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youtube.com/watch?v=kJG4wjiLQ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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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198)주서(周書)(95)고명편(顧命篇)(1) 성왕(成王)이 중병으로 고명(顧命)을 남기다.

             <서경(書經)>(198) 주서(周書)(95)         주서는 주나라의 사관이 기록하여 모아놓은 역사이다. 주나라의 시조는 기(棄)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성   은 희(姬)인데, 제곡(帝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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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4편 고명편(顧命篇)(1)

   성왕(成王)은 37년 동안이나 왕위에 있다가 병이 깊어 강왕(康王)에게 제위를 넘겨 주고, 세상을 떠나게

   되자, 자신이 없는 나라의 일이 크게 염려가 되었다.  그래서 소공(召公), 필공(畢公)과 대신들을 거느리

   고 강왕을 잘 보필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고명(顧命)이란 임종 하면서 내리는 부탁의 유언을 말하는데,

   여기에서는 강왕의 왕위를 잇는 자로서의 각오도 아울러 기록되어 있으며,성왕이 죽은뒤에 행하여진 주

   (周)의 제례(祭禮)와 의식(儀式)등도 함께 묘사되어 있다. <금문상서>에서는, 이 편을 <강왕지고편>과

   합쳐서 한편으로 하기도 한다. 또 마융(馬融),정현(鄭玄), 왕숙(王肅)등은 고명과 강왕지고를 각기 독립

   된 편으로 보고 있지만,<위공전>과는 달리 강왕지고편의 고조과명(高祖寡命)의 단(段)까지를 고명편에

   넣고 있는데, 단옥재(段玉裁)도 이 견해를 따르고 있다. 

 

 

 [1] 성왕(成王)이 중병으로 고명(顧命)을 남기다.

 

   惟四月哉生魄(유사월재생백) 

   사월 달그림자가 지기 시작하던 날,

   王不懌(왕불역) 

   성왕은 몸이 좋지 않았다.

   甲子(갑자) 王乃洮頮水(왕내조회수)

   갑자일(甲子日)에, 왕이 물로 손과 얼굴을 씻고,

   相被冕服(상피면복) 憑玉几(빙옥궤)

   시자가 관과 조복을 입히자, 옥으로 만든 안석에 기대었다.

   乃同召(내동소) 

   그리고는 함께 불렀는데,

   太保奭芮伯彤伯畢公(태보석예백동백필공) 

   태보(太保)인 석(奭)과 예백(芮伯)·동백(彤伯)·필공(畢公)과,

   衛侯毛公師氏(위후모공사씨)  

   위후(衛侯)·모공(毛公) 및 군사를 맡은 장군과,

   虎臣百尹御事(호신백윤어사)

   임금을 호위하는 사람 여러 관장 및 여러 관리들을 모두 불렀다.

  

  王曰(왕왈) : 왕이 말하였다.

   嗚呼(오호) 疾大漸惟幾(질대점유기)

   "아아, 나의 병이 심해져서 목숨이 위태롭다.

   病日臻(병일진) 旣彌留(기미류)

   병이 날로 더하여, 이미 오래 머물러 있으니,

   恐不獲誓言嗣(공불획서언사) 

   분명한 말로 내 뜻을 전하지 못할까 주저하게 된다. 

   茲予審訓命汝(자여심훈명여) 

   이에 나는 그대들에게 살피고 훈계하는 바이다"

 

   *성왕의 병이 깊어지자 병이 회복될 가망이 없게되었다. 그래서 왕은 스스로 손과 얼굴을 씻고 면복(冕

    服)을 입고서 마지막으로, 대신들을 모두 불러 후사를 위하여 유언을 남기고자 하였다. 성왕이 장차 죽

    음에 이르러 여러 신하들에게 명하여 강왕(康王)을 세우니, 이에 사관이 그 일을 기록 하였다. 고명(顧

    命)이란 정현(鄭玄)이 말하기를,‘머리를 돌리는 것을 고(顧)라고하니, 죽음에 이르러 머리를 돌려서 명

    (命)을 내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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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197)주서(周書)(94)군진편(君陳篇)(4) 인내하고 너그러워야 덕(德)이 커진다.

             <서경(書經)>(197) 주서(周書)(94)         주서는 주나라의 사관이 기록하여 모아놓은 역사이다. 주나라의 시조는 기(棄)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성   은 희(姬)인데, 제곡(帝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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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내하고 너그러워야 덕(德)이 커진다. 

  

  狃于姦宄(뉴우간구)

   간사하고 사악함에 습관이 된 자와,

   敗常亂俗(패상난속) 

   일상의 법도를 어기는 자와 풍속을 어지럽히는 자,

   三細不宥(삼세불유) 

   그 세 가지 중 조금만 범하면 용서하치 말라. 

   爾無忿疾于頑(이무분질우완) 

   그대는 어리석은 백성들에게 화내거나 미워하지 말며, 

   無求備于一夫(무구비우일부) 

   한 사람의 필부에게 완전하기를 구하지 말라.

   必有忍(필유인) 其乃有濟(기내유제) 

   狃于姦宄(뉴우간귀) 

   반드시 참음이 있어야, 그 일을 이룰 수 있을 것이며,

   有容(유용) 德乃大(덕내대)

   너그러움이 있어야, 덕이 커질 것이다.

   簡厥修(간궐수) 

   그 덕을 닦은 유덕자(有德者)를 분간하고,

   亦簡其或不修(역간기혹불수) 

   또한 간혹 닦지 않은 부덕자(不德者)를 가려 내라. 

   進厥良(진궐량) 

   그 어질고 우수한 자를 등용하여,

   以率其或不良(이솔기혹불량) 

   어질지 못한 이들을 이끌게 하라.

   惟民生厚(유민생후) 

   백성들은 태어 나면서는 민심이 후하지만,

   因物有遷(인물유천) 

   사물로 말미암아 바뀌게 되는 것이다.

   違上所命(위상소명) 從厥攸好(종궐유호) 

   위에서 명한 바를 어기고, 그 좋아하는 바를 좇고자 하나니,

   爾克敬典在德(이극경전재덕) 

   그대가 법을 공경하고 덕을 지닐 수 있다면,

   時乃罔不變(시내망불변) 

   이에 변하지 않는 것이 없게 될 것이다.

   允升于大猷(윤승우대유) 

   진실로 큰 도에 오르게 될 것이니,

   惟予一人(유여일인) 膺受多福(응수다복) 

   그러면 나 한 사람이, 많은 복을 받을 것이며,

   其爾之休(기이지휴) 終有辭於永世(종유사어영세) 

   그대의 아름다움도, 영원토록 기리는 말이 있게 될 것이다"     

 

   *간사하고 사악함에 습관이 된 자와, 일상의 법도를 어기는 자와, 풍속을 어지럽히는 자가 있으면, 이들

    에게는 사소한 일이라도 범하면 용서치 말라고 하였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명령에 복종치 않는다

    고 미워 하거나, 어리석음 백성들에게 화내지 말고 인내 하며, 한낱 하찮은 사람에게 완전함을 구하지

    말 것이며, 온유하고 관대함이 있어야, 덕(德)을 이룰 수 있다고 하였다. 법을 공경하고 덕(德)으로 행

    하면 백성들이 저절로 따르를 것이니, 진실로 크나큰 도(道)에 오를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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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196)주서(周書)(93)군진편(君陳篇)(3) 내가 처벌하라고 해도 함부로 벌하지 말라.

             <서경(書經)>(196) 주서(周書)(93)         주서는 주나라의 사관이 기록하여 모아놓은 역사이다. 주나라의 시조는 기(棄)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성   은 희(姬)인데, 제곡(帝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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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내가 처벌하라고 해도 함부로 벌하지 말라. 

 

   王曰(왕왈) : 왕이 또 말하였다.

   君陳(군진) 爾惟弘周公丕訓(이유홍주공비훈) 

   "군진이여! 그대는 주공의 큰 교훈을 크게 넓혀서,

   無依勢作威(무의세작위) 

   권세에 의지하여 위엄을 부리지 말 것이며,

   無倚法以削(무의법이삭) 

   법에 기대어 나쁜 짓을 하지 말라.

   寬而有制(관이유제) 從容以和(종용이화)

   너그러우면서도 법도가 있어야 하며, 부드러움으로 화합하라.

   殷民在辟(은민재벽) 

   은나라 백성들이 법에 걸렸을 때,

   予曰辟(여왈벽) 爾惟勿辟(이유물벽)

   내가 말하기를, ‘처벌하라’고 하여도, 그대는 함부로 처벌하지 말고,

   予曰宥(여왈유) 爾惟勿宥(이유물유)

   내가 말하기를, ‘용서하라’고 하여도, 그대는 함부로 용서하지 말라.

   惟厥中(유궐중) 

   오직 중정(中正)을 따를 것이며,

   有弗若于汝政(유불약우여정) 弗化于汝訓(불화우여훈)

   그대의 다스림을 따르지 않거나, 그대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으면,

   辟以止辟(벽이지벽) 乃辟(내벽)

   그를 처벌하여 방지하면, 곧 형벌이 형벌다울 것이다"

   

   *성왕은 다시 다정스러운  어조로 군진에게 말한다. 너의 주공이 남긴 가르침을  본받아 정치를 집행할

   것이며, 세력을 빙자하여 허세를 부리지 말라고 하였다.  비록 왕이 분별이 없어서 은나라의 유민이 죄

   를 지었을 때왕이 그를 벌에 처하라고 하여도 그대로 따를 것이 아니며, 그의죄를 살펴서 허실(虛失)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하였다. 또한 그 죄를 용서하라고 하여도 그 죄를 살펴서 그에게 죄가 있다면 큰 벌

   을 내려야 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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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195)주서(周書)(92)군진편(君陳篇)(2) 윗사람은 바람이고 백성들을 초목이다.

             <서경(書經)>(195) 주서(周書)(92)         주서는 주나라의 사관이 기록하여 모아놓은 역사이다. 주나라의 시조는 기(棄)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성   은 희(姬)인데, 제곡(帝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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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윗사람은 바람이고 백성들을 초목이다.

  

   凡人未見聖(범인미견성) 

   "평범한 사람은 성인을 만나지 못하면, 

   若不克見(약불극견) 見聖(견성)

   만날 수 없다고 여기다가도, 막상 성인을 만나면,

   亦不克由聖(역불극유성)

   역시 성인을 따르지 못한다고 여긴다.

   爾其戒哉(이기계재) 

   그대는 이것을 경계할 지어다!

   爾惟風(이유풍) 下民惟草(하민유초)

   그대가 바람이라면, 백성은 풀과 같은 것이다.

   圖厥政(도궐정) 莫或不艱(막혹불간) 

   그 정사를 도모하여, 혹 어렵지 않다고 여기지 말라.

   有廢有興(유폐유흥) 

   일을 폐(廢)하고 흥(興)함에 있어서,

   出入自爾師虞(출입자이사우) 

   그대 백성들의 뜻을 헤아려 나가고 들어가고 하여,

   庶言同則繹(서언동즉역) 

   여러 사람의 말이 같으면 곧 시행하라.

   爾有嘉謀嘉猷(이유가모가유) 

   그대에게 좋은 꾀와 멋진 방법이 있으면,

   則入告爾后于(즉입고이후우) 

   곧 조정에 들어가 임금에게 고하고,

   爾乃順之于外(이내순지우외) 

   그대는 곧 밖에서 그것을 따르도록 하라.

 

   (왈) : 그리고 말하기를, 

   斯謀斯猷(사모사유) 惟我后之德(유아후지덕) 

   ‘이 계책과 방법은, 오직 우리 임금의 덕이다’라고 말하라.

   嗚呼(오호) 臣人咸若時(신인함약시)

   아아, 신하와 임금이 모두 이와 같다면,

   惟良顯哉(유량현재) 

   참으로 훌륭하고 밝아지게 될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성인이 없을 때에는 그를 보고 싶어 하지만, 막상 만나게 되면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여

    능히 성인을 따르지 못한다고 여긴다. 그러므로 주공(周公)의 뛰어난 가르침을 바탕으로 그 직무에 노

    력하며  힘써야 한다. 사람 위에 서는 자는 바람과 같은 것이고, 모든 백성들은 풀과도 같은 것이다. 또

    한 좋은 계책과 방법이 있으면,곧 왕에게 알리고 왕의 허락을 얻어 이를 실행하면서, 그것을 자신의 공

    이라 하지말고 임금의 덕(德)으로 돌려야하는 것이다. 임금의 공(功)으로 돌리면 백성들은 왕명(王命)

    으로 여겨 삼가 이를 지키게 될 것이니, 이것이 곧 백성들의 행복하게 되는 근원이되는 것이다. 신하가

    사(私)를 버리고 공(公)을 따르면 나라는 밝게 다스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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