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역]
146.
어떠한 생물일지라도, 약하거나 강하거나 굳세거나, 그리고 긴 것이건 짧은 것이건 중간치건, 굵은 것이건 가는 것이건, 또는 작은 것이건 큰 것이건,
147.
눈에 보이는 것이나 보이지 않는 것이나, 멀리 살고 있는 것이나, 가까이 살고 있는 것이나, 이미 태어난 것이나 앞으로 태어날 것이나 살아 있는 모든 것은 다 행복하여라.
아래 그림 속의 자이나교 공의파 수행자들이 손에 들고 다니는 쓸개는 자신이 앉는 자리의 생명체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그들은 한국 스님들이 지팡이 끝에 주석 방울을 울려 미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보다 한 단계 위의 불살생을 실천함. 심지어 일일일식하는 그들은 수행의 방편으로 스스로 자신의 머리털까지 뽑걸랑요. 거기 기생하는 미물을 죽일까 봐서. 그들은 옷을 벗은 게 아니라 천의(天衣)를 입은 거죠. 옷입은 동물이란 실상 꼴불견입니다. 장사꾼들의 꾀임에 빠져 명품타령하는 인간들처럼.
https://www.youtube.com/watch?v=pTCRVsiK5ZA
https://www.youtube.com/watch?v=Bla2X1aNwe4
https://kydong77.tistory.com/18136
第 15 章. 안락품(安樂品) - 행복(幸福)의 장 HAPPINESS ( 197 - 208 )
제15장. 행복(Sukha Vagga)-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그것은 어디에 있는가에 대한 시구이다.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18099?category=563674 [김영동교수의 고전& life]
第 15 章. 안락품(安樂品) - 행복(幸福)의 장 HAPPINESS
15. 진정한 행복
197
원한을 품은 사람들 가운데 있으면서 원한을 버리고 즐겁게 살자
원한을 가진 사람들 속에서라도 원한에서 벗어나 살자.
我生已安 不온於怨 衆人有怨 我行無怨
아생이안 불온어원 중인유원 아행무원
198
고뇌하는 사람들 가운데 있으면서 고뇌에서 벗어나 즐겁게 살자
고뇌하는 사람들 속에서라도 고뇌에서 벗어나 살자.
我生已安 不病於病 衆人有病 我行無病
아생이안 불병어병 중인유병 아행무병
199
탐욕이 있는 사람들 가운데 있으면서 탐욕에서 벗어나 즐겁게 살자
탐욕이 있는 사람들 속에서라도 탐욕에서 벗어나 살자.
我生已安 不척於憂 衆人有憂 我行無憂
아생이안 불척어우 중인유우 아행무우
200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크게 즐기며 살자
우리는 광음천의 신들처럼 즐거움을 먹으며 살자.
我生已安 淸淨無爲 以樂爲食 如光音天
아생이안 청정무위 이락위식 여광음천
201
승리는 원한을 낳고 패자는 괴로워 누워 있다
마음의 고요를 얻은 사람은 승패를 버리고 즐겁게 산다.
勝則生怨 負則自鄙 夫勝負心 無諍自安
승칙생원 부칙자비 부승부심 무쟁자안
202
육체의 욕망과 같은 불길은 없고 도박에서 졌다 할지라도 증오와 같은 불운은 없다
한때의 인연으로 이루어진 이 몸과 같은 괴로움은 없고 마음의 고요보다 더한 평화는 없다.
熱無過음 毒無過怒 苦無過身 樂無過滅
열무과음 독무과노 고무과신 낙무과멸
203
굶주림은 가장 큰 병이고 이 몸은 가장 큰 괴로움이다
이 이치를 있는 그대로 안다면 거기 대자유의 평화로움이 있다.
餓爲大病 行爲最苦 已諦知此 泥洹最安
아위대병 행위최고 이체지차 이원최안
204
건강은 가장 큰 이익이고 만족은 가장 큰 재산이다
믿고 의지함은 가장 귀한 친구 대자유는 최고의 평화이다.
無病最利 知足最富 厚爲最友 泥洹最樂
무병최리 지족최부 후위최우 이원최락
205
고독의 맛과 마음의 평화를 직접 체험한 사람은
명상의 기쁨을 맛보면서 두려움 없이 악에서 떠난다.
解知念待味 思將休息義 無熱無饑想 當服於法味
해지념대미 사장휴식의 무열무기상 당복어법미
206
성인들과의 만남은 좋은 일이다 함께 살게 되면 항상 즐겁다
어리석은 자를 만나지 않으면 마음은 늘 편안하고 즐겁다.
見聖人快 得依附快 得離愚人 爲善獨快
견성인쾌 득의부쾌 득리우인 위선독쾌
207
어리석은 자와 함께 길을 가는 사람에겐 오래도록 근심이 따른다 어리석은 자와 함께 사는 것은 원수와 같이 사는 것처럼 고통스럽다 지혜로운 사람과 함께 살면 친척들의 모임처럼 즐겁기만 하다.
與愚同居難 猶與怨同處 當選擇共居 如與親親會
여우동거난 유여원동처 당선택공거 여여친친회
208
그러므로 달이 천체의 궤도를 따르듯이
지혜롭고 널리 배우고 잘 참고 믿음 있고 거룩한 이런 선인과 선지식을 따르라.
是故事多聞 幷及持戒者 如是人中上 如月在衆星
시고사다문 병급지계자 여시인중상 여월재중성
23.안녕품 安寧品
安寧品者 差次安危 去惡卽善 快而不墮 |
안녕품자 차차안위 거악즉선 쾌이불타 |
안녕품이란, 편안하고 위태함의 차이를 밝힌 것이니, |
1. 我生已安 不慍於怨 衆人有怨 我行無怨
아생이안 불온어원 중인유원 아행무원
원한에 대해 성내지 않거니 내 생(生)은 이미 편안하여라.
사람들 모두 원한이 있지만 내 행(行)에는 원한이 없네.
2. 我生已安 不病於病 衆人有病 我行無病
아생이안 불병어병 중인유병 아행무병
내 생은 이미 편안하거니 어떠한 병도 앓지 않는다.
사람들 모두 병을 앓지만 내 행에는 병이 없도다.
3. 我生已安 不慼於憂 衆人有憂 我行無憂
아생이안 불척어우 중인유우 아행무우
내 생은 이미 편안하거니 어떤 근심도 걱정하지 않는다.
사람들 모두 근심이 있지만 내 행에는 근심이 없도다.
慼 근심할 척
4. 我生已安 淸淨無爲 以樂爲食 如光音天
아생이안 청정무위 이락위식 여광음천
내 생은 이미 편안하거니 맑고 깨끗해 함이 없으며
즐거움으로써 음식을 삼나니 그것은 마치 저 광음천(光音天)과 같네.
5. 我生已安 澹泊無事 彌薪團火 安能燒我
아생이안 담박무사 미신단화 안능소아
내 생은 이미 편안하여 마음이 맑아 일이 없나니
온 나라에 가득한 섶나무 불인들 어찌 나를 태울 수 있으랴.
6. 勝則生怨 負則自鄙 去勝負心 無爭自安
승즉생원 부즉자비 거승부심 무쟁자안
이기면 남의 원한이 생기고 지면 스스로 비굴해지나니
이기고 진다는 마음 버리고 다툼이 없으면 스스로 편안하리.
7. 熱無過婬 毒無過怒 苦無過身 樂無過滅
열무과음 독무과노 고무과신 낙무과멸
뜨거움은 음욕보다 더한 것 없고 독하기는 성냄보다 더한 것 없으며
괴로움은 몸보다 더한 것 없고 즐거움은 열반보다 나은 것 없네.
8. 無樂小樂 小辯小慧 觀求大者 乃獲大安
무락소락 소변소혜 관구대자 내획대안
조그만 즐거움과 조그만 변재와 조그만 지혜를 즐거워하지 않고
자세히 관찰해 큰 것을 구하면 그 때에는 큰 편안함을 얻으리라.
9. 我爲世尊 長解無憂 正度三有 獨降衆魔
아위세존 장해무우 정도삼유 독항중마
나는 세상에 높은 이 되었나니 아주 해탈해 근심이 없고
바로 세 가지 세계[三界]를 제도하고 혼자 많은 악마들 항복 받았네.
10. 見聖人快 得依附快 得離愚人 爲善獨快
견성인쾌 득의부쾌 득리우인 위선독쾌
성인들 뵈옵는 것 유쾌하여라. 의지할 데 얻는 것은 유쾌하여라.
어리석은 사람을 떠날 수 있어 선을 행하는 것 홀로 유쾌하여라.
11. 守正道快 工說法快 與世無諍 戒具常快
수정도쾌 공설법쾌 여세무쟁 계구상쾌
바른 도를 지키는 것 유쾌하여라. 잘 설법하는 것 유쾌하여라.
세상 사람 더불어 다투지 않고 계율을 갖추는 것 항상 유쾌하여라.
12. 依賢居快 如親親會 近仁智者 多聞高遠
의현거쾌 여친친회 근인지자 다문고원
어진 이와 함께 살아 유쾌하기는 마치 친족들이 한데 모임 같나니
어질고 지혜로운 이 가까이 하면 그의 많이 듣는 것 높고 멀리라.
13. 壽命鮮少 而棄世多 學當取要 令至老安
수명선소 이기세다 학당취요 영지노안
우리의 수명은 얼마 되지 않거니 이 세상의 많은 일 모두 버리고
부디 공부하되 요점 취하여 늙었을 때 이 몸을 편안케하라.
14. 諸欲得甘露 棄欲滅諦快 欲度生死苦 當服甘露味
제욕득감로 기욕멸제쾌 욕도생사고 당복감로미
욕심을 내면 단이슬 법을 얻고 욕심 버리면 멸(滅)의 진리 유쾌하다.
생사의 괴로움을 건너고자 하거든 부디 단이슬 맛을 먹어야 하네.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18136 [김영동교수의 고전 & Life]
싯달타의 행복론
https://www.youtube.com/watch?v=kNMrAlwmw5E
https://www.youtube.com/watch?v=lIyruWFjg_U
https://www.youtube.com/watch?v=OwUFTPF7jPs
https://kydong77.tistory.com/18522
아래는 순차대로 정리된 법정스님의 한글 번역문 포스트입니다.
http://kr.buddhism.org/?page_id=917
숫타니파타 Sutta Nipāta
불교 최초의 경전 – 법정 국역/ 1,149수의 시 모음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18938 [김영동교수의 고전 &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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