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naver.com/bhjang3/140040054521

101 詩經-齊風-南山-남산-


南山崔崔(남산최최) : 남산은 높다란데,
雄狐綏綏(웅호수수) : 숫여우 어슬렁 어슬렁거리고 있네.
魯道有蕩(노도유탕) : 노나라로 가는 평탄한 길
齊子由歸(제자유귀) : 제나라 임금의 딸 그 길로 시집갔었지.
旣曰歸止(기왈귀지) : 이미 시집 가 버렸는데,
曷又懷止(갈우회지) : 어찌 또 건드리는가?

比이다. 南山은 齊나라의 南山이다. 崔崔는 高大한 모양이다. 狐는 邪媚한 짐승이다. 綏綏는 짝을 구하는 모양이다. 魯道는 魯나라로 가는 길이다. 蕩은 平易함이다. 齊子는 襄公의 누이로서 齊桓公의 누이 文姜이니, 襄公이 사통한 사람이다. 由는 쫓음이다. 婦人이 시잡가는 것을 歸라 한다. 懷는 품음이다. 止는 語辭이다.

○ 南山에 여우가 있다고 말하여 襄公이 高位에 居하여 邪行을 行하고, 또 文姜이 이미 이 길을 쫓아서 魯나라로 시집가거늘 襄公이 어찌하여 다시 그리워하는가.

葛屨五兩(갈구오양) : 칡 신 다섯 켤레 모두가 짝이 있고,
冠綏雙止(관수쌍지) : 갓끈 두가닥이 한 벌이라네.
魯道有蕩(노도유탕) : 노나라로 가는 평탄한 길

齊子庸止(제자용지) : 제나라 임금의 딸 그 길로 시집갔네.
旣曰庸止(기왈용지) : 이미 시집 가 버렸는데,
曷又從止(갈우종지) : 어찌 또 뒤 따라 갔는가?

比이다. 兩은 두켤래이다. 緌는 冠 위의 장식이다. 신발은 반드시 둘이요, 갓끈도 반드시 둘이어서 물건마다 각기 짝이 있으니 어지럽힐 수 없다. 庸은 씀이니, 이 道를 써서 魯나라에 시집감이다. 從은 서로 좇음이다.

蓺麻如之何(예마여지하) : 삼을 심자면 어떻게 하지?
衡從其畝(형종기무) : 가로로 세로로 밭을 잘 갈아야 하네.
取妻如之何(취처여지하) : 장가를 들려면 어떻게 하지?
必告父母(필고부모) : 반드시 부모님께 고해야지.
旣曰告止(기왈고지) : 이미 부모님께 고하고 데려간 것을
曷又鞠止(갈우국지) : 어찌 또괴롭히는가?

興이다. 藝는 심음이요, 鞠은 窮함이다.

○ 삼을 심고자 하는 자는 반드시 먼저 縱橫으로 그 田畝를 다스리고 처를 얻고자 하는 자는 반드시 먼저 그 부모에게 告하나니 지금 魯桓公이 이미 부모에게 고하고서 처를 얻었거늘, 또한 어찌하여 그 욕심을 극에 달하게하여 이에 이르렀는가.

析薪如之何(석신여지하) : 장작을 패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匪斧不克(비부불극) : 도끼가 없이는 팰 수가 없네.
取妻如之何(취처여지하) :장가를 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匪媒不得(비매불득) : 중매 없이는 들 수가 없지.
旣曰得止(기왈득지) : 이미 중매 넣어 장가 들었는데
曷又極止(갈우극지) : 어찌 또곤란하게 하는가?

興이다. 克은 能함이다. 極 역시 窮함이다.


南山 四章이니, 章 六句이다.


ꡔ春秋ꡕ에 “桓公 16년에 公이 夫人 姜氏와 齊나라에 갔다가 公이 齊나라에서 薨하였다.”라 하였는데, 傳에 이르기를 “公이 장차 길을 떠날 적에 드디어 姜氏와 함께 齊나라에 가니, 申繻가 말하기를 ‘여자에게는 家가 있고 남자에게는 室이 있어서 서로 문란함이 없는 것을 禮라 이르는 것이니 이것을 바꾼다면 반드시 敗할 것입니다.’ 公이 齊侯와 濼땅에서 만나고 드디어 文姜과 함께 齊나라에 갔는데, 公이 꾸짖으니 고자질하였다. 夏 4月에 公을 연향할 적에 公子 彭生으로 하여금 공과 수레를 함께 하였는데 공이 수레에서 薨하였다.” 이 詩의 前 2章은 齊襄公을 풍자한 것이요 後 二章은 魯桓公을 풍자한 것이다.

http://www.tae11.org/>고전강의>시경

[제풍 제6편 남산4장(南山四章)]

南山崔崔어늘 雄狐綏綏ㅣ로다 魯道有蕩이어늘 齊子由歸로다 旣曰歸止어시니 曷又懷止오

(남산최최어늘 웅호유유ㅣ로다 노도유탕이어늘 제자유귀로다 기왈귀지어시니 갈우회지오 比也ㅣ라)
남산이 높고 높거늘 숫여우가 느릿느릿 짝을 구하놋다. 노나라 길이 평탄하거늘 제나라 여자가 그 길로 시집을 가놋다. 이미 시집을 갔거니 어찌 또 생각하는고.

○比也ㅣ라 南山은 齊南山也ㅣ라 崔崔는 高大貌라 狐는 邪媚之獸라 綏綏는 求匹之貌라 魯道는 適魯之道也ㅣ라 蕩은 平易也ㅣ라 齊子는 襄公之妹요 魯桓公夫人文姜이니 襄公通焉者也ㅣ라 由는 從也ㅣ라 婦人謂嫁曰歸라 懷는 思也ㅣ라 止는 語辭라 ○言南山有狐하야 以比襄公이 居高位而行邪行하고 且文姜이 旣從此道하야 歸乎魯矣어늘 襄公何爲而復思之乎아 하니라

○비라. 남산은 제나라 남산이라. 최최는 높고 큰 모양이라. 호는 간사하고 사특한 짐승이라. 유유는 짝을 구하는 모양이라. 노나라 길은 노나라로 가는 길이라. 탕은 평이함이라. 제자는 양공의 누이요, 노나라 환공의 부인 문강이니 양공이 간통한 자라. 유는 따름이라. 부인이 시집감을 일러 귀라. 회는 생각함이라. 지는 어조사라. ○남산에 여우가 있음을 말하여서 써 양공이 높은 자리에 거하면서 간사한 행실을 행함을 비교하고, 또한 문강이 이미 이 길을 따라서 노나라로 시집갔거늘 양공은 어찌하여 다시 생각을 하는고 하니라.

葛屨五兩이며 冠緌雙止니라 魯道有蕩이어늘 齊子庸止로다 旣曰庸止어시니 曷又從止오

(갈구오냥이며 관유쌍지니라 노도유탕이어늘 제자용지로다 기왈용지어시니 갈우종지오 比也ㅣ라)
칡신이 다섯 켤레이며, 갓끈이 한 쌍이니라. 노나라 길이 평탄하거늘 제나라 여자가 썼도다. 이미 썼으니 어찌 또 따르는고.

○比也ㅣ라 兩은 二屨也ㅣ라 緌는 冠上飾也ㅣ라 屨必兩이오 緌必雙이니 物各有耦하야 不可亂也ㅣ라 庸은 用也ㅣ니 用此道以嫁于魯也ㅣ라 從은 相從也ㅣ라

○비라. 양은 신이 두 짝이라. 유는 갓 위의 꾸민 것이라. 신은 반드시 둘이고, 갓끈도 반드시 둘이니 물건이 각각 짝이 있어서 가히 문란하지 않음이라. 용은 씀이니 이 길을 써서 써 노나라에 시집감이라. 종은 서로가 따름이라.

藝麻如之何오 衡從其畝ㅣ니라 取妻如之何오 必告父母ㅣ니라 旣曰告止어시니 曷又鞠止오

(예마여지하오 횡종기묘ㅣ니라 취처여지하오 필곡부모ㅣ니라 기왈곡지어시니 갈우국지오 興也ㅣ라)
삼을 심는데 어떻게 하는고, 그 밭이랑을 종횡으로 하니라. 아내를 취하는데 어떻게 하는고. 반드시 부모에게 고하니라. 이미 고했으니 어찌 또 극도에 이르는고.

○興也ㅣ라 藝는 樹요 鞠은 窮也ㅣ라 ○欲樹麻者는 必先縱橫耕治其田畝하고 欲取妻者는 必先告其父母하나니 今魯桓公이 旣告父母而娶矣어늘 又曷爲使之得窮其欲而至此哉아 하니라

○흥이라. 예는 심음이고, 국은 궁극이라. ○삼을 심고자 하는 자는 반드시 먼저 종횡으로 그 밭이랑을 갈고, 아내를 취하려는 자는 반드시 먼저 그 부모에게 고하나니, 이제 노나라 환공이 이미 부모에게 고하고 장가들었거늘 또 (문강과 양공은) 어찌하여 하여금 그 욕심을 궁극하게 하여 이에 이르게 하는고 하니라.

析薪如之何오 匪斧不克이니라 取妻如之何오 匪媒不得이니라 旣曰得止어시니 曷又極止오

(석신여지하오 비부불극이니라 취처여지하오 미매부득이니라 기왈득지어시니 갈우극지오 興也ㅣ라)
장작을 패는데 무엇으로 하는고. 도끼가 아니면 능치 못하니라. 아내를 취하는데 어찌 하는고. 중매가 아니면 얻지 못하니라. 이미 얻었으니 어찌 또 극하게 하는고.

* 斧克(부극) : 혼사에 사주단자를 보낼 때 ‘…就 家兒親事 賴左右斧克 旣至請四…’이라고 쓰는데 이때 斧克이란 중매쟁이를 말하는 것으로 바로 이 『시경』의 글귀에서 따온 것이다. 다시 말해 ‘…저희 집 아이 혼사는 좌우에서 힘써준 중매쟁이의 노력에 힘입어 이미 사주는 청하시는데 이르렀사오니…’

○興也ㅣ라 克은 能也ㅣ라 極은 亦窮也ㅣ라

○흥이라. 극은 능함이라. 극은 또한 궁극이라.

南山四章章六句
春秋桓公十八年에 公이 與夫人姜氏로 如齊라가 公이 薨于齊하니라 傳曰公이 將有行할새 遂與姜氏如齊어늘 申繻曰女有家하고 男有室하야 無相瀆也를 謂之有禮니 易此면 必敗니이다 公會齊侯于濼할새 遂及文姜如齊러니 齊侯通焉한대 公謫之以告하니 夏四月享公하야 使公子彭生으로 乘公케 하야 公이 薨于車하니라 此詩前二章은 刺齊襄이오 後二章은 刺魯桓也ㅣ라
『춘추』 (노나라) 환공18년에 공이 부인 강씨와 더불어 제나라에 갔다가 공이 제나라에서 죽었느니라. 전하는 말에 이르되 공이 장차 원행을 하는데 드디어 강씨와 더불어 제나라를 가려 하거늘 (신하인) 신유가 가로대 ‘여자는 시집감이 있고, 남자는 아내를 두어 서로 더럽힘이 없는 것을 예라고 이르니 이것을 바꾸면 반드시 패망하리이다.’ 공이 낙에서 제후를 만날 적에 드디어 문강과 더불어 제나라에 가더니 제후가 간통한대 공이 (문강을) 꾸짖으니 써 (문강이 제후에게) 고자질하니, 여름 4월에 공에게 잔치를 베풀어 공의 아들 팽생으로 하여금 공과 함께 타도록 하여 공이 수레에서 죽었느니라(제후가 자객을 보내 죽였음). 이 시의 앞 두 장은 제나라 양공을 풍자한(나무란) 것이고, 뒤의 두 장은 노나라 환공을 풍자함(나무람)이라.

'중국고전 > 詩經'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3 노령 /제풍  (0) 2009.12.24
102 보전 /제풍  (0) 2009.12.24
100 동방미명 /제풍  (0) 2009.12.23
099 동방지일/제풍  (0) 2009.12.23
098 저 /제풍  (0) 2009.12.23


http://blog.naver.com/bhjang3/140040043001

100 詩經-齊風-東方未明- 동녁이 밝지도않았는데 -


東方未明(동방미명) : 동녘이 밝기도 않았는데
顚倒衣裳(전도의상) : 거꾸로 옷을 입네.
顚之倒之(전지도지) : 옷을 거꾸로 입음은
自公召之(자공소지) : 관청에서 급히 불러서라네.

賦이다. 自는 부터이다. 群臣이 조회할 때에 색깔을 분별할 수 있어야 비로소 들어간다.

○ 이는 詩人이 그 군주가 興하고 앉음이 절도가 없고 호령이 때에 맞지 않음을 풍자한 것이다. 말하자면, “東方이 밝지 않았는데 그 衣裳을 顚倒하여 입으면 때가 이미 이르거늘, 또한 이미 임금의 거처로부터 來召하는 자가 있으니, 오히려 늦었다.”라 하였다. 혹자는 “그러한 이유는 公所로부터 부르는 자가 있기 때문이다.”라 하였다.

東方未晞(동방미희) : 동녘에 동트지도 않았는데
顚倒裳衣(전도상의) : 거꾸로 옷을 입네.
倒之顚之(도지전지) : 옷을 거꾸로 입음은,
自公令之(자공령지) : 관청에서 급히 불러서라네

賦이다. 晞는 햇빛이 처음 올라오는 것이다. 令은 호령이다.

折柳樊圃(절류번포) : 버들가지 꺾어 채마밭에 울타리 치면
狂夫瞿瞿(광부구구) : 광포한 사람도 두려워하는데
不能辰夜(불능진야) : 새벽과 밤을 가리지 않고
不夙則莫(불숙칙막) : 이른 아침 아니면 저물어 부른다네.

比이다. 柳는 버드나무가 아래로 드리워진 것이니 연한 나무이다. 樊은 울타리이다. 圃는 채마밭이다. 瞿瞿는 놀라서 돌아보는 모양이다. 夙은 이름이다.

○ 버드나무를 꺾어서 菜田의 울타리를 친 것은 비록 족히 믿을 것은 되지 못하지만, 狂夫가 보고서 오히려 놀라서 돌아보며 감히 넘지 못하니, 이것으로써 새벽과 밤의 한계가 매우 분명하여 사람들이 알기 쉬운 것인데 지금 이에 능히 알지 못하여 너무 이름에서 잘못되면 너무 늦음에서 잘못되었다.


東方未明 三章이니, 章 四句이다.

http://www.tae11.org/>고전강의>시경

[제풍 제5편 동방미명3장(東方未明三章)]

東方未明이어늘 顚倒衣裳호라 顚之倒之어늘 自公召之로다

(동방미명이어늘 전도의상호라 전지도지어늘 자공소지로다 賦也ㅣ라)
동방이 밝지 아니했거늘 (급하게 일어나 허둥지둥 옷을 입다보니) 윗도리와 아랫도리 옷이 바뀌었노라. 엎어지고 거꾸러지고 하거늘 공소로부터 부르놋다(부르는구나).

○賦也ㅣ라 自는 從也ㅣ라 群臣之朝는 別色始入也ㅣ라 ○此는 詩人이 刺其君興居無節하고 號令不時라 言東方未明而顚倒其衣裳이면 則旣早矣어늘 而又已有從君所而來召之者焉하니 蓋猶以爲晩也ㅣ라 或曰所以然者는 以有自公所而召之者故也ㅣ니라

○부라. 자는 따라서이라. 모든 신하가 조회감은 색을(아침이 밝았는지를) 분별하여 들어감이라. ○이는 시인이 그 인군이 일어나고 자는 것에 절도가 없고 호령하는데도 때가 없음을 풍자함이라. 동방이 아직 밝지 아니했는데 그 의상 거꾸로 한다면 이미(너무) 이르거늘 또한 이미 임금이 있는 곳에서부터 부르는 자가 있으니 대개 오히려 써 늦음이 되니라. 혹자가 말하기를 그러한 것은 공소로부터 부르는 자가 있기 때문이라(주책없이 부르고 또한 먼저 온 자가 빨리 오라고 주책없이 부르기 때문이라-어수선한 정사를 빗댐).

東方未晞어늘 顚倒裳衣호라 倒之顚之어늘 自公令之로다

(동방미희어늘 전도상의호라 도지전지어늘 자공령지로다 賦也ㅣ라)
동방이 아직 햇살도 퍼지지 아니했거늘 아랫도리와 윗도리가 바뀌었노라. 거꾸러지고 엎어지거늘 공소로부터 명이 있도다.

晞 : 햇살 퍼질 희

○賦也ㅣ라 晞는 明之始升也ㅣ라 令은 號令也ㅣ라

○부라. 희는 밝음이 비로소 오름이라. 영은 호령이라.

折柳樊圃를 狂夫瞿瞿ㅣ어늘 不能晨夜하야 不夙則莫ㅣ로다

(절류번포를 광부구구ㅣ어늘 불능신야하야 불숙즉모ㅣ로다 比也ㅣ라)
버들을 꺾어서 채전에 울타리한 것을 미친 지아비도 두려워하거늘 새벽과 밤중을 분별하지 못해서 이르지 않으면 저물도다.

○比也ㅣ라 柳는 楊之下垂者니 柔脆之木也ㅣ라 樊은 藩也ㅣ라 圃는 菜園也ㅣ라 瞿瞿는 驚顧之貌라 夙은 早也ㅣ라 ○折柳樊圃를 雖不足恃나 然이나 狂夫見之하고 猶驚顧而不敢越하야 以比晨夜之限이 甚明하야 人所易知어늘 今乃不能知而不失之早면 則失之莫也ㅣ로다 (東方未明三章이라)

○비교한 시라. 류는 버들이 아래로 늘어진 것이니 부드럽고 연한 나무라. 번은 울타리라. 포는 채소밭이라. 구구는 놀라서 돌아보는 모양이라. 숙은 이름이라. ○버들을 꺾어서 채소밭에 울타리한 것을 비록 족히 믿지 못하나(울타리가 약하기는 하지만) 그러나 미친 지아비가 보고 오히려 놀라서 돌아보고 감히 뛰어넘지 못하여 써 새벽과 밤의 한계가 심히 밝아서 사람들이 쉽게 아는 바이거늘(미치광이조차도 약한 울타리라도 뛰어넘어서는 안 되는 줄을 알고, 보통 사람들은 새벽과 밤을 분명히 구분해 알지만 나라를 다스리는 임금이 그러하지 못하니) 지금 이에 능히 알지 못하고 일찍함을 실수하지 아니하면 저문 데 실수함을 비교하도다. (동방미명3장이라)

脆 : 무를 취, 약할 취

東方未明三章章四句

'중국고전 > 詩經'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2 보전 /제풍  (0) 2009.12.24
101 남산 /제풍  (0) 2009.12.24
099 동방지일/제풍  (0) 2009.12.23
098 저 /제풍  (0) 2009.12.23
097 환 /제풍  (0) 2009.12.23


http://blog.naver.com/bhjang3/140040042787

099 詩經-齊風-東方之日-동녁에 돋는 해 -


東方之日兮(동방지일혜) : 동녁에 돋는 해같은
彼姝者子(피주자자) : 저 아름다운 여인이
在我室兮(재아실혜) : 내 방에 와 있네.
在我室兮(재아실혜) : 내 방에 와서는
履我卽兮(리아즉혜) : 나만 따라다니네.
興이다. 履는 밟음이요, 卽은 나아감이니, 이 여자가 나의 발자취를 밟고 서로 나아감을 말한 것이다.

東方之月兮(동방지월혜) : 동쪽에 돋는 달 같은
彼姝者子(피주자자) : 저 아름다운 여인이
在我闥兮(재아달혜) : 내 집안에 와 있네.
在我闥兮(재아달혜) : 내 집안에 와서는
履我發兮(리아발혜) : 나만 따라다니네.

興이다. 闥은 문 안이다. 發은 떠나감이니, 나의 자취를 밟고서 떠나감을 말한 것이다.

東方之一 二章이니, 章 五句이다.

http://www.tae11.org/>고전강의>시경

[제풍 제4편 동방지일2장(東方之日二章)]

東方之日兮여 彼姝者子ㅣ 在我室兮로다 在我室兮하니 履我卽兮로다

(동방지일혜여 피주자자ㅣ 재아실혜로다 재아실혜하니 이아즉혜로다 興也ㅣ라)
동방의 해여, 저 아름다운 자인 그대여, 내 집에 있도다. 내 집에 있으니 나의 자취를 밟아서 나아가리로다.

○興也ㅣ라 履는 躡이오 卽은 就也ㅣ라 言此女躡我之跡而相就也ㅣ라

○흥이라. 리는 밟음이고, 즉은 나아감이라. 이 여자가 나의 발자취를 밟아서 서로 (살아)나아가리라.

東方之月兮여 彼姝者子ㅣ 在我闥兮로다 在我闥兮하니 履我發兮로다

(동방지월혜여 피주자자ㅣ 재아달혜로다 재아달혜하니 이아발혜로다 興也ㅣ라)
동방의 달이여, 저 아름다운 그대여, 내 문안에 있도다. 내 문안에 있으니 나의 자취를 밟아 출발하리로다.

闥 : 문지방 달

○興也ㅣ라 闥은 門內也ㅣ라 發은 行去也ㅣ니 言躡我而行去也ㅣ라 (東方之日二章이라)

○흥이라. 달은 문안이라. 발은 감이니 나의 발자취를 밟아 (살아)감이라. (동방지일2장이라)

東方之日二章章五句

'중국고전 > 詩經'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1 남산 /제풍  (0) 2009.12.24
100 동방미명 /제풍  (0) 2009.12.23
098 저 /제풍  (0) 2009.12.23
097 환 /제풍  (0) 2009.12.23
096 계명 /제풍  (0) 2009.12.23


http://blog.naver.com/bhjang3/140040042505

098 詩經-齊風-저(著)-문간에서

俟我於著乎而(사아어저호이) : 나를 문간에서 기다리셨는데

充耳以素乎而(충이이소호이) : 흰 귀걸이 하시었네.

尙之以瓊華乎而(상지이경화호이) : 더구나 꽃 새긴 옥돌을 달으셨네.

賦이다. 俟는 기다림이다. 我는 시집간 자가 스스로를 이른 것이다. 著는 門屛의 사이이다. 充耳는 솜을 귀막이옥에 매단 것이니 이른바 紞이다. 尙은 더함이다. 瓊華는 美石으로 옥과 흡사한데 귀막이옥을 만드는 것이다.

○ 東萊呂氏가 말하였다. “昏禮에 사위가 신부의 집에 가서 親迎할 때에 이미 奠雁禮를 행하고 수레를 타고 먼저 돌아와서 문 밖에서 기다리다가 부인이 이르면 揖하고 들어오나니, 이 때에 齊나라의 風俗이 親迎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여자가 신랑의 집에 이르러 비로소 그 자기를 기다림을 본 것이다.

俟我於庭乎而(사아어정호이) : 나를 뜨락에서 기다리셨는데

充耳以靑乎而(충이이청호이) : 파란 귀걸이 하시었네.

尙之以瓊瑩乎而(상지이경영호이) : 더구나 꽃같은 그 구슬 빛이났었네.

賦이다. 庭은 대문안과 寢門밖에 있다. 瓊瑩 또한 美石으로 옥과 비슷한 것이다. ○ 呂氏가 말하였다. 이는 昏禮의 이른바 신랑이 부인을 인도하여 寢門에 이르러 揖하여 들어가는 때이다.

俟我於堂乎而(사아어당호이) : 나를 방에서 기다리셨는데,

充耳以黃乎而(충이이황호이) : 노란 귀걸이 하시었네.

尙之以瓊英乎而(상지이경영호이) : 더구나 보석처럼 곱기도 하였네.

賦이다. 瓊英 또한 美石으로 玉괴 비슷한 것이다.

○ 呂氏가 말하였다. “계단에 오른 뒤에 堂에 이르니 이는 昏禮에서의 이른바 서쪽 계단으로부터 오르는 때이다.


著 三章이니, 章 三句이다.

http://www.tae11.org/>고전강의>시경

[제풍 제3편 저3장(著三章)]

俟我於著乎而하나니 充耳以素乎而오 尙之以瓊華乎而로다

(사아어저호이하나니 충이이소호이오 상지이경화호이로다 賦也ㅣ라)
나를 문간에서 기다리나니 귀막이를 흰색으로써 하고 경화로써 더하도다.

○賦也ㅣ라 俟는 待也ㅣ라 我는 嫁者自謂也ㅣ라 著는 門屛之間也ㅣ라 充耳는 以纊懸瑱이니 所謂紞也ㅣ라 尙은 加也ㅣ라 瓊華는 美石似玉者니 卽所以爲瑱也ㅣ라 ○東萊呂氏曰婚禮에 壻往婦家親迎하야 旣奠鴈하고 御輪而先歸하고 俟于門外라가 婦至則揖以入하니 時에 齊俗不親迎이라 故로 女至壻門하야 始見其俟己也ㅣ라

○부라. 사는 기다림이라. 아는 시집가는 자가 스스로를 이름이라. 저는 문에 병풍 친 사이라. 충이는 솜으로써 귀막이에 매단 것이니 이른바 귀막이끈이라. 상은 더함이라. 경화는 아름다운 돌로써 옥 같은 것이니 곧 써한 바 귀막이옥이라. ○동래 여씨 가로대 혼인하는 예에 신랑(신랑을 ‘사위 서’라 쓰는 것은 신부의 집에서 行禮를 하기 때문)이 신부의 집에 가서 친히 맞아들일 적(친영)에 이미 기러기를 올리고(奠雁床앞에서 北을 향해 절하고 기러기를 상에 놓음 : 奠雁禮), 수레를 몰아 먼저 돌아가고 문밖에서 기다리다가 신부가 이르면 읍하여 써 들이니, 당시에 제나라 풍속은 친영을 하지 않음이라. 그러므로 여자가 신랑의 문에 이르러서 처음으로 그 자기를 기다림을 보았음이라.

纊 : 솜 광 瑱 : 귀막이옥 전 紞 : 귀막이끈 담

俟我於庭乎而하나니 充耳以靑乎而오 尙之以瓊瑩乎而로다

(사아어정호이하나니 충이이청호이오 상지이경영호이로다 賦也ㅣ라)
나를 뜰에서 기다리라니 귀막이를 청색으로써 하고 경영으로써 더하도다.

瑩 : 밝을 영, 옥빛 영

○賦也ㅣ라 庭은 在大門之內寢門之外라 瓊瑩은 亦美石似玉者라 ○呂氏曰此는 婚禮에 所謂壻道婦及寢門하야 揖入之時也ㅣ라

○부라. 정은 대문 안, 침문 바깥쪽에 있음이라. 경영은 또한 아름다운 돌로써 옥과 같은 것이라. ○여씨 가로대 이것은 혼례에 이른바 신랑이 신부를 인도하여 침문에 이르러서 읍하고 들어가는 때이라.

俟我於堂乎而하나니 充耳以黃乎而오 尙之以瓊英乎而로다

(사아어당호이하나니 충이황호이오 상지이경영호이로다 賦也ㅣ라)
나를 당에서 기다리나니 귀막이를 누런색으로써 하고 경영으로써 더하도다.

○賦也ㅣ라 瓊英은 亦美石似玉者라 ○呂氏曰升階而後에 至堂하니 此는 婚禮에 所謂升自西階之時也ㅣ라 (著三章이라)

○부라. 경영은 또한 아름다운 돌로 옥과 같은 것이라. ○여씨 가로대 계단을 오른 후 당에 이르니 이는 혼례에 이른바 서쪽 계단으로부터 오르는 때이라. (저3장이라)

著三章章三句

'중국고전 > 詩經'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0 동방미명 /제풍  (0) 2009.12.23
099 동방지일/제풍  (0) 2009.12.23
097 환 /제풍  (0) 2009.12.23
096 계명 /제풍  (0) 2009.12.23
095 溱洧(진유) 2장-진수와 유수 /정풍鄭風  (2) 2009.12.2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