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중국이 이례적으로 신형 전략폭격기 8대 등 군용기를 출동시켜 동중국해방공식별구역을 순찰비행하고 장거리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진커(申進科) 중국 공군 대변인은 이날 신형폭격기 훙(H)-6K를 비롯한 군용기들이 각각 편대를 나눠 오키나와 인근 미야코(宮古)해협을 넘어 서태평양에 진입해 훈련했고, 또 일부는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을 비행했다고 밝혔다. 중국 중앙(CC) TV 웨이보에 게재된 폭격기 편대 비행 사진. (사진출처: CCTV 웨이보) 2015.11.28 2015-11-28
중국 전략폭격기 8대 출동 동중국해방공식별구역 순찰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1128_0010445121&cID=10101&pID=10100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이 이례적으로 신형 전략폭격기 8대 등 군용기를 대거 출동해 동중국해방공식별구역을 순찰비행하고 장거리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중국 런민왕 등 언론에 따르면 선진커(申進科) 중국 공군 대변인은 이날 신형폭격기 훙(H)-6K를 비롯한 군용기들이 각각 편대를 나눠 일본 오키나와 인근 미야코(宮古)해협을 넘어 서태평양에 진입해 훈련했고, 또 일부는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에 대한 순찰비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기사등록 일시 [2015-11-28 14:37:44]
美B-52 폭격기, 中 방공식별구역 출격…훈련 감행
http://imnews.imbc.com/replay/2013/nw1800/article/3374034_18574.html
김나리 기자 기사입력 2013-11-27 17:36 최종수정 2013-11-27 18:16
◀VCR▶
핵 미사일 탑재가 가능한 미국의 주력 폭격기 B-52 2대가 이틀 전, 최근 중국이 선포한 방공식별구역 안으로 출격했습니다.
괌 기지를 출발한 미군 폭격기는 사전통보 없이 1시간 동안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을 관통하는 비행을 감행했고 중국 측의 대응은 없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미리 계획했던 훈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의도적인 무력시위로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란 해석이 우세합니다.
중국 국방부는 오늘 미군 폭격기의 훈련을 지목하며 미국 측에 경고했습니다.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미군 폭격기의 운항 전 과정을 감시했다고 밝히고, 중국은 방공식별구역 내에서 유효한 통제능력을 갖고 있다며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앞서 중국 정부는 앞으로 방공식별구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향후 다른 지역에 대한 방공식별구역 설치를 발표한다고 밝혔고, 해군 관계자는 관영 CCTV에서 방공식별구역을 한국의 서해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중국의 움직임에 일본과 대만, 호주까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면서 동중국해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략……]
◀ANC▶
그래서 이제 실질적인 지도의 방공식별구역에 대해서 간략하게 좀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앞서도 국제법상에 근거가 있는 건 아니라고 그랬습니다마는 방공식별구역 (Air Defense Identification Zone, ADIZ) 이렇게 줄여서 부르는데 영공 방위 목적의 공중구역입니다.
영공과는 달리 인정을 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전 통보 없이 타국이 진입했을 때는 통상 대응한다는 의미에서 전략적인 어떤 기반을 확보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에 중국이 방공식별구역을 일본 지역까지 깊숙하게 설정한 건 그런 의미가 있습니다.
얼마 전에 지금 계속 보도가 나오지만 미국하고 일본하고 서로 방위 관계를, 연맹 관계를 강화한다, 돈독히 한다.
그 다음에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을 인정한다, 이런 분위기에 중국이 이제 대응하는 차원에서 그 뒤에 나온 거 아니겠습니까? 대응하는 차원에서 이 방공식별구역을 임의로 굉장히 넓게 선정해서 일방적으로 선포를 한 겁니다.
그런데 중국이 우리로서는 중국하고 관계, 일본하고의 관계, 또 미국하고의 관계.
이어도 같은 경우는 한·미·일 세 나라가 공동보조를 취해야 될 부분이 있는데 실질적으로 이어도가 관련되는 부분은 중국하고 이거든요.
그러니까 이어도가 우리 영토는 아닙니다,이어도가.
우리 영토는 아니지만 배타적 경제수역에 관할권을 놓고 중국하고.
중국도 이제 우리하고는 미국, 일본하고는 대립을 하지만 우리하고는 대화를 통해서, 타협을 통해서 하겠다, 이렇게 밝히고 있거든요.
그 부분의 문제를 실질적으로 우리한테 득이 되도록 해결을 해야 하는데 미국과 일본은 또 이렇게 중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우리가 실리를 취하기 위해서 이어도도 집어넣고.
어제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국회에서 이 여론이 비등하니까 이어도를 우리 방공식별구역에 포함시키도록 추진을 하겠다 하는데 바로 또 일본 내에서는 그런 여론이 나오거든요.
이참에 독도를 일본의 방공식별구역에 포함을 시키자, 이런 얘기 나오고.
그러니까 상당히 복잡해지는 건데 방공식별구역을 놓고 이제 우리는 이어도의 문제지만 동북아 전체 정세로 보면 안보지형이 바뀔 수 있고 출렁거릴 수 있다는 그런 변수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구도 내에서 우리가 어떻게 실익을 취할 수 있느냐, 또 앞으로 이런 상황이 어떻게 전개가 되느냐, 이건 참 점쳐보기는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하늘로 번지는 ‘남중국해 갈등’
http://news.donga.com/3/all/20151114/747746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