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벤스, 바로크 걸작전

http://www.korearubens.co.kr/

기간 : 2008년 12월 10일 (수) ~ 2009년 3월 13일 (금)

장소 : 서울특별시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본관

루벤스, 오레이티아를 납치하는 보레아스, 146×140㎝, 1615. [빈아카데미미술관 제공]









[사진수록 블로그]

http://blog.naver.com/eight23?Redirect=Log&logNo=50035603154

[은자주]크리스마스가 가까워 오나 보다. 잠실역 부근 한 백화점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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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딘스키 - 추상을 향하여 출처 http://blog.naver.com/guarneri/30039275993칸딘스키의 그림들 시대순으로 볼까요?... 추상미술의 대표자, 칸딘스키. 모네가 태어날 때부터 난 인상주의 할꼬얌 그런 게 아니듯이 칸딘스키가 난 추상미술의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기에 추상미술을 하겠다 그렇게 시작한 건 아니지요. 특히나 칸딘스키는 러시아의 엘리트 출신으로 26살에 법학교수로 성공가도를 닦아놓았으면서도 이를 버리고 미술에 투신합니다. 1896년 러시아에서 열린 인상파 미술전에서 모네의 건초더미 그림을 보고는 첨에 그게 뭘 그렸는지도 이해못하다가 결국 모네가 뿜어내는 빛과 색에 매료되어 1896년 뮌헨으로 오게 됩니다.


물론 어렸을 때 늘 미술과 음악을 함께 접하고 살았기에 예술적 소양이 충분했지만 그래도 이미 법학적 커리어에그렇게 많은 화가들이 꿈꾸어도 좌절하는 대 미술가로서의 명성도 날리고 주변인들의 증언에 의하면 성격도 좋았다고 하니 진정한 엄친아의 조건을 다 갖춘^^ 추상미술 자체도 어렵지만 칸딘스키는 워낙 이론가로 유명하고 쉽게 생각지 못하는 그림에 대한 다양한 얘기들을 쏟아놔서 한 번에 이해하기는 힘들고, 오늘은 그가 그림을 시작할 때부터 말년까지 그림 스타일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전체적으로 한 번 쭉 보고 이론에 대한 건 담에 묶어서 또..이론까지 할려니 답이 없는 ㅋㅋ 그러니 시대별로 그림이 뭐가 바뀌었는지 감 잡으시고, 또 추상미술에서 중요한 건 뭘 그렸는가가 아니라자연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나, 어떻게 멀어졌나.. 점과 선과 색과 형태가 서로 어떻게 교류하는가?를 일일이 따지면 어렵죠.. 느.낌.으로 감상해 보셔요~ 워낙 다작을 한 칸딘스키라 중요한 것만 모아도 추리기가 그림보다 더 난해한ㅠ.ㅠ.포스팅 그만 둘까 싶었는데 미술사 하면서 이거 안하면 앙꼬 없는 찐빵이라.. 글타고 시대별로 뚝 짤라 보는 건 별루고.. 암튼 25작품 찬찬히 하나씩.. 어떻게? 느낌으로~ 늘 보는 색깔도 새롭게 한 번 더 보고.. 눈도장 찍어서 친숙도 레벨 업!



칸딘스키의 가장 초기작 중에 하나인 항구 그림. 칸딘스키 추상만 하도 많이 봐서 어? 이게 칸딘스키야 싶은 생각도 들지만 어느 현대화가건 시작은 이렇게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사실적인 풍경화로


Old Town II. 1902. Oil on canvas. 52 x 78.5 cm. 퐁피두 이것도 마찬가지로 참 쉽지요. 거리를 걷고 있는 여인.색채의 사용이나 단순화 된 형태가 다르긴 하지만 주제는 인상파 미술에서 너무도 많이 본 친숙함이 묻어납니다.


Gabriele Münter Painting in Kallmünz. 1903. Oil on canvas. 58.5 x 58.5 cm. Städtische Galerie im Lenbachhaus, Munich, Germany 1896년 뮌헨으로 온 칸딘스키는 5년만에 스스로 조그만 미술학교를 만듭니다. 그리고...로맨스가 시작되지요. 이 학교에 들어온 가브리엘 뮌터의 슬픈 사랑 이야기.암튼 칸딘스키는 그림도 그리면서 그녀와 유럽각지를 함께 돌며 아주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나이 많아도 총각이면 괜찮겠지만 이미 칸딘스키는 집안 사촌이랑 러시아에 있을 때 결혼 했었죠.. 암튼 이 그림도 보면 추상의 기미가 전혀 없는 아주 알기 쉽게 그린 그림이지요.




The Blue Rider. 1903. Oil on canvas. 55 x 65 cm. Private collection 말 달리자~~~나중에 만들 그룹의 이름이기도 한 청기사. 이 말은 칸딘스키 초기 그림들에서 중요한 주제 중의 하나예요. 분위기가 좀 독특하지요.. 중세틱한..

Couple Riding. 1906. Oil on canvas. 55 x 50.5 cm. Städtische Galerie im Lenbachhaus, Munich, Germany더더욱 중세틱한 그림이 이 말탄 커플. 칸딘스키 그림 중에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가 숨어 있을 듯한 왠지 애틋해 보이는 남녀. 독특한 분위기에 점묘(쇠라의 정교한 점묘와는 달리 큼직한 점)법 적용했습니다.



Volga Song. 1906. Tempera on cardboard. 49 x 66 cm러시아 가곡으로도 유명한 볼가강. 상당히 현란한 색채감에 작가가 러시아 태생이라는 느낌을 확 줍니다. 여기까지가 1907년까지 칸딘스키 그림들이예요. 이 외에도 아주 많지만 암튼 그 당시의 여러가지 화법들을 다양하게 수용하고 러시아적 색채까지 더해서 실험시기라고도 보여지지요. 추상의 '추'자도 아직 안보입니다.



Munich-Schwabing with the Church of St. Ursula. 1908. Oil on cardboard. 68.8 x 49 cm. Städtische Galerie im Lenbachhaus, Munich, Germany 그러다가 1908년도의 풍경화로 가면 스타일이 요로코롬 변화.음.. 실제 풍경을 고대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대상은 주관적이 되고 색이 훨씬 강조되는 야수파적 풍경화의 분위기가 나옵니다.




Blue Mountain, 1908/09. Oil on canvas. 106 x 96.6 cm. The Solomon R. Guggebheim Museum, New York, NY, USA 말 탄 기사 또 나오죠. 강렬한 3원색과 말의 힘찬 기상.. 상승하는 기운..

Murnau. A Village Street, 1908, 28*69.5가브리엘 뮌터와 무려 5년간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칸딘스키.뮌터는 무르나우 지역에 집을 마련하고 칸딘스키는 여기랑 뮌헨이랑 왔다리 갔다리 그림을 그립니다. 특히나 이 무르나우 지역을 그린 풍경화는 대체로 이런 풍이예요.




Winter Landscape, 1909, 에르미타주 지금이 겨울이라 뽑은 작품.

Church in Murnau. 1910. Oil on cardboard. 64.7 x 50.2 cm. Städtische Galerie im Lenbachhaus, Munich, Germany여기서는 위의 풍경화랑 뭔가 또 달라보입니다.훨씬 더 형체가 무뎌지고 색면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Group in Crinolines, 1909


Improvisation 6 (African). 1909. Oil on canvas. 107 x 99.5 cm. Städtische Galerie im Lenbachhaus, Munich, Germany 이것이 칸딘스키 작품명으로 자주 등장하는 '즉흥'의 첫번째 작품. 즉흥, 구성, 인상.. 이런 단어가 등장하기 시작하는 것이 이 시기. 이런 단어가 등장한다는 것 자체가 현실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추상으로 가고 있다는 또 다른 의미가 될 수 있겠지요.




Study for "Composition II". 1910. Oil on canvas. 97.5 x 130.5 cm. The Solomon R. Guggebheim Museum, New York, NY, USA.



Untitled (First Abstract Watercolor). 1910 (1913). Pencil, watercolor and ink on paper. 49.6 x 64.8 cm.퐁피두 드디어 나타난 추상. 이건 수채물감으로 그린 최초의 추상작품. 전혀 그 어떤 형체도 알아볼 수가 없지요. 이로써 칸딘스키는 최초의 추상미술가의 이름을 찜. 이 때 쓴 책이 바로 "예술에 있어서의 정신적인 것에 대하여" 이 작품이 1910년인가 1913년인가에 대해서는 사실 이견이 좀 있어요.칸딘스키 뿐 아니라 들로네나 다른 작가들도 추상으로 가고 있던 시기라 누가 주도권을 잡느냐 뭐..그런 의미도 있다는..



Lyrical, 94х130, Museum Boijmans van BeuningenRotterdam여기서 말탄 기사는 단순한 선에 의해서만 인식이 가능합니다. 멀어져가는 형체....


Composition V, 1911, 190*275, Private collection 구성(Composition)은 이렇게 연작형태로 몇 년에 걸쳐 꾸준히 나타납니다.


Moscow I. 1916. Oil on canvas. 51.5 x 49.5 cm. The Tretyakov Gallery, Moscow, Russia자신의 고향을 그린 것도 집들이 자유롭게 서 있는 것도 샤갈이 떠오르는^^ 1911년 청기사파도 조직하고 이렇게 추상의 세계가 열리던 참에 1914년 세계대전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칸딘스키는 러시아로 돌아가야 했지요. 러시아 가서 그리는 그림들에는 이렇게 다시 구상적인 것들이 더 많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그의 생에 있어서도 칸딘스키는 눈에서 멀어진 가브리엘 대신 평생을 같이 할 니나를 만나지요.


Black Line I
Bright Picture 완전한 추상. 추상에는 자연을 모티브로 그걸 변형시켜서 표현할수도 있지만 그 어떤 것도 모티브로 하지 않은 추상. 이 시기까지 칸딘스키의 그림에서 추상만 그린 건 아니고 이처럼 때로는 완전한 구상의, 반쯤 구상, 완전 추상의 각각의 작품들이 제작됩니다.



Composition VIII, 1923, 140*201, 구겐하임 러시아에 머물면서도 칸딘스키는 또 거기에서 열심히 활동을 합니다. 절대주의와 구성주의 화가들을 만나 토론도 하고 일도 하고 했지만 자신이 갈 길과는 다르다는 걸 알게 되었고 마침 그로피우스한테바우하우스 교수로 와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지요. 1922년 데사우로 오게 된 칸딘스키의 그림은 이제 또 한번 다른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원과 반원, 삼각형, 직선 등의 기하학적 그림들이 탄생하지요. 이런 스타일의 칸딘스키 작품들, 유명한 거 아주 많지요. 거의 모두 1922-1932년 사이에 제작된 걸로 보면 되요.


Circles in a Circle 초기 작품의 말 만큼이나 후기 작품에서 칸딘스키가 좋아했던 것이 바로 원.칸딘스키 작품 떠올려보면 그림에서 원이 자주 보이지요. 이거 원 몇 개일까요?~~ 세어보시면서 색상도 보시고 다른 색 위에 배치된 느낌도 보시고^^



Accompanied Contrast, 1935, Oil with sand on canvas, 구겐하임 제목도 재미나고 파랑과 빨강의 대비, 마치 직물을 붙여놓은 듯하기도 하고 하얀 바탕에 파스텔 색조의 산뜻한 화면.



Composition IX, 1936, 113.5*195, 퐁피두 이건 프랑스 정부에서 직접 구입한.. 퐁피두에 있는 작품. 사실 퐁피두는 칸딘스키 그림 밭인데 이번 퐁피두전에 온 칸딘스키 그림은 이런 그림들 비하면 그닥 주목받지 못하는 걸로 와서리..



Various Action, 1941, 구겐하임위의 그림과 비슷한 분위기지요..바우하우스가 해체되고 나서 칸딘스키는 파리 근교에 머물게 되는데 기하학적인 형태와 더불어 세포라던지, 아메바 같은 이런 유기체적인 요소들이 함께 캔버스를 구성합니다. 이건 클레에서도 많이 보이지요. 마치 그림이 움직이는 듯 율동감이 있고 뭔가 캔버스의 자유랄까..새로운 세계를 향해 가는 듯한^^ 작품 감상 잘 하셨나요? 추상미술이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라 칸딘스키도 이처럼 다양한 실험 속에서 추상의 세계를 열었다는..칸딘스키의 그림은 그가 그림을 음악과 같은 에너지를 갖는 것으로 만들고 싶어했고, 또 색 하나, 선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만들어 낸 화면입니다. 첫번째 소개라 일단 칸딘스키의 그림이 어떤 스타일들이 있는지 전체적으로 보고 이론적인 얘기 담에 추가하면 조금은 왜 그들이 추상을 하고 싶어했나 이해가 다는 안되도 반은 동감할 수 있을꺼~~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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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경계선의 블랙홀]


[60억 km 밖에서 본 모래알 지구]

[은자주]불교에서는 삼천대천세계를 말하지만 인도인들의 논리대로라면 이 태양계와 유사한 세계는 10억 개에 달한다.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글 두 편을 골라 싣는다.

보이즈1호가 60억 km 밖에서 찍은 지구는 모래알 같은 작은 점에 불과했다.

이 우주탐사선에서 지구는 사라진 지 오래다.
안 보인다고 지구가 없어진걸까요?

보이저 1호는 5005년 지구에서 약 140억㎞ 떨어진 지점을 지나 시속 7만3600㎞로 움직이고 있는데 2015년이면 태양계의 마지막 경계선을 넘어설 예정이라고 보도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스티븐 호킹이 말하는, 그리고 태양의 400만배 달하는 초대형 블랙홀 사진도 찍었다. 그저 경이롭기만 하다.


"보이저1호, 28년간 140억㎞ 날아 태양계 맨끝 도달"

http://blog.naver.com/bk210850/140013337020


이영완기자 ywlee@chosun.com

입력 : 2005.05.26 16:36 32' / 수정 : 2005.05.27 05:11 48'


인간이 만든 우주선이 사상 처음으로 태양계의 끝자락에 도달했다고 과학자들이 결론 내렸다. 미항공우주국(NASA)은 26일 “28년 전 발사한 우주탐사선 보이저 1호가 태양계와 항성(恒星) 간 우주공간의 경계지역인 ‘헬리오시스(Heliosheath)’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과학자들은 그동안 태양계의 끝자락에는 우주에서 날아오는 고에너지의 우주입자들로부터 태양계를 보호하고, 그 자체로 우주입자를 뿜어내는 공간이 있을 것으로 생각해왔다. 헬리오시스란 말도 ‘태양계의 칼집’이란 뜻이다.


드디어 작년 12월 지구와 태양 간 거리(1AU)의 94배 떨어진 곳에 있는 보이저 1호로부터 자기장의 세기가 갑자기 3배로 증가했다는 신호가 도착했다. 이는 태양풍(태양에서 뿜어져 나오는 고에너지의 소립자 흐름)의 속도가 줄어들면서 그 안의 소립자들이 점점 뭉쳐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보이저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캘리포니아공대 물리학자 에드워드 스톤은 “보이저 1호가 태양풍이 수그러드는 말단 충격(Termination shock) 지역을 지나 헬리오시스(Heliosheath)에 도달했다”면서 “10년 내에 태양계와 우주의 경계선인 태양권계면(Heliopause)을 통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양권계면을 넘어 태양계 밖의 별들에서 뿜어져 나오는 입자의 흐름에 맞닥뜨리는 충격파(bow shock) 지역을 지나면 태양계를 완전히 벗어나게 된다. 이번 발표는 작년의 관측 자료를 과학자들이 면밀히 조사하고 토론한 결과로 나온 것이다.


보이저 1호는 현재 지구에서 약 140억㎞ 떨어진 지점을 지나 시속 7만3600㎞로 움직이고 있다. NASA 과학자들은 보이저 1호가 태양권계면(125AU)에 도달하는 데는 약 10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다행히 보이저 1호의 플루토늄 동력원은 2020년까지 작동해 진정한 태양계의 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보이저 1호에는 지구인이 외계인에게 보내는 30㎝ 크기의 골든디스크가 실려 있다. 여기엔 고대 아카드어(바빌로니아·아시리아를 포함하는 동부지방의 셈어)부터 현대의 오어(상하이·저장성 등지에서 사용하는 중국 방언의 일종)에 이르는 인류의 54개 언어로 된 인사말과 고래의 울음소리가 담겨 있다. 또 태양계 사진에서 인간의 성기 사진까지 115장의 사진과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부터 자이르(현 콩고민주공화국·DRC)의 피그미족 소녀들이 성년식에서 부르는 노래에 이르는 다양한 자료를 담고 있다.


조선일보에서 퍼옴

“태양 400만배 달하는 초대형 블랙홀 있다”

기사입력 2008-12-10 14:03


http://news.naver.com/hotissue/ranking_read.php?ranking_type=popular_day&date=2008-12-10&section_id=003&office_id=081&article_id=0001986627&seq=2



[서울신문 나우뉴스]국제 천문연구팀이 은하수 중심 거대 블랙홀의 존재를 관측을 통해 입증했다고 BBC 등 해외언론들이 보도했다.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 외계 물리학 연구팀을 중심으로 한 국제연구팀은 유럽남방천문대(ESO)에서 16년간 28개의 항성들이 은하 중심을 공전하는 움직임을 통해 은하계 중심 블랙홀의 존재를 입증했다.


블랙홀 자체를 눈으로 확인할 수는 없지만 연구원들은 “먼지의 움직임을 통해 공기의 흐름을 알 수 있듯이 별의 움직임을 통해 은하 중심의 작용하는 힘을 밝혀낸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소 측은 이 블랙홀은 질량이 태양의 400만배에 달하며 지구와의 거리는 약 2만7000광년인 것으로 추측했다.


연구팀을 이끈 라인하르트 겐젤 ESA 천문실무팀장은 “블랙홀을 입증할 수 있게 된 이번 관측은 우리의 지난 16년간의 연구에서 가장 결정적인 순간”이라며 “많은 별들의 공전 축이 되는 태양 400만배 질량의 ‘집중체’는 의심의 여지없이 블랙홀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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