 타는데

우리야 서방님은 논골 밭골만 타누나
60 : 임 떠넌 빈 방에 향내가 나고

배 떠난 선창에 연기만 난다
61 : 시압씨 선산을 까투리 봉에다 썼더니

눈만 빵긋 벌어지면 콩밭으로만 달린다

62 : 사람이 살며는 몇백년 사나

개똥같은 세상이나마 둥글둥글 사세
63 : 소리따라 흐르는 떠돌이 인생

첩첩이 쌓인 한을 풀어나 보세
64 : 가버렸네 정들었던 내 사랑

기러기떼 따라서 아주 가버렸네
65 : 저기가는 저 기럭아 말물어 보자

우리네 갈길이 어드메뇨
66 : 금자동이냐 옥자동이냐 둥둥둥 내 딸

부지런히 소리배워 명창이 되거라
67 : 아우님 북가락에 흥을 실어

멀고먼 소리길을 따러 갈라요

영화 서편제에서 부른 노래들

68 : 널보고 나를 봐라 내가 너따라 살것냐

모진 것이 팔자라서 할수 없이 산단다
69 : 일본 대판이 얼마나 좋아서

꽃같은 나를 두고 연락선을 타느냐
70 : 살림살이 잘한다고 소문을 냈더니

요강단지 씻어다가 살강*위에 엎어 놓았네

(*찬장, 그릇 올려 놓은 곳)


71 : 죽었다네 죽었다네 서울영감 죽었다네

며느리 몰래 콩볶아 먹다가 부랄이 데어 죽었다네
72 : 담넘어 콩밭에 꼴을 베는 총각아

담넘어로 외나간다 참외 받아라
73 : 받으라는 외는 왜 아니 받고

남의 손목은 왜 잡느냐
74 : 담넘어 뛸때는 무슨 맘을 먹고서

문고리 잡고서 발발발 떠느냐
75 : 서울이라 이태원 살기는 좋아도

코쟁이 등살에 나는 못 살것네


76 : 떴네 떴어 무엇이 떴냐

시어머니 요강 단지에 똥덩어리가 떴네
77 : 간다 간다 나 돌아간다

정든님 따라서 내가 돌아간다
78 : 대학아 중학아 불이야 나거라

공부 못한 우리 아들 심화가 난다
79 : 삼각산 봉우리에 눈온둥 만둥

어린 가장 품 안에 잠잔동 만동

80 : 시어머니 죽었다고 춤을 췄더니

꽁보리 방아 찧던 일이 생각이 나네
81 : 만세 만세 우리 나라 만세

약진하는 대한민국 만세 만세 만만세
82 : 사발이 깨지면 두동강이 나고

삼팔선이 깨지면 통일이 된다
83 : 저건너 울타리까시에 실가닥 까닥좀 보소

바람이 분께로 요리 펄렁거리네
84 : 해당화 한송이를 와자지근 꺽어

마누라 머리에 꽂아나 주세
85 : 시엄씨 줄라고 명태를 쪘더니

쪄놓고 봉께(*보니까) 방망이를 쪘네


86 : 큰 애기 볼라고 울타리 담장 넘다

옥수수대에다 똥구멍을 찔렸네
87 : 까마귀 검으면 속조차 검냐

겉몸이 늙으면 마음조차 늙냐
88 : 목포야 유달산 새 장구소리

고무 공장 큰 애기 발 맞춰간다
89 : 남의 집 서방님은 가방을 드는데

우리집 낭군님은 개똥 망태를 든다

90. 씨엄씨 잡년아 잠 깊이 들어라

느그아들 렵렵함사 내가 밤모시레를

<후 렴 >
아리아리랑 서리서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진도 아리랑 - 박진섭 명창


김명곤 오정해 소리/서편제 중에서

http://kr.blog.yahoo.com/annwlee_2000/5888

가사창 있음

http://blog.daum.net/jongjin0310/15451264


사람이 살며는 몇 백년 사나

개똥 같은 세상이나마 둥글둥글 사세

문경 새재는 웬 고개 인고

구비야 구비구비가 눈물이 난다

소리따라 흐르는 떠돌이 인생

첩첩히 쌓은 한을 풀어나 보세

청천...


선창 후창(후렴, 합창)

http://blog.daum.net/chks3137/9238609



진도 아리랑

http://blog.daum.net/musepmy/13901887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데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문경 새제는 웬 고갠가
구부야 구부구부가 눈물이로다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약산 동대 진달래꽃은
한 송이만 피어도 모두 따라 피네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데

나 돌아간다 내가 돌아간다
떨떨거리고 내가 돌아간다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치어다보느냐 만학은 천봉
내려굽어보니 백사지로구나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만경 창파 둥둥 뜬 저 배야
저기 잠깐 닻 주거라 말 물어 보자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서편제 진도아리랑

http://blog.daum.net/daiajung/14040412


국악

http://blog.daum.net/sig-ma/2276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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