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림, 바위가 나무처럼 숲을 이뤘습니다.

2억 년전 해저가 지구의 지각변동으로 융기되었답니다.

바위숲길 따라 1시간 가량 산책합니다.

사람들에 떠밀려 다니니 좀 못 걸어도 상관없습니다.

그러나 가이드를 놓치게 되면 손오공처럼

바위 숲에 갇히는 수밖에요.

외길 코스가 아니라 길이 너무 많걸랑요.

나는 소주의 한 정원에서 화장실 찾아갔다가

일행 만나는데 아매 20분은 족히 걸렸을 걸요?

너무 더워 점심에 맥주를 마신 게 화근이었습니다.

여행중에는 맥주 마시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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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국운남성에서 찍은 건데요.

중국에는 53개 소수민족이 살아 각 민족의 다양한 원색 의상들이 시선을 끕니다.

입을 수 있는 의상도 많이 찍었는데 카메라 조작이 서툴러 초점을 못 맞쳤어요.

다음에 기회가 주어지면 다시 시도해 볼래요.

위의 사진 두 장은 그곳 이족 아가씨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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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국 장가계의 산길과 산풍경

그 꼬불꼬불한 산길 보니 진도아리랑 가사에 담긴 문경 새재의“구부야 구부구부가” 생각나네요.“문경 새재는 웬 고갠가?   구부야 구부구부가 눈물이 난다.“호남사람들도 문경새재의 고개길이 수없이 꼬불뽀불하다는 말은들었던가 봐요.구절양장(九折羊腸)이란 말이 있긴 하지만그런데 워쩧게고갯길이 눈 앞에 선연히 다가오도록“구부야 구부구부”라고 표현할 수 있었을까요잉?음식맛을 살리는 타고난 재주를 가진호남 사람들이 아니면 불가능했을 깁니다.음식맛이 손맛이듯이말도 절차탁마(切磋琢磨)하여가다듬어야 제맛이 나거던요.5,16 이후 잘 다듬어 놓은이화령을 버스 타고 넘어도귓속이 멍멍하여 손바닥으로귀를 두어 번 두드려야 귓구멍이 뚫렸는데새재는 참말로 힘들었겠지요잉?일반적으로 말을 반복하면 지루한데민요는 반복효과의 진수를 보여줍니다.그렇게 반복했는데도못다한 정감이 살아 있어또 부르고 싶거든요.다음의 1, 4, 7, 8절은두고두고 한국인 의식의 심층에 자리하여감성의 기본코드로 자리할 것입니다.[진도아리랑]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 아리랑 응응으응 아라리가 났네. (1) 문경 새재는 웬 고갠가?     구부야 구부구부가 눈물이 난다. (2) 만경창파에 두둥둥 뜬 배.     어기여차 어야디여라 노를 저어라.(3) 만나니 반가우나 이별을 어이해?     이별이 되랴거든 왜 만났던고? (4) 노다 가세 놀다나 가세.     저 달이 떴다 지도록 놀다 가세. (5) 치어다 보니 만학은 천봉,     내려 굽어보니 백사지로구나. (6) 님이 죽어서 극락을 가면     이내 몸도 따라가지 지장보살. (7) 왜 왔던고, 왜 왔던고?     울고 갈 길을 내가 왜 왔던고? (8) 다려가오, 날 다려가오.     우리 님 뒤 따라서 나는 가네.
http://www.munjung13.com/board/read.php?table=m13sarang&no=22895
에 대한 답글로 올렸습니다.
http://www.munjung13.com/board/read.php?table=m13sarang&no=22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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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폴리 산타루치아 항구

우리나라대학1학년에서배우는걸
교양과정이라카는데
(선진국중에도이과정을생략한대학이많습니다.)

세상을이해하고해석하는보편적지식과함께
교양있는상류사회사람들의인격과도덕성,품위,문화...
이런걸배운다고보면되지요.

---우리나라대학생들은대부분2학년에진급하기위한
과정으로알고그렇게적응하고있지만.

고졸자가50%도훨낀넘어70-80%가대학에진학해도
문화적,도덕적성장이없는것은기성인들의
이에대한결핍으로이해하시면됩니다.

경영학,의학,법학전문대학원만들어봤자
이에대한보완없이는
그모양그꼴일깁니다.------

원래취지가그러하고,
실제로외국의명문대학학생들은
그걸배우고실천하여그들끼리어울려
사회지도계층이되는거죠.

그런데희한한것은
그들이도덕성이나절제,문화의제반측면에서
일반시민들의모범이된다는점입니다.그들은
그게그것인것같은클래식문화를즐기는사람들이죠.
그래서선망의대상이되고존경받는거죠.

성장과정부터우리나라졸부들하곤다르죠.
돈만있으면상류사회에편성되어
시민들에게부정적이미지를양산하는
우리나라부자들하곤영딴판이죠.

7공자파인가?
지금은떠억하니회장자리에있는사람들중에는
고교갓졸업했을때저녁이면
그들애비가100만원씩집어주어
그날저녁친구들만나다안쓰고들어가면
야단맞았대잖아요.
남자가그렇게배포가작아서어따쓰냐고.
책사는데100만원씩다썼겠어요?
뻔할뻔자지.

결국알라들한테주먹질하여
이번에특사도못받은한화그양반도
그렇게성장한사람들아니겠어요?

신문기사를보면,

김승연한화그룹회장은보복폭행사건공판에서
“검사님,권투에대해좀아십니까.
라이트,레프트이렇게‘아구’를몇대돌렸습니다”
라고말했다.

라고합니다.
그저배운게주먹질뿐이더니
금년엔드디어어록까지남겼습니다,그려!

눈깔뒤집는소리마칠께요.

정구업진언
수리수리마하수리수수리사바하(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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