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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룡운 - 십현담주해 & 김시습 - 학랑소

△ 만해 한룡운 저 野船渡盡無數人 滿江風雨自縱橫 「나룻배 타고 강 건너는 수 많은 사람들이여, 강에 가득한 비바람 스스로 어지럽구나」. <십현담> 중에서 나룻배와 행인 - 한용운 (바리톤 박흥우)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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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상찰 -<십현담(十玄談)> & 한룡운 -<십현담주해>  (1) 2018.09.03

한룡운 - 십현담주해 & 김시습 - 학랑소  (0) 2018.08.30

김시습의 ‘십현담요해’ 언해본 발견

http://news.donga.com/3/all/20090916/8809995/1

성철 스님(왼쪽) 서고에서 발견된 ‘십현담언해’. 사진 제공 백련암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18046 [김영동교수의 고전 & Life]

 

십현담 []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351358&cid=40942&categoryId=31543

중국 당나라의 선승(禪僧) 동안상찰(同安常察)이 조동종(曹洞宗)의 가풍과 수행자의 실천 지침 등을 칠언율시 형식으로 노래한 10수의 게송(偈頌).

중국 선종()의 한 종파인 조동종의 승려 동안상찰이 지은 게송으로서 《경덕전등록()》 제29권에 실려 있다. 조동종의 가풍과 수행자의 실천 지침 등을 칠언율시 형식의 10수로 지은 것인데, 각 수의 제목은 심인()·조의()·현기()·진이()·연교()·달본()·환원()·회기()·전위()·일색()이다.

 

《십현담(十玄談)》열 가지 현묘한 말씀
- 동안상찰(同安常察) 선사 지음

https://blog.naver.com/bonem25/221339263704

내용이 길어 운영자가 그 타이틀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인생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현묘한 담론이란 진리를 말한다.

그 진리를 10가지로 요약한 것이 십현담이다.

① 心印(심인)

② 祖意(조의)

③ 玄機(현기)

④ 塵異(진이)

⑤ 佛敎(불교)

⑥ 還鄕曲(환향곡)

⑦ 破還鄕曲(파환향곡)

⑧ 廻機(회기)

⑨ 轉位歸(전위기)

⑩ 一色過後(일색과후)

 

전연수, 『十玄談要解』에 드러난 金時習의 經典 및 禪語錄에 관한 理解

한국선학 15권, 한국선학회, 2006년, pp.211-242.

https://academic.naver.com/article.naver?doc_id=12971951

[초록]

본고에서는 十玄談要解에서 金時習이 經典 및 禪語錄을 통해 자신의 思想을 어떻게 펼쳐나가는지 살펴보았다. 김시습은 天台의 五時敎判과 같이 『阿含經』․『方等經』․『般若經』․『法華經』과 『涅槃經』의 순서로 敎判하고 있었는데, 특히 김시습은 『법화경』과 『열반경』의 교의를 중추로 삼고 있었다. 김시습은 경전의 내용을 그대로 인용하기보다는 부정하거나 역설하는 방식으로써 부처의 본의를 알음알이로 헤아리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 祖師禪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었다. 또한 禪語錄을 引用하여 「十玄談」의 원문내용을 直截하게 표현함으로써 조사선의 요지를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었다. 이러한 내용을 미루어 볼 때, 김시습은 「십현담요해」를 저술할 당시에 이미 경전 및 선어록을 통해서 自由自在로 자신의 사상을 펼칠 수 있는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17953 [김영동교수의 고전&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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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상찰 -<십현담(十玄談)> & 한룡운 -<십현담주해>

반야심경 원문 - 영인스님 https://www.youtube.com/watch?v=QlwhFljK8f0 님의침묵/(작곡 정의송, 노래 하이런) https://www.youtube.com/watch?v=v9NQ9jA7f_8 그리운 금강산 (앵콜) - 조수미 ​https://www.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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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현담(十玄談)》열 가지 현묘한 말씀
   - 동안상찰(同安常察) 선사 지음 

https://blog.naver.com/bonem25/221339263704

내용이 길어 운영자가 그 타이틀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인생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현묘한 담론이란 진리를 말한다.

그 진리를 10가지로 요약한 것이 십현담이다.

① 心印(심인)

② 祖意(조의)

③ 玄機(현기)

④ 塵異(진이)

⑤ 佛敎(불교)

⑥ 還鄕曲(환향곡)

⑦ 破還鄕曲(파환향곡)

⑧ 廻機(회기)

⑨ 轉位歸(전위기)

⑩ 一色過後(일색과후)

 

① 心印(심인)

問君心印作何顔 (문군심인작하안)

그대에게 묻노니 
심인이 어떻게 생겼는가?


心印誰人敢授傳 (심인수인감수전)

심인을 
누가 감히 전해주고 받으랴


歷劫坦然無異色 (역겁탄연무이색)

영원토록 변함없어 
다른 모양 없거늘


呼爲心印早虛言 (호위심인조허언)

심인이라 부르는 것도 
벌써 헛된 말이라네


須知本自靈空性 (수지본자영공성)

본래 스스로
신령스럽고 빈 성품이여,


將喩紅爐火裏蓮 (장유홍로화리연)

비유하면 
벌겋게 달아 있는 
난로 속의 연꽃이네


莫謂無心云是道 (막위무심운시도)

무심을 일러 
도라 하지 말게나.


無心猶隔一重關 (무심유격일중문)

무심도 아직 
한 겹의 관문이 막혀 있다네.




② 祖意(조의)

祖意如空不是空 (조의여공불시공)

조사의 뜻은 
공한 것 같으나 공하지 않나니


眞機爭墮有無功 (진기쟁타유무공)

참된 기틀이 
어찌 있다 없다는 공과를 따지랴.


三賢尙未明斯旨 (삼현상미명사지)

삼현의 경지로는 
아직 이 뜻에 캄캄하고


十聖那能達此宗 (십성나능달차종)

십성인들 어찌 
이 종지(宗旨)를 통달 했으리요.


透網金鱗猶滯水 (투망금린유체수)

그물 벗어난
금비늘 고기가 
오히려 물에 걸렸는데


回途石馬出紗籠 (회도석마출사롱)

길 돌린 돌말은 
우리를 벗어났네.


慇懃爲說西來意 (은근위설서래의)

은근히 그대 위해 
서쪽에서 온 뜻을 말하노니


莫問西來及與東 (막문서래급여동)

서쪽에서 왔는가, 
동쪽에서 왔는가를 
묻지 말게나.



③ 玄機(현기)

迢迢空劫勿能收 (초초공겁물능수) 

멀고 먼 공겁부터 
거두지를 못했는데


豈爲塵機作繫留 (가위진기작계류)

어찌 티끌 속에 
매어둘 수 있으리오


妙體本來無處所 (묘체본래무처소)

미묘한 본체는
본래 처소가 없고


通身何更問蹤由 (통신하갱문종유)

온몸이 그대로인데 
어찌 다시 자취를 묻겠는가?


靈然一句超群像 (영연일구초군상)

신령한 한 말씀이 
모든 현상을 초월하였으니


逈出三乘不假修 (형출삼승불가수)

삼승 경계 뛰어 넘어 
닦는 노력 필요 없네.


撒手那邊千聖外 (철수나변천성외)

저 쪽 천성들이 못가는 
먼 밖에서 손을 흔들고


廻程堪作火中牛 (회정감작화중우)

돌아오는 길에는
불 속의 소가 되었네.


④ 塵異(진이)

濁者自濁淸者淸 (탁자자탁청자청)

탁한 것은 스스로 탁하고
맑은 것은 스스로 맑으니


菩提煩惱等空平 (보리번뇌등공평)

보리와 
번뇌가 텅 비어 
똑같이 평등하도다.

誰言卞璧無人鑑 (수언변벽무인감)

누가 변씨네 옥을 
알아보는 이 없다 하는가?


我道驪珠到處晶 (아도여주도처정)

나는 여룡의 여의주가
도처에서 빛난다 하리라.


萬法泯時全體現 (만법민시전체현)

만법을 잊을 그때
전체가 드러나고


三乘分處假安名 (삼승분처가안명)

삼승으로 
나누는 곳에서 
거짓 이름 생긴 것

丈夫自有衝天氣 (장부자유충천기)

대장부 누구나 
하늘 찌르는 기운 있으니


不向如來行處行 (불향여래행처행)

부처님 가신 곳을
향해 가지 말아야 하네.



⑤ 佛敎(불교)

三乘次第演金言 (삼승차례연금언)

삼승을 차례로 
설하신 부처님 말씀


三世如來亦共宣 (삼세여래역공선)

삼세의 여래가 
모두 같이 말씀하셨지만


初說有空人盡執 (초설유공인진집)

처음 유와 공을 설하니 
사람들이 모두 집착하더니


後非空有衆皆捐 (후비공유중개손)

뒤에는 
공과 유가 아니라 설하니
중생이 모두 버려

龍宮滿藏醫方義 (용궁만장의방의)

용궁에 저장된 장경은 
중생의 병을 
치료하는 약방문일 뿐


鶴樹終談理未玄 (학수종담리미현)

학수의 마지막 말씀에도
이치는 현묘하지 않았네.


眞淨界中纔一念 (진정계중재일념)

깨끗한 경계 속에 
한 생각 일으키면


閻浮早已八千年 (염부조이팔천년)

염부제에서 
벌써 8천년이 지났네.



⑥ 還鄕曲(환향곡)

勿於中路事空王 (물어중로사공왕)

공부하다 중간에 
부처님을 따로 섬기지 말라.


策杖咸須達本鄕 (책장함수달본향)

지팡이 재촉하여 
모두 본고향으로 어서 가라.


雲水隔時君莫住 (운수격시군막주)

구름과 물이 막는다고 
그대 머물지 말라.


雪山深處我非忙 (설산심처아비망)

설산 깊은 곳에서도 
나는 허덕이지 않았노라.


堪嗟去日顔如玉 (감차거일안여옥)

슬프다.
떠나던 날 
옥 같던 그 얼굴이


却歎廻來鬢似霜 (각환회래빈사상)

돌아올 때 
귀밑털이 서리와도 같구나.


撒手到家人不識 (철수도가인불식)

손을 털고 집에 오니 
식구들도 몰라보고


更無一物獻尊堂 (갱무일물헌존당)

집안의 어른에게 
드릴 것도 하나 없네.



⑦ 破還鄕曲(파환향곡)

返本還源事亦差 (반본환원사역차)

고향에 돌아온다는 것도
또한 틀린 일이니


本來無住不名家 (본래무주불명가)

본래 머문 것이 없었으니 
집인들 어디 있나?


萬年松徑雪深覆 (만년송경설심복)

오래된 솔밭 길에 
눈이 깊이 덮여 있고


一帶峯巒雲更遮 (일대봉만운갱차)

산봉우리는 
구름 띠가 막아버렸네.


賓主穆時純是妄 (빈주목시순시망)

손님 주인 화목해도
순수함이 거짓이요

君臣合處正中邪 (군신합처정중사)

임금 신하 모인 곳도 
바른 가운데 그릇됨이라


還鄕曲調如何唱 (환향곡조여하창)

귀향 노래를
어떻게 부를 건가?

明月堂前枯木華 (명월당전고목화)

밝은 달밤 
집 앞의 고목나무 꽃이 피었네.




⑧ 廻機(회기)

涅槃城裏尙猶危 (열반성리상유위)

열반성 
그 속이 오히려 위태롭고


驀路相逢沒了期 (맥로상봉몰료기)

길에서 만나 봐도 
마칠 기약 없구나.


權掛垢衣云是佛 (권괘구의운시불)

방편으로 
때 낀 옷 입혀놓고 
부처라 하였으나


却裝珍御復名誰 (각장진어부명수)

비단 옷으로 단장하면 
무엇이라 부를 건가?


木人夜半穿靴去 (목인야반천화거)

목인은 한밤중에 
신을 신고 떠나가고


石女天明戴帽歸 (석녀천명대모귀)

석녀는 새벽녘에 
모자 쓰고 돌아오네.


萬古碧潭空界月 (만고벽담공계월)

만고의 푸른 못에 있는
허공의 달을


再三勞漉始應知 (재삼로록시응지)

두 번 
세 번 건져내야 
비로소 알리라.



⑨ 轉位歸(전위기)

披毛戴角入廛來 (피모대각입전래)

털옷 입고
뿔을 이고 
저자로 들어오니


優鉢羅花火裏開 (우발라화화리개)

우발라 보배 꽃이
불속에 피었구나.


煩惱海中爲雨露 (번뇌해중위우로)

번뇌의 바다 가운데 
비와 이슬 되어주고


無明山上作雲雷 (무명산상작운뢰)

무명산 위에서는 
구름이 되고 우레가 된다네.


鑊湯爐炭吹敎滅 (확탕노탄취교멸)

활활 타는 지옥 불을 
입으로 불어 끄고


劍樹刀山喝使摧 (검수도산할사최)

검수지옥
도산지옥 
소리쳐 꺾고서


金銷玄關留不住 (금쇄현관유부주)

부처님 궁전과 
조사의 관문에도 
머물지 아니하고

行於異路且輪廻 (행어이로차윤회)

다른 길을 가면서 
윤회를 밟고 있네.




⑩ 一色過後(일색과후)

枯木岩前差路多 (고목암전차로다)

고목나무 바위 앞엔 
갈림길이 많나니


行人到此盡蹉跎 (행인도차진차타)

길가는 이 
여기서 잘못 들기 일쑤더라.


鷺鷥立雪非同色 (노사입설비동색)

백로가 눈밭에 서니 
같은 색이 아니지만


明月蘆花不似他 (명월노화불사타)

갈대꽃 위에 
달이 밝으니 
다른 빛이라 하겠는가?


了了了時無所了 (료료료시무소료)

깨닫고, 깨닫고, 깨달아도
깨달은 것 없고


玄玄玄處亦須呵 (현현현처역수가)

현묘하고 현묘해 현묘한 곳 
또한 현묘한 것 없으니


慇懃爲唱玄中曲 (은근위창현중곡)

은근히 그대 위해 
현묘한 노래를 부르건만


空裏閃光撮得麽 (공리섬광촬득마)

허공 속의 
달빛을 어떻게 잡으랴.

[출처] 《십현담(十玄談)》열 가지 현묘한 말씀|작성자 곡두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17953 [김영동교수의 고전 &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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同安常察,十玄談/ 김시습,십현담요해 & 한룡운, 십현담주해

십현담 [十玄談]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351358&cid=40942&categoryId=31543 중국 당나라의 선승(禪僧) 동안상찰(同安常察)이 조동종(曹洞宗)의 가풍과 수행자의 실천 지침 등을 칠언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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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현담 주해 서(十玄談 註解 序)

有孚于飲酒 无咎. 濡其首 有孚失是 | 달둔지기 http://blog.naver.com/kimseye3/130015909519 乙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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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상찰 -<십현담(十玄談)> & 한룡운 -<십현담주해>

반야심경 원문 - 영인스님 https://www.youtube.com/watch?v=QlwhFljK8f0 님의침묵/(작곡 정의송, 노래 하이런) https://www.youtube.com/watch?v=v9NQ9jA7f_8 그리운 금강산 (앵콜) - 조수미 ​https://www.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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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TJntlumnCfA

 

 

https://ko.wikipedia.org/wiki/%ED%95%9C%EC%9A%A9%EC%9A%B4

 

한용운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한용운(韓龍雲, 1879년 8월 29일 ~ 1944년 6월 29일)은 일제 강점기의 시인, 승려, 독립운동가이다. 본관은 청주. 호는 만해(萬海)이다. 불교를 통한 언론, 교육 활동을 하였다. 종래의 무능한 불교를 개혁하고 불교의 현실참여를 주장하였으며, 그것에 대한 대안점으로 불교사회개혁론을 주장했다. 3·1 만세 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의 한사람이며 광복 1년을 앞둔 1944년 6월 29일에 중풍과 영양실조 등의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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耘虛 龍夏 찬, 卍海龍雲堂大禪師碑의 전문 소개

만해용운당대선사(卍海龍雲堂大禪師碑)/ 탑골공원 * 한룡운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yongchshin37&logNo=220363983877

 

만해용운당대선사비(卍海龍雲堂大禪師碑)

2) 만해용운당대선사비(卍海龍雲堂大禪師碑) 韓國末年에 山中佛敎를 都市로 끌어내려 大衆化하고 아울러 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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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포스트에는 비문의 전문이 수록되어 있어 책상에서도 읽을 수 있다.

만해 선생이라면 행동하는 양심을 대표한다. 불교라면 흔히 교종 선종을 말하는데 비명의 '大禪師'로 보아 만해 선생은 선종의 스님이시다. 선종의 진리는  동안 상찰의 십현담이 화두인데 김시습이 이를 요해한 데 대해 만해는 달리 해석되는 부분이 있어 자신의 생각을 적는다고 '주해서'의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참선이라면 일반인들은 눈감고 명상하는 걸로 생각하기 쉽지만 그 실상을 진리의 실상을 탐색하는 난해한 공부다. 동안상찰의 <십현담>만으로도 논리가 헷갈린다. 엄밀히 말하면 요가도 참선을 위한 방편에 불과하다.

아래 포스트에서 그 설명을 보완한다.

https://kydong77.tistory.com/18969

 

同安常察, 十玄談 / 김시습, 요해 · 한룡운, 주해

· https://kydong77.tistory.com/17952 한룡운 - 십현담주해 & 김시습 - 학랑소 △ 만해 한룡운 저 野船渡盡無數人 滿江風雨自縱橫 「나룻배 타고 강 건너는 수 많은 사람들이여, 강에 가득한 비바람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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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39727

 

용하(龍夏)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7세부터 1907년까지 고향의 회보재(會輔齋)에서 사서(四書)를 배우고, 1909년 10월부터 1911년 3월까지 평양대성학교(大成學校)에서 2학년까지 수학하였다. 1912년 1월에 만주로 건너가서 봉천(奉天)에 있는 한인교포학교 동창학교(東昌學校) 교원으로 재직하였고, 이 해 6월부터는 배일단체인 대동청년단(大同靑年團)에 가입하여 배일정신을 고취하였다. 1914년 2월부터는 봉천성 홍묘자(紅廟子) 흥동학교(興東學校)를 설립해서 교포 아동교육에 전념하였고

encykorea.aks.ac.kr

 

*이 비문을 사진을 찍긴 했으나 정리해 보지 못했는데 다행히 인터넷에 탑재된 것이 있어 위의 <만해용운당대선사(卍海龍雲堂大禪師碑)/ 탑골공원 * 한룡운>에서 소개했습니다.

비석의 비문은 1967년 것으로 세로 쓰기를 했으니 윗글에 착오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으면 비문과 대조하여 이해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비문의 편찬자이신 운허 룡하스님께서 비문의 마무리를 만해 스님의 시조 3수로 처리한 것이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스님의 성품을 잘도 투영한 것 같네요.

“봄날이 고요키로 향을 피고 앉았더니

삽살개 꿈을 꾸고 거미는 줄을 친다.

어디서 꾸꾸기 소리 산을 넘어 오더라.

 

따순볕 등에 지고《유마경》읽노라니

가벼웁게 나는 꽃이 글자를 가리운다.

구태여 꽃밑 글자를 읽어 무삼하리요.

 

피실로 비단짜고 솔잎으로 바늘삼아

만고청수 수를 놓아 옷을 지어 두었다가

어즈버 해가 지거든 우리님께 드리리라.”

만해대선사비의 건립추진위원회의 명단을 일괄해 보면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분들이어서 누구를 위원장으로 거명해도 그 직분에 손색이 없으시다.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351358&cid=40942&categoryId=31543

 

십현담

중국 당나라의 선승 동안상찰이 조동종의 가풍과 수행자의 실천 지침 등을 칠언율시 형식으로 노래한 10수의 게송. 중국 선종(禪宗)의 한 종파인 조동종의 승려 동안상찰이 지은 게송으로서 《경덕전등록(景德傳燈錄)》 제29권에 실려 있다. 조동종의 가풍과 수행자의 실천 지침 등을 칠언율시 형식의 10수로 지은 것인데, 각 수의 제목은 심인(心印)·조의(祖意)·현기(玄機)·진이(塵異)·연교(演敎)·달본(達本)·환원(還源)·회기(廻機)·전위(轉位)·일색(一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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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현담 주석서는 선불교의 요체에 대한  동안상찰의 참선의 난해한 해설인 <십현담>에 관한 주석으로 김시습을 이은, 만해의 주요 불교저서중 하나임.

https://kydong77.tistory.com/18046

 

김시습-<십현담요해> & 한룡운 - <십현담주해>

​강혜정 - 고향의 노래 https://www.youtube.com/watch?v=kQlq64SUEwI ​​​님의침묵/(작곡 정의송, 노래 하이런) https://www.youtube.com/watch?v=v9NQ9jA7f_8 한용운/국가보훈처 ​https://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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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상찰 -<십현담(十玄談)> & 한룡운 -<십현담주해>

반야심경 원문 - 영인스님 https://www.youtube.com/watch?v=QlwhFljK8f0 님의침묵/(작곡 정의송, 노래 하이런) https://www.youtube.com/watch?v=v9NQ9jA7f_8 그리운 금강산 (앵콜) - 조수미 ​https://www.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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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18273 [김영동교수의 고전 &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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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비/ 파고다공원 3

공원에는 '만해용운당대선사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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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TJntlumnCfA

 

미륵전, 룡회지회, 대자보전의 명필들은 모두 미륵전의 다른 이름이나 과거, 현재, 미래 미륵불이 거주하는 시간과 공간을 제시하는 다른 이름들이다. 외면에서는 3층 목조건물로 보이지만 11.82m 나 되는 미륵본존불에다 협시미륵불 두 분까지 모시다 보니 전각 내부의 실재 공간은 하나뿐이다. 전면에 내세운 현판들의 의미를 상단부터 새겨 보면 미륵전은 도솔천에 계신 미륵불이시고, 룡화지회란 이 땅에 하강하시어 설법을 통해 이승을 이상세계인 룡화세계로 만드는 미륵불이시고, 대자보전이란 자비로 충만한 미래(사후)의 이상적 세상을 실현하는 미륵불이시다. 

모쪼록 세세영영토록 영원히 미륵불의 자비가 온 누리에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https://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07804

 

김제 금산사 미륵전(金堤金山寺彌勒殿)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국보 제62호. 1층과 2층은 정면 5칸, 측면 4칸이고, 3층은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된 팔작지붕건물이다. 거대한 미륵존불을 봉안한 불전으로, 일명 용화전(龍華殿)·산호전(山呼殿)·장륙전(丈六殿)이라고도 불린다. 1층은 대자보전(大慈寶殿), 2층은 용화지회(龍華之會), 3층은 미륵전의 편액이 붙어 있는 우리나라 유일의 3층 불전이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금산사는 백제 법왕 1년(599)에 창건한 대찰로서, 신라 혜공왕 2년(766)에 진표(眞表

encykorea.aks.ac.kr

 

 

https://www.youtube.com/watch?v=mMVRCvizacw

 

 

https://kydong77.tistory.com/11386?category=603943

 

천수경해석 10.대다라니경의 범어 공부 01

한글 천수경 - 영인스님 https://www.youtube.com/watch?v=gr9hJgEMcxk https://www.youtube.com/watch?v=gr9hJgEMcxk&t=144s 다라니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기 위해 범어공부를 시도해 본다. 오류가 발견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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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미륵성지 금산사

https://www.youtube.com/watch?v=iZAzKY-QfeA

 

진표, 미륵오시는 길을 닦다

https://www.youtube.com/watch?v=xRx-xRbrbJ0

 

한국설화 - 진표 율사의 구도체험기

https://www.youtube.com/watch?v=uJsuBqpdfJU

 

미륵의 꿈이 담긴 천년고찰

https://www.youtube.com/watch?v=_2WmSQoGq1A&t=548s

통일신라시대 미래불인 미륵불은 백제인들에겐 구원의 메시아인 구세주였다

 

금산사의 보물이야기

https://www.youtube.com/watch?v=Nm67fpOlyls&t=1362s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 고려 건국후 왕의 위엄과 민심 안정을 표방함

https://www.youtube.com/watch?v=9boxP7k47po&t=87s

 

https://www.youtube.com/watch?v=-IYc1BE_QAM

 

https://www.youtube.com/watch?v=XlrNkuLyipI

 

https://www.youtube.com/watch?v=yIH7ftmGMY4

 

https://kydong77.tistory.com/18522

 

숫타-니파타 Sutta Nipāta 재정리/ 法頂 국역

https://www.youtube.com/watch?v=tZCA8Uz9fRs https://ko.wikipedia.org/wiki/%EB%B2%95%EC%A0%95_(%EC%8A%B9%EB%A0%A4) 법정 (승려)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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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순차대로 정리된 법정스님의 한글 번역문 포스트입니다.

http://kr.buddhism.org/?page_id=917

 

숫타니파타 Sutta Nipāta – 디지털 불교

 

kr.buddhism.org

숫타니파타 Sutta Nipāta

불교 최초의 경전 – 법정 국역/ 1,149수의 시 모음

 

나룻배와 행인 - 한용운 

https://www.youtube.com/watch?v=dZxS9Q0GE9w

 

서산대사 禪詩 "朴上舍 草堂"/ 홍순지 노래

https://www.youtube.com/watch?v=--3WPnqeB_c

 


Sutta-nipata 숫타니파타 :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김종욱 교수)

https://www.youtube.com/watch?v=11DOCSYJ-Io&t=462s

 

위의 김종욱 교수의 강의에 따르면,

*Sutta-nipata Sutta는 經, nipata는 모음. 곧 經모음, 經集임

경전의 결집

1차 불멸후 제자들의 암송.

2차 불멸후 100년경 계율 심의(미얀마 점심후 결식 등), 불탑은 경전 보관을 위해 세우기 시작함. *또는 붓다의 사리탑.

3차 BC 250년경 아쇼카왕(인도통일) 구전에서 문자로 정착되기 시작하여 부파불교시대에 많은 경전들이 다투어 결집됨.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18520 [김영동교수의 고전 & Life]

 

https://ko.wikipedia.org/wiki/%EB%B6%88%EA%B5%90%EC%9D%98_%EC%97%AD%EC%82%AC

 

불교의 역사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둘러보기로 가기 검색하러 가기 이 문서는 인도에서 전개된 불교의 역사인 인도 불교의 역사, 즉 인도 불교사에 대해 특히 다룬다. 한국 · 중국 · 일본 등 각 나라의 불교 역사는 한국 불교의 역사 등과 같은 문서에서 별도로 다루고 있다. 불교는 기원전 6세기경 고대 인도에서 고타마 붓다에 의해 성립된 후 지금 시대까지 계속 이어져 온 종교이다. 불교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종교들 중의 하나이다. 불교는 인디아대륙의 동북부

ko.wikipedia.org

원시 불교의 발전[편집]

고타마 붓다는 45년 동안 교화 활동을 하며 승단을 이끌다가 80세에 쿠시나가르에서 입멸하여 반열반(般涅槃 · Parinirvana)에 들었다. 그 후 승단은 제자인 마하가섭 등이 중심이 되어 붓다의 과 을 유지하게 되었다.

경전의 결집

불멸후, 곧 붓다의 가르침을 정리하게 되었는데, 붓다가 듣는 사람의 근기에 따라 맞추어 설법한 것("수기설법 · 隨機說法")을 결집을 통해 경전으로 편집하였다. 이것을 제1회 결집이라 한다. 라자기르(왕사성)에 500명의 비구들이 모여 마하가섭을 사회자로 하고 우바리가 을, 아난다가 을 암송하여 붓다의 설법을 정전화(正典化)하였다. 그 후 불교는 마가다 왕국을 근거지로 여러 도시의 왕과 제후 그리고 일반 서민의 귀의를 얻으며 각지로 전파되어 갔다.

아소카와 불교의 전파

 

아소카 왕이 불교를 포교한 지역

기원전 317년경 찬드라굽타(Chandra Gupta)에 의해 인도 최초의 통일 국가인 마우리아 왕조가 성립되고 제3대 왕 아소카가 즉위한 후 불교는 비약적으로 팽창하여 캐시미르와 간다라 지방을 비롯한 인도 각 지역 · 그리스의 식민지인 박트리아 · 스리랑카(실론) · 미얀마(버마) 등 국외로까지 전파되었다. 특히 스리랑카에는 아소카 왕은 자신의 아들 마힌다(Mahinda)를 보내 불교를 전파했다. 아소카 왕은 열렬한 불교 신도로서 '법(法)인 진리'에 의한 통치를 지도 이념으로 삼는 등 불교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하였다.

인도의 중기 대승 불교

중관파와 유가행파[편집]

공 사상의 기초를 닦은 대표적 인물은 남인도 출신의 용수(龍樹 · Nagarjuna: c.150-c.250)로서 그의 《중론송(中論頌 · Madhyamaka karika)》은 부파 불교가 지닌 오류를 결정적으로 논박하였다. 용수는 고타마 붓다의 근본사상인 연기설(緣起說)을 의 입장에서 해명하여 공 사상을 철학적으로 기초지었고, 공 사상은 제자인 제바(提婆 · Aryadeva: 3세기), 또 그의 제자인 라후라발타라 등에게 계승되어 중관파가 성립되었다.

용수 이후에 《승만경(勝鬘經)》·해심밀경(解深密經)》·능가경(楞伽經)》 등이 나타났다 특히 《해심밀경》의 유식설(唯識說 · Vijñapti-mātratā)은 270년과 480년 사이에 미륵(彌勒 · Maitreya: c. 270-350) · 무착(無着 · Asanga: c. 300-370) · 세친(世親 · Vasubandhu: fl. 4세기) 등에 의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유가행파가 확립되었다. 그 결과 중관파의 공 사상과 유가행파의 유식설은 중기 대승 불교 사상의 2대 조류를 형성하는 학설이 되었다.

공 사상 또는 중관 사상(中觀思想)의 중관파와 유식 사상(唯識思想)의 유가행파는 7세기에 이르러 인도 대승 불교의 주요한 학파로 군림하게 되었다. 중관파는 용수(c.150-c.250) 이래 불호(佛護 · Buddhapalita: c.470-540)의 계통과 청변(淸辨 · Baviveka: c 490-570)의 계통으로 나뉘었고, 전자는 월칭(月稱 · Candrakirti: 600-c.650)과 적천(寂天 · Santideva: 6세기)이 계승하였으며, 후자는 적호(寂護 · Santaraksita: 8세기)와 연화계(蓮華戒 · Kamalasila: fl. 713-763)가 계승하였다. 유가행파는 세친(世親 · Vasubandhu: fl. 4세기)을 계승한 진나(陳那 · Dinnaga: c.480-540) 계통과 덕혜(德慧 · Gunamati)와 안혜(安慧 · Sthiramati: 6세기)의 계통으로 나뉘었고 전자는 호법(護法 · Dharmapala: 530-561) · 법칭(法稱 · Dharmakirti: 7세기)이 계승하였다.

 

 

 

아함의 대발견

https://www.youtube.com/watch?v=qj8BAPWx1YM&t=164s

 

숫다니파타

https://www.youtube.com/watch?v=6SUVZHE-W94&t=15s

 

https://kydong77.tistory.com/18520

 

Sutta-nipata 숫타니파타/ 제1장 蛇品 3. 무소의 뿔 35- 75

https://www.youtube.com/watch?v=H3evJktdpQE https://www.youtube.com/watch?v=tZCA8Uz9fRs [뱀의 허물벗기] 대개의 한국인들은 뱀을 징그럽게 느껴 기피하는 동물로 여기지만 자연현상의 일환으로 수용하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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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사품(蛇品)

1.뱀

(1) 뱀의 독이 몸에 퍼지는 것을 약으로 다스리듯, 치미는 화를 삭이는 수행자(修行者)는, 이 세상(此岸)도 저 세상(彼岸)도 다 버린다.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 버리는 것처럼.

(2) 연못에 핀 연꽃을 물 속에 들어가 꺾듯이, 애욕을 말끔히 끊어 버린 수행자는,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 버리는 것처럼.

(3) 넘쳐 흐르는 애착의 물줄기를 남김없이 말려 버린 수행자는,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 버리는 것처럼.

(4) 거센 흐름이 연약한 갈대의 뚝을 무너뜨리듯이, 교만한 마음을 남김 없이 없애 버린 수행자는,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 버리는 것처럼.

(5) 무화과 나무 숲속에서 꽃을 찾아도 얻을 수 없듯이, 모든 존재를 항상 있는 것이라고 보지 않은 수행자는,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 버리는 것처럼.

(6) 안으로 성냄이 없고, 밖으로는 세상의 영고 성쇠(榮枯盛衰)를 초월한 수행자는,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 버리는 것처럼.

(7) 생각(想念)을 불살라 남김이 없고, 마음이 잘 다듬어진 수행자는,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 버리는 것처럼.

(8) 달려갈지라도 너무 빠르거나 느리지 않고, 망상(妄想)을 아주 초월한 수행자는,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 버리는 것처럼.

(9) 달려갈지라도 너무 빠르거나 느리지 않고, `이 세상 모든 것은 허망하다'고 아는 수행자는,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 버리는 것처럼.

(10) 달려갈지라도 너무 빠르거나 느리지 않고,`모든 것은 허망하다'고 알아 탐욕에서 떠난 수행자는,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마치 뱀이 묵은 허물 을 벗어 버리는 것처럼.

(11) 달려갈지라도 너무 빠르거나 느리지 않고, `모든 것은 허망하다'고 알아 애욕에서 떠난 수행자는,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 버리는 것처럼.

(12) 달려갈지라도 너무 빠르거나 느리지 않고,`모든 것은 허망하다'고 알아 미움에서 떠난 수행자는,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 버리는 것처럼.

(13) 달려갈지라도 너무 빠르거나 느리지 않고,`모든 것은 허망하다'고 알아 헤매임(迷妄)에서 떠난 수행자는,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 버리는 것처럼.

(14) 나쁜 버릇이 조금도 없고, 악이 뿌리를 뽑아 버린 수행자는,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 버리는 것처럼.

(15) 이 세상에 다시 태어날 인연이 되는, 즉 번뇌에서 생기는 것을 조금도 갖지않은 수행자는,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 버리는 것처럼.

(16) 사람을 생존에 얽어 매는 애착을 조금도 갖지 않은 수행자는,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 버리는 것처럼.

(17) 다섯 가지 덮임(五蓋)*을 버리고, 번뇌없고 의혹을 넘어 괴로움이 없는 수행자는,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 버리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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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tta-nipata 숫타니파타/ 제1장 蛇品 3. 무소의 뿔 35-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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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을 가리는 5가지의 장애[障] 

탐욕개(貪欲蓋),
진에개(瞋恚蓋),
혼면개(惛眠蓋),
도회개(掉悔蓋),
의개(疑蓋)

http://cafe.daum.net/wongangbook/XuVD/49?q=5%E8%93%8B)

 

 

5장(障), 5개(蓋)의 어원과 개념

5장(障), 5개(蓋)의 어원과 개념 '5장(五障)'은 팔리어 paca-āvaraṇāni를 번역한 말이고, '5개(五蓋)'는 팔리어 paca-nīvaraṇāni를 번역한 말이다. 이처럼 5장(障)와 5개(蓋)는 분명히 다른 단어다. 그러나 사전에서조차 5장과 5개의 원어를 혼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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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18520 [김영동교수의 고전 &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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