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hinesewiki.uos.ac.kr/wiki/index.php/%E7%A6%8F
오복(五福)의 다섯 가지 복은 ①수(壽) ②부(富) ③강녕(康寧) ④유호덕(攸好德) ⑤고종명(考終命)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38267
넷째가 유호덕(攸好德)으로, 덕을 좋아한다는 뜻은 오래 살고 풍족하고 몸마저 건강하면 그 다음에는 이웃이나 다른 사람을 위하여 보람있는 봉사를 해보자는 것으로, 선을 권하고 악을 미워하는 선본(善本)사상의 발로라고 생각된다.
이와 같은 다섯 가지 바람은 소망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정치가나 학자 또는 지도계층의 소망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민간에서 바라는 오복은 『통속편(通俗編)』에 나오는데 수·부·귀(貴)·강녕·자손중다(子孫衆多)로, 『서경』에 나오는 오복과 다소 차이가 있다.
m.blog.daum.net/thddudgh7/16535041?category=1425252
[9] 홍범의 일곱째인 계의(稽疑)는 이와 같습니다
七(칠) 稽疑(계의)
"홍범의 일곱째는, 의혹을 점쳐서 묻는 계의(稽疑)로,
擇建立卜筮人(택건립복서인)
점치는 복서인(卜筮人)을 골라 세우는 것이며,
乃命卜筮(내명복서)
거북점과 시초점 즉 복서(卜筮)를 명하는 것입니다
曰雨(왈우) 曰霽(왈제)
비온다고 하는 우(雨)와, 날이 갠다는 제(霽)와,
曰蒙(왈몽) 曰驛(왈역)
날이 어둡다는 몽(蒙)과, 엷은 구름이라는 역(驛)과,
曰克(왈극) 曰貞(왈정)
서로 이긴다는 극(克)과 마음이 곧다는 정(貞)과,
曰悔(왈회) 凡七(범칠)
뉘우친다는 회(悔)로, 무릇 일곱 가지이며,
卜五(복오)
거북점에는 우(雨)·제(霽)·몽(蒙)·역(驛)·극(克)의 다섯 가지이며,
占用二(점용이)
시초점에는 정(貞)과 회(悔)의 2가지를 사용하며,
愆忒(건특)
이를 미루어 변화시킵니다.
立時人作卜筮(입시인작복서)
때에 맞춰 사람을 세워 거북점과 시초점을 치게 하고,
三人占(삼인점) 則從二人之言(즉종이인지언)
세 사람이 점을 친다면, 두 사람의 말을 따릅니다.
汝則有大疑(여즉유대의) 謀及乃心(모급내심)
왕인 그대에게 큰 의문이 있다면, 그대의 마음을 헤아리고,
謀及卿士(모급경사) 謀及庶人(모급서인)
경사들에게 의논하며, 서민들에게 의논하고,
謀及卜筮(모급복서)
마지막으로 거북점과 시초점을 쳐 봅니다.
汝則從(여즉종) 龜從(구종) 筮從(무종)
그대가 따르고, 거북점이 따르며, 시초점이 따르고,
卿士從(경사종) 庶民從(서민종)
경사들이 따르며, 서민이 따르면,
是之謂大同(시지위대동)
이것을 일러 ‘크게 같다’는 대동(大同)이라 하고,
身其康彊(신기강강)
그대의 몸은 편안하고 강건하며,
子孫其逢(자손기봉) 吉(길)
그대의 자손들은 흥성함을 만날 것이니, 곧 길한 것입니다.
汝則從(여즉종) 龜從(구종) 筮從(서종)
그대가 따르고, 거북점이 따르며, 시초점이 따르고,
卿士逆(경사역) 庶民逆(서민역) 吉(길)
경사들은 반대하고, 서민이 반대하면, 곧 길한 것입니다.
卿士從(경사종) 龜從(구종) 筮從(서종)
경사들이 따르고, 거북점이 따르고, 시초점이 반대이며,
汝則逆(여즉역) 庶民逆(서민역) 吉(길)
그대는 반대하며, 서민이 반대하면, 곧 길한 것입니다.
庶民從(서민종) 龜從(구종) 筮從(서종)
서민이 따르고, 거북점이 따르며, 시초점이 따르고,
汝則逆(여즉역) 卿士逆(경사역) 吉(길)
그대가 반대하고, 경사들이 반대하면, 곧 길한 것입니다.
汝則從(여즉종) 龜從(구종) 筮逆(서종)
그대가 따르고, 거북점이 따르고, 시초점이 반대하고,
卿士逆(경사역) 庶民逆(서민역)
경사들은 반대하고, 서민들이 반대하면,
作內吉(작내길) 作外凶(작외흉)
집안일에는 길하지만, 바깥일에는 흉하게 됩니다.
龜筮共違于人(구서공위우인)
거북점과 시초점의 괘가 모두 사람의 뜻과 어긋날 때에는,
用靜吉(용정길) 用作凶(용작흉)
가만히 있으면 길하고, 움직이면 흉하게 됩니다"
*복(卜)은 거북점을 가리키고 서(筮)는 시초점을 가리킨다.
점(占)이라는 글자는 항아리에 담긴 점괘를 뽑는 행위를 나타내는 상형문자에서 변형된 글자가된다.
거북점은 말린 거북의 등껍질을 불에 태워 치는 점으로서 복(卜)이라 하고,
시초점은 시초의 줄기를 꺾어 점가지로 점을 칠 때 나타나는 괘상(卦象)으로 길흉을 판단하는 것으로
이를 서(筮)라고 한다.
그리고<고문상서>에는 역(驛)은 역(圛)으로 되어 있는데,
그 뜻은 하늘의 반은 구름이 있고, 반은 구름이 없는 상태를 가리킨다고 하였다.
또한 건특(愆忒)은 추이(推移)하여 변화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이글에서는 점을 쳐서 의문점을 해결하는 방법을 논하고 있다.
거북점에는, 다섯 가지 현상이 있고, 시초점에는 안과 밖의 두 가지 현상이 있는, 이것을 추
이하고 변화를 시켜 길흉을 판단한다고 하였다. 옛날사람들은 점을 매우 중시하였다.
일반 서민에서부터 위로 왕실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일을 막론하고 점을 쳐서 가부를 결정하곤 하였다.
특히 주나라 때에 이르러 괘점(卦占), 곧 역리(易理)를 크게 중요시하였는데,
이것에 대한 연구결과가 곧 <주역(周易)>이 된 것이다.
<주역>은 64괘로 이루어 지는데, 처음 시작한 사람은 복희씨(伏羲氏)라고 한다.
물론 하(夏)나라와 상(商)나라 시대에 괘점(卦占)이라는것이 있기는 했지만,
하(夏)나라 시대는 ‘연산(連山)’이라 하였고, 상(商)나라 시대에는 ‘귀장(歸藏)’ 이라고 불렀다.
물론 처음에는 완전한 내용을 담지 못하였으나,
주대(周代)에 이르러 오늘날과 같은 <주역>의 내용을 갖추게 된 것이다.
[참고] 주역64괘 풀이
https://kydong77.tistory.com/2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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