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항모 동아시아 추가 배치..."北 압박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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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의 핵 항공모함인 존 C. 스테니스호가 동아시아에 추가로 배치됩니다.
4차 핵실험을 감행한 북한의 도발 의지를 꺾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권민석 기자입니다.
[기자]
미 해군은 핵 항공모함인 존 스테니스호가 지난 15일, 워싱턴 킷샙 해군기지를 출항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7개월 동안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에서 활동하는 스테니스호는, 지난 2009년 2월, 북한의 2차 핵실험을 앞두고 한반도 근해에 파견되기도 했습니다.
일본 요코스카 해군기지에 있는 로널드 레이건호에 더해 핵 항공모함이 동아시아에 추가 배치되는 건 다소 이례적입니다.
정해진 미군 훈련 계획에 따른 것이지만, 3월로 예정된 키 리졸브 한미 연합 훈련에 참가할 가능성도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민석 / 국방부 대변인 : 미군의 전략자산에 대한 한반도 추가 전개 문제는 현재 논의 중인 사안들입니다.]
지난 1995년 취역한 스테니스호는 미 해군의 7번째 니미츠급 핵 항공모함으로, F-18 전투기와 헬기 등 90여 대를 탑재할 수 있는 가공할 전투력을 자랑합니다.
게다가 유도미사일 순양함과 유도탄 구축함 등이 함께 항모 전단을 구성해 파견됐습니다.
핵 항공모함의 동아시아 추가 배치를 계기로 4차 핵실험 이후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을 겨냥한 미국의 대아시아 정책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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