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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182)주서(周書)(79)다방편(多邦篇)(3) 미치광이도 생각이 깊으면 현명해질 수 있다.

             <서경(書經)>(182) 주서(周書)(79)         주서는 주나라의 사관이 기록하여 모아놓은 역사이다. 주나라의 시조는 기(棄)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성   은 희(姬)인데, 제곡(帝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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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미치광이도 생각이 깊으면 현명해질 수 있다.

 

   嗚呼(오호) 王若曰(왕약왈)

   "아아! 성왕은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誥告爾多方(고고이다방)

   ‘그대들 모든 나라에 고하노라.

   非天庸釋有夏(비천용석유하)

   하늘이 하나라를 버린 것이 아니고,

   非天庸釋有殷(비천용석유은)

   하늘이 은나라를 버린 것이 아니다.

   乃惟爾辟(내유이벽) 以爾多方(이이다방)

   다만 그대들의 임금이, 그대들 모든 나라와 더불어,

   大淫圖天之命(대음도천지명)

   크게 지나치게 하늘의 명을 가볍게 여기고,

   屑有辭(설유사)

   많은 죄를 지었기 때문에다.

   乃惟有夏圖厥政(내유유하도궐정) 

   하나라는 그들의 정사를 가볍게 여겨,

   不集于享(부집우향)

   안락을 누릴 수 있는 길을 가지 않았다.

   天降時喪(천강시상)

   하늘은 멸망의 벌을 내려서,

   有邦間之(유방간지)

   다른 나라로 하여금 하나라를 대신하게 하였다.

   乃惟爾商後王(내유이상후왕) 逸厥逸(일궐일)

   그대들 상나라의 마지막 왕은, 지나치게 안일을 꾀했으며,

   圖厥政(도궐정) 不蠲烝(불견증)

   정사를 업신여겼고, 정결히 제사도 모시지 않았으므로,

   天惟降時喪(천유강시상)

   이에 하늘이 멸망의 벌을 내린 것이다.

   惟聖罔念作狂(유성망념작광)

   성인처럼 명철한 자라도 늘 생각하지 않으면 어리석은 미치광이가 되고,

   惟狂克念作聖(유광극념작성)

   어리석은 미치광이일지라도 늘 생각하게 되면 성인처럼 되는 것이다.

   天惟五年須暇之子孫(천유오년수가지자손)

   하늘은 5년 동안 은나라의 자손들에게 시간을 주고 기다리며,

   誕作民主(탄작민주) 罔可念聽(망가념청)

   백성들의 주인이 되게 하였으나, 천명을 따를 생각을 하지 않았다.

   天惟求爾多方(천유구이다방)

   하늘은 그때 모든 나라를 문책하여,

   大動以威(대동이위)

   크게 소란스럽게 함으로써 위엄을 보였는데,

   開厥顧天(개궐고천)

   이는 하늘의 뜻을 돌보고 깨우치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惟爾多方罔堪顧之(유이다방망감고지)

   그러나 그대 여러 나라는 능히 돌아보지 못하였다.

   惟我周王靈承于旅(유아주왕령승우려) 

   우리 주왕(周王)은 백성들을 잘 보호하고,

   克堪用德(극감용덕)

   능히 이 덕을 감당하여 쓰도록 하셨으며,

   惟典神天(유전신천)

   오직 신과 하늘을 본받았다.

   天惟式敎我用休(천유식교아용휴)

   하늘은 이에 우리들에게 복의 길을 따르는 법을 가르쳐 주었으며,

   簡畀殷命(간비은명)

   은나라의 사명을 주어서,

   尹爾多方(윤이다방)

   그대 모든 나라를 다스리게 하였다’고 하셨다"    

 

    *주공(周公)은 계속하여 성왕(成王)의 말을 전하고 있다. 은나라가 많은 죄를지었음을 지적하고, 이에

     대하여 하늘이 경고를 하였으나,여전히 주왕(紂王)은 듣지않자, 하늘이 주나라의 왕을 내세워서 천하

     를 다스리게 하였음을 설명한 대목이다. 여기에서는 주나라가 천하를 다스리게 된것이 하늘의 뜻이었

     음을 보다 구체적으로 명백하게 설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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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179)주서(周書)(76)채중지명편(蔡仲之命篇)(2) 황천(皇天)은 덕있는 자만을 돕는다.

             <서경(書經)>(179) 주서(周書)(76)         주서는 주나라의 사관이 기록하여 모아놓은 역사이다. 주나라의 시조는 기(棄)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성   은 희(姬)인데, 제곡(帝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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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황천(皇天)은 덕있는 자만을 돕는다.

 

   皇天無親(황천무친) 惟德是輔(유덕시보)

   "황천은 특별히 친근한 사람이 없이, 다만 덕있는 사람을 도와주고,

   民心無常(민심무상) 惟惠之懷(유혜지회)

   민심은 항상 일정함이 없이 오직 은혜를 베푸는 자에게만 따른다.

   爲善不同(위선부동) 同歸于治(동귀우치)

   선을 행하는 것은 같지 않지만, 한가지 다스림으로 돌아가는 것이고,

   爲惡不同(위악부동) 同歸于亂(동위우란)

   악을 행하는 것은 같지 않지만, 한가지 어지러움으로 돌아가는 것이니, 

   爾其戒哉(이기계재)

   그대는 경계할지어다!

   愼厥初(신궐초)

   처음을 신중히 하고,

   惟厥終(유궐종) 終以不困(종이불곤)

   마지막을 깊이 생각하면, 마지막에 가서 곤란하지 않게 되지만,

   不惟厥終(불유궐종) 終以困窮(종이곤궁)

   그 마지막을 생각하지 않으면, 마지막에 가서는 곤궁해질 것이다.

   懋乃攸績(무내유적) 睦乃四鄰(목내사린)

   그대의 일에 힘쓰고, 사방의 이웃과 화목할 것이며, 

   以蕃王室(이반왕실) 以和兄弟(이화형제)

   이로써 번방(蕃邦)의 좡실이 되어, 형제들과 화합할 것이며,

   康濟小民(강제소민)

   백성들을 편안하도록 다스려야 한다.

   率自中(솔자중)

   중정(中正)의 길을 따라야만 한다. 

   無作聰明(무작총명) 亂舊章(난구장)

   총명한 것처럼 하여, 옛 법을 어지럽히지 말 것이며,

   詳乃視聽(상내시청)

   듣고 보는 것을 자세히 하여,

   罔以側言改厥度(망이측언개궐도)

   분명하지 않은 말에 그 법도를 고쳐서는 안 된다.

   則予一人汝嘉(즉여일인여가)

   그러면 천자는 그대를 가상히 여길 것이다"

 

   王曰(왕왈) : 왕은 또 말하였다.

   嗚呼(오호) 小子胡(소자호)

   "아아, 못난 그대 호(胡)여!

   汝往哉(여왕재) 

   그대는 갈지어다!

   無荒棄朕命(무황기짐명)

   그리고 짐의 명을 저버리는 일이 없도록 하라!"

  

   *성왕을 대신하여 주공은 앞절에서 이어 채중이 처음부터 끝까지 덕행을 근신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도

    록 당부를 하고, 매사에 신중 하라고 타이르는 대목이다. 그리고 채숙의 아들인 채중을 채(蔡) 땅의 제

    후로 봉한 것 역시 주공의 계산된 봉건제도의 일환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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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180)주서(周書)(77)다방편(多邦篇)(1) 은(殷)나라의 여러 유신(遺臣)들에게 고하노라.

             <서경(書經)>(180) 주서(周書)(77)         주서는 주나라의 사관이 기록하여 모아놓은 역사이다. 주나라의 시조는 기(棄)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성   은 희(姬)인데, 제곡(帝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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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0편 다방편(多邦篇)(1)

   갑골문(甲骨文)과 서주(西周)의 문헌을 보면 나라,즉 국(國)을 방(邦)이라고 한 경우가 많은데, 다방(多

   邦) 이라고 하는 두 글자도 갑골문에서 자주 보이는 글자이며, 곧 ‘많은 나라, 여러 나라’라는 의미이다.

   이 편에서는 천하의 여러나라에 고한다는 말로 시작이 되고 있으나, 사실은 주공이 성왕의 명을 빌어서

   동쪽 땅의 여러 나라에 고한 말이다.  은(殷)나라 유민들을 상대로 한 말이다. 본편 역시 <금문상서>와

   <위고문상서>에 모두 수록이 되어 있는 작품이다. 

 

 

[1] 은(殷)나라의 여러 유신(遺臣)들에게 고하노라. 

 

   惟五月丁亥(유오월정해)

   5월 정해일(丁亥日)에,

   王來自奄(왕래자엄) 至于宗周(지우종주)

   엄(奄)땅으로부터, 종주(宗周)에 이르렀다.

   周公曰(주공왈) : 주공은 이렇게 말하였다.

   王若曰(왕약왈)

   "왕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유) 告爾四國多方(고이사국다방)

   ‘아! 그대 천하의 모든 나라와,

   惟爾殷侯尹民(유이은후윤민)

   은나라의 제후들이 다스리는 백성들에게 알리노라.

   我惟大降爾命(아유대강이명) 爾罔不知(이망부지)

   내가 그대들에게 큰 명을 내렸음은, 그대들이 모르지 않을 것이다.

   洪惟圖天之命(홍유도천지명)

   그대들은 오직 하늘의 운명을 크게 도모할 줄은 알고 있었으나,

   弗永寅念于祀(불영인념우사)

   제사에 대해서는 길이 생각하지 못하였느니라.

   惟帝降格于夏(유제강격우하)

   상제께서 하(夏)나라에 강림하시어,

   有夏誕厥逸(유하탄궐일)

   하나라는 크게 안락을 누렸으나,

   不肯慼言于民(불긍척언우민)

   하나라 왕은 백성들을 걱정해 주려고 하지 않았으며,

   乃大淫昏(내대음혼)

   크게 음란하고 시세에 어두워,

   不克終日勸于帝之迪(불극종일권우제지적)

   상제의 가르침을 종일토록 힘쓰지 않았던 것은,

   乃爾攸聞(내이유문)

   그대들도 이미 들은 바이다.

   厥圖帝之命(궐도제지명) 不克開于民之麗(불극개우민지려)

   하늘의 명을 멀리하고, 백성들에 대한 법망을 풀어 주려고 하지 않았다.

   乃大降罰(내대강벌) 崇亂有夏(숭란유하)

   그리하여 크게 벌을 내려서, 하나라를 매우 어지럽게 하셨으니,

   因甲于內亂(인갑우내란)

   이로 인하여 내부에서 혼란이 비롯되어,

   不克靈承于旅(불극령승우려) 罔丕惟進之恭(망비유진지공)

   능히 여제(旅祭)도 받들지 못하고, 나아감이 경망스러워 공손치 못하여, 

   洪舒于民(홍서우민)

   백성들은 널리 해독을 입게 되었다.

   亦惟有夏之民(역유유하지민)

   또한 하나라의 백성들은, 

   叨懫日欽(도치일흠) 劓割夏邑(비할하읍)

   탐욕과 분쟁만이 날로 극성해져, 코를 베듯 하나라를 찢어 놓았다.

   天惟時求民主(천유시구민주)

   이렇게 되니 하늘은 백성들의 주인을 찾게 되었고,

   乃大降顯休命于成湯(내대강현휴명우성탕)

   이에 밝고 아름다운 명(命)을 성탕에게 내리시어,

   刑殄有夏(형진유하)

   하나라를 벌하여 멸하였다’고 하셨다.

  

   *이글은 은나라 유민들에게 고하는 서론이다.하나라의 멸망은 하늘의 명을 어기고 백성들을 돌보지 않

    았기 때문인데, 하늘은 새로이 천하의 만민의 임금을 물색한 끝에 상나라의 탕임금에게 백성들을 도탄

    에서 건질사명을 부여하여 하나라를 멸망케 하고 백성들이 주인이 되도록 하였다는 것이다. 주공은 여

    기서 은나라의 멸망은 어디 까지나 하늘의 뜻을 거역하고 백성들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한 결과에서 비

    롯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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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179)주서(周書)(76)채중지명편(蔡仲之命篇)(2) 황천(皇天)은 덕있는 자만을 돕는다.

             <서경(書經)>(179) 주서(周書)(76)         주서는 주나라의 사관이 기록하여 모아놓은 역사이다. 주나라의 시조는 기(棄)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성   은 희(姬)인데, 제곡(帝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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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황천(皇天)은 덕있는 자만을 돕는다.

 

   皇天無親(황천무친) 惟德是輔(유덕시보)

   "황천은 특별히 친근한 사람이 없이, 다만 덕있는 사람을 도와주고,

   民心無常(민심무상) 惟惠之懷(유혜지회)

   민심은 항상 일정함이 없이 오직 은혜를 베푸는 자에게만 따른다.

   爲善不同(위선부동) 同歸于治(동귀우치)

   선을 행하는 것은 같지 않지만, 한가지 다스림으로 돌아가는 것이고,

   爲惡不同(위악부동) 同歸于亂(동위우란)

   악을 행하는 것은 같지 않지만, 한가지 어지러움으로 돌아가는 것이니, 

   爾其戒哉(이기계재)

   그대는 경계할지어다!

   愼厥初(신궐초)

   처음을 신중히 하고,

   惟厥終(유궐종) 終以不困(종이불곤)

   마지막을 깊이 생각하면, 마지막에 가서 곤란하지 않게 되지만,

   不惟厥終(불유궐종) 終以困窮(종이곤궁)

   그 마지막을 생각하지 않으면, 마지막에 가서는 곤궁해질 것이다.

   懋乃攸績(무내유적) 睦乃四鄰(목내사린)

   그대의 일에 힘쓰고, 사방의 이웃과 화목할 것이며, 

   以蕃王室(이반왕실) 以和兄弟(이화형제)

   이로써 번방(蕃邦)의 좡실이 되어, 형제들과 화합할 것이며,

   康濟小民(강제소민)

   백성들을 편안하도록 다스려야 한다.

   率自中(솔자중)

   중정(中正)의 길을 따라야만 한다. 

   無作聰明(무작총명) 亂舊章(난구장)

   총명한 것처럼 하여, 옛 법을 어지럽히지 말 것이며,

   詳乃視聽(상내시청)

   듣고 보는 것을 자세히 하여,

   罔以側言改厥度(망이측언개궐도)

   분명하지 않은 말에 그 법도를 고쳐서는 안 된다.

   則予一人汝嘉(즉여일인여가)

   그러면 천자는 그대를 가상히 여길 것이다"

 

   王曰(왕왈) : 왕은 또 말하였다.

   嗚呼(오호) 小子胡(소자호)

   "아아, 못난 그대 호(胡)여!

   汝往哉(여왕재) 

   그대는 갈지어다!

   無荒棄朕命(무황기짐명)

   그리고 짐의 명을 저버리는 일이 없도록 하라!"

  

   *성왕을 대신하여 주공은 앞절에서 이어 채중이 처음부터 끝까지 덕행을 근신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도

    록 당부를 하고, 매사에 신중 하라고 타이르는 대목이다. 그리고 채숙의 아들인 채중을 채(蔡) 땅의 제

    후로 봉한 것 역시 주공의 계산된 봉건제도의 일환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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