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수인(王守仁1472 - 1529) 

호 伯安, 별호 陽明, 주자의 性卽理설과 格物致知해설에 반발 양명학을 수립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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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장 :止於至善

詩云(시운) "邦畿千里(방기천리)여 惟民所止(유민소지)라"하니라. 詩云(시운) "緡蠻黃鳥(민만황조)여 止于丘隅라(지우구우)"하거늘 子曰(자왈) "於止(어지)에 知其所止(지기소지)로소니 可以人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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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云(시운) : <시경>에 이르기를,

"邦畿千里(방기천리)여 惟民所止(유민소지)라"하니라.

"왕성 주위의 땅 천리여 오직 백성들이 살고 있는 곳이라"고 하였다.

 

詩云(시운) : <시경>에 이르기를

"緡蠻黃鳥(민만황조)여 止于丘隅라(지우구우)"하거늘

 "면만히 우는 황조여, 산기슭에 아늑히 살고 있구나"라고 하였다.

 

子曰(자왈) : 공자께서 시경의 구절을 평하여 말씀하셨다.

"於止(어지)에 知其所止(지기소지)로소니 

 可以人而不如鳥乎(가이인이불여조호)아

"머무름에 자기의 머무를 곳을 안 것이니

 가히 사람이면서 새만같지 못해서야 되겠는가.“

 

詩云(시운) : <시경>에 이르기를,

"穆穆文王(목목문왕)이여 於緝熙敬止(어집희경지)라"하니

화목하고 화목한 주나라 문왕이여, 

 끊임없는 덕을 발휘하고 모든 것을 공경함에 머무시네"라 하였으니

 

爲人君(위인군)에 止於仁(지어인)하시고

사람들의 임금이 되어서는 인자함에 머무르시고

爲人臣(위인신)에 止於敬(지어경)하시고

신하가 되어서는 공경함에 머무르시고

爲人子(위인자)엔 止於孝(지어효)하시고

아들이 되어서는 효도함에 머무르시고

爲人父(위인부)엔 止於慈(지어자)하시고

아버지가 되어서는 자식을 사랑함에 머무르시고

與國人交(여국인교)엔 止於信(지어신)이러시다.

나라안의 사람들과 함께 교제할 때에는 믿음에 머무르셨다.

 

詩云(시운) : <시경>에 이르기를,

瞻彼淇澳(첨피기오)한대 菉竹猗猗(녹죽의의)로다.   

"저 기수 강가의 후미진 곳을 보니

푸른 대나무가 씩씩하게 서 있구나.

有斐君子(유비군자)여 如切如磋(여절여차)하며 如琢如磨(여탁여마)라

문채나는 군자여, 끊은 듯 간 듯, 쪼은 듯 간 듯하네

瑟兮僩兮(슬혜한혜)며 赫兮喧兮(혁혜훤혜)니

엄숙한 듯 굳센 듯 빛나는 듯 의젓한 듯 

有斐君子(유비군자)여 終不可諠兮(종불가훤혜)라 하니 

문채나는 군자여 끝내 잊을 수가 없네"라고 하였다.

 

如切如磋者(여절여차자)는 道學也(도학야)요

끊은 듯 간 듯하다는 것은 학문을 말하는 것이고

如琢如磨者(여탁여마자)는 自修也.(자수야)오

쪼은 듯 간 듯하다는 것은 스스로 닦는 것이고

瑟兮僩兮者(슬혜한혜자)는 恂慄也.(순율야)오,   

엄숙한 듯 굳센 듯하다는 것은 두려워할 만하다는 것이고

赫兮喧兮者(혁혜훤혜자)는 威儀也.(위의야)오,

빛나는 듯 의젓한 듯하다는 것은 위엄이 있다는 것이고

有斐君子 終不可諠兮者(유비군자 종불가훵혜자)는

문채나는 군자여 끝내 잊을 수 없다는 것은

道盛德至善(도성덕지선)을 民之不能忘也.(민지불능망야)니라.

풍성한 덕과 지극한 선을 백성들이 능히 잊을 수 없다는 말이다.

 

詩云(시운) : <시경>에 이르기를

於戱(어희)라 前王不忘(전왕불망)이라"하니

", 전왕인 문왕과 무왕을 잊을 수가 없구나"라고 하니

  君子(군자)는 賢其賢而親其親(현기현이친기친)하고

  후세의 군자들은 문.무왕의 백성에게 어질게 하심을 어질게 여기며

  백성을 친애하심을 친하게 여기고

  小人(소인)은 樂其樂而利其利(낙기낙이리기리)하나니

  후세의 소인들은 문.무왕이 백성을 즐겁게 하심을 즐겁게 여기며

  백성을 이롭게 하심을 이롭게 여기니

  此以沒世不忘也(차이몰세불망야)니라. 

 이것이 세상이 끝나더라도 누구나 잊지 못하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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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3

대학 3 대학에서 가장 중요한 구절은 아마 '격물치지(格物致知)'일 것입니다. 일반인들에게는 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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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장 : 新民(신민)

湯之盤銘(탕지반명)에 曰(왈) "苟日新(구일신)이어든 日日新(일일신)하며 又日新(우일신)이라"하며, <康誥>(강고)에 曰(왈) "作新民(작신민)이라"하며, 詩曰(시왈) "周雖舊邦(주수구방)이나 其命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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湯之盤銘(탕지반명)에 曰(왈)

은나라 탕 임금의 세숫대야에 새겨진 글에 이르기를,

"苟日新(구일신)이어든 日日新(일일신)하며 又日新(우일신)이라"하며,

"진실로 하루가 새롭게 하려거든 날마다 새롭게 하고 또 날로 새롭게 하라"고 하며,

<康誥>(강고)에 曰(왈) <강고>에 이르기를

 "作新民(작신민)이라"하며,

"새로워진 백성을 만들라" 하며,

詩曰(시왈) : <시경>에 이르기를,

"周雖舊邦(주수구방)이나 其命維新(기명유신)이라"하니

是故(시고)로 君子(군자)는 無所不用其極(무소불용기극)이니라.

"주나라가 비록 옛나라이지만 문왕이 덕을 새롭게 하여 백성들에게 끼쳐 천명이 새롭다" 하니

이런 까닭으로 군자는 닦아 이룬 극진한 바를 쓰지 않는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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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자>  본명 曾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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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傳]제 1장 :明明德(명명덕)

<康誥>(강고)에 曰(왈) "克明德(극명덕)이라"하며 <太甲>(태갑)에 曰(왈) "顧諟天之明命(고시천지명명)이라"하며 <帝典>(제전)에 曰(왈) "克明峻德(극명준덕)이라"하니 皆自明也(개자명야)니라.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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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康誥> 曰

(강고 왈) : <강고>에 이르기를

"克明德

(극명덕)이라"하며, "능히 덕을 밝힌다"라고 하며

 

<太甲> 曰

(태갑왈) : <태갑>에 이르기를

 "顧諟天之明命

(고시천지명명) "이 하늘의 밝은 명을 돌아본다"라고 하며

 

<帝典> 

(제전 ) : <제전>에 이르기를

"克明峻德

(극명준덕)이라"하니 ,  "능히 큰 덕을 밝힌다"라고 하니,

 

皆自明也니라.

(개자명야) 다 스스로 밝히는 것이다.

 

주)

 - <강고> : 주나라 무왕이 동생 강숙을 위의 제후로 봉하면서 준 글 

- <태갑> : 상[은] 나라의 책  

- <제전> : 요임금의 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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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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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經

大學之道(대학지도)는 在明明德(재명명덕)하며 在親民(재천민)하며 在止於至善(재지어지선)이니라.  대인이 학문하는 도는 밝은 덕을 밝히는데 있으며,  백성을 새롭게 하는데 있으며, 지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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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은 중용과 예기의 한 장이었습니다. 이를 주자가 책으로 독립시킨 것입니다. 

예기 49편 중에 중용과 대학만이 독립하여 4서의 지위를 획득하게 됩니다. 

이 출발이 주자의 ‘4서집주’입니다. 옆의 목록에서 예기를 클릭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예기 42편으로 가면 대학이 보입니다.

31편으로 가면 중용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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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란?

본래 《예기(禮記)》의 제42편이었던 것을 송(宋)의 사마 광(司馬光)이 처음으로 따로 떼어서 《대학광의(大學廣義)》를 만들었다. 그 후 주자(朱子)가 《대학장구(大學章句)》를 만들어 경(經)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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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예기(禮記)》의 제42편이었던 것을 송(宋)의 사마 광(司馬光)이 처음으로 따로 떼어서

《대학광의(大學廣義)》를 만들었다.

그 후 주자(朱子)가 《대학장구(大學章句)》를 만들어 경(經) 1장(章), 전(傳) 10장으로 구별하여

주석(註釋)을 가하고 이를 존숭(尊崇)하면서부터 널리 세상에 퍼졌다.

주자는, 경은 공자의 말을 증자(曾子)가 기술(記述)한 것이고,

전은 증자의 뜻을 그 제자가 기술한 것이라고 단정하였다.

경에서는 명명덕(明明德:명덕을 밝히는 일) ·신민(新民:백성을 새롭게 하는 일) ·

지지선(止至善:지선에 머무르는 일)을 대학의 3강령(三綱領)이라 하고,

격물(格物) ·치지(致知) ·성의(誠意) ·정심(正心) ·수신(修身) ·제가(齊家) ·치국(治國) ·평천하(平天下)의

8조목(八條目)으로 정리하여 유교의 윤곽을 제시하였다.

실천과정으로서는 8조목에 3강령이 포함되고, 격물 즉 사물의 이치를 구명(究明)하는 것이

그 첫걸음이라고 하였다. 이것이 평천하의 궁극 목적과 연결된다는 것이 대학의 논리이다.

전은 경의 설명이라는 뜻이다.

주자는 본문에 착간(錯簡)과 오탈(誤脫)이 있다 하여 교정하고, 또 ‘격물’의 전을 보충하였다.

명(明)의 왕양명(王陽明)이 주자학을 비판하면서부터 주자의 《대학장구》,

특히 그 보전(補傳)은 유학자간의 논쟁(論爭)의 중심문제가 되었다.

왕양명은 대학고본(大學古本)에 의거하여 대학고본방석(大學古本旁釋)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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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經

大學之道(대학지도)는 在明明德(재명명덕)하며 在親民(재천민)하며 在止於至善(재지어지선)이니라.  대인이 학문하는 도는 밝은 덕을 밝히는데 있으며,  백성을 새롭게 하는데 있으며, 지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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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之道(대학지도)는 在明明德(재명명덕)하며

在親民(재천민)하며 在止於至善(재지어지선)이니라. 

 대인이 학문하는 도는 밝은 덕을 밝히는데 있으며,

 백성을 새롭게 하는데 있으며, 지극히 선한데서 그치는데 있다.

 

 

知止而后(지지이후)에 有定(유정)이니

定而后(정이후)에 能靜(능정)하며 靜而后(정이후)에 能安(능안)하며

安而后(안이후)에 能慮(능려)하며 慮而后(려이후)에 能得(능덕)이니라.

머무르는 곳을 안 후에 정함이 있고 

정함이 있은 후에 고요할 수 있고 고요한 후에 편안할 수 있고

편안한 후에 생각할 수 있고 생각한 후에 얻을 수 있다.

 

 

物有本末(물유본말)하고 事有終始(사유종시)하니

知所先後(지소선후)면 則近道矣(즉근도의)리라.

사물에는 근본과 말단이 있고, 일에는 마침과 시작이 있으니

먼저할 바와 나중에 할 바를 안다면 곧 도에 가까울 것이다.

 

古之(고지)에

欲明明德於天下者(욕명명덕어천하자)는 先治其國(선치기국)하고

欲治其國者(욕치기국자)는 先齊其家(선제기가)하고

欲齊其家者(욕제기가자)는 先修其身(선수기신)하고

欲修其身者(욕수기신자)는 先正其心(선정기심)하고

欲正其心者(욕정기심자)는 先誠其意(선성기의)하고

欲誠其意者(욕성기의자)는 先致其知(선치기지)하나니

致知(치지)는 在格物(재격물)하니라.

 옛날에

 明德(밝은 덕)을 밝히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자기의 나라를 다스리고

 나라를 다스리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자기의 집안을 가지런히 하고

 집안을 가지런히 하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자신을 수양하고

 자신을 수양하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그 마음을 바르게 하고

 마음을 바르게 하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그 뜻을 참되게 하고

 뜻을 참되게 하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자기의 아는 바를 극진히 하나니

 아는 바를 극진히 하는 것은 사물의 이치를 지극한 데까지 궁구하는 데 있다.

 

物格而后(격물이후)에 知至(지지)하고

知至而后(지지이후)에 意誠(의성)하고

身修而后(수신이후)에 家齊(가제)하고

家齊而后(가제이후)에 國治(국치)하고

國治而后(국치이후)에 天下平(천하평)이니라.

사물의 이치가 지극한 데까지 이른 뒤에 아는 바가 분명해지고

아는 바가 분명해진 뒤에 뜻이 참되게 되고

몸이 닦여진 뒤에 집안이 가지런해지고

집안이 가지런해진 후에 나라가 다스려지고

나라가 다스려진 뒤에 천하가 평화롭게 된다.

 

 

自天子至於庶人(자천자지어서인)이 壹是皆以修身爲本(일시개이수신위본)이니라.

其本(기본)이 亂而(난이)면서 末治者否矣(말치자부의)하며

其所厚者(기소후자)에 薄(박)이요,

而其所薄者(이기소박자)에 厚(후)할 이 未之有也(미지유야)이니라.

천자로부터 서인에 이르기까지 하나같이 다 수신으로 근본을 삼는다.

근본이 어지러우면서 말단이 다스려지는 경우는 없으며

두터이 할 바에 엷게 하고,

엷게 할 바에 두터이 할 사람은 지금까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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