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0ntn3Q28BD4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가자 가자 피안으로 가자. 피안으로 완전히 건너 가, 깨달음에 뿌리를 내리자.)


*위 주문(呪文)의 산스크리트어 원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본토말 : 가떼 가떼 빠라가떼 빠라상가떼 보디 스와하
              가테 가테 파라가테 파라상가테 보디 스와하 <=== 억양을 부드럽게 했을 때

 

(산스크리트어 한역)

(揭諦揭諦 波羅揭諦 波羅僧揭諦, 菩提 娑婆訶)

(한자음 한국어 음역)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한국말 :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영   어 : Gate Gate paragate parasamgate bodhi svaha
해   석 : 
Gate Gate          가라. 가라. 
paragate            피안으로 건너가라.
parasamgate     피안으로 완전히 건너가라. 
bodhi svaha      깨달음에 뿌리를 내려라.

가라. 가라. 
피안으로 건너가라. 
피안으로 완전히 건너가라. 
깨달음에 뿌리를 내려라.

 

현장- 음역, 구마라집- 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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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어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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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어 대장경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팔리어 대장경 또는 팔리어 경전은 팔리어로 씌어진 불교 경전의 총칭이다.[1] 팔리(Pali)에는 성전이라는 뜻도 있어서, 팔리라는 말 자체가 팔리 삼장(Tipiṭ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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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어 대장경 또는 팔리어 경전은 팔리어로 씌어진 불교 경전의 총칭이다.[1]

팔리(Pali)에는 성전이라는 뜻도 있어서, 팔리라는 말 자체가 팔리 삼장(Tipiṭaka)을 의미하기도 한다. 고전적으로 팔리 문헌은 팔리, 즉 삼장과 앗타까타(aṭṭhakathā), 즉 주석서 둘로 분류하기도 했다.[2]

팔리어는 본래 서부 인도의 평민계층에서 쓰던 속어(俗語)이다. 고타마 붓다는 상류계층의 언어인 산스크리트어(범어)가 아니라 이 평민계층의 언어인 팔리어로 설법하였다. 고타마 붓다의 입멸(入滅) 후 원시불교의 교단이 서부 인도로 확대됨에 따라 성전 기록용 언어가 되었다.[1]

불교는 기원전 3세기경 아쇼카왕 시대에 마힌다에 의해 스리랑카에 전해졌다. 이후에 이 전통은 미얀마 · 타이 ·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의 여러 지역으로 퍼져 이른바 남방 불교를 형성하였다. 이 계통을 상좌부(上座部)라고 하며 부파 불교중에서 삼장(三藏)을 완전히 보존하고 있는 것은 팔리 삼장(三藏, tipitaka)뿐이다.[1]

또한 삼장 이외에도 시대에 따라서 많은 강요서(綱要書) · 주석서 · 사서(史書) 등이 팔리어로 만들어졌고, 이들을 일괄하여 장외(藏外)라고 부른다.[1]

구성[편집]

  1. 티피타카(띠삐따까, Tipiṭaka, 삼장)
    1. 위나야 삐따까(Vinaya Piṭaka, 율장)
    2. 숫따 삐따까(Sutta Piṭaka, 경장) — 5부
    3. 아비담마 삐따까(Abhidhamma Piṭaka, 논장) — 7론
  2. 앗타까타(Aṭṭhakathā, 주석서, 註)[3]
    1. 위나야 앗타까타(Vinaya-aṭṭhakathā, 율주서(律註釋))
    2. 숫따 앗타까타(Sutta-aṭṭhakathā, 경주서(經註釋))
    3. 아비담마 앗타까타(Abhidhamma-aṭṭhakathā, 논주서(論註釋))
  3. 띠까(Tīkā, 주석의 주석서, 疏)
    1. 위나야 띠까(Vinaya-ṭīkā, 율소(律疏))
    2. 숫따 띠까(Sutta-ṭīkā, 경소(經疏))
    3. 아비담마 띠까(Abhidhamma-ṭīkā, 논소(論疏))
  4. 기타(Anya)[4]

기타에는 디빠방사(Dīpavaṃsa, 島史), 마하방사(Mahāvaṃsa, 大史) 등의 역사서와 밀린다빵하(밀린다팡하, Milindapañhā, 미란다왕문경) 같은 장외로 분류되는 논서, 위숫디막가(Visuddhimagga, 청정도론) 등의 해설서, Abhidhanappadipika 같은 사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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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스크리트어 불경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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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스크리트어 불경은 산스크리트어로 씌어진 불경의 총칭이다.

고타마 붓다가 프라크리트어를 사용했던 것처럼 불교도들도 처음에는 프라크리트어를 사용하고 있었으나 차츰 문장어(文章語)로서의 아어(雅語)인 산스크리트어(범어)를 사용하게 되었다. 산스크리트란 '완성된'이라는 말에서 유래하며, 기원전 3세기경 문전가(文典家)인 파니니에 의해 집대성된 표준 문장어이다. 특히 기원전 1세기경에 생겨났다고 하는 대승불교의 경전은 속어가 섞인 것도 있는데 산스크리트어로 설법(說法)되어 있다. 그러나 인도 본토에서는 그 전승(傳承)이 중단되었기 때문에 산일(散逸)되어 버리고 말았으며 인도의 변경(邊境), 네팔티베트중앙아시아의 각지에서 그 일부분의 사본이 발견되었을 따름이다. 그러나 방대한 한역 성전의 원전(原典) 대부분이 산스크리트였던 것으로 보아 당연히 중국에 그 원본이 있음직한데 둔황(敦惶)에 밀봉(密封)된 일부의 것과 일본에 전해진 약간의 것을 제외하고는 오늘날 거의 없어지고 말았다.

 

https://namu.wiki/w/%EB%B6%88%EA%B2%BD

 

불경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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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

티벳불교, 남방불교
  • 보리도차체론(보리도차제론. 菩提道次第論) : 티벳의 총카파(1357∼1419)가 1402년 지은 티베트 불교서적
  • 청정도론(淸淨道論) : 팔리어로 '위숫디막가(Visuddhimagga)' 라고도 하며 남방 테라바다(상좌부) 불교 교리, 수행 입문서로 기원 5세기경, 인도 출신의 붓다고사 스님이 스리랑카로 건너와서 지은 책으로 알려져 있음
  • 아비담맛타 상가하 (Abhidhammattha Sangaha), 아비담마 : 아누룻다 스님에 의해 10세기~11세기 저술된 것으로 추정되는 상좌부 (남방) 중세 불교 경전

 

 

https://www.youtube.com/watch?v=n7FYXWTuwxc 

 

 

https://kydong77.tistory.com/21640

 

詩가 있는 서울올림픽공원 장미원/ 러시아민요, 백만송이 장미

ㅣ https://www.youtube.com/watch?v=OXhKrdC8zPo https://www.youtube.com/watch?v=0KlpBqgcEII 베르너, 들장미 https://www.youtube.com/watch?v=s_-hrFfW3NE 장미와 가시 ㅡ김승희 눈먼 손으로 나의 삶을 만져 보았네. 그건 가시 투성

kydong77.tistory.com

 

 

https://www.youtube.com/watch?v=ESe8Ya7LAOM 

 

 

http://www.yonghwa.or.kr/bbs/skin/ggambo7002_board/print.php?id=b_story_4&no=216 

 

옴 아라남 아라다"에 대하여

<옴 아라남 아라다에 대하여...> 불교 경전에는 다양한 진언(만트라)이 나온다. 그 진언들은 대부분 몸과 마음을 편안하고 고요하게 하며 내면에 잠들어 있던 불성이 빛을 발하게 하는 힘이 있는

www.yonghwa.or.kr

 

https://www.youtube.com/watch?v=g-8VjNuBIXY 

 

<옴>은 모든 소리의 어머니. 마음은 본디 부처

<아라남>은 '무쟁삼매(無諍三昧)

<아라다>는 ‘만족’

의미

진언 육바라밀정화육도색상신성의 상징희망된 영역 옴마니파드메훔

명상 / 축복 자긍심 천신 흰색 지혜 정토 ('포탈라')
인내 질투 / 여흥의 성욕 아수라 초록 연민 정토 ('포탈라')
계율 열정 / 갈망 인간 노랑 몸과 말과 마음의
범위 및 활동
극락
지혜 무지 / 편견 축생 파랑 평정 관세음보살의 면전에서
관용 재산 / 소유 아귀 빨강 축복 정토 ('포탈라')
근면 공격성 / 증오 지옥 검정 자비의 품질 관세음보살의 연화좌(蓮華座)의
면전에서

 

https://ko.wikipedia.org/wiki/%EC%98%B4_%EB%A7%88%EB%8B%88_%ED%8C%8C%EB%93%9C%EB%A9%94_%ED%9B%94

 

옴 마니 파드메 훔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ཨོཾ་མ་ཎི་པ་དྨེ་ཧཱུྃ་ 관세음보살 본심미묘 육자대명왕진언(觀世音菩薩 本心微妙 六字大明王眞言), 육자대명왕다라니(六字大明王陀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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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음보살 본심미묘 육자대명왕진언(觀世音菩薩 本心微妙 六字大明王眞言), 육자대명왕다라니(六字大明王陀羅尼), 옴 마니 파드메 훔(산스크리트어: ॐ मणि पद्मे हूँ, 한국 한자: 唵麼抳鉢訥銘吽) 및 옴 마니 반메 훔은 불교의 천수경에 나오는 관세음보살의 진언이다. 밀교를 비롯하여 불교에서 사용되는 주문 가운데 하나이다. 한국어에서는 성철스님이 50년 전에 '옴 마니 반메 훔'이 아니라 '옴 마니 파드메 훔'이라고 고쳤으나 현재 전자쪽이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1]

대승불교의 경전인 '육자대명왕다라니경'(六字大明王陀羅尼經) 및 '불설대승장엄보왕경'(佛説大乘莊嚴寶王經) 등에서는, 이 진언을 부르면, 여러 가지 재앙이나 병환, 도적 등의 재난에서 관세음보살이 지켜주고, 성불을 하거나 큰 자비를 얻는다고 주장하며, 이 주문의 효과가 적혀있다.[2][3]

문자적인 뜻은 "옴, 연꽃속에 있는 보석이여, 훔”으로서, 관세음보살을 부르는 주문이다. 티베트인들이 특히 많이 외운다. 보통 티베트인들은 이런 뜻과 상관없이 그냥 많이 외우기만 하면 그 자체로 영험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4]

번역

  • 티베트어: ཨོཾ་མ་ཎི་པ་དྨེ་ཧཱུྃ་ Om Ma Ni Pe Me Hung [또는 Hum]
  • 산스크리트어: ॐ मणि पद्मे हूँ Oṃ Maṇi-Padme Hūṃ
  • 중국어: 唵嘛呢叭咪吽, 병음Ǎn Má Ní Bā Mī Hōng
  • 한국어: 옴 마니 파드메 훔/옴 마니 반메 훔
  • 일본어: オンマニハツメイウン On Mani Hatsu Mei Un[*]
  • 몽골어Ум маани бадми хум Um maani badmi khum
  • 베트남어Úm ma ni bát ni hồng or 베트남어Án ma ni bát mê hồng

의미

진언육바라밀정화육도색상신성의 상징희망된 영역옴마니파드메훔

명상 / 축복 자긍심 천신 흰색 지혜 정토 ('포탈라')
인내 질투 / 여흥의 성욕 아수라 초록 연민 정토 ('포탈라')
계율 열정 / 갈망 인간 노랑 몸과 말과 마음의
범위 및 활동
극락
지혜 무지 / 편견 축생 파랑 평정 관세음보살의 면전에서
관용 재산 / 소유 아귀 빨강 축복 정토 ('포탈라')
근면 공격성 / 증오 지옥 검정 자비의 품질 관세음보살의 연화좌(蓮華座)의
면전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N7m11HOiOSI

 

 

http://kr.buddhism.org/%ED%95%9C%EA%B8%80-%EA%B8%88%EA%B0%95%EA%B2%BD/

 

한글 금강경 – 디지털 불교

제 1, 법회가 열린 인연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서 큰 비구 천이백오십인과 함께 계시었다. 그 때 세존께서는 진지드실 때가 되었으므로 가사를 입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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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법회가 열린 인연

如是我聞

여시아문

一時 佛 在舍衛國 祇樹給孤獨園 與大比丘衆 千二百五十人 俱

일시 불 재사위국 기수급고덕원 여대비구중 천이백오십인 구

爾時 世尊 食時 着衣持鉢 入 舍衛大城 乞食 於其城中 次第乞已

이시 세존 식시 착의지발 입 사위대성 걸식 어기성중 차제걸이

還至本處 飯食訖 收衣鉢 洗足已 敷座而坐

환지본처 반사흘 수의발 세족이 부좌이좌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덕원에서 큰 비구 1,250인과 함께 계시었다.

그때 세존께서는 진지드실 때가 되었으므로 사위성에 들어가시와 차례로 밥을 비시었다.

그리고 본곳으로 돌아오시어 공양을 마치신 뒤 가사와 바루를 거두시고 발을 씻으신 다음

자리를 펴고 앉으셨다.

 

제 2, 선현이 법을 청하다
그 때 장로 수보리가 대중 가운데 계시다가 곧 자리에서 일어나서 웃옷 을 바른쪽 어깨에 벗어 매고 바른쪽 무릅을 땅에 꿇고 합장공경하면서 부 처님께 사뢰었다.
“희유하시옵니다. 여래께서는 모든 보살들을 잘 보살펴 주시고 모든 보살 들에게 잘 당부하시옵니다. 세존이시여, 선남자-선녀인의 아뇩다라삼먁삼보 리심을 일으킨 이는 깨달은 마음을 어떻게 머물며 번뇌의 마음을 어떻게 항복받아야 하겠나이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갸륵하고 갸륵하도다. 수보리야 너의 말과 같이 여래가 모든 보살을 잘 보살피고 잘 당부하나니라. 너희들은 이제 자세히 들으라, 이제 마땅히 너 희들을 위하여 연설하리라. 선남자-선녀인이 아뇩다라사먁삼보리심을 일으 킨 이는 마땅히 깨달은 마음을 이와 같이 머물고 그 번뇌의 마음을 이와 같이 항복받을지니라.”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바라건대 듣고자 하나이다.”

제3, 대승의 바른 종지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모든 보살마하살은 마땅히 이와 같이 그 번뇌의 마음을 항복시킬 것이니 라. 무릇 있는 바 모든 중생의 종류인 알로 생기는 것, 태로 생기는 것, 습 기로 생기는 것, 화하여 생기는 것, 형상 있는 것, 형상 없는 것, 생각이 있 는 것, 생각 없는 것, 생각이 있는 것도 아닌 것들을 내가 모두 다 교화 하 여 해탈의 열반에 들게 하여 제도하노라.” 하라.
이렇게 하여 한량없이 많은 중생들을 다 제도하지만 실로 한 중생도 제도 된 바가 없느니라. 왜냐하면 수보리야, 보살이 나라는 생각, 남이라는 생각, 오래 산다는 생각 이 있다면 이는 곧 보살이 아니기 때문이니라.

제4, 머무름 없는 묘행
“또 수보리야, 보살은 마땅히 어떤 법에도 머문 바 없이 보시를 행할 것이 니, 이른바 형상에 머물지 말고 보시할 것이며, 소리, 냄새, 맛, 닿이는 것과 온갖 법에 머물지 말고 보시 해야 하느니라. 수보리야, 보살이 마땅히 이렇 게 보시하여 현상에 머물지 말 것이니 왜 그러냐 하면 만일 보살이 현상에 머물지 않고 보시하면 그 복덕은 가히 생각으로 헤아릴 수 없느니라.”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동쪽 허공을 생각으로 다 헤아려 알 수 있느냐.”
“할 수 없나이다. 세존이시여”
“수보리야, 남서북방과 네 간방과 아래 위 허공을 가히 생각으로 헤아려 알 수 있겠느냐.”
“할 수 없나이다. 세존이시여.”
“수보리야, 보살이 현상에 머물지 않고 보시하는 복덕도 또한 이와 같아서 생각으로 헤아려 알수 없이 많으니라. 수보리야, 보살은 다만 가르친 바와 같이 머물지니라.”

제5, 실다운 진리를 보라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육신의 몸매로써 여래를 볼 수 있겠 느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육신의 몸매로써 여래를 볼 수 없사옵니다. 왜냐 하오면 여래께서 몸매라고 말씀하신 것은 몸매가 아니옵니다.”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무릇 있는 바 모든 현상은 다 이것이 허망하니 만 약 모든 현상이 진실상이 아닌 줄을 보면 곧 여래를 보느니라.”

제6, 말세의 바른 신심 희유하다 
수보리가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중생이 이와 같은 말씀이나 글귀를 듣고 실다운 신심을 낼 수 있겠나이까.”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그런 말은 하지 마라. 여래가 가신지 2천 5백년 뒤에도 계를 받아 지니고 복을 닦는 자가 있어서 능히 이와 같은 말과 글귀를 신심을 내어 이것을 진실하게 여기리라.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한 부처님이나 두 부처님이나 셋 넷 다섯 부처님께만 착한 마음의 바탕을 튼튼히 심었을 뿐만 아니라, 이미 한량없는 천만 부처님의 처소에서 거룩한 마음의 바탕을 튼튼히 한 사람이니, 이 글귀를 듣고 한 생각에 거룩한 믿음을 내느니라. 수보리야, 여래는 이 모든 중생들이 이와 같이 한량없는 복덕을 얻는 것을 다 알고 다 보느니라.

왜 그러냐 하면 중생들은 다시는 [나라는 생각] [남이라는 생각] [중생이라는 생각] [오래산다는 생각]이 없으며, 진리라는 생각도 없고, 그릇된 법이라는 생각도 없기 때문이니라.
왜냐하면 이 모든 중생이 만일 마음에 어떤 상을 취하면 곧 [나라는 생각] [남이라는 생각] [중생이라는 생각] [오래 산다는 생각]에 집착하게 되는 때문이니, 왜냐하면 만일 진리란 생각을 취하여도 [나라는 생각] [남이라는 생각] [중생이라는 생각] [오래 산다는 생각]에 걸리게 되며, 그릇된 법이란 생각을 취하여도 곧 [나라는 생각] [남이라는 생각] [중생이라는 생각] [오래산다는 생각]에 걸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바른 진리를 지키지도 말고 그릇된 법을 지키지도 말 것이니, 그렇기 때문에 부처님이 항상 말씀하시기를, ‘너희들 비구는 내가 말한바 법이 뗏목과 같은 줄을 알라.’ 하였으니 진리도 오히려 놓아 버려야 하거늘 하물며 그릇된 법이랴.”

제7, 얻을 것도 설할것도 없다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는냐, 여래가 아녹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느냐. 또 여래가 말한 바 법이 있느냐”
수보리가 사뢰었다.
“제가 아옵기는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뜻은 결정된 진리가 있어서 그것을 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 하시는 것이 아니오며, 또한 결정된 내용이 없는 진리를 여래께서 말씀해 주셨나이다.
왜 그러냐 하오면 모든 깨달은 현인과 성인은 상대의 세계를 뛰어난 무위의 절대법 가운데 차별이 있기 때문이옵니다.”

제 8, 모든 것 진리로 부더 나오다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만약 어떤 사람이 삼천대천세계에 가득한 칠보를 가지고 널리 보시했다면 이 사람이 얻는 복덕이 얼마나 많겠느냐.”
수보리가 사뢰었다.
“아주 많사옵니다. 세존이시여, 왜냐 하오면 이 복덕은 본체적인 마음의 복덕성이 아니기 때문이오니 그러므로 여래께서 복덕이 많다고 말씀하신 것이 옵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이 경 가운데에 네 글귀만이라도 받아 지니고 남을 위해 말해 주었다면 그 복이 다른 복덕보다 더 뛰어나리라. 왜냐하면 수보리야, 모든 부처님의 아녹다라삼먁삼보리법이 다 이 경으로부터 나온 때문이니라. 수보리야, 이른바 불법이란 곧 불법이 아니니라.”

제9, 절대의 법은 존재가 아니다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수다원이 생각하기를 ‘내가 수다원과를 얻었도라’ 하겠느냐”
수보리가 사뢰었다.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오면 수다원은 이름이 성인의 흐름에 들었다는 말이오나 실은 들어간 것이 아니옵고, 현상이나 소리 냄새 맛 촉감이나 어떤 진리에 들어간 것이 아니온데 이름을 수다원이라 하였을 뿐이기 때문이옵니다.”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사다함이 생각하기를 ‘내가 사다함과를 얻었노라’ 하겠느냐”

수보리가 사뢰었다.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왜냐 하오면 사다함은 이름이 한 번 갔다 온다는 말이오나 실은 가고 온다는 생각이 없는 것을 사다함이라 이름하였을 뿐이기 때문이옵니다.”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아나함이 생각하기를 ‘내가 아나함과를 얻었노라’ 하겠느냐”

수보리가 사뢰었다.
“아니옵이다. 세존이시여, 왜냐 하오면 아나함은 이름이 [오지않는다]는 말이오나 실은 오지 않는다는 생각이 없는 것을 아나함이라 이름하였을 뿐이기 때문이옵니다.”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아라한이 생각하기를 ‘내가 아라한도를 얻었노라’ 하겠느냐”

수보리가 사뢰었다.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오면 실로 이것이 진리라고 할 내용이 없는 것을 이름하여 아라한이라 했을 뿐이기 때문이옵니다. 세존이시여 만일 아라한이 생각하기를 ‘내가 아라한도를 얻었노라’ 하오면 이는 곧 [나라는 생각] [남이라는 생각] [중생이라는 생각] [오래 산다는 생각]에 집착하는 것이옵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저를 [다툼이 없는 삼매를 얻은 사람가운데서 으뜸이라] 말씀하셨사오니, 이는 욕심을 여윈 첫째 가는 아라한이란 말씀이오나 세존이시여, 저는 욕심을 여윈 아라한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사옵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만약 ‘내가 아라한도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면 세존께서는 곧 수보리에게 [아라난행을 즐기는 자]라고 말씀하시지 아니하였을 것이온데, 수보리가 실로 아라난행을 한다는 생각이 없기 때문에 [수보리가 아란나행을 좋아하는 자]라고 이름하였사옵니다”.

제10, 정토를 장엄하다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여래가 옛적에 연등 부처님 처소에서 어떤 진리를 얻은 바가 있었느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연등부처님 처소에 계실 적에 어떤 진리를 얻으신 바가 없사옵니다.”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보살이 불국토를 장엄한다고 하겠느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오면 보살이 불국토를 장엄하는 것은 장엄함이 아니오며, 그 이름이 장엄일 뿐이기 때문이옵니다.”
“그러므로 수보리야, 모든 보살마하살은 마땅히 이와 같이 청정한 마음을 낼지니라.마땅히 형상에 머물지 말고 마음을 낼 것이며, 마땅히 소리와 냄새, 맞부딪침과 어떤 법에 머물지 말고 마음을 낼 것이라. 수보리야 비유컨대 만일 어떤 사람이 몸이 큰 수미산만 하다면 네 생각은 어떠하냐, 그 몸을 크다고 하겠느냐.”

수보리가 사뢰었다.
“아주 크옵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오면 부처님께서는 몸 아닌 것을 가리켜서 큰 몸이라 이름하셨기 때문이옵니다.”

제11, 절대한 큰 복덕
“수보리야, 항하에 있는 모래 수처럼 그렇게 많은 항하가 있다면 네 생각이 어떠하냐. 그 모든 항하 가운데 있는 모래가 얼마나 많겠느냐.”

수보리가 사뢰었다.
“아주 많사옵니다. 세존이시여, 저 모든 항하의 수만 하여도 한없이 많을 것이온대 하물며 그 가운데 있는 모래이겠나이까.”
“수보리야, 내가 이제 진실한 말로 너에게 이르노니, 만약 선남자 선녀인이 있어 저 항하의 모래 수처럼 많은 삼천대천세계에 가득찬 7보를 가지고 널리 보시하였다면 그 복이 얼마나 많겠느냐.”

수보리가 사뢰었다.
“심히 많사옵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만약 선남자 선녀인이 이 경 가운데서 네 글귀만이라도 받아지니고 남을 위하여 말해 준다면 그 복덕이 앞에서 말한 복덕보다 더 없이 뛰어나리다.”

제12, 바른 교법을 존경하라 
“또 수보리야, 이 경 가운데 네 글귀만이라도 그 뜻을 일러준다면 마땅히 알라. 이곳은 일체세간의 하늘과 사람과 아수라가 다 마땅히 공경하기를 부처님의 탑과 절에 하듯이 할 것이어늘 하물며 어떤 사람이 이 경을 능히 다 받아 지니고 읽고 외움이겠느냐.
수보리야,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가장 높고 제일 가는 희유의 진리를 성취한 것이니라. 만일 이 경전이 있는 곳이면 부처님이 계신곳과 같고 존경받는 부처님의 제자가 있는 것과 같나니라.”

제13, 법답게 받아 지니라
그 때에 수보리가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마땅히 이경을 무어라 이름하오며 저희들이 어떻게 받들어 지녀야 하겠나이까.”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이 경 이름이 금강반야바라밀이니 이렇게 너희들이 마땅히 받들어 지니라.
왜냐하면 여래가 말한 반야바라밀이란 곧 반야바라밀이 아니라 그 이름이 반야바라밀일 뿐이기 때문이니라.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여래가 어떤 진리를 말한 바가 있는 것이냐” 수보리가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말씀하신 바가 없사옵니다.”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는냐. 삼천대천세계에 있는 모든 먼지의 수를 많다고 하겠느냐.”

수보리가 사뢰었다.
“아주 많사옵니다. 세존이시여.”
“수보리야, 이 모든 먼지를 여래는 먼지가 아니라고 말하나니 이것은 이름이 먼지일 뿐이며, 여래가 말하는 세계 또한 그것이 세계가 아니고 그 이름이 세계일 따름이니라.”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가히 서른 두 가지 거룩한 몸매로써 여래를 볼 수 있겠느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서른 두가지 거룩한 몸매로서는 여래를 뵈올 수 없사옵니다. 왜 그러냐 하오면 여래께서 말씀하신 서른 두가지 거룩한 몸매는 곧 몸매가 아니옵고 그 이름이 몸매이기 때문이옵니다.”
“수보리야, 만약 어떤 선남자 선녀인이 항하의 모래 수와 같은 목숨을 바쳐 널리 보시한 사람이 있고, 또 어떤 사람이 이 경 가운데 내지 네 글귀만이라도 받아 지녀서 남을 위해 설명해 주었다면 그 복이 앞의 복보다 심히 많나니라.”

제14, 상을 여윈 적멸 
그때 수보리가 이 경 말씀하심을 듣고 그 뜻을 깊이 깨달아 알고 눈물을 흘리고 슬피 울며 부처님께 사뢰었다.

“참으로 희유하시옵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는 이와 같이 심히 깊은 겅전을 말씀하시오니, 제가 옛적 전생으로 오면서 닦아 얻은 바 지혜의 눈으로는 일찍이 이와 같은 경을 얻어 듣지 못 하였나이다. 세존이시여, 만일 어떤 사람이 이 경을 얻어 듣고 신심이 청정하면 곧 [실다운 진리의 경계]가 생길 것이오니, 이 사람은 마땅히 제일 희유한 공덕을 성취한 것임을 알겠나이다. 세존이시여, 이 [실다운 진리의 경계]라는 것은 곧 어떤 현상이나 관념으로서가 아니오니 그러므로 여래께서 [실다운 진리의 경계]라고 이름하셨나이다.

그러하온데 세존이시여, 제가 이와 같은 경전을 얻어듣고 믿어 알고 받아 지니는 것은 어렵지 않사오나, 만일 이 다음세상 2천 5백년 뒤에 어떤 중생이 이 경을 얻어 듣고 믿어 이해하여 받아 지닌다면 그 사람이야 말로 참으로 제일 희유한 사람이겠나이다. 왜 그러냐 하오면 그 사람은 [나라는 생각]도 없고 [남이라는 생각]도 없사오며, [중생이라는 생각]도 없사오며, [오래 산다는 생각]도 없는 까닭이옵니다. 왜냐 하오면 [나라는 생각]이 곧 절대관념이 아니오며, [남이라는 생각]과 [중생이라는 생각]과 [오래산다는 생각]이 곧 절대관념이 아니기 때문이옵니다. 왜 그러냐 하오면 일체의 온갇 관념을 다 여윈 것을 부처라 이름하는 때문이옵니다.”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그러하다 그러하다. 만약 어떤 사람이 이 경을 듣고 놀라지 않고 겁내지 않으며 두려워 하지 않으면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참으로 희유한 사람이니라. 왜 그러냐 하면 수보리야, 여래가 말한 제일바라밀이 곧 제일바라밀이 아니고 그 이름이 제일바라밀일 뿐이기 때문이니라. 수보리야, 인욕바라밀도 인욕바라밀이 아니라 이름을 인욕바라밀이라 한다고 여래가 말하였나니라. 왜 그러냐 하면 수보리야, 내가 옛날 가리왕에게 몸을 베이고 찢기울 적에 내가 그 때에 [나라는 생각]이 없었으며 [남이라는 생각]이 없었으며 [중생이라는 생각]이 없었으며 [오래 산다는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니, 내가 옛적에 마디 마디 4지를 찢기고 끊길 그때 만약 나에게 [나라는 생각] [남이라는 생각] [중생이라는 생각] [오래 산다는 생각]이 있었다면 응당 성내고 원망하는 마음을 내었을 것이니라.

수보리야, 또 여래가 과거에 5백년 동안 인욕선인이 되었을 때를 생각하노니, 저 세상에서도 [나라는 생각]이 없었으며, [남이라는 생각]도 없었으며, [중생이라는 생각]도 없었으며 [오래산다는 생각]도 없었나니라. 그러므로 수보리야, 보살은 마땅히 일체의 관념을 여의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킬지니 형상에 끄달리지 말고, 마음을 내며 마땅히 소리 냄새 맛 닿이는 것과 어떤 법에도 끄달리지 말고 마음을 낼 것이며, 마땅히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낼 것이니라. 그러면 설사 마음에 머묾이 있어도 머무는 것이 아니니 그러므로 여래는 말하기를 보살은 마땅히 형상에 끄달리지 말고 보시하라고 하였느니라. 수보리야, 보살은 일체중생을 이롭게 하기 위해 응당 이와 같이 보시하나니, 여래가 말한 일체의 관념도 곧 관념이 아니며, 일체중생이라 한 것도 곧 중생이 아니니라. 수보리야, 여래는 진리의 말을 하는 이며, 진실을 말하는 이며, 진여의 말을 하는 이며, 거짓말을 하지 않는 이며, 다른 말을 하지 않는 이니라.

수보리야, 여래가 얻은 바 진리는 이 법이 실다움도 없고 헛됨도 없나니라. 수보리야, 보살이 만약 마음을 어떤 법에 머물러 보시하면 마치 사람이 어둠 가운데서 아무것도 볼 수 없는 것과 같고 보살이 만약 마음을 어떤 법에 머물지 않고 보시하면 햇빚이 밝게 비칠 적에 밝은 눈으로 갖가지 온갖 물체를 분별해 보는 것과 같나니라. 수보리야, 다음 세상에서 만약 어떤 선남자 선녀인이 능히 이 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면 곧 여래가 불지혜로 이 사람을 다 알며 이 사람을 다 보나니 모두가 헤아릴 수 없고 가 없는 공덕을 성취하게 되리라.”

제 15, 경을 지니는 공덕 
“수보리야, 어떤 선남자 선녀인이 오전에 항하의 모래수와 같은 몸으로 보시하고 낮에 또 항하의 모래수와 같은 많은 몸으로 보시하며, 다시 저녁때에 또한 항하의 모래수와 같은 몸으로 보시하여, 이와 같이 한량없는 백천만억겁을 몸으로 보시하더라도 만일 다시 어떤 사람이 이 경전을 듣고 신심으로 거슬리지 아니하면 그 복이 저 보다 수승하리니, 어찌 하물며 이 경을 베끼고 받아 지니며 읽고 외우며 남을 위해 해설해줌이겠느냐.

수보리야, 요긴하게 말하면 이 경은 생각할 수도 없고 헤아릴 수도 없는 아주 한 없는 공덕이 있나니, 여래가 대승의 발심한 이를 위해 이 경을 말한 것이며 최상승의 발심한 이를 위해 이 경을 말하느니라. 만약 어떤 사람이 능히 이 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며 사람들을 위해 널리 설명한다면 여래는 이 사람을 알고 이 사람을 모두 보나니, 이 사람은 헤아릴 수 없고 일컬을 수 없고 끝도 없고 가히 생각해 볼 수 없는 공덕을 성취하게 되리라.

이러한 사람들은 곧 여래의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짊어진 것이 되나니, 왜 그러냐하면 수보리야, 만일 소승의 법을 좋아하는 이는 [나라는 생각], [남이라는 생각], [중생이라는 생각], [오래산다는 생각]에 집착하여 이 경을 능히 알아 듣고 읽고 외워서 남을 위해 능히 해설하지 못 할 것이기 때문이니라. 수보리야, 어떤 곳이든 이 경이 있는 곳이면 일체 세간의 하늘과 사람과 아수라가 응당 공양하는 바가 되리니, 마땅히 알라. 이곳은 곧 탑을 모신 곳이어서 모두가 응당 공경하고 절하며 에워싸고 돌면서 가지가지 꽃과 향을 그곳에 뿌리느니라.”

제16, 업장을 깨끗이 맑힘
“또 수보리야, 선남자 선녀인이 이 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므로 만일 남에게 업신여김을 당한다면 이 사람은 전세의 죄업으로 마땅히 악한 세상에 떨어질 것이지만 금세에 남에게 업신여김을 받음으로써 곧 전세의 죄업이 소멸되어 마땅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게 되느니라. 수보리야, 내가 한량 없는 아승지겁전의 과거를 생각하노니, 연등부처님 앞에서 8만 4천만억나유타의 모든 부처님을 만나 뵙고 다 공양하였으며 받들어 섬기어 지냄이 없었느니라. 만약 다시 또 다른 어떤 사람이 앞으로 오는 말세에 능히 이 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면 그 공덕은 내가 저 모든 부처님께 공양한 공덕으로는 백분의 일에 미치지 못하며 천만억분지 어떤 수학의 비유로는 능히 미치지 못하느니라.

수보리야, 만일 선남자 선녀인이 이 다음에 말세에 이 경을 받아 지니어 독송하는 이가 얻는 공덕을 내가 다 갖추어 말한다면 어떤 사람은 그 말을 듣고 곧 마음이 산란하여 의심하며 믿지 아니하리라. 수보리야, 마땅히 알라. 이 경은 뜻도 가히 생각할 수 없고 그 과보 또한 헤아릴 수 없이 많으니라.”

제 17, 마침내 나는 없다.
그 때 수보리가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선남자 선녀인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킨 이는 마땅히 깨달은 마음을 어떻게 머물며 번뇌의 마음을 어떻게 머물며 번뇌의 마음을 어떻게 항복받아야 하나이까”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만약 선남자 선녀인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킨 이는 마땅히 이와 같이 마음을 낼 것이니, ‘내가 마땅히 일체 중생을 제도하리라. 그리하면 일체 중생을 다 제도하지만 실은 한 중생도 제도된 자가 없다’ 하라. 수보리야, 왜냐하면 만약 보살이 [나라는 생각] [남이라는 생각] [중생이라는 생각] [오래 산다는 생각]이 있으면 곧 보살이 아니기 때문이니, 수보리야, 그 까닭은 실로 어떤 진리가 있지 않은 경계에서 아녹다라삼먁삼보리를 일으킨 것이기 때문이니라.”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여래가 연등부처님 처소에서 얻을 만한 어떤 진리가 있어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느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뜻을 아옵기로는 부처님께서 연등부처님 처소에 계시올 적에 어떤 진리가 있어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으신 것이 아니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수보리야, 실로 어떤 진리가 있지 않은 경계에서 여래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은 것이니라. 수보리야, 만약 어떤 진리가 있어서 여래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면 연등부처님께서 나에게 ‘네가 다음 세상에 마땅히 부처를 이루고 석가모니라 이름하리라.’ 라고 수기를 주시지 않으셨을 것이다. 실로 어떤 진리가 있지 않은 경계에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기에 연등부처님께서 나에게 수기를 주시며 말씀하시기를 ‘네가 이 다음 세상에 마땅히 부처를 이루리니 그 호를 석가모니라 하리라.’ 하셨느니라. 왜냐하면 여래라 함은 모든 법이 여여하여 같다는 뜻이기 때문이니, 그러므로 만약 어떤 사람이 ‘여래가 아녹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 고 말하더라도 수보리야, 부처님은 실로 어떤 진리가 있지 않은 경계에서 아녹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은 것이니라. 수보리야, 여래가 얻은 아녹다라삼먁삼보리 가운데는 실다움도 없고 헛됨도 없느니라.

그러므로 여래가 말하기를 ‘일체법이 다 이 불법이니라’ 하느니라.
수보리야, 이른바 일체법이라 함은 곧 일체법이 아니니, 그러므로 그 이름이 일체법일 뿐이니라. 수보리야, 비유컨대 사람의 몸이 아주 큰 것과 같으니라.” 수보리가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말씀하신 사람의 몸이 아주 크다는 것도 실로 큰 몸이 아니오니 그 이름이 큰 몸일 따름이옵니다.”

“수보리야, 또한 이와 같으니 만일 ‘내가 한량 없이 많은 중생을 제도했다’고 말하는 이가 있다면 이가 있다면 이는 곧 보살이라 이름할 수 없나니라. 왜 그러냐 하면, 수보리야, 실로 어떤 진리도 마음에 두지 않은 이를 보살이라 이름하기 때문이니라. 그러므로 여래가 말하기를 [온갖 법이 나도 없고 남도 없고 중생도 없고 오래 사는 것도 없다]고 하느니라. 수보리야, 만약 보살이 말하기를 ‘내가 마땅히 불국토를 장엄하리라’ 한다면 이는 보살이라 이름할 수 없나니, 왜냐하면 여래가 말하는 불국토의 장엄은 곧 장엄이 아니라 그 이름이 장엄일 따름이기 때문이니라.
수보리야, 만약 보살이 [나 없는 진리]를 통달하였다면 여래가 이 사람을 참 된 보살마하살이라 이름하나니라.”

제18, 일체를 하나로 보라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여래가 육안이 있느냐”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육안이 있으시옵니다.”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여래가 천안이 있느냐.”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천안이 있으시옵니다.”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여래가 혜안이 있느냐”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혜안이 있으시옵니다.”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여래가 법안이 있느냐”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법안이 있으시옵니다.”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여래가 불안이 있느냐”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불안이 있으시옵니다.”
“수보리야, 너는 생각하느냐. 저 항하 가운데 있는 수 많은 모래를 여래가 말한 적이 있느냐”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항하의 모래를 말씀하셨습니다.”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저 한 항하 가운데 있는 모래수와 같이 많은 항하가 또 있고 이 모든 항하의 모래와 같은 수의 불세계가 있다면 그 세계를 참으로 많다하겠느냐”
“아주 많사옵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저 많은 세계 가운데 있는 모든 중생의 갖가지 마음을 여래가 다 아느니라. 왜 그러냐 하면 여래가 말하는 모든 마음은 다 이것이 마음이 아니라 그 이름이 마음일 따름이기 때문이니라. 그 까닭은 수보리야, 지나간 마음도 얻을 수 없고 현재의 마음도 얻을 수 없으며, 미래의 마음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제19, 법계를 두루 교화하라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만약 어떤 사람이 3천 대천 세계에 가득 찬 칠보를 가지고 널리 보시한다면 이 사람이 이 인연으로 얻는 복이 많겠느냐”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이 사람은 이 인연으로 아주 많은 복을 얻나이다.”
“수보리야, 만약 복덕이 진실로 있는 것이라면 여래가 복덕을 많이 얻는다고 말하지 않을 것이니, 복덕이 본래없는 것이므로 여래가 많은 복덕을 얻는다고 말하느니라.”

제20, 색신을 여읜 법신여래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가히 구족하게 거룩한 육신으로 여래를 볼 수 있느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거룩하게 구족한 육신을 가지고 여래를 뵈올 수 없나이다. 왜냐하오면 여래께서 말씀하시는 구족한 육신이라 함은 곧 구족한 육신이 아니옵고 그 이름이 구족한 육신일 따름이기 때문이옵니다.”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가히 구족한 몸매를 가지고 여래를 볼 수 있느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구족한 몸매를 가지고 여래를 뵈올수 없나이다. 왜 그러냐 하오면 여래께서 말씀하시는 모든 몸매를 구족했다 하심은 곧 구족이 아니옵고 그 이름이 구족일 따름이기 때문이옵니다.”

제21, 말을 여읜 설법 “수보리야, 너는 이렇게 말하지 말라. ‘여래가 [내가 마땅히 말한 바 진리의 법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 말라. 왜냐하면 만일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여래가 진리의 법을 말한 바가 있다’ 한다면 이는 곧 여래를 비방하는 것으로 되기 때문이니, 내가 말한 뜻을 알지 못하는 까닭이니라.
수보리야, 진리를 말한다는 것은 진리가 없음을 말하는 것일 따름이니라.” 그때 혜명수보리가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이 다음 세상에 자못 어떤 중생이 있어서 이 진리의 말씀을 낼수 있겠나이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수보리야, 저들이 중생이 아니면 수보리야, 중생이다 하는 것은 여래가 중생이 아닌 것을 이름하여 중생이라 하였을 뿐이기 때문이니라.”

제22, 진리는 얻을 것 없다
수보리가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으신 것은 얻으신 것이 없는 것이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러하다 수보리야. 내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 함은 내가 어떤 진리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지 않는 경계에서 아무것도 얻은 것이 없는 것을 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 이름하였을 따름이니라.”

제23,깨끗한 마음으로 선을 닦아라 “또 수보리야, 이 진리가 평등해서 높고 낮음이 없으니 이것을 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 이름하느니라. [나]도 없고 [남]도 없고 [중생]도 없고 [오래 사는 것]도 없이 온갖 거룩한 법을 닦으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느니라. 수보리야, 이른바 거룩한 법이라 함은 여래가 곧 거룩한 법 아닌 것을 일컫는 말이니 그 이름이 거룩한 법일 따름이니라.”

제 24,복과 지혜를 비교할 수 없다
“수보리야, 어떤 사람이 모든 삼천대천세계에서 제일 큰 산인 수미산왕만한 칠보의 덩어리들을 가지고 널리 보시한다 해도, 만일 또 다른 어떤 사람이 이 반야바라밀경에서 내지 네 글귀의 계송만이라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남을 위해 연설해 주었다면, 앞의 복덕으로는 백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하고 백천만억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하며 내지 숫자가 있는대로 다 모아서 비교하더라도 미치지 못하느니라.”

제25, 교화해도 한 것 없다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너희들은 여래가 생각하기를 ‘내가 마땅히 중생을 제도하리라.’ 한다고 말하지 말라. 수보리야, 이런 생각을 하지 말라. 왜 그러냐 하면 실로 여래에게는 제도할 중생이 없기 때문이니, 만약 여래가 제도함이 있다면 여래는 곧 [나라는 생각] [남이라는 생각] [중생이라는 생각] [오래 산다는 생각]이 있는 것이기 때문이니라.
수보리야, 여래가 [나라는 생각]이 있다 함은 곧 나라는 생각이 있는 것이 아님을 말하는 것인데 범부들이 나라는 생각이 있다고 말할 뿐이니라. 수보리야, 범부라는 말도 여래는 곧 범부가 아님을 가르키는 말이니 그 이름이 범부일 따름이니라.”

제26, 법신은 존재가 아니다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가히 서른 두가지 거룩한 몸매로써 여래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수보리가 사뢰었다.
“그러하옵니다. 서른 두 가지 거룩한 몸매로써 여래를 뵈올 수 있사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만일 서른 두가지 거룩한 몸매로써 여래를 볼 수 있다면 전륜성왕도 곧 여래라 하겠느냐.”
수보리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는 뜻을 제가 이해하옵기로는 서른 두가지 거룩한 몸매로는 여래를 뵈올 수 없사옵니다.”
그때 세존께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만일 모양으로 나를 보려 하거나 음성으로 나를 찾으려 하면 이는 곧 삿된 도를 행하는 자라. 여래를 길이 볼 수 없나니라.”

제27, 아주 없는 것 아니다
“수보리야, 네가 만약 생각하기를 ‘여래가 구족한 몸매를 갖추지 않았기 때문에 아녹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 하겠느냐. 그런 생각을 하지 말라. ‘여래가 구족한 몸매를 갖추지 않기 때문에 아녹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 하지 말라.” “수보리야, 네가 만약 생각하기를, ‘아녹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킨 이는 모든 법이 끊어져 아주 없음을 가리킨다’고 한다면 이런 생각을 내지 말라. 왜그러느냐 하면 아녹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킨 이는 모든 것이 다 끊어져 없어진 것이 진리라고 말하는 일이 없기 때문이니라.”

제28, 받지도 않고 탐하지도 않는다
“수보리야, 만약 어떤 보살이 항하의 모래수와 같이 많은 세계에 가득 찬 칠보를 가지고 널리 보시했더라도 만약 다시 어떤 사람이 일체 법에 나 없는 진리를 알아 깨달음을 이루었다면 이 보살이 얻은 공덕은 앞의 보살이 얻은 공덕보다 뛰어나리라. 왜냐하면 수보리야, 모든 보살들은 복덕을 받지 않기 때문이니라.”
수보리가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어찌하여 보살이 복덕을 받지 않사옵니까.”
“수보리야, 보살은 자기가 지은 바 복덕을 탐착하지 않기 때문이니, 그러므로 복덕을 받지 않는다고 말하느니라.”

제29, 위의가 그윽하다
“수보리야, 만일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여래가 혹 온다거나 간다거나 혹 앉는다거나 눕는다’고 하면 이 사람은 내가 말한바 뜻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니라. 왜 그러냐 하면 여래는 어디로 조차 오는 바도 없으며 또한 어디로 가는 바도 없으므로 여래라 이름하는 때문이니라.”

제30, 진리와 현상은 둘이 아니다
“수보리야, 만약 선남자 선녀인이 삼천대천 세계를 부수어 가는 먼지를 만들었다면 네 생각은 어떠하냐. 이 가는 먼지가 얼마나 많겠느냐.”
“심히 많사옵니다. 세존이시여. 왜 그런가 하오면 만약 이 가는 먼지가 실로 있는 본체적 존재라면 부처님께서는 곧 저 가는 먼지라 말씀하시지 않으셨을 것이기 때문이옵니다. 그것은 또 무엇 때문인가 하오면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는 가는 먼지는 곧 가는 먼지가 아니오며 그 이름이 가는 먼지일 따름이기 때문이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말씀하신 삼천대천 세계도 곧 세계가 아니옵고 그 이름이 세계일 뿐이옵니다. 왜 그런가 하오면 만약 세계가 실로 있는 본체적 존재라면 곧 그것은 절대적 하나의 모양이어야 할 것이오며, 여래께서 말씀하시는 절대의 하나의 모양도 실은 절대의 하나의 모양이 아니옵고 그 이름이 절대의 하나의 모양일 따름이기 때문이옵니다.”
“수보리야, 절대의 하나의 모양이라 하는 것은 이것을 말로 할 수 없는 것인데 다만 범부 중생들이 그것을 탐착할 뿐이니라.”

제31, 지견을 내지 마라
“수보리야, 만약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여래가 [나라는 지견]과 [남이라는 지견]과 [중생이라는 지견]과 [오래 산다는 지견]을 말했다’ 한다면,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사람이 내가 말한 진리를 바로 아는 것이겠느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이 사람은 여래께서 말씀하신 진리를 알지 못하는 것이옵니다. 왜 그러냐 하오면 세존께서 말씀하신 [나라는 지견]과 [남이라는 지견]과 [중생이라는 지견]과 [오래 산다는 지견]은 곧 [나라는 지견]이 아니옵고 [남이라는 지견]이 아니옵고 [중생이라는 지견]이 아니옵고 [오래 산다는 지견]이 아닌 까닭이옵니다.”

“수보리야,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킨 이는 온갖 법에 응당 이와 같이 알며 이와 같이 보며 이와 같이 믿고 이와 같이 깨달아서 [진리라는 생각]을 내지 말 것이니라. 수보리야, [진리라는 생각]도 여래가 곧 [진리라는 생각]으로서가 아니라 다만 그 이름이 진리라는 생각이라고 말하였을 따름이니라.”

제32, 응화신은 참된 것 아니다
“수보리야, 만일 어떤 사람이 한량없는 아승지세계에 가득찬 칠보를 가지고 널리 보시했더라도 만약 보살심을 일으킨 선남자 선녀인이 있어 이 경을 지니고 내지 네 글귀라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워서 다른 이를 위해 연설해 준다면 그 복이 저 복보다 더욱 뛰어나리라. 어떻게 하는 것이 남을 위해 연설하는 것인가. 생각과 현상에 이끌리지 말고 여여하여 움직이지 않는 것이니라.
일체 현상계의 모든 생멸법은 꿈이며 환이며 물거품이며 그림자 같고 이슬 같고 번개 같으니 마땅히 이와 같이 볼지어다.” 부처님께서 이 경을 다 말씀하심에 장로 수보리와 비구 비구니와 우바새 우바이와 일체 세간의 하늘사람과 이 세상 사람과 아수라 등이 부처님 말씀을 듣고 모두 다 크게 기뻐하여 믿고 받들어 행하였다.

한글대장경으로

 

한글대장경 – 디지털 불교

 

kr.buddhism.org

 

 

https://www.youtube.com/watch?v=MTIEy8weeN8 

 

 

https://www.youtube.com/watch?v=padt0PUc87U 

 

 

https://kydong77.tistory.com/21640

 

詩가 있는 서울올림픽공원 장미원/ 러시아민요, 백만송이 장미

ㅣ https://www.youtube.com/watch?v=OXhKrdC8zPo https://www.youtube.com/watch?v=0KlpBqgcEII 베르너, 들장미 https://www.youtube.com/watch?v=s_-hrFfW3NE 장미와 가시 ㅡ김승희 눈먼 손으로 나의 삶을 만져 보았네. 그건 가시 투성

kydong77.tistory.com

 

 

https://www.youtube.com/watch?v=SPWOe94dN8o

 

 

 

 

https://www.youtube.com/watch?v=N7m11HOiOSI 

 

 

https://namu.wiki/w/%EA%B8%88%EA%B0%95%EB%B0%98%EC%95%BC%EB%B0%94%EB%9D%BC%EB%B0%80%EA%B2%BD

1. 개요

無所住 而生其心 
응무소주이생기심

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내어라

2. 제목의 뜻

대승 불교의 경전. 대한불교조계종의 소의경전(所依經典)이며, 원불교의 경전이기도 하다. 《금강반야바라밀경》, 《금강반야경》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 곳에 집착하여 머물러 있는 마음을 내지 말고, 모양이 없는 진리로서의 부처를 깨달아야 된다고 하였다.

한반도에 불교가 들어올 삼국시대 때부터 같이 들어온 서적이며, 따라서 한국에서 가장 널리 퍼진 대표적인 불경이기도 하다. 유식학파로 유명한 인도의 무착과 세친의 주석과 중국의 구마라습의 주석을 포함하여 전세계적으로 주석서 800종이 있다.

2. 제목의 뜻

2.1. 반야바라밀

대승 경전이다 보니, 제목부터가 대승 불교의 근본적인 개념인 '반야바라밀'을 포함하고 있다. 반야바라밀은 산스크리트어 쁘라갸빠라미따(Prajñāpāramitā)[3] 음역한 것으로, '깨달음으로 이끄는 지혜'를 가리킨다.

2.2. 금강

앞에 붙은 한자 '금강'은 산스크리트어 와즈라체디까(Vajracchedikā)를 뜻으로 풀어 해석한 것인데, 뜻은 '와즈라(Vajra)[4]와 같이 강한 힘으로 절단하는 것'이라는 뜻이다.[5] 그러니까 '금강반야바라밀경'이란 제목의 뜻은 '마음 속의 분별, 집착, 번뇌 등을 부숴버려 깨달음으로 이끄는 강력한 지혜의 경'이다.

2.2.1. 다이아몬드인가, 번개인가?

2.2.1.1. 한자문화권에서[편집]

한자문화권에서는 와즈라의 뜻이 다이아몬드인지 번개인지 의견이 분분한데, 이는 와즈라를 번역한 한자어 금강(金剛)의 뜻이 중의적이기 때문이다.

우선 한자어 금강만이 아니라 원어인 산스크리트어 와즈라 또한 벼락(번개) 혹은 다이아몬드 둘 다를 뜻하는 중의적인 단어이다. 그래서 한문으로는 금강경이 아니라 벽력경(霹靂經)으로도 옮길 수 있다. 한자문화권에서는 불교 문헌을 포함해 가장 단단한 물체를 금중최강(金中最剛). 즉 줄여서 금강(金剛)이라고 부르고, 어떤 물체가 강한 힘으로 파괴하는 상태를 보고 능단금강(能斷金剛: 능히 금강도 부술 수 있는 것)이라고 불렀다. 그렇다면 와즈라체디까(Vajracchedikā)의 한자 번역은 벽력능단금강(霹靂能斷金剛)이 적절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어쨌든 구마라집은 금강(金剛)으로 번역했다.
2.1. 반야바라밀  2.2. 금강
2.2.1. 다이아몬드인가, 번개인가?
2.2.1.1. 한자문화권에서2.2.1.2. 영어권에서2.2.1.3. 결론

3. 역사4. 내용

4.1. 길이 및 목차
4.2.
서사구조
4.3. 금강경의 주제
4.4. 사구게
4.4.1. 제1구게
4.4.2. 제2구게
4.4.3. 제3구게
4.4.4. 제4구게

 

5. 취급

6. 기타

7. 관련 문서

 

http://kr.buddhism.org/%ED%95%9C%EA%B8%80-%EA%B8%88%EA%B0%95%EA%B2%BD/

 

한글 금강경 – 디지털 불교

제 1, 법회가 열린 인연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서 큰 비구 천이백오십인과 함께 계시었다. 그 때 세존께서는 진지드실 때가 되었으므로 가사를 입으

kr.buddhism.org

 

https://blog.naver.com/baehogwan121/220609936246

 

금강경 전문(한문/한글)

金剛般若波羅密經 금강반야바라밀경   法會因由分  第 一 법회유인분 제 일   如是我聞 여...

blog.naver.com

 

https://kydong77.tistory.com/21879

 

국역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

https://www.youtube.com/watch?v=N7m11HOiOSI http://kr.buddhism.org/%ED%95%9C%EA%B8%80-%EA%B8%88%EA%B0%95%EA%B2%BD/ 한글 금강경 – 디지털 불교 제 1, 법회가 열린 인연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

kydong77.tistory.com

 

金剛般若波羅密經

금강반야바라밀경

 

法會因由分  第 一

법회유인분 제 일

 

如是我聞

여시아문

一時 佛 在舍衛國 祇樹給孤獨園 與大比丘衆 千二百五十人 俱

일시 불 재사위국 기수급고덕원 여대비구중 천이백오십인 구

爾時 世尊 食時 着衣持鉢 入 舍衛大城 乞食 於其城中 次第乞已

이시 세존 식시 착의지발 입 사위대성 걸식 어기성중 차제걸이

還至本處 飯食訖 收衣鉢 洗足已 敷座而坐

환지본처 반사흘 수의발 세족이 부좌이좌

 

 

善現起請分 第 二

선현기청분 제 이

時 長老須菩提 在大衆中 卽從座起 偏袒右肩 右膝着地 合掌恭敬 而白佛言

시 장로수보리 재대중중 즉종좌기 편단우견 우슬착지 합장공경 이백불언

希有世尊 如來 善護念 諸菩薩 善付囑 諸菩薩

희유세존 여래 선호념 제보살 선부촉 제보살

世尊 善男子 善女人 發 阿縟多羅三邈三菩提心 應云何住 云何降伏其心

세존 선남자 선여인 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응운하주 운하항복기심 

佛言 善哉善哉 須菩提

불언 선재선재 수보리

如汝所說 如來善護念諸菩薩 善付囑諸菩薩 汝今諦請 當爲汝說

여여소설 여래선호념제보살 선부촉제보살 여금제청 당위여설

善男子善女人 發阿縟多羅三邈三菩提心 應如是住 如是降伏其心 唯然世尊 願樂欲聞

선남자선여인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응여시주 여시항복기심 유연세존 원요욕문

唯然世尊 願樂欲聞

유연세존 원요욕문

 

 

大乘正宗分   第 三 

대승정종분   제 3

 

佛告須菩提 諸菩薩摩訶薩 應如是降伏其心

불고수보리 제보살마하살 응여시항복기심

所有一切衆生之類 若卵生 若胎生 若濕生 若化生 若有色 若無色

소유일체중생지류 약란생 약태생 약습생 약화생 약유색 약무색

若有想 若無想 若非有想非無想 我皆令入無餘涅槃 而滅度之

약유상 약무상 약비유상비무상 아개영입무여열반 이멸도지

如是 滅度無量無數無邊衆生 實無衆生 得滅度者

여시 멸도무량무수무변중생 실무중생 득멸도자

何以故 須菩提 若菩薩 有我相 人相 衆生相 壽者相 卽非菩薩

하이고 수보리 약보살 유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즉비보살 

 

 

妙行無住分  第 四

묘행무주분  제 사

 

復次須菩提 菩薩 於法 應無所住 行於布施 所謂 不住色布施 不主聲香味觸法布施

부차수보리 보살 어법 응무소주 행어보시 소위 부주색보시 부주성향미촉법보시

須菩提 菩薩 應如是布施 不住於相

수보리 보살 응여시보시 부주어상

何以故 若菩薩 不住相布施 其福德 不可思量

하이고 약보살 부주상보시 기복덕 불가사량

須菩提 於意云何 東方虛空 可思量不

수보리 어의운하 동방허공 가사량부

不也 世尊 須菩提 南西北方四維上下虛空 可思量不

불야 세존 수보리 남서북방사유상하허공 가사량부

不也 世尊 須菩提 菩薩無住相布施福德 亦復如是 不可思量

불야 세존 수보리 보살무주상보시복덕 역부여시 불가사량

須菩提 菩薩 但應如所敎住

수보리 보살 단응여소교주 

 

 

如理實見分   第 五

여리실견분   제 오

 

須菩提 於意云何 可以身相 見如來不

수보리 어의운하 가이신상 견여래부

不也 世尊 不可以身相 得見如來

불야 세존 불가이신상 득견여래 

何以故 如來所說身相 卽非身相

하이고 여래소설신상 즉비신상

佛告須菩提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불고수보리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재상비상 즉견여래

 

 

正信希有分   第 六  

정신희유분   제 6

 

須菩提 白佛言 世尊 頗有衆生 得聞如是言說章句 生實信不

수보리 백불언 세존 파유중생 득문여시언설장구 생실신부

佛告須菩提

불고수보리

莫作是說 如來滅後 後五百歲 有持戒修福者 於此章句 能生信心 以此爲實

막작시설 여래멸후 후오백세 유지계수복자 어차장구 능생신심 이차위실

當知是人 不於一佛二佛三四五佛 而種善根 已於無量千萬佛所 種諸善根

당지시인 불어일불이불삼사오불 이종선근 이어무량천만불소 종제선근

聞是章句 乃至一念 生淨信者

문시장구 내지일념 생정신자

須菩提 如來 悉知悉見 是諸衆生 得如是無量福德

수보리 여래 실지실견 시제중생 득여시무량복덕

何以故 是諸衆生 無復我相 人相 衆生相 壽者相 無法相 亦無非法相

하이고 시제중생 무부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무법상 역무비법상

何以故 是諸衆生 若心取相 卽爲着我人衆生壽者

하이고 시제중생 약심취상 즉위착아인중생수자

若取法相 卽着我人衆生壽者

약취법상 즉착아인중생수자

何以故 若取非法相 卽着我人衆生壽者

하이고 약취비법상 즉착아인중생수자

是故 不應取法 不應取非法

시고 불응취법 불응취비법

以是義故 如來常說 汝等比丘 知我說法 如筏喩者 法尙應捨 何況非法

이시의고 여래상설 여등비구 지아설법 여벌유자 법상응사 하황비법

 

 

無得無說分 第 七 

무득무설분 제 7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得阿縟多羅三邈三菩提耶 如來有所說法耶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야 여래유소설법야

須菩提言 如我解佛所說義 無有定法 名阿縟多羅三邈三菩提 

수보리언 여아해불소설의 무유정법 명아뇩다라삼먁삼보리

亦無有定法 如來可說

역무유정법 여래가설

何以故 如來所說法 皆不可取 不可說 非法 非非法

하이고 여래소설법 개불가취 불가설 비법 비비법

所以者何 一切賢聖 皆以無爲法 而有差別

소이자하 일체현성 개이무위법 이유차별

  

依法出生分 第 八

의법출생분 제 8 

  

須菩提 於意云何

수보리 어의운하

若人 滿三千大千世界七寶 以用布施 是人 所得福德 寧爲多不

약인 만삼천대천세계칠보 이용보시 시인 소득복덕 영위다부

須菩提言 甚多 世尊 何以故 是福德 卽非福德性 是故 如來說福德多

수보리언 심다 세존 하이고 시복덕 즉비복덕성 시고 여래설복덕다

若復有人 於此經中 受持乃至四句偈等 爲他人說 其福 勝彼

약부유인 어차경중 수지내지사구게등 위타인설 기복 승피

何以故 須菩提 一切諸佛 及諸佛阿縟多羅三邈三菩提法 皆從此經出

하이고 수보리 일체제불 급제불아뇩다라삼먁삼보리법 개종차경출

須菩提 所謂佛法者 卽非佛法

수보리 소위불법자 즉비불법

  

一相無相分 第 九

일상무상분 제 9

 

須菩提 於意云何 須陀洹 能作是念 我得須陀洹果不

수보리 어의운하 수다원 능작시념 아득수다원과부

須菩提言 不也 世尊 何以故 須陀洹 名爲入流 而無所入

수보리언 불야 세존 하이고 수다원 명위입류 이무소입

不入色聲香味觸法 是名須陀洹

불입색성향미촉법 시명수다원

須菩提 於意云何 斯陀含 能作是念 我得斯陀含果不

수보리 어의운하 사다함 능작시념 아득사다함과부

須菩提言 不也 世尊 何以故 斯陀含 名一往來 而實無往來 是名斯陀含

수보리언 불야 세존 하이고 사다함 명일왕래 이실무왕래 시명사다함

須菩提 於意云何 阿那含 能作是念 我得阿那含果不

수보리 어의운하 아나함 능작시념 아득아나함과부

須菩提言 不也 世尊 何以故 阿那含 名爲不來 而實無不來 是故 名阿那含

수보리언 불야 세존 하이고 아나함 명위불래 이실무불래 시고 명아나함

須菩提 於意云何 阿羅漢 能作是念 我得阿羅漢道不

수보리 어의운하 아라한 능작시념 아득아라한도부

須菩提言 不也 世尊 何以故 實無有法 名阿羅漢

수보리언 불야 세존 하이고 실무유법 명아라한

世尊 若阿羅漢 作是念 我得阿羅漢道 卽爲着我人衆生壽者

세존 약아라한 작시념 아득아라한도 즉위착아인중생수자

世尊 佛說我得無諍三昧人中 最爲第一 是第一離欲阿羅漢

세존 불설아득무쟁삼매인중 최위제일 시제일이욕아라한

世尊 我不作是念 我是離欲阿羅漢

세존 아부작시념 아시이욕아라한

世尊 我若作是念 我得阿羅漢道 世尊 卽不說須菩提 是樂阿蘭那行者

세존 아약작시념 아득아라한도 세존 즉불설수보리 시요아란나행자

以須菩提 實無所行 而名須菩提 是樂阿蘭那行

이수보리 실무소행 이명수보리 시요아란나행

  

莊嚴淨土分 第 十

장엄정토분 제 10

 

佛告須菩提 於意云何 如來昔在燃燈佛所 於法 有所得不

불고수보리 어의운하 여래석재연등불소 어법 유소득부

不也 世尊 如來在燃燈佛所 於法 實無所得

불야 세존 여래재연등불소 어법 실무소득

須菩提 於意云何 菩薩 莊嚴佛土不

수보리 어의운하 보살 장엄불토부

不也 世尊 何以故 莊嚴佛土者 卽非莊嚴 是名莊嚴

불야 세존 하이고 장엄불토자 즉비장엄 시명장엄

是故 須菩提 諸菩薩摩訶薩 應如是生淸淨心

시고 수보리 제보살마하살 응여시생청정심

不應住色生心 不應住聲香味觸法生心 應無所住 而生其心

불응주색생심 불응주성향미촉법생심 응무소주 이생기심

須菩提 譬如有人 身如須彌山王 於意云何 是身 爲大不

수보리 비여유인 신여수미산왕 어의운하 시신 위대부

須菩提言 甚大 世尊 何以故 佛說非身 是名大身

수보리언 심대 세존 하이고 불설비신 시명대신

 

 

無爲福勝分 第十一 

무위복승분 제 11

 

須菩提 如恒河中所有沙數 如是沙等恒河 於意云何 是諸恒河沙 寧爲多不

수보리 여항하중소유사수 여시사등항하 어의운하 시제항하사 영위다부

須菩提言 甚多 世尊 但諸恒河 尙多無數 何況其沙

수보리언 심다 세존 단제항하 상다무수 하황기사

須菩提 我今實言 告汝

수보리 아금실언 고여

若有善男子善女人 以七寶 滿爾所恒河沙數三千大千世界 以用布施 得福 多不

약유선남자선녀인 이칠보 만이소항하사수삼천대천세계 이용보시 득복 다부

須菩提言 甚多 世尊

수보리언 심다 세존

佛告須菩提 若善男子善女人 於此經中

불고수보리 약선남자선녀인 어차경중

乃至受持四句偈等 爲他人說 而此福德 勝前福德

내지수지사구게등 위타인설 이차복덕 승전복덕

  

 

尊重正敎分 第 十二

존중정교분 제 12

 

復次須菩提 隨說是經 乃至四句偈等 當知此處

부차수보리 수설시경 내지사구게등 당지차처

一切世間天人阿蓚羅 皆應供養 如佛塔廟 何況有人 盡能受持讀誦

일체세간천인아수라 개응공양 여불탑묘 하황유인 진능수지독송

須菩提 當知是人 成就最上第一希有之法

수보리 당지시인 성취최상제일희유지법

若是經典所在之處 卽爲有佛 若尊重弟子

약시경전소재지처 즉위유불 약존중제자

 

如法受持分 第 十三

여법수지분 제 13

 

爾時 須菩提 白佛言 世尊 當何名此經 我等 云何奉持

이시 수보리 백불언 세존 당하명차경 아등 운하봉지

佛告須菩提 是經名爲 金剛般若波羅蜜 以是名字 汝當奉持

불고수보리 시경명위 금강반야바라밀 이시명자 여당봉지

所以者何 須菩提 佛說般若波羅蜜 卽非般若波羅蜜 是名般若波羅蜜

소이자하 수보리 불설반야바라밀 즉비반야바라밀 시명반야바라밀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有所說法不 須菩提 白佛言 世尊 如來無所說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유소설법부 수보리 백불언 세존 여래무소설

須菩提 於意云何 三千大千世界 所有微塵 是爲多不

수보리 어의운하 삼천대천세계 소유미진 시위다부

須菩提言 甚多 世尊 須菩提 諸微塵 如來說非微塵 是名微塵

수보리언 심다 세존 수보리 제미진 여래설비미진 시명미진

如來說世界 非世界 是名世界

여래설세계 비세계 시명세계

須菩提 於意云何 可以三十二相 見如來不

수보리 어의운하 가이삼십이상 견여래부

不也 世尊 不可以三十二相 得見如來

불야 세존 불가이삼십이상 득견여래

何以故 如來說三十二相 卽是非相 是名三十二相

하이고 여래설삼십이상 즉시비상 시명삼십이상

須菩提 若有善男子善女人 以恒河沙等身命 布施

수보리 약유선남자선녀인 이항하사등신명 보시

若復有人 於此經中 乃至受持四句偈等 爲他人說 其福甚多

약부유인 어차경중 내지수지사구게등 위타인설 기복심다 

 

 

離相寂滅分 第 十四

이상적멸분 제 14

 

爾時 須菩提 聞說是經 深解義趣 涕淚悲泣 而白佛言

이시 수보리 문설시경 심해의취 체루비읍 이백불언

希有世尊 佛說如是甚深經典 我從昔來所得慧眼 未曾得聞如是之經

희유세존 불설여시심심경전 아종석래소득혜안 미증득문여시지경

世尊 若復有人 得聞是經 信心淸淨 卽生實相 當知是人 成就第一 希有功德

세존 약부유인 득문시경 신심청정 즉생실상 당지시인 성취제일 희유공덕

世尊 是實相者 卽是非相 是故 如來說名實相

세존 시실상자 즉시비상 시고 여래설명실상

世尊 我今得聞如是經典 信解受持 不足爲難

세존 아금득문여시경전 신해수지 부족위난

若當來世 後五百歲 其有衆生 得聞是經 信解受持 是人 卽爲第一希有

약당내세 후오백세 기유중생 득문시경 신해수지 시인 즉위제일희유

何以故 此人 無我相 無人相 無衆生相 無壽者相

하이고 차인 무아상 무인상 무중생상 무수자상

所以者何 我相 卽是非相 人相衆生相壽者相 卽是非相

소이자하 아상 즉시비상 인상중생상수자상 즉시비상

何以故 離一切諸相 卽名諸佛

하이고 이일체제상 즉명제불

佛告須菩提

불고수보리

如是如是 若復有人 得聞是經 不驚不怖不畏 當知是人 甚爲希有

여시여시 약부유인 득문시경 불경불포불외 당지시인 심위희유

何以故 須菩提 如來說第一波羅蜜 卽非第一波羅蜜 是名第一波羅蜜

하이고 수보리 여래설제일바라밀 즉비제일바라밀 시명제일바라밀

須菩提 忍辱波羅蜜 如來說非忍辱波羅蜜 是名忍辱波羅蜜 何以故

수보리 인욕바라밀 여래설비인욕바라밀 시명인욕바라밀 하이고

須菩提 如我昔爲歌利王 割截身體 我於爾時 無我相 無人相 無衆生相 無壽者相

수보리 여아석위가리왕 할절신체 아어이시 무아상 무인상 무중생상 무수자상

何以故 我於往昔節節支解時 若有我相人相衆生相壽者相 應生嗔恨

하이고 아어왕석절절지해시 약유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응생진한 

須菩提 又念過去於五百世 作忍辱仙人 於爾所世 無我相 無人相 無衆生相 無壽者相

수보리 우념과거어오백세 작인욕선인 어이소세 무아상 무인상 무중생상 무수자상

是故 須菩提 菩薩 應離一切相 發阿縟多羅三邈三菩提心

시고 수보리 보살 응리일체상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不應住色生心 不應住聲香味觸法生心 應生無所住心

불응주색생심 불응주성향미촉법생심 응생무소주심

若心有住 卽爲非住 是故 佛說菩薩 心不應住色布施

약심유주 즉위비주 시고 불설보살 심불응주색보시

須菩提 菩薩 爲利益一切衆生 應如是布施

수보리 보살 위이익일체중생 응여시보시

如來說一切諸相 卽是非相 又說一切衆生 卽非衆生

여래설일체제상 즉시비상 우설일체중생 즉비중생

須菩提 如來 是眞語者 實語者 如語者 不光語者 不異語者

수보리 여래 시진어자 실어자 여어자 불광어자 불이어자

須菩提 如來所得法 此法 無實無虛

수보리 여래소득법 차법 무실무허

須菩提 若菩薩 心住於法 而行布施 如人 入闇 卽無所見

수보리 약보살 심주어법 이행보시 여인 입암 즉무소견

若菩薩 心不住法 而行布施 如人 有目 日光明照 見種種色

약보살 심부주법 이행보시 여인 유목 일광명조 견종종색

須菩提 當來之世 若有善男子善女人 能於此經 受持讀誦

수보리 당래지세 약유선남자선녀인 능어차경 수지독송

卽爲如來 以佛智慧 悉知是人 悉見是人 皆得成就 無量無邊功德

즉위여래 이불지혜 실지시인 실견시인 개득성취 무량무변공덕

  

 

持經功德分 第十五  

지경공덕분 제 15

 

須菩提 若有善男子善女人 初日分 以恒河沙等身 布施

수보리 약유선남자선녀인 초일분 이항하사등신 보시

中日分 復以恒河沙等身 布施 後日分 亦以恒河沙等身 布施

중일분 부이항하사등신 보시 후일분 역이항하사등신 보시

如是無量百千萬億劫 以身布施 若復有人 聞此經典 信心不逆

여시무량백천만억겁 이신보시 약부유인 문차경전 신심불역

其福 勝彼 何況書寫受持讀誦 爲人解說

기복 승피 하황서사수지독송 위인해설

須菩提 以要言之 是經 有不可思議不可稱量無邊功德

수보리 이요언지 시경 유불가사의불가칭량무변공덕

如來爲發大乘者說 爲發最上乘者說

여래위발대승자설 위발최상승자설

若有人 能受持讀誦 廣爲人說 如來 悉知是人 悉見是人

약유인 능수지독송 광위인설 여래 실지시인 실견시인

皆得成就不可量不可稱無有邊不可思議功德

개득성취불가량불가칭무유변불가사의공덕

如是人等 卽爲荷擔如來阿縟多羅三邈三菩提

여시인등 즉위하담여래아뇩다라삼먁삼보리

何以故 須菩提 若樂小法者 着我見 人見 衆生見 壽者見

하이고 수보리 약요소법자 착아견 인견 중생견 수자견

卽於此經 不能聽受讀誦 爲人解說

즉어차경 불능청수독송 위인해설

須菩提 在在處處 若有此經 一切世間天人阿修羅 所應供養

수보리 재재처처 약유차경 일체세간천인아수라 소응공양

當知此處 卽爲是塔 皆應恭敬 作禮圍遶 以諸華香 而散其處

당지차처 즉위시탑 개응공경 작례위요 이제화향 이산기처

 

 

能淨業障分 第 一六 

능정업장분 제 16

 

復次須菩提 善男子善女人 受持讀誦此經 若爲人輕賤

부차수보리 선남자선녀인 수지독송차경 약위인경천

是人 先世罪業 應墮惡道 以今世人 輕賤故 先世罪業 卽爲消滅

시인 선세죄업 응타악도 이금세인 경천고 선세죄업 즉위소멸

當得阿縟多羅三邈三菩提

당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須菩提 我念過去無量阿僧祗劫

수보리 아념과거무량아승지겁

於燃燈佛前 得値八百四千萬億那由他諸佛 悉皆供養承事 無空過者

어연등불전 득치팔백사천만억나유타제불 실개공양승사 무공과자

若復有人 於後末世 能受持讀誦此經 所得功德

약부유인 어후말세 능수지독송차경 소득공덕

於我所供養諸佛功德 百分不及一 千萬億分 乃至算數譬喩 所不能及

어아소공양제불공덕 백분불급일 천만억분 내지산수비유 소불능급

須菩提 若善男子善女人 於後末世 有受持讀誦此經 所得功德 我若具說者

수보리 약선남자선녀인 어후말세 유수지독송차경 소득공덕 아약구설자

或有人 聞 心卽狂亂 狐疑不信

혹유인 문 심즉광란 호의불신

須菩提 當知是經義 不可思議 果報 亦不可思議

수보리 당지시경의 불가사의 과보 역불가사의

究竟無我分 第 十七

구경무아분 제 17

 

爾時 須菩提 白佛言

이시 수보리 백불언

世尊 善男子善女人 發阿縟多羅三邈三菩提心 云何應住 云何降伏其心

세존 선남자선녀인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운하응주 운하항복기심

佛告須菩提 若善男子善女人 發阿縟多羅三邈三菩提心者

불고수보리 약선남자선녀인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

當生如是心 我應滅度一切衆生 滅度一切衆生已 而無有一衆生 實滅度者

당생여시심 아응멸도일체중생 멸도일체중생이 이무유일중생 실멸도자

何以故 須菩提 若菩薩 有我相 人相 衆生相 壽者相 卽非菩薩

하이고 수보리 약보살 유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즉비보살

所以者何 須菩提 實無有法 發阿縟多羅三邈三菩提心者

소이자하 수보리 실무유법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 於燃燈佛所 有法 得阿縟多羅三邈三菩提不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 어연등불소 유법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부

不也 世尊 如我解佛所說義 佛於燃燈佛所 無有法 得阿縟多羅三邈三菩提

불야 세존 여아해불소설의 불어연등불소 무유법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佛言 如是如是 須菩提 實無有法 如來得阿縟多羅三邈三菩提

불언 여시여시 수보리 실무유법 여래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須菩提 若有法 如來得阿縟多羅三邈三菩提者

수보리 약유법 여래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자

燃燈佛 卽不與我授記 汝於來世 當得作佛 號釋迦牟尼

연등불 즉불여아수기 여어내세 당득작불 호석가모니

以實無有法 得阿縟多羅三邈三菩提 是故 燃燈佛 與我授記

이실무유법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시고 연등불 여아수기

是故 燃燈佛 與我授記 作是言 汝於來世 當得作佛 號釋迦牟尼

시고 연등불 여아수기 작시언 여어내세 당득작불 호석가모니

何以故 如來者 卽諸法如義

하이고 여래자 즉제법여의

若有人言 如來得阿縟多羅三邈三菩提 須菩提 實無有法 佛得阿縟多羅三邈三菩提

약유인언 여래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 실무유법 불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須菩提 如來所得阿縟多羅三邈三菩提 於是中 無實無虛

수보리 여래소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어시중 무실무허

是故 如來說一切法 皆是佛法

시고 여래설일체법 개시불법

須菩提 所言一切法者 卽非一切法 是故 名一切法

수보리 소언일체법자 즉비일체법 시고 명일체법

須菩提 譬如人身長大

수보리 비여인신장대

須菩提言 世尊 如來說人身長大 卽爲非大身 是名大身

수보리언 세존 여래설인신장대 즉위비대신 시명대신

須菩提 菩薩 亦如是 若作是言 我當滅度無量衆生 卽不名菩薩

수보리 보살 역여시 약작시언 아당멸도무량중생 즉불명보살

何以故 須菩提 實無有法 名爲菩薩

하이고 수보리 실무유법 명위보살

是故 佛說一切法 無我無人無衆生無壽者

시고 불설일체법 무아무인무중생무수자

須菩提 若菩薩 作是言 我當莊嚴佛土 是不名菩薩

수보리 약보살 작시언 아당장엄불토 시불명보살

何以故 如來說莊嚴佛土者 卽非莊嚴 是名莊嚴

하이고 여래설장엄불토자 즉비장엄 시명장엄 

須菩提 若菩薩 通達無我法者 如來說名眞是菩薩

수보리 약보살 통달무아법자 여래설명진시보살

  

一切同觀分 第 十八

일체동관분 제 18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 有肉眼不 如是 世尊 如來 有肉眼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 유육안부 여시 세존 여래 유육안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 有天眼不 如是 世尊 如來 有天眼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 유천안부 여시 세존 여래 유천안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 有慧眼不 如是 世尊 如來 有慧眼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 유혜안부 여시 세존 여래 유혜안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 有法眼不 如是 世尊 如來 有法眼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 유법안부 여시 세존 여래 유법안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 有佛眼不 如是 世尊 如來 有佛眼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 유불안부 여시 세존 여래 유불안

須菩提 於意云何 如恒河中所有沙 佛說是沙不

수보리 어의운하 여항하중소유사 불설시사부

如是 世尊 如來說是沙

여시 세존 여래설시사

須菩提 於意云何 如一恒河中所有沙 有如是沙等恒河 是諸恒河所有沙數 佛世界

수보리 어의운하 여일항하중소유사 유여시사등항하 시제항하소유사수 불세계

如是 寧爲多不 甚多 世尊

여시 영위다부 심다 세존

佛告須菩提 爾所國土中 所有衆生 若干種心 如來悉知

불고수보리 이소국토중 소유중생 약간종심 여래실지

何以故 如來說諸心 皆爲非心 是名爲心

하이고 여래설제심 개위비심 시명위심

所以者何 須菩提 過去心不可得 現在心不可得 未來心不可得

소이자하 수보리 과거심불가득 현재심불가득 미래심불가득

 

法界通化分 第 十九

법계통화분 제 19

 

須菩提 於意云何 若有人 滿三千大千世界七寶 以用布施 是人 以是因緣 得福多不

수보리 어의운하 약유인 만삼천대천세계칠보 이용보시 시인 이시인연 득복다부

如是 世尊 此人 以是因緣 得福 甚多

여시 세존 차인 이시인연 득복 심다

須菩提 若福德 有實 如來 不說得福德多 以福德 無故 如來 說得福德多

수보리 약복덕 유실 여래 불설득복덕다 이복덕 무고 여래 설득복덕다

 

 

離色離相分 第 二十 

이색이상분 제 20

 

須菩提 於意云何 佛 可以具足色身 見不 不也 世尊 如來 不應以具足色身 見

수보리 어의운하 불 가이구족색신 견부 불야 세존 여래 불응이구족색신 견

何以故 如來 說具足色身 卽非具足色身 是名具足色身

하이고 여래 설구족색신 즉비구족색신 시명구족색신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 可以具足諸相 見不 不也 世尊 如來 不應以具足諸相 見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 가이구족제상 견부 불야 세존 여래 불응이구족제상 견

何以故 如來 說諸相具足 卽非具足 是名諸相具足

하이고 여래 설제상구족 즉비구족 시명제상구족

非說所說分 第 二十一  

비설소설분 제 21

 

須菩提 汝勿謂如來作是念 我當有所說法 莫作是念

수보리 여물위여래작시념 아당유소설법 막작시념

何以故 若人 言 如來 有所說法 卽爲謗佛 不能解我所說故

하이고 약인 언 여래 유소설법 즉위방불 불능해아소설고

須菩提 說法者 無法可說 是名說法

수보리 설법자 무법가설 시명설법

爾時 慧命須菩提 白佛言 世尊 頗有衆生 於未來世 聞說是法 生信心不

이시 혜명수보리 백불언 세존 파유중생 어미래세 문설시법 생신심부

佛言 須菩提 彼非衆生 非不衆生

불언 수보리 피비중생 비불중생

何以故 須菩提 衆生衆生者 如來說非衆生 是名衆生

하이고 수보리 중생중생자 여래설비중생 시명중생

  

無法可得分 第 二十二  

무법가득분 제 22

 

須菩提 白佛言 世尊 佛 得阿縟多羅三邈三菩提 爲無所得耶

수보리 백불언 세존 불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위무소득야

佛言 如是如是 須菩提

불언 여시여시 수보리

我於阿縟多羅三邈三菩提 乃至無有少法可得 是名阿縟多羅三邈三菩提

아어아뇩다라삼먁삼보리 내지무유소법가득 시명아뇩다라삼먁삼보리

 

淨心行善分 第 二十三

정심행선분 제 23

 

復次須菩提 是法 平等 無有高下 是名阿縟多羅三邈三菩提

부차수보리 시법 평등 무유고하 시명아뇩다라삼먁삼보리

以無我無人無衆生無壽者 修一切善法 卽得阿縟多羅三邈三菩提

이무아무인무중생무수자 수일체선법 즉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須菩提 所言善法者 如來說卽非善法 是名善法

수보리 소언선법자 여래설즉비선법 시명선법

  

福智無比分 第 二十四

복지무비분 제 24

 

須菩提 若三千大千世界中 所有諸須彌山王 如是等七寶聚 有人 持用布施

수보리 약삼천대천세계중 소유제수미산왕 여시등칠보취 유인 지용보시

若人 以此般若波羅蜜經 乃至四句偈等 受持讀誦 爲他人說

약인 이차반야바라밀경 내지사구게등 수지독송 위타인설

於前福德 百分不及一 百千萬億分 乃至算數譬喩 所不能及

어전복덕 백분불급일 백천만억분 내지산수비유 소불능급

  

化無所化分 第 二十五 

화무소화분 제 25

 

須菩提 於意云何 汝等 勿謂如來作是念 我當度 衆生 須菩提 莫作是念

수보리 어의운하 여등 물위여래작시념 아당도 중생 수보리 막작시념

何以故 實無有衆生 如來度者

하이고 실무유중생 여래도자

若有衆生 如來度者 如來 卽有我人衆生壽者

약유중생 여래도자 여래 즉유아인중생수자

須菩提 如來說有我者 卽非有我 而凡夫之人 以爲有我

수보리 여래설유아자 즉비유아 이범부지인 이위유아

須菩提 凡夫者 如來說卽非凡夫 是名凡夫

수보리 범부자 여래설즉비범부 시명범부

  

法身非相分 第 二十六

법신비상분 제 26

 

須菩提 於意云何 可以三十二相 觀如來不

수보리 어의운하 가이삼십이상 관여래부

須菩提言 如是如是 以三十二相 觀如來

수보리언 여시여시 이삼십이상 관여래

佛言 須菩提 若以三十二相 觀如來者 轉輪聖王 卽時如來

불언 수보리 약이삼십이상 관여래자 전륜성왕 즉시여래

須菩提 白佛言 世尊 如我解佛所說義 不應以三十二相 觀如來

수보리 백불언 세존 여아해불소설의 불응이삼십이상 관여래

爾時 世尊 而說偈言 若以色見我 以音聲求我 是人行邪道 不能見如來

이시 세존 이설게언 약이색견아 이음성구아 시인행사도 불능견여래

 

無斷無滅分 第 二十七

무단무결분 제 27 

 

須菩提 汝若作是念 如來 不以具足相故 得阿邈多羅三邈三菩提

수보리 여약작시념 여래 불이구족상고 득아縟다라삼먁삼보리

須菩提 莫作是念 如來 不以具足相故 得阿縟多羅三邈三菩提

수보리 막작시념 여래 불이구족상고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須菩提 汝若作是念 發阿縟多羅三邈三菩提心者 說諸法斷滅 莫作是念

수보리 여약작시념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 설제법단멸 막작시념

何以故 發阿縟多羅三邈三菩提心者 於法 不說斷滅相

하이고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 어법 불설단멸상 

  

不受不貪分 第 二十八 

불수불탐분 제 28

 

須菩提 若菩薩 以滿恒河沙等世界七寶 持用布施

수보리 약보살 이만항하사등세계칠보 지용보시

若復有人 知一切法無我 得成於忍 此菩薩 勝前菩薩 所得功德

약부유인 지일체법무아 득성어인 차보살 승전보살 소득공덕

何以故 須菩提 以諸菩薩 不受福德故

하이고 수보리 이제보살 불수복덕고

須菩提 白佛言 世尊 云何菩薩 不受福德

수보리 백불언 세존 운하보살 불수복덕

須菩提 菩薩 所作福德 不應貪着 是故 說不受福德

수보리 보살 소작복덕 불응탐착 시고 설불수복덕

 

威儀寂靜分 第 二十九 

위의적정분 제 29 

 

須菩提 若有人 言 如來 若來若去 若坐若臥 是人 不解我所說義

수보리 약유인 언 여래 약래약거 약좌약와 시인 불해아소설의

何以故 如來者 無所從來 亦無所去 故名如來

하이고 여래자 무소종래 역무소거 고명여래

  

一合理相分 第 三十 

일합이상분 제 30

 

須菩提 若善男子善女人 以三千大千世界 碎爲微塵 於意云何 是微塵衆 寧爲多不

수보리 약선남자선녀인 이삼천대천세계 쇄위미진 어의운하 시미진중 영위다부

須菩提言 甚多 世尊 何以故 若是微塵衆 實有者 佛卽不說是微塵衆

수보리언 심다 세존 하이고 약시미진중 실유자 불즉불설시미진중

所以者何 佛說微塵衆 卽非微塵衆 是名微塵衆

소이자하 불설미진중 즉비미진중 시명미진중

世尊 如來所說三千大千世界 卽非世界 是名世界

세존 여래소설삼천대천세계 즉비세계 시명세계

何以故 若世界 實有者 卽是一合相 如來說一合相 卽非一合相 是名一合相

하이고 약세계 실유자 즉시일합상 여래설일합상 즉비일합상 시명일합상

須菩提 一合相者 卽是不可說 但凡夫之人 貪着其事

수보리 일합상자 즉시불가설 단범부지인 탐착기사

知見不生分 第 三十一 

지견불생분 제 30

 

須菩提 若人 言 佛說我見人見衆生見壽者見

수보리 약인 언 불설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 

須菩提 於意云何 是人 解我所說義不 不也 世尊 是人 不解如來所說義

수보리 어의운하 시인 해아소설의부 불야 세존 시인 불해여래소설의

何以故 世尊 說我見人見衆生見壽者見

하이고 세존 설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

卽非我見人見衆生見壽者見 是名我見人見衆生見壽者見

즉비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 시명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

須菩提 發阿縟多羅三邈三菩提心者

수보리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

於一切法 應如是知 如是見 如是信解 不生法相

어일체법 응여시지 여시견 여시신해 불생법상

須菩提 所言法相者 如來說卽非法相 是名法相

수보리 소언법상자 여래설즉비법상 시명법상

應化非眞分 第 三十二  

응화비진분 제 32

 

須菩提 若有人 以滿無量阿僧祗世界七寶 持用布施

수보리 약유인 이만무량아승기세계칠보 지용보시

若有善男子善女人 發菩薩心者 持於此經

약유선남자선녀인 발보살심자 지어차경

乃至四句偈等 受持讀誦 爲人演說 其福 勝彼

내지사구게등 수지독송 위인연설 기복 승피

云何爲人演說 不取於相 如如不動

운하위인연설 불취어상 여여부동 

何以故 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

하이고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

佛說是經已 長老須菩提 及諸比丘比丘尼 優婆塞優婆尼

불설시경이 장로수보리 급제비구비구니 우바새우바이

一切世間天人阿修羅 聞佛所說 皆大歡喜 信受奉行 金剛般若波羅蜜經

일체세간천인아수라 문불소설 개대환희 신수봉행 금강반야바라밀경

-  -

 

 

https://www.youtube.com/watch?v=IKO8eGKXKK8&t=26s 

 

 

[시사뉴스]

https://www.youtube.com/watch?v=Yzos8SPdrX4 

 

 

 

 

https://kydong77.tistory.com/21640

 

詩가 있는 서울올림픽공원 장미원/ 러시아민요, 백만송이 장미

ㅣ https://www.youtube.com/watch?v=OXhKrdC8zPo https://www.youtube.com/watch?v=0KlpBqgcEII 베르너, 들장미 https://www.youtube.com/watch?v=s_-hrFfW3NE 장미와 가시 ㅡ김승희 눈먼 손으로 나의 삶을 만져 보았네. 그건 가시 투성

kydong77.tistory.com

 

 

https://www.youtube.com/watch?v=ESe8Ya7LAOM 

 

 

http://kr.buddhism.org/%ED%95%9C%EA%B8%80%EB%AC%98%EB%B2%95%EC%97%B0%ED%99%94%EA%B2%BD/

 

한글묘법연화경 – 디지털 불교

 

kr.buddhism.org

대승경전인 묘법연화경은 대승불교가 성립하여 만개했던
기원 1세기경 서북 인도에서 성립된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가 독송해 왔던 구마라집이 역출한 묘법연화경은 전 28장으로
되어 있으나 산스크리트본(梵本)은 27장으로 되어있다.
민족사판 묘법연화경은 산스크리트본을 저본으로 하여 번역하였고
27장을 구마라집 한역에 기준하여 다시 28장(28품)으로 나누었다.

제 1장 서 품(序品)
제 2장 절묘한 방편(方便品)
제 3장 비유의 가르침(譬喩品)
제 4장 믿 음(信解品)
제 5장 약초의 비유(藥草喩品)
제 6장 성불의 예언(授記品)
제 7장 신통력으로 만든 성(化城喩品)
제 8장 오백 제자에게 수기(五白弟子授記品)
제 9장 유학 무학의 제자에게 수기(授學無學人記品)
제 10장 설법자 (法師品)
제 11장 불탑의 출현(見寶塔品)
제 12장 제바닷타(提婆達多品)
제 13장 한결같은 노력(持品)
제 14장 안락한 삶(安樂行品)
제 15장 수많은 보살의 출현(從地涌出品)
제 16장 무량한 여래의 수명(如來壽量品)
제 17장 공덕의 차이(分別功德品)
제 18장 법문을 듣는 기쁨(隨喜功德品)
제 19장 설법자의 공덕(法師功德品)
제 20장 상불경보살의 덕화(常不輕菩薩品)
제 21장 여래의 신통력 (如來神力品)
제 22장 제자들에게 위촉(囑累品)
제 23장 약왕보살의 과거인연(藥王菩薩本事品)
제 24장 묘음보살(妙音菩薩品)
제 25장 관세음보살의 위신력(觀世音菩薩普門品)
제 26장 다라니(陀羅尼品)
제 27장 묘장엄왕의 출가(妙莊嚴王本事品)
제 28장 보현보살의 발원(普賢菩薩勸撥品)

 

제 1장 서 품(序品)

제 2장 절묘한 방편(方便品)

......중략......

제 25장 관세음보살의 위신력(觀世音菩薩普門品)

그때 무진의(無盡意)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한쪽 어깨를
벗고, 오른 무릎을 땅에 대고, 세존을 향해 합장하며 말씀드렸
다.
“세존이시여, 무슨 이유로 관세음보살은 관세음이라고 불리
옵니까?”
이 질문을 받고, 세존께서는 무진의보살에게 이렇게 말씀하
셨다.
“선남자여, 이 세상에서 수백 수천의 중생들이 저마다 괴로
움에 싸여 있는데, 만일 그들이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듣는다
면, 그들은 모두 괴로움에서 해방될 것이다. 또 선남자여, 관
세음보살의 이름을 소중히 하는 중생들은 비록 큰 불덩이 속에
떨어지더라도 관세음보살의 위광(威光)의 힘으로 구출 될 것이
다.
선남자여, 만일 중생들이 강물에 떠내려가고 있을 때에 관세
음보살의 이름을 부르면, 그 강은 얕은 여울이 될 것이다. 또
수백 수천 코티 니유타의 중생들이 배를 타고 금, 금괴, 보석,
진주, 금강석, 유리, 나패, 수정, 산호, 마노, 호박, 붉은 진
주 등을 찾아 바다로 나간다고 하자. 그들이 탄 배가 폭풍으로
나찰이 사는 섬으로 올라갔다 하더라도, 그들 중 한 사람이라
도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르는 이가 있다면 그들은 모두 그
섬으로부터 구출될 것이다. 선남자여, 이런 까닭에 ‘자재롭게
관찰한다’는 뜻의 관세음보살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선남자여, 만일 어떤 이가 처형되려고 할 때,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른다면, 사형 집행인들의 칼은 부러질 것이며, 삼천
대천세계가 야차나 나찰로 가득하다 하더라도 어떤 이가 관세
음보살의 이름을 부른다면, 모든 사악한 무리들은 그를 볼 수
가 없을 것이다. 또 선남자여, 죄가 있든 없든 어떤 이가 나무
고랑이나 쇠고랑, 사슬 등에 묶여 있더라도, 관세음보살의 이
름을 부른다면 저절로 풀릴 것이다. 선남자여, 관세음보살의
위력은 이와 같다.
선남자여, 이 삼천대천세계가 칼을 든 폭도나 도적으로 가득
차 있는데, 한 상인의 우두머리가 무리를 이끌고 값비싼 보석
을 많이 지니고 지나간다고 하자. 그들이 도중에 칼을 든 도적
들을 만나, 어찌할 줄을 모르고 있을 때, 우두머리가 ‘두려워
하지말고 모두 일제히 안전을 지켜주시는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불러라. 그리하면 도적들로부터 구출될 것이다’라고 말한다고
하자. 이 말을 듣고 상인들이 일제히 ‘안전을 지켜주시는 관세
음보살께 경례하옵나이다. 경례하옵나이다’라고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른다면 그 상인들은 바로 위험에서 벗어날 것이다.
선남자여, 관세음보살의 위력은 이와 같다.
선남자여, 탐욕에 빠진 중생들이 관세음보살에게 경례하면,
탐욕 없는 이가 되며, 증오에 빠진 중생들이 경례하면 증오 없
는 이가 되며, 무지에 헤매는 중생들이 경례하면 무지하지 않
은 이가 된다. 선남자여, 관세음보살은 이렇게 위대한 신통을
지닌 분이다.
또 선남자여, 사내아이를 원하는 여자가 관세음보살에게 경
례하면 사내아이가 생길 것이다. 더욱이 그 사내아이는 용모가
단정하고 품위가 있으며, 귀엽고 남자의 특징을 갖추고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선근을 심을
것이다. 선남자여, 관세음보살의 위력은 이와 같다.
또 선남자여, 관세음보살에게 경례하고 그 이름을 소중히 하
는 이들에게는 좋은 결과가 생길 것이다. 선남자여, 여떤 이가
관세음보살에게 경례하고 그 이름을 소중히 한다고 하자. 또
어떤 이는 62의 강가 강의 모래알 수와 같은 세존께 경례하고,
그 이름을 소중히 한다고 하자. 또 어떤 이는 지금 계시는 많
은 세존께 법의, 탁발의 음식물, 침대, 좌구, 의약품 등 생활
필수품을 공양한다고 하자. 선남자여, 그대는 어떻게 생각하는
가? 그 선남자, 선여인은 얼마나 많은 복덕을 쌓겠는가?”
무진의보살이 대답하였다.
“세존이시여, 참으로 많을 것이옵니다. 그 선남자, 선여인은
많은 복덕을 쌓을 것이옵니다.”
세존께서는 말씀하셨다.
“선남자여, 그렇게 많은 세존들을 공경해서 쌓은 복덕과 한
번이라도 관세음보살을 공경하고 이름을 소중히 해서 쌓은 복
덕은 같을 것이며, 그 어느 것이 더 나은 것이 아니다. 또 62
강가 강의 모래알 수와도 같은 세존들을 공경하고 이름을 소중
히 하는 일과 관세음보살을 공경하고 이름을 소중해 하는 일,
이 두 경우의 복덕은 수백 수천 코티 니유타의 겁이 걸려도 쉽
게 헤아릴 수가 없다. 선남자여,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소중히
하는 데서 얻어지는 복덕은 이렇듯 이루 헤아릴 수가 없는 것
이다.”
무진의보살은 다시 세존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관세음보살은 이 사바세계를 어떻게 편력했으
며, 또 어떻게 중생들에게 가르침을 설했사옵니까? 관세음보살
의 절묘한 방편의 본질은 어떤 것이옵니까?”
세존께서 무진의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여, 관세음보살이 부처님의 모습으로 중생들에게 가
르침을 설하는 세계도 있으며, 보살의 모습으로 가르침을 설하
는 세계도 있다. 어떤 중생들에게는 독각의 모습으로 가르침을
설하며, 어떤 중생들에게는 성문의 모습으로, 어떤 중생들에게
는 범천의 모습으로, 어떤 중생들에게는 제석천의 모습으로,
또 어떤 중생들에게는 건달바의 모습으로 관세음보살은 가르침
을 설한다. 야차의 모습으로 교화해야 할 중생들에게는 야차의
모습으로, 자재천(自在天)의 모습으로 교화해야 할 중생들에게
는 자재천의 모습으로 대자재천의 모습으로 교화해야 할 중생
들에게는 대자재천의 모습으로, 전륜왕의 모습으로 교화해야
할 중생들에게는 전륜왕의 모습으로, 악귀의 모습으로 교화해
야 할 중생들에게는 악귀의 모습으로, 비사문(毘沙門)의 모습
으로 교화해야 할 중생들에게는 비사문의 모습으로, 장군의 모
습으로 교화해야 할 중생들에게는 장군의 모습으로, 바라문의
모습으로 교화해야 할 중생들에게는 바라문의 모습으로 집금강
신(執金剛神)의 모습으로 교화해야 할 중생들에게는 집금강신
의 모습으로 가르침을 설한다. 선남자여, 관세음보살은 이처럼
사고를 초월한 공덕을 갖추고 있다. 선남자여, 관세음보살은
공포를 느끼고 있는 중생들에게 안전을 가져다준다. 그러므로
사바세계에서 관세음보살은 안전을 가져다주는 보살, 즉 시무
외자(施無畏者)라고 불린다.”
그때 무진의보살은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저는 관세음보살에게 선물과 공양을 하겠사옵
니다.”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선남자여, 지금 그대가 선물하고픈 것을 선물하도록 하여
라.”
그러자 무진의보살은 자신의 목에서 수백 수천 금의 가치가
있는 진주 목걸이를 떼어내서 관세음보살에게 공양하면서 “벗
이여, 이 물건을 받아주십시오”라고 말했다.
그러나 관세음보살이 받으려고 하지 않았으므로, 무진의보살
은 이렇게 말했다.
“선남자여, 그대는 이 진주 목걸이를 우리들에 대한 자비로
서 받아주십시오.”
그러자 관세음보살은 무진의보살에게 자비를 보이면서 또 사
중과 천신들,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다, 긴나라, 마
후라가, 인간과 인간 이외의 것들에게 자비를 보이면서 그 진
주 목걸이를 받았다.
그리고는 그 목걸이를 둘로 나누어 하나는 석가세존께 또 하
나는 다보여래를 모신 보석으로 된 탑에 바쳤다.
“선남자여, 관세음보살은 이런 신변(神變)에 의해 이 사바세
계를 편력한다.”
그때 세존께서는 이런 게송을 설하셨다.

무진의보살이 나에게
‘눈부시게 아름다운 기(旗)를 가지신 이, 세존이시여
무슨 이유로 이 승리자의 아들은
관세음이라고 불리옵니까?’라고
그 이름의 의미를 물었다.
그래서 나는 무진의보살에게 이렇게 말했다.
관세음의 수행에 대해 들어보라.
관세음이 어떻게 해서 사고를 초월한
수백 수천 겁 동안 수천 코티의 부처님 아래서
서원을 청정하게 했는지 내가 설하겠다.
관세음의 이름을 듣고 그를 마음속에 억념한다면
생명 있는 것들은 현세에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그는 모든 셍존에서 괴로움과 근심을 없애는 이이다.
어떤 사악한 이가 착한 이를 살해하려고
불구덩이 속으로 떨어뜨렸다 하더라도
관세음을 억념하면 물을 부은 것처럼 불이 꺼진다.
어떤 이가 용, 마카라, 아수라, 귀령(鬼靈)이 사는
바다에 들어갔다 하더라도
관세음을 억념하면 그 속에 가라앉지 않는다.
사악한 이가 어떤 이를 살해하려고
수미산 꼭대기로부터 떨어뜨렸다 하더라도
관세음을 억념하면 태양처럼 공중에 정지한다.
또 살해하려고 금강석으로 된 산을
그 사람의 머리에 던졌다 하더라도
관세음을 억념하면 털끝만큼도 상처 입지 않는다.
살의를 품고 칼을 든 적들에 둘러싸였더라도
관세음을 억념하면
적들은 즉시 불쌍한 마음을 갖게 된다.
어떤 이가 처형장에서 관세음을 억념하면
사형집행인의 칼은 산산조각이 난다.
나무나 쇠로 된 수갑, 족쇄, 사슬로 묶여 있어라도
관세음을 억념하면 사슬은 즉시 풀린다.
주문, 주법(呪法), 독초, 귀령, 베타다 등
사람의 몸을 파괴하는 것도 관세음을 억념하면
그것을 사용한 이에게 되돌아간다.
사람들의 정력을 빼앗는
야차, 용, 아수라, 귀령, 나찰 등에
에워싸여 있더라도 관세음을 억념하면
털끝만큼도 상처 입지 않는다.
날카로운 이빨이나 손톱을 지닌
아주 무서운 맹수에게 에워싸이더라도
관세음을 억념하면 그것들은 즉시
사방팔방으로 물러간다.
타오르는 불꽃과 같은 빛을 내며
노려보기만 해도 독살해 버리는
무서운 뱀에게 에워싸이더라도
관세음을 억념하면 그것들의 독이 즉시 없어진다.
천둥 소리를 내는 먹구름이 나타나
번개와 함께 비를 뿌리더라도
관세음을 억념하면 즉시 먹구름이 물러간다.
수잭 가지 괴로움에 시달리고 고민하는
중생들을 보고 지혜의 힘이 청정한 관세음은
환히 관찰해서 신들을 포함한 세간의 구제자가 된다.
관세음은 신통력을 완전히 갖추었고
광대한 지혜와 절묘한 방편을 다 공부했으므로
시방의 모든 세계, 모든 국토에 남김없이 나타난다.
또 가르침을 들을 수 없는 불우한 처지나
나쁜 처지에 대해 두려움을 품거나
지옥, 축생도, 야마의 지배 아래 있거나
삶과 늙음과 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생명 있는 것들의 그런 괴로움음 마침내 소멸한다.

그때 무진의보살은 기쁨과 만족을 느끼며 이러한 게송을 읊
었다.

맑고 자비롭고 지혜로운 눈을 지닌 이여
사랑스럽게 보는 청정한 눈을 지니고
아름다운 얼굴과 눈을 지닌 매력이 넘치는 이여
청정무구하며 더러움 없는 빛
햇빛처럼 어두움이 없는 지혜의 빛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불꽃 같은 빛을 갖춘 이여
당신은 스스로 빛나며 세계를 비춘다.
자애로 된 계율이라는 천둥 소리를 내며
바른 덕과 자비의 마음을 지닌 큰 구름이여ㅤ
당신은 가르침의 감로의 비를 내려
생명 있는 것의 번뇌의 불을 끈다.
싸움, 논쟁, 투쟁을 할 때나
싸움에 대해 심한 공포에 빠져 있을 때에도
관세음을 억념하면 사악한 적의 무리는 물러간다.
천둥 소리와 같은 음성, 큰북과 같은 소리
대해와 같은 소리를 갖추었으며
범천처럼 아름다운 음성과
음성 세계의 완전성을 얻고 있는
관세음을 억념해야 한다.
그대들은 항상 억념하여라.
청정한 분인 관세음을 억념할 것이며
절대 관세음보살을 의심해서는 안 된다.
죽음이나 괴로움, 재난을 만났을 때
그는 보호자가 될 것이며 피난처가 될 것이며
최후의 의지처가 될 것이다.
모든 공덕의 완성에 달했으며
모든 중생을 자비로운 눈으로 보며ㅤ
공덕의 대해인 관세음을 예배해야 할 것이다.
이 세간사람들에게 자애가 깊은 관세음은
미래세에 부처님이 될 것이다.
모든 괴로움과 공포, 근심도 없애주는
관세음에게 나는 경례한다.
세자재왕(世自在王)을 지도자로 하는 법장비구는
세간의 공양을 받고 수백 겁 동안 수행해서
더러움을 벗어난 위없는 깨달음을 얻어
무량광여래가 되었는데
관세음보살은 그 무량광여래를
좌우에서 부채질하면서 모셨고
일체는 환상과 같다는 삼매에 의해
모든 국토로 가서 승리자께 공양을 올렸다.
서쪽 세계에 행복의 원천이며
더러움 없는 극락세계가 있는데
거기에는 중생을 잘 이끄시는
무광량이라는 지도자께서 지금 계신다.
거기서는 여성이 태어나는 일도 없으며
양성(兩性)이 합하는 관습도 없다.
그곳의 승리자의 자식들은 무구하며
자연히 생긴 화생(化生)으로
연화대 위에 앉아 있다.
지도자이신 무광량여래께서도 더러움 없는
아름다운 연화대 속에 있는 사자좌에 앉아
샬라왕처럼 빛나고 계신다.
관세음도 이 세계의 지도자였으며
삼계에서 그와 같은 이는 없다.
그를 찬탄해서 나도
‘복덕을 쌓아 빨리 당신과 같은
인간의 최고자가 되겠습니다’라고 한다.

그때 지지(持地)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한쪽 어깨를 벗고
오른 무릎을 땅에 대고, 세존을 향해 합장하고 경례하면서 이
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이 법문 중 ‘관세음보살의 장’을 듣는 중생들
은 선근을 충분히 쌓지 못한 중생은 아닐 것이옵니다.”
이 ‘모든 방향으로 문이 열린(普門)’장을 세존께서 설하자
그 자리에서 8만 4천의 생명 있는 것들이 위없는 지고한 바른
깨달음을 향해 발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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