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취산* 가는 길

ㅡ 이승하

붓다는 왜 이 가파른 산길을 올라온 것일까
산기슭 나무 밑에 삼삼오오 모여 있는 제자와 청중에게
붓다가 되는 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고
불성은 비우면 그만큼 채울 수 있고
베풀면 그만큼 돌아오는 것이라고 
배움의 많고 적음에, 가진 것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다고 

영취산 올라가는 길 먼지바람 속에서
구걸하는 아이들과 아이들의 어머니
“원 달러!” “원 달러!” “기브 미 원 달러!”
우는 아기 달래지도 않고 손만 내미는 어머니  
붓다가 간 지 이천오백 년 동안 이 길에서는
얼마나 많은 자비가 있었고 해탈이 이루어졌을까
  
거적때기 깔아놓고 밥을 구하는 사람들에게
법화칠유**는 멀고도 먼 북두칠성 
영취산 꼭대기에 올라가니 불당이 만들어져 있다
절을 하고 돈을 내시오 시주하고 죄를 씻으시오
이것이 붓다의 가르침일까 법화경을 설한 영취산
내려가다 보니 서너 살짜리 알몸아이 똥 누고 있다

붓다가 금붙이 좋아했을 리 없는데 
영취산 바로 아래 가섭굴은 온통 금칠이다
거지가 아니면 장사치, 팔아야 살 수 있으니 
초도 팔고 삶은 달걀도 팔고 돌로 만든 신상(神像)도 판다 
납치 살해된 외국인 관광객 보호를 위해 군인도 나와 있다
잠든 저 할머니는 3대가 걸인인가 누대(累代)로 걸인인가
    
처음부터 길인 길은 어디에도 없었으리
들길도 산길도 비탈길도 에움길도  
수많은 사람의 발걸음이 만드는 것
걷는 동안 돌들이 자취 감추고 
걷는 동안 풀들이 점차 사라진다
돌아서 가도 길은 길이고, 길이면 갈 수 있으니

가자! 영취산 아닌 그 어느 산에라도

* 영취산(靈鷲山):고대 인도 마갈타국(摩竭陀國)의 왕사성 동북쪽에 있는 산. 부처가 법화경과 무량수경을 강(講)했다는 곳이다. 영축산이라고도 하는데 우리나라에도 경남 양산 등에 이 이름을 가진 산이 있다. 
 ** 법화칠유(法華七喩):법화경에서 설하는 일곱 가지 비유. 

―『불의 설법』(서정시학, 2014)에서

출처 : 뉴스페이퍼(http://www.news-paper.co.kr)

 

http://encykorea.aks.ac.kr/Article/E0078279

 

법화칠유(法華七喩)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불난 집의 비유 불난 집의 비유는 화택유(火宅喩) 혹은 화택삼거유(火宅三車喩)라고도 한다. 『법화경』 전반부에 속하는 「비유품(譬喩品)」제3에 나오는 내용이다. 불난 집이란 모든 존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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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法華經)』은 대승불교를 대표하는 경전 중의 하나로서 『정법화경(正法華經)』,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첨품묘법연화경(添品妙法蓮華經)』의 세 가지가 있다. 이 중에서 『법화경』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묘법연화경』을 지칭한다. 번역의 연대는 『정법화경』이 오래되었지만, 구마라집(鳩摩羅什: 344~413)이 후진(後秦) 시기에 장안에 들어와 『묘법연화경』을 번역한 후 『묘법연화경』은 이후 전개되는 불교 사상 중에서 천태종이나 여러 주석가들이 주로 의거했던 경전이 되었다.

불교의 교리를 가르치는 방법을 12분교(分敎)라 하는데, 12분교 중의 하나가 비유(譬喩)이다. 비유는 불교의 가르침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일찍부터 활용되었으며, 『법화경』 역시 경전의 내용을 비유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법화경』에는 대략 12개의 비유가 나오는데 이 중 대표적인 것은 7개이다. ‘법화칠유(法花七喩)’란 법화경의 7가지 비유라는 뜻이다.

 
 1. 불난 집의 비유

불난 집의 비유는 화택유(火宅喩) 혹은 화택삼거유(火宅三車喩)라고도 한다. 『법화경』 전반부에 속하는 「비유품(譬喩品)」제3에 나오는 내용이다. 불난 집이란 모든 존재가 거주하고 있는 삼계(三界)를 지칭한다. 즉 삼계는 불난 집처럼 편안하게 안주할 수 없는 집이란 점에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불난 집의 비유에서 불이란 물리적이고 실질적인 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존재가 편안하게 머물 수 없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묘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아야만 한다. 결국 『법화경』에서 말하는 불이란 정신적이면서도 심리적인 불안정 상태를 의미한다. 그것은 인간들이 연출하는 오탁(五濁)의 세계와 여덟 가지의 고뇌[八苦], 탐•진•치•만•의(貪瞋癡慢疑) 등을 상징한다. 오탁의 세계란 중생탁(衆生濁: 중생이 악업을 많이 지어 인과의 과보를 두려워하지 않음), 견탁(見濁: 중생이 사견(邪見)으로 가득 차서 선도(善道)를 닦지 않음), 번뇌탁(煩惱濁: 중생이 탐욕이나 애착 등이 많아 고뇌가 많음), 명탁(命濁: 중생의 악업이 증가하여 수명을 단축함), 겁탁(劫濁: 시대가 혼탁하여 삶의 환경이 열악하고 질병 같은 것이 계속 일어남)이다. 탐•진•치•만•의란 탐욕, 성냄, 어리석음, 교만, 의심을 말하며, 인간의 본질적인 속성이라 본다. 그렇지만 이러한 속성은 이성적인 것이 아니라 동물적이고 맹목적이란 점에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인간을 끊임없이 고뇌하게 만드는 근본 원인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요소들을 불에 비유하며, 온 세상을 불태우고 있다고 묘사하는 것이다. 문제는 그처럼 불타는 집에서 탈출해야 한다는 점이다.

「비유품」에 의하면 아버지가 출타한 낡고 큰 집에는 아이들만 남아 놀고 있었다. 놀이에 빠져 희희낙락하고 있는 사이에 불이 났으며, 그 불은 번져서 집을 태우기에 이르렀다. 마침 외출하고 돌아온 아버지가 보니 불이 집 전체로 옮겨 붙어서 손을 쓸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방법은 아이들을 집 밖으로 유인해 내는 것이다. 놀이에 빠져 정신이 없는 아이들을 유인하기 위해 생각해 낸 것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이었다. 따라서 아버지는 아이들에게 집 밖에 양이 끄는 수레[羊車], 사슴이 끄는 수레[鹿車], 소가 끄는 수레[牛車]가 있는데, 나가면 그것을 주겠다고 말했다. 수레를 준다는 아버지의 말을 듣고 아이들은 무사히 그 불타는 집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런데 아버지는 세 가지의 수레로 아이들을 유혹했지만 공평하게 희고 큰 소가 끄는 멋진 수레를 각각 선물했다. 아이들이 너무나 기뻐한 것은 물론이다.

이상의 내용이 불난 집의 비유인데, 세 가지의 수레는 삼승(三乘)으로, 희고 큰 소가 끄는 수레는 일승(一乘)으로 해석한다. 또 양이 끄는 수레는 성문(聲聞), 사슴이 끄는 수레는 연각(緣覺), 소가 끄는 수레는 보살을 의미한다고 본다. 교학적으로 성문은 사성제(四聖諦)를 수학하고, 연각은 십이연기설(十二緣起說)을 추종하며, 보살은 육바라밀(六波羅蜜)을 실천한다고 본다. 그렇지만 이러한 가르침은 각각 개성과 기질의 문제이며, 근본적인 차이가 될 수 없다. 따라서 어떠한 가르침을 중시하고 따르더라도 결국 일불승(一佛乘)으로 귀착하게 된다고 보는 것이다. 상대적 가치를 존중하되 본질적 차원에서 절대 평등을 중시하는 『법화경』의 가르침을 잘 묘사하고 있는 비유라 할 수 있다.

다만 중국에서 종파불교가 전개되면서 이 비유에 나오는 수레에 대한 해석을 둘러싸고 다른 주장이 등장한다. 그것은 소가 끄는 수레와 희고 큰 소가 끄는 수레를 동일한 것으로 볼 것인가 아니면 다른 것으로 볼 것인가 하는 문제였다. 삼론종과 법상종은 동일하다고 보는 점에서 삼거가(三車家)라 하고, 천태종이나 화엄종은 다르다고 보는 입장에서 사거가(四車家)라 한다. 방편과 진실을 동일하다고 볼 것인가 다르다고 볼 것인가 하는 점이 시각의 근저에 자리 잡고 있다. 천태종이나 화엄종이 방편과 진실은 동일할 수 없다고 보았다면, 삼론종과 법상종은 방편과 진실이 다른 것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2. 황하는 가난뱅이 아들과 부자 아버지의 비유

방황하는 가난뱅이 아들과 부자 아버지의 비유는 장자궁자(長者窮子: 부자와 가난뱅이 아들)의 비유 혹은 궁자유(窮子喩: 가난뱅이 아들의 비유)라고도 한다. 『법화경』 「신해품(信解品)」 제4에 나오는 비유이다. 내용을 간단하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가난한 거렁뱅이는 원래 부자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어려서 미아가 되어 자기의 신분도 모르고 유랑 걸식하며 성장한다. 성장한 뒤에도 가난과 싸우며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품팔이를 하며 유랑한다. 그러다 자신도 모르게 부자 아버지가 있는 고향에 도착해 장자의 집 앞에 도달했지만 비천한 신분에 다가갈 수 없다고 느껴 도망한다. 거지가 자신의 아들임을 직감한 장자는 다양한 방법으로 거지를 자신의 집에서 일할 수 있도록 유인한다. 그리고 점차 환경에 익숙해지자 여러 가지 기술을 가르쳐 마침내는 장자의 출납을 담당하는 회계로 키운다. 이후 집사로 성장시켰다가 자신의 아들임을 인식시키고, 자신의 모든 재산을 물려준다.

이 비유의 핵심어는 네 가지이다. 장자, 가난뱅이 아들, 고향, 가난이다. 『법화경』에 등장하는 장자는 불타를 의미한다. 가난뱅이 아들은 중생이다. 고향을 상실하고 미아가 되어 방황하는 아들은 중생들이며, 이러한 중생을 성숙시켜 자신의 모든 재산을 물려주는 장자는 물론 불타이다. 불타의 자비가 어떠한 방식으로 중생들에게 전달되는가를 잘 묘사하고 있다. 그리고 상실한 고향을 향해 본능적으로 다가간다는 것이 경전의 가르침이다. 문제는 고향이 무엇인가 하는 점이다. 고향은 태어난 장소를 의미하지만 궁극적으로 돌아가야 할 곳이기도 하다. 그런 점을 『법화경』은 비유적으로 활용한다. 따라서 경전이 말하고자 하는 고향은 정신적이고 본질적인 것을 의미한다. 그것을 『법화경』에서는 일승, 혹은 일불승이라 한다. 선종에서는 깨달음의 세계를 의미하며, 정토종에서는 정토(淨土)를 상징한다.

『법화경』에서 중시하는 일승 혹은 일불승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다양한 해석이 존재한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일승 내지 일불승은 불성(佛性)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한다. 『법화경』은 중생은 누구나 일승으로 회귀하기 때문에 인격적으로 평등하며, 똑같이 구원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중생은 누구나 평등하게 일승을 내재하고 있기 때문에 존중해야 하고, 포용해야 한다는 『법화경』의 핵심 사상이 여기서 가능하게 된다. 그렇다면 가난은 무엇인가? 본질적인 인간성의 결여, 탈 고향 의식이다. 존재의 본질이 존엄하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자신을 비하하는 마음도 여기에 속한다. 교학적으로는 삼독심(三毒心)과 교만한 마음, 의심 등에 매몰된 삶의 방식을 의미한다. 그런데 장자는 이러한 가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마침내는 존재의 본질적 정당성을 자각할 수 있도록 한다. 다양한 방편을 베풀어 진실한 본질의 세계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3. 약초의 비유

약초(藥草)의 비유, 운우(雲雨)의 비유 혹은 삼초이목(三草二木)의 비유가 있다. 「약초유품(藥草喩品)」 제5에 나오는 비유로, 어떠한 것에 비중을 두고 있는가에 따라 위와 같이 달리 불리기도 하지만 내용상 차이는 없다. 대강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비유하면 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 속의 산과 강, 계곡과 땅에서 나고 자라는 모든 풀·나무·숲·약초는 종류도 많고 이름과 모양도 각각 다르다. 짙은 구름이 가득하게 퍼져 삼천대천세계를 두루 덮고 일시에 큰 비가 고루 내려 적심에 흡족하게 여긴다. 비가 내리니 모든 풀과 나무, 숲과 약초들의 작은 뿌리·작은 줄기·작은 가지·작은 잎새와 중간 뿌리·중간 줄기·중간 가지·중간 잎새와 큰 뿌리·큰 줄기·큰 가지·큰 잎새와 크고 작은 나무들이 제각기 비를 맞는다. 한 구름에서 내리는 비를 맞지만 그 초목의 종류와 성질에 맞추어서 자라고 크며, 꽃이 되고 열매를 맺게 된다. 비록 한 땅에서 나고, 한 비로 흡족하게 적시고 축여 주지만 여러 가지 풀과 나무는 각각 차별이 있다.’

이상의 내용에서 구름과 비는 불타의 자비를 상징하며, 약초는 중생을 의미한다. 약초 중에는 작은 것, 중간 것, 큰 것의 차별이 있고, 나무에도 크고 작은 것이 있다고 묘사하고 있는데, 이것을 삼초이목의 비유라 한다. 불타가 뿌리는 자비의 비는 대상을 가리지 않고 평등하지만, 그 비를 받아들이는 대상은 각각 다르다는 점이 중요하다. 중생의 다양성을 설명하면서도 각각 존재의 본질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 경전이 밝히고자 하는 내용이지만, 삼초이목을 해석하는 중국 종파불교의 입장에는 차이가 있다. 즉 법상종은 오성각별설(五性各別說)에 의거해 작은 풀은 성문정성(聲聞定性), 중간 풀은 연각정성(緣覺定性), 큰 풀은 보살정성(菩薩定性), 작은 나무는 부정정성(不定定性), 큰 나무는 무유정성(無有定性)으로 해석한다. 이들 중에서 무유정성은 성불을 할 수 있는 근거인 불성이 없다는 의미에서 『법화경』의 근본 사상과 위배된다. 이와 달리 천태종은 삼초이목을 인천승(人天乘), 이승(二乘: 성문과 연각승), 보살승(菩薩乘), 통교(通敎)의 보살, 별교(別敎)의 보살로 해석한다. 삼초이목의 비유를 활용해 천태종의 교리를 독자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4. 화성의 비유

화성(化城)의 비유 혹은 보처화성(寶處化城)의 비유는 「화성유품(化城喩品)」 제7에 나오는 비유이다. 이 비유에서는 불타와 중생을 여행객과 그 여행을 안내하는 가이드로 묘사한다. 긴 여행에서 여행객들이 피로에 지쳐 목적지에 가는 것을 중도에 포기하고자 할 때 짐짓 목적지인양 중간 귀착지를 설정하여 심기일전하는 계기로 삼고, 마침내 목적지에 도달하게 한다. 이 비유의 핵심어는 안내자, 여행객, 중간 귀착지인 화성, 최종 목적지인 보처(寶處)이다. 보처는 보소(寶所)나 보성(寶城)으로 부르기도 한다. 여행의 목적은 보처에 가는 것이다. 보배로운 장소, 혹은 보배로운 도시, 보배가 있는 땅이라 할 수 있는데, 인간들이 추구하는 욕망의 세계가 아니라 궁극적이면서도 본질적인 세계를 상징한다. 그런 점에서 '고향'이란 단어가 지향하는 인식의 세계와 같다. 이 보배로운 도시 혹은 보배로 가득 찬 도시는 중생들이 사는 세계에서 오백유순(五百由旬)이라는 아득하게 떨어진 세계로 묘사된다. 그리고 가고자 하더라도 그 과정 역시 쉽지 않다고 강조한다. 그렇지만 여행객으로 묘사되고 있는 중생은 궁극적으로는 이 보배로운 도시에 도달해야만 하는 존재로 묘사된다. 그 길은 쉽지 않기 때문에 여행을 안전하게 안내하는 가이드가 필요하며, 그 가이드는 여행의 도정에서 막히고 뚫린 곳, 쉬고 가야할 곳을 훤하게 아는 가이드이다. 그리고 길고 긴 여행에서 지친 여행객을 위해 등장하는 것이 화성이다. 화성은 그림자와 같은 도시란 의미이며, 실체가 없고 영원하지 않은 도시이다. 그렇지만 보성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도시라는 점에서 방편을 의미한다. 보성은 진실을 상징한다. 중생을 교화하기 위해 방편의 문을 열어 진실한 세계를 보여준다는 『법화경』의 핵심 가르침을 상징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

5.옷 속에 보배 구슬을 매다는 비유

옷 속에 보배 구슬을 매다는 비유는 의주유(衣珠喩: 옷과 구술의 비유) 내지 계주유(繫珠喩: 구술을 매 다는 비유), 혹은 의리계주(衣裏繫珠: 옷 속에 구술을 매달다)의 비유라 한다. 「오백제자수기품(五百弟子授記品)」 제8에 나오는 비유이다. 대강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어떤 사람이 친구 집에 가서 놀다 술이 취해 잠이 들었다. 급한 일이 생긴 친구는 잠든 친구를 위해 그 사람의 옷 안에 구술을 매달아 주고 나갔다. 필요할 때 팔아서 활용하라는 의미였다. 그러나 그런 사실을 모르는 친구는 이후에도 여전히 가난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뒷날 친구를 만나 그런 사실을 알고 구술을 팔아 풍족한 생활을 하게 되었다는 비유이다. 누구나 이처럼 귀중한 보배를 지니고 있음에도 그런 사실을 알고 있지 못하다는 점을 비유적으로 설하고 있으며, 후대의 선종에서 “자가보장(自家寶藏)”이란 용어로 널리 활용된다.

이는 성문과 연각의 두 승려가 과거세에 대통지승여래(大通智勝如來)의 처소에서 대승과 인연을 맺었지만 무명(無明)에 가려 깨닫지 못하고 생사고해(生死苦海)를 헤매다가 여래의 방편에 의거한 안내에 의해 일불승에 들어가는 것을 비유한 것으로 본다. 여기서 핵심 용어는 옷 속의 보배 구술, 가난한 방랑자이다. 보배 구술은 일승, 가난한 방랑자는 중생을 의미한다. 중생은 불성이란 보배를 지니고 살면서도 아직 그러한 사실을 모르고 가난하게 살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가난 역시 정신적·심리적 가난이다.

6.이마 속의 보배 구슬에 대한 비유

이마 속의 보배 구술에 대한 비유는 계주유(髻珠喩: 상투 속의 구술의 비유) 혹은 정주유(頂珠喩: 이마 속의 구술의 비유)라 부르기도 한다. 「안락행품(安樂行品)」 제14에 나온다. 전륜성왕이 여러 나라를 항복받고자 할 때 작은 나라의 왕들이 그의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전륜성왕은 군대를 일으켜 토벌한다. 이때 전륜성왕은 전공에 따라 상을 주는데 말이나 코끼리, 집이나 재물 등을 나누어 주지만 상투 속에 있는 명주(明珠)만은 주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것은 단 하나 뿐이기도 하지만, 이 구술을 나누어 주면 전륜성왕 주변의 여러 권속들이 놀란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토록 아끼던 명주도 가장 큰 전공을 세운 병사에게는 기쁜 마음으로 준다는 것이다.

이 비유의 핵심 용어는 전륜성왕, 작은 나라의 임금, 전쟁, 명주이다. 전륜성왕은 불타를 상징하며, 작은 나라의 임금은 다양한 번뇌 망상을 상징한다. 전쟁은 수행을 의미하고, 명주는 일승 즉 불성을 의미한다. 따라서 번뇌 망상을 다스리고 수행을 완성하면 불성을 체득할 수 있다는 것이 이 비유의 교훈이다. 천태종에서는 진실한 가르침인 일승은 다양한 방편을 통해 체득된다고 보았으며, 이 비유도 그런 가르침을 나타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7.훌륭한 의사의 비유

훌륭한 의사의 비유는 의자유(醫子喩: 의사와 아들의 비유) 혹은 의사유(醫師喩: 의사의 비유)라 한다. 「여래수량품(如來壽量品)」 제16에 나온다. 의사인 아버지가 외출하고 돌아와 보니 아이들이 놀다 독약을 마셔 누워 있었다. 급히 해독약을 처방하여 아이들에게 먹였는데, 약을 먹고 바로 깨어나는 아이도 있었지만 약을 먹지 않으려 버티는 아이도 있었다. 이에 의사인 아버지는 꾀를 내었다. 멀리 다른 나라에 가서 죽은 것처럼 하고, 유언처럼 사람을 보내 약을 먹도록 유도했다. 아이들이 아버지의 죽음을 슬퍼하고, 유언이라 생각해 약을 먹고 깨어난다는 것이다. 자식을 살리기 위해 거짓으로 죽었다고 한 것은 진정 속임이 아니듯이 여래도 중생을 교화하기 위해 열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 비유의 핵심 용어는 의사, 아이들, 독약, 해독약, 거짓 죽음이다. 의사는 불타를 상징하며 아이들은 중생이다. 독약이란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의미하며 이것을 삼독(三毒)이라 한다. 색향미(色香味)를 잘 섞어서 해독약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해독약은 계•정•혜(戒定慧) 삼학(三學)을 말한다. 이처럼 불타의 자비심은 중생들을 깨우치기 위해 다양한 방편을 활용한다. 훌륭한 의사의 비유에서는 다양한 처방이란 용어를 통해 방편이 무엇인가를 말한다. 또한 중생들이 좋아하는 것은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의 삼독이란 것을 잘 알기에 이들을 위해 삼학이란 해독약을 제조해 제시했다. 그러나 삼학을 좋아하지 않는 중생들도 있기 때문에 이들을 교화하기 위한 마지막 자비심으로 거짓 죽음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것을 방편열반이라 한다. 다양한 방편을 통해 중생을 일승으로 유도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법화경』의 사상적 핵심을 잘 보여주는 비유이다.

『법화경』의 핵심 사상은 ‘회삼귀일(會三歸一)’이나 ‘개권현실(開權顯實)’이란 단어로 압축할 수 있다. 회삼귀일이란 삼승을 모아 일승으로 돌아간다는 뜻이며, 개권현실(開權顯實)이란 방편을 열어 진실을 드러낸다는 뜻이다. 결국 삼승과 일승, 방편과 진실이란 대칭적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 경우 삼승은 방편이나 작용, 일승은 진실로 이해된다는 점에서 두 핵심 단어의 내용상의 차이는 없다.

『법화경』을 대표하는 일곱 가지의 비유는 전체적인 시각으로 보면 방편을 열어 진실을 드러내고자 하는 경전의 대의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이것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부연 설명하면 불타의 자비와 본질로의 회귀를 설명하는 비유와 불성의 영원성을 설명하는 비유로 구분할 수 있다. 불난 집의 비유, 방황하는 가난뱅이 아들과 부자 아버지의 비유, 약초의 비유, 화성의 비유, 훌륭한 의사의 비유는 불타의 자비가 어떻게 중생들에게 다가가고 있는가를 설하는 비유에 해당한다. 반면에 옷 속의 보배 구술에 대한 비유와 이마 속의 보배 구술에 대한 비유는 불성의 영원성을 설명하는 것이라 이해할 수 있다. 한편 세친(世親)은 『법화경론』에서 『법화경』의 일곱 가지 비유를 일곱 가지의 교만함을 치유하기 위해 전개되는 가르침으로 이해하기도 하였다.

참고문헌

『이야기 법화경』(차차석, 조계종출판사, 2010)
『법화경』(석도림 편, 불사리탑, 2007)
『법화경총설』(박혜경, 삼양, 1996)
『불교학대사전』(홍법원, 1988)

 

제 3장 비유의 가르침(譬喩品)

https://kydong77.tistory.com/21792

 

妙法蓮華經 卷第二/ 제3,비유품(譬喩品) , 제4.신해품(信解品)

妙法蓮華經卷第二 비유품(譬喩品) 第三 1. 사리불이 깨달음을 얻다. 爾時 舍利弗踊躍歡喜 卽起合掌 瞻仰尊顏 而白佛言. 그때 사리불 존자는 한없이 기뻐하며, 세존이 계시는 곳을 향하여 합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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鳩摩羅什(구마라집) 漢譯, 한글妙法蓮華經 全28품/ 한글대장경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18868 묘법연화경변상도(妙法蓮華經變相圖)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직접 경전에 그리는 사경화(寫經畵)와 목판이나 활판으로 찍은 판경화(板經畵)의 두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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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경전인 묘법연화경은 대승불교가 성립하여 만개했던
기원 1세기경 서북 인도에서 성립된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가 독송해 왔던 구마라집이 역출한 묘법연화경은 전 28장으로
되어 있으나 산스크리트본(梵本)은 27장으로 되어있다.
민족사판 묘법연화경은 산스크리트본을 저본으로 하여 번역하였고
27장을 구마라집 한역에 기준하여 다시 28장(28품)으로 나누었다.

 

제 1장 서 품(序品)
제 2장 절묘한 방편(方便品)
제 3장 비유의 가르침(譬喩品)
제 4장 믿 음(信解品)
제 5장 약초의 비유(藥草喩品)
제 6장 성불의 예언(授記品)
제 7장 신통력으로 만든 성(化城喩品)
제 8장 오백 제자에게 수기(五白弟子授記品)
제 9장 유학 무학의 제자에게 수기(授學無學人記品)
제 10장 설법자 (法師品)
제 11장 불탑의 출현(見寶塔品)
제 12장 제바닷타(提婆達多品)
제 13장 한결같은 노력(持品)
제 14장 안락한 삶(安樂行品)
제 15장 수많은 보살의 출현(從地涌出品)
제 16장 무량한 여래의 수명(如來壽量品)
제 17장 공덕의 차이(分別功德品)
제 18장 법문을 듣는 기쁨(隨喜功德品)
제 19장 설법자의 공덕(法師功德品)
제 20장 상불경보살의 덕화(常不輕菩薩品)
제 21장 여래의 신통력 (如來神力品)
제 22장 제자들에게 위촉(囑累品)
제 23장 약왕보살의 과거인연(藥王菩薩本事品)
제 24장 묘음보살(妙音菩薩品)
제 25장 관세음보살의 위신력(觀世音菩薩普門品)
제 26장 다라니(陀羅尼品)
제 27장 묘장엄왕의 출가(妙莊嚴王本事品)
제 28장 보현보살의 발원(普賢菩薩勸撥品)

 

 

다라니: 범어의 음역으로, 주(呪)라고 번역한다.

뜻으로 번역하여 총지(總持)라고 하는 데, 총지란 선(善)을 잃지 아니하고 악을 일어나지 않게 한다는 뜻이다.

다라니에는,

1)병을 치료하는 것.

2)법을 ㅁ보호하는 힘이 있는 것.

3)죄를 소멸시키는 힘이 있는 것.

4)병을 치료하고 법을 보호하며 죄를 소멸하는 힘이 있는 것.

5)깨달음을 얻게 하는 힘이 있는 것 등 다섯 가지가 있다.

다라니주술문은  대체로 번역하지 않고 범어[산스크리트어] 원음의 음차(音借, 소리를 유사하게 발음)을 원칙으로 한다.

운영자 주] 범어[산스크리트어] > 한자 음차 > 국어음차

                주문의 의미는 범어를 알아야 하므로  그 뜻을 아는 이는 많지 않음.

 

반야심경 마무리도 주문으로 마무리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0ntn3Q28BD4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가자 가자 피안으로 가자. 피안으로 완전히 건너 가, 개달음에 뿌리를 내리자.)


*위 주문(呪文)의 산스크리트어 원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본토말 : 가떼 가떼 빠라가떼 빠라상가떼 보디 스와하
            가테 가테 파라가테 파라상가테 보디 스와하 <=== 억양을 부드럽게 했을 때

{한자 음역)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揭諦揭諦 波羅揭諦 波羅僧揭諦, 菩提 娑婆訶)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한국말 :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영   어 : Gate Gate paragate parasamgate bodhi svaha
 해   석 : 
Gate Gate  
paragate
parasamgate
bodhi svaha

가라. 가라. 
피안으로 건너가라. 
피안으로 완전히 건너가라. 
깨달음에 뿌리를 내려라.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12912 

 

 

https://www.youtube.com/watch?v=ueLVhveZYKY 



http://w3devlabs.net/hb/archives/1629

 

묘법연화경 제7권 26.다라니품 – 建成의불교공부

제 26 다라니품 1장 이 경 가지는 이를 보호하겠다고 맹서하다 그때, 약왕보살이 곧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를 걷어 올리고 부처님을 향하여 합장하고 이렇게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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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6 다라니품

1장 이 경 가지는 이를 보호하겠다고 맹서하다

그때, 약왕보살이 곧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를 걷어 올리고 부처님을 향하여 합장하고 이렇게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만일 선남자·선여인이 이 법화경을 받아가지고 읽고 외우고 영리하게 통달하거나 혹은 경전을 옮겨 쓰면 얼마나 많은 복을 받겠나이까.』

부처님께서 약왕보살에게 말씀하시었다.

『만일 선남자·선여인이 팔백만억 나유타 항하의 모래수와 같이 많은 부처님께 공양하였다면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 사람이 얻는 공덕이 많다 하겠느냐.』

『세존이시여, 매우 많겠나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었다.

『만일 선남자·선여인이 이 법화경의 네 구절로 된 게송 하나만이라도 받아가지고 읽고 외우고 그 뜻을 분명하게 알고 말한 대로 수행하면 그 공덕이 더욱 많으니라.』

이때, 약왕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이제 법을 설하는 사람에게 모든 악은 물리치고 한량없이 좋은 것을 유지시키는 비밀의 말인 다라니주문을 주어 수호하겠나이다.』 하고 곧 주문을 말하였다.

『아녜·마녜·마네·마마네·칫테·차리테·사메·사미타·비산테·묵테·묵타타메·사메·아비사메·사마사메·자예·크사예·아크사예·아크시네·산테·사미테·다라니·아로카바세·프라탸베크사니·니디루·아뱐타라니비스테·아뱐타라파리슷디·웃쿠레·뭇쿠레·아라데·파라데·수캉크시·아사마사메·붓다비로키테·다르마파리크시테·상가니르고사니·니르고사니·바야바야비소다니·만트레·만트라크사야테·루테·루타카우사례·아크사예·아크사야바나타예·박쿠레·바로다·아마냐나타예·스바하.

세존이시여, 이 다라니신주는 육십이억 항하의 모래수와 같은 여러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던 주문이니, 만일 이 가르침을 전하는 법사를 헐뜯거나 비방하는 자가 있다면 이는 곧 여러 부처님을 헐뜯고 비방하는 것이 되나이다.』

이때, 석가모니 부처님이 약왕보살을 칭찬하시며 말씀하시었다.

『착하고 착하다, 약왕이여. 네가 이 <법화경>의 가르침을 전하는 법사를 불쌍히 생각하여 옹호하려고 이 다라니를 설하였으니 많은 중생들이 이익을 얻으리라.』

이때, 용시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저도 또한 법화경을 읽고 외우고 받아가지는 사람을 보호하기 위하여 다라니를 설하겠나이다. 만일 그 법사가 이 다라니를 얻으면 야차나 나찰 혹은 부단나·길자·구반다·아귀 등이 법사의 약점을 찾아내려 하더라도 약점을 찾지 못하리이다.』 하고 곧 부처님앞에서 주문을 설하였다.

『즈바레·마하즈바레·욱케·툭케·묵케·아데·아다바티·느리테·느리탸바티·잇티니·빗티니·칫티니·느리탸니·느리냐바티·스바하.

세존이시여, 이 다라니신주는 항하의 모래수와 같은 여러 부처님께서 설하셨으며 또한 기뻐하셨으니, 만일 이 법화경의 가르침을 전하는 법사를 헐뜯고 비방하는 사람은 곧 이 여러 부처님을 헐뜯고 비방함이 되나이다.』

2장 천왕이 이 경 가진 이를 보호하겠다고 맹서하다

이때, 세상을 보호하는 비사문천왕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저도 중생을 어여삐 여겨 이 법화경의 가르침을 전하는 법사를 옹호하기 위하여 다라니를 설하겠나이다.』 하고 곧 주문을 설하였다.

『앗테·탓테·낫테·바낫테·아나데·나디·쿠나디·스바하.

세존이시여, 이 신주로써 법화경의 가르침을 전하는 법사를 옹호하고, 저도 이 법화경을 받아지니는 사람을 옹호하여 백 유순 안에 모든 재앙과 근심 걱정이 없게 하겠나이다.』

이때, 지국천왕이 이 모임 가운데 있다가 천만억 나유타 건달바들의 공경과 보호를 받으면서 부처님 앞에 나아가 합장하고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저도 다라니신주로써 법화경 가지는 사람을 옹호하겠나이다.』하고 곧 주문을 설하였다.

『아가네·가네·가우리·간다리·찬다리·마탕기·풋카시·상쿠레·부루사리·시시·스바하.

세존이시여, 이 다라니신주는 사십이억의 여러 부처님께서 설하셨으니, 만일 이 법화경의 가르침을 전하는 법사를 헐뜯고 비방하는 사람은 곧 이 여러 부처님을 헐뜯고 비방함이 되나이다.』

3장 십 나찰녀가 이 경 가진 이를 옹호하겠다고 맹서하다

이때, 나찰녀들이 있었으니 첫째 이름은 남바요, 둘째 이름은 비남바며, 셋째 이름은 곡치요, 넷째 이름은 화치며, 다섯째 이름은 흑치요, 여섯째 이름은 다발이며, 일곱째 이름은 무염족이요, 여덟째 이름은 지영락이며, 아홉째 이름은 고제요, 열째 이름은 탈일체중생정기였다.

이 열 명의 나찰녀는 아이들을 잡아먹는 귀자모와 그의 아들과 권속과 함께 부처님이 계신 곳에 나아가 소리를 함께 하여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저희들도 법화경을 읽고 외우고 받아가지는 사람을 옹호하여 그의 재앙과 근심 걱정과 어려움을 없게 하오리다. 만일 어떤 이가 이 법사의 잘못을 찾아내려 하여도 그로 하여금 찾아내지 못하게 하겠나이다.』하고 곧 부처님 앞에서 주문을 설하였다.

『이티메·이티메·이티메·이티메·이티메·니메·니메·니메·니메·니메·루혜·루혜·루혜·루혜·루혜·스투혜·스투혜·스투혜·스투혜·스투혜·스바하.

차라리 나의 머리 위에 오를지언정 법화경을 설하는 법사를 괴롭히지 말라. 혹은 야차·나찰·아귀·부단나·길자·비타라·건타·오마륵가·아발마라·야차길자·사람길자거나, 열병에 하루·이틀·사흘·나흘 또는 이레를 앓게 하는 귀신이거나 혹은 항상 열병을 앓게 하는 남자형상이나 여자형상이나 사내아이의 형상이나 계집아이의 형상들도 꿈 속에서라도 괴롭히지 말라.』하고는 곧 부처님 앞에서 게송으로 말하였다.

나의주문 순종않고 이법사를 괴롭히면
아리수의 가지처럼 머리통을 일곱으로
조각조각 쪼개내며 부모죽인 원수같이
기름짜듯 주리틀며 말과저울 속인죄와
승단화합 깨뜨렸던 제바달다 그죄같이
한량없고 다시없는 큰고통을 받을지니
누구라도 이법사를 해치는이 있으면은
마땅히 이런고통 이런재앙 받으리라

모든 나찰녀가 이 게송을 설하고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저희들도 이 법화경을 받아가지고 읽고 외우며 수행하는 사람을 옹호해서 항상 편안하게 하고 여러 가지 근심 걱정과 재앙과 어려움을 여의게 하며 모든 독약들을 없애겠나이다.』

부처님께서 여러 나찰녀에게 말씀하시었다.

『착하고 착하다. 너희들이 능히 법화경 이름만 받아가진 사람을 옹호할지라도 그 복을 가히 헤아릴 수가 없거늘, 하물며 법화경을 받아가지고 경전에 공양하기를 꽃과 향과 영락과 가루향·바르는 향·사르는 향과 번개·기악과 우유등·기름등·향유등·소마나꽃기름등·첨복꽃기름등·바사카꽃기름등·아발라꽃기름등의 가지가지 등을 밝혀, 이와 같이 백천 가지로 공양하는 사람을 옹호하는 공덕이야 말할것이 있겠느냐.

고제야, 너희 나찰녀들과 너희 권속들은 마땅히 법화경 설하는 법사를 이와 같이 옹호하여라.』

이 <다라니품>을 설하실 때에 육만 팔천 사람들이 모두, 모든 법은 평등한 진리를 갖고 있어 생겨나지도 없어지지도 않는다는 진리인 무생법인을 성취하였다.

<다라니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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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묘법연화경) : 26. 다라니품(陀羅尼品)

법화경(묘법연화경) : 26. 다라니품(陀羅尼品)약왕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를 벗어 드러내고 부처님을 향하여 합장하고 여쭈었다."세존이시여, 만일 선남자·선여인이 『법화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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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묘법연화경) : 26. 다라니품(陀羅尼品) 
  

약왕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를 벗어 드러내고 부처님을 향하여 합장하고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만일 선남자·선여인이 『법화경』을 받아 지녀 읽고 외우며 영리하게 통달하거나 혹은 그 경전을 옮겨 쓰면 얼마만한 복을 얻습니까?"

부처님께서 약왕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어떤 선남자·선여인이 8백만억 나유타 항하의 모래 같은 많은 부처님을 공양하였다면 너의 생각은 어떠하냐? 그 사람이 얻는 복이 어찌 많지 않겠느냐?"

약왕보살이 대답하였다.
"매우 많겠습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만일 어떤 선남자·선여인이 이 경을 능히 수지하여 4구게(句偈) 하나라도 읽고 외우며, 해설하고 설한 바와 같이 수행하면 그 공덕이 매우 많으니라."

그 때 약왕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이제 설법하는 이에게 다라니주(陀羅尼呪)35)를 주어 수호하겠습니다."

그리고 곧 주문을 말하였다.
  
  아녜.마녜.마네.마마네.칫테.칫리테.사메.사미타.비산테.묵테.묵타타메.사메.아비사메.사마사메.지예.크사예.아크사예.아크시네.산테.사미테.다라니.아로카바세.프라탸베크사니.니디루.야반타라니비스테.아뱐타라파리숫디.웃무레.뭇쿠레.아라데.피라데.수캉크시.아사마사메.붓다비로키테.다르마파리크시테.사가니르고사니.니르고사니.바야바야비소다니.만트레.만트라크사야테.루테.루타카우사례.아크사에.아크사야바나타예.박쿠레.바로다.아마냐나타예.스바하.
  
  
 
35) 다라니의 언구(言句). 곧 주문(呪文).
 
 
[366 / 380] 쪽
  
"세존이시여, 이 다라니 신주는 62억 항하의 모래 같은 부처님께서 설하신 바이니, 만일 누구든지 이 법사(法師)를 침해하거나 훼방하면, 그는 곧 여러 부처님을 침해하고 훼방하는 것이 됩니다."

이 때 석가모니불께서 약왕보살을 칭찬하시며 말씀하셨다.
"훌륭하고 훌륭하도다. 약왕아, 네가 그 법사를 불쌍히 생각하여 옹호하려고 이 다라니를 설했으니, 많은 중생들이 이익을 얻으리라."

그 때 용시(勇施)보살이 또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저도 또한 『법화경』을 읽고 외우며 받아 지니는 이를 옹호하기 위하여 다라니를 설하리니, 만일 이 법사가 이 다라니를 얻으면, 야차나 나찰 혹은 부단나(富單那)36)·길자(吉蔗)37)·구반다v·아귀 등이 그의 허물을 찾아내려 하더라도 능히 얻지 못하리이다."

그리고는 곧 부처님 앞에 나아가 주문을 설하였다.
  
  즈바레.마하즈바레.욱케.툭케.묵케.아데.아다바티.느리테.느리타바티.스바하.
 
36) 범어 ptana의 음사. 열병(熱病)의 귀신이다.
37) 범어 ktya의 음사. 시체에 붙는 귀신이다.
 
 
[367 / 380] 쪽
  
  
  
"세존이시여, 이 다라니 신주는 항하의 모래수 같은 여러 부처님께서 설하신 것이고 따라 기뻐하셨나니, 만일 이 법사를 침해하고 훼방하면, 곧 이 여래 부처님을 침해하고 훼방하는 것이 되오리다."

그 때 비사문천왕(毘沙門天王) 호세자(護世者)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저도 또한 중생을 불쌍히 여겨 법사를 옹호하기 위해 이 다라니를 설하겠습니다."

그리고는 곧 주문을 설하였다.
  
  앗테,탓테.낫테.바낫테.아나테.나디쿠나디.스바하.
  
"세존이시여, 이 신주로써 법사를 옹호하고, 저도 또한 이 경 가진 이를 옹호하여, 여러 가지 쇠함과 환난을 1백 유순 내에 없애오리다."

그 때 지국천왕(持國天王)39)이 이 대회 가운데 있다가 천만억 나유타 건달바들에게 둘러싸여 부처님 앞에 나아가 합장하고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저도 또한 다라니 신주로써 『법화경』 가진 이를 옹호하리다."

그리고는 곧 주문을 설하였다.
  
  아가네.가네.가우리.간다리.친다리.마탕기.풋카시.상쿠레.부루사리.시시.스바하.
  
  
 
39) 범어 Dhtartra. 사천왕의 하나. 수미산의 동쪽을 수호하며, 건달바(乾闥婆)·비사차(毘舍遮)를 수호한다.
 
 
[368 / 380] 쪽
"세존이시여, 이 다라니 신주는 42억의 많은 부처님께서 설하신 바이니, 만일 이 법사를 침해하고 훼방하면, 곧 이 많은 부처님을 침해하고 훼방함이 되오리다."


그 때에 또 나찰녀(羅刹女)들이 있었으니, 첫째 이름은 남바(藍婆), 둘째 이름은 비람바(毘藍婆)이며, 셋째 이름은 곡치(曲齒)이고, 넷째 이름은 화치(華齒)이며, 다섯째 이름은 흑치(黑齒)이고, 여섯째 이름은 다발(多髮)이며, 일곱째 이름은 무염족(無厭足)이고, 여덟째 이름은 지영락(持瓔珞)이며, 아홉째 이름은 고제(皐帝)이고, 열째 이름은 탈일체중생정기(奪一切衆生精氣)였다.

이 열 명의 나찰녀는 귀자모(鬼子母)40)와 아울러 그 아들의 권속들과 함께 부처님 앞으로 나아가 다 같이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저희들도 또한 『법화경』을 읽고 외우며 받아 지니는 이를 위하여 옹호하고, 그의 쇠함과 환난을 없애 주오리다. 만일 어떤 이가 이 법사의 허물을 찾아내려 하여도 능히 얻지 못하리이다."

그리고는 곧 주문을 설하였다.
  
  이티메.이티메.이티메.이티메.이티메.니메.니메.니메.니메.니메.루혜.루혜.루혜.루혜.루혜.스투혜 스투혜 스투혜 스투혜 스투혜 스바하.
  
차라리 내 머리 위에 오를지언정 법사를 괴롭히지 못하게 하리니, 야차거나 나찰·아귀·부단나·길자·비다라(毘陀羅)41)·건타(健馱)42)·오마륵가(烏摩勒伽)43)·아발마라(阿跋摩羅)44)·야차길자(夜叉吉蔗)45)·인길자
  
 
40) 범어로는 Hriti. 어린아이를 수호하는 신. 본래 아이들을 잡아먹는 나찰 귀신이었으나, 부처님께서 그녀의 막내아들을 감추고 교화하신 결과 부처님께 귀의했다.
41) vetla의 음사. 기시(起尸)라고 한역하며 청색귀(靑色鬼)이다.
42) 건달바(乾闥婆)와 같다.
43) 사람의 정기(精氣)를 빨아먹는 귀신이다.
44) 범어 apasmra. 사람의 기억력을 상실하게 하는 귀신이다.
45) 마술을 부리는 야차이다.
 
 
[369 / 380] 쪽
(人吉蔗)46)·열병(熱病)으로써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내지 이레 동안 앓는 열병이거나 항상 앓는 열병이거나, 남자의 형상이나 여자의 형상, 혹은 남자 아이의 형상이나 여자 아이의 형상을 한 악귀들이 꿈 속에서라도 괴롭히지 못하게 하리라."

그리고 곧 부처님 앞에서 게송으로 말하였다.
  
  만일 나의 주문 순종치 않고
  설법하는 이를 괴롭게 하면
  아리수(阿梨樹)나무의 가지처럼
  머리통을 일곱으로 쪼개버리며
  
  부모를 죽인 원수와 같이
  기름 짤 때 속인 죄47)와 같이
  말[斗]이나 저울눈을 속인 사람과 같이
  조달(調達)48)이 화합승을 깨뜨린 죄같이
  누구라도 이 법사를 해치는 자는
  마땅히 그와 같은 재앙 받으리라.
  
여러 나찰녀가 이 게송을 다 설하고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저희들도 또한 이 경을 받아 지녀 읽고 외우며 수행하는 이를 안온케 하고, 여러 가지 쇠함과 환난을 여의게 하며, 여러 독약도 없애주겠습니다."
  
 
46) 사람 마술사이다.
47) 깨를 찧은 뒤에 놓아두면 벌레가 생기는데, 이 벌레와 같이 짜면 기름이 많아진다. 이것을 순수한 기름인 양 속여서 파는 데 따른 죄이다.
48) Devadatta의 음사. 제바달다(提婆達多)의 이역(異譯)이다. 조달은 부처님의 교단을 파괴하려 했던 악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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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 강의】묘법연화경 다라니품 제26…①②

 묘법연화경 다라니품 제26…①            &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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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니품 제26

(陀羅尼品 第二十六)

p.315

1 그때, 약왕보살이 곧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부처님을 향하여 합장하고 부처님께 사뢰었습니다.

“세존이시여,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법화경을 받아 지녀 독송하여 통달하거나 경을 베껴 쓴다면, 얼마만한 복을 받겠나이까?”

2 부처님께서 약왕에게 이르셨습니다.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팔백만억 나유타 항하사 수의 부처님께 공양한다면, 너의 뜻에는 어떠하냐? 그 얻는 복이 어찌 많지 않겠느냐?”

“매우 많겠나이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이 경의 한 사구게(四句偈)만이라도 받아 지녀 독송하고 뜻을 이해하고 설한 대로 수행한다면, 공덕이 더 많으리라.”

3 그때, 약왕보살이 부처님께 사뢰었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지금 이 경을 설법하는 이에게 다라니주(呪)를 주어 그를 수호하겠나이다.”

곧 주문을 설했습니다.

안예, 만예, 마네, 마마네, 찟떼, 짜리떼, 싸메, 싸미따, 비샨떼, 묵떼, 묵따따메, 싸메, 아비싸메, 싸마싸

p.316

메, 자예, 끄샤예 악싸예, 악씨네, 샨떼, 싸미떼, 다라니, 아로까바쎄 쁘라뜨야벡싸니, 니디루, 아브얀따라 니비쓰떼, 아브얀따라 빠리슛디, 무뜨꿀레, 무뜨꿀레, 아라데, 빠라데, 쑤깡끄씨, 아싸마싸메, 붓따 빌로끼떼, 다르마 빠릭씨떼, 상가 니르고싸니, 니르고니 바야바야 비쇼다니, 만뜨레, 만뜨락싸야떼, 루떼, 루따 까우샬례, 악싸예, 악싸야 바나따예, 박꿀레 발로다, 아만야나따예, 스바하.”

4 “세존이시여, 이 다라니신주는 육십이억 항하사 수의 제불(諸佛)께서 설하신 바이오니, 만약 이 법사를 침해하거나 헐뜯는 자가 있다면, 이는 곧 제불을 침해하거나 헐뜯는 것이 되겠나이다.”

그때, 석가모니불께서 약왕보살을 칭찬해 말씀하셨습니다.

“훌륭하고 장하다, 약왕아. 네가 법사들을 걱정하고 옹호하려는 까닭으로 이 다라니를 설하니, 모든 중생에게 요익하는 바가 많으리라.”

5 그때, 용시보살이 부처님께 사뢰었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도 법화경을 독송하고 받아 지니는 이를 옹호하기 위하여 다라니를 설하겠나이다. 만약 이 법사가 이 다라니를 얻는다면, 야차거나 나찰이거나 부단나거나 길자거나 구반다거나 아귀 등이 그의 약점을 찾을지라도 편의를 얻지 못할 것이나이다.” 하고 곧 부처님 앞에서 주문을 설했습니다.

p.317

즈발레, 마하 즈발레, 욱께, 뚝께, 묵께, 아데, 아다바띠, 느리뜨예, 느리뜨야바띠, 잇띠니, 빗띠니, 찟띠니, 느리뜨야니, 느리뜨야바띠, 스바하.”

“세존이시여, 이 다라니신주는 항하사 수 같은 제불께서 설하신 바이며, 또 모두 따라 기뻐하신[隨喜] 바이옵니다. 만약 이 법사를 침해하고 헐뜯는 자가 있다면, 이는 곧 제불을 침해하고 헐뜯는 것이 되겠나이다.”

6 그때, 세상을 수호하는 비사문천왕이 부처님께 사뢰었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도 중생을 불쌍히 여기고 이 법사를 옹호하기 위하여 이 다라니를 설하겠나이다.” 하고 곧 주문을 설했습니다.

앗떼 땃떼, 낫떼, 바낫떼, 아나데, 나디, 꾸나디, 스바하.”

“세존이시여, 이 신주로써 법사를 옹호하고, 저 또한 스스로 이 경을 지니는 이를 옹호함으로써 백 유순에 걸쳐 온갖 쇠함과 환난이 없게 하겠나이다.”

7 그때, 지국천왕이 이 회중에 있었는데, 천만억 나유타 수의 건달바의 공경과 에워쌈을 받으면서 부처님 처소로 나아가 합장하고 부처님께 사뢰었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도 다라니신주로 법화경을 지니는 이를 옹호하겠나이다.” 하고 곧 주문을 설했습니다.

아가네, 가네, 가우리, 간다리, 짠달리, 마땅기, 뿍까시, 쌍꿀레, 브루쌀리 씨씨, 스바하.

p.318

“세존이시여, 이 다라니신주는 사십이억의 제불께서 설하신 바이오니, 만약 이 법사를 침해하고 헐뜯는 자가 있다면, 이는 곧 제불을 침해하고 헐뜯는 것이 되겠나이다.”

8 그때, 나찰녀들이 있었습니다.

첫째 이름은 람바요, 둘째 이름은 비람바요, 셋째 이름은 곡치요, 넷째 이름은 화치요, 다섯째 이름은 흑치요, 여섯째 이름은 다발이요, 일곱째 이름은 무염족이요, 여덟째 이름은 지영락이요, 아홉째 이름은 고제요, 열째 이름은 탈일체중생정기였습니다. 

이 열 명의 나찰녀는 귀자모 및 그 아들과 권속을 데리고 부처님 처소로 나아가 소리를 함께 하여 부처님께 사뢰었습니다.

“세존이시여, 저희도 법화경을 독송하고 받아 지니는 이를 옹호하여 그의 쇠함과 환난을 제거하고, 만약 법사의 약점을 찾는 자가 있다면, 그로 하여금 편의를 얻지 못하게 하겠나이다.”

곧 부처님 앞에서 주문을 설했습니다.

이띠메, 이띠메, 이띠메, 이띠메, 이띠메, 니메, 니메, 니메, 니메, 니메, 루헤, 루헤, 루헤, 루헤, 루헤, 스뚜헤, 스뚜헤, 스뚜헤, 스뚜헤, 스뚜헤, 스바하.”

9 “차라리 나의 머리 위에 오를지언정 법사를 괴롭히지 말며, 야차거나 나찰이거나 아귀거나 부단나거나 길자거나 비다라거나 건타거나 오마륵가거나 아발마

p.319

라거나 야차길자거나 인길자거나 열병으로 하루, 이틀, 사흘, 나흘, 이레에 이르는 것이건, 고질이 된 열병이건 혹은 남형(男形) 또는 여형(女形)이거나, 동남형 또는 동녀형이 꿈속에서라도 괴롭히지 못하게 하겠나이다.”라고 하고 곧 부처님 앞에서 게송으로 사뢰었습니다.

“만약 나의 주문에 순종하지 않고 설법하는 이를 괴롭히면, 머리를 일곱 조각내어 아리수(阿梨樹) 가지같이 하며, 부모를 죽인 죄, 기름 짤 때 속인 죄, 말이나 저울을 가지고 사람을 속인 죄, 조달[調達:제바달다]이 승가 파한 죄와 같게 하리. 이 법사를 범한 자는 응당 이 같은 재앙을 받으리.”

10 나찰녀들이 이 게송을 설하고 나서 부처님께 사뢰었습니다.

“세존이시여, 저희도 스스로 이 경을 받아 지녀 독송하고 수행하는 이를 옹호하여 안온을 얻게 해 모든 환난을 여의게 하며, 온갖 독약이 소멸되게 하겠나이다.”

부처님께서 나찰녀들에게 이르셨습니다.

“훌륭하고 장하다. 너희가 다만 법화경의 이름만 받아 지니는 사람을 옹호한다 할지라도 그 복을 모두 다 헤아리지 못하겠거늘, 하물며 갖추어 받아 지니고 경전에 공양하되, 꽃과 향과 영락과 말향, 도향, 소향과 번개, 기악과, 갖가지 등(燈)-소등, 유등, 온

p.320

갖 향유등과 소마나꽃의 기름등(燈), 첨복꽃의 기름등과 바사가꽃의 기름등, 우발라꽃의 기름등을 태워, 이와 같은 백천 가지로 공양하는 이를 옹호함에 있어서랴. 고제(皐帝)야, 너희와 권속은 이런 법사를 옹호할지니라.”

이 다라니품을 설하실 때, 육만팔천 인이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얻었습니다.

출처 : 대한불교천태종 구인사 템플스테이 백련화개 한글독송 묘법연화경(20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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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 제 26 품 다라니품의 해석(한문,한글)해설풀이

  26.陀羅尼品 第二十六 爾時 藥王菩薩 卽從座起 偏袒右肩 合掌向佛 而白佛言 世尊 若 이시 약왕보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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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陀羅尼品 第二十六

爾時 藥王菩薩 卽從座起 偏袒右肩 合掌向佛 而白佛言 世尊 若

이시 약왕보살 즉종좌기 편단우견 합장향불 이백불언 세존 약

善男子善女人 有能受持法華經者 若讀誦通利 若書寫經卷 得幾所

선남자선녀인 유능수지법화경자 약독송통리 약서사경권 득기소

福 佛告藥王 若有善男子善女人 供養八百萬億那由他恒河沙等諸

복 불고약왕 약유선남자선녀인 공양팔백만억나유타항하사등제

佛 於汝意云何 其所得福 寧爲多不 甚多 世尊 佛言 若善男子善

불 어여의운하 기소득복 영위다부 심다 세존 불언 약선남자선

女人 能於是經 乃至受持一四句偈 讀誦解義 如說修行 功德 甚多

여인 능어시경 내지수지일사구게 독송해의 여설수행 공덕 심다

爾時 藥王菩薩 白佛言 世尊 我今 當與說法者 陀羅尼呪 以守護

이시 약왕보살 백불언 세존 아금 당여설법자 타라니주 이수호

之 卽說呪曰

지 즉설주왈

 

그 때, 약왕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부처님을 향하여 사뢰었 다. "세존이시여, 만약 어떤 선남자, 선여인으로서 법화경을 받아 지니는 이가 읽어 외어서 통달하 거나 경책을 베껴 쓴다면, 얼마나 많은 복을 받겠나이까."

부처님이 약왕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8백만억 나유타 항하사와 같이 많은 보살에게 공양하였다면 어 떻겠느 냐. 그의 얻는 복덕이 많다 하겠느냐, 그렇지 않다 하겠느냐."

"매우 많겠나이다, 세존이시여."

부처님이 말씀하셨다.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이 경에서 네 구절로 된 한 게송만을 받아 지니고 있고 외고, 뜻 을 해 설하며, 가름침대로 수행하면 그 공덕이 대단히 많느니라."

이 때, 약왕보살이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이제 법을 설하는 이에게 다라니 주문을 주어 수호하게 하겠나이 다."

곧 주문을 말하였다.

  주석 -다라니: 범어의 음역으로, 주(呪)라고 번역한다. 뜻으로 번역하여 총지(總持)라고 하는 데, 총지란 선(善)을 잃지 아니하고 악을 일어나지 않게 한다는 뜻이다. 다라니에는
1)병을 치료하는 힘이 있는 것
2)법을 보호하는 힘이 있는 것
3)죄를 소멸시키는 힘이 있는 것
4)병을 치료하고 법을 보호하며 죄를 소멸하는 힘이 있는 것
5)깨달음을 얻게 하는 힘이 있는 것등 다섯가지가 있다
다라니주는 대체로 번역하지 않고 원음대로 읽는 것을 윈칙으로 함
 

 

安爾 曼爾 曼?? 摩曼?? 旨?? 遮梨第 ???? ??履多瑋 ??帝 目帝

안이 만이 만녜 마만녜 지례 차리제 사미 사리다위 전제 목제

目多履 娑履 阿瑋娑履 桑履 娑履 叉裔 阿叉裔 阿耆?? ??帝 ??

목다리 사리 아위사리 상리 사리 차예 아차예 아기니 전제 사

履 陀羅尼 阿盧伽婆娑??遮毗叉?? ??毗剃 阿便??邏??履剃 阿亶

이 타라니 아로가파사파차비차니 녜비체 아변치라녜리체 아단

??波??輸地 歐究?? 牟究?? 阿羅?? 波羅?? 首迦差 阿三磨三履

치파례수지 구구례 모구례 아라례 파라례 수가차 아삼마삼리

佛陀毗吉利??帝 達磨波利差帝 僧伽涅瞿沙?? 婆舍婆舍輸地 曼??

불타비길리질제 달마파리차제 승가열구사녜 파사파사수지 만치

邏 曼??邏叉夜多 郵樓?? 郵樓????舍略 惡叉邏 惡叉冶多冶 阿婆

나 만치라차야다 우루치 우루치교사략 악차라 악차야다야 아파

盧 阿摩若那多夜

노 아마야나다야

 

世尊 是陀羅尼神呪 六十二億恒河沙等諸佛所說 若有侵毁此法師

세존 시타라니신주 육십이억항하사등제불소설 약유침훼차법사

者 則爲侵毁是諸佛已 時 釋迦牟尼佛 讚藥王菩薩言 善哉善哉 藥

자 칙위침훼시제불이 시 석가모니불 찬약왕보살언 선재선재 약

王 汝愍念擁護此法師故 說是陀羅尼 於諸衆生 多所饒益 爾時 勇

왕 여민염옹호차법사고 설시타라니 어제중생 다소요익 이시 용

施菩薩 白佛言 世尊 我亦爲擁護讀誦受持法華經者 說陀羅尼 若

시보살 백불언 세존 아역위옹호독송수지법화경자 설타라니 약

此法師 得是陀羅尼 若夜叉若羅刹 若富單那若吉蔗 若鳩槃茶若餓

차법사 득시타라니 약야차약나찰 약부단나약길자 약구반다약아

鬼等 伺求其短 無能得便 卽於佛前 而說呪曰

귀등 사구기단 무능득편 즉어불전 이설주왈

 

"세존이시여, 이 다라니 신주(神呪)는 62억 항하사 부처님들이 말씀한 것이오니, 만일 이 법사 (法師)를 침노하여 훼손하는 이가 있으면 그는 이 여러 부처님을 침노하여 훼손함이 되나이 다."

이 때, 석가모니 부처님이 약왕보살을 찬탄하셨다.

"착하여라, 착하여라, 약왕이여. 그대가 이 법사를 어여삐 여기고 옹호하기 위하여 이 다 라니를 설하니, 모든 중생을 이익 되게 함이 많으리라."

이 때, 용시(勇施)보살이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저도 법화경을 읽고 외고 받아 지니는 이를 옹호하기 위하여 다라니를 설하 겠나이 다. 이 법사가 이 다라니를 얻으면 야차나 나찰이나 부단나나 길자나 구반다나 아귀 등이 그의 부 족한 짬을 엿보아도 얻지 못하리이다." 곧 부처님 앞에서 주문을 설하였다.

 

 

座??摩訶座?? 郁枳 目枳 阿?? 阿羅婆第 涅??第 涅??多婆第 伊

좌례마하좌례 욱지 목지 아례 아라파제 열례제 열례다파제 이

緻?? 韋緻?? 旨緻?? 涅?????? 涅犁??婆底

치니 위치니 지치니 열례지니 열리지파저

 

世尊 是陀羅尼神呪 恒河沙等諸佛所說 亦皆隨喜 若有侵毁此法師

세존 시타라니신주 항하사등제불소설 역개수희 약유침훼차법사

者 則爲侵毁是諸佛已

자 칙위침훼시제불이

爾時 毗沙門天王護世者 白佛言 世尊 我亦爲愍念衆生 擁護此法

이시 비사문천왕호세자 백불언 세존 아역위민념중생 옹호차법

師故 說是陀羅尼 卽說呪曰

사고 설시타라니 즉설주왈

 

"세존이시여, 이 다라니 신주(神呪)는 항하사수와 같은 부처님들의 설하신 바이며, 모두 따라서 기뻐하는 것이니, 만일 이 법사를 침노하여 훼손하는 이는 곧 여러 부처님을 침노하여 훼 손함이 되나이다."

 

이 때, 세상을 보호하는 비사문천왕이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저도 중생을 어여삐 여기며 이 법사를 옹호하기 위하여 다라니를 설하 겠나이 다." 곧 주문을 설하였다.

 

 

阿梨 那梨 那梨 阿那盧 那履 拘那履

아리 나리 나리 아나로 나리 구나리

 

세존 이시신주 옹호법사 아역자당옹호지시경자 영백유순내 무

諸衰患 爾時 持國天王 在此會中 與千萬億那由他乾??婆衆 恭敬

제쇠환 이시 지국천왕 재차회중 여천만억나유타건달바중 공경

圍繞 前詣佛所 合掌白佛言 世尊 我亦以陀羅尼神呪 擁護法華經

위요 전예불소 합장백불언 세존 아역이타라니신주 옹호법화경

者 卽說呪曰

자 즉설주왈

"세존이시여, 이 신주로써 법사를 옹호하고, 저도 이 경전을 지니는 이를 옹호하여 그 백 유순 안에는 궂은 걱정이 없게 하겠나이다."

이 때, 지국(持國)천왕이 이 모임 가운데 있다가, 천만억 나유타 건달바 무리에게 공양을 받으며 둘러싸여 부처님 앞에 나아가 합장하고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저도 다리니 신주로써 법화경을 지니는 이를 옹호하겠나이다." 곧 주문을 설하였다.

阿伽?? 伽?? 瞿利 乾陀利 ??陀利 摩??耆 常求利 浮樓莎?? ??底

아가녜 가녜 구리 건타리 전타리 마등기 상구리 부루사니 알저

世尊 是陀羅尼神呪 四十二億諸佛所說 若有侵毁此法師者 則爲侵

세존 시타라니신주 사십이억제불소설 약유침훼차법사자 칙위침

毁是諸佛已 爾時 有羅刹女等 一名 藍婆 二名 毗藍婆 三名 曲齒

훼시제불이 이시 유나찰녀등 일명 남파 이명 비람파 삼명 곡치

四名 華齒 五名 黑齒 六名 多髮 七名 無厭足 八名 持瓔絡 九名

사명 화치 오명 흑치 육명 다발 칠명 무염족 팔명 지영락 구명

皐帝 十名 奪一切衆生精氣 是十羅刹女 與鬼子母 幷其子及眷屬

고제 십명 탈일체중생정기 시십나찰녀 여귀자모 병기자급권속

俱詣佛所 同聲 白佛言 世尊 我等 亦欲擁護讀誦受持法華經者 除

구예불소 동성 백불언 세존 아등 역욕옹호독송수지법화경자 제

其衰患 若有伺求法師短者 令不得便 卽於佛前 而說呪曰

기쇠환 약유사구법사단자 영부득편 즉어불전 이설주왈

伊提履 伊提泯 伊提履 阿提履 伊提履 泥履 泥履 泥履 泥履 泥

이제리 이제민 이제리 아제리 이제리 이리 이리 이리 이리 이

履 樓醯 樓醯 樓醯 樓醯 多醯 多醯 多醯 兜醯 醯

이 누혜 누혜 누혜 누혜 다혜 다혜 다혜 두혜 혜

寧上我頭上정 莫惱於法師 若夜叉 若羅刹 若餓鬼 若富單那 若吉

영상아두상정 막뇌어법사 약야차 약나찰 약아귀 약부단나 약길

蔗 若毗陀羅 若 馱 若烏摩勒伽 若阿跋摩羅若夜叉吉蔗 若人吉

자 약비타라 야건타 약오마륵가 약아발마라약야차길자 약인길

蔗 若熱病 若一日 若二日 若三日若四日若至七日 若常熱病 若男

자 약열병 약일일 약이일 약삼일약사일약지칠일 약상열병 약남

形若女形 若童男形 若童女形 乃至夢中 亦復莫惱 卽於佛前 而說

형약여형 약동남형 약동녀형 내지몽중 역부막뇌 즉어불전 이설

偈言, 게언

若不順我呪 惱亂說法者

약불순아주 뇌란설법자

頭破作七分 如阿梨樹枝

두파작칠분 여아리수지

如殺父母罪 亦如壓油殃

여살부모죄 역여압유앙

斗秤欺??人 調達破僧罪

두칭기광인 조달파승죄

犯此法師者 當獲如是殃

범차법사자 당획여시앙

諸羅刹女 說此偈已 白佛言 世尊 我等 亦當身自擁護受持讀誦修

제나찰녀 설차게이 백불언 세존 아등 역당신자옹호수지독송수

行是經者令得安慇 離諸衰患 消衆毒藥 佛告諸羅刹女 善哉善哉

행시경자영득안은 이제쇠환 소중독약 불고제나찰녀 선재선재

汝等 但能擁護受持法華經者 福不可量 何況擁護具足受持 供養經

여등 단능옹호수지법화경자 복불가량 하황옹호구족수지 공양경

卷 華香瓔珞 抹香塗香燒香 幡蓋伎樂 然種種燈 蘇燈油燈 諸香油

권 화향영락 말향도향소향 번개기악 연종종등 소등유등 제향유

燈 蘇摩那華油燈 ??蔔華油燈 婆師迦華油燈 優鉢羅華油燈 如是

등 소마나화유등 담복화유등 파사가화유등 우발라화유등 여시

等百千種 供養者 皐帝 汝等及眷屬 應當擁護如是法師 說是陀羅

등백천종 공양자 고제 여등급권속 응당옹호여시법사 설시타라

尼品時 六萬八千人 得無生法忍

이품시 육만팔천인 득무생법인

 

 "차라리 내 머리 위에 올라 앉을지언정 법사를 괴롭히지 말아야 하나니, 야차나 나찰이 나 아귀 나 부단나나 길자나 비다라나 건타나 오마륵가나 아발마라나 야차길자나 사람길자나, 열병 귀로서 하루 열병귀, 이틀 열병귀, 사흘 열병귀, 나흘 열병귀 내지 이레 열병귀나 늘 열병귀나, 사내 형상 이나 여자 형상이나 동남의 형상이나 동녀의 형상들이 꿈속에서라도 괴롭히지 못하게 하 겠나이 다." 곧 부처님 앞에서 게송을 읊었다.

 

나의 주문에 순종하지 않고 설법하는 이를 괴롭게 하면, 머리를 일곱 조각으로 부수어 아리나무 가지와 같이 되리라. 부모 죽인 죄와도 같고, 기름을 짤 죄와도 같으며, 저울과 말을 속인 죄와 같고, 조달의 화합승 파한 죄와 같아, 법사를 침범한 자는 그와 같은 재앙 받으리.

 

모든 나찰 여자들이 이 게송을 읊고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저희도 몸소 이 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고 닦아 행하는 이를 옹호하여, 항 상 편 안하고, 모든 근심 걱정을 여의며, 모든 독약이 소멸되게 하겠나이다."

 

부처님이 여러 나찰의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착하여라, 착하여라. 너희가 능히 법화경 이름만 받아 지니는 이를 옹호하여도 복이 헤아 릴 수 없겠거늘, 하물며 법화경을 구족하게 받아 지니며 경책에 공양하기를 꽃, 향, 영락, 가루향, 바르는 향, 사르는 향, 번기, 일산과 풍류로 하고, 갖가지 등을 켜는데, 우유등, 기름등, 향유등, 소 마나꽃 기름등, 첨복화기름등, 바사가꽃기름등, 우발라꽃기름등 이러한 백천가지로 공양하는 이를 옹호함 일까 보냐. 고제(皐諦)여, 너희들과 권속들이 마땅히 이런 법사를 잘 옹호하라."

이 다라니품을 설하실 때, 6만 6천 사람이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얻었다.

 

  주석 -비다라: 기시(起尸)라고도 함. 시체를 일으켜 살인하게 하는 주술법 혹은 그러한 주술에 의해 움직이는 귀신
-건타: 건달바. 석제환인을 섬기고 음악을 주관하는 신, 세존이 설법하는 곳에 나타나 불법을 찬탄함
-오마륵가: 사람의 정기를 빨아 먹는 귀신
-아발마라: 사람의 기억력을 상실시키는 귀신
-야차길자: 마술을 부리는 야차
-안길자: 마술사
-조달: 제바달다를 말함. 세존의 사촌으로 후에 5백 비구를 데리고 교단을 나가 독자적으로 행동하며, 신통력으로 아사세왕의 환심을 사서 총애를 받다가, 아사세왕과 5백 비구가 세존에게로 돌아가지 고민하다가 죽음
 

 

<제 26 품 다라니품의 총설>

이 품은 두 보살과 두 천왕과 10나찰녀 등이 각각 다라니주를 외어 법화경을 널리 펼치는 법사를 보호하기를 서원하는 품이다.

처음에 약왕보살이 부처님께 법화경을 수지하고 독송하며 서사하는 공덕을 묻는다. 이에 대하여 8백억나유타 항하사의 여러 부처님을 공양하는 복보다 이경의 한 게송을 수지하고 수행하는 공덕이 훨씬 많다고 부처님이 대답하신다.

약왕보살은 이 말씀을 듣고 6억 항하사의 여러 부처님이 설하신 것으로 전하여 오는 다라니를 법사에게 주어 법화경의 설법자를 보호하겠다고 맹세하며, 만일 이 법사를 해치고 헐뜯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모든 부처님을 해치고 헐뜯는 사람이라고 하였다. 또, 용시보살도 법화경을 수지하는 사람을 옹호하기 위하여 다라니를 설하고, 만일 법사가 이 다라니를 얻으면 야차나 아귀 등도 법사의 결점을 찾아 내지 못할 것이라고 하였다.

다음, 비사문천왕이 신주를 외고 지국천왕도 법화경을 수지하는 사람을 보호하기 위하여 여러 부처님의 설하신 주문을 설한다. 또, 10나찰녀와 귀자모 그리고 그 자식들이 함께 부처님 계신 곳에 와서 법화경을 수지하는 사람들을 보호하겠다고 맹세하며 주문을 설하고, 만일 나의 주문에 따르지 아니하고 설법자를 괴롭히면 머리가 쪼개질 것이며 그의 죄는 부모를 죽이고 승단의 화합을 깨뜨리는 죄에 상당할 것이라고 하였다. 끝으로 부처님은 법화경의 이름만을 수지하는 사람을 보호하는 공덕도 헤아릴 수 없는 것이거늘 법화경의 한 부분을 수지하고 이에 공양하는 사람은 더욱 이를 보호하여야 한다고 나찰녀 등에 명령하시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2dz-x_CQec 

 

 

https://www.youtube.com/watch?v=V75tNyk44dg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khb844&logNo=220848228924 

 

법화경28품요약설명

볍화경28품 요약 제 1절 법화경 설법의 서막 처음에 법화경이 언제, 어디서 설해진 것인가, 또 어떤 중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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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ydong77.tistory.com/21790

 

鳩摩羅什(구마라집) 漢譯, 한글妙法蓮華經 全28품/ 한글대장경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18868 묘법연화경변상도(妙法蓮華經變相圖)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직접 경전에 그리는 사경화(寫經畵)와 목판이나 활판으로 찍은 판경화(板經畵)의 두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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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 현장27장 구마라집 한역에 기준하여 다시 28장(28품)으로 나누었다.

아래 28장을 장별로 클릭하면 국역본 내용을 만납니다.

제 1장 서 품(序品)
제 2장 절묘한 방편(方便品)
제 3장 비유의 가르침(譬喩品)
제 4장 믿 음(信解品)
제 5장 약초의 비유(藥草喩品)
제 6장 성불의 예언(授記品)
제 7장 신통력으로 만든 성(化城喩品)
제 8장 오백 제자에게 수기(五白弟子授記品)
제 9장 유학 무학의 제자에게 수기(授學無學人記品)
제 10장 설법자 (法師品)
제 11장 불탑의 출현(見寶塔品)
제 12장 제바닷타(提婆達多品)
제 13장 한결같은 노력(持品)
제 14장 안락한 삶(安樂行品)
제 15장 수많은 보살의 출현(從地涌出品)
제 16장 무량한 여래의 수명(如來壽量品)
제 17장 공덕의 차이(分別功德品)
제 18장 법문을 듣는 기쁨(隨喜功德品)
제 19장 설법자의 공덕(法師功德品)
제 20장 상불경보살의 덕화(常不輕菩薩品)
제 21장 여래의 신통력 (如來神力品)
제 22장 제자들에게 위촉(囑累品)
제 23장 약왕보살의 과거인연(藥王菩薩本事品)
제 24장 묘음보살(妙音菩薩品)
제 25장 관세음보살의 위신력(觀世音菩薩普門品)
제 26장 다라니(陀羅尼品)
제 27장 묘장엄왕의 출가(妙莊嚴王本事品)
제 28장 보현보살의 발원(普賢菩薩勸撥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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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설관보현보살행법경(佛說觀普賢菩薩行法經)

불설관보현보살행법경 (佛說觀普賢菩薩行法經) 이 경이《법화경》의 결경(結經)으로서 함께 읽혀지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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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이《법화경》의 결경(結經)으로서 함께 읽혀지게 된 것은 언제, 누가 시작한 것인지 잘 모르겠으나, 그것을 시작한 사람은 실로 매우 뛰어난 사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 경은 석존께서 법화경의 후속으로 설한 것이라 해도 통할 정도로 내용적으로 알맞게 짜여져 있으며, 《법화경》을 실제 생활에 활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설하신 귀한 가르침이기 때문입니다.
그 구체적인 방법이란 무엇인가 하면, 다름아닌 바로 참회입니다. 이 참회라는 것의 참된 의미와 방법을 철저하게 가르치신 것이 이 경이며, 다른 이름으로 소위《참회경》이라고 불리울 정도입니다.

그러면, 참회란 어떠한 것인가? 그것에는 다음과 같은 두 단계의 의미와 방법이 있습니다.

도사(導師)나 같은 신앙인에 대한 참회

첫 단계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참회입니다.
자신의 과거의 마음가짐이나 행동의 잘못을 고백하는 일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의 마음은 진정으로 맑고 깨끗해집니다.
죄의식으로부터 해방되기 때문에, 무엇이라 표현할 수 없는 상쾌한 마음을 지낼수 있습니다.
사실 법좌 등에서 지도하시는 분이나 같은 신앙인들에게 그러한 고백을 한 것 만으로도, 병이 완치되거나 가정의 불화가 해소되기도 했던 사람의 경우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오스트리아의 프로이트 박사를 시조로 하는 정신분석 의사들도, 이 원리 를 응용하여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해 왔습니다.
오늘날에도 미국 주변에서는 매우 활발히 실행되어 휼륭한 결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물론, 병이 완치된다는 것은, 참회에 수반하여 일어나는 부수적인 결과이며, 참회의 진정한 가치는 우리의 불성을 깨끗이 씻어서 드러내는 것에 있습니다.
인간 모두가 평등하게 불성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은 《법화경》에 의해서 분명히 이해할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확실히 불성이라는 값을 따질 수 없는 보석을 지니고 있다고 하는 자각을, 《법화경》에 의해서 얻을 수가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서,《법화경》은 불성이 분명히 나타나는 가르침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연히 찾아낸 것뿐인 보석은, 아마도 진흙투성이기 때문에 참된 빛은 발하지 못합니다.
어찌 해서든 그 진흙을 씻어 내지 않으면, 귀중한 보석의 진가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 진흙을 깨끗이 씻어 내는 행위가 결국 첫 단계 의미의 참회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미혹이, 우리들 불성의 표면을 덮어 씌우고 있다 一 그 흙을 깨끗한물로 씻어 내는 일이 바로 이 참회입
니다.

부처님을 향하여 하는 참회

하지만, 사람에 대하여 참회하는 것은 참회의 첫 단계입니다.
이것은 반드시 통과해야만 하는 단계입니다만, 점점 신앙이 증진되어 가면, 직접 부처님께 대하여 참회하게 됩니다.
언제나 부처님의 가르침에 비추어 자신의 부족한 점이나 잘못된 부분을 반성하고, 그리고 더욱더 깊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워 사색하며, 위로 위로 나아간다 一 이것이 참회의 깊은 뜻이며, 진정한 참회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말하면, 그것은 자신의 불성이라는 보석을 끊임없이 갈고 닦는 행위라 해도 될 것입니다.
우연히 찾아낸 보석에 붙어 있는 진흙을 씻어 낸 것만으로는 결코 참된 빛은 발하지 않습니다.
보석의 표면에는 혼합된 광물질이 달라 붙어 있는 것도 있고, 광택
이 나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그것을 갈고 닦아 혼합된 광물질을 제거해 버리고 광택이 나게 해야, 비로소 그 보석은 본연의 찬란한 빛을 발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불성도 마치 이와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므로, 두번째 단계의 의미의 참회라는 것은, 자신의 불성을 완전히 갈고 닦는 행위라 해도 좋을 것입니다.

불성을 깨끗이 씻어 내고 닦는다

'상불경보살 제 20'에서 설명했듯이, 다른 사람의 불성을 분명히 나타나게 함에는 '배례하는'일이 중요합니다.
모든 사람을 예배하는것입니다. 하지만, 자기자신에 대해서는 좀더 엄중한 태도가 필요합니다.
즉, 자신의 불성을 '깨끗이 씻어 내고',  '닦는' 것이라야 합니다.
차가운 물을 끼얹거나, 반짝 반짝 닦는 데는, 어떤 종류의 고통이 수반됩니다. 그 고통을 무릅쓰고 깨끗이 씻어 내고 닦아 낼 때 비로소 불성은 원만하고 완전한빛을 발하게 되는것입니다.
이《관보현보살행법경》은 이 두번째 의미의 참회에 관하여 구체적이고 철저하게 가르치신 경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lxJEdFO498 

 

 

 

https://ko.wikipedia.org/wiki/%EB%AC%98%EB%B2%95%EC%97%B0%ED%99%94%EA%B2%BD

 

묘법연화경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산스크리트어: सद्धर्मपुण्डरीक सूत्र 삿다르마 푼다리카 수트라 →흰 연꽃과 같은 올바른 가르침)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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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산스크리트어: सद्धर्मपुण्डरीक सूत्र 삿다르마 푼다리카 수트라 →흰 연꽃과 같은 올바른 가르침) 또는 《법화경》(法華經)은 대승경전의 하나로, 예로부터 모든 경전의 왕으로 생각했으며, 석가모니의 40년 설법을 집약한 경전으로, 법화사상을 담은 천태종(天台宗)의 근본 경전이다.[1] 초기 대승경전(大乘經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경전이다.[2]

산스크리트어 원본으로는 영국인 호지슨이 네팔에서 발견한 것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단편(斷片)이 존재한다. 프랑스어와 영어로 번역했으며, 한편 한문티베트어위구르어서하어몽골어만주어 등으로 번역해서 넓은 지역 여러 민족이 애호한다.[2]

현존하는 3종 한문 번역 가운데 구마라집(鳩摩羅什)이 번역한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T.0262) 7권(후에 8권이 되었음)이 가장 널리 유포되어 있다.

오늘날 학자는 그 성립을 기원 전후에 신앙심이 강하고 진보적인 신자집단이 서북부 인도에서 《소부》(小部)를 만들었고, 후일 증보했을 것이라고 추정한다.[2]

《묘법연화경》에서 부처는 머나먼 과거로부터 미래 영겁(未來永劫)에 걸쳐 존재하는 초월적인 존재이다. 그가 이 세상에 출현한 것은 모든 인간들이 부처의 깨달음을 열 수 있는 대도(大道, 一乘)를 보이기 위함이며, 그 대도를 실천하는 사람은 누구라도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경전의 핵심이다.[2] 《법화경》은 모두 28개의 품(品,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간혹 《무량의경》, 《불설관보현보살행법경》과 함께, 《법화삼부경》(法華三部經)이라고 지칭하기도 한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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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해 역, 한글묘법연화경, 민족사 刊 / 현장 27장> 구마라집譯 28장

http://kr.buddhism.org/%ED%95%9C%EA%B8%80%EB%AC%98%EB%B2%95%EC%97%B0%ED%99%94%EA%B2%BD/#01 한글묘법연화경 – 디지털 불교 kr.buddhism.org 묘법연화경은 특히 ‘절묘한 방편과 비유의 극치’라는 특색을 갖고 있으며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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