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륵사 조사전에 있는 좌 무학대사,중 인도인 승려 지공화상, 우 나옹선사 초상화

여주 남한 강변의 신륵사에 있는 나옹선사 석종형 승탑 전경

 

https://www.youtube.com/watch?v=KgitJrGDVe8

 

 

http://www.k-heritage.tv/brd/board/256/L/CATEGORY/615/menu/254?brdCodeField=CATEGORY&brdCodeValue=615&bbIdx=3019&brdType=R&tab= 

 

문화유산채널

문화유산의 소중한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하여 고품질 문화유산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

www.k-heritage.tv

 

나옹선사의 본명은 아혜근(牙惠勤-은혜롭고 부지런하라)인데, 호는 나옹(懶翁-게으른 늙은이)이라고 했다.곧 이름자의 끝자인 勤은 ’부지런하다’는 뜻인데, 懶는 ’게으르다’는 글자를 썼으니, 고로 자신의 이름에서 뜻하는 부지런한 삶을 채근하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하겠다.선시(禪詩)는 시(詩)와 선(禪)의 만남을 말하는데, 선시는 범불교적인 불교시가 아닌 불교의 한 종파인 선종(禪宗)의 사상과 수행, 그리고 정신적 경지를 표현한 운문(韻文) 문학이다.시가(詩歌)의 역사는 선종사상이 흥기하기 이전의 중국에 이미 장구하게 흘러왔으나 그때는 시와 선의 연계가 필요치 않았었다. 그러나 선종사상이 중국에서 유행된 이후부터는 많은 문예가들이 시와 참선의 긴밀한 연계를 맺게 되었다.선종(현 대한불교 조계종)은 당대(唐代) 6조 혜능(慧能) 이후부터 크게 흥성하였으며, 초(初) 중당(中唐) 시기에 많은 시인들이 선종의 영향을 받았고, 시를 창작함에 있어 선의 깨달음의 경지, 즉 묘오(妙悟)의 경지를 수용하는 원선입시(援禪入詩)로 선미(禪味)가 농후한 시를 읊게 되었다.

나옹선사 선시(禪詩)

面上無瞋供養具

면상무진공양구, 성안내는 그 얼굴이 참다운 공양구요

口裏無瞋吐妙香

구리무진토묘향, 부드러운 말 한마디 미묘한 향이로다.

心裏無瞋是眞寶

심리무진시진보, 깨끗해 티가 없는 진실한 그 마음이

無染無著是眞如

무염무착시진여, 언제나 변함없는 부처님 마음일세

 

靑山要我以無語

청상요아이무어,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

蒼空要我以無垢

창공요아이무구,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 하네

聊無愛而無惜兮

료무애이무석혜, 사랑도 벗어 놓고 미움도 벗어 놓고

如水如風而終我

여수여풍이종아, 물처럼 바람처럼 살다가 가라 하네

 

https://ko.wikipedia.org/wiki/%EC%9B%90%EC%A3%BC_%EC%98%81%EC%A0%84%EC%82%AC%EC%A7%80_%EB%B3%B4%EC%A0%9C%EC%A1%B4%EC%9E%90%ED%83%91

 

원주 영전사지 보제존자탑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원주 영전사지 보제존자탑(原州 令傳寺址 普濟尊者塔)은 고려 후기의 승려인 보제존자의 사리를 봉안한 승탑이다. 보통 승려의 사리탑과는 달리 석탑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같은 양식의 탑 2기

ko.wikipedia.org

 

https://kydong77.tistory.com/21075

 

나옹혜근(懶翁惠勤)3歌,완주가翫珠歌·고루가枯髏歌·백납가百衲歌

여주 남한 강변의 신륵사에 있는 나옹선사 석종형 승탑 전경 신륵사 조사전에 있는 좌 무학대사,중 인도인 승려 지공화상, 우 나옹선사 초상화 https://www.youtube.com/watch?v=9oj7SxLuozc ​나옹화상 懶翁

kydong77.tistory.com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11405

 

나옹삼가(懶翁三歌)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ncykorea.aks.ac.kr

고려 말 혜근(惠勤)이 지은 불교가요.
구성 및 형식

작자는 충혜왕 때 원나라에서 수업하고 돌아와 크게 깨달아 일가를 이루고 우리 나라 불교에 큰 영향을 끼친 고승이었다. 「완주가(翫珠歌)」·「백납가(百衲歌)」·「고루가(枯髏歌)」 등 3수를 아울러서 ‘나옹삼가’라고 이른다.

내용 및 평가

이 3수의 노래는 혜근 자신이 수도의 계제에서 터득한 바를 가요화한 것이다. 「완주가」염주를 자성(自性)에 비유하여 읊었는데, 총 60구로 되어 있고, 일명 ‘영주가(靈珠歌)’라고도 한다.

「백납가」승려의 남루한 장삼에 의탁하여 송경(誦經)과 좌선을 권면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는 총 40구의 노래이다.

고루가」는 수도, 정진하는 가운데 수척해진 몸이 보기(寶器)임을 말하고, 불타와 여러 조사(祖師)들도 이에 의지하여 성도하였음을 노래하였는데, 총 52구로 되어 있다.

후대에 이르러 불광산(佛光山)대원암(大源庵)의 비구 법장(法藏)이 혜근의 위의 세 노래를 장편으로 부연하여 널리 유포하였는데, 「완주가」는 300구, 「백납가」는 200구, 「고루가」는 144구로 만들어 『보제존자삼종가(普濟尊者三種歌)』라고 명명하여 내놓았다.

혜근은 이 밖에도 여러 편의 한문 표기의 불교가요를 실은 『나옹화상가송(懶翁和尙歌頌)』을 전하고 있으며, 또 국문가송 및 불교가사작품도 여러 편 창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옹삼가’는 그의 심오한 수도의 세계를 형상화한 대표작이라 할 만하다.

참고문헌
『보제존자삼종가(普濟尊者三種歌)』 (송광사본(松廣寺本)
『한국불교가요(韓國佛敎歌謠)의 연구(硏究)』(김성배, 문왕사, 1973)

 

 

붓다월드

http://www.buddhaworld.org/cyber/beopmun_view.asp?pk_idx=558&b_budle=weolha&b_type=&page=5&search_select=&search_text=

192 월하대종사   나옹혜근 선사懶翁惠勤 禪師의 고루가. 설강() 
 
191 월하대종사   나옹혜근 선사懶翁惠勤 禪師의 고루가枯髏歌 설강() 
 
 
190 월하대종사   나옹혜근 선사懶翁惠勤 禪師의 고루가枯髏歌 설강() 
 
189 월하대종사   나옹혜근 선사懶翁惠勤 禪師의 고루가枯髏歌 설강() 
 
188 월하대종사   나옹혜근 선사懶翁惠勤 禪師의 백납가百衲歌 설강() 
 
187 월하대종사   나옹혜근 선사懶翁惠勤 禪師의 백납가百衲歌 설강() 
 
186 월하대종사   나옹혜근 선사懶翁惠勤 禪師의 백납가百衲歌 설강() 
 
185 월하대종사   나옹혜근 선사懶翁惠勤 禪師의 완주가翫珠歌 설강() 
 
184 월하대종사   나옹혜근 선사懶翁惠勤 禪師의 완주가翫珠歌 설강() 
 
183 월하대종사   나옹혜근 선사懶翁惠勤 禪師의 완주가翫珠歌 설강() 
 
182 월하대종사   나옹혜근 선사懶翁惠勤 禪師 완주가翫珠歌() 
 
181 월하대종사   나옹혜근 선사懶翁惠勤 禪師 완주가翫珠歌() 
180 월하대종사   나옹혜근 선사懶翁惠勤 禪師 완주가翫珠歌() 

 

완주가(翫珠歌)

나옹혜근 선사(懶翁惠勤 禪師) 

這靈珠  極玲瓏  
저영주 극영롱, 신령스런 이 구슬은 지극히 영롱할새

體.河沙內外空  
체편하사내외공, 모든 세계에 두루하고 안팎이 비었으며

人人.裏堂堂有  
인인대이당당유, 사람들의 푸대 속에 당당하게 들어 있어

弄去弄來弄莫窮  
롱거농래농막궁, 오고 가며 가지고 놀아도 다함이 없도다


或摩尼  或靈珠  
혹마니 혹영주, 마니구슬이라 하고 靈珠라고도 부르나니

名相雖多體不殊  
명상수다체불수, 이름은 비록 많아도 본체는 다 다르지 않네

刹刹塵塵明了了  
찰찰진진명료료, 모든 세계 어디서나 밝고 또한 분명하니

還如朗月滿江秋  
환여낭월만강추, 가을의 밝은 달이 강에 가득한 듯하도다

飢也他  渴也他  
기야타  갈야타, 배고픔도 그것이요 목마름도 그것이나

知渴知饑不較多  
지갈지기불교다, 목마름과 배고픔 아는 것 대단하지 않네

晨朝喫粥齋時飯  
신조끽죽재시반, 아침에는 죽을 먹고 낮에는 밥 먹으며

困則打眠也不差  
곤칙타면야불차, 피곤하면 잠을 자되 어긋남이 없느니라

差也他  正也它 
차야타  정야타, 어긋남도 그것이요 올바름도 그것이라

不勞開口念彌陀 
불로개구염미타, 수고로이 입을 열어 아미타불 부를 건가

若能着着無能着 
약능착착무능착, 능히 집착할 것에 능히 집착함이 없으면

在世縱橫卽蕯埵 
재세종횡즉륭타, 세간 속에 노닐어도 대심중생 보살일세

此心珠  難把捉 
차심주  난파착, 이 마음 구슬은 붙잡기가 어려우니

宛轉玲瓏難可得 
완전영롱난가득, 분명하고 영롱하나 가히 얻을 수 없도다

無相無形現相形 
무상무형현상형, 형상도 없으면서 형상을 능히 나타내고

往返無蹤非可測 
왕반무종비가측, 가고 옴에 자취 없어 예측하지 못한다네

追不及  忽自來 
추불급  홀자래, 쫒아가도 못 미치나 갑자기 스스로 오나니

暫到西天瞬目廻 
잠도서천순목회, 서천을 눈 깜짝할 사이에 갔다 다시 돌아온다네

放則虛空爲袍內 
방칙허공위포내, 놓아 버리면 허공도 옷 안에 들어오지만

收則微塵難析開 
수칙미진난석개, 거둬들이면 작은 티끌도 쪼개기 어렵도다

差也他  正也它  
차야타  정야타, 어긋남도 그것이요 올바름도 그것이라

不勞開口念彌陀  
불로개구염미타, 수고로이 입을 열어 아미타불 부를 건가

若能着着無能着  
약능착착무능착, 능히 집착할 것에 능히 집착함이 없으면

在世縱橫卽薩埵  
재세종횡즉륭타, 세간 속에 노닐어도 대심중생 보살일세

此心珠  難把捉  
차심주  난파착, 이 마음 구슬은 붙잡기가 어려우니

宛轉玲瓏難可得  
완전영롱난가득, 분명하고 영롱하나 가히 얻을 수 없도다

無相無形現相形  
무상무형현상형, 형상도 없으면서 형상을 능히 나타내고

往返無.非可測  
왕반무종비가측, 가고 옴에 자취 없어 예측하지 못한다네


追不及  忽自來  
추불급  홀자래, 쫒아가도 못 미치나 갑자기 스스로 오나니

暫到西天瞬目廻  
잠도서천순목회, 서천을 눈 깜짝할 사이에 갔다 다시 돌아온다네

放則虛空爲袍內  
방칙허공위포내, 놓아 버리면 허공도 옷 안에 들어오지만

收則微塵難析開  
수칙미진난석개, 거둬들이면 작은 티끌도 쪼개기 어렵도다

不思議 體堅剛  
불사의 체견강, 가히 헤아릴 수 없어라, 견고한 그 몸이여

牟尼喚作自心王  
모니환작자심왕, 석가모니는 그것을 心王이라 불렀나니

運用無窮又無盡  
운용무궁우무진, 그 작용이 무궁하고 또한 다함 없는데도

時人忘作本自忘  
시인망작본자망, 사람들은 망령되이 스스로 잊고 있도다



正令行 孰當頭 

정령행 숙당두, 바른 법령 시행되니 누가 그 앞에 설 건가

斬盡佛魔不小留 
참진불마불소유, 부처도 魔도 모두 베어 남기지 않는다네

從玆徧界無餘物 
종자편계무여물, 그로부터 온 세계에 남아난 물건 없으니

血滿江河急急流 
혈만강하급급류, 피가 가득한 강물만이 급격히 흐르누나


眼不見 耳不聞   
안불견 이불문, 눈으로도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나

不見不聞眞見聞  
불견불문진견문, 보도 듣도 못함이 참으로 보고 들음일세

箇中一箇明珠在  
개중일개명주재, 그 가운데 한 알의 밝은 구슬이 있으니

吐去呑來新又新  
토거탄래신우신, 토하거나 삼키거나 새롭고 또 새롭도다

或名心或名性    
혹명심혹명성, 마음이라고 하고 성품이라고도 하지만

心性元來是緣影  
심성원래시연영, 마음이든 성품이든 원래 반연의 그림자라

若人於此卽無疑  
약인어차즉무의, 만일 이에 대해 의심 없는 이가 있다면

自己靈光常囧囧  
자기영광상경경, 신령스런 자기 광명이 언제나 빛나리라


或爲道  或爲禪    
혹위도  혹위선, 혹은 道라고 하고 禪이라고도 하지만

禪道由來是强宣  
선도유래시강선, 선이나 도라 한 것도 억지로 한 말이니

實知師姑女人做  
실지사고여인주, 할머니가 여자인 줄을 진실로 알면

不勞擡步到那邊  
불로대보도나변, 걷는 수고 들이지 않고 피안에 도착하리


也無佛  也無魔  
야무불 야무마, 부처님도 없음일세 마구니도 없음일세

魔佛無根眼裏花  
마불무근안리화, 魔도 佛도 뿌리 없는 눈 속의 꽃인 것을

常常日用了無事  
상상일용료무사, 나날이 쓰면서도 아무런 일도 없음이니

喚作靈珠也被訶  
환작영주야피가, 靈珠라고 할지라도 나무람을 못 면하리

也無死  也無生 
야무사  야무생, 죽음도 또한 없고 태어남도 또한 없이

常蹋毗盧頂上行 
상답비로정상행, 항상 비로자나불의 머리를 밟고 다니며

收來放去隨時節 
수래방거수시절, 시절 따라 거두고 놓아 주고 오고 가면서

倒用橫拈骨格淸 
도용횡념골격청, 자재하게 작용하나 골격은 마냥 맑다네


也無頭  也無尾 
야무두  야무미, 머리도 또한 없고 꼬리도 또한 없는데

起坐明明常不離 
기좌명명상불리, 서고 앉음에 분명하고 항상 여읨이 없다네

盡力趕他他不去 
진력간타타불거, 힘을 다해 쫓아 버려도 그는 떠나지 않고

要尋知處不能知 
요심지처불능지, 있는 곳을 찾아보아도 알 수가 없느니라


阿呵呵  是何物 
아가가  시하물, 하하하 우습도다, 이 어떤 물건인가

一二三四五六七 
일이삼사오육칠, 일이삼사오륙칠이여

數去飜來無有窮 
수거번래무유궁, 세어 보고 또 세어 보아도 끝이 없음이니

摩訶般若波羅密 
마가반야파라밀, 마하반야바라밀이로다

<완주가 설강 끝>

 

백납가百衲歌

나옹혜근 선사懶翁惠勤 禪師

這百衲  最當然  
저백납  최당연, 백 번 기운 누더기 내게 가장 알맞도다

冬夏長被任自便  
동하장피임자편, 겨울 여름 언제 입어도 항상 편안하네

袒袒縫來千萬結  
단단봉래천만결, 누덕누덕 꿰매어 천만 조각이 되었고

重重補處不後先  
중중보처불후선, 겹겹이 기웠으매 앞과 뒤도 없느니라


或爲席  或爲衣  
혹위석  혹위의, 혹은 자리도 되고 혹은 옷도 됨이여,

隨節隨時用不違  
수절수시용불위, 철에 따라 때에 따라 적절하게 잘 쓰이고

從此上行知己足  
종차상행지기족, 이로부터 두타행에 만족할 줄 아나니

飮光遺跡在今時  
음광유적재금시, 가섭 존자 끼친 자취 지금에도 남아 있네


一椀茶  七斤衫  
일완다  칠근삼, 한 잔의 차와 일곱 근의 장삼이여

趙老徒勞擧再三  
조로도로거재삼, 조주 스님 두세 번 들어 보여 헛수고를 했나니

縱有千般玄妙說  
종유천반현묘설, 비록 천만 가지 현묘한 말씀 있다고 한들

爭似吾家百衲衫  
쟁사오가백납삼, 어찌 우리 집의 누더기 옷만 하겠는가

此衲衣  甚多宜  
차납의  심다의  이 누더기 옷은 매우 편리하도다   

披去披來事事宜  
피거피래사사의, 늘 입고 오가며 무엇을 하든 편리하도다

醉眼看花誰敢着
취안간화수감착, 취한 눈으로 꽃을 보니 그 모양 분명하랴  

深居道者自能持  
심거도자자능지, 도에 깊이 들어간 이는 자기를 능히 지키네


知此衲  幾春秋  
지차납  기춘추, 이 누더기 얻고서 몇 해나 추위를 막았던가

一半風飛一半留  
일반풍비일반류, 반은 바람에 날아가고 반쯤만 남았구나

獨坐茅菴霜月夜  
독좌모암상월야, 서리치는 달밤에 초암도 홀로 앉았으니

莫分內外混蒙頭  
막분내외혼몽두, 안팎을 가릴 줄 모르는 더벅머리 중이로다


卽身貧  道不窮  
즉신빈  도불궁, 이 몸은 비록 가난해도 道는 다함이 없도다

妙用千般也不窮  
묘용천반야불궁, 천만 가지 묘한 작용은 다함이 없나니

莫笑繿縿癡呆漢  
막소람삼치태한, 누더기에 멍충이 같은 나를 비웃지 말라

曾參知識續眞風  
증참지식속진풍, 일찍이 선지식 찾아 참된 가풍을 이었도다

一鶉衣  一瘦笻  
일순의  일수공, 해진 옷 한 벌에 가느다란 지팡이 하나로

天下橫行無不通  
천하횡행무불통, 천하를 횡행했어도 막힘 하나 없었다네

歷徧江湖何所得  
역편강호하소득, 강호를 두루 다니며 그 무엇을 얻었던고

元來只是學貧窮  
원래지시학빈궁, 원래 배운 것은 빈궁 하나 뿐일세


不求利  不求名  
불구리  불구명, 이익도 구하지 않고 이름도 구하지 않네

百衲懷空豈有情  
백납회공기유정, 누더기 옷이 비었거니 무슨 생각 있으랴

一鉢生涯隨處足  
일발생애수처족, 발우 하나의 생활로 어디 가나 만족하고

只將一味過殘生  
지장일미과잔생, 그저 이 한 맛으로 남은 생을 보내리라


生涯足  更何求  
생애족  갱하구, 이 생애에 만족하거늘 다시 무엇을 구하랴

可笑癡人分外求  
가소치인분외구, 미련한 이가 분수 밖에서 구함이 우습도다

不會福從前世作  
불회복종전세작, 복은 전생에 지어야 금생에 받는 건데

怨天怨地妄區區  
원천원지망구구, 하늘 땅을 원망하며 부질없이 허덕이누나



不記月  不記年  
불기월  불기년, 달도 기억하지 않고 해도 기억하지 않고

不誦經文不坐禪  
불송경문불좌선, 경전도 읽지 않고 좌선도 하지 않으니

土面灰頭癡呆呆  
토면회두치태태, 누런 얼굴에 잿빛 머리의 이 천치 바보는

唯將一衲度殘年  
유장일납도잔년, 오직 누더기 한 벌로 남은 생을 보낸다네


<백납가 完>

 

고루가枯髏歌

나옹혜근 선사懶翁惠勤 禪師

這枯髏  幾千生 
저고루기천생, 이 마른 해골이여, 몇 천 생애 동안이나

橫形竪像妄勞形 
횡형수상망로형, 갖가지 몸을 받으며 헛되이 허덕였는고

如今落在泥坑裏 
여금락재니갱리, 지금 흙구덩이 속에 떨어져 있음을 보아

必是前生錯用情 
필시전생착용정, 틀림없이 전생에 마음을 잘못 썼으리라


無量劫  昧性王 
무량겁  매성왕, 한량없는 세월 동안 마음자리에 어두워

六根馳散走靑黃 
륙근치산주청황, 六根은 대상 찾아 각기 흩어져 치달리고

只知食愛爲親侶 
지지식애위친려, 탐욕과 애욕만을 가까이 할 줄 알았으니

那得廻頭護正光 
나득회두호정광, 어떻게 머리를 돌려 바른 빛을 지킬 건가


這枯髏  甚癡頑 
저고루  심치완, 이 마른 해골은 매우 미련하고 답답하구나

因他造惡萬般般 
인타조악만반반, 그 때문에 수만 가지 악을 짓고 말았으나

一朝徹見空無有 
일조철견공무유, 하루 아침에 無도 有도 空임을 꿰뚫어 보면

寸步不離脫體寒 
촌보불리탈체한, 한 걸음도 떼지 않고 시원하게 이 몸 벗으리

背當年  最好時 
배당년  최호시, 이 생을 놓칠 건가 가장 좋은 이 시절을

波波役役逐風飛 , 이리저리 뒹굴뒹굴 바람 따라 굴러 가네

勸君早早今回首 
권군조조금회수, 귀하노니 그대 빨리 머리를 돌이켜서

蹯着眞空正路歸 
번착진공정로귀, 진공의 바른 길 어서 빨리 돌아오라


或聚散 或升沈   
혹취산 혹승침, 모였다가 흩어지고 올라갔다가 내려오니

他方此界不安心 
타방차계불안심, 이 세계도 저 세계도 마음이 편치 않다네

但能一念回光處 
단능일념회광처, 다만 한 생각에 빛을 돌이킬 수 있게 되면

頓脫死生入骨深 
돈탈사생입골심, 단박에 생사를 벗어나 참 부처를 만나리라


有頭角  無頭角 
유두각  무두각, 머리에 뿔이 있거나 머리에 뿔이 없거나

三途匍匐豈能覺 
삼도포복기능각, 삼악도를 기어다닌다면 언제 깨닫겠는가

忽因先覺敎訓來 
홀인선각교훈래, 홀연히 먼저 깨달은 이의 가르침을 만나면

此處堂堂始知錯 
차처당당시지착, 그 자리에서 잘못된 줄을 분명히 알지어다

或癡愛  或貪瞋 
혹치애  혹탐진, 어리석음과 애욕과 탐욕과 분노 때문에

處處昏迷被妄塵 
처처혼미피망진, 곳곳에서 혼미하여 허망한 티끌 덮어쓰고

頭骨風飄南北走 
두골풍표남북주, 뼈가 바람에 날려 이리저리 흩어졌거늘

不知何處見眞人 
부지하처견진인, 어디에서 본연의 참사람을 볼 수 있을까


生前錯  死後錯 
생전착사후착, 나기 전에 잘못 되고 죽은 뒤에 잘못 되어

世世生生又重錯 
세세생생우중착, 세세생생 거듭거듭 잘못 되고 그르쳤네

若能一念了無生 
약능일념료무생, 만일 능히 한 생각에 무생도리(無生道理) 깨달으면

錯錯元來終不錯 
착착원래종불착, 잘못 되고 잘못 됨도 원래 잘못이 아닐세


麤也着  細也着 
추야착 세야착, 거친 것에도 집착하고 부드러운 것에도 집착하니

着着來來元不覺 
착착래래원불각, 집착만을 하면서 전혀 깨닫지 못하다가

驀得一聲急轉身 
맥득일성급전신, 갑작스런 한 소리에 후딱 몸을 뒤집으면

滿目虗空當撲落 
만목허공당박락, 눈에 가득한 허공이 다 부숴져 떨어지리

或在非  或在是 
혹재비  혹재시, 혹은 그르다 하고 혹은 옳다고 하면서

是非坑裏常憂喜 
시비갱리상우희, 시비의 구덩이 속에서 울고 웃고 하다가

不覺亡身白骨堆 
불각망신백골퇴, 어느 새 무너져 백골만이 쌓였나니

到了堂堂不自在 
도료당당부자재, 당당한 데 이르러도 자재할 수 없다네


這枯髏  忽悟來 
저고루홀오래, 이 마른 해골도 한 번 홀연히 깨치게 되면

廣劫無明當下灰 
광겁무명당하회, 무량 겁의 무명도 당장 재가 되어 버리고

從此恒沙諸佛祖 
종차항사제불조, 그로부터는 수많은 부처님과 조사들의

百千三昧也不猜 
백천삼매야불시, 백천 가지 삼매도 부러워하지 않게 되네


也不猜  有何過 
야불시  유하과, 부러워하지도 않는데 무슨 허물 있을 건가

思量擬議便爲過 
사량의의편위과, 생각하고 헤아림이 곧 허물이 있을 건가

若能運用似盤珠 
약능운용사반주, 쟁반에 구슬 굴리듯 운용할 수 있다면

劫石徒爲彈指過 
겁석도위탄지과, 일겁(一劫)도 그저 손가락 튕길 사이에 지나가리


也無法  也無佛 
야무법  야무불, 법도 또한 없고 부처도 또한 없음이며

也無心兮也無物 
야무심혜야무물, 마음도 또한 없고 물질도 또한 없다네

到此酌然似什麽 
도차작연사십마, 여기에 이르러 분명한 이것은 무엇인가

寒時向火燒柮榾 
한시향화소돌골, 추울 때는 불 앞에서 나무조각 태우노라

 

https://kydong77.tistory.com/20544

 

나옹선사의 문학세계, 고려불교 중흥의 중심에 서다

www.youtube.com/watch?v=j95F-nQ_RPc www.youtube.com/watch?v=_rLTGIgDgjA www.youtube.com/watch?v=3PLx5LW8sq4&list=PL5WMTtfpXrftHcJyleszGrStrecO7np0D&index=2 www.youtube.com/watch?v=2Y43oZRTFU4 [시]..

kydong77.tistory.com

 

https://kydong77.tistory.com/18368?category=851518 

 

나옹화상 歌頌/ 완주가,고루가, 백납가

https://www.youtube.com/watch?v=lXZAOStsPY0 https://www.youtube.com/watch?v=hNAqBFOpqCg https://kydong77.tistory.com/18121 나옹(懶翁)三歌 - 완주가, 백납가, 고루가/ 한문과 번역문 유지나 - 화류춘몽(..

kydong77.tistory.com

 

 

 

https://www.youtube.com/watch?v=bO_SQPDtb8s 

 

 

 

 

 

https://www.youtube.com/watch?v=OHPbHSCmZds 

 

 

 

https://www.youtube.com/watch?v=jmWmFpeNPzU 

 

 

 

https://www.youtube.com/watch?v=WWZFtiKQBEM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34298

 

아미타불(阿彌陀佛)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ncykorea.aks.ac.kr

아미타불은 서방 극락정토의 주인이 되는 부처를 가리키는 신앙대상이다. 중국 인도의 범어 내용을 따라 무량수불 또는 무량광불이라고도 한다. 살아 있는 모든 자를 구제하고자 48원을 세우고 오랜 수행을 거쳐 본원을 성취하고 10겁 전에 부처가 되었는데 지금도 서방의 극락세계에 머물면서 설법하고 있다. 뭇 생명 있는 자들은 ‘나무아미타불’이라는 염불을 통해 극락세계에 왕생하여 깨달음에 도달할 수 있다는 신앙에서 정토교가 성립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미타신앙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대부분의 사찰에서 극락전아미타불을 봉안하고 있다.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25788

 

사십팔대원(四十八大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ncykorea.aks.ac.kr

『무량수경』에서 법장비구는 48원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결코 부처가 되지 않을 것을 밝히고, 다음과 같이 48원을 설한다.

① 내 불국토에는 지옥(地獄) · 아귀(餓鬼) · 축생(畜生) 등 삼악도(三惡道)에 불행이 없을 것(無三惡趣願).

② 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다시 삼악도에 떨어질 염려가 없을 것(不更惡趣願).

③ 모두 몸에서 황금빛 광채가 날 것(悉皆金色願).

④ 한결같이 훌륭한 몸을 가져 잘난 이 못난 이가 따로 없을 것(無有好醜願).

⑤ 모두 숙명통을 얻어 백천억겁(百千億劫) 이전의 과거사를 다 알게 될 것(宿命通願).

⑥ 모두 천안통을 얻어 백천억세계를 볼 수 있을 것(天眼通願).

⑦ 모두 천이통을 얻어 백천억 부처님들의 설법을 들을 수 있을 것(天耳通願).

⑧ 모두 타심통을 얻어 백천억세계에 있는 중생들의 마음을 알게 될 것(他心通願).

⑨ 모두 신족통(神足通)주3을 얻어 백천억세계를 순식간에 통과할 수 있을 것(神足通願).

⑩ 번뇌의 근본인 아집(我執)을 일으키지 않을 것(漏盡通願).

⑪ 금생(今生)에서 반드시 성불(成佛)할 것(必至滅度願).

⑫ 내 광명은 끝이 없어 백천억 불국토를 비추게 될 것(光明無量願).

⑬ 내 목숨은 한량이 없어 백천억겁으로도 셀 수 없을 것(壽命無量願).

⑭ 내 불국토에는 무수한 성문(聲聞)들이 있을 것(聲聞無數願).

⑮ 태어나는 중생들의 목숨이 한량 없을 것(眷屬長壽願).

⑯ 나쁜 일은 하지 않을 것(無諸不善願).

⑰ 내 이름과 공적을 시방세계 부처님들이 칭찬치 않은 분이 없을 것(諸佛稱揚願).

⑱ 지극한 마음으로 불국토에 태어나려는 이는 내 이름을 염(念)하여 왕생하게 될 것(念佛往生願).

⑲ 내 불국토에 태어나려는 중생들은 그들이 임종할 때에 내가 그들을 맞이하게 될 것(臨終現前願).

⑳ 내 불국토에 태어나려는 중생들은 반드시 왕생하게 될 것(植諸德本願).

㉑ 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32상의 몸매를 갖추게 될 것(三十二相願).

㉒ 다른 세계의 보살로서 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이는 일생보처(一生補處)라는 보살의 최고위에 이르게 될 것(必至補處願).

㉓ 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여러 부처님께 공양하게 될 것(供養諸佛願).

㉔ 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부처님께 공양하려 할 때 마음대로 공구(供具)를 얻게 될 것(供具如意願).

㉕ 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온각 법을 설하게 될 것(說一切智願).

㉖ 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나라연(那羅延)주4과 같은 굳센 몸을 가지게 될 것(那羅延身願).

㉗ 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이 쓰는 물건은 모두 아름답고 화려할 것(所須嚴淨願).

㉘ 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보리수(菩提樹)주5의 한량없는 빛을 보게 될 것(見道場樹願).

㉙ 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변재와 지혜를 얻을 것(得辨才智願).

㉚ 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모두 걸림 없는 지혜와 변재를 얻을 것(智辯無窮願).

㉛ 내 불국토는 한없이 맑고 깨끗하여 부처님 세계를 비추어 볼 것(國土淸淨願).

㉜ 내 불국토는 온갖 보배와 향기가 이루어질 것(寶香合成願).

㉝ 중생들이 내 광명에 비추기만 하여도 그 몸과 마음이 부드럽고 깨끗해질 것(觸光柔軟願).

㉞ 중생들이 내 이름을 듣기만 하여도 중생법인(衆生法忍)과 깊은 지혜를 얻게 될 것(聞名得忍願).

㉟ 여자들이 내 이름을 듣기만 하여도 다시는 여인의 몸을 받지 않고 성불할 수 있을 것(女人成佛願).

㊱ 보살들이 내 이름을 듣기만 하여도 죽은 뒤 항상 청정한 행을 닦아 필경에 성불하게 될 것(常修梵行願).

㊲ 천인이나 인간들이 내 이름을 들으면 모든 천인과 인간의 공경을 받게 될 것(人天致敬願).

㊳ 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아름다운 옷이 저절로 입혀질 것(衣服隨念願).

㊴ 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즐거움만을 받고 다시는 번뇌와 집착이 일어나지 않을 것(受樂無染願).

㊵ 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시방세계 여러 부처님들의 정토를 보게 될 것(見諸佛土願).

㊶ 내 이름을 들은 보살은 성불할 때까지 육근(六根)주6이 원만하여 불구자가 되지 않을 것(諸根具足願).

㊷ 내 이름을 들은 보살은 해탈삼매를 얻고 한량없는 부처님께 공양하면서 이 삼매를 잃지 않을 것(住定供佛願).

㊸ 내 이름을 들은 보살은 죽은 뒤 부귀한 가정에 다시 태어나게 될 것(生尊遺家願).

㊹ 내 이름을 들은 보살은 보살행을 닦아 선근공덕(善根功德)을 갖추게 될 것(見足德本願).

㊺ 내 이름을 들은 보살은 한량 없는 부처님을 한꺼번에 뵈올 수 있는 평등한 삼매를 얻고 성불할 때까지 수없는 부처님을 만나게 될 것(住定具佛願).

㊻ 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보살들은 소원대로 듣고 싶은 법문을 듣게 될 것(隨意聞法願).

㊼ 내 이름을 듣는 보살은 불퇴전지를 얻게 될 것(得不退轉願).

㊽ 내 이름을 듣는 보살은 첫째 설법을 듣고 깨달을 것, 둘째 진리에 수순하여 깨달을 것, 셋째 나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 도리를 깨달아 부처님의 가르침에서 물러나지 않을 것(得三法忍願).

이 가운데 13번째의 광명무량원과 15번째 수명무량원은 아미타불의 본질을 드러내고 있으며, 이 본원은 아미타불뿐만 아니라 모든 중생의 본원이며 구원의 내용이기도 하다.

신라의 고승들은 제11원의 ‘정정취(正定聚)주7이면 누구나 다 극락에 왕생할 수 있음’에 대하여, 정정취의 수행 깊이가 어느 단계에 있는 것인가에 관하여 많은 논란을 가졌다. 그리고 제14원의 무수한 성문들이 극락에 있을 것에 대해서도 원효와 현일은 부정성성문(不定性聲聞)은 있을 수 있다고 한 데 반해 경흥은 성문의 극락왕생이 있을 수 없다는 법상종(法相宗)주8의 입장을 고수하였다.

또 제18원의 십념(十念)에 관해서는 『미륵소문경(彌勒所問經)』의 십념을 채택하여 중국불교계에는 시도된 일이 없었던 독특한 학설을 세웠으며, 삼배(三輩)와 구품(九品)주9의 동이(同異), 극락정토주10와 도솔천과의 비교론 등을 밝혔다.

 

주석
주1

아미타불의 성불하기 전의 이름.    우리말샘

주2

온갖 법이 안주하는 자리라는 뜻으로, ‘진여’를 달리 이르는 말.    우리말샘

주3

뜻대로 모습을 바꾸거나 마음대로 어디든지 날아갈 수 있는 신비한 능력.    우리말샘

주4

천상의 역사(力士)로서 불법을 지키는 신. 입을 다문 모습을 하고 절 문의 오른쪽에 있으며, 그 힘의 세기가 코끼리의 백만 배나 된다고 한다.    우리말샘

주5

석가모니가 그 아래에서 변함없이 진리를 깨달아 불도(佛道)를 이루었다고 하는 나무.    우리말샘

주6

육식(六識)을 낳는 눈, 귀, 코, 혀, 몸, 뜻의 여섯 가지 근원.    우리말샘

주7

삼취(三聚)의 하나. 반드시 성불할 수 있는 사람들의 무리를 이른다.    우리말샘

주8

유식론을 근거로 하여 세워진 종파. 우주 만물의 본체보다 현상을 세밀하게 분류하고 분석하는 입장을 취하여 온갖 만유는 오직 식(識)이 변해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파악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신라 경덕왕 때 진표가 개창하였다.    우리말샘

주9

극락에 다시 태어날 때의 아홉 등급.    우리말샘

주10

아미타불이 살고 있는 정토(淨土)로, 괴로움이 없으며 지극히 안락하고 자유로운 세상. 인간 세계에서 서쪽으로 10만억 불토(佛土)를 지난 곳에 있다.    우리말샘

 

 

 

 

https://www.youtube.com/watch?v=vkZGjIPzWpw 

 

 

[ 유머 ]

마이산(馬耳山)

my mountain

 

 

 

https://www.youtube.com/watch?v=rT8e0xTRfVc

 

 

1977년에  태조산 각원사에 모신 남북통일 염원 청동대불 아미타좌불

 

대한불교 조계종

1975년 건립

소재지 충남 천안시 동남구 각원사길 245

각원사는 천안시 동남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사찰이다.1975년에 세워진 ‘태조산각원사’는 절집의 규모도 크지만 국내최고 크기의 불상이 유명하다. 또한 대웅보전은 건평 661㎡[200평]으로 34개의 주춧돌과 100여만 재의 목재가 투입된 외(外) 9포, 내(內) 20포, 전면 7간, 측면 4간의 국내 최대 규모 목조건물이다.

각원사를 창건한 법인(法印) 은 1931년 경남 충무에서 출생해 1946년 해인사 백련암에서 출가, 윤포산(尹飽山) 선사를 은사로 득도했다.

1969년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동경 대동문화대학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학하던 도중 재일동포 각연(覺然)  김영조(金永祚) 거사와  부인 정정자(鄭貞子) 보살의 시주로 부지 4만여평을 매입했다.

 

각원사(覺願寺)】

충남 천안시 안서동 태조산에 자리한 각원사는 개산조 경해법인(鏡海法印) 스님의 원력으로 1975년에 창건되어 대한불교조계종에 직할교구로 등록된 사찰.

경해법인 조실스님께서는 한국전쟁 때 통일염원 성전건립의 서원을 세우고 오랫동안 교학과 수행정진 과정에서 태조산에 인연되어 재일동포 '각연(覺然) 김영조(金永祚) 거사'와 '자연심(自然心) 부인 정정자(鄭貞子)보살'의 시주로 1977년 5월 9일 좌대를 포함해서 높이 15미터, 무게 60톤의 거대한 아미타불 좌불상 "남북통일기원 청동대불"을 태조산 중봉에 봉안. 각원사 입구 연화지(연못)에서 203계단인 무량공덕계단을 오르면 청동대불(아미타불)이 자비로운 미소로 참배자들을 반긴다.

 

천안의 진산 태조산

고려 태조가 머물렀다 하여 산 이름이 된 태조산(421m)은 천안시의 진산이다. 산의 주능선은 천주교 백년 박해의 아픔을 품은 성거산과 칠백년 백제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위례성으로 연결되어있다. 연계산행을 한다면 산행과 함께 천안 역사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930년, 고려 태조가 후백제 신검과 대치할 때 이 산에 올라 군대의 주둔지가 될 만한 곳을 살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이 산은 태조가 산신제를 지낸 제단의 흔적 또한 남아있다.태조산은 또 산세가 험하지 않고 어머니 품처럼 편안한 산이기도 하다. 천안시민과 관광객이 가벼운 산행을 즐기는 이 산. 산정으로 이어지는 여러 개의 등산로가 그 유명세를 말해주고 있다. 이 산이 품고 있는 사찰 또한 불가분의 관계다. 천년고찰 성불사와 경주 불국사 이래 대찰이라 불리우는 각원사가 산의 서쪽 자락에 직선거리 700m 거리를 두고 앉아있다. 전통사찰 이외에도 ‘태조산야영장’ 또한 이 산의 명소다.

 

 

 

↑ 왕벚꽃  아래 사진처럼 만개하면 꽃다발을 이룸

 

 

 

https://www.youtube.com/watch?v=ic2iny5aJOI 

 

 

 

https://www.youtube.com/watch?v=ztVvgBGY0Zs 

 

 

 

 

 

황룡사의 황토흙 소재 치미를 각원사에서는 청동로 바꿈.

치미는 기와집 맨 꼭대기인 용마루 양 끝으로 처럼 설치한다

↑ 대웅전의 치미

 

 

https://www.youtube.com/watch?v=qSLrDgRJOOY 

 

https://www.youtube.com/watch?v=EwP4YsSkUh0 

 

https://www.youtube.com/watch?v=Q3gsKELN3yU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pHfLWVV7_Fo 

 

 

https://www.youtube.com/watch?v=l9UdqInTwDw 

 

 

https://www.youtube.com/watch?v=80CwPE37aJ0 

YouTube에서 보기 를 클릭하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Ds4apUPQwnM 

 

 

 

https://www.youtube.com/watch?v=9hYzIqmYdNM 

상단의 제목을 클릭하세요.

YouTube에서 보기 를 클릭하면 열립니다.

 

https://yongik337.tistory.com/592

 

우리말 불설아미타경 최윤옥 번역 (한글대장경)

불설아미타경(佛說阿彌陀經) 요진구자(姚秦龜玆)삼장 구마라집(鳩摩羅什) 한역 최윤옥 번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의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서 1,2

yongik337.tistory.com

 

아래의 원문에 위의 국역을 대역으로 옮깁니다.

 
 
 
 

한문 불설아미타경 (원문. 한글독음)

佛說阿彌陀經 불설아미타경 姚秦龜茲三藏鳩摩羅什譯 요진구자삼장구마라집역 如是我聞 一時佛在舍衛國祇樹給孤獨園 與大比丘僧千二百五十人俱 皆是大阿羅漢 衆所知識 여시아문 일시불재사

yongik337.tistory.com

 
 
 

佛說阿彌陀經

불설아미타경

  

姚秦龜茲三藏鳩摩羅什譯

요진구자삼장구마라집역

 

如是我聞 一時佛在舍衛國祇樹給孤獨園 與大比丘僧千二百五十人俱 皆是大阿羅漢 所知識

여시아문 일시불재사위국기수급고독원 여대비구승천이백오십인구 개시대아라한 중소지식

長老舍利弗 摩詞目乾連 摩詞迦葉 摩詞迦旃延 摩詞拘絺羅 離婆多 周利槃陀伽 難陀 阿難陀

장로사리불 마하목건련 마하가섭 마하가전연 마하구치라 리바다 주리반타가 난타 아난타

羅睺羅 憍梵波提 賓頭盧頗羅墮 迦留陀夷 摩詞劫賓那 薄俱羅 阿㝹樓馱 如是等諸大弟子

라후라 교범바제 빈두로파라타 가류타이 마하겁빈나 박구라 아누루타 여시등제대제자

諸菩薩摩詞薩 文殊師利法王子 阿逸多菩薩 乾陀詞提菩薩 常精進菩薩 與如是等諸大菩薩

병제보살마하살 문수사리법왕자 아일다보살 건타하제보살 상정진보살 여여시등제대보살

及釋提桓因等 無量諸天大

급석제환인등 무량제천대중구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의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서 1,250명의 대비구승과 함께 계셨는데, 모두 대중들에게 알려진 대아라한(大阿羅漢)들이었다. 장로 사리불(舍利弗)ㆍ마하목건련(摩訶目乾連)ㆍ마하가섭(摩訶迦葉)ㆍ마하가전연(摩訶迦旃延)ㆍ마하구치라(摩訶拘絺羅)ㆍ이바다(離婆多)ㆍ주리반타가(周梨槃陀迦)ㆍ난타(難陀)ㆍ아난타(阿難陀)ㆍ라후라(羅睺羅)ㆍ교범바제(憍梵波提)ㆍ빈두로파라타(賓頭盧頗羅墮)ㆍ가류타이(迦留陀夷)ㆍ마하겁빈나(摩訶劫賓那)ㆍ박구라(薄俱羅)ㆍ아누루타(阿㝹樓陀) 등과 같은 모든 대제자(大弟子)들과 아울러 모든 보살마하살인 문수사리 법왕자(文殊師利法王子)ㆍ아일다보살(阿逸多菩薩)ㆍ건타하제(乾陀訶提)보살ㆍ상정진(常精進)보살과 같은 모든 대보살들과 그리고 석제환인(釋提桓因) 등과 한량없는 모든 천인(天人) 대중들과 함께 계셨다.

  

爾時佛告長老舍利弗 從是西方過十萬億佛土 有世界名曰極樂 其土有佛號阿彌陀 今現在說法

이시불고장로사리불 종시서방과십만억불토 유세계명왈극락 기토유불호아미타 금현재설법

그 때 부처님께서 장로 사리불(舍利佛)에게 말씀하셨다. 

“이곳으로부터 서쪽으로 10만억 불국토를 지나면 극락(極樂)이라고 하는 세계가 있는데, 그 국토에는 명호가 아미타(阿彌陀)인 부처님께서 지금도 설법하고 계시느니라. 

舍利弗 彼土何故名爲極樂 其國生無有苦 但受諸樂故名極樂

사리불 피토하고명위극락 기국중생무유중고 단수제락고명극락

사리불아, 그 국토를 어찌하여 극락(極樂)이라고 이름하는지 아느냐? 그 국토의 중생은 어떠한 괴로움도 없으며, 다만 모든 즐거움만 받기 때문에 극락이라고 하느니라.

 

又舍利弗 極樂國土 七重欄楯七重羅網七重行樹 皆是四寶周圍繞 是故彼國名曰極樂

우사리불 극락국토 칠중난순칠중라망칠중항수 개시사보주잡위요 시고피국명왈극락

또 사리불아, 극락국토에는 일곱 겹으로 된 난간[欄楯]과 일곱 겹으로 된 그물[羅網]과 일곱 겹의 줄지어선 가로수가 있는데, 모두 네 가지 보배로 둘러싸여 있느니라. 그러므로 그 국토를 극락이라고 하느니라. 

 

又舍利弗 極樂國土有七寶池 八功德水充滿其中 池底純以金沙布地

우사리불 극락국토유칠보지 팔공덕수충만기중 지저순이금사포지

四邊階道 金銀琉璃頗梨合成 上有樓閣 亦以金銀琉璃頗梨車璖赤珠馬瑙 以嚴飾之

사변계도 금은유리파리합성 상유누각 역이금은유리파리차거적주마노 이엄식지

사리불아, 극락국토에는 7보로 된 연못이 있으니,8공덕수(功德水)가 그 안에 가득 차 있느니라. 연못 바닥에는 금모래가 깔려 있고, 사방의 계단은 금ㆍ은ㆍ유리(琉璃)ㆍ파리(頗梨)로 이루어져 있느니라. 

또 그 위에는 누각이 있는데, 역시 금ㆍ은ㆍ유리ㆍ파리ㆍ차거(車?)ㆍ붉은 구슬[赤珠]ㆍ마노(馬瑙)로 장엄하게 꾸며져 있느니라. 

 

池中蓮華大如車輪 靑色靑光 黃色黃光 赤色赤光 白色白光微妙香潔

지중연화대여거륜 청색청광 황색황광 적색적광 백색백광미묘향결

연못 속에는 연꽃이 피어 있는데, 그 크기가 수레바퀴만하며, 푸른색에서는 푸른 빛이 나고 황색에서는 황색 빛이 나고 붉은색에는 붉은 빛이 나고 흰색에서는 흰 빛이 나며, 맑고도 미묘한 향기가 나느니라. 

舍利弗 極樂國土成就如是功德莊嚴

사리불 극락국토성취여시공덕장엄

사리불아, 극락국토는 이와 같은 공덕(功德)과 장엄(莊嚴)을 이루고 있느니라. 

 

又舍利弗 彼佛國土 常作天樂 黃金爲地 晝夜六時天雨曼陀羅華

우사리불 피불국토 상작천악 황금위지 주야육시천우만다라화

其國生常以淸旦各以衣裓盛妙華 供養他方十萬億佛 卽以食時還到本國 飯食經行

기국중생상이청단각이의극성중묘화 공양타방십만억불 즉이식시환도본국 반사경행

舍利弗 極樂國土成就如是功德莊嚴

사리불 극락국토성취여시공덕장엄

또 사리불아, 저 불국토에는 항상 하늘의 음악 소리가 나고 땅은 황금으로 되어 있으며, 밤과 낮 여섯 번 하늘에서 만다라화(曼陀羅華) 꽃비가 내리느니라. 그 국토의 중생은 항상 새벽에는 각각 꽃바구니에 갖가지 묘한 꽃을 넣어 다른 세계에 계신 10만억 부처님께 공양하고서 밥 먹을 때가 되면 곧 본국으로 돌아와 밥을 먹고 산책하느니라. 사리불아, 극락국토는 이와 같은 공덕과 장엄을 이루고 있느니라. 

 

復次舍利弗 彼國常有種種奇妙雜色之鳥 白鵠孔雀鸚鵡舍利迦陵頻伽共命之鳥 

부차사리불 피국상유종종기묘잡색지조 백곡공작앵무사리가릉빈가공명지조

是諸鳥 晝夜六時出和雅音 其音演暢五根五力七菩提分八聖道分如是等法

시제중조 야육시출화아음 기음연창오근오력칠보리분팔성도분여시등법

其土生聞是音已 皆悉念佛念法念僧

기토중생문시음이 개실염불염법염승

또 사리불아, 저 국토에는 항상 온갖 기묘한 여러 가지 색의 새들이 있는데, 흰 고니와 공작과 앵무와 사리조(舍利鳥)와 가릉빈가(迦陵頻伽)와 공명조(共命鳥)와 같은 여러 새들이 밤낮으로 여섯 때에 아름답게 온화한 소리를 내느니라. 그 소리로 5근(根)ㆍ5력(力)ㆍ7보리분(菩提分)ㆍ8성도분(聖道分)과 같은 법들을 즐겁게 연설하므로, 그 국토의 중생들이 이 소리를 듣고 나서 모두 부처님을 생각하고 가르침을 생각하고 스님들을 생각하느니라. 

 

舍利弗 汝勿謂此鳥實是罪報所生 所以者何 彼佛國土無三惡趣

사리불 여물위차조실시죄보소생 소이자하 피불국토무삼악취

사리불아, 너는 이 새들이 실로 죄보(罪報)로 태어났다고는 생각하지 말아라. 왜냐 하면 저 불국토에는 3악취(惡趣)가 없기 때문이니라. 

 

舍利弗 其佛國土尙無三惡道之名 何況有實 是諸鳥 皆是阿彌陀佛 欲令法音宣流變化所作

사리불 기불국토상무삼악도지명 하황유실 시제중조 개시아미타불 욕령법음선류변화소작

사리불아, 저 불국토에는 3악도라는 이름조차 없거늘 하물며 실제로 있을 수 있겠는가? 이 새들은 모두 아미타불께서 법음을 널리 펴기 위하여 화현(化現)하신 것이니라.  

 

舍利弗 彼佛國土 微風吹動諸寶行樹及寶羅網出微妙音 譬如百千種樂同時俱作

사리불 피불국토 미풍취동제보항수급보라망출미묘음 비여백천종악동시구작

사리불아, 저 불국토에 미풍이 불어서 늘어선 모든 보배 나무들과 보배 그물들을 흔들어 미묘한 소리를 내니, 마치 백천 가지 음악 소리가 동시에 함께 나는 것과 같으니라. 

 

聞是音者皆自然生念佛念法念僧之心

문시음자개자연생염불염법염승지심

이 소리를 들으면 모두가 부처님을 생각하고 가르침을 생각하고 스님들을 생각해야겠다는 마음이 저절로 우러나느니라. 

 

舍利弗 其佛國土成就如是功德莊嚴

사리불 기불국토성취여시공덕장엄

사리불아, 저 불국토는 이와 같은 공덕과 장엄을 성취하느니라. 

 

舍利弗 於汝意云何 彼佛何故號阿彌陀 

사리불 어여의운하 피불하고호아미타 

사리불아, 네 생각에는 어떠하냐? 저 부처님을 왜 아미타불(阿彌陀佛)이라고 부르겠느냐?

 

舍利弗 彼佛光明無量 照十方國無所障 是故號爲阿彌陀

사리불 피불광명무량 조시방국무소장애 시고호위아미타

사리불아, 저 부처님의 광명이 무량하여 시방세계를 두루 비추어도 걸림이 없으므로 아미타불이라고 부르느니라. 

 

又舍利弗 彼佛及其人民壽命無量無邊阿僧祇劫 故名阿彌陀 

우사리불 피불급기인민수명무량무변아승지겁 고명아미타 

또 사리불아, 저 부처님의 수명과 그 인민(人民)들의 수명이 한량없고 끝없는 아승기겁(阿僧祇劫)이므로 아미타불이라고 이름하느니라. 

 

舍利弗 阿彌陀佛成佛已來於今十劫

사리불 아미타불성불이래어금십겁

사리불아, 아미타불께서 성불하신 이래로 지금까지 10겁이 지났느니라. 

 

又舍利弗 彼佛有無量無邊聲聞弟子 皆阿羅漢 非是算數之所能知 諸菩薩亦復如是

우사리불 피불유무량무변성문제자 개아라한 비시산수지소능지 제보살역부여시

사리불아, 저 부처님께서는 한량없고 끝없는 성문(聲聞) 제자들이 있으니 모두 아라한이며, 산수로 셈하여 능히 알 수가 없느니라. 모든 보살 대중 역시 이와 같이 많으니라.

舍利弗 彼佛國土成就如是功德莊嚴

사리불 피불국토성취여시공덕장엄

사리불아, 저 불국토는 이와 같이 공덕과 장엄을 성취하느니라.

 

又舍利弗 極樂國土生生者皆是阿鞞跋致 其中多有一生補處 其數甚多 非是算數所能知之

우사리불 극락국토중생생자개시아비발치 기중다유일생보처 기수심다 비시산수소능지지

但可以無量無邊阿僧祇劫說

단가이무량무변아승지겁설

또 사리불아, 극락국토의 중생으로 태어나는 사람들은 모두 불퇴전의 경지에 있는 아비발치(阿鞞跋致)이며, 그 중 대부분이 일생보처(一生補處)이니라. 그 수가 매우 많아 숫자로 셈하여 알 수 있는 정도가 아니니, 한량없고 끝없는 아승기겁 동안 말해야만 가능할 것이니라. 

 

舍利弗 生聞者 應當發願願生彼國 所以者何 得與如是諸上善人俱會一處

사리불 중생문자 응당발원원생피국 소이자하 득여여시제상선인구회일처

사리불아, 이 말을 들은 중생들은 마땅히 서원을 세워 저 국토에 태어나기를 발원을 해야 할 것이니라. 왜냐 하면 이와 같이 가장 훌륭한 사람들이 모두 함께 한 곳에 모여 살 수 있기 때문이니라.

 

舍利弗 不可以少善根福德因緣得生彼國

사리불 불가이소선근복덕인연득생피국

 舍利弗 若有善男子善女人 聞說阿彌陀佛 執持名號 若一日 若二日 若三日 若四日 若五日

사리불 약유선남자선여인 문설아미타불 집지명호 약일일 약이일 약삼일 약사일 약오일

若六日 若七日 一心不亂 其人臨命時 阿彌陀佛與諸聖 現在其前 是人時心不顚倒

약육일 약칠일 일심불란 기인임명종시 아미타불여제성중 현재기전 시인종시심부전도

卽得往生阿彌陀佛極樂國土

즉득왕생아미타불극락국토

사리불아, 작은 선근(善根)과 복덕의 인연으로는 저 국토에 태어날 수 없느니라.

사리불아, 만일 어떤 선남자나 선여인이 아미타불에 대한 설법을 듣고 그 명호를 마음에 굳게 지니되, 하루나 이틀, 사흘, 나흘, 닷새, 엿새, 이레 동안 한결같이 흐트러지지 않는다면, 그 사람이 임종할 때에 아미타불이 여러 성중(聖衆)과 함께 그 앞에 나타날 것이며, 그 사람이 목숨이 끊어질 때에 마음이 전도(顚倒)되지 않고 곧 아미타불의 극락국토에 왕생하게 될 것이니라.

 

舍利弗 我見是利故說此言 若有生聞是說者 應當發願生彼國土

사리불 아견시리고설차언 약유중생문시설자 응당발원생피국토

 사리불아, 나는 이와 같은 이익을 알기 때문에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이니, 만일 어떤 중생이든 이 말을 듣는다면, 마땅히 저 국토에 태어날 것을 발원하여야 하느니라.

 

舍利弗 如我今者讚歎阿彌陀佛不可思議功德

사리불 여아금자찬탄아미타불불가사의공덕

東方亦有阿閦鞞佛 須彌相佛 大須彌佛 須彌光佛 妙音佛

동방역유아촉비불 수미상불 대수미불 수미광불 묘음불

如是等恒河沙數諸佛 各於其國出廣長舌相 遍覆三千大千世界說誠實言

여시등항하사수제불 각어기국출광장설상 편부삼천대천세계설성실언

汝等生當信是稱讚不可思議功德一切諸佛所護念經

여등중생당신시칭찬불가사의공덕일체제불소호념경

사리불아, 내가 지금 아미타불의 불가사의한 공덕을 찬탄한 것처럼 동방에서도 역시 아촉비불(阿閦鞞佛), 수미상불(須彌相佛), 대수미불(大須彌佛), 수미광불(須彌光佛), 묘음불(妙音佛) 등의 항하사와 같이 많은 부처님께서 각기 그 국토에서 광장설상(廣長舌相)으로 삼천대천세계에 두루 미치도록 참되고 진실한 말씀으로 ‘너희 중생들은 마땅히 이 불가사의한 공덕을 칭찬하는 모든 부처님께서 호념(護念)하시는 이 경(經)을 믿어야 한다’고 하시느니라.

 

舍利弗 南方世界有日月燈佛 名聞光佛 大焰肩佛 須彌燈佛 無量精進佛 

사리불 남방세계유일월등불 명문광불 대염견불 수미등불 무량정진불 

如是等恒河沙數諸佛 各於其國出廣長舌相 遍覆三千大千世界說誠實言

여시등항하사수제불 각어기국출광장설상 편부삼천대천세계설성실언

汝等生當信是稱讚不可思議功德一切諸佛所護念經

여등중생당신시칭찬불가사의공덕일체제불소호념경

사리불아, 남방 세계에서도 일월등불(日月燈佛), 명문광불(名聞光佛), 대염견불(大焰肩佛), 수미등불(須彌燈佛), 무량정진불(無量精進佛) 등의 항하사같이 많은 부처님께서 각기 그 국토에서 광장설상으로 삼천대천세계에 두루 미치시어 참되고 진실한 말씀으로 ‘너희 중생들은 마땅히 이 불가사의한 공덕을 칭찬하는 모든 부처님께서 호념하시는 이 경을 믿어야 한다’고 하시느니라.

 

舍利弗 西方世界有無量壽佛 無量相佛 無量幢佛 大光佛 大明佛 寶相佛 淨光佛

사리불 서방세계유무량수불 무량상불 무량당불 대광불 대명불 보상불 정광불 

如是等恒河沙數諸佛 各於其國出廣長舌相 遍覆三千大千世界說誠實言

여시등항하사수제불 각어기국출광장설상 편부삼천대천세계설성실언

汝等生 當信是稱讚不可思議功德一切諸佛所護念經

여등중생 당신시칭찬불가사의공덕일체제불소호념경

사리불아, 서방 세계에서도 무량수불(無量壽佛), 무량상불(無量相佛), 무량당불(無量幢佛), 대광불(大光佛), 대명불(大明佛), 보상불(寶相佛), 정광불(淨光佛) 등의 항하사같이 많은 부처님께서 각기 그 국토에서 광장설상으로 삼천대천세계에 두루 미치시어 참되고 진실한 말씀으로 ‘너희 중생들은 마땅히 이 불가사의한 공덕을 칭찬하는 모든 부처님께서 호념하시는 이 경을 믿어야 한다’고 하시느니라.

 

舍利弗 北方世界有焰肩佛 最勝音佛 難沮佛 日生佛 網明佛

사리불 북방세계유염견불 최승음불 난저불 일생불 망명불

如是等恒河沙數諸佛 各於其國出廣長舌相 遍覆三千大千世界說誠實言

여시등항하사수제불 각어기국출광장설상 편부삼천대천세계설성실언

汝等生 當信是稱讚不可思議功德一切諸佛所護念經

여등중생 당신시칭찬불가사의공덕일체제불소호념경

사리불아, 북방 세계에는 염견불(焰肩佛), 최승음불(最勝音佛), 난저불(難沮佛), 일생불(日生佛), 망명불(網明佛) 등의 항하사같이 많은 부처님께서 각기 그 국토에서 광장설상으로 삼천대천세계에 두루 미치시어 참되고 진실한 말씀으로 ‘너희 중생들은 마땅히 이 불가사의한 공덕을 칭찬하는 모든 부처님께서 호념하시는 이 경을 믿어야 한다’고 하시느니라.

 

舍利弗 下方世界有師子佛 名聞佛 名光佛 達磨佛 法幢佛 持法佛 

사리불 하방세계유사자불 명문불 명광불 달마불 법당불 지법불 

如是等恒河沙數諸佛 各於其國出廣長舌相 遍覆三千大千世界說誠實言

여시등항하사수제불 각어기국출광장설상 편부삼천대천세계설성실언

汝等生 當信是稱讚不可思議功德一切諸佛所護念經

여등중생 당신시칭찬불가사의공덕일체제불소호념경

사리불아, 하방(下方) 세계에서도 사자불(師子佛), 명문불(名聞佛), 명광불(名光佛), 달마불(達摩佛), 법당불(法幢佛), 지법불(持法佛) 등의 항하사같이 많으신 부처님께서 각기 그 국토에서 광장설상으로 삼천대천세계에 두루 미치시어 참되고 진실한 말씀으로 ‘너희 중생들은 마땅히 이 불가사의한 공덕을 칭찬하는 모든 부처님께서 호념하시는 이 경을 믿어야 한다’고 하시느니라.

 

舍利弗 上方世界梵音佛 宿王佛 香上佛 香光佛 大焰肩佛

사리불 상방세계유범음불 수왕불 향상불 향광불 대염견불

雜色寶華嚴身佛 娑羅樹王佛 寶華德佛 見一切義佛 如須彌山佛

잡색보화엄신불 사라수왕불 보화덕불 견일체의불 여수미산불

如是等恒河沙數諸佛 各於其國 出廣長舌相 遍覆三千大千世界說誠實言

여시등항하사수제불 각어기국 출광장설상 편부삼천대천세계설성실언

汝等生 當信是稱讚不可思議功德一切諸佛所護念經

여등중생 당신시칭찬불가사의공덕일체제불소호념경

사리불아, 상방(上方) 세계에서도 범음불(梵音佛), 수왕불(宿王佛), 향상불(香上佛), 향광불(香光佛), 대염견불(大焰肩佛), 잡색보화엄신불(雜色寶華嚴身佛), 사라수왕불(娑羅樹王佛), 보화덕불(寶華德佛), 견일체의불(見一切義佛), 여수미산불(如須彌山佛) 등의 항하사같이 많은 부처님께서 각기 그 국토에서 광장설상으로 삼천대천세계에 두루 미치시어 참되고 진실한 말씀으로 ‘너희 중생들은 마땅히 이 불가사의한 공덕을 칭찬하는 모든 부처님께서 호념하시는 경을 믿어야 한다’고 하시느니라.

 

舍利弗 於汝意云何 何故名爲一切諸佛所護念經.

사리불 어여의운하 하고명위일체제불소호념경

사리불아,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찌하여 이 경을 모든 부처님께서 호념하시는 경이라고 하였겠느냐?

 

舍利弗 若有善男子善女人 聞是經受持 及聞諸佛名者

사리불 약유선남자선여인 문시경수지자 급문제불명자

是諸善男子善女人 皆爲一切諸佛共所護念 皆得不退轉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

시제선남자선여인 개위일체제불공소호념 개득불퇴전어아뇩다라삼먁삼보리

是故舍利弗 汝等皆當信受我語及諸佛所說

시고사리불 여등개당신수아어급제불소설

 사리불아, 만일 어떤 선남자나 선여인이 이 경을 듣고 수지하거나 모든 부처님의 명호를 듣는다면, 이 선남자나 선여인은 모든 부처님께서 호념하시므로 모두 아뇩다라삼먁삼보리(提阿耨多羅三藐三菩提)에서 물러서지 않게 되기 때문이니라.

그러므로 사리불아, 너희들은 모두 나의 말과 모든 부처님께서 하신 말씀을 받아 믿어야 하느니라.

 

舍利弗 若有人已發願 今發願 當發願 欲生阿彌陀佛國者

사리불 약유인이발원 금발원 당발원 욕생아미타불국자

是諸人等 皆得不退轉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 於彼國土若已生 若今生 若當生

시제인등 개득불퇴전어아뇩다라삼먁삼보리 어피국토약이생 약금생 약당생

是故舍利弗 諸善男子善女人 若有信者 應當發願生彼國土

시고사리불 제선남자선여인 약유신자 응당발원생피국토

사리불아, 만일 어떤 사람들이 이미 발원(發願)하였거나 지금 발원하거나 앞으로 발원하여 아미타불의 국토에 태어나고자 한다면, 이 사람들은 모두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물러서지 않게 되어 저 국토에 이미 태어났거나, 지금 태어나거나, 미래에 태어날 것이니라. 그러므로 사리불아, 모든 선남자나 선여인이 만일 믿음이 있다면, 마땅히 저 국토에 태어나기를 발원하여야 할 것이니라.

 

舍利弗 如我今者稱讚諸佛不可思議功德 彼諸佛等 亦稱說我不可思議功德 而作是言

사리불 여아금자칭찬제불불가사의공덕 피제불등 역칭설아불가사의공덕 이작시언

釋迦牟尼佛能爲甚難希有之事 能於娑婆國土五濁惡世 劫濁 見濁 煩惱濁 生濁 命濁中

석가모니불능위심난희유지사 능어사바국토오탁악세 겁탁 견탁 번뇌탁 중생탁 명탁중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爲諸生 說是一切世間難信之法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위제중생 설시일체세간난신지법

舍利弗當知 我於五濁惡世 行此難事 

사리불당지 아어오탁악세 행차난사 

사리불아, 내가 지금 모든 부처님의 불가사의한 공덕을 칭찬한 것처럼, 저 모든 부처님들께서도 역시 나의 불가사의한 공덕을 칭찬하시기를,‘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능히 매우 어렵고 희유한 일을 하시느니라. 사바국토(娑婆國土)의 겁탁(劫濁)과 견탁(見濁)과 번뇌탁(煩惱濁)과 중생탁(衆生濁)과 명탁(命濁)의 오탁악세(五濁惡世) 가운데서 능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으시고, 모든 중생들을 위하여 세상 사람들이 믿기 어려운 법을 말씀하셨다’고 하시느니라. 사리불아, 마땅히 알라. 내가 이 오탁악세에서 이같이 어려운 고행을 행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고 모든 세간을 위하여 믿기 어려운 법을 설하였으니, 이는 매우 어려운 일이니라.”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爲一切世間 說此難信之法 是爲甚難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위일체세간 설차난신지법 시위심난 

佛說此經已 舍利弗及諸比丘 一切世間天人阿修羅等 聞佛所說歡喜信受 作禮而去

불설차경이 사리불급제비구 일체세간천인아수라등 문불소설환희신수 작례이거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사리불과 모든 비구들과 모든 세간의 천인(天人)과 아수라(阿修羅) 등이 부처님께서 하신 말씀을 듣고 환희하며 믿고 받아서 예배드리고 떠났다.

 

佛說阿彌陀經

불설아미타경

『불설아미타경』 1권(ABC, K0192 v11, p.185a01-p.187a01)

출처 http://kabc.dongguk.edu/Home/Contents?ccode=01&tcode=01&naviKey=1

http://abc.dongguk.edu/ebti/c2/sub1.jsp

 
 

동국대학교 한글대장경

 

abc.dongguk.edu

 

http://dh.aks.ac.kr/sillokwiki/index.php/%EB%B6%88%EC%84%A4%EC%95%84%EB%AF%B8%ED%83%80%EA%B2%BD%EC%96%B8%ED%95%B4(%E4%BD%9B%E8%AA%AA%E9%98%BF%E5%BD%8C%E9%99%80%E7%B6%93%E8%AB%BA%E8%A7%A3) 

 

불설아미타경언해(佛說阿彌陀經諺解) - sillokwiki

조선 초기 세조(世祖)가 『불설아미타경(佛說阿彌陀經)』을 언해한 책. 개설 『불설아미타경언해(佛說阿彌陀經諺解)』는 1464년(세조 10) 세조가 『불설아미타경』에 한글로 구결을 달고 언해하

dh.aks.ac.kr

1. 개요

阿彌陀經諺解. 조선 세조가 1464년에 정토삼부경(淨土三部經)의 하나인 불설아미타경(佛說阿彌陀經)에 직접 한글로 구결을 달고 번역한 불경 언해서. 대한민국의 보물 제1050호로 지정되어 있다.

2. 내용

풀네임은 불설아미타경이지만 줄여서 아미타경이라 부르며, 책의 내제(內題) 다음에 어제역해(御製譯解)라고 되어 있는데 이는 세조가 번역한 것임을 말한다. 세조 10년, 1464년에 간경도감에서 간행되었으며, 월인석보 권7의 석보상절 부분과 내용이 비슷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 민족 문화 대백과 아미타경언해 항목을 참조.

3. 편찬 배경

조선의 7대 왕 세조는 왕위에 오르기 전부터 불교를 선호하였으며 그 지식 또한 남달라 이를 눈여겨본 세종의 곁에서 불서 편찬과 불경 간행을 도맡아 왔다. 그리고 왕위에 오른 뒤에는 피로 물들어버린 왕위 찬탈 행위를 속죄하고 용서받고 구원받으려는 마음에서[1] 더욱 불교에 심취하였다. 1457년 묘법연화경을 간행하고, 1458년 해인사 대장경 50부를 꺼내 전국 사찰에 분장하였으며, 1459년에는 월인석보를 간행하였다. 이렇게 어느 정도 불경 간행의 업적을 쌓은 뒤 크게 마음을 먹고 유학자들의 거센 반대를 무릅쓰고 1461년 설치한 기구가 간경도감이다.

간경도감은 한자로 만들어져 있어 백성들이 그동안 마음놓고 읽을 수 없던 불경들을 언문으로 번역하고 간행하는 기관으로 서울의 본사(本司)를 중심으로 안동부, 개성부, 상주부, 진주부, 전주부, 남원부 등 전국에 설치하여 전 백성이 한글과 불경을 자유롭게 읽고 쓸 수 있게 만들었다. 거의 대부분의 업무를 세조가 관장하였고 성종이 즉위한 후 성리학적 관점에서 폐지될 때까지 11년간 존속하며 능엄경언해법화경언해선종영가집언해사법어언해원각경언해, 아미타경언해, 몽산화상법어약록언해목우자수심결언해반야바라밀다심경약소언해금강반야바라밀다경언해 등 수많은 불경을 한글로 번역하여 전국에 배포하였다. 아미타경 또한 이 시기 언해본이 간경도감에서 만들어져 전국의 사찰과 민간인들이 쉽게 볼 수 있게 하였다.

4. 보물 제1050호


대한 불교 천태종 구인사 소장. 아미타경은 ‘무량수경’, ‘관무량수경’과 함께 정토3부경의 하나이다. 아미타불과 극락정토의 장엄함을 설명하고 아미타불을 한마음으로 부르면 극락에서 왕생한다는 것을 중심 내용으로 하고 있다.

후진의 구마라습이 번역한 것을 간경도감(刊經都監)에서 세조 10년(1464년)에 펴낸 책 1권이다. 간경도감은 세조 7년(1461년)에 불경을 한글로 풀이하여 간행하기 위해 설치한 기구이다. 목판에 새겨 닥종이에 찍은 것으로 크기는 세로 30.4㎝, 가로 18.7㎝이다. 판을 새기고 바로 찍어낸 듯 인쇄 상태가 깨끗하며, 불상 속에 넣었던 것으로 표지가 없으나 보존 상태가 좋다. 글씨는 당대의 명필가인 안혜(安惠)가 썼다.

간경도감에서 처음 간행한 아미타경은 거의 남아있지 않았는데, 이 책이 발견되어 그 가치가 크다.

 

https://yongik337.tistory.com/592

 

우리말 불설아미타경 최윤옥 번역 (한글대장경)

불설아미타경(佛說阿彌陀經) 요진구자(姚秦龜玆)삼장 구마라집(鳩摩羅什) 한역 최윤옥 번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의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서 1,2

yongik337.tistory.com

 

최종남1

https://www.kci.go.kr/kciportal/landing/article.kci?arti_id=ART001476681 

 

범・장・돈황본 아미타경 대조 연구

인도철학, 2010, (29), 33

www.kci.go.kr

초록

본 논문에서는 돈황에서 필사된 아미타경 중에서 돈황보장에 수록되어 있는 구마라집 번역본 11점, 현장 번역본 2점을 중심으로 돈황 필사본 아미타경들을 사상적, 자형학적, 聲訓學的, 그리고 대장경류들을 시대별로 규명하기 위하여 대조・고찰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를 위하여 본 논문에서는 아미타경 돈황 필사본들을 산스크리트어 원전, 티베트어 번역본, 방산석경, 적사대장경, 고려대장경, 대정신수대장경들과 각각 서로 대조하였다.

이들의 언어별, 대장경별 대조에 의하면 다음과 같이 오류 및 상이점 등이 있음을 알 수 있다.

①단어, 혹은 문장의 생략,

②단어를 바꾸어 필사한 경우,

③문장의 내용이 다른 경우,

④단락의 순서를 바꾸어 필사한 경우,

⑤이체자, ⑥음사표기가 다른 경우 등이다.

이와 같은 대조・고찰에 의하면 아미타경 돈황 필사본들은 신앙과 기원을 위하여 필사한 것들로서 적사대작경 開版 이전의 唐 시대 후기부터 宋 시대 초기에 대부분 필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음사문자의 음가는 中古音으로서 송대 이전의 음으로 포기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를 토대로 추후 현존하는 수백 점의 돈황 필사본들 또한 언어별・대장경별로 대조・연구하면 역경사적, 자형학적 및 성훈학적 등의 연구와 대장경류들의 시대별 변화 지도를 규명하는 데에도 큰 발전이 있으리라고 본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