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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의 아버지가 장사를 하던 무역상이었기 때문에 이백은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하였다. 25세나 26세까지 고향인 촉나라에서 살면서 동암자라는 선인과 사천(四川)의 산들을 오르며 도교를 수양하였다. 25세나 26세에 고향을 떠나 강남을 여행하였으며, 아버지의 유산을 소비하며 몰락한 귀족의 자제들과 어울렸다. 744년 43세에 현종(玄宗)의 칙령을 받아 한림공봉(翰林供奉)이 되어 장안에 머물렀으나 관리의 따분한 생활을 견디지 못하여 44세에 현종의 측근인 고역사와 다투고 사직하였다. 사직 후에 뤄양시에서 산둥까지 두보와 함께 여행하였다. 54세에 다시 강남으로 돌아와 56세에 현종의 열여섯 번째 아들인 영왕 인의 군대에 참여하였으나 영왕의 군대가 당 숙종에 의해 반란군으로 지목되어 이백도 야, 지금의 구이저우 에 유배되었다. 다행히 삼협(三峽) 부근까지 왔을 때에 은사(恩赦)를 받아 다시 강남으로 돌아왔다. 만년에는 강남의 각지를 유람하였고, 61세에 안휘성(安徽省) 당도(當塗)의 현령(縣令)이었던 종숙 이양빙(李陽冰)의 집에서 사망하였다. 이백이 장강(長江)에 비치는 달 그림자를 잡으려다가 익사했다는 전설도 있다.
이백은 고시와 절구를 특기로 했다. 그의 절구는 '신품'이라고 평해졌고, 그의 시재는 천래의 재, 즉 '천재'라고 했다. 그의 시는 스케일이 크고, 또한 박진감이 있으며, 때때로 환상적이다. 또한 그의 시는 매우 자유로우며 많은 고민을 하지 않고 한 번에 시를 지었다고 하는데 동시대에 살았던 11세 연하의 시인 두보가 1자 1구의 조탁에 뼈를 깎는 고심을 기울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한편 술을 몹시 좋아하여 술에 취해 있을 때 현종의 부름을 받고 그대로 궁전으로 들어가 계속해서 시를 읊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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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9 ;
촉도(蜀道)의 험난함
ㅡ 李白(701-762)
*[운영자 주]
제1구의 '噫吁戱' - 세 글자 모두 감탄사. 감탄사를 세 번이나 사용한 점이 주목된다. 한 번 가지고는 제2구의 의미를 전달하기엔 부족하다고 판단했겠지요.
噫吁戱,
(희우희),우아와~
危乎高哉!
(위호고재) , 험하고도 높구나!
蜀道之難難于上靑天!
(촉도지난난우상청천)! 촉으로 가는 길의 험난함이 푸른 하늘 오르기보다 어렵구나!
蠶叢及魚鳧,
(잠총급어부),잠총과 어양 같은 촉나라 왕들이
開國何茫然!
(개국하망연)!나라를 연 것이 어찌 그리 아득한가!
爾來四萬八千歲,
(이내사만팔천세),개국이래로 사만팔천년에
始與秦塞通人煙.
(시여진새통인연).비로소 잔나라 변방과 인가가 통하였다네
西當太白有鳥道,
(서당태백유조도),서쪽으로 태백산과 통하여 험한 좁은 조도가 있어
可以橫絶峨眉巓.
(가이횡절아미전).아미산 꼭대기를 가로 자른다
地崩山摧壯士死,
(지붕산최장사사),땅이 무너지고 산이 꺾기고 장사가 죽어서야
然后天梯石棧方鉤連.
(연후천제석잔방구련).구름다리와 돌길이 비로소 놓였다네
上有六龍回日之高標,
(상유륙룡회일지고표),산 위에는 육룡이 해를 둘러싸는 정상을 알리는 표시가 있고
下有沖波逆折之回川.
(하유충파역절지회천).밑에는 물결을 찌르고 거슬러 껶어지는 돌아가는 냇물이 있다 .
黃鶴之飛尙不得,
(황학지비상부득),황학이 날아도 이르지 못하고
猿猱欲度愁攀援.
(원노욕도수반원).원숭이가 건너려 해도 근심스러워 나뭇가지를 휘잡는다.
靑泥何盤盤,
(청니하반반),청니령 고개는 어찌 그렇게 돌아가나
百步九折縈岩巒.
(백보구절영암만).백 걸음에 아홉 번을 꺾어 바위 봉우리를 감쌌네.
捫參歷井仰脅息,
(문삼력정앙협식),참을 만지고 정을 지나 우러러 숨죽여
以手撫膺坐長嘆.
(이수무응좌장탄).손으로 가슴 만지며 앉아서 길게 탄식하나니
問君西游何時還?
(문군서유하시환)?그대에게 묻노니, 서방으로 떠나면 언제 돌아오나
畏途巉岩不可攀!
(외도참암부가반)!두려워라, 길이 험한 바위라 잡고 오르지 못하겠구나!
但見悲鳥號古木,
(단견비조호고목),다만 슬픈 새 고목에 앉아 슬피 울고
雄飛雌從繞林間.
(웅비자종요림간).수컷 날면 암컷 따라다니며 숲 속을 돌아다닌다.
又聞子規啼,
(우문자규제),또 자규새 울고
夜月愁空山.
(야월수공산).밤에 뜬 달은 빈산을 슬퍼한다.
蜀道之難難于上靑天!
(촉도지난난우상청천)!촉도의 어려움은 푸른 하늘을 오르기보다 어렵구나!
使人聽此凋朱顔.
(사인청차조주안).사람이 이를 들으면 붉던 얼굴 창백해진다.
連峰去天不盈尺,
(련봉거천부영척),연이은 봉우리들 하늘에서 떨어진 거리 한 자도 못되고
枯松倒挂倚絶壁.
(고송도괘의절벽).마른 소나무 거꾸로 걸리어 절벽에 의지해 있네.
飛湍瀑流爭喧豗,
(비단폭류쟁훤회),나는 듯한 여울, 사납게 흐르는 물결 다투어 소란하고
冰崖轉石萬壑雷.
(빙애전석만학뇌).얼음 언 언덕에서 굴러 떨어지는 돌, 온 골짜기에 우뢰 소리
其險也如此!
(기험야여차)!그 험함이 이와 같도다
嗟爾遠道之人,
(차이원도지인),아, 당신 길 떠나는 사람이여
胡爲乎來哉?
(호위호내재)? 어떻게 오시려오?
劍閣崢嶸而崔嵬.
(검각쟁영이최외).검각산은 가파르고도 높아라.
一夫當關,
(일부당관),한 남자가 관을 지키면
萬夫莫開.
(만부막개).만 명의 남자들도 열지 못하리.
所守或匪親,
(소수혹비친),지키는 곳이 익숙하지 못하면
化爲狼與豺.
(화위낭여시).변하여 이리나 승낭이 되리라.
朝避猛虎,
(조피맹호),아침에는 사나운 호랑이 피하고
夕避長蛇.
(석피장사).저녁에는 긴 뱀을 피하네.
磨牙吮血,
(마아연혈),이를 갈고 피를 빨아
殺人如麻.
(살인여마).사람 죽인 것이 삼대같이 많다네.
錦城雖雲樂,
(금성수운낙),금성이 비록 즐거우나
不如早還家.
(불여조환가).일찍 집에 올아옴만 못하도다.
蜀道之難難于上靑天!
(촉도지난난우상청천)!촉도난이여 푸른 하늘로 올으는 것보다 어렵도다.
側身西望常咨嗟!
(측신서망상자차)!몸 돌려 서쪽 바라보며 늘 탄식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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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
行路難 三首之一), ㅡ세상살이 어려워라
ㅡ이백(李白;701-762)
金樽淸酒斗十千,
(금준청주두십천), 금항아리 맑은 술, 한 말 값이 만량이요
玉盤珍羞値萬錢.
(옥반진수치만전). 옥쟁반 좋은 안주 일만 냥의 값이어라
停杯投箸不能食,
(정배투저부능식), 술잔을 멈추고 젓가락 내던져 먹지 못하고
拔劍四顧心茫然.
(발검사고심망연). 칼 뽑아 사방을 둘러보니 마음이 답답하다
欲渡黃河冰塞川,
(욕도황하빙새천), 황하를 건너려니 얼음이 물길 막고
將登太行雪滿山.
(장등태항설만산). 태행산에 오르려니 눈이 산에 가득하다
閑來垂釣碧溪上,
(한내수조벽계상), 한가히 돌아와 푸른 개울에 낚싯대 드리우다
忽復乘舟夢日邊.
(홀부승주몽일변). 홀연히 다시 배에 올라 서울을 꿈꾼다
行路難,行路難!
(행로난,행노난)! 세상살이 어려워, 세상살이 어렵구나
多歧路,今安在?
(다기노,금안재) 갈림길 많은데, 난 지금 어디 있는가?
長風破浪會有時,
(장풍파낭회유시), 장풍파랑의 큰 뜻, 때맞춰 나타나리
直挂雲帆濟滄海.
(직괘운범제창해). 그러면 바로 구름 같이 높은 돛 달고 창해를 건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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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
行路難三首之二)
ㅡ 이백(李白;701-762)
大道如靑天,
(대도여청천),큰 길은 푸른 하늘과 같은데
我獨不得出.
(아독부득출).나만이 나갈 수가 없구나
羞逐長安社中兒,
(수축장안사중아),부끄러워라, 장안의 귀족 자제들 쫓아
赤雞白狗賭梨栗.
(적계백구도리률).닭싸움과 흰 개 달리기 놀이로 배와 밤 내기한 것이여
彈劍作歌奏苦聲,
(탄검작가주고성),칼을 휘두르며 노래 불러 괴로움을 알리고
曳裾王門不稱情.
(예거왕문부칭정).왕실에 옷자락 끌며 가는 것은 마 속 마음 아니라네
淮陰市井笑韓信,
(회음시정소한신),회음의 시정배들 한신 장군을 비웃고
漢朝公卿忌賈生.
(한조공경기가생).한조의 공경들은 가생을 기피하네
君不見,
(군부견),그대는 보지 못 했는가?
昔時燕家重郭隗,
(석시연가중곽외),옛날 연나라가 곽외를 존중하여
擁彗折節無嫌猜.
(옹혜절절무혐시).왕이 비 들고 허리 굽혀도 꺼리고 시기하지 않은 것을
劇辛樂毅感恩分,
(극신낙의감은분),극신과 낙의가 은혜에 감복하여
輸肝剖膽效英才.
(수간부담효영재).간 내고 쓸개 쪼개 충성을 다하여 재주를 다 받쳤네
昭王白骨縈蔓草,
(소왕백골영만초),소왕의 백골도 덩굴과 잡초에 묻혔거니
誰人更掃黃金臺?
(수인갱소황금태)?어떤 사람이 다시 소왕의 부름 받아 황금대를 쓸 것인가
行路難,(항노난),세상살이 어려워라
歸去來!(귀거내)!차라리 돌아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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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4
行路難三首之三)
ㅡ 이백(李白;701-762)
有耳莫洗穎川水,
(유이막세영천수), 귀가 있어도 영천의 물에 씻지 말고
有口莫食首陽蕨.
(유구막식수양궐). 입이 있어도 수양산의 고사리 먹지를 말아라
含光混世貴無名,
(함광혼세귀무명), 빛을 감추고 세상에 섞이어 이름을 드러내지 않음이 귀하거니
何用孤高比雲月?
(하용고고비운월)? 어찌 고고한 듯 구름과 달에 비기는가
吾觀自古賢達人,
(오관자고현달인), 나는 보았소, 옛날부터 어질고 출세한 사람
功成不退皆殞身.
(공성부퇴개운신). 공을 이루고도 물러서지 않아 모두가 죽임을 당한 것을
子胥旣棄吳江上,
(자서기기오강상), 오자서는 오강에 내버려지고
屈原終投湘水濱.
(굴원종투상수빈). 굴원은 상수물가에 몸을 던졌소
陸機雄才豈自保?(륙기웅재개자보)? 육기의 큰 재주가 어찌 자신 한 몸을 보존하였던가
李斯稅駕苦不早.
(리사세가고부조). 재상 이사의 휴식은 아쉽게도 때가 늦었다네
華亭鶴唳詎可聞,
(화정학려거가문), 화정에 학의 울음 어찌 다시 들을 수 있겠는가
上蔡蒼鷹何足道!
(상채창응하족도)! 상채의 푸른 송골매를 어찌 말하랴
君不見,
(군부견), 그대는 보지 못 했는가?
吳中張翰稱達生,
(오중장한칭달생), 오나라 사람 장한은 통달한 사람이라
秋風忽憶江東行.
(추풍홀억강동항). 불어오는 가을바람에 홀연히 강동으로 돌아갈 생각했다네
且樂生前一杯酒,
(차낙생전일배주), 살아서 한 잔 술을 즐기려네
何須身后千載名!
(하수신후천재명)! 이 한 몸 죽은 뒤에 천년 이름을 어디에 쓸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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將進酒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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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5 장진주(將進酒)
술을 올리려네
ㅡ 이백
*장진주(將進酒) : 악부(樂府)의 제목으로 권주(勸酒)를 의미한다. 인생의 무상(無常)함을 개탄(慨歎)하고 술을 마셔 이 우수(憂愁)를 잊고자 한 주선(酒仙) 이백의 성향이 잘 드러나 있다. 판본에 따라 글자가 약간씩 다르다.
君不見,
(군불견)그대는 보지 못 했는가
黃河之水天上來
(황하지수천상내) : 황하의 물 하늘에서 내려
奔流到海不復回
(분류도해부복회) : 힘차게 흘러 바다에 이르러 다시 오지 못 하는 것을
君不見,
(군부견) : 그대는 보지 못 했는가
高堂明鏡悲白髮
(고당명경비백발) : 높은 집 거울 앞에 흰 머리 슬퍼하고
朝如靑絲暮成雪
(조여청사모성설) : 아침에 검푸른 머리 저녁에 눈같이 희어진 것을
人生得意須盡歡
(인생득의수진환) : 인생이 잘 풀릴 때 즐거움 다 누리고
莫使金樽空對月
(막사금준공대월) : 금 술잔 헛되이 달과 마주보게 하지 말라
天生我材必有用
(천생아재필유용) : 하늘이 나에게 내린 재능 반드시 쓰일 것이니
千金散盡還復來
(천금산진환복내) : 천금을 다 쓰도 다시 생겨나리라
烹羊宰牛且爲樂
(팽양재우차위낙) : 양고기 삶고 소 잡아 즐기려하나니
會須一飮三百杯
(회수일음삼백배) : 모름지기 한 번 술 마시면 삼백 잔은 마셔야지
岑夫子,丹丘生
(잠부자,단구생) : 잠부자, 단구생이여
將進酒,君莫停
(장진주,군막정) : 술을 올리니, 그대는 거절하지 말게나
與君歌一曲
(여군가일곡) : 그대에게 한 곡조 노래를 불러주려네
請君爲我側耳聽
(청군위아측이청) : 그대 나 위해 귀 좀 기울이게나
鐘鼓饌玉不足貴
(종고찬옥부족귀) : 음악과 안주 아끼지 말고
但愿長醉不愿醒
(단원장취부원성) : 오래 취하여 깨지나 말았으면 좋겠네
古來聖賢皆寂寞
(고내성현개적막) : 옛날의 성현군자 다 잊혀지고
惟有飮者留其名
(유유음자류기명) : 술꾼만 이름을 남겼다네
陳王昔時宴平樂
(진왕석시연평낙) : 진왕은 그 옛날 평락에서 잔치 열어
斗酒十千恣歡謔
(두주십천자환학) : 한 말에 만량이나 하는 술 마음대로 즐겼다네
主人何爲言少錢
(주인하위언소전) : 주인은 어찌 돈이 적다 말하는가
徑須沽取對君酌
(경수고취대군작) : 모름지기 빨리 사오게나, 그대와 대작하리라
五花馬,
(오화마) : 오화마
千金裘,
(천금구) : 천금구를
呼兒將出換美酒
(호아장출환미주) : 아이 불러 맛있는 술로 바꿔오게나
與爾同消萬古愁
(여이동소만고수) : 자네와 술 마시며 만고 시름 삭여보세
085 將進酒 술을 올립니다
ㅡ이백(701 ~ 762)
그대는 보지 못하였나?
황하의 물 하늘에서 내려와
힘껏 흘러 바다에 이르러
다시 돌아오지 못함을.
그대는 보지 못하였나?
나이 많은 사람들 거울 앞에서 백발을 슬퍼함을.
아침에 푸른 실 같던 머리카락
저녁엔 흰눈이 된 걸.
인생은 뜻을 이루었을 적에
모름지기 모름지기 기쁨을 다할지니
술잔으로 하여금
실없이 달을 보게 하지 말라.
하늘이 내 재주 내었을 땐
반드시 쓰임이 있으리니
천금을 다 흩으면
또다시 오리라.
양을 삶고 소를 잡아
즐겨할지니
응단 한 번 마시면
삼백 잔이라.
잠부자(岑夫子)여
단구생(丹丘生)아,
술을 들고
잔을 멈추지 말아라.
그대에게 한 곡조
노래를 드리리니
그대는 나에게
귀 기울여 듣게나.
음악도 안주도
귀하다고 말지니
다만 원하는 건
길이 취하고 깨어나지 말았으면.
고래(古來)의 성현들도
모두 다 잊혀지고
오로지 술꾼들만
그 이름 남겼더라.
진(陳)나라 왕은 그 옛날
평락에서 잔치할 제
술 한 말에 일만 냥
마음대로 즐기었네.
주인은 어찌하여
돈이 적다 말하는가?
빨리 가서 술 사오게
그대와 대작하리.
오화마(五花馬),
천금구(千金裘)를
아이 불러 가져다가
맛난 술로 바꾸어라.
그대와 더불어
만고(萬古) 근심 녹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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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 장진주와 행로난/ 김성곤
https://www.youtube.com/watch?v=YLd6X5N5Xto&t=340s
https://www.youtube.com/watch?v=75V6a00DtkY
https://www.youtube.com/watch?v=jLrpzCyR6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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