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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장 : 正心脩身

所謂修身(소위수신)이 在正其心者(재정기심자)는 身有所忿懥(신유소분치)면 則不得其正(즉불득기정)하고           有所恐懼(유소공구)이면 則不得其正(즉불득기정)하고 有所好樂(유소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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所謂修身(소위수신)이 在正其心者(재정기심자)는

이른바 몸을 닦는 것이 마음을 바르게 하는 데 있다는 것은

身有所忿懥(신유소분치)면 則不得其正(즉불득기정)하고       

마음에 성내는 바가 있으면 바른 마음을 얻을 수가 없고    

有所恐懼(유소공구)이면 則不得其正(즉불득기정)하고

두려워하는 바가 있으면 바른 마음을 얻을 수가 없고

有所好樂(유소호락)이면 則不得其正(즉불득기정)하고

좋아하거나 즐거운 일이 있으면 바른 마음을 얻을 수가 없고

有所憂患(유소우환)이면 則不得其正(즉불득기정)이니라. 

근심 걱정이 있으면 바른 마음을 얻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心不在焉(심불재언)이면 視而不見(시이불견)하며

바른 마음이 되어 있지 않으면 사물을 보아도 제대로 보이지 않으며

聽而不聞(청이불문)하며 食而不知其味(식이부지기미)니라.

말을 들어도 제대로 들리지 않으며 음식을 먹어도 그 맛을 모른다.

此謂修身(차위수신)이 在正其心(재정기심)이니라.

이것은 몸을 닦는 것이 마음을 바르게 하는 데 있다는 것을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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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장 : 誠意

所謂誠其意者(소위성기의자)는 無自欺也(무자사야)니 如惡惡臭(여오악취)하며 如好好色(여호호색)이 此之謂自謙(차지위자겸)이니 故(고)로 君子(군자)는 必愼其獨也(필신기독야)니라. 이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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所謂誠其意者(소위성기의자)는 無自欺也(무자사야)니

이른바 그 뜻을 참되게 한다는 것은 스스로 속임이 없는 것이다.

如惡惡臭(여오악취)하며 如好好色(여호호색)이 此之謂自謙(차지위자겸)이니

나쁜 냄새를 싫어하듯 미인을 좋아하듯 하는 것,

이것을 자겸(스스로 겸손함)이라고 한다.

(고)로 君子(군자)는 必愼其獨也(필신기독야)니라. 

그러므로 군자는 반드시 그 홀로 있을 때조차 삼갔다. 

 

小人(소인)이 閑居(한거)에 爲不善(위불선)하되 無所不至(무소부지)하다가

소인이 한가히 있게 되면 불선을 행하여 이르지 않는 곳이 없다가

見君子而后(견군자이후)에 厭然掩其不善(염연엄기불선)하고 而著其善(이저기선)하나니

군자를 보게된 뒤에는 애써 불선을 감추고 선을 나타내 보이니

人之視己(인지시기)가如見其肺肝(여견기폐간)이니

사람들이 자기를 보는 것이 폐간을 들여다보듯 하니

然則何益矣(연즉하익의)리오.

그렇게 선을 나타내 보인들 무슨 유익함이 있겠는가.

此謂誠於中(차위성어중)이면形於外(형어외)이니

이것을 일러 마음 속에서 참되면 겉으로 드러난다는 것이다.

(고)로君子(군자)는 必愼其獨也(필신기독야)니라.

그러므로 군자는 반드시 홀로 있을 때조차 삼간다.

 

曾子曰 (증자왈) : 증자께서 말씀하셨다.

"十目所視(십목소시)十手所指(십수소지)其嚴乎(기엄호)인저“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가리키고 있으니 엄하기 이를 데 없다.“

  富潤屋(부윤옥)이요德潤身(덕육신)이라

  부유함은 집안을 윤택하게 하고 덕은 몸을 윤택하게 한다.

  心廣體胖(심광체반)하나니

 덕을 쌓으면 마음이 편안하여 넓어지고 몸은 편안하여 펴진다.

  (고)로 君子(군자)는 必誠其意(필선기의)니라. 

  그러므로 군자는 반드시 뜻을 참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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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장 : 格物致知

所謂致知在格物者(소위치지재격물자)는 言欲致吾之知(언욕치오지지)인댄 在卽物而窮其理也.(재즉믈이궁기리야)이라. 소위 앎을 이르게 하는 것이 사물을 궁구함에 있다는 것은, 나의 앎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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所謂致知在格物者

(소위치지재격물자)는

소위 앎을 이르게 하는 것이 사물을 궁구함에 있다는 것은,

言欲致吾之知

(언욕치오지지)인댄

나의 앎을 이르게 하고자 한다면

在卽物而窮其理也.

(재즉물이궁기리야)이라.

사물에 나아가 그 이치를 궁리하여야 한다는 데 있음을 말한 것이다.

 

蓋人心之靈이  莫不有知

(개인심지령)이  (막불유지)요

대개 사람의 마음이 신령스러워 앎이 없을 수 없고

而天下之物이        莫不有理

(이천하지물)이  (막불유리)언마는

천하의 만물에 이치가 없을 수 없건만

惟於理 에  有未窮故

(유어리)에 (유미궁고)로

오직 이치에 아직 궁구하지 못함이 있는 까닭에

其知가         有不盡也

(기지)가  (유불진야)니라

그 앎이 극진하지 못함이 있다.

 

是以로      大學始敎

(시이)로  (대학시교)에

이런 까닭으로 <대학>의 첫 가르침에

必使學者로     卽凡天下之物하여

(필사학자)로  (즉범천하지물)하여

반드시 배우는 자로 하여금 무릇 천하의 만물에 나아가

莫不因其已知之理 而益窮之하여

(막불인기이지지리 이익궁지)하여

이미 알고 있는 이치를 바탕으로 더욱 궁구하여

以求至乎其極하나니

(이구지호기극)하나니

극진한 데 이르기를 구하도록 하였으니

 

至於用力之久而一旦에        豁然貫通焉則이면

(지어용력지구이일단)에  (활연관통언즉)이면

이치를 구하고자 오래도록 힘써서 하루 아침에 활연히 이치에 관통하게 되면

衆物之表裏精粗 가      無不到而吾心之全體大用

(중물지표리정조)가   (무불도이오심지전체대용)이

만물의 표리와 정조가 도달되지 않음이 없어 내 마음 전체의 커다란 응용력이

無不明矣리니

(무불명의)리니

밝지 않음이 없게 될 것이니

此謂物格이며      此謂知之至也니라

(차위격물)이며  (차위지지지야)니라.

이것을 일러 만물을 궁구한다 하며,  이것을 일러 앎의 지극함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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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 : 本末

子曰 (자왈) “聽訟(청송)이 吾猶人也(오유인야)나 必也使無訟乎(필야사무송호)인저"하시니 無情者(무정자)가 不得盡其辭(부득진기사)는 大畏民志(대이민지)니 此謂知本(차위지본)이니라. 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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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자왈)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聽訟        吾猶人也       必也使無訟乎

(청송)이  (오유인야)나    필야사무송호)인저"하시니

 "송사를 들음에 있어 나도 다른 사람과 같으나,

  반드시 송사가 없게 할 것이다." 하시니

  無情者       不得盡其辭

  (무정자)가  (부득진기사)는

  (밝은 덕을 밝힌다면 실정이 없이) 거짓으로 송사하는 사람이

  그 말을 다하지 못할 것이다.

  大畏民志        此謂知本

(대이민지)니   (차위지본)이니라. 

  이것은 백성의 마음을 크게 두렵게 하는 것이다. 

  이것을 일러서 근본을 안다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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