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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6 詩經-鄭風-將仲子(장중자)-둘째 도령.

          ◈ 076 詩經-鄭風-將仲子(장중자)-둘째 도령.     將仲子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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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6 詩經-鄭風-將仲子(장중자)-둘째 도령-

將仲子兮(장중자혜) : 둘째 도령님.
無踰我里(무유아리) : 우리 마을에 넘어 들어와,
無折我樹杞(무절아수기) : 우리 집 산 버들 꺾지 마셔요.
豈敢愛之(기감애지) : 어찌나무가 아깝겠어요.
畏我父母(외아부모) : 저의 부모님이 두려워서지요.
仲可懷也(중가회야) : 둘째도령님 그리워요.
父母之言(부모지언) : 그러나 부모님 말씀이
亦可畏也(역가외야) : 또한 두려워요.

賦이다. 將은 請함이다. 仲子는 男子의 字이다. 我는 여자 自我이다. 里는 25 집안이 거처하는 곳이다. 杞는 버드나무의 등속이니, 물가에서 나고 나무는 버드나무와 같으며 잎이 거칠고 색이 희며, 나무의 결이 약간 붉으니, 마을의 경게와 도랑에 심는 나무이다.

 

○ 莆田鄭氏가 말하였다. “이것은 淫奔者의 말이다.”

 

將仲子兮(장중자혜) : 둘째 도령님,
無踰我牆(무유아장) : 우리 집 담장을 넘어 들어와
無折我樹桑(무절아수상) : 우리 집 뽕나무도 꺾지 마셔요.
豈敢愛之(기감애지) : 어찌나무가 아까워서 일까요.
畏我諸兄(외아제형) : 나의 오빠들이 두려워요.
仲可懷也(중가회야) : 둘째 도령님이 그리워요.
諸兄之言(제형지언) : 그러나 오빠들 말이
亦可畏也(역가외야) : 또한 무서워요.

 

賦이다. 墻은 담이니, 담장 아래에 뽕나무를 심었다.

 

 

將仲子兮(장중자혜) : 둘째 도령님,
無踰我園(무유아원) : 우리 집 뜰에 넘어오지 마셔요.
無折我樹檀(무절아수단) : 우리 집 박달나무도 꺾지 마셔요.
豈敢愛之(기감애지) : 어찌 나무가 아까워서 일까요.
畏人之多言(외인지다언) : 남들의 소문이 두려워요.
仲可懷也(중가회야) : 둘째 도령님이 그리워요.
人之多言(인지다언) : 남들의 소문이

亦可畏也(역가외야) : 또한 두려워요.

賦이다. 園이라는 것은 菜田의 울타리이니 그 안에 가히 나무를 심을 수 있다. 檀은 가죽이 푸르고 윤택이 나고 재목이 단단하여 수레를 만들 수 있다.

 

將仲子 三章이니, 章 八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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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풍 제2편 장중자3장(將仲子三章)]


將仲子兮는 無踰我里하야 無折我樹杞어다 豈敢愛之리오 畏我父母ㅣ니라 仲可懷也ㅣ나 父母之言이 亦可畏也ㅣ니라


(장중자혜는 무유아리하야 무절아수기어다 기감애지리오 외아부모ㅣ니라 중가회야ㅣ나 부모지언이 역가외야ㅣ니라 賦也ㅣ라)
청컨대 중자는 내 마을을 넘지 말아서 내가 심은 버드나무를 꺾지 말지어다. 어찌 감히 사랑하리오. 우리 부모가 두려워서니라. 중을 가히 그리워하나 부모의 말이 또한 가히 두려우니라.

[해설]
나무를 꺾으면 소리가 나므로, 나무를 꺾어서 상대방을 불러낸다. 그러므로 나무를 꺾지 말라는 것은 나를 불러내지 말라는 뜻이다.


○賦也ㅣ라 將은 請也ㅣ라 仲子는 男子之字也ㅣ라 我는 女子自我也ㅣ라 里는 二十五家所居也ㅣ라 杞는 柳屬也ㅣ니 生水傍하야 樹如柳하며 葉麁而白色이며 理微赤이니 蓋里之地域溝樹也ㅣ라 ○莆田鄭氏曰此淫奔者之辭라


○부라. 장은 청함이라. 중자는 남자의 자라. 아는 여자 스스로라. 리는 25가가 거처하는 곳이라. 기는 버들 등속이니 물가에서 나서 나무는 버드나무와 같고, 잎사귀는 굵고 흰빛이며 결은 조금 붉은 빛이 있으니, 대개 마을의 땅 경계의 도랑에 심음이라. ○포전정씨 가로대 이것은 음분한 자의 말이라.


將仲子兮는 無踰我墻하야 無折我樹桑이어다 豈敢愛之리오 畏我諸兄이니라 仲可懷也ㅣ나 諸兄之言이 亦可畏也ㅣ니라

(장중자혜는 무유아장하야 무절아수상이어다 기감애지리오 외아제형이니라 중가회야ㅣ나 제형지언이 역가외야ㅣ니라 賦也ㅣ라)
청컨대 중자는 내 담을 넘지 말아서 내가 심은 뽕나무를 꺾지 말지어다. 어찌 감히 사랑하리오. 우리 모든 형들이 두려워서니라. 중을 가히 그리워하나 형들의 말이 또한 가히 두려우니라.


○賦也ㅣ라 墻은 垣也ㅣ라 古者에 樹墻下以桑이라

○부라. 장은 담장이라. 옛날에는 담장 아래에 뽕나무를 심었느니라.


將仲子兮는 無踰我園하야 無折我樹檀이어다 豈敢愛之리오 畏人之多言이니라 仲可懷也ㅣ나 人之多言이 亦可畏也ㅣ니라

(장중자혜는 무유아원하야 무절아수단이어다 기감애지리오 외인지다언이니라 중가회야ㅣ나 인지다언이 역가외야ㅣ니라 賦也ㅣ라)
청컨대 중자는 내 뜰을 넘지 말아서 내가 심은 박달나무를 꺾지 말지어다. 어찌 감히 사랑하리오. 사람들의 많은 말이 두려워서니라. 중을 가히 그리워하나 사람들의 많은 말이 또한 가히 두려우니라.


○賦也ㅣ라 園者는 圃之藩이니 其內可種木也ㅣ라 檀은 皮靑滑澤이오 材彊韌하야 可爲車니라 (將仲子三章이라)

○부라. 원이라는 것은 남새밭의 울타리이니 그 안에 나무를 심느니라. 단은 껍질이 푸르고 매끄러우며 윤택하고, 재목이 강인하여 가히 수레를 만드니라. (장중자3장이라)

將仲子三章章八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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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5 詩經-鄭風-緇衣(치의)-검은 옷-


緇衣之宜兮(치의지의혜) : 검은 옷 너무 어울리네.
敝予又改爲兮(폐여우개위혜) : 해지면 내 다시 지어 드리지요.
適子之館兮(적자지관혜) : 그대 관청에 나가시는구려
還予授子之粲兮(환여수자지찬혜):돌아오시면내 음식 차려 올리지요.

賦이다. 緇는 黑色이니 緇衣는 卿·大夫가 私朝에 居할 때의 옷이다. 宜는 걸맞음이요, 改는 고침이요, 適은 감이요, 館은 집이다. 粲은 음식이니, 혹자는 “粲은 곡식을 깨끗하게 슳은 것이다.”라 하였다.

○ 舊說에 鄭桓公과 武公이 서로 이어서 周나라의 司徒가 되어 그 직책을 잘 수행하니 周나라 사람들이 사랑하였다. 그러므로, 이 詩를 지은 것이다. 말하자면, “그대가 緇衣를 입은 것이 매우 걸맞으니, 해지면 내 장차 그대를 위하여 다시 만들어 주리라. 또 장차 그대의 館舍에 가고, 이윽고 돌아와 또한 그대에게 음식을 주리라.”하였으니 좋아하기를 그치지 않음이다.

緇衣之好兮(치의지호혜) : 검은 옷 아주 좋아요
敝予又改造兮(폐여우개조혜):해지면 내 다시 만들어 드리지요

適子之館兮(적자지관혜) : 그대 관청에 나가시는구려
還予授子之粲兮(환여수자지찬혜):돌아오시면내 음식차려올리지요.

賦이다. 好는 宜와 같다.

緇衣之蓆兮(치의지석혜) : 검은 옷 아주 잘 어울리네.
敝予又改作兮(폐여우개작혜):해지면 내 다시 만들어 드리지요.
適子之館兮(적자지관혜) : 그대 관청에 나가시는구려
還予授子之粲兮(환여수자지찬혜):돌아오시면음식 차려올리지요.

賦이다. 蓆은 큼이다. 程子께서 말씀하셨다. “蓆에는 安舒하다는 뜻이 있으니 服飾이 그 德에 걸맞는다면 安舒한 것이다.”


緇衣 三章이니, 章 四句이다.


ꡔ禮記ꡕ에 이르기를, “賢人을 좋아하기를 「緇衣」와 같이 한다.”라 하였고, 또 말하기를 “「緇衣」에서 賢人을 좋아하기를 지극히 한 것을 보았다.”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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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一之七
鄭은 邑名이니 本在西都畿內咸林之地라 宣王이 以封其弟友로 爲采地러니 後에 爲幽王司徒 而死於犬戎之難하니 是爲桓公이라 其子武公掘突이 定平王於東都하고 亦爲司徒하야 又得虢檜之地하야 乃徙其封而施舊號於新邑하니 是爲新鄭이라 咸林은 在今華州鄭縣이오 新鄭은 卽今之鄭州是也ㅣ라 其封域山川은 詳見檜風하니라
정은 고을 이름이니 본래는 서도의 기내인 함림 땅에 있었느니라. 선왕이 그 동생인 우를 봉하여서 채지를 삼더니 뒤에 유왕의 사도(교육담당)가 되어서 견융의 난에 죽었으니 이가 환공이 되니라. 그 아들인 무공 굴돌이 평왕을 동도에 정해놓고 또한 사도가 되어 괵의 회땅을 얻어서 이에 그 봉읍을 옮겨서 옛 국호를 신읍에 시행하니 이것이 신정이라. 함림은 지금의 화주 정현에 있고, 신정은 곧 지금의 정주가 이것이라. 그 경계를 봉한 산천은 회풍장에 자세히 나타나니라.

[정풍 제1편 치의3장(緇衣三章)]

緇衣之宜兮여 敝予又改爲兮호리라 適子之舘兮라 還予授子之粲兮호리라

(치의지의혜여 폐여우개위혜호리라 적자지관혜라 선여수자지찬혜호리라 賦也ㅣ라)
검은 옷이 걸맞으며, 헤지면 내 또한 고쳐 만들어 주리라. 그대가 여관에 가니라. 돌아가 내 그대에게 밥을 주리라.

○賦也ㅣ라 緇는 黑色이라 緇衣는 卿大夫居私朝之服也ㅣ라 宜는 稱이오 改는 更이오 適은 之舘舍라 粲은 餐也ㅣ니 或曰粲은 粟之精鑿者라 ○舊說에 鄭桓公武公이 相繼爲周司徒하야 善於其職일새 周人이 愛之라 故로 作是詩라 言子之服緇衣也ㅣ 甚宜여 敝則我將爲子更爲之호리라 且將適子之舘이어든 旣還而又授子以粲이라 하니 言好之無已也ㅣ라

○부라. 치는 검은 색이라. 치의는 경대부가 사사로이 조회할 때 입는 옷이라. 의는 맞춤이고, 개는 고침이고, 적은 여관에 감이라. 찬은 밥이니 혹이 가로대 찬은 곡식을 정하게 찧은 것이라. ○옛말에 정나라 환공과 무공이 서로 이어 주나라 사도가 되어서 그 직책을 잘 하였기에 주나라 사람들이 사랑하였느니라. 그러므로 이 시를 지었느니라. 그대가 검은 옷을 입음이 아주 걸맞구나. 떨어지면 내 장차 그대를 위하여 고쳐주리라. 또한 장차 그대가 여관으로 가거든 이미 돌아가서 또 그대에게 찬을 줄 것이라 했으니 좋아함이 마지않음을 말함이라.

緇衣之好兮여 敝予又改造兮호리라 適子之舘兮라 還予授子之粲兮호리라

(치의지호혜여 폐여우개조혜호리라 적자지관혜라 선여수자지찬혜호리라 賦也ㅣ라)
검은 옷이 좋음이여, 헤지면 내 또한 고쳐 지어주리라. 그대가 여관에 가니라. 돌아가 내 그대에게 밥을 주리라.

○賦也ㅣ라 好는 猶宜也ㅣ라

○부라. 호는 마땅함과 같으니라.

緇衣之蓆兮여 敝予又改作兮호리라 適子之舘兮라 還予授子之粲兮호리라

(치의지석혜여 폐여우개작혜호리라 적자지관혜라 선여수자지찬혜로리라 賦也ㅣ라)
치의의 큼이여, 떨어지거든 내 또한 고쳐서 만들어주리라. 그대가 여관에 가니라. 돌아가 내 그대에게 밥을 주리라.

○賦也ㅣ라 蓆은 大也ㅣ라 程子曰蓆有安舒之義니 服稱其德則安舒也ㅣ라 (緇衣三章이라)

○부라. 석은 큼이라. 정자 가로대 석은 편안하고 죽 편 뜻이니 입은 옷이 그 덕에 걸맞으면 안서하니라. (치의3장이라)

緇衣三章章四句
記曰好賢을 如緇衣라 하고 又曰於緇衣에 見好賢之至라 하니라
『예기』 (치의편)에 가로대 어짊을 좋아하는 것을 (『시경』 국풍편의) 치의장과 같다 하고, 또 가로대 치의장에서 어진 이를 좋아함의 지극함을 본다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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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4 詩經-王風-丘中有麻(구중유마)-언덕 위의 삼밭 -

丘中有麻(구중유마) : 언덕 위에 삼밭 있으니,
彼留子嗟(피류자차) : 留씨댁 아드님이여, 아아 !
彼留子嗟(피류자차) : 留씨댁 아드님이여, 아아 !
將其來施施(장기래시시) :바라건데 다시 선정을 베푸시기를.

賦이다. 麻는 곡식이름이니, 씨앗을 먹을 수 있고 껍질을 길쌈해서 베를 만들 수 있다. 子嗟는 남자의 字이다. 將은 원함이다. 施施는 喜悅하다는 뜻이다.

○ 婦人이 더불어 私通하는 자를 바랐으나 오지 않았다. 그러므로, 언덕 가운데 麻가 있는 곳에 다시 그와 더불어 私通하여 머물자가 있을까 하니, 지금 어찌 그 施施하게 오겠는가.

丘中有麥(구중유맥) : 언덕 위의 보리밭 있으니,
彼留子國(피류자국) : 저 留씨댁아드님의 고을이어!
彼留子國(피류자국) : 저 留씨댁아드님의 고을이어!
將其來食(장기래식) : 바라건데 다시 다스리러 오시기를.

賦이다. 子國은 또한 남자의 字이다. 來食은 나에게 와서 먹는 것이다.

丘中有李(구중유이) : 언덕 위의 오얏나무 있으니,
彼留之子(피류지자) : 저 留씨댁 아드님이시어!
彼留之子(피류지자) : 저 留씨댁 아드님이시어!
貽我佩玖(이아패구) :당신은 우리에게 패옥같은 선정을베
풀었거니.


賦이다. 之子는 앞의 두 사람을 아울러서 가리킨 것이다. 貽我佩玖는 자기에게 선물함이 있기를 바란 것이다.
丘中有麻 三章이니, 章 四句이다.
王國은 十篇에 二十八章이요, 百六十二句이다.王風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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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풍 제10편 구중유마3장(丘中有麻三章)]

丘中有麻하니 彼留子嗟ㅣ로다 彼留子嗟ㅣ니 將其來施施아

(구중유마하니 피류자차ㅣ로다 피류자차ㅣ니 장기래시시(사사)아 賦也ㅣ라)
언덕 한가운데에 삼이 있으니 저 자차를 만류하도다. 저 자차를 만류하니 원한들 그 기쁘게 오랴.

施 : 베풀 시, 여기서는 운을 맞추기 위해 ‘사’로 읽기도 함.

○賦也ㅣ라 麻는 穀名이니 子可食이오 皮可績爲布者라 子嗟는 男子之字也ㅣ라 將은 願也ㅣ라 施施는 喜悅之意라 ○婦人이 望其所與私者而不來라 故로 疑丘中有麻之處에 復有與之私而留之者하니 今安得其施施然而來乎아 하니라

○부라. 마는 곡식 이름이니 열매를 가히 먹고 껍질은 가히 길쌈하여 베를 만드니라. 자차는 남자의 자라. 장은 원함이라. 시시는 기뻐하는 뜻이라. ○부인이 그 사사로이 더부는 자를 바라건만 오지 않느니라. 그러므로 의심하기를 언덕 한가운데에 삼밭이 있음에 (그 자차와) 다시 사사로이 더불어서 머물게 하는 자(나에게 오지 못하도록 막는 자)가 있으니 이제 어찌 그 기쁘게 오랴 하니라.

丘中有麥하니 彼留子國이로다 彼留子國이니 將其來食가

(구중유맥하니 피류자국이로다 피류자국이니 장기래식가 賦也ㅣ라)
언덕 한가운데에 보리밭이 있으니 저 자국을 만류하도다. 저 자국을 만류하니 원한들 그 먹으려 오랴.

○賦也ㅣ라 子國은 亦男子字也ㅣ라 來食은 就我而食也ㅣ라

○부라. 자국은 또한 남자의 자라. 와서 먹는다는 것은 나에게 와서 (내가 지은 밥을) 먹음이라.

丘中有李하니 彼留之子ㅣ로다 彼留之子ㅣ니 貽我佩玖아

(구중유리하니 피류지자(지)ㅣ로다 피류지자ㅣ니 이아패구(기)아 賦也ㅣ라)
언덕 한가운데에 오얏나무가 있으니 저 남자를 만류하도다. 저 남자를 만류하니 저 차고 있는 구슬을 나에게 주랴.

○賦也ㅣ라 之子는 幷指前二人也ㅣ라 貽我佩玖는 冀其有以贈己也ㅣ라 (丘中有麻三章이라)

○부라. 지자는 아울러 앞선 두 사람을 가리킴이라. 나에게 차고 있는 구슬을 준다는 것은 그 써 나한테 (情表로) 주기를 바람이라. (구중유마3장이라)

丘中有麻三章章四句

王國十篇二十八章百六十二句
왕국 10편 28장 162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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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 詩經-王風-大車(대거)-큰 수레-


大車檻檻(대거함함) : 큰 수레 덜커덩 덜커덩 가는데,
毳衣如菼(취의여담) :부드러운 파란 털옷 입은 이 타고 있네.
豈不爾思(기불이사) : 어찌 그대 생각 않으랴.
畏子不敢(외자불감) : 그대 두려워 감히 가지 못하지.

賦이다. 大車는 대부의 수레이다. 檻檻은 수레가 가는 소리이다. 毳衣는 天子와 大夫의 의복이다. 菼은 갈대가 처음 난 것이다. 毳衣의 등속은 웃옷에는 그림을 그리고 아랫도리에는 수를 놓아서 五色이 모두 갖추어지니 그 푸른 것이 갈대와 같다. 爾는 淫奔者가 서로 명하는 말이다. 子는 大夫이다. 不敢은 감히 도망하지 않음이다.

○ 周나라가 쇠하였는데 大夫가 오히려 능히 刑政으로 그 私邑을 다스리는 자가 잇었다. 그러므로, 淫奔者가 두려워하여 노래하기를 이와 같이 하였다. 그러나, 그 二南의 교화와의 거리가 머니, 이는 가히 世變을 볼 수 있다.

大車啍啍(대거톤톤) : 큰 수레 덜커덩 덜커덩 가는데,
毳衣如璊(취의여문) : 부드러운 붉은털옷 입은 이 타고 있네.
豈不爾思(기불이사) : 어찌 그대 생각 않으랴.
畏子不奔(외자불분) :그대가 두려워 감히 달아나지 못하지.

賦이다. 啍啍은 거듭 느린 모양이다. 璊은 옥의 붉은색이니, 五色이 갖추어지면 붉은색이 있는 것이다.

則異室(곡칙이실) : 살아서는 한 집에 못살아도
死則同穴(사칙동혈) : 죽어서는 같은구덩이에 묻히리라.
謂予不信(위여불신) : 내 말이미덥지 않으면,
有如曒日(유여교일) : 밝은 해를 두고 맹세하리라.

賦이다. 穀은 사는 것이요, 穴은 구덩이요, 皦는 밝음이다.

○ 백성들이 서로 도망하고자 한 것은 그 대부를 두려워하여 스스로 종신토록 그 뜻과 같음을 얻지 못한 것이다. 그러므로, “살아서는 서로 도망하여 同室할 수 없으니, 거의 죽어서 合葬하여 同穴에 있을 뿐이다.” 내가 미덥지 않음이 밝은 해와 같다 한 것은 約誓하는 말이다.


大車 三章이니, 章 四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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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풍 제9편 대거3장(大車三章)]

大車檻檻하니 毳衣如菼이로다 豈不爾思ㅣ리오마는 畏子不敢이니라

(대거함함하니 취의여문이로다 기불이사ㅣ리오마는 외자불감이니라 賦也ㅣ라)
큰 수레가 덩그렁덩그렁하니 털옷이 갈대와 같도다. 어찌 너를 생각지 않으리오마는 저 분을 두려워하여 감히 하지 못하니라.

毳 : 솜털 취 菼 : 물억새 담

○賦也ㅣ라 大車는 大夫車라 檻檻은 車行聲也ㅣ라 毳衣는 天子大夫之服이라 菼은 蘆之始生也ㅣ라 毳衣之屬은 衣繪而裳繡하야 五色皆備하니 其靑者如菼이라 爾는 淫奔者ㅣ 相命之詞也ㅣ라 子는 大夫也ㅣ라 不敢은 不敢奔也ㅣ라 ○周衰에 大夫ㅣ 猶有能以刑政治其私邑者라 故로 淫奔者ㅣ 畏而歌之如此라 然이나 其去二南之化는 則遠矣니 此는 可以觀世變也ㅣ라

○부라. 대거는 대부의 수레라. 함함은 수레가 가는 소리라. 치의는 천자와 대부의 옷이라. 담은 갈대가 처음 나오는 것이라. 털옷의 등속은 웃옷에는 그림을 그리고 아랫도리는 수를 놓아 오색이 다 갖추어진 것이니, 그 푸른빛이 갈대와 같음이라. 이는 음분한 자들이 서로 부르는 말이라. 자는 대부라. 불감은 감히 달려가지 못하는 것이라. ○주나라가 쇠함에 대부가 오히려 능히 써 형정으로써 그 사읍을 다스리는 자가 있느니라. 그러므로 음분한 자가 두려워서 이와 같이 노래함이라. 그러나 그 이남(주남과 소남)의 교화가 떠나간 것이 멀어졌으니, 이는 가히 써 세상의 변함을 볼 수 있음이라.

大車啍啍하니 毳衣如璊이로다 豈不爾思ㅣ리오마는 畏子不奔이니라

(대거톤톤하니 취의여문이로다 기불이사ㅣ리오마는 외자불분이니라 賦也ㅣ라)
큰 수레가 무겁게 느릿느릿하니 털옷이 붉은 옥과 같도다. 어찌 너를 생각지 않으리오마는 저 분을 두려워하여 달려가지 못하니라.

啍 : 무겁고 더딜 톤, 느릿느릿할 톤 璊 : 붉은 옥 문

○賦也ㅣ라 啍啍은 重遲之貌라 璊은 玉赤色이니 五色備則有赤이라

○부라. 톤톤은 무거워 느린 모양이라. 만은 옥의 붉은 빛이니 오색이 갖추어지면 붉은 빛이 있느니라.

穀則異室이나 死則同穴호리라 謂予不信인댄 有如皦日이니라

(곡즉이실이나 사즉동혈호리라 위여불신인댄 유여교일이니라 賦也ㅣ라)
살아서는 집을 달리하나 죽어서는 무덤을 같이하리라. 나를 일러 믿지 못할진댄 밝은 해와 같이 하느니라(밝은 해를 두고 맹세하노라).

○賦也ㅣ라 穀은 生이오 穴은 壙이오 皦는 白也ㅣ라 ○民之欲相奔者ㅣ 畏其大夫하야 自以終身不得如其志也ㅣ라 故로 曰生不得相奔以同室이나 庶幾死得合葬하야 以同穴而已라 謂予不信有如皦日은 約誓之辭也ㅣ라 (大車三章이라)

○부라. 곡은 삶이고, 혈은 구덩이이고, 교는 희다는 것이라. ○백성이 서로 달려가고자 하는 자가 그 대부를 두려워하여 스스로 써 종신토록 그 뜻을 얻지 못하니라. 그러므로 살아서 서로 달려가서 써 방을 같이하지 못하나 거의 죽어서는 합장하여서 써 구덩이를 같이할 뿐이라. 나를 일러 믿지 못할진댄 밝은 해와 같이 한다는 것은 약속하고 맹세하는 말이라. (대거3장이라)

大車三章章四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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