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자주]출발점에서 찍은 동영상이다.
'해외여행 > 인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암베르성 전면 (1) | 2009.02.24 |
---|---|
코끼리 세상 동영상 02 (0) | 2009.02.24 |
아, 코끼리 세상! 02 (1) | 2009.02.24 |
아, 코끼리 세상! 01 (2) | 2009.02.24 |
암베르성-코끼리택시 (1) | 2009.02.24 |
[은자주]출발점에서 찍은 동영상이다.
암베르성 전면 (1) | 2009.02.24 |
---|---|
코끼리 세상 동영상 02 (0) | 2009.02.24 |
아, 코끼리 세상! 02 (1) | 2009.02.24 |
아, 코끼리 세상! 01 (2) | 2009.02.24 |
암베르성-코끼리택시 (1) | 2009.02.24 |
[은자주]10도도 더되는 경사로를 따라입성(入城)한 코끼리들은 너무 힘들었는지 왕궁 마당도 개의치 않고 응가를 한다. 이쁜 한국 관광객들 앞이라 참다참다 체면이고 나발이도 더이상 못참겠는 모양이다. 코끼리 체면 구겼다. 물론 이미 오르막길 중간에서부터 한참을 쉬어가는 놈, 응가하는 놈들도 있었다. 코끼리 등에서 내린 후 팁 1불을 건네면 어떤 기사는 1인당 1불이라고 우겨보기도 했다. 바라나시에서 인력자전거 탔을 때도 그랬었는데. 기본팁은 둘이 1불이다.
카메라를 달래서 셔터 한 번 누르고 따라다니면서 팁을 달라고 하는 놈팽이도 있었다. 굽이도는 언덕길 중턱에 앉아 아무나 찍어 놓고 사진을 인화하여 와서는 1장당 1불을 요구한다. 타지마할에서도 여기저기서 셔터를 눌러놓고는 전부 인화하여 장당 1불씩 요구했다. 물론 괞찬은 것만 찾으면 된다. 타지마할에서는 은자가 절반의 장수만 찾았더니 사진기사는 우리 그룹 현지가이드를 다구치며 화를 냈었다.
굽이도로에서 죽 늘어앉은 사진기사들을 보고 은자는 일부러 외면하고 앉았었는데 언제 찍었는지 직업정신은 따라잡을 수가 없다. 여기서는 한 장 값을 할인하여 3장을 찾았다. 타지마할의 사진 기사는 자존심을 지켜 할인을 거부했었다. 역시 상품의 차이가 그곳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의 품격과 스타일도 결정하나 보다.
코끼리 세상 동영상 02 (0) | 2009.02.24 |
---|---|
코끼리 세상 동영상 01 (1) | 2009.02.24 |
아, 코끼리 세상! 01 (2) | 2009.02.24 |
암베르성-코끼리택시 (1) | 2009.02.24 |
고향의 봄 (0) | 2009.02.23 |
코끼리 택시의 장관은 지난 엿새 동안의 여독을 말끔히 씻어 주었다. 버스투어의 지루함도 뇌리에서 사라졌다. 인도에는 1천 마리의 코끼리가 있는데 이곳에 약 200마리가 관광객 택시로 활용되고 나머지는 각 관광지에 흩어져 있다고 한다. 한 마리 가격은 소나타 한 대 값과 맞먹는단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1천 마리의 코끼리가 한 사람의 소유라고 했다.
우리 앞사람에게서 끊어지는가 했더니 어디선가 코기리들이 꾸역꾸역 밀려 나왔다. 성위 마당에 올라 승객을 부린 코끼리 택시는 허리에 늘어드린 천을 걷어붙이고 내려와 다시 승객을 태웠다. 오전 오후 두어 차례씩 이동하고 나면 일과끝이란다. 밀림을 걷던 눔이 시멘트 바닥을 밟자니 오죽이나 피로할까?
중국에는 코끼리가 없다. 그런데 코끼리 상[象] 자는 있다. 그 글자가 언제 출현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그리고 상형문자로도 설명이 가능하겠지만 상상(想像)의 제2음절에 사람인 변을 얹기는 했지만 코끼리 상자를 썼다는 게 흥미롭다.
아무래도 3세기경 불교의 전래로 중국인들의 코끼리에 대한 관심이 부쩍 많아진 건 사실일 듯하다. 불경과 탱화 등의 불교미술을 통해서 그들은 코끼리 그림부터 접했을 것이다. 불경에는 장님 여럿이서 코끼리를 만지고서 자기가 만진 코끼리의 신체 부위에 따라 저마다 다른 느낌을 갖고 자기 주장이 옳다고 우기는, 한국인에게도 익숙한 <장님 코끼리 만지기> 비유도 나온다. 후에 인도와의 교역이 확대됨으로써 중국인들이 그토록 상상하던 실물 코끼리도 수입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사람이 코끼리를 탔다는 건가? 아니면 사람이 상상을 한다는 건가? 은자 생각은 후자쪽일 듯하다. 중국에는 없는데 코끼리를 본 사람들이 얘기를 하니 상상할 수밖에. 상상이란 추상적 정신활동이라기보다는 'imagination'에서 확연히 드러나듯이 이미지를 떠올리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 점에서 영어는 이해하기 쉽다. 한국어는 한자어로 가면 우리말과 엉뚱한 발음이 되니 외국인들이 배우기 어려움을 호소할 수밖에. 한국어의 어려움은 고유어의 발음과 무관한 한자어의 발달에 있다.
사전에서 '상상'의 의미를 천착해 본다.
상상 [想像, imagination]
과거의 경험으로 얻어진 심상(心像)을 새로운 형태로 재구성하는 정신작용.
기억의 재생은 과거의 경험을 그대로 생각해내는 것이므로 상상이라고는 하지 않으며, 사고(思考)는 추상적 개념을 구사하는 것으로 이미지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상상과는 구별된다. 상상의 내용이 현실에는 없는 것이라고 생각되는 경우, 이것을 공상이라고 한다.
그러나 달 여행은 공상이었지만 점차 상상으로 발전되더니 이제는 현실이 되었다. 상상하는 사람은 그 내용이 현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으나, 망상(忘想)이나 환각(幻覺)은, 있지도 않은 것을 현실로서 생각해 낸다는 데서 상상과는 구별된다.
상상의 종류로는 첫째, 수동적 혹은 현실도피적 상상으로 백일몽(白日夢)이 있다. 소아마비인 사람이 천하장사를 꿈꾼다든가, 자기는 고귀한 사람의 사생아(私生兒)라고 생각한다든가 하는 것을 백일몽이라고 한다.
두 번째로 상징적 상상(象徵的想像)이 있다. 아이들이 막대기에 올라타고 말을 탄 것처럼 여기거나, 둥글게 붙잡아 맨 새끼줄 안에 들어가서 기차를 탔다고 생각하는 것 등이 그것이다.
세 번째는 목적적 상상이 있다. 예를 들면, 토기를 만드는 사람이 완성된 질그릇을 상상하면서 소재(素材)를 가지고 토기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P.자네는 이것을 ‘토기의 행위’라고 불렀다.
코끼리 세상 동영상 01 (1) | 2009.02.24 |
---|---|
아, 코끼리 세상! 02 (1) | 2009.02.24 |
암베르성-코끼리택시 (1) | 2009.02.24 |
고향의 봄 (0) | 2009.02.23 |
종이꽃길을 지나서 (0) | 2009.02.23 |
[은자주]여행사에서 보내온 제7일차 일정과 자이푸르 일원의 관광지 소개는 다음과 같다. 관광지 사진도 한커트씩 있는데 복사로 옮겼더니 지워졌네요. 저녁엔 옵션으로 인도민속촌관광이 추가되었다.
[제7일]2009-02-04(수) [호텔]골드팰리스 (01426-241100)
호텔 조식 후
▷ 자이푸르에서 11km 떨어진 암베르로 이동하여 16세기 왕국의 수도였던
★암베르성★을 코끼리택시 orJEEP 탑승하여 이동 관광.
▷ 시내 중심가에 자리하고 있는 자이싱 2세가 지은 궁전 "시티 팰리스"
▷길거리를 나설 수 없었던 여왕과 왕실의 부인들이 화려하게 장식된 창문들을 통해 도심의 경축행렬을 즐기던
★바람의 궁전(하와마할)★ 방문
석식 후 호텔 투숙 및 휴식
[식사]조식: 호텔식/중식: 호텔식/석식: 호텔식
자이푸르 (JAIPUR)
구시가지를 채우고 있는 분홍색 건물들로 해서 핑크씨티 (PINK CITY) 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자이푸르는 주의 수도이다. 강력했던 무굴 황제 아크바르와의 혼인을 통한 특별관계를 맺음으로 해서 그에 따른 혜택과 평화를 즐겼던 암베르 성 주재 라지푸트 출신인 자이 싱 2세가 무굴 제국이 무너져가던 무렵인 1727년 말, 본거지를 이곳으로 옮기며 성을 쌓음으로써 시작된 곳이다. 성은 힌두 특유의 건축 양식인 실파 샤스트라에 입각하여 벵갈 출신의 젊은 건축가와 자이 싱의 합작으로 설계되었는데, 7개의 문을 지닌 성 안은 직사각형 모양의 7개의 큰 구역들로 구분되도록 배치되어 있고, 성 중앙에 자리잡은 궁전은 널찍한 두 공간으로 감싸이도록 되어있다. 언덕으로 둘러싸여 있어 아늑한 느낌과 함께 좋은 경관을 갖고 있는 자이푸르 성 안 건물들의 벽이 온통 분홍색으로 칠해지게 된 것은, 1876년 웨일즈 왕자 (후의 에드워드 7세) 가 이곳을 방문하였던 것이 그 계기이다. 당시의 마하라자가 웨일즈의 방문을 기념하여 라지푸트들에 의하여 전통적으로 환영한다는 뜻으로 사용되던 분홍색을 온 시가지에 칠해버린 것으로 지금은 PINK CITY로서의 성가를 지키기 위한 당국의 강제적 규정에 의해 유지되고 있다.
자이푸르 북쪽 11Km떨어진 곳에 웅장한 외양을 보여주는 곳이 바로 암베르 성이다. 우리나라에도 많이 소개된 코끼리 택시(4명을 채워야 출발한다)를 타고 흔들흔들 성으로 들어가며, 원숭이들도 많아 관광객과 뒤범벅이 되어 있다. 16세기에 축성된 이곳은 당시 소왕국의 수도였다. 자이푸르 시내에서도 30분이면 도착하며, 산 능선을 따라 축조된 성벽 조차도 당시 라자스탄의 주도인 자이푸르의 위용을 실감할 수 있다.
[은자주]성에 원숭이는 없었음. 귀로에 도로를 무단횡단하는 두 마리를 보았음.
구시가지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는 궁전이다. 자이 싱에 의해 둘러쳐진 외벽을 가지고 있는 궁전 안에는 라자스탄과 무굴의 양식이 혼합된 건축물들이 있는데 그 중의 압권은 7층의 찬드라 마할이다. 이들이 얼마나 호화롭게 챙겨놓고 살았는지를 볼 수 있는 흥미 있는 부분들도 있으나, 지금도 마하라자의 거처로 사용되고 있어 공개되지는 않는다.
잔타르 만타르(천문대)
자이싱 2세가 만든 이 천문대는 델리와 바라나시 등에도 있지만 이곳 자이푸르에 있는 것이 가장 큰 규모이다. 시티팰리스 옆 광장에 있는데
성 안의 사람들에게 주시되지 않고 궁전의 부녀자들이 시가지에서 벌어지는 축제나 행진 등을 지켜볼 때 이용되었던 건물이다. 벌집과 같은 형태의 창살로 이루어져 바람이 잘 통하는 격자형 창문들이 줄지어 이어진 형식으로 지어져 바람궁전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고 있다.
아, 코끼리 세상! 02 (1) | 2009.02.24 |
---|---|
아, 코끼리 세상! 01 (2) | 2009.02.24 |
고향의 봄 (0) | 2009.02.23 |
종이꽃길을 지나서 (0) | 2009.02.23 |
휴게소 기념품점 02 -불상 (0) | 2009.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