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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85 – 이루 상 2

맹자 85 – 이루 상 2 孟子曰:「規矩,方員之至也;聖人,人倫之至也。 欲爲君盡君道,欲爲臣盡臣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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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聖人人倫之至也(성인인륜지지야)

孟子曰規矩(맹자왈규구)는 : 맹자가 말씀하시기를 콤파스와 곡척은  方員之至也(방원지지야)요 : 모난 것과 둥근 것의 극치요  聖人(성인)은 : 성인은  人倫之至也(인륜지지야)니라 : 인륜 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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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聖人人倫之至也

孟子曰規矩(맹자왈규구)는 : 맹자가 말씀하시기를, 콤파스와 곡척은 

方員之至也(방원지지야)요 : 모난 것과 둥근 것의 극치요 

聖人(성인)은 : 성인은 

人倫之至也(인륜지지야)니라 : 인륜 도덕의 극치인 것이다 

欲爲君(욕위군)인댄 : 임금이 되고자 한다면 

盡君道(진군도)요 : 임금의 도리를 극진히 할 것이요 

欲爲臣(욕위신)인댄 : 신하가 되고자 한다면 

盡臣道(진신도)니 : 신하의 도리를 극진히 할 것이니 

二者(이자)를 : 이 두 가지는 

皆法堯舜而已矣(개법요순이이의)니

: 모두 요와 순을 모범으로 할 따름이니라

不以舜之所以事堯(불이순지소이사요)로 : 순이 요를 섬긴 것으로 

事君(사군)이면 : 임금을 섬기지 아니한다면 

不敬其君者也(불경기군자야)요 : 그 임금을 공경하지 않은 자요 

不以堯之所以治民(불이요지소이치민)으로

: 요가 백성을 다스리는 것으로 

治民(치민)이면 : 백성을 다스리지 아니한다면

賊其民者也(적기민자야)니라 : 그 백성을 해치는 자라 할 것이다 

孔子曰道二(공자왈도이)니

: 공자가 말씀하시기는, 도는 두 가지뿐이니 

仁與不仁而已矣(인여불인이이의)라하시니라

: 인한 것과 인하지 못한 것뿐이라 하였다 

暴其民(폭기민)이 : 그 백성을 포악하게 함이 

甚(심)이면 : 심하면 

則身弑國亡(칙신시국망)하고 : 자기 몸은 죽고 나라가 망하며 

不甚(불심)이면 : 그다지 심하지 아니하면 

則身危國削(칙신위국삭)하나니

: 몸이 위태롭고 나라를 빼앗기나니 

名之曰幽厲(명지왈유려)면 : 일단 이름을 지어서 유와 려라 하면 

雖孝子慈孫(수효자자손)이라도 : 비록 효자와 효손이 나더라도 

百世(백세)에 : 백 대가 지나가더라도 

不能改也(불능개야)니라 : 고칠 수 없느니라 

詩云殷鑑不遠(시운은감불원)하여

: 시에 말하기를 은나라의 거울은 먼 데 있지 아니하고

在夏后之世(재하후지세)라하니 : 바로 하후의 대에 있다 하니 

此之謂也(차지위야)니라 : 이것을 말함이니라

 

 離婁上(이루상)

 

 

www.youtube.com/watch?v=Ll-9bOOEK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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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83 – 이루 상 1 - 1

맹자 83 – 이루 상 1 - 1 離婁上 孟子曰:「離婁之明,公輸子之巧,不以規矩,不能成方員: 師曠之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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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84 – 이루 상 1- 2

맹자 84 – 이루 상 1 - 2 「故曰,為高必因丘陵,為下必因川澤。為政不因先王之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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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徒善不足以爲政(도선부족이위정)

孟子曰離婁之明(맹자왈이루지명)과 : 맹자가 말씀하시기를, 이루의 밝은 시력과  子之巧(공수자지교)로도 : 공수자의 손재주로도  不以規矩(불이규구)면 : 콤파스와 곡척을 이용하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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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徒善不足以爲政(도선부족이위정)

孟子曰離婁之明

(맹자왈이루지명)과 : 맹자가 말씀하시기를, 이루의 밝은 시력과 

子之巧

(공수자지교)로도 : 공수자의 손재주로도 

不以規矩

(불이규구)면 : 콤파스와 곡척을 이용하지 않으면 

不能成方員圓

(불능성방원원)이요 : 네모난 것과 둥근 것을 만들 수 없고 

師曠之聰

(사광지총)으로도 : 사광의 밝은 청력으로도 

不以六律

(불이육률)이면 : 육률을 사용하지 않으면 

不能正五音

(불능정오음)이요 : 오음을 바로잡을 수 없고

堯舜之道

(요순지도)로도 : 요순의 도로도 

不以仁政

(불이인정)이면 : 인한 정사를 베풀지 아니하면 

不能平治天下

(불능평치천하)니라 : 천하를 평화롭게 다스릴 수 없느니라

今有仁心仁聞

(금유인심인문)이로되 : 이제 인한 마음과 인한 소문이 있어도 

而民不被其澤

(이민불피기택)하여 : 백성들이 그 혜택을 입지 못하여 

不可法於後世者

(불가법어후세자)는 : 후세에 모범이 될 만하지못한 것은 

不行先王之道也

(불행선왕지도야)일새니라 : 선왕이 도를 행하지 않기 때문이라 

(고)로 : 그런고로 

徒善

(왈도선)이 : 그냥 선함만 가지고 

不足以爲政

(부족이위정)이요 : 정사를 할 수 없고 

徒法

(도법)이 : 법만 가지고는

不能以自行

(불능이자행)이라하니라 : 스스로 행할 수 없다 말하느니라 

詩云不愆不忘

(시운불건불망)은 * 

시경에 말하기를, 허물도 짓지 않고 잊어 버리지도 않는 것은 

率由舊章

(솔유구장)이라하니

: 옛날 전법을 본받아 따르기 때문이라 하니

遵先王之法而過者

(준선왕지법이과자)는 : 선왕의 법을 쫓아서 잘못되는 것은 

未之有也

(미지유야)니라 : 없는 법이다. 

聖人

(성인)이 : 성인이

旣竭目力焉

(기갈목력언)하시고 : 기왕 시력을 다하고도 

繼之以規矩準繩

(계지이규구준승)하시니 : 규거와 규승 같은 기구로 뒤를 이어서 

以爲方員平直

(이위방원평직)에 : 모난 것과 둥근 것과 반듯한 것과 곧은 것을 만드니 

不可勝用也

(불가승용야)며 : 이것들을 이루 다 쓸 수 없으며 

旣竭耳力焉

(기갈이력언)하시고 : 기왕 청력을 다하고도 

繼之以六律

(계지이육률)하시니 : 육률로 뒤를 잇게 하시니

正五音

(정오음)에 : 오음을 바르게 함에 

不可勝用也

(불가승용야)며 : 이루 다 쓸 수가 없으며 

旣竭心思焉

(기갈심사언)하시고 : 기왕 마음과 생각을 극진히 하고 

繼之以不忍人之政

(계지이불인인지정)하시니 : 사람에게 차마 하지 못하는 정사를 계속하시니 

而仁覆天下矣

(이인복천하의)시니라 : 인한 은덕이 천하를 뒤덮으니라

(고)로 : 그런고로 

曰爲高

(왈위고)하되 : 말하기를 높게 하려면 

必因丘陵

(필인구릉)하며 : 반드시 언덕을 이용할 것이요 

爲下

(위하)하되 : 낮게 하려면

必因川澤

(필인천택)이라하니 : 반드시 강과 진펄을 이용할 것이라 하니

爲政(위정)하되 : 이와 마찬가지로 정치를 하되 선 

不因先王之道

(불인선왕지도)면 : 왕의 도를 본받지 아니하면 

可謂智乎

(가위지호)아 : 지혜롭다 할 수 있겠는가 

是以惟仁者

(시이유인자)아 : 이런 까닭으로 오직 인한 사람만이 

宜在高位

(의재고위)니 : 당연히 높은 지위에 있을 것이니 

不仁而在高位

(불인이재고위)면 : 인하지 못하면서 높은 지위에 있으면 

(시)는 : 이것은

播其惡於衆也

(파기악어중야)니라

: 자기의 악한 것을 여러 사람에게 전파시키는 것이다 

上無道揆也

(상무도규야)하며 : 윗사람이 도와 규정이 없으며 

下無法守也

(하무법수야)하여 : 아랫사람이 법을 지킴이 없으며

朝不信道

(조불신도)하며 : 조정에서 도를 믿지 아니하며 

工不信度

(공불신도)하여 : 공인이 규정을 지키지 아니하며 

君子犯義

(군자범의)하고 : 군자는 의를 범하고 

小人犯刑

(소인범형)이면 : 소인이 형벌을 범하면 

國之所存者幸也

(국지소존자행야)니라 : 나라가 망하지 않은 것이 요행이니라 

(고)로 : 그런 까닭으로 

曰城郭不完

(왈성곽불완)하며 : 말한다면 성곽이 완전하지 못하며 

兵甲不多

(병갑불다)가 : 병기가 많지 못한 것이 

非國之災也

(비국지재야)며 : 나라의 재난이 아니요 

田野不辟

(전야불벽)하며 : 농토가 개척되지 않고 

貨財不聚

(화재불취)가 : 재물이 많이 모이지 않은 것이

非國之害也

(비국지해야)라 : 나라의 해가 아니라 

上無禮

(상무례)하며 : 윗사람이 예법이 없고 

下無學

(하무학)이면 : 아랫 사람이 학문이 없으면

賊民興

(적민흥)하여 : 사나운 백성이 일어나서 

喪無日矣

(상무일의)라하니라 : 나라가 망하는 것이 겨를이 없을 것이다 

詩曰天之方蹶

(시왈천지방궐)시니 : 시에 말하기를, 하늘이 바야흐로 전복하려 하는데 

無然泄泄(무연설설)라하니 : 답답하게 굴지 말라 하니 

泄泄

(설설)는 : 설설은 

猶沓沓也

(유답답야)니라 : 답답하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事君無義

(사군무의)하며 : 임금을 섬김에 의리가 없으며 

進退無禮

(진퇴무례)하고 : 나아가고 물러감에 예의가 없고 

言則非先王之道者猶沓沓也

(언칙비선왕지도자유답답야)니라

: 말을 하면 선왕의 도를 비난하는 자를 답답하다는 것과 마찬가지라 

(고)로 : 그런 고로 

曰責難於君

(왈책난어군)을 : 말하기를 임금에게 어려운 일을 간언하는 것을

謂之恭

(위지공)이요 : 공(恭)이라 이르고 

陳善閉邪

(진선폐사)를 : 선한 것을 펼쳐 놓아 사특한 것을 막는 것을

謂之敬

(위지경)이요 : 경(敬)이라 이르고 

吾君不能

(오군불능)을 : 우리 임금은 할 수 없다 하는 것을 

謂之賊

(위지적)이라하니라 : 적(賊)이라 이르는 것이다

 

詩云, 不愆不忘(시운불건불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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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가락 /생민지십/대아

http://www.tae11.org/>고전강의>시경 255 詩經-大雅-生民之什-가락(假樂)-아름답고 즐거워- [대아(大雅) / 생민지십(生民之什) 제5편 가락4장(假樂四章)] (1장) 假樂君子ㅣ여 顯顯令德이로다 (가락군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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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干祿百福이라 子孫千億이로다

 (간록백복(벽)이라 자손천억이로다

녹을 구하여 백복을 받느니라. 자손이 천억이로다.

穆穆皇皇하야 宜君宜王이라

목목황황하야 의군의왕이라

공경하고 아름다워 제후에게도 마땅하고 왕에게도 마땅함이라.

不愆不忘하야 率由舊章이로다 

불건불망하야 솔유구장이로다 賦也ㅣ라)

허물도 짓지 않고 잊지 아니하여 옛 법도를 말미암아 따르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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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陳仲子(진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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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陳仲子(진중자)

 

匡章(광장)이 : 왕장이 

曰陳仲子(왈진중자)는 : 말하기를, 진중자는 

豈不誠廉士哉(기불성렴사재)리오 : 어찌 진실로 청렴한 선비가 아니리요 

居於陵(거오릉)할새 : 오릉에 거처할 적에 

三日不食(삼일불식)하여 : 사흘 동안을 먹지 아니해서 

耳無聞(이무문)하며 : 귀가 들리지 않고 

目無見也(목무견야)러니 : 눈이 보이지도 않더니

井上有李螬食實者過半矣(정상유리조식실자과반의)어늘

: 우물가에 오얏나무가 들어 있어 벌레먹은 열매가 반이 넘는데 

匍匐往將食之(포복왕장식지)하여 : 진중자가 기어가서 떨어진 열매를 주워먹고 

三咽然後(삼인연후)에야 : 세 번을 삼킨 연후에 

耳有聞(이유문)하며 : 귀가 말소리를 듣고 

目有見(목유견)하니라 : 눈에 물건이 보이게 되었습니다

孟子曰於齊國之士(맹자왈어제국지사)에 : 맹자가 말하기를, 제의 선비 중에서 

吾必以仲子로爲巨擘焉(吾必以仲子로위거벽언)이어니와

: 나는 반드시 진중자로 엄지손가락을 삼을 터이지만 

雖然(수연)이나 : 비록 그렇더라도

仲子惡能廉(중자악능렴)이리오 : 중자가 어떻게 청렴하다 하겠는가 

充仲子之操(충중자지조)면 : 중자의 지조를 만족하게 하려면 

則蚓而後可者也(칙인이후가자야)니라 : 지렁이가 된 연후에 될 수 있는 것이다 

夫蚓(부인)은 : 대개 지렁이는 

上食槁壤(상식고양)하고 : 위로 마른 흙을 집어먹고 

下飮黃泉(하음황천)하나니 : 아래로는 누런 지하수를 마시는데 

仲子所居之室(중자소거지실)은 : 중자가 거처하고 있는 집은 

伯夷之所築與(백이지소축여)아 : 백이가 지은 집이냐 

抑亦盜跖之所築與(억역도척지소축여)아 : 그렇지 않으면 도척이 지은 집이냐 

所食之粟(소식지속)은 : 먹는 바 곡식은 

伯夷之所樹與(백이지소수여)아 : 백이가 심은 것이냐 

抑亦盜跖之所樹與(억역도척지소수여)아 : 그렇지 안으면 도척이 심은 것이냐 

是未可知也(시미가지야)로다 : 이것은 알 수 없는 것이다 

曰是何傷哉(왈시하상재)리오 : 광장이 말하기를, 그것이 무엇이 문제가 되겠습니까 

彼身織屨(피신직구)하고 : 저 사람은 자기 손으로 신을 삼고 

妻辟纑(처벽로)하여 : 부인은 실을 빨아서

以易之也(이역지야)니이다 : 곡식과 바꾸어 먹는 것입니다 

曰仲子(왈중자)는 : 맹자가 말하기를, 중자는 

齊之世家也(제지세가야)라 : 제의 세가이다 

兄戴蓋祿(형대개록)이 : 형인 <대>라는 사람이 <개>에서 받는 녹이 

萬鍾(만종)이러니 : 만종인데

以兄之祿(이형지록)으로 : 형이 받은 녹미는

爲不義之祿而不食也(위불의지록이불식야)하며

: 의롭지 않은 녹이라 하여 먹지 아니하고 

以兄之室(이형지실)로 : 형이 거처하고 있는 집은

爲不義之室而不居也(위불의지실이불거야)하고

: 의롭지 않은 집이라 하여 거처하지 아니하며 

辟兄離母(벽형이모)하여 : 형을 피하고 어머니를 떠나서 

處於於陵(처어어릉)이러니 : 오릉에 거처하였다 

他日歸(타일귀)하니 : 그 뒤 어느 날 형의 집에 가 본즉 

則有饋其兄生鵝者(칙유궤기형생아자)어늘

: 어떤 사람이 자기 형에게 산 거위를 선사한 것을 보고 

己頻顣曰惡用是鶂鶂者爲哉(기빈축왈악용시역역자위재)리오하니라

: 중자가 얼굴을 찡그리며 말하기를, 이 꽥꽥거리는 것을 무엇에 쓴단 말이오 하였는데 

他日(타일)에 : 그 뒤 어느날 

其母殺是鵝也(기모살시아야)하여 : 자기 어머니가 이 거위를 잡아서

與之食之(여지식지)러니 : 중자에게 주어 먹게 하였거늘 

其兄自外至曰是鶂鶂之肉也(기형자외지왈시역역지육야)라한대

: 그때 마침 자기 형이 출타했다가 돌아와서 말하기를, 야 그것이 거위의 고기라 하니 

出而哇之(출이왜지)하니라 : 중자는 그 말을 듣고 밖에 나가서 토해 버렸다

以母則不食(이모칙불식)하고 : 어머니가 공급하면 먹지 아니하고

以妻則食之(이처칙식지)하며 : 아내가 공급하면 먹으며

以兄之室則弗居(이형지실칙불거)하고 : 형의 집이라면 살지 아니하고 

以於陵則居之(이어능칙거지)하니 : 오릉이라면 거처하니 

是尙爲能其類也乎(시상위능기류야호)아

: 이래도 오히려 자기 지조를 다 충만시킨다고 하겠는가 

若仲子者(약중자자)는 : 중자 같은 사람은 

蚓而後充其操者也(인이후충기조자야)니라

: 지렁이나 되어야 자기 지조를 충만할 수 있는 사람이니라

 

 

 

14.夫子好辯(부자호변)

 

公都子曰外人(공도자왈외인)이 : 공도자가 말하기를, 바깥 사람들이 

皆稱夫子好辯(개칭부자호변)하나니 : 모두 선생님을 말씀하시를 좋아하신다고 하니 

敢問何也(감문하야)잇고 : 감히 묻사오니 도대체 어떻게 된 것입니까

孟子曰予豈好辯哉(맹자왈여기호변재)리오

: 맹자가 말하기를, 내가 어찌 말만 하기를 좋아하겠는가

予不得已也(여부득이야)로라 : 내가 할 수 없어서 하는 것이다 

天下之生(천하지생)이 : 인류의 역사가 있어 온 지 

久矣(구의)니 : 오래 되었는데

一治一亂(일치일란)이니라

: 그 동안 한 번 다스러지면 한 번 어지러워졌느니라 

當堯之時(당요지시)하여 : 요임금의 때를 당하여 

水逆行(수역행)하여 : 물이 거꾸로 흘러서

氾濫於中國(범람어중국)하여 : 전 중국에 넘쳐 흐르고 

蛇龍(사룡)이 : 뱀과 용이 

居之(거지)하니 : 번성해서 사니 

民無所定(민무소정)하여 : 백성들이 정착할 수가 없어서 

下者(하자)는 : 낮은 지대에 있는 사람은 

爲巢(위소)하고 : 나무에 둥지를 틀고 

上者(상자)는 : 높은 지대에 있는 사람은 

爲營窟(위영굴)하니 : 땅굴을 파고 사니 

書曰洚水警余(서왈홍수경여)라하니

: 서경에 말하기를 홍수가 나를 경계한다 하였으니 

洚水者(홍수자)는 : 홍수라는 것은 

洪水也(홍수야)니라 : 홍수라는 뜻이다 

使禹治之(사우치지)어시늘

: 그리하여 순인금은 우로 하여금 물을 관리하게 하였는데 

禹掘地而注之海(우굴지이주지해)하시고

: 우는 땅을 파서 흘러 넘치는 물을 바다에 흘러들어가게 하고

驅蛇龍而放之菹(구사룡이방지저)하신대

: 사룡과 같은 짐승들을 몰아내어 택지 외로 추방하니 

水由地中行(수유지중행)하니

: 물이 비로소 양쪽 기슭 사이로 흘러가게 되니 

江淮河漢(강회하한)이 : 강과 회와 하와 한이 

是也(시야)라 : 이런 강들이

險阻旣遠(험조기원)하며 : 험하고 막힌 것이 이미 다 멀어지고 

鳥獸之害人者消(조수지해인자소)하니

: 새와 짐승들이 사람을 해치는 일이 없어진 

然後(연후)에 : 연후에 

人得平土而居之(인득평토이거지)하니라

: 사람들이 평평한 땅을 차지 하여 살게 되었다

堯舜(요순)이 : 요와 순이 

旣沒(기몰)하시니 : 이미 세상을 떠났으니 

聖人之道衰(성인지도쇠)하여 : 성인의 도리가 쇠퇴하여 

暴君代作(폭군대작)하여 : 포악한 임금들이 대신 일어나서 

壤宮室以爲汚池(양궁실이위오지)하여

: 백성들의 집을 헐어서 못을 만들어 

民無所安息(민무소안식)하며 : 백성들이 편안히 살 곳이 없게 하며 

棄田以爲園囿(기전이위원유)하여 : 전답을 내버려 동산을 만들어서 

使民不得衣食(사민부득의식)하고

: 백성들로 하여금 생활의 자료를 얻지 못하게 하고 

邪說暴行(사설폭행)이 : 옳지 못한 말과 사나운 행동이 

又作(우작)하여 : 또 일어나 

園囿汚池沛澤多而禽獸至(원유오지패택다이금수지)하니

: 동산과 못과 진펄인 땅이 많아서 새와 짐승들이 또 일어나

동산과 못과 진펄인 땅이 많아서 새와 짐승들이 또 다가오게 되고 

及紂之身(급주지신)하여 : 주왕의 대에 미쳐서 

天下又大亂(천하우대란)하니라 : 천하가 또 크게 어지러워졌다. 

周公相武王(주공상무왕)하사 : 주공이 무왕을 도와서 

誅紂(주주)하시고 : 주를 토벌하고 

伐奄三年(벌엄삼년)에 : 엄을 토벌한 지 3년 만에

討其君(토기군)하시고 : 그 임금을 죽이고 

驅飛廉於海隅而戮之(구비렴어해우이육지)하시니

: 비렴을 바닷가에 추방하여 죽여버리니 

滅國者五十(멸국자오십)이요 : 나라를 멸망한 것이 50이요 

驅虎豹犀象而遠之(구호표서상이원지)하신대

: 범과 표범과 물소와 코끼리를 몰아내어 멀게 하시어 

天下大悅(천하대열) : 천하 백성들이 크게 기뻐하였다 

書(서)에 : 서경에 

曰丕顯哉(왈비현재)라 : 말하기를, 크게 빛나도다 

文王謨(문왕모)여 : 문왕의 계획이여 

丕承哉(비승재)라 : 훌륭하게 계승하도다 

武王烈(무왕열)이여 : 무왕의 공적이여 

佑啓我後人(우계아후인)하시되 : 우리 후세 사람들에게 길을 열어 주어

咸以正無缺(함이정무결)이라하니라

: 모두 바르게 하여 결함이 없게 하였다 하느니라

世衰道微(세쇠도미)하여 : 세상이 쇠퇴하고 도가 미약하여 

邪說暴行(사설폭행)이 : 옳지 못한 이론과 행동이 

有作(유작)하여 : 일어나 

臣弑其君者有之(신시기군자유지)하며

: 신하로서 그 임금을 시해하는 자가 있으며 

子弑其父者有之(자시기부자유지)하니라

: 자식으로서 그 아비를 시해하는 자까지 있게 되었다 

孔子懼(공자구)하사 : 공자께서 이런 세태를 걱정하여 

作春秋(작춘추)하시니 : 춘추라는 역사를 적으니

春秋(춘추)는 : 춘추는

天子之事也(천자지사야)이라 : 원래 천자가 할 일이지만 

是故(시고)로 : 이런 까닭으로

孔子曰知我者(공자왈지아자)도 :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其惟春秋乎(기유춘추호)며

: 나를 알아줄 만한 자도 아마 춘추뿐이며 

罪我者(죄아자)도 : 나를 죄줄 사람도

其惟春秋乎(기유춘추호)인저하시니라 : 아마 춘추뿐이라 하였다 

  聖王(성왕)이 : 성왕이 

不作(부작)하여 : 일어나지 아니하매 

諸侯放恣(제후방자)하며 : 제후들이 방자하고 

處士橫議(처사횡의)하여 : 처사들이 제멋대로 의견을 토로하여 

楊朱墨翟之言(양주묵적지언)이 : 양주와 묵적의 이론이

盈天下(영천하)하여 : 천하에 충만하게 되어 

天下之言(천하지언)이 : 천하 사람들의 말이 

不歸楊則歸墨(불귀양칙귀묵)하니

: 양주에게로 귀착하지 않으면 묵적 이론으로 귀착하게 되었으니

楊氏(양씨)는 : 양씨는 

爲我(위아)하니 : 자기만을 위한다는 것으로 

是無君也(시무군야)요 : 이것은 임금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요 

墨氏(묵씨)는 : 묵씨는 

兼愛(겸애)하니 : 박애주의를 주창하니 

是無父也(시무부야)니 : 이것은 아비를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無父無君(무부무군)은 : 아비를 인정하지 않고 금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是禽獸也(시금수야)니라 : 임금수의 도리이니라 

公明儀曰庖有肥肉(공명의왈포유비육)하며

: 공명의가 말하기를, 푸줏간에 살찐 고기가 있고 

廐有肥馬(구유비마)하고 : 마구간에 살찐 말이 있는데도 

民有飢色(민유기색)하며 : 백성들은 굶주린 기색이 있으며 

野有餓莩(야유아부)면 : 들에는 굶어죽은 시체가 있다면

此(차)는 : 이것은 

率獸而食人也(솔수이식인야)라하니

: 짐승을 인솔해 가지고 사람을 잡아먹는 것이라 하니 

楊墨之道不息(양묵지도불식)하면

: 양주와 묵적의 학설이 잠잠하지 아니하면 

孔子之道不著(공자지도부저)하리니

: 공자의 도리가 나타나지 못할 것이며 

是(시)는 : 이것은 

邪說誣民(사설무민)하여 : 옳지 못한 이론이 백성들을 기만하여 

充塞仁義也(충색인의야)니 : 인과 의를 망치게 함이니 

仁義充塞(인의충색)이면 : 인과 의가 망하면 

則率獸食人(칙솔수식인)하다가 : 짐승들을 이끌어 사람을 잡아먹다가 

人將相食(인장상식)하리라 : 끝내는 사람들이 서로 잡아먹게 될 것이다 

吾爲此懼(오위차구)하여 : 내가 이것 때문에 겁을 내어

閑先聖之道(한선성지도)하여 : 성인들의 도를 밝혀서 양주와

距楊墨(거양묵)하며 : 묵적의 설을 막으며

放淫辭(방음사)하여 : 음란한 말을 추방하여

邪說者不得作(사설자부득작)케하노니

: 옳지 못한 말을 한 자가 일어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니 

作於其心(작어기심)하여 : 그 마음에서 일어나서 

害於其事(해어기사)하며 : 그 일을 해치기도 하며 

作於其事(작어기사)하여 : 그 일에서 일어나서 

害於其政(해어기정)하나니 : 그 정사를 해치기도 하니 

聖人復起(성인부기)사도 : 성인이 다시 한번 일어난다 하더라도 

不易吾言矣(불역오언의)하리라 : 나의 말을 변경하지 못할 것이다 

昔者(석자)에 : 옛날에 

禹抑洪水而天下平(우억홍수이천하평)하고

: 우임금이 홍수를 다스려서 천하가 편안하게 되고

周公(주공)이 : 주공이 

兼夷狄驅猛獸而百姓寧(겸이적구맹수이백성녕)하고

: 오랑캐를 토벌하고 맹수들을 몰아내어 백성들이 편안하게 되고

孔子成春秋而亂臣賊子懼(공자성춘추이난신적자구)하니라

: 공자가 춘추를 적어 난신과 적자들이 두려워하게 되었다 

詩云戎狄是膺(시운 융적시응)하니

: 시에 말하기를, 서북방의 오랑캐들을 응징하며 

荊舒是懲(형서시징)하여 : 남쪽의 오랑캐들을 응징하여서 

則莫我敢承(칙막아감승)이라하니 : 누구도 감히 나를 대항하지 못한다 하니 

無父無君(무부무군)은 : 아비의 존재를 무시하며 임금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은 

是周公所膺也(시주공소응야)니라 : 주공도 응징하는 비이다 

我亦欲正人心(아역욕정인심)하여 : 나도 또한 사람들의 마음을 바르게 하고 

息邪說(식사설)하며 : 옳지 못한 이론이 잠잠하게 하여 

距詖行(거피행)하며 : 사나운 행동을 막고 

放淫辭(방음사)하여 : 음란한 말을 추방하여 

以承三聖者(이승삼성자)로니 : 위의 세 성인의 뒤를 이르려 하는 것이니 

豈好辯哉(기호변재)리오 : 내가 어찌 변설만을 좋아하겠느냐 

予不得已也(여부득이야)니라 : 내가 할 수 없어서 하는 것이다 

能言距楊墨者(능언거양묵자)는

: 말만으로도 능히 양주와 묵적을 거부하는 사람은

聖人之徒也(성인지도야)니라 : 모두 성인의 무리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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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전국시대) - 나무위키

맹자에 따르면 '내 터럭 하나를 뽑아 천하에 이익이 되더라도 하지 않겠다.'라는 주장을 남겼다고 하는데, 이에 따르면 위아설(爲我說), 즉 이기/개인주의의 선구자였다고 볼 수 있다. 묵자(墨子)

namu.wiki

 

ko.wikipedia.org/wiki/%EB%AC%B5%EA%B0%80

 

묵가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묵가(墨家)는 춘추전국시대에 존재하였던 제자백가의 한 학파로, 묵자(墨子, 기원전 470~391?)를 시조로 하며, 전국시대에 활약하다가, 진시황의통일 이후 홀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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