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5 행궁(行宮)-원진(元稹)

행궁에서-원진(元稹)

 

寥落古行宮(요락고행궁) : 쓸쓸한 옛 행궁

宮花寂寞紅(궁화적막홍) : 행궁의 꽃, 붉은 꽃잎 적막도하다

白頭宮女在(백두궁녀재) : 흰 머리의 궁녀 남아

閑坐說玄宗(한좌설현종) : 한가히 앉아서 현종 시절 이야기한다

 

[安秉烈 역]

245. 행궁(行宮)-원진(元稹)

행궁

 

쓸쓸한

옛 행궁

꽃들만

적막하게 붉었다.

 

흰머리

궁녀 잇어

한가로이 앉아

현종의 옛일을 얘기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dFsvpyoH22E

 

243 옥대체(玉臺體)-권덕여(權德輿)

사랑의 편지-권덕여

 

昨夜裙帶解,(작야군대해) 어제밤엔 차마띠가 절로 풀리고,

今朝子飛.(금조선자비) 오늘 아침에는 거미가 날아다녀요.

鉛華不可棄,(연화부가기) 화장을 그만두지 못하는 것은,

莫是藁砧歸.(막시고침귀) 아마도 그이가 돌아오실 것만 같아요.

 

[安秉烈 역]

243. 옥대체(玉臺體)-권덕여(權德輿)

옥대체

 

어제 밤엔

치마끈이 풀리고

오늘 아침엔

갈거미가 날아들고.

 

연지분은

버리지 못할지니

아마도 서방님이

돌아오실 것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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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夜归鹿门山歌》孟浩然 视频朗诵“鹿门月照开烟树 ”_腾讯视频

《 夜归鹿门山歌》孟浩然 视频朗诵“鹿门月照开烟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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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귀녹문산가

중국 당나라의 시인 맹호연이 지은 시. 山寺鐘鳴晝已昏(산사종명주이혼) 漁梁渡頭爭渡喧(어량도두쟁두훤) 人隨沙路向江村(인수사로향강촌) 余亦乘舟歸鹿門(여역승주귀녹문) 鹿門月照開煙樹(녹문월조개연수) 忽到龐公棲隱處(홀도방공서은처) 岩扉松徑長寂寥(암비송경장적료) 惟有幽人自來去(유유유인자래거) 산사의 종소리에 날은 이미 저물고 어량 나루터엔 배 타려는 사람들 떠들썩하네. 사람들은 모랫길 따라 강마을로 향하고 나도 배 타고 녹문산으로 돌아가네. 녹문산 밝은 달이 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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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youtube.com/watch?v=KwnRM7xAzHs

* 시집살이 더럽다, 더러버!

 

242. 신가낭(新嫁娘)-왕건(王建)

새색시-왕건(王建)

 

三日入廚下

(삼일입주하) : 시집온 지 사흘만에 부엌으로 들어가

洗手作羹湯

(세수작갱탕) : 손 씻고 죽을 끓인다

未諳姑食性

(미암고식성) : 시어머니 식성을 아직 알지 못해

先遣小姑嘗

(선견소고상) : 먼저 시누이더러 먼저 맛보게 한다

 

[安秉烈 역]

242. 신가낭(新嫁娘)-왕건(王建)

새아씨

 

새아씨 사흘만에

부엌에 들어가서

손 씻고

국을 끓이네.

 

시어머님

식성을 알지 못해서

시누이 시켜

먼저 맛보게 하는구나.

 

241. 청쟁(聽箏)-이단(李端)

쟁소리 듣고서-이단(李端)

 

鳴箏金粟柱,(명쟁금속주), 계수나무 장식한 기둥의 쟁을 울리며

素手玉房前.(소수옥방전). 섬섬옥수 옥 방석 앞에 가지런히 두고

欲得周郎顧,(욕득주낭고), 주랑의 보살핌을 얻고자

時時誤拂弦.(시시오불현). 가끔씩 잘못 현을 퉁겨본다

 

[安秉烈 역]

241. 청쟁(聽箏)-이단(李端)

쟁소리를 듣고

 

계수나무 장식한 기둥의

쟁을 울리며

하얀 손

받침대 앞에 있네.

 

주랑의 돌아봄을

얻고자 하여

때때로 일부러

잘못 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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