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의 소나무 2그루[초의(노송)와 이상적] , 집뒤에도 잣나무 2그루
우측 상단의 題辭에는 "歲寒圖 藕船是賞 阮堂"이라 적었다.
제사를 번역하면, "세한도를 우선 이상적은 감상하시게. 완당 김정희"
그림을 해석하면, 내 마음은 벗님들 덕분에 한겨울에도 춥지 않아! 오두막이야 썰렁하지만.
https://kydong77.tistory.com/21236
https://www.youtube.com/watch?v=iCT_1vRkDGg
https://ko.wikipedia.org/wiki/%EA%B9%80%EC%A0%95%ED%9D%AC
https://kydong77.tistory.com/18044
藕船是賞 阮堂
- 우선(藕船) 이상적에게 주다. 완당
지난 해(1843, 헌종9)에 『만학집(晩學集)』과 『대운산방집(大雲山房集)』 두 책을 부쳐주었고, 금년에 또 우경(藕畊)이 지은 『황청경세문편(皇淸經世文編)을 부쳐주었다. 이들 책은 모두 세상에서 언제나 구할 수 있는 책이 아니니, 천만리 먼 길에서 구입한 것이고, 여러 해를 거듭하여 입수한 것이지, 한때에 해 낸 일이 아니다. (……하략……)
이하의 편지 내용은 위 포스트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kydong77.tistory.com/18087
https://kydong77.tistory.com/4185
두물머리로 가는 길에 위치한 휴게소 건물엔 추사의 세한도와 허련의 추사 선생 해천일립도가 나를 반겼다.
세한도를 온 세상에 알린 역관 이상적의 사진도 인상적이었다.
https://kydong77.tistory.com/19233
https://www.youtube.com/watch?v=L30dLaP-7UA
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I&nNewsNumb=201806100056
프랑스 파리의 미라보 다리.
높이는 173m이며 폭은 20m다. 19세기 말에 지어졌으며 1975년 프랑스의 역사적인 기념물로 지정됐다.
미라보 다리
기욤 아폴리네르/ (번역 황현산)
미라보 다리 아래 센 강이 흐른다
우리 사랑을 나는 다시
되새겨야만 하는가
기쁨은 언제나 슬픔 뒤에 왔었지
밤이 와도 종이 울려도
세월은 가고 나는 남는다
손에 손잡고 얼굴 오래 바라보자
우리들의 팔로 엮은
다리 밑으로
끝없는 시선에 지친 물결이야 흐르건 말건
밤이 와도 종이 울려도
세월은 가고 나는 남는다
사랑은 가 버린다 흐르는 이 물처럼
사랑은 가 버린다
이처럼 삶은 느린 것이며
이처럼 희망은 난폭한 것인가
밤이 와도 종이 울려도
세월은 가고 나는 남는다
나날이 지나가고 주일이 지나가고
지나간 시간도
사랑도 돌아오지 않는다
미라보 다리 아래 센 강이 흐른다
밤이 와도 종이 울려도
세월은 가고 나는 남는다
https://www.youtube.com/watch?v=lBx5iauRF74
https://www.youtube.com/watch?v=nGHnS_Tpv6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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