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이 수도 레이캬비크의 시청 호수공원에는 백조들이 떼거지로 오리들과 어울려 노닐었다.

내게는 절경중의 절경이었다.

이러 공원을 조성하는 데는 선결되어야 할 많은 문제점들이 있겠지만 서울대공원도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명품들을 고민해 보는 게 어떨까? 아래 공원의 사진과 동영상은 22일, 23일 두 차례에 걸쳐 찍은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6yVljksTS3k

2/19(화) 솔하이머요클 빙하 구경하느라 얼음덩이에 실컷 두들겨 맞은 후, 들린 곳은 그보다 훨씬 혹독한, 돌맹이가 날아오고, 검은 파도가 모든 걸 빨아들이는, 주상절리가 있는 검은 해변 비크였다. 가이드는 돌맹이가 날아와 차량 유리창을 깨뜨린 적이 있으니, 해변 바닷물에 접근하지 말라는 경고성 주의사항도 잊지 않았다.

나는 검은 파도가 신기하여 다시 사진 찍기를 기다리다가 세찬 바람에 떠밀려 버티다 정강이 옆과 오른쪽 무릎 아래를 찢었는데 열흘이 지난 지금도 딱지가 떨어지지 않았다. 동영상의 바람소리와 사람들의 걸음걸이에서 그 진상을 확인할 수 있다. 화산에서 발생한 종유석은 가벼워서 부서지면 손가락 끝마디보다 큰 자갈들이 거센 바람에 공중에서 마구 날아다닌다. 검은 해변에 검은 파도와 돌맹이들도 주상절리에 맞먹는 진풍경이었다.

마지막 두 코스는 내게는 악몽 같은 하루였다.

[참고]지명 비크는 작은 만 ()을 뜻하며 바이킹과 연관된다. 사람이 날아가는 땅에 언 놈이 목숨 걸고 잡으러 올 수 있겠는가?

"바이킹"의 어원은 확실치 않다. "작은 만"·"후미"를 뜻하는 고대 노르드어의 "vík"에 접미사 "-ing"이 붙은 데서 유래하였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작은 만의 거주자", 특히 덴마크와 스웨덴 사이의 카테가트 만 쪽 비켄(Viken) 지역의 거주자라는 뜻이다.

 

 

 

 

 

검은 파도

 

▽커피숍이 들어서기 전 왕년의 비크 사진임

 

2일차 2/19(화) 폭포 관광후 비크의 솔하이머요쿨 빙하 만나다.

하차후 30-40분 거리였지만 눈이 내리다가 녹았다 지상 가가이서 얼은 작은 우박이 되어 얼굴을 때리는 바람에 나는 우뱍에 맞아 성한 얼굴 살이 남아 있을 것 같지 않았다.

삼다도에 바람이 세다구요? 그건 바람도 아니었다. 우박을 날려 피부에 상처를 낼 정도의 바람이었다. 관광온 게 아니라 우박 맞아 죽으러 온 기분이었다.

 

장자의 고뇌 -자아상실
제19장 山木편

https://kydong77.tistory.com/8060

 

https://www.youtube.com/watch?v=wowyH1utZSA

 

 

 

 

폭포 소개하다 보니 세계의 유명폭포를 빠뜨릴 수 없어 재록합니다.

소리내어 읽기에도 거북한 '18년, 지난 여름 찜통 더위에 대응해서 정리해 본 글입니다.

 

Simon & Garfunkel - El Condor Pasa (철새는 날아가고)

https://www.youtube.com/watch?v=WGBNUaAX19A

베네주엘라의 엔젤폭폭에서 페루 이과수의 '악마의 목구멍'까지, 쥑이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gVBNk69vaLM

마추피추는 한국인과 뿌리가 같은 동이족이 세운 나라입니다. 주민들 얼굴을 보세요.

 

세계폭포 TOP 5

https://www.youtube.com/watch?v=njDsaXDyRBU&t=27s

 

세계의 유명폭포

https://kydong77.tistory.com/17989

 

https://www.youtube.com/watch?v=5FsuV6zvSe8

 

 

이창식님, 고마워요.

아래 포스트에 있는 시산제 축문은 인기글에 속합니다. 산행객들 때문이겠죠.

나도 베껴 적당히 윤문한 건데.

물론 노래와 폭포 관련 내용은 인기글 반렬에 오른 후 운영자가 추가한 것입니다.

지워진 줄 알았었는데 1913년 것이어서 검색란에 안 보였군요.

시산제 제문 작성시 참고가 될 것 같아 올립니다.

 

 

https://kydong77.tistory.com/9473

 

2013년 시산제축문

2019년 시산제 축문은 아래 글에 있습니다. 시산제 축문/ '19 오르리산우회  (0) '19 오르리산우회 시산제 축문 外  (0) 06:53:50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18178 [김영동교수의 고전& life] Simo..

kydong77.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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