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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178)주서(周書)(75)채중지명편(蔡仲之命篇)(1) 채중(蔡仲)을 채(蔡)에 봉하다.

             <서경(書經)>(178) 주서(周書)(75)         주서는 주나라의 사관이 기록하여 모아놓은 역사이다. 주나라의 시조는 기(棄)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성   은 희(姬)인데, 제곡(帝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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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9편 채중지명편(蔡仲之命篇)(1)

   채중(蔡仲) 이란 채숙(蔡叔)의 아들을 가리키는데, 채(蔡)는 봉함을 받은 땅의 이름이고, 중(仲)은 그의

   자(字)이며, 이름은 호(號)이다. 이미 이야기한 바가 있지만, 채숙은 무경을 감시하는 임무를 띠엇던 삼

   감(三監) 중의 한 사람이었으나, 부경과 함께 모반을 꾀하였기 때문에 곽린(郭隣)이라는 곳에 유폐되었

   다가 죽었다. 채숙과는 반대로 그 아들인 채중(蔡仲)은 현명한 사람이었는데,주공(周公)의 배려로 다시

   제후로 봉함을 받아서, 집안을 훌륭하게 보전한 사람이다. 이 편에서는 주공이 채중을 제후로 봉하면서

   왕을 대신하여 훈계한 글인데, 앞편들과는 달리 <위고문상서>에만 수록이 되어 있다.

 

 

 [1] 채중(蔡仲)을 채(蔡)에 봉하다.

 

 惟周公位冢宰(유주공위총재)正百工(정백공)

   주공이 총재(冢宰)의 자리에 올라, 백관들을 거느리게 되었는데,

   群叔流言(군숙류언)

   몇몇 숙부들이 유언(流言)을 퍼뜨리자,

   乃致辟管叔于商(내치벽관숙우상)

   관숙(管叔)은 상(商)나라에서 죽이고,

   囚蔡叔于郭鄰(수채숙우곽린)

   채숙(蔡叔)은 곽린(郭鄰) 땅에 감금을 하면서,

   以車七乘(이거칠승)

   수레 일곱 채를 딸려 보내 주었다.

   降霍叔于庶人(강곽숙우서인) 三年不齒(삼년불치)

   곽숙은 서인으로 강등을 시켜, 3년 간 형제로 돌보지 않았다.

   蔡仲克庸祗德(채중극용지덕)

   채중은 행동을 근신하고 덕행을 하였으므로,

   周公以爲卿士(주공이위경사) 叔卒(숙졸)

   주공이 그를 경사(卿士)로 삼았다가, 그의 아버지인 채숙이 죽자,

   乃命諸王(내명제왕) 邦之蔡(방지채)

   왕에게 주청을 하여, 채중을 채(蔡)나라에 봉하였다.

   王若曰(왕약왈)

   왕은 이와 같이 말하였다.

   小子胡(소자호)

   "부족한 사람 호(胡)여!

   惟爾率德改行(유이솔덕개행) 克愼厥猷(극신궐유)

   그대가 덕을 따르고 행동을 고치며, 그 도리를 신중히 하기에,

   肆予命爾(사여명이) 侯于東土(후우동토)

   내가 그대에게 명하여, 동쪽 땅의 제후로 삼노라.

   往卽乃封(왕즉내봉) 敬哉(경재)

   그대는 봉함을 받은 곳에 가서, 공경히 할지어다!

   爾尙蓋前人之愆(이상개전인지건) 惟忠惟孝(유충유효)

   그대가 선인의 허물을 덮으려거든, 오직 충성하고 효도하라.

   爾乃邁迹自身(이내매적자신)

   그대가 나아가야 할 길을 나아가면서,

   克勤無怠(극근무태)

   근면하여 소홀함이 없도록 함으로써,

   以垂憲乃後(이수헌내후)

   그대 후손들의 모범이 되도록 하라.

   率乃祖文王之彝訓(솔내조문왕지이훈)

   그대의 조부인 문왕의 법과 가르침을 잘 따를 것이며,

   無若爾考之違王命(무약이고지위왕명)

   그대의 선친과 같이 왕명을 어기는 일이 없도록 하라"

 

   *이글에서는 채숙의 아들인 채중이 자신의 아버지와는 달리 덕을받들고 닦았기 때문에 주공은 그를 채

    땅의 제후로 봉하면서, 왕을 대신하여 채숙과 같은 짓을 저지르지 말것을 타이르고 있다. 원래 옛날의

    법으로 말할 것 같으면 모반을 하거나 나라에 역적질을 하게 되면 그 씨족을 주멸하였는데, 이 당시에

    만 하여도 주나라의 법은 관대했던 모양이다. 그래서 그 아버지는 옥에 유폐하여 죽게하였으나, 그 아

    들인 채중은 능력을 인정받아 제후로 봉함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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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177)주서(周書)(74)군석편(君奭篇)(4) 그대는 힘써 왕을 보좌해 주시오.

             <서경(書經)>(177) 주서(周書)(74)         주서는 주나라의 사관이 기록하여 모아놓은 역사이다. 주나라의 시조는 기(棄)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성   은 희(姬)인데, 제곡(帝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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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그대는 힘써 왕을 보좌해 주시오.

 

   公曰(공왈) : 주공이 또 이렇게 말했다.

   嗚呼(오호) (군)

   "아아, 군(君)이여!

   肆其監于玆(사기감우자)

   이 말들을 들어서 살펴 보시오.

   我受命無疆惟休(아수명무강유휴)

   우리가 하늘의 명을 받은 것은 무궁한 경사이기는 하지만,

   亦大惟艱(역대유간) 

   또한 커다란 어려움이기도 하다오.

   告君乃猷裕(고군내유유)

   그대에게 이 도리를 알리는 것이니,

   我不以後人迷(아불이후인미)

   우리는 우리의 후손들에게 미혹하게 하지 맙시다"

 

   公曰(공왈) : 주공이 또 이렇게 말했다.

   前人敷乃心(전인부내심) 乃悉命汝(내실명여)

   "선인은 그의 마음을 펴시어, 상세히 그대에게 명하여,

   作汝民極(작여민극) 曰(왈)

   그대로 하여금 백성들의 본보기가 되게 하고는, 말하기를,

   汝明勗偶王(여명욱우왕)

   ‘그대는 힘써 왕을 보좌하여 정성을 다하라.

   在亶乘玆大命(재단승자대명)

   이 커다란 명을 타고서,

   惟文王德丕承無疆之恤(유문왕덕비승무강지휼)

   오로지 문왕의 덕을 계승하고 이 무궁한 근심을 이어받으라’고 하셨소"

 

   公曰(공왈) : 주공이 또 이렇게 말했다.

   (군) 告汝朕允(고여짐윤) 保奭(보석)

   "군(君)이여! 나는 진실로 그대에게 이르겠소. 태보인 석(奭)이여!

   其汝克敬(기여극경)

   그대는 삼가 나와 더불어,

   以予監于殷喪大否(이여감우은상대부)

   은나라가 멸망한 것과 같은 크게 좋지 못한 일을 살펴야 할 것이고,

   肆念我天威(사념아천위)

   우리도 하늘의 위엄으로 천벌을 받을 수 있음을 생각해야 할 것이오.

   予不允惟若玆誥(여불윤유약자고)

   내가 진실하지 않은 마음으로 이렇게 말한다고 생각하겠는가?

   予惟曰襄我二人(여유왈양아이인)

   내가 말하노니 다만 우리 두 사람이 나라의 일을 이루어 놓아야 하오.

   汝有合哉(여유합재)

   그대와 나는 뜻을 함께 합시다!

   言曰(언왈) 在時二人(재시이인)

   사람들이 말하기를, ‘우리 두 사람에게 달렸다’고 하였소.

   天休滋至(천휴자지)

   하늘의 축복이 풍성하게 이르면,

   惟時二人弗戡(유시이인불감)

   우리 두 사람은 그 은혜를 감당하지 못할 것이니,

   其汝克敬德(기여극경덕) 明我俊民(명아준민)

   그대는 삼가 덕행을 쌓아, 우리의 뛰어난 인재들을 발탁하여,

   在讓後人于丕時(재양후인우비시)

   후손들로 하여금 크게 번성하는 시기를 맞이하도록 해야 할 것이오.

   嗚呼(오호) 篤棐時二人(독비시이인)

   아아! 우리 두 사람의 보좌함이 두터워서,

   我式克至于今日休(아식극지우금일휴)

   오늘의 축복을 받은 지경에 이르게 된 것이오.

   我咸成文王功于不怠(아함성문왕공우불태)

   우리 모두 소홀히 함이 없이 문왕의 업적을 이루도록 힘써서,

   丕冒海隅出日(비모해우출일) 罔不率俾(망불솔비)

   해가 떠오르는 바닷가 끝이라도, 순종치 않는 곳이 없게 해야 하오"

 

   公曰(공왈) : 주공이 또 이렇게 말했다.

   (군) 予不惠若玆多誥(여불혜약자다고)

   "군(君)이여! 내가 따르지 않고 이처럼 많은 말을 한다고 생각하겠는가?

   予惟用閔于天越民(여유용민우천월민)

   나는 다만 하늘과 백성들을 근심할 뿐이오"

 

   公曰(공왈) : 주공이 또 이렇게 말했다.

   嗚呼(오호) (군)

   "아아, 군(君)이여!

   惟乃知民德(유내지민덕)

   그대는 백성들의 덕을 알 것이니,

   亦罔不能厥初(역망불능궐초) 惟其終(유기종)

   그 처음에는 능하지 않음이 없어야 하고, 그 끝이 좋아야만 하오.

   祗若玆(지약자)

   다만 이와 같은 말들이니,

   往敬用治(왕경용치)

   지금 이후부터는 근신하여 다스리도록 하시오"

 

    *이 절에서 주공은 하늘이 부여한 사명을 이어받게 된 지금, 훌륭히 그사명을 이어나가기 위하여는 뜻

     이 맞는 그와 소공 두 사람이 나이 어린 성왕을 잘 보좌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를 한 대목이다. 여기서

     주공은 보다 구체적으로 성왕뿐만 아니라 후손들을 위하여 왕업의 기초를 튼튼히 해놓아야 할 것임을

     역설하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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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176)주서(周書)(73)군석편(君奭篇)(3) 우리 주나라에는 현명한 이들이 많았소.

             <서경(書經)>(176) 주서(周書)(73)         주서는 주나라의 사관이 기록하여 모아놓은 역사이다. 주나라의 시조는 기(棄)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성   은 희(姬)인데, 제곡(帝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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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우리 주나라에는 현명한 이들이 많았소.

 

   曰(공왈)

   주공이 이렇게 말하였다.

   君奭(군석) 在昔上帝割(재석상제할)

   "군석이여! 옛날 상제께서 벌을 내리심으로써,

   申勸寧王之德(신권녕왕지덕)

   나라를 안정시킨 임금들의 덕을 거듭 권하였고,

   其集大命于厥躬(기집대명우궐궁)

   커다란 명을 그의 몸에 내려 주었소,

   惟文王尙克修和我有夏(유문왕상극수화아유하)

   문왕은 우리 주나라가 화합하도록 다스리셨소.

   亦惟有若虢叔(역유유약괵숙)

   또한 괵숙(虢叔)과 같은 분이 있었고,

   有若閎夭(유약굉요) 有若散宜生(유약산의생)

   굉요(閎夭) 같은 분이 있었으며, 산의생(散宜生) 같은 분이 있었소.

   有若泰顚(유약태전) 有若南宮括(유약남궁괄)

   또 태전(泰顚) 같은 분이 있었고, 남궁괄(南宮括)같은 분이 있었소"

   又曰(우왈)

   주공이 또 이렇게 말했다.

   無能往來玆迪彝敎(무능왕래자적이교)

   "만일 이들이 가르침을 힘써 쫓지 못하였다면,

   文王蔑德降于國人(문왕멸덕강우국인)

   문왕께서는 나라의 사람들에게 베풀 은덕이 없었을 것이오.

   亦惟純佑秉德(역유순우병덕)

   역시 이들이 덕으로써 한결같이 보좌를 하였고,

   迪知天威(적지천위)

   하늘의 위엄을 알아서 행하였으니,

   乃惟時昭文王(내유시소문왕)

   이것으로써 문왕의 덕행이 밝아졌던 것이오.

   迪見冒聞于上帝(적견모문우상제)

   따라서 위로는 상제에게 들리게 되었고,

   惟時受有殷命哉(유시수유은명재)

   끝내는 은나라의 명을 이어받게 된 것인저!

   武王(무왕) 惟玆四人尙迪有祿(유자사인상적유록)

   무왕은 이 네 사람이 인도하여 하늘의 녹을 보전하게 하였으니,

   後曁武王誕將天威(후기무왕탄장천위)

   뒤에 무왕은 이들과 함께 하늘의 징벌을 봉행(奉行)하여,

   咸劉厥敵(함유궐적)

   그들의 적을 모두 죽였던 것이오.

   惟玆四人昭武王(유자사인소무왕) 惟冒(유모)

   이러한 네 사람만이 무왕을 보좌하고 이끌었으며, 오직 힘썼으니,

   丕單稱德(비단칭덕)

   곧 큰 덕을 행하게 되었던 것이오.

   今在予小子旦若游大川(금재여소자단약유대천)

   지금 이 부족한 사람인 단은 마치 큰 내천을 헤엄치는 듯하여,

   予往曁汝奭其濟(여왕기녀석기제)

   나는 그대 석(奭)과 함께 가야만이 건너갈 수가 있소.

   小子同未在位(소자동미재위) 誕無我責(탄무아책)

   어린 임금은 마치 자리에 없는 것과도 같으니, 나의 잘못을 책할 사람이 없소.

   收罔勗不及(수망욱불급)

   물러나서 미치지 못하는 점을 격려해 주지 않는다면,

   耈造德不降(구조덕불강)

   나는 늙도록 덕을 베풀지 못하게 될 것이오.

   我則鳴鳥不聞(아즉명조불문)

   나는 새가 우는 소리마저 듣지를 못하는데,

   矧曰其有能格(신왈기유능격)

   하물며 신을 강림하게 할 능력이 있다고 말할 수 있겠소?"   

 

    *이글에서는 주공이 문왕과 무왕에게도 어진 신하들이 있어서 하늘의 뜻을 헤아려서 문왕과 무왕의 업

     적을 빛내었지만, 자신은 그와같은 중책을 감당할 만한 인물이 못되니, 소공이 함께 힘써 주어야 한다

     고 겸손하게 당부를하는 대목이다. 주공은 간곡하게 자신의 부족함을 말하면서 소공의 도움을 청하였

     는데, 참으로 주공이 섭정을 하게 된 사실에 소공이 불만을 품었는지도 모를 일이며, 어쩌면 소공에게

     성왕을 돌봐 달라고 간곡히 당부한 것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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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175)주서(周書)(72)군석편(君奭篇)(2) 현명한 신하들이 보좌하여 하늘을 감동시켰다.

             <서경(書經)>(175) 주서(周書)(72)         주서는 주나라의 사관이 기록하여 모아놓은 역사이다. 주나라의 시조는 기(棄)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성   은 희(姬)인데, 제곡(帝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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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현명한 신하들이 보좌하여 하늘을 감동시켰다.

 

   公曰(공왈) : 주공은 말하였다.

   君奭(군석) 我聞(아문)

   "군석이여! 내가 들으니,

   在昔成湯旣受命(재석성탕기수명)

   옛날 성탕이 하늘의 명을 받았던 것은,

   時則有若伊尹格于皇天(시즉유약이윤격우황천)

   이윤과 같은 사람이 있어서 황천을 감동시켰기 때문이라고 하오.

   在太甲時(재태갑시) 則有若保衡(즉유약보형)

   태갑(太甲) 때에는, 보형(保衡)과 같은 이가 있었고,

   在太戊時(재태무시)

   태무(太戊) 때에는,

   則有若伊陟臣扈格于上帝(즉유약이척신호격우상제)

   이척(伊陟)과 신호(臣扈)등이 있어서 상제를 감동시켰으며,

   巫咸乂王家(무함예왕가)

   무함(巫咸) 같은 이가 있어서 왕가를 편안히 다스렸다고 하오.

   在祖乙時(재조을시) 則有若巫賢(즉유약무현)

   조을(祖乙) 때에는, 무현(巫賢) 같은 이가 있었고,

   在武丁時(재무정시) 則有若甘盤(즉유약감반)

   무정(武丁) 때에는, 감반(甘盤)과 같은 이가 있었소이다.

   率惟玆有陳(솔유자유진) 保乂有殷(보예유은)

   이와 같은 이들을 거느리고, 은나라를 보호하고 다스렸으니,

   故殷禮陟配天(고은례척배천)

   그래서 은나라의 제례(祭禮)는 올라가 하늘과 나란히 하여,

   多歷年所(다력연소)

   오랜 동안 함께 할 수가 있었소.

   天惟純佑命則商實(천유순우명즉상실)

   하늘이 보좌하는 신하를 내렸기 때문에 상나라가 충실해져서,

   百姓王人罔不秉德明恤(백성왕인망불병덕명휼)

   모든 백관들과 왕족들도 덕을 지니고

   백성들의 우환에 밝지 않은 이가 없었으며,

   小臣屛侯甸矧咸奔走(소신병후전신함분주)

   낮은 신하와 제후들까지 모두 분주하여 근면했다고 하오.

   惟玆惟德稱(유자유덕칭) 用乂厥辟(용예궐벽)

   이와 같은 신하들이 덕을 행하고, 그들의 임금을 보호하였다고 하오.

   故一人有事于四方(고일인유사우사방)

   그러므로 은나라 왕 한 사람이 천하에 일을 하고자 하면,

   若卜筮(약복서) 罔不是孚(망불시부)

   거북점이나 시초점처럼, 믿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고 하오"

 

   公曰(공왈) : 주공은 또 말하였다.

   君奭(군석) 天壽平格(천수평격)

   "군석이여! 하늘은 공평하여 바로 다스리는 사람을 오래가게 하시니,

   保乂有殷(보예유은)

   이 때문에 은나라를 보호하셨던 것이오.

   有殷嗣(유은사) 天滅威(천멸위)

   그러나 은나라를 이어받은 사람을, 하늘이 멸하시어 위엄을 보이셨으니,

   今汝永念則有固命(금여영념즉유고명)

   이제 그대는 항상 이를 생각하여 하늘이 내린 명을 굳건히 지키면,

   厥亂明我新造邦(궐란명아신조방)

   새로이 세운 우리의 나라를 빛나게 할 수 있을 것이오"

  

     *주공은 옛날 어진 임금들에게는 어진 신하들이 있어서 보필하였기 때문에 훌륭한 업적을 빛낼 수 있

     었으며, 또한 하늘이 돌보셨으니, 우리들 주공 자신과 소공도 먼 앞날을 내다보고 충성을 바쳐야만 새

     로이 일으킨 주(周)나라를 빛낼수 있을것이라며 소공을 설득하는 대목이다. 이글에서는 주공이 온 정

     성을 다하여 성왕을 보좌하여 은나라시대 성탕의 이윤이나 무정의 감반과같은 나라의 기둥과 같은 신

     하가 되자고 소공에게 권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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