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대사혈맥론(達磨大師血脈論)

목차

제1장
心外無佛性(심외무불성)
마음밖에 불성이 따로 없다

제2장
迷心萬行 未免輪回(미심만행 미면윤회)
미혹한 마음으로 만행을 해도 윤회는 면치 못한다

제3장
第三節 明不敬所以(명불경소이)
공경치 말라는 이유를 밝히다

제4장
第四節 道不在山野(도부재산야)
도는 승과 속인을 분별하지 않는다

제5장
第五節 屠漢亦得成道(도한역득성도)
백정도 도를 이룰 수 있다



제1장  心外無佛性(심외무불성)
          
마음 밖에 불성이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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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心外無佛性(심외무불성), 마음 밖에 불성이 따로 없다

달마대사혈맥론(達磨大師血脈論) 목차 제1장 心外無佛性(심외무불성) 마음밖에 불성이 따로 없다 제2장 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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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계(三界)가 뒤섞여 일어나지만, 함께 한 마음으로 돌아간다.

앞 부처와 뒷 부처가 마음을 가지고, 마음에 전하고, 문자(文字)를 세우지 않는다.

“만약 문자를 세우지 않는다면, 무엇으로 마음을 삼습니까?“

그대가 나에게 묻는 것이 곧 그대의 마음이고, 내가 그대에게 답하는 것이 곧 나의 마음이다.

나에게 만약 마음이 없다면, 어떻게 그대에게 답할 수 있겠으며, 그대에게 만약 마음이 없다면, 

어떻게 나에게 물을 수 있겠는가?

나에게 묻는 것이 곧 그대의 마음이니, 시작 없는 아득한 과거로부터 움직이고 행동하는 것이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모두가 그대의 본래 마음이고, 모두가 그대의 본래 부처이다.

마음이 바로 부처라는 말 역시 그와 같다.

이 마음을 제외하고 얻을 수 있는 다른 부처는 결코 없으며,

이 마음을 떠나 밖에서 깨달음과 열반을 찾을 수는 절대로 없다.

스스로의 본성(本性)은 진실하여, 원인도 아니고 결과도 아니다.

법(法)은 곧 마음이라는 뜻이다.

스스로의 마음이 바로 깨달음이며, 스스로의 마음이 바로 열반이니,

마음 밖에서 부처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

부처와 깨달음이 모두 어디에 있는가?

비유하자면 사람이 손으로 허공을 붙잡으려는 것과 같으니, 붙잡을 수가 있겠는가?

허공은 다만 이름일 뿐이고, 모양은 없어서, 가질 수도 없고, 버릴 수도 없다.

허공을 붙잡을 수 없는 것처럼, 이 마음을 없애고 밖에서 부처를 찾을 수는 결코 없다.

부처란 스스로의 마음이 만들어내는 것인데, 어떻게 이 마음을 떠나 따로 부처를 찾을 것인가?

앞 부처와 뒷 부처가 다만 그 마음을 말할 뿐이다.

마음이 곧 부처이고, 부처가 곧 마음이다.
마음 밖에 부처 없고, 부처 밖에 마음 없다.
만약 마음 밖에 부처가 있다고 한다면, 부처는 어디에 있는가?

마음 밖에 이미 부처가 없는데, 왜 부처라는 견해를 일으켜서 서로 속이고 속는가?

본래 마음을 깨닫지 못하면, 저 무정물(無情物, 불상)에게 사로 잡혀서 자유로울 수 없다.

만약 믿지 않는다면, 스스로를 속일 뿐 이익이 없다.

부처에게는 허물이나 근심이 없는데, 중생이 거꾸로 되어 있다. 

깨닫지 못하고 알지 못해도, 자기 마음이 바로 부처이다.


2.
만약 자기의 마음이 바로 부처임을 안다면, 마음 밖에서 부처를 찾지 않을 것이니, 

부처가 부처를 헤아리지는 않는다. 마음을 가지고 부처를 찾는다면, 부처를 알지 못한다.

밖에서 부처를 찾기만 하면, 모두 자기 마음이 바로 부처임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또한 부처를 가지고 부처에게 절할 수는 없으며, 마음을 가지고 부처를 생각할 수는 없다.

부처는 경(經)을 외우지도 않고, 부처는 계(戒)를 지키지도 않고, 부처는 계를 범하지도 않는다.

부처는 지키고 범함이 없으며, 선(善)도 악(惡)도 짓지 않는다.

만약 부처를 찾고자 한다면, 반드시 본성을 보아야 하니, 본성이 곧 부처이다.

만약 본성을 보지 못한다면, 염불(念佛)하고 경을 외우고, 재(齋)를 지내고, 계(戒)를 지킨다고 하여도 이익될 것이 없다.

염불하면 인과(因果)를 얻고, 경을 외우면 총명(聰明)을 얻고, 계를 지키면 하늘에 태어날 수 있고, 

보시(布施)하면 복된 과보(果報)를 얻지만, 끝내 부처를 찾지는 못한다.


3.
만약 스스로 밝게 깨닫지 못하면, 반드시 선지식(善知識)을 찾아서 생사(生死)의 근본을 밝혀내어야 한다. 

만약 본성을 보지 못 한다면, 선지식이라고 할 수가 없다.

만약 이와 같지 못하면, 비록 12부경을 설명할 수 있더라도, 역시 생사윤회(生死輪廻)를 면하지 못할 것이고,

삼계(三界)에서 받는 고통을 벗어날 기약이 없을 것이다.

옛날 선성(善星) 비구는 12부경을 외울 줄 알았지만, 도리어 스스로는 윤회를 면하지 못했으니,

본성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선성(善星)이 이미 그와 같았는데,

오늘날 사람들이 서너권의 경론(經論)을 강의할 수 있는 것으로 불법(佛法)이라고 여긴다면, 어리석은 사람이다.

만약 자기의 마음은 알지 못하면서 쓸데없는 글들만 외운다면, 아무 쓸모가 없을 것이다.



4.
부처를 찾고자 한다면, 바로 본성을 보아야만 한다.
본성이 곧 부처이고, 부처는 곧 자재(自在)한 사람이며, 할 일이 없는 사람이고, 조작함이 없는 사람이다.

만약 본성을 보지 못하면, 종일 아득하고 어두워서 밖으로 쫓아 다니며 찾겠지만,

부처를 찾아 보아야 원래 부처는 찾을 수 없는 것이다.

비록 얻을 수 있는 한 물건도 없지만, 아직 깨닫지를 못했다면,

역시 선지식 (善知識, 일체 이치를 요달한 불조<佛祖>의 혜명을 상속받은 분)을 찾아가

반드시 끈기 있게 공부해서 마음이 알아차리도록 해야 한다.

살고 죽는 일이 크니, 헛되이 시간을 보내서는 아니된다.

스스로를 속여 보아야 이로울 것이 없다.


비록 값진 보배가 산처럼 쌓여 있고, 일가 권속이 강의 모래알처럼 많더라도,

눈을 뜨면 보이지만, 눈을 감아도 보이는가 ?

그러므로 유위(有爲)의 법은 꿈과 같고, 환상과 같음을 알아야 한다.

만약 급히 스승을 찾지 않는다면, 헛되이 일생을 보낼 것이다.

그러므로 불성(佛性)은 자신에게 있지만, 스승을 말미암지 않는다면, 끝내 밝혀낼 수가 없다.

스승을 말미암지 않고 깨닫는 자는 매우 희귀하다.

만약 자기 스스로 인연을 깨달아 성인(聖人)의 뜻을 얻는다면, 선지식을 찾을 필요가 없으니,

이런 사람은 곧 태어날 때부터 자질이 남다른 뛰어난 공부꾼이다.

만약 아직 깨달아 알지 못했다면, 반드시 부지런히 끈기 있게 선지식을 찾아 배워야 하니,

가르침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깨달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만약 스스로 밝게 깨닫는다면, 배우지 않아도 될 것이니, 어리석은 사람과는 같지가 않다.

흑백을 분별하지도 못하면서 망령된 말로써 불교를알린다면, 부처를 비방하고, 법을 헛되게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무리는 법을 말하는 것이 내리는 빗물처럼 유창하더라도 모두가 마구니의 말일 뿐, 부처의 말은 아니다.

스승은 마구니의 왕이고, 제자는 마구니의 백성이니,

어리석은 사람이 저 백성을 떠맡아 이끌어 모르는 사이에 생사(生死)의 바다에 떨어진다.

그저 본성을 보지 못한 사람이면서 망령되이 부처라고 자칭한다면, 이러한 중생은 죄가 큰 사람이니,

저 일체 중생을 속여서 마구니의 세계로 들어가게 하기 때문이다.

만약 본성을 보지 못하고서도 12부 경전의 가르침을 말한다면,

이것은 모두 마구니의 말이며, 마구니 집안의 권속이지, 불법의 제자는 아니다.

이미 흑백을 구분히 못하는데, 무엇에 의지하여 생사를 면할 것인가?

만약 본성을 본다면 곧 부처이고, 본성을 보지 못하면 곧 중생이다.

만약 중생의 본성을 떠나서 따로 얻을 불성(佛性)이 있다면, 부처가 지금 어디에 있는가?

중생의 본성이 곧 불성이다. 본성 밖에 부처가 없고, 부처가 곧 본성이다.

본성을 제외하고는 얻을 부처가 없고, 부처를 제외하고는 얻을 본성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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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 迷心萬行 未免輪回(미심만행 미면윤회)

제2장 迷心萬行 未免輪回(미심만행 미면윤회) 미혹한 마음으로 만행을 해도 윤회는 면치 못한다 5. 問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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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  迷心萬行 未免輪回(미심만행 미면윤회)
- 미혹한 마음으로 만행을 해도 윤회는 면치 못한다


5.
“만약 본성을 보지 않더라도, 염불하고, 경을 외우고, 보시하고, 계를 지키고, 정진(精進)하고,

널리 복되고 이로운 일을 한다면, 성불(成佛)할 수 있습니까?“

“성불할 수 없다.“

“어찌하여 성불할 수 없습니까?“

“얻을 수 있는 조그마한 법이라도 있다면, 이것은 유위법(有爲法)이고, 

인과법(因果法)으로서, 과보(果報)를 받는 것이니, 곧 윤회(輪廻)하는 법이다.


생사(生死)를 벗어나지 못하고서, 어느 때에 불도(佛道)를 이룰 수 있겠는가? 

성불이란 모름지기 본성을 보는 것이다.

만약 본성을 보지 않으면, 인과(因果) 등의 말들은 외도(外道)의 법이다.

만약 부처라면, 외도법(外道法)을 익히지 않는다.

부처는 업을 짓는 사람이 아니니, 부처에게는 인과(因果)가 없다.

다만 얻을 수 있는 조그만 법이라도 있기만 하면, 모두 부처를 비방하는 것이니, 어떻게 성불하겠는가?

하나의 마음(一心)에든, 하나의 능력(一能)에든, 하나의 이해(一解)에든, 하나의 견해(一見)에든, 

머물기만 하면, 부처는 전혀 용납하지 않는다.

부처에게는 지키거나 범할 것이 없다.

마음의 본성은 본래 공(空)이니, 역시 더럽지도 않고, 깨끗하지도 않다.

모든 법은 닦을 것도 없고, 깨달을 것도 없고, 원인도 없고, 결과도 없다.

부처는 계율을 지키지도 않고, 선(善)을 닦지도 않고, 악(惡)을 짓지도 않고, 정진(精進)하지도 않고, 게으르지도 않다.

부처는 만드는 일이 없는 사람이니, 마음에 머물러 부처를 본다면, 용납되지 않는다.

부처는 부처가 아니니, 부처라는 견해를 만들지 말라.

만약 이러한 뜻을 알지 못한다면, 어느 때든 어느 곳에서든 결코 본래 마음을 깨닫지 못할 것이다.

만약 자성을 보지 못하고서, 언제나 ‘만드는 일이 없다’라는 생각을 만들려 한다면, 이것은 큰 죄인이고,

어리석은 사람이고, 무분별의 허공 속에 떨어져서 어둡기가 술취한 것과 같은 사람이어서 좋고 나쁨을 판별하지 못한다.

만약 만드는 일이 없는 법을 닦으려 한다면, 먼저 반드시 자기성품을 본 연후에야 반연하는 생각이 쉬어지는 것이다.

자성을 보지 못하고도 불도(佛道)를 이룰 수 있는 경우는 절대 없다.

어떤 사람은 인과(因果)를 무시하고 마구 악업(惡業)을 짓고는, 망녕되이 말하기를,

‘본래 공(空)이니 악한 일을 해도 허물이 없다.’고 한다.

이러한 사람은 무간흑암지옥(無間黑暗地獄)에 떨어져 영원토록 벗어날 기약이 없다.

만약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이와 같은 견해를 지어서는 안된다.


6.
“이미 움직이고 동작함이 언제나 모두 본래 마음이라면, 육체가 무상(無常)할 때에 어떻게 본래 마음을 보지 못합니까?“

“본래 마음이 늘 앞에 드러나 있지만, 그대 스스로가 보지 못하는 것이다.“

“마음이 이미 드러나 있는데, 무슨 까닭에 보지 못합니까?“

“그대는 꿈을 꾼 적이 없는가?“

“꿈 꾼 적이 있습니다.“

“그대가 꿈을 꿀 때에, 그대의 본래 몸인가?“

“본래 몸입니다.“

“그대의 말과 움직임과 동작은 그대와 따로 있는가, 따로 있지 않는가?“

“따로 있지 않습니다.”

“이미 따로 있지 않다면, 곧 이 몸이 그대의 본래 법신(法身)이고, 이 법신이 그대의 본래 마음이다.

이 마음은 헤아릴 수 없는 과거로부터 지금과 다르지 않아서, 생기거나 사라진 적이 없다.

생기지도 않고, 소멸하지도 않고, 증가하지도 않고, 감소하지도 않고, 더럽지도 않고, 깨끗하지도 않고,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고, 오지도 않고, 가지도 않고, 옳고 그름도 없고, 남녀의 모습도 없고, 

승속(僧俗)과 노소(老少)도 없고, 성인(聖人)도 없고, 범부도 없고, 부처도 없고, 중생도 없고, 

닦아서 깨달음도 없고, 원인도 결과도 없고, 근력(筋力)도 없고, 용모(容貌)도 없다.

마치 허공과 같아서, 가질 수도 없고, 버릴 수도 없고, 산이나 강이나 석벽(石壁)이 가로 막을 수도 없다. 

나타나고 사라지고 가고 옴에, 자재(自在)하고 신령스러이 통한다.

오온(五蘊)의 산을 통과하고, 생사(生死)의 강을 건너니, 어떤 업(業)이라도 이 법신(法身)을 구속할 수 없다. 

이 마음은 미묘(微妙)하여 보기가 어려우니, 이 마음은 색심(色心)과 같지 않기 때문이다.

이 마음이 곧 부처이니, 사람들은 모두 볼 수 있기를 바라지만, 이 광명(光明) 속에서 손을 움직이고, 

발을 움직이는 것이 헤아릴 수 없이 많지만, 물어 보면 전혀 말하지 못하는 것이 마치 나무로 만든 사람과 같다.

모두가 스스로 받아서 사용하는데, 무슨 까닭에 알지 못하는가?

부처가 말하기를 ‘모든 중생은 전부 어리석은 사람이다. 이 까닭에 업을 지어서

생사(生死)의 강에 떨어져 나오고자 하지만 도리어 잠겨 버리니, 단지 본성을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중생이 만약 어리석지 않다면, 무슨 까닭으로 물어 보면 그 가운데 한 사람도 아는 사람이 없으며,

스스로 손을 움직이고 발을 움직이면서도 무슨 까닭에 알지 못하는가?

그러므로 성인의 말은 잘못됨이 없는데, 어리석은 사람이 스스로 깨달아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이것은 밝히기가 어려워서 오직 부처 한 사람만이 이 마음을 잘 알아차릴 뿐,

나머지 사람들과 하늘사람과 중생들은 전혀 밝게 깨닫지 못함을 알아야 한다.

만약 지혜가 이 마음을 밝게 깨달으면, 바야흐로 법성(法性)이라 이름하고, 또 해탈이라 이름 하니, 

생사에 구속받지 않기 때문이다.

모든 법이 그를 구속할 수 없으니, 일컬어 크게 자유로운 으뜸가는 여래[大自在王如來]라 하고,

또 생각과 말로 하지 못한다[不思議, 부사의]고 하고, 또 성스러운 바탕[聖體, 성체]이라고 하고,

또 영원히 살아서 죽지 않는다[長生不死]고 하고, 또 큰 신선[大仙]이라 한다.

이름은 비록 다르지만 바탕은 곧 하나이니, 성인(聖人)이 여러 가지로 분명한 것이 모두 자기의 마음을 떠나지 않는다.

마음의 크기는 광대하고, 응대하여 작용함은 끝이 없다. 눈에 응해서는 색을 보고, 귀에 응해서는 소리를 듣고, 

코에 응해서는 냄새를 맡고, 혀에 응해서는 맛을 알고, 나아가 움직이고 동작하는 것이 모두 자기 마음이다.

언제나 말길이 끊어지기만 하면, 곧 자기 마음이다.

그러므로 말하기를 ‘여래의 색(色)은 다함이 없고, 지혜 역시 그러하다.’라고 하였다.

색에 다함 없음이 곧 자기 마음이고, 마음인 의식이 모든 것을 잘 분별함과 나아가 움직이고 동작함이 모두 지혜이다. 

마음은 모습이 없고, 지혜 역시 다함이 없다.

그러므로 말하기를 ‘여래의 색은 다함이 없고, 지혜 역시 그러하다.’고 한 것이다.

사대색신(四大色身)이 곧 번뇌이니, 색신에는 생멸(生滅)이 있기 때문이다.

법신은 언제나 머물러 있으니, 다시 머물 것은 없다.

여래의 법신은 한결같아서 다르게 변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경(經)에서 말하기를, ‘중생은 불성이 본래 스스로에게 있음을 알아야 한다.’ 라고 하였다.


7.
가섭(迦葉)은 다만 본성(本性)을 깨달았을 뿐이다.

본성이 곧 마음이고, 마음이 곧 본성이다. 바로 이것이 모든 부처의 마음과 같다.

앞 부처와 뒷 부처가 다만 이 마음을 전하였을 뿐이다. 이 마음을 제외하고는 얻을 부처가 없다.

뒤집힌 중생은 자기 마음이 곧 부처임을 알지 못하고, 밖으로 치달려 찾아서 하루 종일 바쁘다.

염불(念佛)하고 예불(禮佛)하지만, 부처가 어디에 있는가?

이와 같은 견해를 지어서는 안된다. 단지 자기 마음만 알면, 마음 밖에 다시 다른 부처가 없다.

경(經)에서 말하기를 ‘무릇 모습 있는 것은 모두 허망(虛妄)하다.’고 하였고,

또 말하기를 ‘있는 그곳에 곧 부처가 있다.’ 고 하였다.

자기 마음이 바로 부처이니 부처를 가지고 부처에게 절해서는 안된다.

부처와 보살의 모습이 문득 앞에 나타나더라도, 결코 절하고 공경할 필요가 없다.

나의 마음은 텅 비고 고요하니, 본래 그런 모습은 없다.

만약 모습을 취한다면 곧 마구니에게 포섭되니, 모두 사도(邪道)에 떨어진다.

만약 (불상과 보살상이라는) 환상(幻想)이 마음에서 생긴다면, 절할 필요가 없다.

절하는 자는 (진실을) 알지 못하고, (진실을) 아는 자는 절하지 않는다.

절 하는 것은 마구니에게 사로잡혔기 때문이다.

학인들이 이 사실을 알지 못할까봐 염려되어, 그 때문에 이렇게 판별하는 것이다.

모든 부처와 여래와 본성(本性)의 바탕 위에는 전혀 이러한 (부처와 보살의) 모습이 없다는 것을 반드시 마음에 새겨 두어야 한다.

다른 경계가 있더라도, 결코 붙잡아 취할 필요가 없고, 두려워하지도 말고, 의심할 필요도 없다.

나의 마음은 본래 청정하니, 어느 곳에 이와 같은 모습이 있겠는가?

나아가 천룡(天龍), 야차(夜叉), 귀신(鬼神), 제석천(帝釋天), 범천(梵天) 등의 모습에 대해서도,

또한 마음을 써서 공경하거나 귀중하게 여기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나의 마음은 본래 텅 비고 고요하니, 모든 모습은 전부 허망한 모습이다. 그러므로 결코 모습을 붙잡지는 말라.

만약 부처라는 견해, 법이라는 견해를 내고, 부처라는 모습, 보살이라는 모습을 내어서,

공경하고 귀중하게 여긴다면, 스스로 중생의 처지 속으로 떨어지는 것이다.

만약 진실로 알아차리고자 한다면, 다만 어떤 모습도 취하지 않으면 될 뿐, 달리 할 말은 없다.

그러므로 경에서 말하길 ‘무릇 있는 모습들은 모두 허망하다.'고 하였으니, 전혀 정해진 진실은 없는 것이다.

환상(幻相)에는 정해진 모습이 없으니, 이것이 곧 무상(無常)한 법이다.

단지 모습을 취하지 않기만 하면, 저 성인의 뜻과 합할 것이다.

그러므로 경에서 말하기를 ‘모든 모습을 떠난 것을 모든 부처라고 일컫는다.’라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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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明不敬所以(명불경소이),공경치 말라는 이유를 밝히다

제3장 明不敬所以(명불경소이) 공경치 말라는 이유를 밝히다 8. 問曰:因何不得禮佛菩薩等? "무엇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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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明不敬所以(명불경소이)
          
공경치 말라는 이유를 밝히다



8.
"무엇 때문에 부처나 보살들에게 절하면 안됩니까?"

“천마(天魔)와 파순(波旬)과 아수라(阿修羅)가 신통(神通)을 드러내어 모두 보살의 모습을 지을 수 있다. 

여러 가지로 변화(變化)하는 것은 모두 외도(外道)이고, 결코 부처가 아니다.

부처는 자기 마음이니, 착각하여 절하지 말라.

각(覺)이란 신령스럽게 깨어 있는 것이다.

기연(機緣)에 응하고, 사물을 대하며, 눈썹을 찡그리고, 눈을 깜빡이며, 손을 움직이고, 발을 움직이는 이 모든 것이, 자기의 신령스럽게 깨어 있는 본성이다.

본성이 곧 마음이고, 마음이 곧 부처이고, 부처가 곧 도(道)이고, 도가 곧 선(禪)이다.

선(禪)이라는 한 글자는 범부도 성인도 헤아리지 못하는 것이다.”

“본성을 보는 것이 선(禪)이다. 만약 본성을 보지 못하면, 선이 아니다.

설사 천 권의 경전과 만 권의 논서를 말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본성을 보지 못한다면, 다만 범부일 뿐, 불법(佛法)은 아니다.

지극한 도는 그윽하고 깊어서 말로써는 알아차릴 수가 없으니, 

경전의 가르침이 어떻게 미치겠는가?

단지 본성을 보기만 하면, 한 글자도 몰라도 된다.

자기 본성을 보는 것이 바로 부처이다.

성스런 본바탕은 본래 청정하여 잡스런 때가 없다.

있는 말들은 모두가 성인(聖人)이 마음에서 일으켜 사용하는 것이다.

작용이니 본체니 하는 것은 본래 헛된 이름이다.

말로 미치지도 못하는데, 12부 경전으로 어떻게 미칠 수 있겠는가?

도(道)는 본래 원만하게 이루어져 있어서, 닦아서 증득(證得)할 필요가 없다.



9.
도는 소리와 색이 아니니, 미묘하여 보기가 어렵다.

마치 사람이 물을 마셔서 차갑고 따듯함을 스스로 아는 것과 같아서, 남에게 말할 수가 없는 것이다.

오직 여래(如來)만이 알 수 있을 뿐, 나머지 사람이나 하늘사람 등의 부류는 전혀 깨달아 알지 못한다.

범부의 지혜로는 미치지 못하니, 모습을 붙잡고 있기 때문이다.

자기의 마음이 본래 텅 비고 고요한 줄 알지 못하고, 망령되이 모습을 붙잡고, 일체법을 붙잡으면,
바로 외도(外道)에 떨어진다.

만약 모든 법이 마음으로부터 생겨남을 안다면, 붙잡지 말아야 하니, 붙잡으면 알지 못한다.

만약 본성을 본다면, 12부 경전은 모두 부질없는 문자이다.

천 가지 경전과 만 가지 논서가 다만 마음을 밝히는 것이니, 

말끝에 계합(契合)하여 알아차리면, 가르침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지극한 도리는 말을 벗어났지만, 가르침은 말이니, 사실은 도(道)가 아니다.

도는 본래 말이 없고, 말은 허망한 것이다.

만약 밤에 꿈속에서 누각, 궁전, 코끼리, 말 등을 보거나, 나무, 수풀, 연못, 정자 등과 같은

모습들을 보더라도, 이러한 모습들에는 좋아하여 집착하는 한 생각도 낼 수가 없으니,

모두가 의탁하여 생기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죽음이 다가왔을 때에 모습을 붙잡지 않을 수 있다면, 의심을 제거할 수 있다.

마음이 잠깐이라도 일어나면, 곧 마구니에게 사로잡힌다.

법신(法身)은 본래 청정하여 받을 것이 없다.

다만 인연을 따라서 헤매기 때문에, 깨닫지 못하고 알 지 못하는 것이고, 이 때문에 망령되이 과보를 받는다.

그러므로 좋아하여 집착하게 되면, 자재할 수가 없다.

지금 만약 깨닫는다면, 본래의 몸과 마음은 습기(習氣)에 물들지 않는다.

만약 성인을 벗어나 범부로 들어가서 여러 가지 잡다한 것들을 드러내 보인다면, 스스로 중생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인은 거스르는 경계에서든 순탄한 경계에서든 모두 자재할 수 있으니,

어떤 업도 그를 구속할 수 없어서 성스러움이 영원하다.

큰 위덕(威德)이 있는 모든 종류의 업(業)을 저 성인이 부리니, 천당과 지옥도 그를 어찌할 수가 없다.

범부는 정신과 의식이 어두우니, 성인이 안팎이 밝게 통하는 것과는 같지 않다.

만일 의심이 있으면 행하지 않지만, 행하게 되면 생사의 바다 위에서 떠다니게 되어, 뒤에 후회하더라도 구해 줄 수가 없다.

가난과 고생이 모두 망상으로 말미암아 생기니, 

만약 이 마음을 깨닫는다면, 서로서로 권고하여 다만 행함 없이 행한다면, 곧 여래의 지견으로 들어간다.


10.
처음 발심한 사람은 정신과 의식이 전혀 안정되어 있지 않다.

만약 꿈속에서 흔히 이상한 경계를 보더라도, 바로 의심할 필요는 없으니, 모두 자기의 마음이 일으킨 것이고, 밖에서 온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꿈에서 만약 밝음이 나타남을 보았는데, 태양보다도 더 밝다면, 곧 남은 습이 문득 없어지고, 법계(法界)의 본성이 나타나는 것이다.

만약 이러한 일이 있다면, 바로 도를 이루는 원인이지만, 오직 스스로가 알 뿐, 남에게는 말할 수 없다.

혹시 고요한 숲 속에서, 가고 머물고 앉고 눕는 사이에 눈에서 밝음을 보는데, 

작기도 하고 크기도 하다면, 남에게 말하지도 말고, 취하지도 말지니, 역시 자성(自性)의 밝음이다.

혹은 밤중에 조용한 어둠 속에서 가고 머물고 앉고 누움에, 눈에서 밝음을 보아 낮과 다름이 없다면,

괴이하게 여기지 말 것이니, 모두가 자기 마음이 밝게 드러나고자 하는 것이다.

혹은 밤에 꿈속에서, 별이나 달을 또렷이 보더라도, 자기 마음이 여러 인연을 쉬고자 하는 것이니,

역시 남에게 말해서는 안된다.

꿈이 만약 어둡고 어두워서 마치 어두운 그늘 속을 가는 것과 같다면, 

자기 마음에 번뇌의 장애가 두꺼운 것이니, 역시 스스로 알 수 있다.


11.
만약 본성을 본다면, 독경하고 염불할 필요가 없다.

널리 배우고 많이 알아보아야 이익될 것이 없고, 정신과 의식이 더욱 혼미하게 될 뿐이다.

가르침을 베푸는 것은 다만 마음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다.

만약 마음을 안다면, 가르침을 살피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만약 범부를 빠져나와 성인으로 들어가려 한다면, 곧 업(業)을 쉬고 정신을 수양하면서 분수따라 시간을 보내야 한다.

만약 자주 성을 내거나 기뻐한다면, 본성을 돌려서 도와 서로 어긋나게 만들 것이다.

스스로 이익을 보려 한다면, 이로울 것이 없다.

성인은 생사 속에서 자재하여, 나타나고 사라지고 숨고 드러남에 정해진 것이 없다.

모든 업이 그를 구속할 수가 없으니, 성인은 삿된 마구니를 부순다.

모든 중생이 본성을 보기만 하면, 남은 습이 문득 소멸하고, 정신과 의식이 어둡지 않아서, 바로 그 자리에서 즉각 알아차린다.

다만 지금 진실로 도를 알아차리고자 한다면, 어떠한 법에도 집착하지 말라.

업을 쉬고 정신을 수양하면, 남은 습도 역시 사라져서, 저절로 명백할 것이니, 힘써 공부할 필요가 없다.

외도(外道)는 부처의 뜻을 알지 못하고, 힘써 공부하는 것을 최고로 삼으니, 성인의 뜻과는 어긋난다.

하루 종일 바쁘게 염불하고, 경전을 뒤져 보아야, 정신의 본성에는 어두워 윤회를 면하지 못한다.

부처는 한가한 사람인데, 무엇 때문에 바삐 두루 명성과 이익을 찾겠는가? 나중에 어디에다 쓰겠는가?

본성을 보지 못한 사람은, 경을 읽고, 염불하고, 늘 배움에 열심히 공부하고, 하루 종일 도를 행하고, 

늘 배움에 앉아서 눕지 않고, 두루 배우고 많이 듣는 것을 불법으로 삼는다.

이러한 중생들은 모두가 불법을 비방하는 사람들이다.


12.
앞 부처와 뒷 부처가 다만 견성(見性)을 말할 뿐이다.

제행(諸行)은 무상(無常)이니, 만약 본성을 보지 못하고서

망령되이 ‘나는 무상정각(無上正覺)을 얻었다.’고 말한다면, 이 사람은 큰 죄인이다.

10인의 큰 제자 가운데, 아난(阿難)은 다문(多聞) 가운데 첫째였지만, 부처를 알지는 못하고, 다만 배워서 많이 알 뿐이었다.

이승(二乘)과 외도(外道)는 모두 부처를 알지 못하고, 하나하나 닦아서 깨닫는다고 알고 있으니,

인과에 떨어져 중생의 업보를 받고 생사를 면하지 못한다.

부처의 뜻에 위배되면 곧 부처를 비방하는 중생이니, 죽여도 도리어 죄나 허물이 없다.

경에서 말하기를 ‘천제인(闡提人)은 믿는 마음을 내지 않으니, 죽여도 도리어 죄나 허물이 없다.’라고 하였다.

만약 믿는 마음이 있다면, 이 사람은 부처의 지위에 있는 사람이다.

만약 본성을 보지 못한다면, 순서대로 나아가도 소용없다.

저 선량한 성인을 비방하고 스스로 이익을 보려 해도 이로울 것이 없으니, 선과 악이 또렷하고 원인과 결과가 분명하다. 

천당과 지옥이 다만 눈앞에 있는데도, 어리석은 사람은 믿지 않고,

지금 깜깜한 지옥 속에 떨어져 있으면서도 알아차리지 못한다.

만 업이 무겁기 때문에 믿지 않는 것이다.

마치 눈 없는 사람이 빛이 밝다는 말을 믿지 않는 것과 같으니, 비록 그에게 말해 주어도 믿지 못하는 것은, 

다만 맹인(盲人)이기 때문이니, 어떻게 햇빛을 알 수 있겠는가? 

어리석은 사람도 이와 같아서, 지금 축생의 잡류에 떨어져 있고, 빈궁하고, 하천(下賤)하게 태어나 있어서, 살고 싶어도 살 수가 없고, 죽고 싶어도 죽을 수가 없다.

비록 이러한 고통을 받고 있으면서도, 바로 물으면 또한 말하기를

 ‘나는 지금 즐거워서 천당에 있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한다.

그러므로 모든 중생은 살아 있는 것을 즐거움으로 여기면서도, 그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음을 알겠다.

이와 같이 악(惡)한 사람은 다만 업장이 무겁기 때문에, 신심(信心)을 낼 수가 없는 것이지, 다른 것 때문이 아니다.

만약 자기 마음이 곧 부처임을 보면, 머리를 깎을 필요가 없으니, 세속인 또한 부처이다.

만약 본성을 보지 못하면, 머리를 깎아도 역시 외도이다.”

 

https://blog.naver.com/kydong47/222988464078

 

제4장 道不在山野(도부재산야), 도는 승과 속인을 분별하지 않는다

제4장 道不在山野(도부재산야) 도는 승과 속인을 분별하지 않는다 13. 問曰:白衣有妻子,婬欲不除,憑何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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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   道不在山野(도부재산야)
           도는 승과 속인을 분별하지 않는다



13.
“세속인은 처자가 있고, 음욕도 없애지 않는데, 어떻게 성불할 수 있습니까?”

“다만 견성(見性)을 말할 뿐, 음욕을 말하지는 않는다.

단지 견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음욕이 문제가 되는 것이지,

견성하기만 하면 음욕은 본래 공적(空寂)하니, 끊어 없앨 필요도 없고, 즐겨 집착하지도 않는다.

비록 남은 습기가 있더라도 해가 되지 않는다.

무엇 때문인가? 본성이 본래 깨끗하기 때문이다.
비록 오온(五蘊)의 색신(色身) 속에 있지만, 그 본성은 본래 깨끗하여 오염될 수가 없다.

법신(法身)은 본래 감각을 받아들임이 없어서, 배고픔도 없고, 목마름도 없고, 추움도 없고, 더움도 없고, 

병도 없고, 사랑도 없고, 딸린 권속도 없고, 고통과 즐거움도 없고, 좋아함과 싫어함도 없고, 

장점과 단점도 없고, 강함과 약함도 없다.

본래 얻을 수 있는 한 물건도 없다.

다만 이 색신(色身)이라는 원인에 집착하기 때문에, 배고픔, 갈증, 추움, 더움, 질병 등의 모습이 있는 것이다.

만약 집착하지 않는다면, 마음대로 자재하게 행위하여라.

만약 생사 속에서 자재(自在)를 얻어 일체법을 굴린다면, 성인과 같이 신령스러이 통하고 자재하고 막힘이 없어서 불안한 곳이 없을 것이다.

만약 마음에 의심이 있다면, 결코 어떤 경계도 뛰어넘지 못한다. 조작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조작하면 생사의 윤회를 면하지 못한다.

만약 본성을 본다면, 찬드라(candala; 도살업 등에 종사하는 최하층의 천민)도 역시 성불할 수 있다.“

 

https://blog.naver.com/kydong47/222988464331

 

제5장 屠漢亦得成道(도한역득성도), 백정도 도를 이룰 수 있다

제5장 屠漢亦得成道(도한역득성도) 백정도 도를 이룰 수 있다 問曰:旃陀羅殺生作業,如何得成佛? “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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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장 屠漢亦得成道(도한역득성도)
          
백정도 도를 이룰 수 있다



“찬드라는 살생을 업으로 삼고 있는데 어떻게 성불할 수가 있습니까?”

“단지 견성을 말할 뿐, 업 짓는 것을 말하지 않는다.

비록 업 짓는 것이 어리석은 사람과 같지 않아도, 어떤 업도 그를 구속할 수가 없다.

애초부터 다만 본성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지옥 속에 떨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업을 지어 생사에 윤회한다. 본성을 깨닫게 되면, 끝내 업을 짓지 않는다

만약 본성을 보지 못하면, 염불해도 과보를 면하지 못하니, 생명을 살해하는 것까지 말할 것도 없다.

만약 본성을 보면, 의심이 문득 사라지니, 생명을 죽인 것도 그를 어찌할 수 없을 것이다.


14.
인도의 27조사가 다만 차례차례 심인(心印)을 전했을 뿐이며,

나는 이제 이 땅에 와서 오직 돈교대승(頓敎大乘)의 즉심시불(卽心是佛)만을 전할 뿐,

지계(持戒)나 보시(布施)나 정진(精進)이나 고행(苦行)을 말하지는 않는다.

나아가 물과 불 속에 들어가고, 칼을 꽂은 바퀴 위에 올라가고, 

한 끼 밥만 먹고, 늘 앉아서 눕지 않는 것 등은 모두 외도의 유위법(有爲法)이다.

만약 행위와 동작의 신령스런 깨달음의 본성을 알아차릴 수 있다면, 그대가 곧 모든 부처의 마음이다.

앞 부처와 뒷 부처가 단지 마음을 전한다고만 하였으니, 다시 다른 법은 없다.

만약 이 법을 알아차리게 되면, 범부가 한 글자도 알지 못해도 역시 부처이지만, 

만약 자기의 신령스런 깨달음의 본성을 알지 못하면, 설사

몸이 부서져서 가루가 되더라도 부처 찾는 일은 끝내 이룰 수 없다.

부처는 또 법신(法身)이라고도 하고, 본심(本心)이라고도 한다.

이 마음에는 모습도 없고, 인과(因果)도 없고, 근육과 골격도 없고, 

마치 허공과 같아서 붙잡을 수도 없고,물질과 같지 않고, 외도와 같지가 않다.

이 마음은 여래(如來) 한 사람만이 알 수 있을 뿐, 그 나머지 중생인 어리석은 사람들은 밝게 알 수가 없다.


15.
이 마음은 사대색신(四大色身, 흙 물 불 바람) 속을 벗어나지 않는다.

만약 이 마음을 벗어난다면, 움직일 수가 없다.

이 몸에는 지각(知覺)이 없으니 마치 초목(草木)이나 기와조각 같고,

이 몸에는 정식(情識)이 없으니 무엇으로 말미암아 움직이겠는가?

만약 자기 마음이 움직이면, 말하고 행동하고 보고 듣고 느끼고 아는 것들이, 모두 움직이는 마음이 움직여 작용함이다.

움직이는 것은 마음의 움직임이니, 움직임이 바로 그 작용이다.

움직여 작용함 밖에 마음이 없고, 마음 밖에 움직임이 없다.

움직임은 마음이 아니고, 마음은 움직임이 아니다.

움직임에는 본래 마음이 없고, 마음에는 본래 움직임이 없다.

움직임은 마음을 떠나지 않고, 마음은 움직임을 떠나지 않는다.

움직임에는 마음이 떠나지 않고, 마음에는 움직임이 떠나지 않는다.

움직임은 마음의 작용이고, 작용은 마음의 움직임이다. 움직이면 마음이 작용하고, 작용하면 마음이 움직이니, 움직이지 않으면 작용하지도 않는다.

작용의 바탕은 본래 공(空)인데, 공은 본래 움직임이 없다. 움직임과 작용은 마음과 같지만, 마음에는 본래 움직임이 없다.

그러므로 경에서 말하길 ‘움직이니 또 움직일 것은 없다’고 한 것이다.

이 까닭에 종일 왔다갔다하지만 한 번도 왔다갔다한 적이 없으며, 종일 보지만 한 번도 본 적이 없으며,

종일 웃지만 한 번도 웃은 적이 없으며, 종일 듣지만 한 번도 들은 적이 없으며, 종일 알지만 한 번도 안 적이 없으며, 

종일 기뻐하지만 한 번도 기뻤던 적이 없으며, 종일 다니지만 한 번도 다닌 적이 없으며, 

종일 머물지만 한 번도 머문 적이 없다.

그러므로 경에서 말하길 ‘언어의 길이 끊어지고, 마음이 가는 곳이 사라졌다’고 한다.

보고, 듣고, 느끼고, 아는 것이 본래 두루 고요하다.

나아가 성내고 기쁘고 아픈 것이 나무 인형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다만 아픔을 찾아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경에서 말하길 ‘악업(惡業)은 고통스런 과보를 가져오고, 선업(善業)에는 좋은 과보가 있다.

성을 내면 지옥에 떨어질 뿐만 아니라, 기뻐하면 하늘에 태어난다’고 한 것이다.

만약 성냄과 기쁨의 본성이 공(空)임을 알아서 집착하지 않기만 하면, 모든 업(業)에서 해탈한다.

만약 본성을 보지 못하고 경전을 읽는다면, 결정코 의지할 것이 없다.

말을 하려면 끝이 없으니, 간략히 삿됨과 바름을 드러낸 것이 이와 같지만, 한 두 가지에도 미치지 못한다.


16.

頌曰 (송왈)

心心心難可尋,寬時遍法界,窄也不容針。
심심심난가심,관시편법계,착야불용침。

마음 마음 하지만 마음은 찾기가 어려우니,
넓을 때에는 법계(法界)에 두루하고,
좁을 때에는 바늘도 들어갈 틈이 없다.

我本求心不求佛,了知三界空無物。
아본구심불구불,료지삼계공무물。

나는 본래 마음을 찾고 부처를 찾지 않으니,
;삼계(三界)가 비어서 물건이 없음을 밝게 안다.

若欲求佛但求心,只這心這心是佛。
약욕구불단구심,지저심저심시불。

만약 부처를 찾고자 한다면 다만 마음을 찾을지니,
단지 이 마음, 마음 하는 마음이, 곧 부처이다.

我本求心心自持,求心不得待心知。
아본구심심자지,구심불득대심지。

나는 본래 마음을 찾았으나, 마음은 스스로 가지고 있는 것이라
마음을 찾아도 마음을 기다릴 수는 없음을 안다.

佛性不從心外得,心生便是罪生時。
불성불종심외득,심생편시죄생시。

불성은 마음 밖에서 얻을 수 없으니,
마음이 생기면 곧 죄가 생기는 때이다.
 

17.

偈曰  (혜가대사께 전한 전법게)

吾本來此土。  傳法救迷情。
오본래차토 전법구미정。

나는 본래 이 땅에 와서,
법을 전하여 미혹한 중생을 구하려 했다.

一華開五葉。  結果自然成。
일화개오엽 결과자연성。

하나의 꽃에 다섯 잎이 열리니,
열매 맺는 것은 저절로 이루어진다.

- 달마대사 혈맥론 정리 마침 -  

 

https://book.bfnn.org/books/0848.htm

 

達磨大師血脈論

達磨大師血脈論 達摩祖師著 達摩大師血脈論序 右朝奉郎通判建昌軍事賜緋魚袋任哲作 原人之心,皆具佛性。泛觀諸家禪說一切經文,原其至當之理,未有不言自己性中本來真佛。達磨西來,直

book.bfnn.org

 

 

https://www.youtube.com/watch?v=Bncypq2UzSU&list=PLiAe0FYWJGKwTarJlCUyF3ClwNPNejA84 

 

 

https://www.youtube.com/watch?v=Gp9hMOFNJVQ&list=PLiAe0FYWJGKwTarJlCUyF3ClwNPNejA84&index=2 

 

 

https://www.youtube.com/watch?v=WB1QtxY92qM&list=PLiAe0FYWJGKwTarJlCUyF3ClwNPNejA84&index=3 

 

이하 순서대로  55강까지 나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G-AJTjXh2A&list=PLiAe0FYWJGKwTarJlCUyF3ClwNPNejA84&index=51 

 

 

 

大佛頂如來萬行首楞嚴經

 唐天竺沙門 般剌蜜帝譯의  한문 역문을 추가하고,

https://kydong77.tistory.com/21628

 

正本首楞嚴經(수능엄경) 국역 전10권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cube393&logNo=220020727513 능엄경 전문 正本首楞嚴經 卷 1 [1] 법회에 모인 대중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에 부처님께서 시라벌성... blog.naver.co

kydong77.tistory.com

위 국역본을  읽기 편하게 띄어쓰기로 재정리해 보았습니다.

문맥을 소통시키도록 추가 작업을 하도록 히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c6Z0gLvp-Y

 

대여래불정능엄주 (解題)

능엄신주

 

스타타 가토스니삼 시타타 파트람 아파라지탐 프라튱기람 다라니 

대여래(大如來)의 불정계(佛頂髻) 백산개(白傘蓋) 아래 

능히 미치는 자가 없는 완전 조복(調伏)하는 진언.

 

나맣 사르바붇다 보디사트베뱧 

일체의 부처님과 보살님들에게 귀의(歸依)합니다.  

나모샆타남 사먘삼붇다 코티남 사스라바카 삼가남 

칠구지(七俱貾)에 이르는 정진정각(正眞正覺)과 성문(聲聞) 승가들에게 귀명(歸命)합니다.  

나모로케아르 한타남 

세간에 있는 모든 아라한들에게 귀명합니다. 

나모스로타 판나남 

모든 예류과(預流果)에게 귀명합니다.  

나모스크르타 가미남 

모든 일래과(一來果)에게 귀명합니다. 

나모 아나 가미남 

모든 불환과(不還果)에게 귀명합니다.  

나모 로케사먁 가타남 사먘프라티 판나남 

세간에 있는 모든 이도(已度)와 이주(已住)에 바르게 향해 가는 분에게 귀명합니다. 

*이도 ; 四果名     *이주 ; 四向名 

 

나모 라트나 트라야야 

삼보(三寶)에게 귀명합니다.  

나모 바가바테 드르다 수라세나 프라하라 나라자야  타타가타 야아 르하테 사먘삼붇다야

 견고하신 용맹한 군(軍)을 격파하신 왕, 여래(如來),

 응공(應供)이신 세존의 정진정각에 귀명합니다. 

나모  바가바테 아미타바야 타타가타야 아르하테 사먘삼붇다야

 아미타불, 여래, 응공이신 세존의 정진정각에 귀명합니다. 

나모 바가바테 앜소뱌야 타타가타야 아르하테 사먘삼붇다야

 아촉불, 여래, 응공이신 세존의 정진정각에 귀의합니다. 

나모 바가바테  바이사이쟈 구루바이투랴  

프라바라 자야 타타가타야 아르하테 사먘삼붇다야

 약사왕(藥師王), 유리왕, 광왕(光王), 여래, 응공이신 세존의 정진정각에 귀명합니다. 

나모 바가바테 삼푸스피타사 렌드라 라자야 타타가타야아 르하테 사먘삼붇다야

 개부화왕(開敷華王), 사라수왕(沙羅樹王), 여래, 응고이신 세존의 정진정각에 귀명합니다. 

나모 바가바테 사캬무나예 타타가타야 아르하테 사먘삼붇다야

 석가모니,여래, 응공이신 세존의 정진정각에 귀명합니다. 

나모 바가바테 라트나쿠수마 케투라자야 타타가타야아 르하테 사먘삼붇다야

 보화당왕(寶花幢王), 여래, 응공이신 세존의 정진정각에 귀명합니다. 

나모 바가바테 타타가타 쿠라야

 세존의 여래부(如來部)에게 귀명합니다. 

나모 바가바테 파드마 쿠라야

 세존의 연화부(蓮花部)에게 귀명합니다. 

나모 바가바테 바즈라 쿠라야

 세존의 금강부(金剛部)에게 귀명합니다.

나모 바가바테 마니쿠라야

 세존의 보부(寶部)에게 귀명합니다. 

나모 바가바테 가르자쿠라야

 세존의 백상부(白象部)에게 귀명합니다. 

나모 데바르시남

 일체의 신들에게 귀명합니다. 

 

나모 싣다비댜 다라남

 명주(明呪)를 성취하여 신통력을 지닌 이들에게 기원합니다.

 나모 싣다비댜 다라르시남 사파누 그라하 사마르타남

 명주(明呪)를 성취하여 신통력을 지닌 모든 천(天),신(神),선(仙)에게,

 악을 잡고 선을 짓는 힘을 가진 주(呪)에게 기원합니다. 

나모브라흐마네

 대범천신(大梵天神)에게 기원합니다. 

나모인드라야

 제석천신(帝釋天神)에게 기원합니다.

나모 바가바테 루드라야 우마파티사 헤야야

 대자재천신(大自在天神), 신비(神妃)및 그 권속에게 기원합니다. 

나모 나라야 나야  랔삼 미사헤야야 팜차 마하무드라

  나라연천신(那羅延天神) 등 수호신 및 그 권속과 오대인(五大印)에게 기원합니다. 

나마스크르타야

 정례하고 기원합니다. 

나모 마하 카라야  트리푸라나가라 비드라 파나카라야 

 아디뭌토카 스마사나바사니 마트르가나

 대흑천신의 삼궁성을 파괴한 아디묵토카신

 의 묘소에서 즐겨 살고 있는 대흑천신비 등 여신에게 기원합니다. 

나맣스크르타야 

 정례하고 기워합니다.

에뵤 나맣스크르트바 이맘

 위와 같이 거룩한 분들에게 정례하고 기원합니다. 

바가바타 스타타가토스니삼 시타타 파트람 나마파라지타 프라튱기람

 세존, 여래의 불정계 백산계 아래 능히 미치는 자가 없는

 완전 조복하는 주(呪)에게 귀의합니다. 

사르바데바 나마스크르탐

 일체의 천, 신, 선에게 정례하고 기원합니다. 

 

사르바데베뱧  푸지탐사르 바데베스차 

 파리파리탐사르바 부타그라하 니그라하카림

 일체의 천, 신,  선에게 공양드리는 일체의 천녀(天女)를 계호(戒護)하는

 제천부(諸天部)의 많은 귀신들을 완전히 조복시킨다.  

파라비댜체다 나카림

 다른 모든 신의 주(呪)를 절단한다. 

두남타남 사트바남 다마캄 두스타남 니바라님

 결호(結護)되어 항복받기 어려운 제중생을 항복받는

 모든 악한 자들의 주(呪)를 차단한다. 

아카라 므르튜  프라사마 나카림

 때 아닌 죽음(면사, 횡사)을 능히 제어할 수 있다. 

사르바반다 나뫀사 나카림

 일체 중생의 계박(繫縛)을 능히 해탈케 한다. 

사르바두스타 두스바프나 니바리님

 일체의 악몽과 불선(不善)을 능히 없앤다. 

차투라시티남 그라하 사하스라남 비드밤사나카림

 팔만사천의 제(諸) 사마귀(邪魔鬼)들을 파멸시킨다. 

아스타빔사티남 낰사트라남 프라사다나카림

 二十八의 별들을 환희케 한다. 

아스타남 마하그라하남 비드밤 사나카림

 여덟 가지의 대악성(大惡星)들을 파멸시킨다. 

사르바 사트루니바라님 

 일체의 원적(怨敵)을 차단한다. 

구람 두스바프나 남차나사님

 또한 무서운 악몽 등을 소멸시킨다. 

비사사스트라 아그니우다카 우트라님

 독약(毒藥), 검(劍)의 난(難), 화난(火難), 수난(水難)의 위세(威勢)를 제도한다.

아파라지 타구라 마하찬남 마하디프탐 마하테잠

 능히 미치는 자가 없는 대력진노(大力瞋怒), 대천(大天), 대위광(大威光) 

마하스베탐 즈바라 마하바라 스리야 판다라바시님  아랴타라 브르쿠팀

 대천녀(大天女)의 염광(焰光), 대력길상(大力吉祥)의 백불녀(白佛女),

 현도천녀(賢度天女), 진녀(瞋女) 

체바잠 바즈라마레티 비스루탐 파드마크맘

 최승보살(最勝菩薩), 영상승(瓔相勝)의 금강영상(金剛瓔相),  연화영상(蓮花瓔相) 

바즈라 지흐바차 마라체바 파라지 타바즈라 단디

 금강설상(金剛舌相), 주영최묘(株瓔最妙)에 능히 미치는 자가 없는 금강저(金剛杵) 

비사라차 산타바이데하 푸지타 사이미루파 마하스베타 아랴타라 마하바라

 천신력왕(天神力王), 아름다운 천신들의 공양자(供養者),

 선모위세(善貌威勢)의 대천녀, 대력(大力)의 현도천녀(賢度天女) 

아파라 바즈라 상카라 체바 바즈라 코마리 쿠란다리

 무타여(無他與)의 최승(最勝)의 금강연쇄(金剛連鎖), 금강동자 및 시녀 

바즈라 하스타차 마하비댜 타타캄차나 마리카

 금강수(金剛手)의 대명주(大明呪)인 금강주(金剛呪)의 금영자(金瓔者) 

쿠숨바라타 나체바 바이로차나 쿠다르 토스니사

 대보련화(大寶蓮花), 홍람화(紅藍花), 널리 비추는 불정계(佛頂髻) 

비즈름 바마나차 바즈라 카나카   프라바로차 나바즈라 툰디차

 스베타차 카마랔사 사시프라바

 나찰신녀(羅刹神女), 금강위세(金剛威勢)의 연화 같은 눈의 금강안(金剛眼),

 백련화 같은 눈으로 수호하는 월광보살 

 

이톄테 무드라가나 사르베랔삼 쿠르반투 마마샤

 위와 같이 일체의 제인주(諸印呪)를 보이는 제존(諸尊)들이여

 저OOO을 위하여 일체의 수호를 베푸소서.

옴 리시가나 프라사스타 타타가토 스니사

 천, 신, 선들에게 찬미된 대여래의 불정계에게 원합니다. 

 

훔브룸 잠바나

 존경하는 파괴자여(대흑천 삼궁성을). 

훔브룸 스탐바나

 존경하는 제어진수자여(악자들을) 

훔브룸 보하나

 존경하는 결호자(結護者)여 

훔브룸 마타나

 (미혹한 무리를 )존경하는 왕자여 

훔브룸 파라비댜 삼밬사나카라

 존경하는 타자(他者)의 명주를 삼켜버리는 분이여 

훔브룸 사르바 두스타남 스탐바나카라

 존경하는 일체의 악자들을 제어진수하신 분이여 

훔브룸 사르바얔사 랔사사 그라하남 비드밤사 나카라

 존경하는 일체의 야차귀, 나찰귀의 화를 절파하신 분이여 

훔브룸 차투라시티남 그라하사 하스라남 비드밤사 나카라

 존경하는 8만4천의 사마귀신들을 파멸하신 분이여 

훔브룸 아스타빔 사티남 낰사트라남 프라사다 나카라

 존경하는 28의 별들을 환희케 하신 분이여 

훔브룸 아스타남 마하 그라하남 비드바사 나카라

 존경하는 8대 악성을 파괴하신 분이여 

랔사랔사 맘

 수호하소서 수호하소서 나를. 

바가밤 스타타가 토스니사 마하 프라튱기레

 대여래불정계로서 대조복케 하시는 세존이시여 

마하사하스라 부제 사하스라 시르사이 코티사타 사하스라 네트레

 대천벽대신(大千壁大神), 천두신(千頭神) 백처구지안신(百千俱汦神)이 

아벰댜 즈바리타 나타나카 마하 바즈로다라 트르부바나 만다라

 화염(火焰)과 다름없는 대금강저로서 삼계관광(三界寬廣)을 단장지내(壇場之內)로 지배하는 세존이시여 

옴 스바스티르 바바투 마마

 위와 같이 저ooo에 대하여 길상(吉祥)이 있게 해주심을 원합니다. 

 

라자바야 초라바야 아그니바야 우다카바야

 왕난(王難), 도난(盜難), 화난(火難), 수난(水難) 

비사바야 사스트라 바야 파라차크라 바야 두르빜사 바야

 독(毒)의 난, 무기의 난, 병난(兵亂), 기근난(飢饉難) 

아사니바야 아카라므르튜 바야 다라니 부미캄파바야

 벼락의 난, 때 아닌 변사의 난, 지진의 난 

우르카 파타바야 라자단다 바야 나가바야 비듀바야

 유성추락의 난, 왕의 형벌난, 용(뱀)의 난, 뇌전(雷電)의 난 

수프라니바야 얔사그라하 랔사사 그라하 프레타 그라하

 독수리의 난, 야차마의 화, 나찰귀의 화, 아귀의 화 

피사차 그라하 부타 그라하 쿰반다 그라하 푸타나 그라하

 착신의 화, 정령마(精靈魔)의 화, 수궁부녀귀(守宮婦女鬼)의 화, 취귀(臭鬼)의 화 

카타푸타나 그라하 스칸다 그라하 아파스마라 그라하

 기취귀(寄臭鬼)의 화, 소아병마(小兒病魔)수령의 화, 양머리귀신의 화 

운마다 그라하 차야 그라하 레바티 그라하

 광귀(狂鬼)의 화, 영귀(影鬼)의 화, 여도깨비의 화 

우자 하리냐 가르바 하리냐 자타 하리냐 지비타 하리냐

 생사람 먹는 귀, 태아(胎兒)먹는 귀, 생아(生兒)먹는 귀, 수명(壽命)먹는 귀 

루디라 하리냐 바사 하리냐 맘사 하리냐 메다 하리냐

 피먹는 귀, 산(産)을 먹는 귀, 살을 먹는 귀, 기름기 먹는 귀 

마자 하리냐 반타 하리냐 아수챠 하리냐 치차 하리냐

 골수 먹는 귀, 토물 먹는 귀, 불청전물 먹는 귀, 심(心)을 먹는 귀 등의 화

 

테삼사르베삼 사르바 그라하남  비댬친다야미 키라야미

 위와 같은 일체의 난, 화(禍)를 일으키는 마귀신들의 주문을

 나는 지금 절단(絶斷)한다. 나는 지금 금지(禁止)한다.  

파리브라자카 크르탐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외도적(外盜賊)이 잡히는 주문을 나는 지금 절단한다. 나는 지금 금지한다. 

다카다키니 크르탐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압고여귀(壓蠱女鬼)가 집하는 주문을 나는 지금 절단한다. 나는 지금 금지한다. 

마하파수파티 루드라 크르탐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대자재천신(大自在天神)이 집하는 주문을 나는 지금 절단한다. 나는 지금 금지한다. 

 타트바가루 다사헤야 크르탐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금시조와 및 그 권속들이 집하는 주문을 나는 지금 절단한다. 나는 지금 금지한다. 

마하카라 마트르가나 크르탐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대흑천신 및 그 신비(神妃)들이 집하는 주문을 나는 지금 절단한다. 나는 지금 금지한다. 

카파리카 크르탐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촉루외도(髑髏外道)들이 집하는 주문을 나는 지금 절단한다. 나는 지금 금지한다. 

자야카라 마두카라 사르바르타 사다나 크르탐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강승한 자, 교만한 자, 일체의 이익을 성취하고자 하는 자가 집하는 주문을

 나는 지금 절단한다. 나는 지금 금지한다. 

브름기리티카 난디케스바라 가나파티 사헤야 크르탐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투전귀(鬪戰鬼), 외도, 공작왕(孔雀王), 환희왕 및 그 권속들이 집하는 주문을

 나는 지금 절단한다. 나는 지금 금지한다. 

나그나스 라마나 크르탐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나형외도(裸形外道)가 집하는 주문을 나는 지금 절단한다. 나는 지금 금지한다. 

아르한타 크르탐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아라한들이 집하는 주문을 나는 지금 절단한다. 나는 지금 금지한다. 

비타라가 크르탐 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기시귀(起屍鬼)가 집하는 주문을 나는 지금 절단한다. 나는 지금 금지한다. 

바즈라파니 크르탐 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금강수가 집하는 주문을 나는 지금 절단한다. 나는 지금 금지한다. 

브라흐마 크르탐 루드라 크르탐 나라야나 크르탐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범천주장이 집하는 , 자재천주장이 집하는, 나라연천주장이 집하는 주문을 나는 지금 절단한다. 나는 지금 금지한다. 

바즈라파니 구햐카디파티 크르탐비댬 친다야미 키라야미

 금강수의 비밀주관(秘密主管)이 집하는 주문을 나는 지금 절단한다. 나는 지금 금지한다.

 

랔사랔사맘 

 수호하소서 수호하소서 나를. 

바가밤 시타타 파트라 나모스투테

 백산개 아래 세존에게 정례하고 기원합니다. 

아시타 나라르카 프라바스푸타  비카시타타 파트레

 백광(白光)이 분명하고 광(光)이 현현(顯現)한 꽃과 같은 백산개 아래

 즈바라 즈바라 다카다카 비다카 비다카 다라다라

 방광(放光) 방광 위광(威光) 위광 변위광 변위광 분쇄 분쇄 

비다라 비다라 친다친다 빈다빈다

 파열(破裂) 파열 절단 절단 뚫는다 뚫는다 

훔훔 파트 파트 스바하 헤헤 파트

 타주(他呪)에 파괴(破壞) 파패(破敗)를 다음과 같이 성취되도록 오직 오직 기원합니다. 

 

아모가야 파트

 불공성취여래(不空成就如來) 주(呪)를 파패 

아프라티 하타야 파트

무장애자(無障碍者)의 주를 파패 

바라프라다야 파트

 여원(與願)의 주를 파패 

아수라비드라 파카야 파트

 비천아수라(非天阿修羅)의 주를 파패 

사르바 데베뱧 파트

 일체의 천,신,.선들의 주를 파패 

사르바 나게뱧 파트

 일체의 용신들의 주를 파패 

사르바 얔세뱧 파트

 일체의 야차신의 주를 파패 

사르바 랔사세뱧 파트

 일체의 나찰신의 주를 파패 

사르바 가루데뱧 파트

 일체의 금시조신의 주를 파패 

사르바 간다르베뱧 파트

 일체의 음악신의 주를 파패 

사르바 아수레뱧 파트

 일체의 아수라신의 주를 파패   

사르바 킨다레뱧 파트

 일체의 긴나라신의 주를 파패 

사르바 마호라게뱧 파트

 일체의 마후라가신의 주를 파패 

사르바 부테뱧 파트

 일체의 정령마의 주를 파패 

사르바 피사체뱧 파트

 일체의 치신의 주를 파패 

사르바 쿰반데뱧 파트

 일체의 수궁부녀귀의 주를 파패 

사르바 푸타네뱧 파트

 일체의 취귀(臭鬼)의 주를 파패 

사르바 카타푸타네뱧 파트

 일체의 기취귀의 주를 파패 

사르바 두르람기테뱧 파트

 일체의 난을 지나가게 하는 귀신의 주를 파패 

사르바 두스프렠시테뱧 파트

 일체의 난을 일으키는 귀신의 주를 파패 

사르바 즈바레뱧 파트

 일체의 열병귀의 주를 파패 

사르바 아파스마레뱧 파트 

 일체의 양머리귀신의 주를 파패 

사르바 스라마네뱧 파트

 일체의 지주자(持呪者)들의 주를 파패 

사르바 티르티케뱧 파트 

 일체의 외도사들의 주를 파패 

사르바 운맘데뱧 파트

 일체의 광란귀들의 주를 파패 

사르바 비댜차례뱧 파트

 일체의 명주를 가진 자들의 주를 파패 

자야카라 마두카라 사르바르타  사다케뵤 비댜차례뱧 파트

 강승한 자, 교만한 자, 일체의 의리를 성취하고자 하는 자, 명행주자(明行呪者)들의 주를 파패 

차투르바 기니뱧 파트

 네 자매신녀들의 주를 파패 

바즈라 코마리 쿠란다리 비댜라제뱧 파트

 금강동자 및 지성녀(持姓女=시녀) 및 명주여왕(明呪女王)의 주를 파패 

마하 프라튱기레뱧 파트

 대조복자들의 주를 파패 

바즈라상카라야  프라튱기라 라자야 파트

 금강연쇄조복왕의 주를 파패 

마하카라야 마트르가나 나마스크 르타야 파트

 대흑천신 및 그 신비등에게 정례, 귀의하는 자들의 주를 파패 

인드라야 파트

 제석천신의 주를 파패 

브라흐미니예 파트

 범천신비의 주를 파패 

루드라야 파트

 자재천신의 주를 파패 

비스나비예 파트

 비주천신의 주를 파패 

비스네비예 파트

 비주천신비의 주를 파패 

브라흐미예 파트

 범천신의 주를 파패 

아그니예 파트

 화신의 주를 파패 

마하카리예 파트

 대흑천신비의 주를 파패 

로드리예 파트

 자재천신비의 주를 파패 

카라단디예 파트

 대귀수흑귀신의 주를 파패

아인드리예 파트

 대제석천신비의 주를 파패 

마트리예 파트

 마트리여신의 주를 파패 

차문디예 파트

 노신(怒神)의 주를 파패 

카라라트리예 파트

 흑야신의 주를 파패 

카파리예 파트

 촉루신의 주를 파패 

아디뭌토카스 마사나 바시니예 파트

 아디묵토카신의 묘소에서 즐겨 살고 있는 여신군의 주를 파패 

예케칱타 사트바 마마

 위와 같이 어떤것이라도 모두 파패시키려고 발심한 중생을 수호하소서

  

두스타 칱타 파파 칱타 로드라 칱타  비드바이사 칱타 아마이트라 칱타

 악심(惡心) 죄악심(罪惡心) 포악심(暴惡心) 진에심(瞋恚心) 무자비심을 지니고 있는 

우트파다얀티 키라얀티 만트라얀티 자판티 조한티

 식정귀(食精鬼) 식색귀(食色鬼) 식안귀(食顔鬼) 식기귀(食氣鬼) 식령귀(食靈鬼) 

우자하라 가르바하라 루디라하라 맘사하라 메다하라

 식생귀(食生鬼) 식태귀(食胎鬼) 식혈귀(食血鬼) 식육귀(食肉鬼) 식지귀(食脂鬼) 

마자하라 바사하라 자타하라 지비타하라 마랴하라

 식골수귀(食骨髓鬼) 식산귀(食産鬼) 식생아귀(食生兒鬼) 식수명귀(食壽命鬼) 식만귀(食鬘鬼) 

 바랴하라 간다하라 푸스파하라 파라하라 사샤하라

 식공물귀(食供物鬼) 식향훈귀(食香薰鬼) 식화귀(食花鬼) 식후과귀(食後菓鬼) 식종자귀(食種子鬼) 등의 화

 파파칱타 두스타칱타 

죄악심이 있고 악심이 있는 천신의 화

 데바그라하 나가그라하 

용신의 화

 얔사 그라하 랔사사 그라하 

야차신의 화 나찰신의 화

 아수라그라하 가루나그라하 

아수라신의 화 금시조신의 화

 킨다라 그라하 마호라가 그라하 

긴나라신의 화 마후라가신의 화

 프레타 그라하 피사차 그라하 

아귀신의 화 치신의 화

 부타 그라하 푸타나 그라하 

정령마의 화 취귀의 화

 카타푸타나 그라하 쿰반다 그라하 

기취귀의 화 수궁부녀귀의 화

 스칸다 그라하 운마다 그라하 

소아병마수령의 화 광란귀의 화

 차야 그라하 아파스마라 그라하 

영귀의 화 양머리귀신의 화 

다카다키니 그라하 레바티 그라하 

압고여귀의 화 여도깨비의 화 

자미카 그라하 사쿠니 그라하 

독수리형귀의 화 말형귀의 화 

난디카 그라하 람비카 그라하 

고양이형귀의 화 뱀형귀의 화 

칸타파니 그라하 

닭형귀의 화 

 

즈바라 에카히카 드바이티야카 트레티야카 

열학귀의 1일 1발학 3일에 1발학

 

차투르타카 니탸즈바라 비사마즈바라 

4일에 1발학 계속되는 열학질 고열학질

 

바티카 파이티카 스레스미카 산디파티카 

풍병 황달병 담창 이질병

 

사르바 즈바라 시로르티 

일체의 열병 두통

 

아르다바베다카 아로차카 

편두통 굶고도 먹지 못하는 병

 

앜시로감 무카로감 흐르드로감 

안질 입병 인후병

 

카르나수람 단다수람 

귓병 치통

 

흐르다야 수람 마르마 수람 

심통 골절동통(관절염)

 

파라스바수람 프르스타수람 

협통(늑막염) 척추통

 

우다라수람 카티수람 

복통 요통

 

바스티수람 우루수람

과골통(방광염) 대퇴통

 

잠가수람 하스타수람 파다수람 

완통 수통(手痛)

 

사르방가프라튱가수람 

일체의 지절통(肢節痛)

 

부타베타다 다카다키니 즈바라 

기사귀, 압고여귀에 의한 열병

 

다드루칸듀키티 

천행귀의 거미창

 

바로타바이 사르파로 하링가 

정창(丁瘡) 침음창(浸淫瘡) 적반창(赤班瘡)

 

소사트라 사가라 비사요가 아그니 우다카 

충독(蟲毒) 독이 있는 화신(火神) 수신

 

마라베라 칸타라 

용맹스러운 짐승 모습의 신

 

아카라 므르튜 트라이무카 트라이 라타카 브르스치카 사르파나 쿠라 심하 

 뱌그라 맄사 타라맄사 차마라지비베 

횡사를 가져오는 벌, 말등에, 전갈, 뱀, 서랑, 사자, 호랑이 , 곰, 말곰, 마갈어 등의 재화

  

테삼 사르베삼 시타타 파트라 마하바즈 로오스 니삼 마하프라 튱기람 

위와 같은 일체의 모든 난, 화를 백산개 아래 대금강불정계의 대조복으로 자연 퇴산시킨다.

 

야바드바 다사요자나 뱐타레나 사마반담 카로미 

12유순 내의 계에서 집하는 타주를 결박한다. 내지 사방에서 집하는 타주를 결박한다.

 

테조 반담 카로미 

광취로서 집하는 타주를 결박한다.

 

하스타 반담 카로미 

집하는 타주의 손을 결박한다.

 

파다 반담 카로미 

집하는 타주의 다리를 결박한다

.

사르방가프라튱가 반담 카로미 

집하는 타주의 일체지절을 결박한다.

 

타댜타 

즉설주왈

 

옴 아나레 아나레 비사다 비사다 반다반다 반다니 반다니

 원합니다. 광명광명, 광취광취로서 용감한 금강저로서 

타주를 주박주박, 계박계박해 주소서

 

바이라바즈라 파니 파트 

용감한 금강수의 명주를 파패케 해주심을 원합니다.

  

훔 브룸 파트 스바하 나모 스타타 가타야 

존경받는 타주에 파패를 성취케 해주소서. 대여래께 귀명합니다.

  

수가타야르하테 사먘삼붇다야 

선호, 응공의 정진정각을 성취하도록 해 주심을  저 OOO은 밀어구를 지송합니다. 

 

시댬투 반트라파다 스바하 

소원을 성취케 해주시옵소서 불제자 OOO가 지송(持誦)합니다.

  

 "아난아! 만약 내가 멸도한 뒤에 

말세 중생들이 스스로가 외우거나 혹은 다른 사람을 시켜서 외우게 하면 알아야 한다. 

이와 같이 지송하는 사람은 불이 태우지 못하고 물이 빠뜨리지 못하며, 

크고 작은 독기가 해치지 못하고 

그와 같이 하늘, , 귀신, 정기(精氣), 마귀와 도깨비의 악한 주문이 모두 붙을 수가 없어서

마음에 정수(正受)를 얻어 모든 주문의 저주나 

열고(厭蠱), 약독, 금독, 은독과 풀, 나무, 해충, 뱀 등 온갖 물체의 독기가 

그 사람의 입에 들어가면 감로의 맛으로 변하며, 

일체의 사악한 별과 모든 요귀가 악한 마음으로 사람을 해치려고 하여도 

그러한 사람에게는 침범할 수가 없으며, 

빈나와 야가와 모든 악귀의 왕과 아울러 

그의 권속들이 모두 깊은 은혜를 받고서 항상 수호하나니라."

<수능엄>

 

大佛頂如來萬行首楞嚴經

 唐天竺沙門 般剌蜜帝譯의  한문 역문을 추가하고,

https://kydong77.tistory.com/21628

 

正本首楞嚴經(수능엄경) 국역 전10권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cube393&logNo=220020727513 능엄경 전문 正本首楞嚴經 卷 1 [1] 법회에 모인 대중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에 부처님께서 시라벌성... blog.naver.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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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국역본을  읽기 편하게 띄어쓰기로 재정리해 보았습니다.

문맥을 소통시키도록 추가 재정리할 예정입니다.

 

https://kydong77.tistory.com/21743

 

大佛頂如來萬行首楞嚴經序/ 大佛頂萬行首楞嚴經卷第一&二

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諺解)卷七, 八)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69698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언해) 권7, 8(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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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ydong77.tistory.com/21733

 

正本首楞嚴經(정본수능엄경) 一卷, 1/10卷 국역

https://www.youtube.com/watch?v=Rc6Z0gLvp-Y https://kydong77.tistory.com/21731 正本首楞嚴經(수능엄경)의 능엄신주 범어독음과 국역 https://www.youtube.com/watch?v=Rc6Z0gLvp-Y https://kydong77.tistory.com/21628 正本首楞嚴經(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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正本首楞嚴經(정본수능엄경) 二卷, 2/10卷, 국역

https://www.youtube.com/watch?v=Rc6Z0gLvp-Y https://kydong77.tistory.com/21731 正本首楞嚴經(수능엄경)의 능엄신주 범어독음과 국역 https://www.youtube.com/watch?v=Rc6Z0gLvp-Y https://kydong77.tistory.com/21628 正本首楞嚴經(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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正本首楞嚴經(정본수능엄경) 卷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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正本首楞嚴經(정본수능엄경) 卷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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正本首楞嚴經(정본수능엄경) 券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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正本首楞嚴經(정본수능엄경) 券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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正本首楞嚴經(정본수능엄경) 券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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正本首楞嚴經(정본수능엄경) 券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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正本首楞嚴經(정본수능엄경) 券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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正本首楞嚴經(정본수능엄경) 券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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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03X46Aj1KLY 

 

[태백산개 수릉엄왕 대다라니 비밀신주] 

나모 바아바뎨 사르바 불타 송아다야 다타아다야 아르하뎨 삼먁 삼몯다야 다냐타  

옴 아나례 아나례 비샤례 비샤례 베라 바아라 다례 반다 반다 반다니 반다니 바아라 바아라 바니바그 훔 부림 바그 스바하 옴 비로녜 스바하 나막그 사르바 다타아다야 마하 바아로 오스니사야 마하 시다다 반다라 바나야 스바하.  

 

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諺解)卷七, 八)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69698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언해) 권7, 8(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

2권 2책.(권7, 권8)형태사항은 사주단변(四周單邊)이고, 반광(半匡) 크기는 27.0㎝×19.8㎝이다. 본문에는 계선이 있고 9행에 대자17자, 중자21자, 소자쌍행21자로 되어 있다. 판심은 상하백구(上下白口

encykorea.aks.ac.kr

당나라의 반랄밀제가 번역한 『능엄경』을 국역·교열하여 1461년에 간행한 불교경전. 언해본.

『대불정여래밀인수증료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은
당나라 반랄밀제(般刺蜜帝)가 처음 한역하고 송나라 승려 계환(戒環)이 요점을 뽑아 주해를 한 불경으로,
『대불정수능엄경(大佛頂首楞嚴經)』·『수능엄경(首楞嚴經)』 혹은 『능엄경(楞嚴經)』으로 일컫는다.
『능엄경』 언해본은 계환의 요해(要解)에 세조가 구결을 한글로 달고
이에 따라 한계희(韓繼禧)·김수온(金守溫) 등이 번역함으로써 이루어진 책이다.
『금강경』·『원각경』·『대승기신론』과 함께 불교 전문강원의 사교과(四敎科) 과목으로 채택하여 학습되었으며,
여러 차례 간행되어 배포되었고 현재까지 남아있는 판본도 매우 다양하다.
세조 즉위 원년(1455)에 강희안(姜希顔)의 글씨를 바탕글자로 삼고 동(銅)으로 주성하게 한 을해자와 을해자한글자로 1461년(세조 6)에 간행한 책이다.
을해자본 권10의 마지막에 수록된 어제발언해주(御製跋諺解註)에 의하면, 번역하는 데에는 세조가 직접 구결을 달고 이에 의거하여 한계희·김수온이 번역하였으며, 박건(朴楗)·윤필상(尹弼商)·노사신(盧思愼)·정효상(鄭孝常) 등이 비교 교열하고, 영순군 이부(李溥)가 체제를 결정하였으며, 조변안(曹變安)·조지(趙祉)는 한자음 표기를 하고, 신미(信眉)·사지(思智)·학열(學悅)·학조(學祖) 등이 교정하여 세조가 확정하고, 조씨두대(曹氏豆大)가 낭독하였던 것으로 되어 있다.
인쇄는 세조 6년(1461) 9월에 교서관에서 주자(鑄字)로 400벌을 인쇄하라 명하고 10월에 인쇄가 모두 끝나서 반포되었다.

 

 

大佛頂萬行首楞嚴經

唐天竺沙門 般剌蜜帝譯

 

No. 945

新印大佛頂首楞嚴經序

前雄武軍節度推官許洞撰

楞嚴經者,括諸佛萬行之樞紐也。通幽洞微,非二乘所賾;開物成 務,乃十地攸宗。其文曲而達,其旨隱而暢,入於至妙之域,出於 無生之表,鏗鏘磅礴群彙率化,窮玄絕聖其在茲乎。是知大和無私 雖幽必煦,至神無迹雖微必貫,玄功無宰雖遐必達,率由心絕有為 而大千同照,道躋無作而至感必通。

如來謂斯經可以鼓吹乎群心、開決乎佛性,爰集大眾會于室羅筏 城,天龍鬼神共覃斯教。嗚呼!三界以五欲而成,故摩登伽以宣淫 為發題之始也;眾生以愛纏而起,故阿難以破惑為成道之基也。是 以論有心則以無心為攝,悲有生則以無生為誘,談有相則破一切色 境為主,示有作則脫一切煩惱為樂,此蓋覺虛妄而歸真實也。至若 舉三十六地獄之因果、十鬼十類之緣業,此蓋昧真實而起虛妄也。 不明實相無以煥菩提之心,不破妄塵無以悟眾生之性,是法微妙, 知之者亦已鮮矣;能深究於此復廣其利於天下,余見其。

 

大佛頂如來萬行首楞嚴經序

趙宋泉南沙門釋祖派述

至心歸命禮南謨無見頂相首楞嚴王。圓如來之密因,具菩薩之萬 行,真修行路,妙證悟門,大乘義以了明,一切事而究竟。爰自祇 園休夏聖王延齋,紫金光聚耀十方,迦陵仙音流法界,恒沙薩埵咸 來咨決心疑,闔國王臣畢集願聞法要。教由緣起,阿難被溺於婬 坊,道假人弘,師利承宣於祕呪。由是七處徵心,全是妄性淨元 明;八還顯見,本來真覺圓常住。標迷悟之根本,令諸闡提而墮彌 4 戾車;示同別之狂勞,俾一顛迦而摧惡叉聚。富樓那執相難性,四 緣本紀於異同;波斯匿惑斷為常,一念元無於生滅。妙明覺體,非 因非緣非自然;精真見元,不合不和不離即。以至六根虛妄無非菩 提妙心,七大遍周盡是如來藏性。三緣永斷,不迷鏡裏之頭;二義 斯明,頓悟衣中之寶;金鐘擊處,聲滅而聞自不消。華㲲綰時,六 忘而一不可得。譬夫天王賜屋,二十五聖而各陳悟入之門;遠客遊 方,十河沙眾而盡識歸還之路。勅文殊之揀選,誰當其根;指觀音 之圓通,實從中入。而況三無漏學,真為修習之要機,四淨律儀, 實號秉持之明誨。欲誦祕密之章句,須嚴清淨之壇場,無邊積業悉 氷消,一切所求皆果遂。復乃開三門之漸次,是先佛之規模;立五 品之名題,作將來之眼目。良由兩種之顛倒,遂成十二之類生,歷 七趣之輪迴,織五重之渾濁。於是迴千光相攬七寶床,深憐恣客迷 主人,痛念認賊為己子。洗心非正,五十重之魔境現前;覺際入 交,四十四之聖心超越。而後慶喜欽承於妙誨,能仁宣發於真慈, 窮五陰之妄源,勝十方之獻寶。貧人七錢而布施,尚獲輪王;行者 一念以流通,定登佛果。真乘奧典,祕字靈文,《大佛頂如來密因 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甚深法藏。

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卷第一

(一名中印度那蘭 陀大道場經,於灌頂部錄出別行)

大唐神龍元年龍集乙巳五月己卯朔二十三日辛丑中天竺沙門般剌蜜

帝於廣州制止道場譯出

菩薩戒弟子前正諫大夫同中書門下平章事清河房融筆授

烏長國沙門彌伽釋迦譯語

如是我聞:

5

一時,佛在室羅筏城祇桓精舍,與大比丘眾千二百五十人俱,皆是 無漏大阿羅漢。佛子住持善超諸有,能於國土成就威儀,從佛轉輪 妙堪遺囑,嚴淨毘尼弘範三界,應身無量度脫眾生,拔濟未來越諸 塵累。其名曰:大智舍利弗、摩訶目乾連、摩訶拘絺羅、富樓那彌 多羅尼子、須菩提、優波尼沙陀等而為上首。復有無量辟支無學并 其初心同來佛所,屬諸比丘休夏自恣。十方菩薩諮決心疑,欽奉慈 嚴將求密義。即時如來敷座宴安,為諸會中宣示深奧,法筵清眾得 未曾有,迦陵仙音遍十方界,恒沙菩薩來聚道場,文殊師利而為上 首。 時,波斯匿王為其父王諱日營齋,請佛宮掖自迎如來,廣設珍羞無 上妙味,兼復親延諸大菩薩;城中復有長者居士,同時飯僧佇佛來 應。佛勅文殊分領菩薩及阿羅漢應諸齋主;唯有阿難先受別請,遠 遊未還不遑僧次,既無上座及阿闍黎,途中獨歸其日無供。即時阿 難執持應器,於所遊城次第循乞,心中初求最後檀越以為齋主,無 問淨穢、剎利尊姓及旃陀羅,方行等慈,不擇微賤,發意圓成一切 眾生無量功德。阿難已知如來世尊訶須菩提及大迦葉,為阿羅漢心 不均平。欽仰如來開闡無遮,度諸疑謗。經彼城隍,徐步郭門,嚴 整威儀,肅恭齋法。 爾時,阿難因乞食次經歷婬室,遭大幻術摩登伽女以娑毘迦羅先梵 天呪攝入婬席,婬躬撫摩將毀戒體。如來知彼婬術所加,齋畢旋 歸;王及大臣長者居士,俱來隨佛願聞法要。于時,世尊頂放百寶 無畏光明,光中出生千葉寶蓮,有佛化身結跏趺坐,宣說神呪,勅 文殊師利將呪往護,惡呪銷滅,提㢡阿難及摩登伽歸來佛所。阿難 見佛頂禮悲泣,恨無始來一向多聞未全道力,殷勤啟請十方如來得 成菩提妙奢摩他、三摩禪那最初方便。

於時,復有恒沙菩薩及諸十 方大阿羅漢、辟支佛等,俱願樂聞,退坐默然承受聖旨。

6

佛告阿難:「汝我同氣情均天倫,當初發心,於我法中見何勝相, 頓捨世間深重恩愛?」

阿難白佛:「我見如來三十二相勝妙殊絕,形體映徹猶如瑠璃。常 自思惟:『此相非是欲愛所生。何以故?欲氣麁濁,腥臊交遘膿血 雜亂,不能發生勝淨妙明紫金光聚。』是以渴仰從佛剃落。」

佛言:「善哉,阿難!汝等當知,一切眾生從無始來生死相續,皆 由不知常住真心性淨明體,用諸妄想,此想不真故有輪轉。汝今欲 研無上菩提真發明性,應當直心詶我所問。十方如來同一道故,出 離生死皆以直心,心言直故,如是乃至終始地位,中間永無諸委曲 相。阿難!我今問汝,當汝發心緣於如來三十二相,將何所見誰為 愛樂?」

阿難白佛言:「世尊!如是愛樂用我心目。由目觀見如來勝相心生 愛樂,故我發心願捨生死。」

佛告阿難:「如汝所說,真所愛樂因于心目,若不識知心目所在, 則不能得降伏塵勞。譬如國王為賊所侵,發兵討除,是兵要當知賊 所在。使汝流轉心目為咎。吾今問汝,唯心與目今何所在?」

阿難白佛言:「世尊!一切世間十種異生,同將識心居在身內;縱 觀如來青蓮花眼亦在佛面,我今觀此浮根四塵秖在我面,如是識心 實居身內。」

佛告阿難:「汝今現坐如來講堂,觀祇陀林今何所在?」

「世尊!此大重閣清淨講堂在給孤園,今祇陀林實在堂外。」

「阿難!汝今堂中先何所見?」

「世尊!我在堂中,先見如來,次觀大眾,如是外望方矚林園。」

7

「阿難!汝矚林園因何有見?」

「世尊!此大講堂戶牖開豁,故我在堂得遠瞻見。」

爾時,世尊在大眾中,舒金色臂摩阿難頂,告示阿難及諸大眾:

「有三摩提名大佛頂首楞嚴王,具足萬行,十方如來一門超出妙莊 嚴路。汝今諦聽!」

阿難頂禮,伏受慈旨。 佛告阿難:

「如汝所言身在講堂,戶牖開豁遠矚林園,亦有眾生在 此堂中,不見如來見堂外者。」

阿難答言:「世尊!在堂不見如來能見林泉,無有是處。」

「阿難!汝亦如是!汝之心靈一切明了。若汝現前所明了心實在身 內,爾時先合了知內身;頗有眾生先見身中後觀外物,縱不能見 心、肝、脾、胃,爪生、髮長、筋轉、脈搖,誠合明了,如何不 知?必不內知,云何知外?

是故應知汝言:『覺了能知之心住在身 內。』無有是處。」

阿難稽首而白佛言:「我聞如來如是法音,悟知我心實居身外。所 以者何?譬如燈光然於室中,是燈必能先照室內,從其室門後及庭 際,一切眾生不見身中獨見身外,亦如燈光居在室外不能照室。是 義必明將無所惑,同佛了義得無妄耶?」

佛告阿難:「是諸比丘適來從我室羅筏城,循乞摶食歸祇陀林,我 已宿齋,汝觀比丘一人食時諸人飽不?」

阿難答言:「不也。世尊!何以故?是諸比丘雖阿羅漢,軀命不 同,云何一人能令眾飽?」

佛告阿難:「若汝覺了知見之心實在身外,身心相外自不相干,則 心所知身不能覺,覺在身際心不能知。我今示汝兜羅綿手,汝眼見 8 時心分別不?」

阿難答言:「如是,世尊!」

佛告阿難:「若相知者,云何在外?是故應知汝言:『覺了能知之 心住在身外。』無有是處。」

阿難白佛言:「世尊!如佛所言,不見內故不居身內;身心相知不 相離故,不在身外。我今思惟,知在一處。」

佛言:「處今何在?」 阿難言:「此了知心,既不知內而能見外,如我思忖潛伏根裏,猶 如有人取瑠璃椀合其兩眼,雖有物合而不留礙,彼根隨見隨即分 別,然我覺了能知之心,不見內者為在根故,分明矚外無障礙者潛 根內故。」

佛告阿難:「如汝所言,潛根內者猶如瑠璃。彼人當以瑠璃籠眼, 當見山河見瑠璃不?」

「如是,世尊!是人當以瑠璃籠眼,實見瑠璃。」

佛告阿難:「汝心若同瑠璃合者,當見山河何不見眼?若見眼者, 眼即同境不得成隨;若不能見,云何說言此了知心,潛在根內如瑠 璃合?是故應知汝言:『覺了能知之心潛伏根裏如瑠璃合。』無有 是處。」

阿難白佛言:「世尊!我今又作如是思惟:『是眾生身,府藏在中 竅穴居外,有藏則暗有竅則明。』今我對佛,開眼見明名為見外, 閉眼見暗名為見內,是義云何?」

9

佛告阿難:「汝當閉眼見暗之時,此暗境界為與眼對?為不對眼? 若與眼對,暗在眼前云何成內?若成內者,居暗室中無日月燈,此 室暗中皆汝焦府?若不對者,云何成見?若離外見內對所成,合眼 見暗名為身中,開眼見明何不見面?若不見面,內對不成。見面若 成,此了知心及與眼根乃在虛空,何成在內?若在虛空,自非汝 體。即應如來今見汝面亦是汝身,汝眼已知身合非覺,必汝執言身 眼兩覺應有二知,即汝一身應成兩佛。是故應知汝言:『見暗名見 內者。』無有是處。」

阿難言:「我常聞佛開示四眾:『由心生故,種種法生;由法生 故,種種心生。』我今思惟,即思惟體實我心性,隨所合處心則隨 有,亦非內、外、中間三處。」

佛告阿難:「汝今說言:『由法生故種種心生,隨所合處心隨有』 者,是心無體則無所合。若無有體而能合者,則十九界因七塵合。 是義不然!若有體者,如汝以手自挃其體,汝所知心為復內出?為 從外入?若復內出還見身中;若從外來先合見面。」

阿難言:「見是其眼,心知非眼,為見非義。」

佛言:「若眼能見,汝在室中門能見不?則諸已死尚有眼存應皆見 物。若見物者,云何名死?阿難!又汝覺了能知之心若必有體,為 復一體?為有多體?今在汝身,為復遍體?為不遍體?若一體者, 則汝以手挃一肢時,四肢應覺,若咸覺者,挃應無在。若挃有所, 則汝一體自不能成。若多體者,則成多人。何體為汝?若遍體者, 同前所挃。若不遍者,當汝觸頭,亦觸其足,頭有所覺,足應無 知。今汝不然,是故應知,隨所合處心則隨有,無有是處。」

阿難白佛言:「世尊!我亦聞佛與文殊等諸法王子談實相時,世尊 亦言:『心不在內亦不在外。』如我思惟,內無所見外不相知,內

10

無知故在內不成;身心相知在外非義。今相知故,復內無見,當在 中間。」

佛言:「汝言中間,中必不迷,非無所在。今汝推中,中何為在? 為復在處?為當在身?若在身者,在邊非中,在中同內。若在處 者,為有所表?為無所表?無表同無,表則無定。何以故?如人以 表表為中時,東看則西,南觀成北。表體既混,心應雜亂。」

阿難言:「我所說中,非此二種。如世尊言:『眼色為緣,生於眼 識。』眼有分別,色塵無知,識生其中,則為心在。」

佛言:「汝心若在根、塵之中,此之心體為復兼二?為不兼二?若 兼二者,物體雜亂,物非體知,成敵兩立云何為中?兼二不成,非 知不知即無體性,中何為相?是故應知,當在中間,無有是處。」

阿難白佛言:「世尊!我昔見佛與大目連、須菩提、富樓那、舍利 弗四大弟子共轉法輪,常言:『覺知分別心性,既不在內,亦不在 外,不在中間,俱無所在。一切無著名之為心。』則我無著名為心 不?」

佛告阿難:「汝言覺知分別心性俱無在者,世間虛空水陸飛行,諸 所物象名為一切。汝不著者,為在為無?無則同於龜毛兔角,云何 不著?有不著者不可名無,無相則無,非無則相,相有則在,云何 無著?是故應知,一切無著名覺知心,無有是處。」

爾時,阿難在大眾中即從座起,偏袒右肩右膝著地,合掌恭敬而白 佛言:

「我是如來最小之弟,蒙佛慈愛,雖今出家猶恃憍憐,所以 多聞未得無漏,不能折伏娑毘羅呪,為彼所轉溺於婬舍,當由不知 真際所指。唯願世尊大慈哀愍,開示我等奢摩他路,令諸闡提隳彌 戾車。」作是語已,五體投地。及諸大眾傾渴翹佇,欽聞示誨。

11

爾時,世尊從其面門放種種光,其光晃耀如百千日,普佛世界六種 震動,如是十方微塵國土一時開現;佛之威神令諸世界合成一界, 其世界中所有一切諸大菩薩,皆住本國合掌承聽。

佛告阿難:「一切眾生從無始來種種顛倒,業種自然如惡叉聚,諸 修行人不能得成無上菩提,乃至別成聲聞、緣覺,及成外道、諸天 魔王及魔眷屬,皆由不知二種根本,錯亂修習,猶如煮沙欲成嘉 饌,縱經塵劫終不能得。云何二種?阿難!一者無始生死根本,則 汝今者與諸眾生,用攀緣心為自性者;二者無始菩提涅槃元清淨 體,則汝今者識精元明,能生諸緣緣所遺者。由諸眾生遺此本明, 雖終日行而不自覺,枉入諸趣。 「阿難!汝今欲知奢摩他路願出生死,今復問汝。」

即時,如來舉金色臂屈五輪指,語阿難言:「汝今見不?」

阿難言:「見。」

佛言:「汝何所見?」

阿難言:「我見如來舉臂屈指,為光明拳,曜我心目。」

佛言:「汝將誰見?」

阿難言:「我與大眾同將眼見。」

佛告阿難:「汝今答我。如來屈指為光明拳,耀汝心目,汝目可 見。以何為心,當我拳耀?」

阿難言:「如來現今徵心所在,而我以心推窮尋逐,即能推者,我 將為心。」

佛言:「咄!阿難!此非汝心。」

12

阿難矍然避座合掌,起立白佛:「此非我心,當名何等?」

佛告阿難:「此是前塵虛妄相想惑汝真性。由汝無始至于今生認賊 為子,失汝元常故受輪轉。」

阿難白佛言:「世尊!我佛寵弟,心愛佛故令我出家,我心何獨供 養如來,乃至遍歷恒沙國土,承事諸佛及善知識,發大勇猛,行諸 一切難行法事皆用此心;縱令謗法永退善根亦因此心。若此發明不 是心者,我乃無心同諸土木,離此覺知更無所有。云何如來說此非 心?我實驚怖,兼此大眾無不疑惑,唯垂大悲開示未悟!」

爾時,世尊開示阿難及諸大眾,欲令心入無生法忍,於師子座摩阿 難頂而告之言:

「如來常說諸法所生唯心所現,一切因果世界微塵 因心成體。阿難!若諸世界一切所有,其中乃至草葉縷結,詰其根 元咸有體性,縱令虛空亦有名貌,何況清淨妙淨明心性一切心而自 無體?若汝執悋分別覺觀,所了知性必為心者,此心即應離諸一切 色、香、味、觸,諸塵事業別有全性,如汝今者承聽我法,此則因 聲而有分別,縱滅一切見聞覺知,內守幽閑猶為法塵分別影事,我 非勅汝執為非心,但汝於心微細揣摩,若離前塵有分別性即真汝 心;若分別性離塵無體,斯則前塵分別影事,塵非常住若變滅時, 此心則同龜毛兔角,則汝法身同於斷滅,其誰修證無生法忍?」

即 時阿難與諸大眾默然自失。

佛告阿難:「世間一切諸修學人,現前雖成九次第定,不得漏盡成 阿羅漢,皆由執此生死妄想誤為真實。是故汝今雖得多聞不成聖 果。」

阿難聞已,重復悲淚五體投地,長跪合掌而白佛言:

「自我從佛發 心出家,恃佛威神,常自思惟無勞我修,將謂如來惠我三昧,不知 身心本不相代,失我本心,雖身出家心不入道,譬如窮子捨父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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逝,今日乃知雖有多聞,若不修行與不聞等,如人說食終不能飽。 世尊!我等今者二障所纏,良由不知寂常心性。唯願如來哀愍窮露 發妙明心,開我道眼。」

即時如來從胸卍字涌出寶光,其光晃昱有百千色,十方微塵普佛世 界一時周遍,遍灌十方所有寶剎諸如來頂,旋至阿難及諸大眾。告 阿難言:

「吾今為汝建大法幢,亦令十方一切眾生,獲妙微密性淨 明心得清淨眼。阿難!汝先答我見光明拳,此拳光明因何所有?云 何成拳汝將誰見?」

阿難言:「由佛全體閻浮檀金赩如寶山,清淨所生故有光明,我實 眼觀五輪指端屈握示人,故有拳相。」

佛告阿難:「如來今日實言告汝,諸有智者要以譬喻而得開悟。阿 難!譬如我拳,若無我手不成我拳;若無汝眼不成汝見。以汝眼根 例我拳理,其義均不?」

阿難言:「唯然,世尊!既無我眼不成我見,以我眼根例如來拳, 事義相類。」

佛告阿難:「汝言相類,是義不然。何以故?如無手人拳畢竟滅; 彼無眼者非見全無。所以者何?汝試於途詢問盲人:『汝何所 見?』彼諸盲人必來答汝:『我今眼前唯見黑暗,更無他矚。』以 是義觀,前塵自暗,見何虧損?」

阿難言:「諸盲眼前唯覩黑暗,云何成見?」

佛告阿難:「諸盲無眼唯觀黑暗,與有眼人處於暗室,二黑有別? 為無有別?」

「如是,世尊!此暗中人與彼群盲,二黑校量曾無有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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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阿難!若無眼人全見前黑,忽得眼光還於前塵,見種種色名眼見 者;彼暗中人全見前黑,忽獲燈光,亦於前塵見種種色,應名燈 見。若燈見者,燈能有見自不名燈,又則燈觀何關汝事?是故當知 燈能顯色。如是見者是眼非燈,眼能顯色,如是見性是心非眼。」

阿難雖復得聞是言,與諸大眾口已默然心未開悟,猶冀如來慈音宣 示,合掌清心佇佛悲誨。

爾時,世尊舒兜羅綿網相光手,開五輪指,誨勅阿難及諸大眾:

「我初成道於鹿園中,為阿若多五比丘等及汝四眾言:『一切眾生 不成菩提及阿羅漢,皆由客塵煩惱所誤。』汝等當時因何開悟今成 聖果?」

時,憍陳那起立白佛:「我今長老於大眾中獨得解名,因悟客塵二 字成果。世尊!譬如行客投寄旅亭,或宿或食,食宿事畢,俶裝前 途不遑安住;若實主人自無攸往。如是思惟不住名客、住名主人, 以不住者名為客義。又如新霽清暘昇天光入隙中,發明空中諸有塵 相,塵質搖動虛空寂然。如是思惟澄寂名空,搖動名塵,以搖動者 名為塵義。」

佛言:「如是。」

即時,如來於大眾中屈五輪指,屈已復開,開已又屈,謂阿難言: 「汝今何見?」

阿難言:「我見如來百寶輪掌眾中開合。」

佛告阿難:「汝見我手眾中開合,為是我手有開有合?為復汝見有 開有合?」

阿難言:「世尊!寶手眾中開合,我見如來手自開合,非我見性自 開自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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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言:「誰動誰靜?」

阿難言:「佛手不住,而我見性尚無有靜,誰為無住。」

佛言:「如是。」

如來於是從輪掌中飛一寶光在阿難右,即時阿難迴首右[辦-力 +目],又放一光在阿難左,阿難又則迴首左[辦-力+目]。

佛告阿 難:「汝頭今日何因搖動?」

阿難言:「我見如來出妙寶光來我左右,故左右觀,頭自搖動。」

「阿難!汝[辦-力+目]佛光左右動頭,為汝頭動?為復見動?」

「世尊!我頭自動,而我見性尚無有止,誰為搖動。」

佛言:「如是。」 於是如來普告大眾:「若復眾生,以搖動者名之為塵,以不住者名 之為客,汝觀阿難頭自動搖見無所動,又汝觀我手自開合見無舒 卷,云何汝今以動為身、以動為境,從始洎終念念生滅,遺失真性 顛倒行事,性心失真認物為己,輪迴是中自取流轉?」

大佛頂萬行首楞嚴經卷第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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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卷第二

(一名中印度那蘭 陀大道場經,於灌頂部錄出別行)

唐天竺沙門般剌蜜帝譯

爾時,阿難及諸大眾聞佛示誨身心泰然,念無始來失却本心,妄認 緣塵分別影事,今日開悟如失乳兒忽遇慈母,合掌禮佛,願聞如來 顯出身心真妄虛實現前生滅與不生滅二發明性。

波斯匿王起立白佛:

「我昔未承諸佛誨勅,見迦旃延毘羅胝子,咸 言:『此身死後斷滅,名為涅槃。』我雖值佛今猶狐疑,云何發揮 證知此心不生滅地?令此大眾諸有漏者咸皆願聞。」

佛告大王:「汝身現存,今復問汝,汝此肉身為同金剛常住不朽? 為復變壞?」

「世尊!我今此身終從變滅。」

佛言:「大王!汝未曾滅,云何知滅?」

「世尊!我此無常變壞之身雖未曾滅,我觀現前念念遷謝新新不 住,如火成灰漸漸銷殞殞亡不息,決知此身當從滅盡。」

佛言:「如是,大王!汝今生齡已從衰老,顏貌何如童子之時?」

「世尊!我昔孩孺膚腠潤澤,年至長成血氣充滿,而今頹齡迫於衰 耄,形色枯悴精神昏昧,髮白面皺逮將不久,如何見比充盛之 時。」

佛言:「大王!汝之形容應不頓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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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言:「世尊!變化密移我誠不覺,寒暑遷流漸至於此。何以故? 我年二十雖號年少,顏貌已老初十年時;三十之年又衰二十;于今 六十又過于二;觀五十時宛然強壯。世尊!我見密移雖此殂落,其 間流易且限十年,若復令我微細思惟,其變寧唯一紀二紀,實為年 變;豈唯年變,亦兼月化;何直月化,兼又日遷;沈思諦觀剎那剎 那,念念之間不得停住,故知我身終從變滅。」

佛言:「大王!汝見變化遷改不停,悟知汝滅;亦於滅時,知汝身 中有不滅耶?」

波斯匿王合掌白佛:「我實不知!」

佛言:「我今示汝不生滅性。大王!汝年幾時見恒河水?」

王言:「我生三歲,慈母携我謁耆婆天,經過此流。爾時即知是恒 河水。」

佛言:「大王!如汝所說,二十之時衰於十歲,乃至六十,日月歲 時念念遷變,則汝三歲見此河時,至年十三其水云何?」

王言:「如三歲時,宛然無異,乃至于今年六十二,亦無有異。」

佛言:「汝今自傷髮白面皺,其面必定皺於童年,則汝今時觀此恒 河,與昔童時觀河之見有童耄不?」

王言:「不也,世尊!」

佛言:「大王!汝面雖皺,而此見精性未曾皺,皺者為變、不皺非 變,變者受滅、彼不變者元無生滅,云何於中受汝生死,而猶引彼 末伽梨等都言此身死後全滅?」

王聞是言,信知身後捨生趣生,與諸大眾踊躍歡喜得未曾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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阿難即從座起禮佛,合掌長跪白佛:

「世尊!若此見聞必不生滅, 云何世尊名我等輩遺失真性顛倒行事?願興慈悲洗我塵垢。」

即時,如來垂金色臂,輪手下指示阿難言:

「汝今見我母陀羅手為 正為倒?」

阿難言:「世間眾生以此為倒,而我不知誰正誰倒。」

佛告阿難:「若世間人以此為倒,即世間人將何為正?」

阿難言:「如來竪臂,兜羅綿手上指於空,則名為正。」

佛即竪臂,告阿難言:「若此顛倒首尾相換,諸世間人一倍瞻視, 則知汝身與諸如來清淨法身比類發明,如來之身名正遍知,汝等之 身號性顛倒,隨汝諦觀汝身佛身,稱顛倒者名字何處號為顛倒?」

于時,阿難與諸大眾瞪矒瞻佛目精不瞬,不知身心顛倒所在。佛興 慈悲哀愍阿難及諸大眾,發海潮音遍告同會:

「諸善男子!我常說 言:『色心諸緣及心所使諸所緣法,唯心所現。』汝身汝心皆是妙 明真精妙心中所現物,云何汝等遺失本妙圓妙明心寶明妙性,認悟 中迷晦昧為空,空晦暗中結暗為色,色雜妄想想相為身,聚緣內搖 趣外奔逸,昏擾擾相以為心性。一迷為心,決定惑為色身之內,不 知色身外洎山河虛空大地,咸是妙明真心中物。譬如澄清百千大 海,棄之,唯認一浮漚體,目為全潮窮盡瀛渤。汝等即是迷中倍 人,如我垂手等無差別,如來說為可憐愍者。」

阿難承佛悲救深誨,垂泣叉手而白佛言:

「我雖承佛如是妙音,悟 妙明心元所圓滿常住心地;而我悟佛現說法音,現以緣心允所瞻 仰,徒獲此心未敢認為本元心地。願佛哀愍宣示圓音,拔我疑根歸 無上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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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告阿難:「汝等尚以緣心聽法,此法亦緣非得法性。如人以手指 月示人,彼人因指當應看月;若復觀指以為月體,此人豈唯亡失月 輪,亦亡其指。何以故?以所標指為明月故。豈唯亡指,亦復不識 明之與暗。何以故?即以指體為月明性,明暗二性無所了故。汝亦 如是,若以分別我說法音為汝心者,此心自應離分別音有分別性。 譬如有客寄宿旅亭,暫止便去終不常住,而掌亭人都無所去名為亭 主;此亦如是,若真汝心則無所去。云何離聲無分別性?斯則豈唯 聲分別心,分別我容離諸色相無分別性,如是乃至分別都無非色非 空。拘舍離等昧為冥諦,離諸法緣無分別性,則汝心性各有所還, 云何為主?」

阿難言:「若我心性各有所還,則如來說妙明元心云何無還?惟垂 哀愍為我宣說。」

佛告阿難:「且汝見我見精明元,此見雖非妙精明心,如第二月非 是月影,汝應諦聽,今當示汝無所還地。阿難!此大講堂洞開東 方,日輪昇天則有明耀,中夜黑月雲霧晦暝則復昏暗,戶牖之隙則 復見通,牆宇之間則復觀擁,分別之處則復見緣,頑虛之中遍是空 性,欝[土*孛]之象則紆昏塵,澄霽斂氛又觀清淨。阿難!汝咸看 此諸變化相,吾今各還本所因處。云何本因?阿難!此諸變化明還 日輪。何以故?無日不明,明因屬日,是故還日;暗還黑月;通還 戶牖;擁還牆宇;緣還分別;頑虛還空;欝[土*孛]還塵;清明還 霽。則諸世間一切所有,不出斯類。汝見八種,見精明性當欲誰 還?何以故?若還於明,則不明時無復見暗,雖明暗等種種差別, 見無差別;諸可還者自然非汝,不汝還者非汝而誰?則知汝心本妙 明淨。汝自迷悶喪本受輪,於生死中常被漂溺,是故如來名可憐 愍。」

阿難言:「我雖識此見性無還,云何得知是我真性?」

20

佛告阿難:「吾今問汝,今汝未得無漏清淨,承佛神力,見於初禪 得無障礙;而阿那律見閻浮提,如觀掌中菴摩羅果;諸菩薩等見百 千界;十方如來窮盡微塵清淨國土無所不矚。眾生洞視不過分寸。 阿難!且吾與汝觀四天王所住宮殿,中間遍覽水陸空行,雖有昏明 種種形像,無非前塵分別留礙,汝應於此分別自他。今吾將汝擇於 見中,誰是我體?誰為物象?阿難!極汝見源,從日月宮,是物非 汝;至七金山周遍諦觀,雖種種光亦物非汝;漸漸更觀雲騰、鳥 飛、風動塵起、樹木山川、草芥人畜,咸物非汝。阿難!是諸近遠 諸有物性,雖復差殊,同汝見精清淨所矚,則諸物類自有差別,見 性無殊,此精妙明誠汝見性。若見是物,則汝亦可見吾之見?若同 見者名為見吾;吾不見時,何不見吾不見之處?若見不見,自然非 彼不見之相;若不見吾不見之地,自然非物,云何非汝?又則汝今 見物之時,汝既見物物亦見汝,體性紛雜,則汝與我并諸世間不成 安立。阿難!若汝見時是汝非我,見性周遍非汝而誰?云何自疑汝 之真性,性汝不真取我求實。」

阿難白佛言:「世尊!若此見性必我非餘,我與如來觀四天王勝藏 寶殿居日月宮,此見周圓遍娑婆國;退歸精舍只見伽藍,清心戶堂 但瞻簷廡。世尊!此見如是,其體本來周遍一界,今在室中唯滿一 室,為復此見縮大為小?為當牆宇夾令斷絕?我今不知斯義所在, 願垂弘慈為我敷演。」

佛告阿難:「一切世間大小內外諸所事業各屬前塵,不應說言見有 舒縮。譬如方器,中見方空,吾復問汝,此方器中所見方空,為復 定方?為不定方?若定方者,別安圓器空應不圓;若不定者,在方 器中應無方空。汝言不知斯義所在,義性如是云何為在。阿難!若 復欲令入無方圓,但除器方空體無方,不應說言更除虛空方相所 在。若如汝問,入室之時縮見令小,仰觀日時汝豈挽見齊於日面? 若築牆宇能夾見斷,穿為小竇寧無續迹?是義不然。一切眾生從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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始來迷己為物,失於本心為物所轉,故於是中觀大觀小;若能轉物 則同如來,身心圓明不動道場,於一毛端遍能含受十方國土。」

阿難白佛言:「世尊!若此見精必我妙性,今此妙性現在我前,見 必我真,我今身心復是何物?而今身心分別有實,彼見無別分辨我 身,若實我心令我今見,見性實我,而身非我,何殊如來先所難 言:『物能見我?』惟垂大慈開發未悟。」

佛告阿難:「今汝所言:『見在汝前』是義非實。若實汝前,汝實 見者,則此見精既有方所非無指示。且今與汝坐祇陀林,遍觀林渠 及與殿堂,上至日月前對恒河,汝今於我師子座前,舉手指陳是種 種相,陰者是林,明者是日,礙者是壁,通者是空,如是乃至草樹 纖毫大小雖殊,但可有形無不指著。若必有見現在汝前,汝應以手 確實指陳何者是見。阿難!當知若空是見,既已成見,何者是空? 若物是見,既已是見,何者為物?汝可微細披剝萬象,析出精明淨 妙見元,指陳示我,同彼諸物分明無惑。」

阿難言:「我今於此重閣講堂,遠洎恒河上觀日月,舉手所指縱目 所觀,指皆是物無是見者。世尊!如佛所說,況我有漏初學聲聞, 乃至菩薩亦不能於萬物象前剖出精見,離一切物別有自性。」

佛言:「如是,如是!」 佛復告阿難:「如汝所言,無有精見,離一切物別有自性,則汝所 指是物之中無是見者。今復告汝!汝與如來坐祇陀林更觀林苑,乃 至日月種種象殊,必無見精受汝所指;汝又發明此諸物中何者非 見?」

阿難言:「我實遍見此祇陀林,不知是中何者非見?何以故?若樹 非見,云何見樹?若樹即見,復云何樹?如是乃至若空非見,云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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為空?若空即見,復云何空?我又思惟是萬象中,微細發明無非見 者。」

佛言:「如是,如是!」 於是大眾非無學者,聞佛此言茫然不知是義終始,一時惶悚失其所 守。如來知其魂慮變慴,心生憐愍,安慰阿難及諸大眾:「諸善男 子!無上法王是真實語,如所如說不誑不妄,非末伽梨四種不死矯 亂論議,汝諦思惟無忝哀慕。」

是時,文殊師利法王子愍諸四眾,在大眾中即從座起,頂禮佛足合 掌恭敬而白佛言:

「世尊!此諸大眾,不悟如來發明二種精見色 空,是非是義。世尊!若此前緣色空等象,若是見者應有所指;若 非見者應無所矚。而今不知是義所歸故有驚怖,非是疇昔善根輕 尠,唯願如來大慈,發明此諸物象與此見精元是何物,於其中間無 是非是。」

佛告文殊及諸大眾:「十方如來及大菩薩,於其自住三摩地中,見 與見緣并所想相,如虛空花本無所有。此見及緣元是菩提妙淨明 體,云何於中有是非是?文殊!吾今問汝,如汝文殊,更有文殊是 文殊者?為無文殊?」

「如是,世尊!我真文殊,無是文殊。何以故?若有是者,則二文 殊。然我今日非無文殊,於中實無是非二相。」

佛言:「此見妙明與諸空塵亦復如是,本是妙明無上菩提淨圓真 心,妄為色空及與聞見,如第二月,誰為是月?又誰非月?文殊! 但一月真,中間自無是月非月。是以汝今觀見與塵,種種發明名為 妄想,不能於中出是非是,由是精真妙覺明性,故能令汝出指非 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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阿難白佛言:「世尊!誠如法王所說,覺緣遍十方界,湛然常住性 非生滅,與先梵志裟毘迦羅所談冥諦,及投灰等諸外道種說有真我 遍滿十方,有何差別?世尊亦曾於楞伽山,為大慧等敷演斯義,彼 外道等常說自然,我說因緣非彼境界。我今觀此覺性自然非生非 滅,遠離一切虛妄顛倒,似非因緣與彼自然,云何開示不入群邪, 獲真實心妙覺明性?」

佛告阿難:「我今如是開示方便,真實告汝,汝猶未悟,惑為自 然。阿難!若必自然,自須甄明有自然體。汝且觀此妙明見中,以 何為自?此見為復以明為自?以暗為自?以空為自?以塞為自?阿 難!若明為自,應不見暗;若復以空為自體者,應不見塞。如是乃 至諸暗等相以為自者,則於明時見性斷滅,云何見明?」

阿難言:「必此妙見性非自然。我今發明是因緣性,心猶未明,諮 詢如來是義云何合因緣性?」

佛言:「汝言因緣,吾復問汝。汝今同見,見性現前,此見為復因 明有見?因暗有見?因空有見?因塞有見?阿難!若因明有,應不 見暗;如因暗有,應不見明。如是乃至因空、因塞,同於明暗。復 次,阿難!此見又復緣明有見?緣暗有見?緣空有見?緣塞有見? 阿難!若緣空有,應不見塞;若緣塞有,應不見空。如是乃至緣 明、緣暗,同於空塞。當知如是精覺妙明非因非緣,亦非自然非不 自然,無非不非無是非是,離一切相即一切法。汝今云何於中措 心,以諸世間戲論名相而得分別?如以手掌撮摩虛空,只益自勞! 虛空云何隨汝執捉?」

阿難白佛言:「世尊!必妙覺性非因非緣。世尊云何常與比丘,宣 說見性具四種緣,所謂因空、因明、因心、因眼。是義云何?」

24

佛言:「阿難!我說世間諸因緣相,非第一義。阿難!吾復問汝。 諸世間人說我能見,云何名見?云何不見?」

阿難言:「世人因於日、月、燈光見種種相,名之為見;若復無此 三種光明,則不能見。」

「阿難!若無明時名不見者,應不見暗;若必見暗,此但無明云何 無見?阿難!若在暗時,不見明故名為不見;今在明時不見暗相, 還名不見。如是二相俱名不見。若復二相自相[夌*欠]奪,非汝見 性於中暫無,如是則知二俱名見,云何不見?是故阿難!汝今當 知,見明之時,見非是明;見暗之時,見非是暗;見空之時,見非 是空;見塞之時,見非是塞,四義成就。汝復應知,見見之時,見 非是見;見猶離見,見不能及。云何復說因緣、自然及和合相?汝 等聲聞狹劣無識,不能通達清淨實相,吾今誨汝,當善思惟,無得 疲怠妙菩提路。」

阿難白佛言:「世尊!如佛世尊為我等輩宣說因緣及與自然,諸和 合相與不和合,心猶未開;而今更聞見見非見,重增迷悶。伏願弘 慈施大慧目,開示我等覺心明淨。」作是語已,悲淚頂禮,承受聖 旨。

爾時,世尊憐愍阿難及諸大眾,將欲敷演大陀羅尼諸三摩提妙修行 路,

告阿難言:「汝雖強記,但益多聞;於奢摩他微密觀照心猶未 了。汝今諦聽,吾今為汝分別開示,亦令將來諸有漏者獲菩提果。 阿難!一切眾生輪迴世間,由二顛倒分別見妄,當處發生當業輪 轉。云何二見?一者眾生別業妄見;二者眾生同分妄見。 「云何名為別業妄見?阿難!如世間人目有赤眚,夜見燈光別有圓 影五色重疊。於意云何?此夜燈明所現圓光,為是燈色為當見色? 阿難!此若燈色,則非眚人何不同見,而此圓影唯眚之觀?若是見

25

色,見已成色,則彼眚人見圓影者名為何等?復次,阿難!若此圓 影離燈別有,則合傍觀屏帳几筵有圓影出;離見別有,應非眼矚, 云何眚人目見圓影?是故當知色實在燈,見病為影,影見俱眚,見 眚非病。終不應言是燈是見,於是中有非燈非見。如第二月,非體 非影。何以故?第二之觀,揑所成故。諸有智者不應說言,此揑根 元是形非形離見非見;此亦如是,目眚所成,今欲名誰是燈是見, 何況分別非燈非見。 「云何名為同分妄見?阿難!此閻浮提除大海水,中間平陸有三千 洲,正中大洲東西括量,大國凡有二千三百,其餘小洲在諸海中, 其間或有三兩百國,或一或二,至于三十、四十、五十。阿難!若 復此中有一小洲只有兩國,唯一國人同感惡緣,則彼小洲當土眾 生,覩諸一切不祥境界。或見二日或見兩月,其中乃至暈蝕珮玦彗 勃飛流,負耳虹蜺種種惡相,但此國見;彼國眾生,本所不見亦復 不聞。阿難!吾今為汝以此二事進退合明。 「阿難!如彼眾生別業妄見,矚燈光中所現圓影雖現似境,終彼見 者目眚所成,眚即見勞非色所造,然見眚者終無見咎。例汝今日以 目觀見山河國土及諸眾生,皆是無始見病所成,見與見緣似現前 境,元我覺明見所緣眚,覺見即眚本覺明心,覺緣非眚覺所覺眚, 覺非眚中此實見見。云何復名覺聞知見?是故汝今見我及汝并諸世 間十類眾生,皆即見眚;非見眚者,彼見真精,性非眚者故不名 見。 「阿難!如彼眾生同分妄見,例彼妄見別業一人,一病目人同彼一 國,彼見圓影眚妄所生,此眾同分所現不祥,同見業中瘴惡所起, 俱是無始見妄所生。例閻浮提三千洲中,兼四大海娑婆世界,并洎 十方諸有漏國及諸眾生,同是覺明無漏妙心,見聞覺知虛妄病緣, 和合妄生、和合妄死。若能遠離諸和合緣及不和合,則復滅除諸生 死因,圓滿菩提不生滅性清淨本心本覺常住。

26

「阿難!汝雖先悟本覺妙明,性非因緣、非自然性,而猶未明如是 覺元,非和合生及不和合。阿難!吾今復以前塵問汝。汝今猶以一 切世間妄想,和合諸因緣性,而自疑惑。證菩提心和合起者,則汝 今者妙淨見精,為與明和?為與闇和?為與通和?為與塞和?若明 和者,且汝觀明,當明現前,何處雜見?見相可辨,雜何形像?若 非見者,云何見明?若即見者,云何見見?必見圓滿,何處和明。 若明圓滿,不合見和,見必異明;雜則失彼性明名字。雜失明性, 和明非義,彼暗與通及諸群塞亦復如是。 「復次,阿難!又汝今者妙淨見精,為與明合?為與暗合?為與通 合?為與塞合?若明合者,至於暗時明相已滅,此見即不與諸暗 合。云何見暗?若見暗時不與暗合,與明合者應非見明,既不見明 云何明合?了明非暗彼暗與通,及諸群塞,亦復如是。」 阿難白佛言:「世尊!如我思惟,此妙覺元與諸緣塵及心念慮非和 合耶?」 佛言:「汝今又言覺非和合。吾復問汝。此妙見精非和合者,為非 明和?為非暗和?為非通和?為非塞和?若非明和,則見與明必有 邊畔。汝且諦觀,何處是明?何處是見?在見在明自何為畔?阿 難!若明際中必無見者,則不相及,自不知其明相所在,畔云何 成?彼暗與通及諸群塞,亦復如是。 「又妙見精非和合者,為非明合?為非暗合?為非通合?為非塞 合?若非明合,則見與明性相乖角,如耳與明了不相觸,見且不知 明相所在,云何甄明合非合理?彼暗與通及諸群塞,亦復如是。阿 難!汝猶未明一切浮塵諸幻化相,當處出生隨處滅盡,幻妄稱相, 其性真為妙覺明體,如是乃至五陰、六入,從十二處至十八界,因 緣和合虛妄有生,因緣別離虛妄名滅,殊不能知生滅去來,本如來

27

藏常住妙明,不動周圓妙真如性,性真常中求於去來、迷悟、死 生,了無所得。 「阿難!云何五陰本如來藏妙真如性?阿難!譬如有人以清淨目觀 晴明空,唯一精虛逈無所有,其人無故不動目睛瞪以發勞,則於虛 空別見狂花,復有一切狂亂非相;色陰當知亦復如是。阿難!是諸 狂花,非從空來,非從目出。如是,阿難!若空來者,既從空來還 從空入,若有出入即非虛空,空若非空,自不容其花相起滅,如阿 難體,不容阿難。若目出者,既從目出還從目入,即此花性從目出 故,當合有見。若有見者,去既花空旋合見眼;若無見者,出既翳 空,旋當翳眼。又見花時,目應無翳,云何晴空號清明眼?是故當 知色陰虛妄,本非因緣、非自然性。 「阿難!譬如有人手足宴安百骸調適,忽如忘生性無違順,其人無 故以二手掌於空相摩,於二手中妄生澁滑冷熱諸相;受陰當知亦復 如是。阿難!是諸幻觸,不從空來,不從掌出。如是,阿難!若空 來者,既能觸掌,何不觸身?不應虛空選擇來觸。若從掌出,應非 待合。又掌出故,合則掌知,離即觸入,臂腕骨髓應亦覺知入時蹤 跡,必有覺心知出知入,自有一物身中往來,何待合知要名為觸? 是故當知受陰虛妄,本非因緣、非自然性。 「阿難!譬如有人談說醋梅口中水出,思踏懸崖足心酸澁;想陰當 知亦復如是。阿難!如是醋說,不從梅生,非從口入。如是,阿 難!若梅生者,梅合自談,何待人說?若從口入,自合口聞,何須 待耳?若獨耳聞,此水何不耳中而出?想踏懸崖與說相類。是故當 知想陰虛妄,本非因緣、非自然性。 「阿難!譬如暴流波浪相續,前際後際不相踰越;行陰當知亦復如 是。阿難!如是流性,不因空生,不因水有;亦非水性,非離空 水。如是,阿難!若因空生,則諸十方無盡虛空成無盡流,世界自 28 然俱受淪溺。若因水有,則此暴流性應非水,有所有相今應現在。 若即水性,則澄清時應非水體。若離空水,空非有外水外無流。是 故當知行陰虛妄,本非因緣、非自然性。 「阿難!譬如有人取頻伽瓶,塞其兩孔滿中擎空,千里遠行用餉他 國;識陰當知亦復如是。阿難!如是虛空,非彼方來,非此方入。 如是,阿難!若彼方來,則本瓶中既貯空去,於本瓶地應少虛空。 若此方入,開孔倒瓶應見空出。是故當知識陰虛妄,本非因緣、非 自然性。

大佛頂萬行首楞嚴經卷第二

29 

 

이하는  행(行) 처리가 정확한 아래 포스트 참조 바랍니다.

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

http://buddhism.lib.ntu.edu.tw/BDLM/sutra/chi_pdf/sutra10/T19n0945.pdf

 

본문 번역은 아래 포스트를 참조 바랍니다.

http://kr.buddhism.org/%ec%a0%95%eb%b3%b8%ec%88%98%eb%8a%a5%ec%97%84%ea%b2%bd-%e6%ad%a3%e6%9c%ac%e9%a6%96%e6%a5%9e%e5%9a%b4%e7%b6%93/

 

정본수능엄경 正本首楞嚴經 – 디지털 불교

 

kr.buddhism.org

 

 

 

https://www.youtube.com/watch?v=Rc6Z0gLvp-Y

 

https://kydong77.tistory.com/21731

 

正本首楞嚴經(수능엄경)의 능엄신주 범어독음과 국역

https://www.youtube.com/watch?v=Rc6Z0gLvp-Y https://kydong77.tistory.com/21628 正本首楞嚴經(수능엄경) 국역 전10권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cube393&logNo=220020727513 능엄경 전문 正本首楞嚴

kydong77.tistory.com

 

한문원문

http://buddhism.lib.ntu.edu.tw/BDLM/sutra/chi_pdf/sutra10/T19n0945.pdf

 

 

正本首楞嚴經 券 10

 

그때에 여래께서 법회를 마치려고 하시다가 사자모양의 의자에서 칠보의 안석을 잡아 당기시고

자금산 같은 몸을 돌려서 다시 기대 앉으시고 대중과 아난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들 배울 것이 있는 연각과 성문들이 오늘날 생각을 돌이켜

 큰 보리인 위없는 오묘한 깨달음에 나아가려 하나니

내가 지금 이미 참다운 수행의 방법을 말하였거니와

너는 아직도 사바타와 비바사나를 닦을 적에

아주 작은 마장의 일들이 앞에 나타나는 것을 알지 못하고 있나니

만약 마구니의 경계가 앞에 나타나는 것을 너희들이 알지 못하면

마음을 닦음이 바르지 못해서 사특한 소견에 떨어지게 되리니

혹은 너의 오음에서 일어나는 마장이거나 아니면

혹 천마이거나 또는 귀신이 붙거나 도깨비를 만나게 될 것이니,

마음이 밝지 못하여 도적을 아들인 양 잘못 인정하며

또는 그 가운데 조그만 것을 얻고는 큰 것을 얻은 양 만족을 느끼면 마치

제四선천에서 들은 것이 없는 비구가 성과를 증득하였다고 거짓말을 하다가

하늘의 과보가 이미 다해서 쇠잔한 모양이 앞에 나타나면

아라한도 다시 몸을 받는 일이 있다고 비방하다가 아비지옥에 떨어지는 것과 같나니

너는 자세히 들어라.

내가 지금 너를 위해 자세히 분별하여 설명하리라."

부처님께서 아난과 모든 대중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들은 마땅히 알아야 한다.

정기가 몸 밖으로 새는 것이 있는 세계에 열 두 종류의 중생들이

오묘하고 밝은 본래의 깨달음이 맑고 원만한 마음의 실체는 시방의 모든 부처님과 둘도 아니요

다른 것도 아니건만 너희들의 허망한 생각으로 말미암아 진리를 미혹하게 한 탓인지라

어리석은 애욕이 발생하고 그 애욕이 발생함으로 인하여

두루 미혹해지기 때문에 공한 성품이 있게 되었거늘 변화하고 미혹함이 그치지 아니하여

세계가 생긴 것이다.

그렇다면 이 시방의 작은 티끌처럼 많고 많은 국토가 정기가 몸 밖으로 새는 것이

끊기지 않는 이유는 모두가 미혹하고 어리석은 허망한 생각으로 이루어진 때문이니라.

마땅히 알아야 한다.

허공이 너의 마음 속에서 생기는 것이 마치 한 조각 구름이 맑은 하늘에 일어나는 것과 같거든

더구나 허공 속에 있는 모든 세계야 말할 필요도 없지 않겠느냐?

너희들 중에 어느 한 사람이라도 참다운 것을 발하여 근원으로 되돌아가면

방의 허공이 모두다 소멸하리니 어떻게 허공속에 있는 국토가 찢어지지 않겠느냐?

너희들이 선정을 닦아 삼마지를 꾸며서 시방의 보살들과 정기가 몸 밖으로 새는 것이 없는

큰 아라한들로 마음의 정기가 서로 통하고 합해져서

당처가 고요하고 맑아지면 모든 마왕과 귀신과 모든 범부의 하늘들이 그들의 궁전이

까닭 없이 무너지며 큰 땅덩이가 갈라지고 터져서

물이나 육지에서 사는 것들과 하늘을 나르는 무리들이 놀라 두려워하지 않음이 없음을 보리니

범부들은 어둡고 어두워서 세상이 변천해 가는 것을 느끼지 못하거니와

저들은 모두가 다섯 가지 신통을 증득하였고

오직 누진통만 증득하지 못하였으므로

티끌 세상을 그리워하는 것이거니

어찌하여 너로 하여금 그들의 처소를 허물어뜨리도록 놓아 두겠느냐?

그러므로 귀신과 모든 천마와 도깨비나 요정들이 몰려와서

삼매 속에 들어있는 너를 괴롭히나니라.

그러나 저 모든 마구니가 비록 크게 성내더라도 저들은 번뇌 속에 있고

너는 오묘한 깨달음 가운데 있으므로

마치 바람이 빛을 부는 듯하며 칼로 물을 베는 듯하여

조금도 접촉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며

너는 끓는 물과 같고 저들은 꽁꽁 얼은 얼음과 같아서

더운 기운이 점점 가까이 가면 저 얼음은 곧 녹아 없어질 것이다.

부질없이 신통력만을 믿는다고 하더라도

다만 그것은 객체일 뿐이므로 성취하거나 깨뜨려 어지럽히는 것은

네 마음 속에 있는 오음[色受想行識]의 주인에게 달려 있나니라.

 

오음의 주인이 만약 혼미해지면 객이 그 틈을 노리겠지만

그때를 당해서 선나를 깨달아 미혹함이 없으면

저 마구니의 일들이 너에게 어떻게 하지 못할 것이다.

 

오음이 사라지고 밝은 데로 들어가면 곧 저 사특한 무리들은 모두 어두운 기운을 받은 자들이니

밝은 것이 어두운 것을 무너뜨릴 수 있으므로 가까이 가면 저절로 사라질 터인데

어떻게 감히 머물러 있으면서 선정을 어지럽힐 수 있겠느냐?


만약 분명하게 깨닫지 못하여서 오음에 미혹되면

너 아난은 반드시 마구니의 자식이 되어서 마구니의 사람이 될 것이다.

마등가 같은 경우는 매우 졸렬한 편이었지만

그는 오직 주문만 가지고서도 너를 홀려서 부처님의 계율을 깨뜨리려고 하였으되

八만 가지 행동 가운데 오직 한 가지 계율만 무너뜨리려는 것이었거늘

마음이 청정하였으므로 그래도 빠져들지는 아니하였거니와

거 마구니들은 너의 보배로운 깨달음인 전신을 무너뜨리기를

마치 재상의 집에 갑자기 가산을 몰수당하여 완전하게 무너져내려

구원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는 것과 같나니라.

 

아난아! 마땅히 알아야 한다.

네가 도량에 앉아서 모든 생각이 사라져서 그 생각이 만약 다 끊어진다면

모든 생각을 여의어서 정밀하고 밝아지며

움직임과 고요함이 변화지 않고 기억하고 잊음이 한결같아져서

그러한 경지에 머물러서 삼마지에 들어감이

마치 눈 밝은 사람이 매우 어두운 곳에 있는 것과 같아서

정밀한 성품이 오묘하고 청정하니 마음은 아직 빛을 발하지 못하는 것과 같으니

이것을 이름하여 '색음의 구역'이라고 하나니라.

 

만약 눈이 밝고 맑아 시방이 환하게 열리면

다시는 어두워지거나 캄캄해지지 않으리니

것을 이름하여 '색음이 다 없어졌다'고 할지니

그 사람은 곧 겁탁을 초월할 수 있으리라.

그 까닭을 살펴보면 견고하고 허망한 생각으로 근본이 되었기 때문이니라.

 

아난아! 그러한 가운데 있으면서 오묘하고 밝은 성품을 정밀하게 연구하여

사대[地水火風]가 서로 얽히지 않으면 잠깐 동안 몸이 걸림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니

이는 정밀하고 밝음이 앞 경계에 흘러 넘친다고 이름할지니

이것은 다만 공부의 힘으로 잠시 그렇게 된 것이지 성인이 되었다는 증거는 아니다.

성인이 되었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면 훌륭한 경계라고 하겠지만

만약 성인이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곧 많은 마구니들의 유혹을 받게 되리라.

아난아! 또다시 이러한 마음으로 오묘하고 밝은 성품을 정밀하게 연구하여

그 몸이 안으로 통하면 이 사람은 홀연히 몸 속에 있는 요충이나 회충을 집어내더라도

몸의 형태는 완연하고 조금도 훼상됨이 없을 것이다.

이것은 정밀하고 밝은 것이 몸에 넘쳐 흐르는 때문이니

이는 다만 공부한 힘으로 인하여 잠시 그렇게 된 것이지 성인이 된 증거는 아니다.

성인이 되었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면 훌륭한 경계라고 하겠지만

성인이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곧 많은 마구니들의 유혹을 받게 되나니라.

또 이러한 마음으로 안과 밖을 정밀하게 연구하면

그때에 혼백과 의지와 정신이 이 몸과 마음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모두를 거두어 들여

서로 손님이 되기도 하고 주인이 되기도 하여

홀연히 공중에서 설법하는 소리가 들리기도 하며

혹은 시방에서 은밀한 이치를 말하는 것도 듣게 되리니,

이는 정신과 혼백이 번갈아가며 떨어졌다 합쳤다 하면서 착한 종자를 성취시킨 것으로

잠시 그렇게 된 것이지 성인이 된 증거는 아니다.

성인이 되었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면 훌륭한 경계라고 하겠지만

성인이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곧 많은 마구니의 유혹을 받게 되나니라.

또 이러한 마음으로 맑게 드러나고 밝게 통하여

안에서 일어난 광명이 발하여 밝아지면

시방 세계가 두루 염부단금빛으로 변하며

모든 종류가 여래의 모습으로 변화해서

그때에 문득 비로자나부처님이 천광대에 앉아 계시면

 一千 부처가 주위에 둘러있고

백억의 국토와 연꽃이 동시에 나타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이는 마음의 영혼이 신령하게 깨달음을 드러낸 것으로서

마음의 광명이 밝아져서 모든 세계를 비추는 것이니

잠시 그렇게 된 것이지 성인이 된 증거는 아니다.

성인이 되었다는 마음을 내지 않으면 훌륭한 경계라고 하겠지만

성인이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곧 많은 마구니의 유혹을 받게 되나니라.

또 이러한 마음으로 오묘하고 밝은 성품을 정밀하게 연구해서

끊임없이 관찰하여 잡념을 억제하고 항복받아서 제지하는 것을 뛰어넘으면

그때에 홀연히 시방의 허공이 일곱 가지 보배의 색깔이 되기도 하며

혹은 온갖 보배의 색깔이 동시에 두루 가득하되

​서로 걸리지 않아서 푸르고 누렇고 붉고 흰 빛이 각각 순수하게 나타나리니

이는 억제하는 공부의 힘이 분수에 넘친 것으로

잠시 그렇게 된 것이지 성인이 된 증거는 아니다.

성인이 되었다는 마음을 내지 않으면 훌륭한 경계라고 하겠지만

성인이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곧 많은 마구니의 유혹을 받게 되나니라.

또 이러한 마음으로 연구하여 맑고 환하게 밝아져서

정밀한 빛이 산란하지 아니하면 갑자기 밤중에 어두운 방안에서 갖가지 물건을 보되

대낮과 다르지 않으며 어두운 방안의 물건들도 없어지지 않으리니

이것은 마음이 세밀하여 보는 능력이 치밀하게 맑아져서 어두운 데까지 통해 보는 것이니

잠시 그렇게 된 것이지 성인이 된 증거는 아니다.

성인이 되었다는 마음을 내지 않으면 훌륭한 경계라고 하겠지만

성인이 되었다는 마음을 갖게 되면 곧 많은 마구니의 유혹을 받게 되나니라.

또 이러한 마음으로 텅 비고 원융한 데에 원만하게 들어가면

온 몸이 홀연히 풀이나 나무와 같아져서 불로 태우거나 칼로 베어내도 조금도 아픔을 느끼지 못하며

또는 불이 태울 수도 없으며 비록 그 살을 깍더라도 마치 나무를 깎는 것과 같으리니

이것은 정밀하게 수행하여 다섯 가지 대상인 물질을 떨쳐버리고

사대[地水火風]의 성품을 밀어내서 한결같이 순수한 경지를 향하여 들어간 때문이니

잠시 그렇게 된 것이지 성인이 된 증거는 아니다.

성인이 되었다는 마음을 내지 않으면 훌륭한 경계라고 하겠지만 만약 성인이 되었다는 마음을 내게 되면

곧 많은 마구니의 유혹을 받게 되나니라.

또 이러한 마음으로 청정함을 성취하여 마음을 깨끗이 한 공부가 지극하면

문득 큰 땅덩어리와 시방의 산과 강이 모두다 부처님의 나라를 성취하여

일곱 가지 보배를 다 갖추어서 광명이 두루 가득하며

또 항하의 모래 같이 많은 부처가 허공에 두루 가득하게 보이거든

누각과 궁전이 화려하며 아래로는 지옥을 보고 위로는 천궁을 보되 막힘이 없으리니

이는 좋아하고 싫어하는 생각이 엉겨 날로 깊어져서

그 생각이 오래도록 변화되어 이루어진 것이니

잠시 그렇게 된 것이지 성인이 된 증거는 아니다.

성인이 되었다는 마음을 내지 않으면 훌륭한 경계라고 하겠지만

만약 성인이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곧 많은 마구니의 유혹을 받게 되나니라.

또 이러한 마음으로 깊고 넓게 연구하면

문득 밤중에 먼 곳에 있는 시장이나 거리에 산재해 있는 친족이나 권속들을 보기도 하며,

혹은 그들이 하는 말을 듣기도 하리니

이는 마음을 절박하게 한 결과 그 핍박함이 극에 달하여 흘러나왔기 때문에

막힌 것도 잘 보이는 것이니 잠시 그렇게 된 것이지 성인이 된 증거는 아니다.

성인이 되었다는 마음을 내지 않으면 훌륭한 경계라고 하겠지만

만약 성인이 되었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면 곧 많은 마구니의 유혹을 받게 되나니라.

또 이러한 마음으로 연구하기를 정밀하고 지극히 하면

선지식의 형체가 변하고 바뀌어서 잠깐 사이에 무단히 여러가지로 바뀌는 것을 보게 되리니

이는 사특한 마음이 도깨비가 들렸거나 아니면 천마가 그 마음 속에 들어가서

단서 없는 설법을 하되 오묘한 이치를 통달한 것이니

잠시 그렇게 된 것이지 성인이 된 증거는 아니다.

성인이 되었다는 마음이 생기지 않으면 마구니의 일이 사라지겠지만

만약 성인이 되었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면 곧 많은 마구니의 유혹을 받게 되나니라.

아난아!

이와 같이 선나에 나타나서 열 가지 마구니의 경지가

모두 색음에서 작용하는 마음이 서로 얽히기[交互]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니

중생들이 미련하고 어두워서 스스로 헤아리지 못하고

그러한 인연을 만날 적에 혼미하여 스스로 깨닫지 못해서 성인의 경지에 올랐다고 말하면서

큰 거짓말을 하게 되면 밑 없는 구덩이[무간지옥]에 떨어지리니

너희들은 반드시 여래의 말씀을 간직하여 내가 멸도한 뒤 말법 세상에 전하여서

여러 중생들로 하여금 이러한 이치를 깨닫게 하고 천마들로 하여금 틈을 얻지 못하게 하여

바른 법을 잘 보호하고 지켜주어서 위 없는 도를 이루게 하라.

아난아!

저 선남자가 삼마지를 닦아서 사마타 가운데 색음이 다 없어진 자는

모든 부처님의 마음을 보는 것이

마치 거울 속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과 같으며

얻은 것이 있는 듯하면서도 작용할 수가 없는 것이 마치 귀신들린 사람이

손발도 멀쩡하고 보고 듣는 것도 의혹이 없는데도

마음이 객귀나 사귀와 접촉되어 움직일 수 없는 것과 같으니

그것을 수음의 구역이라고 하나니라.

만약 귀신들린 증세가 사라지면 그 마음은 몸을 떠나 도리어 제 얼굴을 보게 되어서

가고 머무는 행동이 자유로와져서 다시는 걸림이 없으리니

이를 이름하여 수음이 다 끊어졌다고 하는 것이니

이 사람은 견탁에서 벗어나게 되리니 그 까닭을 살펴보면

텅 비고 밝은 허망한 생각으로 근본을 삼았기 때문이니라.

아난아!

저 선남자가 그 가운데 있어서 색음이 사라지고

수음이 명백함을 보아 찬란한 광명이 비침을 보고 마음이 열려서

안으로 억제함이 분수에 지나치면 홀연히 그 곳에서 한없이 슬픈 마음이 생겨나서

모기나 등애를 보는데 이르러서도 마치 어린 아이처럼 여기게 되어

연민하는 마음이 생겨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리니

이는 공부의 작용으로 억제함이 지나친 탓이라 깨달으면

허물이 없어지는 것이라 성인이 된 증거는 아니다.

오래도록 깨달아 혼미하지 아니하면 저절로 사라질 것이지만

만약 성인이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슬픔의 마구니가 그 심장 깊숙히 들어가서 사람만 보면 슬퍼하며 한없이 울 터이니

올바른 느낌을 잃었으므로 마땅히 빠져 떨어지게 되나니라.

아난아!

또 저 선정 가운데에서 모든 선남자가 색음이 사라지고

수음이 명백하여 수승한 모습이 앞에 나타나는 것을 보고서 감격함이 분수에 지나치면

갑자기 그 가운데서 한없는 용기가 생겨나서 그 마음이 용맹스럽고 날카로워지며

모든 부처님과 같다는 생각을 하여

삼아승지겁을 한 생각에 초월할 수 있다고 여길 터이니

이는 공부한 작용으로 업신여기거나 경솔하게 대함이 지나친 탓이니

깨달으면 허물이 없어지는 지라 성인이 된 증거는 아니니

오래도록 분명하게 깨달아서 혼미하지 아니하면

저절로 사라지려니와 만일 성인이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미친 마구니가 그 마음 깊숙히 들어가서 사람만 보면

자랑하면서 비길데 없을 정도로 아만이 생겨나서

위로는 부처님도 보이지 않고 아래로는 사람도 보이지 않을 터이니

올바른 느낌을 잃었으므로 당연히 빠져 떨어지게 되나니라.

또 저 선정 가운데에서 모든 선남자가 색음이 사라지고 수음이 명백함을 보고서

앞으로는 새로 증득할 것이 없고 되돌아오려고 해도 옛날 살던 곳을 잃어버려서

지혜의 힘이 쇠퇴하고 약해져서 중휴지에 들어가 멀리 보이는 것이 없으면

마음 속에 갑자기 크게 졸갑증이 생겨서 어느 때나 침울한 생각이 흩어지지 않아서

그것을 가지고 부지런히 정진하는 현상이라고 여기리니

이는 마음을 닦되 지혜가 없어서 스스로 잃어버린 탓이니

깨달으면 허물이 없어지는지라 성인이 된 증거는 아니다.

오래도록 혼미하지 아니하면 저절로 사라지려니와

만약 성인이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기억하는 마구니가 그 마음 깊숙히 들어가서

이침 저녁으로 마음을 움켜쥐고서 한 곳에 매달려 있으리니

올바른 느낌을 잃었으므로 당연히 빠져 떨어지게 되나니라.

또 저 선정 가운데 모든 선남자가 색음이 사라지고 수음이 명백함을 보고서

지혜의 힘이 선정보다 지나쳐서 날래고 용맹함에 선정을 잃어버려서

여러가지 뛰어난 성품을 마음 속에 품게 되면

자기 생각에 노사나불인가 의심하게 되어

금 얻은 것을 가지고 쉽게 만족하게 여기니

이는 마음을 씀에 있어 항상 살피지 못하여 지혜의 소견에 빠진 탓이니

깨달으면 허물이 없어지는지라 성인이 된 증거는 아니니

분명하게 깨달아 오래도록 혼미하지 아니하면 저절로 사라지려니와

만약 성인이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하열한 것으로도 쉽게 만족할 줄 아는 마구니가 그 마음 깊숙히 들어가서

사람만 보면 스스로 말하기를,

'나는 위 없는 최상의 진리를 증득했노라'고 하리니

올바른 느낌을 잃었으므로 당연히 빠져 떨어지게 되나니라.

또 저 선정 가운데 모든 선남자가 색음이 사라지고 수음이 명백함을 보고서

새로 증득할 것은 얻지 못하고 옛 마음은 이미 없어져서

예전과 지금을 두루 보고 스스로 어렵다는 생각을 내게 되면

마음에 홀연히 끝없는 근심이 생기는데

마치 바늘 방석에 앉은 것 같고 독약을 마시는 것과 같아서 살고 싶은 마음이 없어져서

항상 사람들에게 자기의 목숨을 끊어주어 빨리 해탈하게 해달라고 애원하리니

이는 수행 중에 방편을 잃은 때문이니 깨달으면

허물이 없어지는지라 성인이 된 증거는 아니다.

오래도록 분명히 깨달아 혼미하지 아니하면 저절로 사라지려니와

만약 성인이 되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면

한 부분으로 항상 근심하는 마구니가 그 마음 깊숙하게 들어가

손에 칼을 쥐고 제 살을 깎으면서 죽기를 좋아하기도 하고

더러는 항상 근심하며 산속 깊숙히 들어가서 사람들을 보려고 하지 않으리니

올바른 느낌을 잃었으므로 당연히 빠져 떨어지게 되나니라.

또 저 선정 가운데 선남자가 색음이 사라지고 수음이 명백함을 보고서

청정한 가운데 있으면서 마음이 편안하고 아늑하게 된 다음에는

갑자기 스스로 한량 없는 기쁨이 생겨 마음 속에 즐거움을 금할 수 없으리니

이는 홀가분하고 편안함을 자제할 지혜가 없는 탓이니

깨달으면 허물이 없어지는지라 성인이 된 증거는 아니다.

오래도록 분명히 깨달아 혼미하지 아니하면 저절로 사라지려니와

만약 성인이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한 부분에 기쁨과 즐거움을 좋아하는 마구니가 가슴 깊숙히 들어가서

사람을 보면 웃고 길거리에서 저 혼자 노래하고 춤추며

스스로 거리낌 없는 해탈을 얻었다고 하리니

올바른 느낌을 잃었으므로 당연히 빠져 떨어지게 되나니라.

또 저 선정 가운데 선남자가 색음이 사라지고

수음이 명백함을 보고서 스스로 만족하게 여기면

갑자기 무단히 남을 업신여기는 교만을 일으켜서

이와 같이 같은 수행자를 능멸하는 교만과 겸손한체 하는 교만[過慢]과

그리고 자기만이 최고라고 하는 교만[慢過慢]과 진리를 증득했다고 남을 속이는 교만[增上慢]과

열세인 것을 뽐내는 교만[卑劣慢]이 일시에 모두 발동하여

마음 속으로 오히려 시방의 여래도 가볍게 여기거든

더구나 하급 지위의 성문이나 연각을 우습게 여기는 것은 말할 필요가 있겠느냐?

이는 수승한 모습을 보고 스스로 구제할 지혜가 없는 탓이니

깨달으면 허물이 없어지는지라 성인이 된 증거는 아니니라.

오래도록 분명히 깨달아서 혼미하지 아니하면

저절로 사라지려니와 만약 성인이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한 부분의 매우 교만한 마구니가 그 마음 깊숙히 들어가서 탑묘에 예배하지 않으며

경전이나 불상을 부수어 버리면서 시주하는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이 불상은 금이나 구리로 만든 것이거나 혹은 흙이나 나무로 만든 것이며

경전은 나뭇잎이거나 헝겁에 불과하며 육신은 참되고 항상한 것이거늘

이것에는 모두가 공경하지 아니하고 흙이나 나무를 숭상하고 있으니 실로 뒤바뀐 짓이다'고 하면서

신심이 깊은 사람까지도 그 말에 속아 불상이나 탑을 마구 부수어서 땅 속에 묻어버려서

중생들을 현혹하게 하여 무간지옥에 떨어지게 하리니

올바른 느낌을 잃은 것이므로 당연히 빠져 떨어지게 되나니라.

또 저 선정 가운데 모든 선남자가 색음이 사라지고 수음이 명백함을 보고서

정밀하고 밝은 가운데 정밀한 이치를 원만하게 깨달아서 지나치게 순종하여 따르게 되면

그 마음에 문득 한량 없이 홀가분하고 편안한 마음이 생겨나서 스스로 말하기를,

성인이 되었으므로 매우 자재함을 증득했노라고 하리니

이는 지혜로 인하여 홀가분하고 청정함을 얻었기 때문이니

깨달으면 허물이 없어지는지라 성인이 된 증거는 아니니라.

오래도록 분명하게 깨달아서 혼미하지 아니하면 저절로 사라지려니와

만약 성인이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한 부분에 홀가분하고 청정한 것을 좋아하는 마구니가 그 마음 깊숙히 들어가서

스스로 만족함을 느껴 다시 더 진출하기를 바라지 않으리니

이러한 무리는 대부분 들은 것이 없는 비구가 되어

중생을 의혹으로 그르치거나 무간지옥에 떨어지게 할터이니

올바른 느낌을 잃은 것이므로 당연히 빠져 떨어지게 되나니라.

또 저 선정 가운데에서 모든 선남자가 색음이 사라지고 수음이 명백함을 보고서

밝게 깨달은 가운데 비고 밝은 성품을 얻으면

그 가운데 문득 영원히 없어진다는 생각에 마음이 쏠려

인과도 없다고 하면서 한결같이 허공을 향해 들어가 공한 마음이 앞에 나타나서

마음에 영원히 끊어져 없어졌다는 견해까지 내게 되리니

이는 오묘하고 항상함을 스스로 견고하게 할 지혜가 없는 탓이니

깨달으면 허물이 없어지는지라 성인이 된 증거는 아니니라.

오래도록 분명히 깨달아서 혼미하지 아니하면 스스로 사라지려니와

만약 성인이 되었다는 마음을 내게 되면

허공의 마구니가 마음 깊숙히 들어가 계율을 지키는 사람을 소승이라고 비방하며

보살은 공을 깨달았는데 무슨 계행을 지키고 범함이 있겠는가? 라고 하면서

그 사람이 신심이 있는 시주앞에서

항상 술 마시고 고기 먹으며 음란한 행위를 마구 행하여도

마구니의 힘에 의지한 것이기 때문에

앞에 있는 사람들을 사로 잡아 의혹이나 비방이 생기지 않게 하며

귀신의 마음이 오래도록 들려서 오줌이나 똥 먹기를 술이나 고기 같이 여기면서

한결같이 모두가 공한 것이라고 하며

부처님의 계율을 깨뜨려서 사람을 그르쳐 죄를 짓게 하리니

올바른 느낌을 잃은 것이므로 당연히 빠져 떨어지게 되나니라.

또 저 선정 가운데에서 모든 선남자가 색음이 사라지고 수음이 명백함을 보고서

그 텅비고 밝음에 맛들여서 뼈속 깊이 스며들면

그 마음에 문득 한없는 애욕이 생겨나서

애욕이 극에 달하면 광증이 발동하여 문득 탐욕이 되리니

이는 선정의 경지에서 편안하고 순함이 마음에 들어간 것이거늘

스스로 지킬만한 지혜가 없어서 모든 애욕으로 잘못 빠져들어간 때문이니

깨달으면 허물이 없어지는지라 성인이 된 증거는 아니니라.

오래도록 분명히 깨달아서 혼미하지 아니하면 저절로 사라지려니와,

만약 성인이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곧 음욕의 마구니가 마음 깊숙히 들어가

한결같이 음욕을 행하는 것이 보리의 도라고 말하여

청정하게 계율을 지키는 모든 신도들을 유혹하여 골고루 음욕을 행하게 하며

그 음욕을 행하는 자를 가리켜 법왕의 아들을 가지게 된다고 하니

귀신의 힘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말법 세상에 어리석은 범부들을 사로잡아 그 수가 一百까지 이르며,

이와 같이 심지어는 二, 三, 四百 혹은 五, 六百 에서 千, 萬까지 되기도 한다.

마구니의 마음에 싫증이 생겨 그 사람의 몸에서 떠나버리면 위엄있는 덕이 없어져서

관가의 법난에 빠지며 중생들을 유혹하고 그르쳐서 무간지옥에 떨어지게 하리니

올바른 느낌을 잃었으므로 당연히 빠져 떨어지게 되나니라.


아난아!

이와 같은 열 가지 선나에서 나타나는 현상은

모두가 수음에서 작용하는 마음이 서로 얽히기 때문에 이러한 일이 나타나는 것인데

중생들은 미련하고 혼미해서 스스로 헤아려 알지 못하고

그런 인연을 만날 적에 혼미하여 깨닫지 못해서 성인의 경지에 올랐다고 하며

심한 거짓말을 하게 되면 무간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너희들은 반드시 여래의 말씀을 간직하여 내가 멸도한 다음 말법 세상에 전해주어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골고루 이러한 이치를 깨닫게 하고

천마로 하여금 틈을 얻을 수 없게 하여 보호하며 잘 지켜주어서 위 없는 도를 이루게 하라.

아난아!

저 선남자가 삼마지를 닦아서 수음이 다 없어진 자는 비록 누진통은 이루지 못하였으나

마음은 그 형체를 떠나는 것이 마치 새가 새장에서 벗어난 것과 같아서

이미 큰 신통력을 성취하여 이 범부의 몸에서부터 위로 보살의 六十 가지 성인의 지위를 지나기까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몸을 얻어서 가는 곳마다 걸림이 없는 것이

마치 비유하면 어떤 사람이 깊은 잠에 빠져서 잠꼬대를 할 적에 잠꼬대를 하는 사람은

비록 특별히 아는 것이 없으나 그의 말은 이미 또렸한 음성과 분명한 순서가 있어서

자지 않는 자로 하여금 그 말을 다 알아듣게 하는 것과 같으니 이것을 상음의 구역이라고 하나니라.

만약 움직이던 생각이 다 끊어져서 부질없는 생각이 사라지면

밝게 깨닫는 마음이 마치 때를 씻어버린 듯하여

한차례 나고 죽는 시작과 끝을 원만하게 비추리니

이를 이름하여 상음이 다 없어졌다고 한다.

이 사람은 번뇌탁에서 벗어날 수가 있으리니

그 원인을 관찰하면 원융하게 통한 허망한 생각으로 그 근본을 삼기 때문이니라.


아난아!

저 선남자가 수음이 비고 오묘해져서 사특한 생각을 만나지 아니하고

원만한 선정이 환하게 열린 삼마지 가운데 마음으로 원만하게 밝음을 사랑해서

그 정밀한 생각을 날카롭게 하여 훌륭한 기교를 탐하여 구하면

그때에 천마가 그 틈을 기다렸다가 정기를 날려 수행하는 사람에 붙어서

입으로 경전의 법을 말하게 하면

그 사람이 처음에는 마구니가 붙은 줄을 알지 못하고서 스스로 위없는 열반을 증득했다고 말하면서

훌륭한 기교를 구하는 선남자가 있는 곳에 와서 자리를 펴고 설법을 하는데

그 모습이 잠깐 사이에 비구가 되어서 저 사람으로 하여금 보게 하며

혹은 제석[하느님]이 되기도 하며 혹은 부녀자가 되기도 하며 혹은 비구니가 되기도 하며

혹은 어두운 방에서 잠을 잘 적에 몸에서 광명을 발하거든

사람들은 어리석고 혼미하여 보살이 된 걸로 착각해서 그 교화를 믿으며

그 마음이 흔들려 방탕해져서 부처님의 계율을 깨뜨리고 탐욕을 행할 것이다.

입으로 재앙과 상서로움과 변하여 달라지는 것을 말하기 좋아해서

더러는 여래가 아무 곳에 나타났다고 말하기도 하며

더러는 겁화가 일어난다고도 하며 혹은 난리가 일어난다고도 해서

사람을 두렵게 만들어서 그 집의 재산을 까닭 없이 흩어지게 하리니

이를 괴이한 귀신이라고 이름하니 나이 늙어 마구니가 되어서

사람들을 괴롭히다가 싫증이 나서 그 사람의 몸에서 떠나면

제자와 스승이 함께 관청 옥사에 빠지게 되리니

네가 마땅히 먼저 깨달으면 윤회에 들어가지 않겠지만

미혹하여 알지 못하면 무간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아난아!

또 선남자가 수음이 비고 오묘해져서 사특한 생각을 만나지 아니하고

원만한 선정이 환하게 열린 삼마지 가운데 마음 속으로 방탕하게 놀기를 좋아하여

정밀한 생각을 날려 사방 돌아다니기를 탐하여 구하면

그때에 천마가 그 틈을 기다리고 있다가

정기를 날려 사람에게 붙어서 입으로 경전의 법을 말하게 하면

그 사람은 혼미하여 마구니가 붙은 줄은 전연 알지 못하고 스스로 위없는 열반을 얻었다고 말하며

놀기를 구하는 선남자에게 와서 자리를 펴고 설법할 적에 자신의 모습은 변함이 없으나

그 설법을 듣는 사람은 문득 자신이 보배로운 연꽃에 앉아서

온몸이 자금광 덩어리로 변화하는 것을 보고서

온 청중이 각각 그렇게 여겨 일찌기 없었던 일을 얻었다고 하리니

이 사람이 어리석고 혼미해서 보살인 줄 착각하고 마음이 음일하게 되어서

부처님의 계율을 깨뜨리고 몰래 탐욕을 행하나니라.

입으로 모든 부처님이 세상에 응화하였다고 말하기를 좋아하되

어느 곳의 아무개는 어느 부처님의 화신으로 이 세상에 온 것이며,

아무개는 어느 보살이 인간으로 화하여 왔다고 하면

그 사람이 직접 보았기 때문에 애타게 쏠리는 마음이 생겨서

사특한 소견을 가만히 일으켜서 지혜의 씨앗마져 사라지게 되리니

그 이름은 가뭄 귀신이니 나이 늙어 마구니가 되어서

그 사람을 괴롭히다가 싫증이 나서 그 사람의 몸에서 떠나가면

제자와 스승이 함께 관청의 옥사에 걸려들게 되리니

네가 마땅히 먼저 깨달으면 윤회에 빠져들지 않겠지만

미혹하여 깨닫지 못하면 무간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또 선남자가 수음이 비고 오묘해져서 사특한 생각을 만나지 아니하여

원만한 선정이 환하게 열린 삼마지 가운데 마음이 은밀하게 계합하기를 좋아하고

그 정밀한 생각을 맑혀서 계합하기를 탐내어 구하면

그때에 천마가 그 틈을 기다렸다가 정기를 날려보내

사람에게 붙어서 입으로 경전의 법을 말하게 하면

그 사람은 정말로 마구니가 붙은 줄은 알지 못하고

또한 스스로 위 없는 열반을 얻었다고 말하면서

계합하기를 구하는 선남자의 처소에 와서 자리를 펴고 설법을 하되

자신의 모습과 설법을 듣는 사람이 겉으로는 형체가 변함이 없으나

듣는 이로 하여금 법을 듣기도 전에 마음이 스스로 열리어 생각마다 달라지고 변해서

혹은 숙명통을 얻기도 하며 떠로는 타심통을 얻기도 하며 혹은 지옥을 보기도 하고

혹은 인간의 좋고 나쁜 모든 일들을 미리 알기도 하고

혹은 입으로 게송을 읊기도 하며 경전을 외우기도 하면서

각각 즐거워하면서 일찌기 없었던 초유의 일을 얻었다고 할 것이니

그 사람은 어리석고 혼미하여 보살인 양 착각해서 마음에 애착이 생겨나

부처님의 계율을 깨뜨리고 몰래 탐욕을 행하나니라.

 

입으로 부처님도 크고 작은 것이 있으니

어느 부처는 앞에 태어나신 부처이고 어느 부처는 뒤에 태어난 부처며

그 중에도 진짜 부처와 가짜 부처가 있고 남자 부처와 여자 부처가 있으며

보살도 그렇다고 하면 그 사람은 직접 보았기 때문에

본심을 씻어버리고서 사특한 깨달음으로 쉽게 빠져들게 되리니

그 이름이 매귀(魅鬼 : 도깨비)이니 나이 늙어 마구니가 되어서 이 사람을 괴롭히다가 싫증이 나서

그 사람의 몸에서 떠나가면 제자와 스승이 함께 관청의 옥사에 빠지리니

네가 마땅히 먼저 깨달으면 윤회에 들어가지 않겠지만

미혹하여 깨닫지 못하면 무간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또 선남자가 수음이 비고 오묘해져서 사특한 생각을 만나지 아니하여

원만한 선정이 환하게 열린 삼마지 가운데 마음으로

근본을 사랑하여 만물이 변화하는 성품의 시작과 끝을 궁구해보고

그 마음이 정밀하고 상쾌해져서 분별하고 분석하기를 탐내어 구하면 

그때에 천마가 그 틈을 기다렸다가 정기를 날려 사람에게 붙어서

입으로 경전의 진리를 설법하게 하면

그 사람은 먼저 마구니가 붙은 줄은 깨닫지 못하고

스스로 위 없는 열반을 얻었다고 말하면서

근원을 추구하는 선남자의 처소에 와서 자리를 펴고 설법할 적에

몸에 위엄과 신통력이 갖추어져 있어서 근본을 추구하는 자를 굴복시켜서

그 자리 아래 있는 사람들로 하여금 비록 법은 듣지 못하였더라도

자연 마음으로 복종하게 하거든

그곳에 모인 여러 사람들이 부처님의 열반과 보리와 법신을 가리켜서

이는 곧 앞에 나타난 우리의 육신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하며

아버지와 아들이 번갈아 서로 태어나는 것이

곧 이 법신이 항상 머물러서 없어지지 않는 것이라고 하면서

현재를 모두 가리켜서 이것이 곧 부처님 세상이지

또다른 청정한 거처와 금색의 형상이 없다고 하거든

그들은 그것을 믿고 받아들여 먼저의 마음은 잊어버리고

몸과 목숨을 다바쳐 귀의하며

일찌기 없었던 초유의 일을 얻었다고 하리니

그 사람은 어리석고 혼미하여 보살인 양 착각하고 그 마음을 추구해서

부처님의 계율을 깨뜨리고 몰래 탐욕을 행하나니라.

입으로 말하기를 좋아하되 눈과 귀와 코와 혀가 모두 정토며

남근과 여근이 곧 보리과 열반의 참된 곳이라고 하면

저 무지한 자들은 이러한 더러운 말을 믿으리니

이는 고독(蠱毒)과 염승이라는 악귀이니

나이 늙어 마구니가 되어서 그 사람을 괴롭히다가 싫증이 나서

그 사람의 몸에서 떠나면 제자와 스승이 함께 관청의 옥사에 빠지리니

네가 마땅히 먼저 깨달으면 윤회에 들어가지 않겠지만

미혹하여 깨닫지 못하면 무간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또 선남자가 수음이 비어지고 오묘해져서 사특한 생각을 만나지 아니하여

원만한 선정이 환하게 열린 삼마지 가운데 마음에 미리 감응하기를 좋아하여

두루 돌아다니며 정밀하게 연구하여 남몰래 감응하기를 탐하여 구하면

그때에 천마가 그 틈을 기다렸다가 정기를 날려보내

사람에게 붙어서 입으로 경전의 진리를 설법하게 하면

그 사람이 본래 마구니가 붙은 줄은 깨닫지 못하고 스스로 위 없는 열반을 얻었다고 말하면서

감응하기를 구하는 선남자의 처소에 와서 자리를 펴고 설법할 적에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잠깐동안 그 몸이 百년 千년이나 된 것처럼 보이게 하면

마음이 더러움을 좋아해서 버리거나 여의지 못하며

그 몸이 종이 되어서 네 가지 공양을 하되 피로함을 느끼지 않으며

그 자리 아래 있는 사람들의 마음으로 하여금

과거세의 스승이거나 본래의 선지식인 줄로 알게 하면

특별히 법을 사랑하는 마음을 내어 아교처럼 달라 붙어서

일찌기 없었던 초유의 일을 얻었다고 하리니

그 사람은 어리석고 혼미하여 보살인 양 착각하고

그 마음을 친근히 하여 부처님의 계율을 깨뜨리고 몰래 탐욕을 행하나니라.

입으로 말하기를 좋아하되,

나는 전세에 어느 생에서 먼저 아무개를 제도하였는데

당시에 나의 처첩과 형제였었으나 지금에 이르러서

또 서로를 제도하여 너로 더불어 나를 따라다니게 하노니

어느 세계에 가서 어느 부처님을 공양할 것이라고 예언하며

또 따로히 대광명천이 있으니 부처님이 거기에 계시는데

모든 여래가 쉬고 계시는 곳이라고 말하기도 하면

저 무지한 사람들은 그와 같은 허황된 거짓말을 믿고 본래의 마음을 잃어버리리니

그 이름이 여귀이니 나이 늙어 마구니가 되어서

그 사람을 괴롭히다가 싫증이 나서 그 사람의 몸에서 떠나가면

제자와 스승이 함께 관청의 옥사에 빠질 것이다.

네가 마땅히 먼저 깨달으면 윤회에 들어가지 않겠지만

미혹하여 알지 못하면 무간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또 선남자가 수음이 비어지고 오묘해져서 사특한 생각을 만나지 아니하여

원만한 선정이 환하게 열린 삼마지 가운데 마음으로 깊이 들어가기를 좋아하여

제 마음을 억제하고 부지런히 애써서 은밀하고 고요한 곳에 있기를 좋아하고

고요한데 빠지기를 탐하여 구하면 그때에 천마가 그 틈을 기다렸다가

정기를 날려 사람에게 붙어서 입으로 경전의 진리를 설하게 하면

그 사람이 본래 마구니가 붙은 줄을 깨닫지 못하고서

스스로 위 없는 열반을 얻었다고 말하면서

저 음침한 곳을 구하는 선남자의 처소에 와서 자리를 펴고 설법할 적에

그 말을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제각기 본래의 직업을 알게 하며

혹은 그 곳에서 어떤 사람에게 말하기를,

'너는 지금 죽기도 전에 벌써 축생이 되었다'하고

다른 사람을 시켜 뒤에 가서 꼬리를 밟게 해서

갑자기 그 사람으로 하여금 일어나지 못하게 하면

그때에 모든 대중이 마음을 다해 공경하고 복종하며

어떤 사람이 마음 먹으면 벌써 그것을 알며

부처님의 계율보다 더 정밀하고 까다로운 일을 시키면서

비구를 비방하고 대중을 꾸짖으며 남의 비밀스러운 일을 들추어내어

비방과 혐의를 피하지 않나니라.

입으로 미래의 재앙과 복에 대하여 말하기를 좋아하되,

그때에 이르면 조금도 틀림이 없으리니 이를 이름하여 대력귀라고 하는데

나이 늙어 마구니가 되어서 그 사람을 괴롭히다가 싫증이 나서

그 사람의 몸에서 떠나가면 제자와 스승이 함게 관가의 옥사에 빠지리니

네가 마땅히 먼저 깨달으면 윤회에 들어가지 않겠지만

미혹하여 알지 못하면 무간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또 선남자가 수음이 비어지고 오묘해져서 사특한 생각을 만나지 아니하여

원만한 선정이 환하게 열린 삼마지 가운데 마음으로 알고 보기를 좋아하여

부지런히 열심히 연구해서 숙명을 탐하여 구하면

그때에 천마가 그 틈을 기다렸다가 정기를 날려 사람에게 붙어서

입으로 경전의 진리를 설하게 되면

그 사람이 마구니가 붙은 줄을 깨닫지 못하고

스스로 위 없는 열반을 얻었다고 말하면서

알기를 구하는 선남자의 처소에 와서 자리를 펴고 설법할 적에

그 사람이 까닭 없이 설법하는 곳에서 보배의 구슬을 얻기도 하며

그 마구니가 때로는 축생으로 변하여 입으로 그 구슬과 갖가지 진보와 문서와 인장 등

기이한 물건들을 가져다가 먼저 그 사람에게 주고 뒤에 그의 몸에 붙기도 하며

혹은 듣는 사람을 유혹하여 땅 속에 숨겨두게 하고

밝은 달빛 같은 구슬을 가지고 그 곳을 비추게 하면

이 말을 듣는 모든 이들이 일찌기 없었던 초유의 일을 얻었다고 환호하며

약초만 많이 먹고 좋은 음식도 먹지 않으며

혹 때로는 하루에 삼씨 한 알과 보리 한 알만 먹어도 그 형체가 살이 찌리니

이는 마귀의 힘으로 유지되는 것이므로 비구를 비방하고

대중을 꾸짖되 비방과 혐의를 피하지 않나니라.

입으로 다른 곳에 감춰져 있는 보배와 시방의 성현들이 숨어 있는 것에 대하여 말하기를 좋아하면

그 뒤를 따르는 사람들이 가끔 기이한 사람을 볼 수 있으리니

이는 산림이나 토지 또는 성황당이나 산천의 귀신이니

나이 늙어 마구니가 되어서 혹은 음행을 하여

부처님의 계율을 깨뜨리고 일을 계승한 자와 더불어 몰래 오욕을 행하기도 하며

혹은 정진하면서 순수하게 풀과 나무껍질만을 먹고

일정하게 하는 일도 없이 그 사람을 괴롭히다가 싫증이 나서

그 사람의 몸에서 떠나가면 제자와 스승이 함께 관청의 옥사에 빠지게 되리니

네가 마땅히 먼저 깨달으면 윤회에 들어가지 않겠지만

미혹하여 알지 못하면 무간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또 선남자가 수음이 비어지고 오묘해져서 사특한 생각을 만나지 아니하면

원만한 선정이 환하게 열린 삼마지 가운데 마음으로 신통함과 갖가지 변화를 좋아해서

변화의 원리를 연구하여 신비한 힘을 탐내어 얻으려고 하면

그때에 천마가 그 틈을 기다리다가 정기를 날려 사람에게 붙어서

입으로 경전의 진리를 말하게 하면

그 사람이 진실로 마구니가 붙은 줄을 깨닫지 못하고서

스스로 위없는 열반을 얻었다고 말하면서

신통을 구하는 선남자의 처소에 와서 자리를 펴고 설법할 적에

그 사람이 혹은 손으로 불길을 잡기도 하고 또 그 빛을 움켜쥐고 와서

설법을 듣고 있는 사부대중의 머리 위에 올려 놓으면

모든 청중의 이마 위에 불 빛이 몇 자씩 뻗어나가되 뜨겁지 않고 타지도 않으며

혹은 물 위에 다니기를 평지 같이 하며 혹은 공중에서 편안히 앉아 움직이지 않기도 하며

혹은 병 속에 들어가거나 주머니 속에 들어가기도 하며 들창으로 나가고 담을 뚫고 나가되

걸림이 없으려니와 오직 칼이나 창 같은 무기에 대해서는 자재하지 못하리니

스스로 자신이 부처라고 말하면서 몸에 흰 옷을 입고 비구에게 예배를 받으며

참선하는 사람과 계율 지키는 사람을 비방하고 대중들을 꾸짖으며

남의 비밀스러운 일을 들추어내되 비방과 혐의를 피하지 않나니라.

입으로 항상 신통 자재함을 말하며 때로는 사람으로 하여금 불국토를 엿보게 하리니

이는 귀신의 힘으로 사람을 현혹시킨 것이지 진실한 것이 아니니라.

음란한 행동을 찬탄하고 추잡한 행동도 탓하지 않으며

음란하고 더러운 행위를 가지고 법을 전한다고 하리니

이는 산의 정기와 바다의 정기와 바람의 정기 혹은 강의 정기과 흙의 정기이거나

모든 풀, 나무 등의 여러 겁을 쌓아온 정기로 뭉쳐진 도끼비이거나

또는 용도깨비이거나 수명이 끝난 신선이 다시 살아나 도끼비가 되었거나

신선이 기한이 찾는데 그 형체가 변하지 아니하여 다른 요괴가 붙은 것이니

나이 늙어 마구니가 되어서 그 사람을 괴롭히다가 싫증이 나서

그 사람의 몸에서 떠나가면 제자와 스승이 함께 관청의 옥사에 빠지게 될 터이니

네가 마땅히 먼저 깨달으면 윤회에 들어가지 않겠지만

미혹하여 알지 못하면 무간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또 선남자가 수음이 비어지고 오묘해져서 사특한 생각을 만나지 아니하여

원만한 선정이 환하게 열린 삼마지 가운데 마음이 적멸에 들어가기를 좋아하고

변화하는 성품을 연구하여 깊이 빈 것을 탐하여 구하면

그때에 천마가 그 틈을 기다리다가 정기를 날려 사람에게 붙어서

입으로 경전의 진리를 설하게 하면

그 사람은 오히려 마구니가 붙은 줄을 깨닫지 못하고서

스스로 위 없는 열반을 얻었다고 말하면서

빈 것을 탐구하는 선남자의 처소에 와서 자리를 펴고 설법할 적에

대중 가운데서 그 형체가 홀연히 비게 되어 대중들이 볼 수 없었다가

다시 허공으로부터 갑자기 나타나 없어지고 나타남이 자재하거나

혹은 그 몸이 유리처럼 환하게 보이도록 나타나기도 하며

혹은 손발을 내밀면 전단향 냄새가 나기도 하며

혹은 대소변이 두터운 석밀과 같게도 하리니

계율을 범하지 않고 출가한 이를 가볍게 여기나니라.

입으로 항상 말하기를 원인도 결과도 없으며

한번 죽으면 아주 없어져서 다시 죽은 뒤에 사람의 몸을 받는 일도 없고

범부와 성인도 따로 없다고 한다.

비록 비고 고요함을 얻었다고는 하나 남몰래 탐욕을 행하면

그 탐욕을 받은 자도 텅 빈 마음을 얻어서 인과가 없다고 하리니

이는 일식이나 월식의 정기나 금이나 옥 또는 지초나 기린, 봉황, 거북, 학 등

千萬년 지나도록 죽지 않는 영물이 되어 국토에 나는 것이니

나이 늙어 마구니가 되어서 사람을 괴롭히다가 싫증이 나서

그 사람의 몸에서 떠나면 제자와 스승이 함께 관청의 옥사에 빠지리니

네가 마땅히 먼저 깨달으면 윤회에 들어가지 않겠지만

미혹하여 알지 못하면 무간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또 선남자가 수음이 비어지고 오묘해져서 사특한 생각을 만나지 아니하여

원만한 선정이 환하게 열린 삼마지 가운데 마음으로 오래 살기를 좋아하여

애써 기미를 연구하고 영생을 탐구하여 분단생사를 버리고 변역생사를 희망하여

미세한 생각으로 항상 머물기를 구하면

그때에 천마가 틈을 기다리다가 정기를 날려 사람에게 붙어서

입으로 경전의 진리를 설하게 하면 그 사람이 마침내 마구니가 붙은 줄을 깨닫지 못하고

스스로 위 없는 열반을 얻었다고 말하면서

오래 살기를 구하는 선남자의 처소에 와서 자리를 펴고 설법할 적에

다른 곳에 걸림없이 왕래한다고 말하며

혹은 만리 밖을 순식간에 갔다가 오면서 번번이 그 지방의 특산물을 가지고 오기도 하고

혹은 다른 사람과 같은 곳이나 같은 집안에 있으면서 두어 걸음쯤 되는 거리인데

다른 사람을 시켜서 동쪽 벽에서 서쪽 벽으로 가보라고 하면

그 사람이 아무리 빨리 걸어도 몇 년이 걸려도 이르지 못하게 되거든

그로 인해 다음에 믿음이 생겨 부처님이 세상에 나타났다고 의심하리라.

입으로 항상 말하기를,

시방의 중생들이 모두 나의 아들이며 내가 모든 부처님을 냈으며

내가 세계를 만들었으며 내가 원래 부처였는데

자연히 세상을 초월한 것이지 닦아서 얻은 것이 아니라고 하리니

이는 세상에 머무는 자재천 마구니가 그의 권속인 차문다와 사천왕의 비사동자로서

발심하지 못한 자를 시켜서 그 비고 밝음을 이용하여 그의 정기를 먹게 하며

때로는 스승이 없이 수행하는 사람이 친히 보되 금강을 잡았다고 하면서

너를 오래 살도록 해주겠다고 하고 미녀의 몸으로 나타나서 탐욕을 크게 부리도록 하여

一년도 못가서 간과 뇌가 메마르게 하여 입으로 혼자 말을 하면 마치 도깨비 소리처럼 들려서

앞에 있는 사람도 자세히 알지 못하며 흔히 관청의 옥사에 빠져서 형벌도 받기 전에 먼저 말라 죽는다.

그 사람을 괴롭혀서 죽음에 이르게 하리니

네가 마땅히 먼저 깨달으면 윤회에 들어가지 않겠지만

미혹하여 알지 못하면 무간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아난아! 마땅히 알아야 한다.

이 열 가지 마구니가 말법 세상에 나의 법망 속에 있으면서 출가하여 도를 닦으며

혹은 사람의 몸에 붙기도 하고 혹은 스스로 형체를 나타내기도 하여

바르고 두루한 지혜와 깨달음을 이미 이루었다고 말하면서

음욕을 찬탄하고 부처님의 계율을 깨뜨려서

먼저 악한 마구니가 붙은 스승과 악한 마귀가 붙은 제자가 음욕과 음욕을 서로 전하며

이와 같은 사특한 정기가 그 마음과 장부를 매혹시키되

가까우면 아홉생 동안이고 오래면 백대를 훨씬 넘겨서 참되게 수행하는 이로 하여금

마구니의 권속이 되게 하여 바르고 두루한 지혜를 잃게 하여 무간지옥에 떨어지게 할 것이다.

너는 지금 먼저 적멸을 취하지 말 것이니 비록 배울 것이 없게 되었다 하더라도

서원을 세워서 저 말법 세상에 들어가서 큰 자비심을 내어

바른 마음으로 깊이 믿는 중생들을 제도하여

마귀가 붙지 못하게 해서 바르고 두루한 지혜를 얻게 하라.

내가 이제 너를 제도하여 이미 생사을 벗어나게 하였으니

네가 부처님의 말씀을 따르면 부처님의 은혜에 보답한다 할지니라.

아난아!

이와 같은 열 가지 선나의 경지가 나타나는 것은 모두가

상음에서 작용하는 마음이 서로 어울리기 때문에 그런 일이 나타나는 것이거늘

중생들은 미련하고 혼미해서 스스로 생각하여 헤아리지 못하고

이런 인연을 만나서 혼미하여 스스로 깨닫지 못하고 성인의 경지에 올랐다고 말하여

크게 거짓말을 하면 무간지옥에 떨어지리니

너희들은 반드시 여래의 말씀을 가지고 내가 멸도한 뒤 말법 세상에 전해주어서

널리 중생들로 하여금 이러한 이치를 깨닫게 하고 천마로 하여금

그 틈을 얻지 못하게 하여 잘 보호하고 지켜주어서 위 없는 도를 이루게 하라.

아난아! 저 선남자가 삼마지를 닦아서 상음이 다 없어지면

그 사람은 평상시에 꿈과 생각이 사라지고 깨어있거나 잠자거나 항상 한결같아서

밝은 깨달음이 비고 고요함이 마치 맑게 개인 허공과 같아서

다시는 앞에 나타나는 거칠고 무거운 티끌인 그림자 같은 일들이 없으며

세간의 큰 땅덩어리나 산과 강을 보되 마치 거울에 물건이 비치듯하여

와도 붙은 데가 없고 가도 종적이 없어서 걸림없이 받아들여

비침에 따라서 번뇌의 습기는 분명하게 없어지고 오직 유일한 참된 정기 뿐이다.

나고 없어지는 근원이 이로부터 드러나서

지방의 열 두 가지 중생을 보되 그 종류를 다할 수 있으리니

비록 그들 각각의 생명에 대한 내역까지는 통하지 못하더라도

함께 생겨나는 근본이 마치 아지랭이[遊絲]가 아른거리고 반짝이는 것과 같아서

허무한 감각기관이나 그 대상인 물질의 궁극적인 이치를 깨닫게 될 것이니

이것을 행음의 구역이라고 하나니라.

만일 이렇게 아른거리고 반짝이는 원래의 성품이 본래 맑은 데로 들어가서

본래의 습기가 한번 맑아지면 마치 파도가 가라앉아서 맑은 물로 변화되는 것과 같으니

이를 이름하여 '행음이 다 없어졌다'고 한다.

이 사람은 중생탁을 초춰할 수 있으리니 그 원인을 관찰해보면

숨어있는 허망한 생각이 그 근본이 되나니라.


아난아! 마땅히 알아야 한다.

이 올바른 지혜를 증득한 삼마지 가운데 모든 선남자가 옳은 마음이 굳게 엉켜서

열 가지 천마가 그 틈을 얻을 수 없게 되면

바야흐로 정밀하게 연구해서 생겨나는 종류의 근본을 다 알아내어

그 본래 종류 가운데 생겨나는 근본이 드러나는 것은

저 그윽히 맑고 원만하게 동요하는 근원을 관찰하고

그 원만한 근원 가운데 계산하여 헤아림을 일으키면

그 사람은 두 가지 원인이 없는 논리에 떨어지나니라.

첫째는 이 사람이 본래 원인이 없다고 보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 사람은 이미 생각하는 기미를 완전하게 깨뜨림을 얻고

안근의 八百 공덕을 의지해서 八만 겁 안에 있는 중생들의 업보의 흐름이 굽이쳐 돌아

여기서 죽으면 저기에 태어남을 보고

다만 중생이 그곳에서 윤회하는 것만 보이고 팔만 겁 밖은 캄캄하여 볼 수가 없기 때문에

문득 이러한 생각을 하나니,

'이러한 세간의 시방 중생이 팔만 겁 밖에는 원인이 없이 저절로 생겼다'고 여긴다.

그렇게 생각하므로 올바르고 두루한 지혜를 잃고 외도에 떨어져서 보리의 성품을 현혹시키나니라.

둘째는 이 사람이 끝도 원인이 없다고 보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 사람이 생겨남에 대해서 이미 그 근본을 보고서 사람이 사람을 낳고

새가 새를 낳으며 까마귀가 본래부터 검고 따오기는 본래 희며 사람과 하늘이 본래 서서 다니고

축생은 본래 기어다니며 흰 것은 씻어서 희어진 것이 아니고 검은 것은 물들여서 검게 된 것이 아니다.

팔만 겁 동안에 다시 변함이 없음을 알기 때문에 이제 이 형체가 다 없어지더라도

역시 그러하다고 생각하여 내가 본래 보리를 알지 못하였거니

어찌 다시 보리를 이루는 일이 있겠는가?

그러므로 오늘날 모든 물질의 형상이 모두 끝도 그 원인이 없음을 알 수 있다고 여긴다.

이로 말미암아 헤아리므로 올바르게 두루 아는 것을 잃어버리고 외도에 떨어져

보리의 성품을 의혹하리니 이것을 이름하여 제일 외도가 성립한 원인이 없다는 논리이니라.

아난아!

이 삼마지 가운데 모든 선남자가 올바른 마음이 굳게 엉켜서 마구니가 틈을 탈 수 없게 되면

태어남이 있는 무리들의 근본을 궁구하여 저 그윽히 맑고 항상 흔들리는 근원을 관찰하고

원만하고 항상한 가운데 헤아리는 마음을 일으키면

그 사람은 네 가지 두루하고 항상하다는 논리에 빠지나니라.

첫째는 이 사람이 마음과 그 대상의 성품이 두 곳에 원인이 없음을 궁구해서 이를 닦고 익혀서

이만겁 동안에 시방 중생들의 나고 죽음이 있는 것은 모두 순환하는 것이어서

일찌기 흩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항상한 것이라고 여기나니라.

둘째는 그 사람이 사대의 근원을 궁구하여 네 가지 성품이 항상 머문다고 여겨서

이를 닦아 익혀 능히 사만겁 가운데 시방 중생들의 나고 죽는 것이

모두 그 본체는 항상한 것으로서 일찌기 흩어져 잃어버림이 없는 것이라하여 항상한 것이라고 생각하나니라.

세째는 그 사람이 여섯 가지 감각기관과 말나식과 집수식과 심의식 가운데 근원이 말미암은 곳을 궁구하여

그 성품이 항상하다고 여기므로 이를 닦아 익혀서 능히 팔만 겁 가운데 일체 중생이 순환하므로

잃어버리는 것이 아니며 본래 항상 머무는 줄로 알아서

잃어버리지 않는 성품을 궁구하여 항상하다고 생각하나니라.

넷째는 그 사람이 이미 생각의 근원이 다 없어져서

나는 이치로 다시 흐르거나 그치는 작용이 없다고 생각하여

나고 없어지는 마음이 지금 이미 다 없어졌으니

그런 이치 가운데 저절로 나고 죽지 않음을 이루었다고 여겨서

그 마음이 헤아리는 것을 따라 항상하다고 생각하나니라.

이로 말미암아 항상하다고 생각하여 올바르고 두루한 지혜를 잃어버리고

외도에 떨어져서 보리의 성품을 미혹하게 하리니

이는 그 이름이 제二 외도가 주장하는 원만하고 항상한 논리라고 하나니라.

또 삼마지 가운데 모든 선남자가 바른 마음을 굳게 엉기게 하여 마구니가 틈을 얻을 수 없게 되면

생겨나는 종류의 근본을 궁구하여 저 그윽히 맑고 항상 요동하는 근원을 관찰하고

자기나 남 가운데 계산하여 헤아림을 일으키면

그 사람은 네 가지 뒤바뀐 소견으로 떨어져 들어가되

한 부분은 항상함이 없는 것이고 한 부분은 항상하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첫째는 이 사람이 오묘하고 밝은 마음이 시방 세계에 두루함을 보고

맑고 고요한 것을 가지고 마지막 경지의 신비한 자기라고 생각하여 그로부터 헤아리기를,

내가 시방에 두루하여 밝음이 엉겨서 흔들리지 않거든

일체 중생이 나의 마음 속에서 저절로 나고 죽고하나니

곧 내 심성(心性)은 항상한 것이요 저 나고 죽는 성품은 항상함이 없는 성품이라고 하나니라.

둘째는 이 사람이 그 마음을 살피지 못하고 시방 세계에 항하사 같이 많은 국토를 두루 살펴보아서

오랜 세월 동안에 무너지는 곳을 보고는 궁극적으로는 항상함이 없는 성품이라 하고

오랜 세월 동안에 무너지지 않는 곳을 보고는 궁극적으로는 항상하다고 하나니라.

셋째는 이 사람이 각별히 관찰하되 나의 마음이 정미롭고 세밀하기가

마치 작은 먼지같아서 시방에 유전해도 성품은 변함이 없어

이 몸으로 하여금 나고 죽게 한다고 생각하나니

저 무너지지 않는 성품은 나의 항상한 성품이요 나로부터 흘러나온나고

죽는 모든 것은 항상함이 없는 성품이라고 하나니라.

넷째는 이 사람이 상음이 다 없어진 것을 알고나서 행음이 유전함을 보고는

행음이 항상 유전하는 것을 항상한 성품이라고 생각하고

색음과 수음과 상음 등이 지금 다 없어진 것을 항상함이 없는 것이라고 이름하나니라.

이로 말미암아 헤아려서 일부분은 항상함이 없고 일부분은 항상하다고 여기므로

외도에 떨어져서 보리의 성품을 현혹하리니

이것이 제三 외도가 성립한 한 부분이 항상하다는 논리이니라.

또 삼마지 가운데 모든 선남자들이 바른 마음을 굳게 응집시켜 마구니가 틈을 탈 수 없게 되면

생겨나는 종류의 근본을 궁구하여 그윽히 맑고 항상 요동하는 근원을 관찰하고

나누어진 위치 속에서 헤아리는 마음을 일으키면 그 사람은 네 가지 유변론에 빠지나니라.

첫째는 이 사람이 마음으로 생겨나는 근원의 흐르는 작용이 쉬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과거와 미래를 헤아려서 한계가 있다고 이름하고

서로 계속하는 마음을 헤아려서 한계가 없다고 하나니라.

둘째는 이 사람이 팔만 겁까지는 관찰할 수 있으므로 중생을 보고

팔만 겁 이전은 고요하여 듣고 볼 수가 없으므로

듣고 볼 수가 없는 것은 '한계가 없다고'하고 중생이 있는 곳은 '한계가 있다고'하나니라.

셋째는 이 사람이 나는 두루 앎으로 한계가 없는 성품을 얻었다고 생각하고

다른 모든 사람은 내가 아는 가운데 나타나되 나는 그가 아는 성품을 알 수 없으므로

그는 한계 없는 마음을 얻지 못하고 다만 한계가 있는 성품만 지냈다고 여기나니라.

네째는 그 사람이 행음은 빈 것이라는 것을 궁구하여 그가 보는 마음으로 헤아려 생각하기를,

모든 중생의 몸 가운데 모두 다 반은 나는 것이고 반은 죽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그 세계의 모든 것들도 반은 한계가 있는 것이고 반은 한계가 없는 것이라고 여기나니라.

이렇게 한계가 있는 것과 한계가 없는 것을 헤아려 생각함으로 인하여

외도에 떨어져서 보리의 성품을 현혹하리니

이것은 제四 외도가 세운 한계가 있다는 논리라 하나니라.

또 삼마지 가운데 모든 선남자들이 바른 마음을 굳게 응집시켜

마구니가 틈을 얻을 수 없게 되거든 생겨나는 종류의 근본을 궁구하여

저 그윽히 맑고 항상 요동하는 근원을 관찰하고 느끼고 보는 가운데 헤아리는 마음을 일으키면

그 사람은 네 가지 뒤바뀐 생각으로 죽지 않는다고 하여 혼란을 일으키는 허황된 논리에 빠지나니라.

 

첫째는 이 사람이 변화하는 근원을 관찰하고서 변천하여 흐르는 곳을 보고는 변한다하고

서로 연속되는 것을 보고는 항상하다 하며

보이는 곳을 보고는 나는 것이라 하고

보아야 할 곳이 보이지 않으면 없는 것이라 하며,

서로 연속되는 원인의 성품이 끊기지 않는 곳을 늘어나는 것이라 하고

올바르게 서로 연속하는 가운데 중간이 떨어진 곳을 줄어드는 것이라 하며,

각각 생기는 곳을 있는 것이라 하고 서로서로 없어지는 곳을 없는 것이라고 하여

이치로는 한꺼번에 보면서도 마음으로는 따로 보아서 법을 구하는 사람이 와서

그 이치를 물으면 대답하기를,

'내가 지금 나기도 하고 죽기도 하며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며 늘어나기도 하고 덜어지기도 한다'고 하면서

언제나 그 말을 어지럽게 해서 저 앞 사람으로 하여금 글귀를 잃어버리게 하나니라.

둘째 이 사람은 그 마음이 서로서로 없는 곳을 자세히 관찰하고서

없는 것으로 인하여 증득하였다고 생각하여

어떤 사람이 와서 물으면 오직 한 글자면 대답하되,

다만 '무(無)'라고만 말하고 '무'밖에 다른 것은 말할 것이 없다고 하나니라.

셋째는 이 사람이 그 마음의 각각 있는 곳을 자세히 관찰하고서

있는 것으로 인하여 증득하였다고 생각하여

어떤 사람이 와서 물으면 오직 한 글자로만 대답하되,

다만 '시(是)'라고만 말하고 '시'밖에 다른 것은 말할 것이 없다고 하나니라.

넷째는 이 사람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을 한꺼번에 보고서 그 대상이 두 갈래이기 때문에

그 마음이 어지러워져서 어떤 사람이 와서 물으면 대답하기를,

'있는 것이 곧 없는 것이지만 또한 없는 가운데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하여

모두가 혼란해져서 끝까지 따질 수 없게 하나니라.

이렇게 교란을 헤아려서 허무해져서 외도에 떨어져 보리의 성품을 미혹하리니

이것을 제五 외도가 이룩한 네 가지 뒤바뀐 성품이 죽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어지럽히는 두루 헤아리는 허황된 논리이니라.

또 삼마지 가운데 모든 선남자들이 바른 마음을 굳게 응집하여

마구니가 틈을 얻지 못하거든 생겨나는 종류의 근본을 궁구하여

저 그윽히 맑고 항상 요동하는 근원을 관찰하고 끝이 없는 흐름에 헤아리는 마음을 일으키면

그 사람은 죽은 뒤에 현상이 있다는 뒤바뀐 마음에 떨어질 것이다.

혹 스스로 색신을 고집하여 색신이 곧 나라고 하며

혹은 내가 원만해서 국토를 두루 함유하고 있다고 생각하여

내가 색을 지녔다고 하며 혹은 저 앞에서 일어나는 인연들이 나를 따라 회복하기 때문에

색신이 내게 속하였다고 하며

혹은 내가 행동하는 것에 의지하여 서로 연속되므로 내가 색신에 있다고 하여

모두 헤아리는 생각에 따라 말하되 죽은 뒤에 현상이 있다고 생각하여

그렇게 돌고 돌아서 열 여섯 가지 현상이 있나니라.

이로부터 혹 생각하기를 궁극적인 번뇌와 보리가

두 성품이 함께 달려가서 각각 서로 접촉하지 않는다고 여기나니라.

이로 말미암아 죽은 뒤에도 있다고 생각하므로

외도에 떨어져서 보리의 성품을 미혹하리니

이것은 제六 외도가 성립한 오음 가운데 죽은 뒤에

실상이 있다고 하는 마음이 뒤바뀐 논리이니라.

또 삼마지 가운데 모든 선남자들이 바른 마음을 굳게 응집시켜 마구니가 틈을 얻지 못하거든

생겨나는 종류의 근본을 궁구하여 저 그윽히 맑고 항상 요동하는 근원을 관찰하여

먼저 제거해 없앤 색음과 수음과 상음 가운데 헤아리는 마음을 일으키면

그 사람은 죽은 뒤에 실상이 없다고 하는 뒤바뀐 마음에 떨어질 것이다.

저 색음이 없어진 것을 보고 형체는 본래 원인이 없는 것이라 하고

상음이 없어진 것을 보고 마음은 본래 얽매인 데가 없다고 하며

수음이 없어진 것을 알고 나서 다시 몸과 마음은 서로 관련될 수 없다고 해서

음의 성품이 사라졌으므로 비록 다시 태어나는 이치가 있다고 하더라도

수음과 상음이 없는 것이 마치 풀이나 나무와 같아서

그 형질이 앞에 나타나도 오히려 얻을 수가 없는데

죽은 뒤에 어떻게 다시 실상이 있겠느냐고 하면서

그로 인하여 헤아려 생각하기를

죽은 뒤에는 실상이 없어서 그렇게 돌고돌아 여덟 가지 실상이 없는 것이 생겨나나니라.

이를 좇아 혹 생각하기를 열반의 인과가 모두 다 비어져서

부질없는 이름만 있는 것이지 마침내는 끊어져 없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하나니라.

이로 말미암아 죽은 뒤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므로

외도에 떨어져서 보리의 성품을 미혹하리니

이를 제七 외도가 성립한 오음 가운데 죽은 뒤에는

실상이 없다고 하는 마음이 뒤바뀐 논리이니라.

또 삼마지 가운데 모든 선남자들이 바른 마음을 굳게 응집시켜

마구니가 틈을 얻지 못하게 되거든 생겨나는 종류의 근본을 궁구하여

저 그윽히 맑고 항상 요동하는 근원을 관찰하고 행음이 있는 가운데 겸하여

수음과 상음이 없어졌으므로 있고 없는 것을 번갈아 생각하여 자체를 서로 무너뜨린다고 하리니

이 사람은 죽은 뒤에는 모두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뒤바뀐 논리에 떨어지나니라.

색음과 수음과 상음 가운데 있는 것을 보더라도 있는 것이 아니며

행음이 변천하여 흐르는 속에 없는 것을 보더라도 없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그렇게 돌고 돌아 음계의 여덟 가지가 모두 아니라는 현상을 궁구하여

한 가지 인연을 얻음에 따라 모두 죽은 뒤에도

실상이 있는 것이며 실상이 없는 것이라고 말하나니라.

또 생각하기를 모든 작용은 성품이 변천하는 것이기 때문에

마음 속에 통하여 깨달았다는 생각을 일으켜서

있고 없는 것이 모두 아니라고 생각하여 허(虛)와 실(實)을 분간하지 못하나니라.

이로 말미암아 죽은 뒤에는 모두가 아니라고 생각하여

뒷 세상이 어둡고 아득해서 말할 수가 없으므로

외도에 떨어져서 보리의 성품을 미혹하게 하리니

이는 제八 외도가 성립한 오음 가운데 죽은 뒤에는

모두가 아니라고 하는 마음의 뒤바뀐 논리이니라.

또 삼마지 가운데 선남자들이 바른 마음을 굳게 융집하여 마구니가 틈을 얻지 못하거든

태어나는 종류의 근본을 궁구하여 저 그윽히 맑고 항상 요동하는 근원을 관찰하고 죽고 난 뒤

그 다음 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없다고 억측하여 생각하면

그 사람은 일곱 가지 끊겨 없어진다는 논리에 떨어지나니라.

혹 생각하기를 몸은 없어지는 것이며 혹 탐욕이 다 끊어진 곳도 없어지는 것이며

혹 괴로움을 다한 곳도 없어지는 것이며 혹 지극히 즐거운 곳도 없어지는 것이며

혹 다 버린 곳도 없어지는 것이라고 여겨서 이와 같이 돌고 돌아 일곱 군데를 다 궁구해서

현재 눈 앞에서 없어지면 없어진 다음에는 다시 회복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나니라.

이로 말미암아 죽은 뒤에는 끊겨 없어진다고 생각하므로

외도에 떨어져서 보리의 성품을 미혹하리니

이를 제九 외도가 성립한 오음 가운데 죽은 뒤에는

끊겨 없어진다고 하는 마음이 뒤바뀐 논리이니라.

또 삼마지 가운데 선남자들이 바른 마음을 굳게 응집하여 마구니가 틈을 얻지 못하게 되거든

태어나는 종류의 근본을 궁구하여 저 그윽히 맑고 항상 요동하는 근원을 관찰하고

죽은 뒤 뒷 세상에 대해 있다고 생각하면 그 사람은 다섯 가지 열반 논리에 빠지나니라.

혹은 욕계천으로서 죽고 난 뒤에 의지할 곳이라고 생각하니

이는 원만하게 밝음을 보고 애모하기 때문이며

혹은 초선이라고 하니 이는 성품에 근심이 없기 때문이며,

혹은 이선천이라고 하니 이는 마음에 괴로움이 없기 때문이며,

혹은 삼선천이라고 하니 이는 지나친 기쁨이 따르기 때문이며,

혹은 사선천이라고 하니 이는 괴로움과 즐거움이 다 없어져서

나고 죽음에 윤회하는 성품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정기가 몸 밖으로 새어 나가는 것이 있는 하늘임을 모르고 작용이 없는 경지라는 생각을 내어

다섯 곳의 편안한 것을 수승하고 청정한 의지처라고 생각하면서

이와 같이 돌고 돌아 다섯 곳을 최상의 경지라고 하나니라.

이로 말미암아 다섯 곳이 현재의 열반이라고 생각해서 외도에 떨어져 보리의 성품을 미혹하리니

이를 제十 외도가 성립한 오음 가운데 다섯 곳이 현재의 열반이라고 하는 마음이 뒤바뀐 논리이니라.


아난아!

이와 같이 열 가지 선나에 대해 잘못 이해하는 것은

모두가 행음에서 작용하는 마음이 서로 어울리기 때문에

이러한 깨달음이 나타나는 것이거늘 중생들이 미련하고 혼미해서 스스로 헤아려 알지 못하고

이렇게 앞에 나타난 현상을 만날 적에 혼미한 것을 잘못 이해해서

스스로 성인의 경지에 올랐다고 생각하여

큰 거짓말을 하게 되면 무간지옥에 떨어지리니

너희들은 반드시 여래의 말을 가지고 내가 열반에 든 뒤에 말법 세상에 전해 보여서

널리 중생들로 하여금 이 이치를 깨닫도록 하고

마음의 마구니로 하여금 스스로 깊은 재앙을 일으킴이 없도록 하여

보호해 지켜서 사특한 소견을 소멸시키고

그 몸과 마음으로 하여금 참다운 이치를 깨달아서

위 없는 도에 대해 갈림길로 나아가지 않게 하며

마음이 바라는 것으로 하여금 적게 얻은 것을 만족하게 여기지 말게 하여

대각왕(大覺王)의 청정한 지표가 되게 하라.

아난아!

저 선남자가 삼마지를 닦아 행음이 다 없어진 자는

모든 세간에 그윽히 맑고 요동하는 같은 분업끼리 생겨나는 근본이 깊고

미세한 기강이 홀연히 무너져 내리고 보특가라의 업보를 갚는 맥락에서 감응하는 것이

아주 끊어져서 열반의 하늘에 장차 크고 밝게 깨달으려 함이

마치 닭이 두 번째 운 뒤에 동쪽을 돌아보면 이미 은밀한 빛이 나타나는 것과 같아서

여섯 가지 감각기관이 비고 고요해서 다시 치달리지 않고

안과 안이 맑고 밝아 들어가도 들어갈 데가 없어서

시방에 十二 종류의 생명을 받은 근본 이유를 깊이 통달해서 그 이유를 살펴보고 근원을 고집하여

모든 종류를 부르지 않아 시방세계에서 이미 동일함을 얻고 정밀한 빛이 빠지지 아니하여

그윽하고 신비함을 발하여 나타내리니 이를 식음의 구역이라고 하나니라.

만약 여러 무리의 부름에서 이미 동일함을 얻은 가운데

여섯 가지 문을 소멸시켜서 함하여 열림을 성취하면 보고 들음이 이웃처럼 통해서

서로 작용함이 청정해져서 시방 세계와 몸과 마음이 마치 수정[吠琉璃]처럼 안밖이 환하게 통한 것과 같으니

이를 이름하여 '식음이 다 없어졌다'고 하나니

그 사람은 명탁을 초월할 수 있을 것이다.

그 까닭을 관찰하면 형상이 없이 허무하게 뒤바뀐 허망한 생각으로 근본을 삼았기 때문이니라.

아난아! 마땅히 알아야 한다.

이 선남자가 행음이 비었음을 궁구하여 식음의 근원으로 돌아가서

이미 나고 죽음이 없어졌으되

적멸(寂滅)의 정밀하고 오묘함에 대해서는 원만하지 못하나

자기 몸의 막힌 감각기관으로 하여금 합하여 열리게 하며

시방의 모든 중생들과 더불어 자기 몸의 막힌 감각기관으로 하여금 합하여 열리게 하며

시방의 모든 중생들과 더불어 통해 깨달아서 깨아는 것이 서로 통하고 합해지면

원만한 근원에 들어갈 수 있으리니

만약 돌아갈 데에 참되고 항상한 원인을 세워 뛰어난 견해를 내면

이 사람은 원인할만한 것을 원인했다는 집착에 떨어져서

명제(冥諦)를 목적으로 하는 사비가라와 반려가 되어

부처님의보리를 미혹하고 지혜롭게 보는 것을 잃어버리리니

이를 제一의 얻었다는 마음을 세워서 돌아가야 할 과(果)를 성취했다고 하는 것이니

원만하게 통함을 어기고 열반의 성을 져버려서 외도의 종자에 태어나나니라.


아난아!

또 선남자가 모든 행음의 빈 것을 궁구하여 이미 나고 죽음이 없어졌으되

적멸에 대해서는 정밀하고 오묘함이 원만하지 못하니

만약 돌아갈 데에 대해서 그것들이 자기 몸이라고 여겨서

허공 세계의 열 두 종류에 속하는 모든 중생들이

모두 내 몸 속의 한 부분이 흘러 나온 것이라고 하여

뛰어나다는 견해를 내면 이 사람은 능하지도 못한 것을 능하다고 하는 집착에 떨어져서

마혜수라와 같이 한량 없는 몸을 나타내는 자들과 반려가 되어

부처님의 보리를 미혹하고 지혜로운 견해를 잃어버리리니

이를 제二의 잘한다는 마음을 세워서 훌륭하게 일의 결과를 이루었다고 생각하니

원만하게 통함을 어기고 열반성을 져버려서

크게 거만한 하늘에 내가 두루 원만하다고 생각하는 종류로 태어나나니라.

또 선남자가 행음이 빈 것을 궁구하여 이미 나고 죽음이 없어졌으되

적멸에 대해서는 정밀하고 오묘함이 원만하지 못하니

만약 돌아갈 적에 돌아가 의지할 곳이 있다고 여겨

자기의 몸과 마음도 거기에서 흘러 나왔다고 의심하며

시방의 허공도 모두 거기서 생겨났다고 여겨서 곧 생겨나는 모든 것이 펴져 흐르는 곳에 대해

참되고 항상한 몸은 나고 죽음이 없다는 견해를 내나니

나고 죽는 가운에 있으면서 항상 머무는 것인줄로 미리 생각하여 이미 나지 않는다는 것에 현혹되고

나고 죽는 것까지도 혼미하여 잠기거나 혼미한데 편안히 머물면서 수승하다는 견해를 내면

그 사람은 항상하지 못한 것을 항상하다고 생각하는 집착에 떨어져서

자재천을 하늘과 짝이 되어서

부처님의 보리를 혼미하고 지혜로운 견해를 잃어버리리니

이를 제三의 의지하는 마음으로 인하여 허망하게 생각하는 결과를 이루었다고 하니

원만하게 통함을 어기고 열반성을 저버려서 뒤바뀐 원만한 종자로 태어나나니라.

또 선남자가 행음이 다 끊겨 비어져서 이미 나고 죽음이 없어졌으나

적멸에 대해서는 정밀하고 오묘함이 원만하지 못하니

만약 아는 바에 대해 그 아는 것이 두루 원만하기 때문에

저 아는 것으로 인해 견해를 정립하고

시방의 풀이나 나무들도 모두가 정이 있어서 사람과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하여

풀이나 나무가 사람이 되고 사람이 죽어 다시 시방의 풀, 나무가 된다고 하며

가릴 것 없이 모든 사물이 두루 안다고 고집하여

수승한 견해를 내면 이 사람은 곧 아는 것이 없는 것을 안다고 하는 집착에 떨어져

바타, 선니와 같이 모든 것이 깨달음이라고 고집하는 자와 짝이 되어서

부처님의 보리를 혼미하고 지견을 잃어버리리니

이를 제四의 원만한 지혜의 마음을 헤아려 허망하고 잘못된 과(果)를 이루었다고 하나니

원만하게 통함을 어기고 열반성을 등지게 되어 뒤바뀐 지혜 종자에 태어나나니라.

또 선남자가 행음이 다 끊겨 비어져서 이미 나고 죽음이 없어졌으나

적멸에 대해서는 정밀하고 오묘함이 원만하지 못하니

만약 원융해진 모든 감각기관이 서로 작용하는 가운데

이미 순하게 다름을 얻어서 문득 원융하게 변화하는 데서 모든 것이 발생한다고 생각하며

불의 광명을 구하고 물의 청정함을 좋아하며 바람이 두루 흐름을 사랑하고

모든 물질의 성취함을 관찰해서 각각 숭상하고 섬겨서

이 많은 물질을 만들어 내는 근본 원인이라고 여겨

항상 머무는 견해를 세우면 이 사람은 곧 남이 없는 것을 나는 것이라고 하는 집착에 떨어져서

모든 가섭파와 바라문들이 몸과 마음을 괴롭혀가면서 불을 섬기고 물을 숭상하며

나고 죽음에서 벗어나기를 구하는 자와 짝이 되어

부처님의 보리를 혼미하고 깨달음의 지혜를 잃어버리리니

이를 제五의 숭상하고 섬기는데 집착하여

마음을 혼미하고 사물을 따르면서 부질없이 구하는 원인을 성립하여

부질없이 희망하는 결과를 구하나니

원만하게 통함을 어기고 열반성을 저버려서 뒤바뀌어 변화하는 종류에 나나니라.

또 선남자가 행음이 다 끊겨 비어져서 이미 나고 죽음이 없어졌으나

적멸에 대해서는 정밀하고 오묘함이 원만하지 못하니

만약 원만하게 밝은 데서 밝은 속은 비었다고 생각하여

모든 변화하는 것은 없어지지 않는다고 하며

영원히 없어지는 것으로써 돌아가 의지할 곳이라고 생각하여

수승한 견해를 내면 이 사람은 돌아갈 데가 없는데로 돌아가려는 집착에 떨어져서

무상천 가운데 모든 순야다들과 짝이 되어

부처님의 보리를 혼미하고 지견을 잃어버리리니

이를 제六의 원만하게 비어 없어진 마음으로 비어 없어진 결과를 이룬다고 하니

원만하게 통함을 어기고 열반성을 저버려서 끊어 없애는 종류에 나나니라.

또 선남자가 행음이 다 끊겨 비어져서 이미 나고 죽음이 없어졌으나

적멸에 대해서는 정밀하고 오묘함이 원만하지 못하니

만약 원만하고 항상한 데에 몸을 견고하게 하며

항상 머물러서 정밀하고 원만함과 같게 되어서

영원히 죽지 않으려고 하여 수승한 견해를 내면

그 사람은 탐해서는 안될 것을 탐하는 집착에 떨어져

오래 살기를 구하는 아사타들과 짝이 되어

부처님의 보리를 미혹하고 지견을 잃어버리리니

이를 제七의 목숨의 근원에 집착하여 견고하게 하는 부질없는 원인을 세워

길이 수고로운 결과에 나아간다고 하나니

원만하게 통함을 어기고 열반성을 저버려서

부질없이 목숨이나 연장하려는 종류에 나나니라.

또 선남자가 행음이 다 끊겨 비어져서 이미 나고 죽음이 없어졌으나

적멸에 대해서는 정밀하고 오묘함이 원만하지 못하니

목숨이 서로 통함을 관찰해서 문득 번뇌를 머물러 두고서 사라져 없어질까 염려하여

문득 이때에 연화궁(蓮華宮)에 앉아 일곱 가지 보배를 널리 변화시키며

예쁜 여인을 많이 모아 마음대로 즐기면서 수승한 견해를 내면

이 사람은 참되지 못한 것을 참된 것이라고 하는 집착에 떨어져 타지가라들과 짝이 되어

부처님의 보리를 미혹하고 지견을 잃어버리리니

이를 제八의 사특한 것을 생각하는 원인을 일으켜 치솟는 번뇌의 결과를 세운다고 하니

원만하게 통함을 어기고 열반의 성을 저버려서 천마의 종자에 나나니라.

또 선남자가 행음이 다하여 비어져서 이미 나고 죽음이 없어졌으나

적멸에 대해서는 정밀하고 오묘함이 원만하지 못하니

목숨이 밝아진 가운데 정밀하고 거친 것을 분별하며

진실함과 거짓됨을 판단해서 원인과 결과가 서로 갚은 것이라고 해서

오직 느껴 감응하기만을 구하고

청정한 도를 저버리니 이른 바 괴로움을 보고 괴로움의 원인을 끊으며

적멸해지기를 희망하여 적멸하는 길을 닦아 적멸에 있으면서

그만 그쳐서 다시 전진하지 아니하여

수승한 견해를 내면 그 사람은 정성성문(定性聲聞)에 떨어져 더 들으려고 하지 않는 슬려로서

증상만(增上慢)에 빠진 무리들과 짝이 되어 부처님의 보리를 미혹하고 지견을 잃어버리리니

이를 제九의 정밀하게 감응하는 마음을 원만히 하여 적멸의 결과에 취향함을 이루었다고 하니

원만하게 통함을 어기고 열반성을 저버려서 허공에 속박되는 종류에 나나니라.

또 선남자가 행음이 다하여 비어져서 이미 나고 죽음이 없어졌으나

적멸에 대해서는 정밀하고 오묘함이 원만하지 못하니

만약 원융하고 청정한 밝은 깨달음에 대해 깊이 오묘함을 연구 발명하여

이를 열반이라고 내세우며 더 전진하지 않으면서 수승한 견해를 내면

이 사람은 정성벽지에 떨어져 마음을 돌이키지 못하는 연각이나 독각들과 짝이 되어

부처님의 보리를 미혹하고 지견을 잃어버리리니

이를 제十의 원만하게 깨달아 합해진 마음으로 맑고 고요하고 밝은 결과를 이루었다고 하니

원만하게 통함을 어기고 열반성을 저버려서 깨달음이 원만하게 밝아지고

변화하지 않는 원만한 종류에 태어나나니라.

아난아!

이러한 열 가지 선나가 중도에서 잘못된 견해를 이루어서

미혹함을 의지함으로 인해 만족하지 못한 가운데 만족하게 증득했다는 생각을 내는 것은

모두 식음에서 작용하는 마음이 서로 어울리기 때문에 이 지위에 생겨나거늘

중생들이 미련하고 혼미하여 스스로 요량하지 못하고 이렇게 앞에 나타나는 현상을 만날 적에

각각 먼저부터 좋아하던 습관으로 마음을 미혹하여 스스로 쉬어 그쳐서

장차 마침내는 돌아가 편안히 쉴 곳으로 여기고

스스로 위 없는 보리를 만족한다고 말하면서 크게 거짓말을 하면

외도와 사특한 마구니는 감응하여 받은 업보가 끝나면

무간지옥에 떨어지고 성문과 벽지는 더 전진하지 못할 것이다.

너희들이 마음을 새겨 여래의 도를 받들어서 이 법문을 간직했다가

내가 멸도한 뒤 말법 세상에 전하여서 널리 중생들로 하여금 이 뜻을 분명히 깨닫게 하고

보는 마구니로 하여금 스스로 깊은 죄를 짓지 않게 하며 편안하게 보호하고

자비로운 마음으로 구제해서 사특한 인연이 사라지게 하여

그 몸과 마음으로 하여금 부처님의 지견(知見)에 들어가서

처음을 따라 성취하여 갈림길을 만나지 않게 하라.

이러한 법문을 앞선 과거세상에 항하의 모래와 같이 무수한 겁을 지내오면서

모든 부처님께서도 이것을 의지하여 마음이 열려서 위 없는 도를 증득하셨으니

식음이 만약 다 없어지면 네 앞에 나타나는 모든 감각기관이 서로 작용하리니

서로 작용하는 가운데 보살의 금강간혜(金剛幹慧)에 들어가

원만하게 밝은 정밀한 마음이 그 가운데 발하여 변화됨이

마치 맑은 유리 속에 보배의 달을 넣은 것 같을 것이다.

이와 같이 십신, 십주, 십행, 십회향, 사가행의 마음과

보살이 수행하는 금강십지를 초월하여

등각(等覺)이 원만하게 밝아져서 여래의 오묘하고 장엄한 바다에 들어가

보리를 원만히 이루어서 증득할 것이 없는데로 돌아가리라.

이는 과거에 먼저 나신 부처님께서 사마타 가운데

비바사나로 깨달아 밝아진 것을 분석하신 미세한 마구니의 일이니

마구니의 경계가 앞에 나타나면 네가 이를 잘 알아서

마음의 때를 씻어버리고 사특한 견해에 떨어지지 아니하면

음마(陰魔)가 소멸하고 천마가 부숴지며 큰 힘을 가진 귀신이 넋을 잃고 도망하여

산도깨비 무도깨비들이 다시는 나오지 못할 것이며

곧 바로 보리에 이르러서 모자라거나 비열함을 막론하고

더욱 정진하여 큰 열반에 대해 마음이 어두워지지 않으리니

만약 말법 세상에 어리석고 우둔한 중생이 선나를 알지 못하며,

설법할 줄을 모르되 삼매 닦기를 좋아하거든

네가 사특하게 될까 두려울진댄 일심으로 권유하여

나의 불정다라니주(佛頂陀羅尼呪)를 지니게 하라.

만약 외우지 못하거든 공부하는 방에 써 두거나

혹 몸에 차거나 하면 일체의 마구니가 조금도 동요할 수 없으리니

너는 마땅히 시방 여래께서 구경까지 닦아 나아가신 최후까지 가르쳐

주신법을 공경히 받들어라'하셨다.


아난이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자옵고

이마를 대어 절하며 받들어 기억하여 잃어버리지 않고

대중 가운데서 다시 부처님에게 아뢰기를,

"부처님의 말씀과 같이 오음의 현상 가운데

다섯 가지 부질없이 생각하는 마음이 근본이 되었다고 하시니

저희들은 평상시에 여래의 미세한데까지 열어 보이심을 듣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오음은 한꺼번에 사라지는 것입니까?

차례로 없어지는 것입니까?

이와 같이 다섯 겹으로 쌓임은 어디까지가 경계입니까?

원컨대 여래께서는 큰 자비를 펴시어 이 대중들을 위해서

마음과 눈을 맑고 밝게 하시며 말세의 모든 중생들을 위하여 장래의 눈이 되게 하소서."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시기를,

"정밀하고 참되고 오묘하고 밝은 본각이 원만하고 청정하여 나고 죽는 것과

온갖 티끌과 허공까지도 머물러 두는 것이 아니건만

모두가 부질없는 생각으로 인하여 생기는 것이니

이는 원래 본각으로서 오묘하고 밝고 참되고 정밀한 것인데

허망하게 기세간을 발생시킴이 마치 연야달다가 제 머리를 모르고 그림자로 잘못 인정하는 것과 같나니라.

허망한 것이 본래 원인이 없는 것이거늘 부질없는 생각 속에 인연의 성품이 성립되는 것이다.

인연을 모르는 자는 자연이라고 하는데 그 허공의 성품도 사실 환상으로 생긴 것이므로

인연과 자연은 모든 중생들이 허망한 마음으로 헤아려 생각한 것이니라.

아난아! 허망한 것이 생긴 데를 알면 허망한 인연을 말할 수 있으려니와

만약 허망한 것이 원래 없는 것이라면

허망한 인연을 말하려고 하여도 원래 있는 것이 아니거든

더구나 알지도 못하면서 자연이라고 미루어 생각할 수 있겠느냐?

너의 몸이 처음에 부모를 생각함으로 인하여 생긴 것이니

네 마음이 생각이 아니었으면 생각 가운데 와서 생명을 전하지 못하였을 것이다.

이는 마치 내가 먼저 말하기를, 마음으로 신 맛을 생각하면 입에 침이 생기고

마음으로 높은데 오르는 것을 생각하면 발바닥이 새그롭다고 한 것과 같나니

높은 절벽이 참으로 있는 것이 아니며 신 물건이 온 것도 아닌데

네 몸이 반드시 허망한 것이 아니라면

입에 침이 어떻게 신 물건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인하여 생기겠느냐?

그러므로 마땅히 알아야 한다. 너의 현재 색신이 견고한 제一의 허망한 생각이라고 하나니라.

여기서 말한 바 높은데 오를 것을 생각하는 마음이

네 몸으로 하여금 참으로 시거나 발바닥이 신 것 같은 느낌을 받게 하나니

수음이 생기므로 인하여 색신을 움직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네가 지금 앞에 나타나는 순하면 유익하고 거스리면 해로운 두 가지로 치달리는 것을

비고 밝은 제二의 허망한 생각이라고 하나니라.

너의 생각으로 말미암아 너의 색신을 부리나니 몸은 생각의 종류가 아니거늘

네 몸은 무슨 까닭으로 생각을 따라 부림을 당해서 갖가지 형상을 취하여

마음이 생각을 일으키면 몸은 취하여서 생각과 서로 내응하느냐?

깨면 생각하는 마음이요 자면 모두가 꿈이니

네 생각으로 요동하는 허망한 정을 이름하여 융통하는 제三의 허망한 생각이라고 하나니라.

변화하는 이치가 머물러 있지 않아서 쉬지 않고 은밀하게 옮겨가서

손톱, 발톱이 자라고 모발이 나며 기운이 사라지고

얼굴이 쭈그러져서 밤낮으로 서로 교대하는데도 일찌기 깨닫지 못하나니

아난아 이것이 만약 네가 아니라면 어찌하여 몸이 변하여 달라지며

만일 반드시 진실한 너라면 어찌하여 너는 깨닫지 못하느냐?

너의 모든 작용이 잠시도 머물지 않는 것을 이름하여 그윽하고 은밀한 제四의 허망한 생각이라고 하나니라.

또 네가 정밀하고 밝고 맑고 고요하여 흔들리지 않는 곳을 항상한 것이라고 한다면

몸에 보고 듣고 느껴서 아는 것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

만약 참으로 정밀하고 진실한 것이라면 허망한 것 익히는 일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니

무슨 까닭으로 너희들이 옛날에 어떤 기이한 물건을 보고

여러 해를 지내면서 기억하고 있는지 잊었는지 알 수 없다가

뒤에 홀연히 전에 것과 다른 것을 다시 보면

기억이 완연하여 조금도 잊어버리지 아니하는고?

이는 정밀하고 밝고 맑아 요동하지 않는 가운데

생각마다 훈습(熏習)을 받음을 어찌 헤아릴 수 있겠느냐?

아난아! 마땅히 알아야 한다.

그 맑고 고요함이 참된 것이 아니라 마치 급히 흐르는 물과 같아서

보기에는 고요한 듯하여 흐름이 빠른 것을 볼 수는 없으나 흐르지 않는 것은 아니니

만약 생각의 근원이 아니라면 어찌하여 부질없는 익힘을 받아들이겠느냐?

너의 여섯 개의 감각기관을 서로 작용하여 합하거나 열리지 아니하면

그 허망한 생각이 언젠가는 없어질 것이다.

그러므로 네가 현재인 보고 듣고 깨닫고 알고 하는 가운데

관습의 기미이니 맑고 또렷한 가운데

형상이 없이 허무한 제 六의 뒤바뀌어진 미세하고 정밀한 생각이라고 하나니라.

아난아!

이 다섯 가지 쌓인 음은 다섯 가지 망상으로 이루어진 것이니라.

네가 지금 인계(因界)의 깊고 얕음을 알고자 하면

색질과 빈 것은 색음의 변제(邊際)이고

접촉과 떠남은 수음의 변제이고

기억하고 잊음은 상음의 변제이고

없어짐과 생겨나는 것은 행음의 변제이고

밝고 고요한데 들어가 맑고 고요함과 어울리면 식음의 변제로 돌아가나니라.

이 오음의 근원이 겹겹이 쌓여서 생긴 것이니 생겨남은

식음으로 인해 생겨나고 없어짐은 색신을 따라 없어지나니

이치인 즉 단번에 깨달을 수 있는지라 깨달음에 의지하여

모두 사라지지만 일은 단박에 없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차례를 따라서 다 없어지나니

내가 이미 네게 겁바라수건으로 매듭짓는 것을 보여 주었거늘

무엇이 분명치 않아서 다시 묻느냐?

너는 마땅히 이 망상의 근원을 가지고 마음으로 열어 통달해서

장래 말법 세계 속에 모든 수행하는 자들에게 전해주어

허망함을 깨닫게 하여 싫증을 스스로 내어서 열반이 있음을 알고 삼계를 연연하지 않게 하라.

아난아! 말세의 중생들이 바른 법을 믿지 않고 항상 사특한 소견을 내다가

홀연히 이 경전을 만나서 크게 비웃으며 비방하고 부처님의 설법을 그르다고 헐뜯으면

그 사람은 현재 세상에 업장의 그물에 걸려서 삼재와 팔난과 아홉 가지 횡액이 와서 침범하며

문둥병과 고질병이 항상 그 몸을 얽어매며 절름발이나 귀머거리나 봉사나 벙어리로

사람들에게 업신여김과 천대를 받다가 죽자마자 아비지옥에 떨어져서

위의 불은 아래로 통하고 아래의 불은 위로 통하며 쇠창과 쇠작살이 온 몸에 구멍을 뚫으며

구리를 녹여 입에 부어 갈비뼈가 녹아나서 하루낮 하룻밤 사이에 만번 죽고 만번 태어나며

온갖 고통이 그칠 때가 없으리라. 이 경전을 비방하였기 때문에 그러한 죄를 받으리니

너는 마땅히 선포해서 저 중생들로 하여금 마음을 돌려 참회하며

믿고 이해하고 닦아 증득하게 하라.

아난아!

만약 어떤 사람이 시방에 가득하고 허공에 꽉 차 있는 일곱 가지 보배를 가지고

항하의 모래알과 같이 많은 모든 부처님을 받들어 모시고 공양을 드리며

마음으로 부질없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 사람이 그렇게 부처님에게 보시한 인연으로 복을 많이 받겠느냐? 그렇지 않겠느냐?"

아난이 대답하기를,

"허공이 다함이 없으며 보배도 한량이 없습니다.

옛적에 어떤 중생이 부처님에게 돈 일곱 푼을 보시라고서도 죽은 뒤에 전륜왕이 되었거든

더구나 현재 무한한 허공과 부처님의 세계에 가득한 보배로 보시함이겠습니까?

겁이 다하도록 생각하더라도 오히려 미칠 수가 없을 터이니 그 복이 어찌 한계가 있겠습니까?"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시기를,

"모든 여래께서는 부질없는 거짓말을 하지 않나니라.

만약 어떤 사람이 몸으로 네 가지 중죄[음행, 살생, 도적질, 거짓말]와 열 가지 바리이죄를 범하여

순식간에 이곳 저곳의 아비지옥을 돌아다니며

시방의 무간지옥까지 빠짐없이 다 돌아다녀야 할 터인데도

능히 한 생각으로 이 법문을 가져다가 말법 세계 속에 수행하는 사람들에게 열어 보이면

이 사람의 죄와 업장이 생각을 따라 소멸되어서

저렇게 받아야 할 지옥의 괴로운 원인이 변하여 안락한 나라가 될 것이요

복을 얻음이 앞서 보시한 사람을 능가함이 백배 천배 만배 억배가 될 것이며

이와 같이 숫자로 계산하거나 어떠한 비유로도 미칠 수 없게 될 것이다.

아난아! 마땅히 알아야 한다.

이 경전이 있는 곳에는 항상 하늘 혹은 용 등 여러 호법 신장과 산과 강의 호법 신장이

간데마다 지켜주고 보호하며 금강역사가 이르러 수시로 지켜줄 것이다.

만약 어떤 중생이 계를 지키고 경전을 받아서 지성으로 봉안하면

그윽한 향기가 방에 피어나고 상서로운 기운이 뜰에 가득하여

업장이 사라지고 복과 지혜가 점점 자라날 것이요

저 죽는 날에도 악도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며

들거나 나거나 기거함에 있어 모든 험난함을 당할 경우

일심으로 나무구고관세음보살(南無求苦觀世音菩薩) 의 이 주문을 외우면

사생[태, 란, 슬, 화]에게 공경을 받으며

칠취[지옥, 아귀, 축생, 수라, 사람, 하늘, 신선]에서 제도되는 것이니

그 공덕을 나처럼 널리 설명한다고 하더라도 겁이 끝나도록 다할 수 없으리니

선남자와 선여인이 나의 가르침에 의지하여 법대로 수련하면 곧 보리를 이루어서

다시는 마구니의 업장이 없으려니와

진실로 지극한 덕을 지니지 못하고서는 지극한 도를 어떻게 이루겠는가?

지극한 덕이 이루어져야만 지극한 도를 이룰 수 있으리라."

그 때에 세존께서 이 경전을 말씀하여 마치시니

비구와 비구니와 우바새와 우바이와 모든 세간의 하늘과 사람과 아수라와 다른 곳의 보살들과

二승[성문, 연각]과 성선동자(聖仙童子)와 처음 발심한 큰 힘을 지닌 귀신들이

모두들 크게 기뻐하여 절하고 물러갔다.

<< 券10 끝 >> 

 

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卷第十

(一名中印度那蘭 陀大道場經,於灌頂部錄出別行)

大唐神龍元年龍集乙巳五月己卯朔二十三日辛丑中天竺沙門般剌蜜

帝於廣州制止道場譯出

菩薩戒弟子前正諫大夫同中書門下平章事清河房融筆授

烏長國沙門彌伽釋迦譯語

「阿難!彼善男子修三摩提想陰盡者,是人平常夢想銷滅寤寐恒 一,覺明虛靜猶如晴空,無復麁重前塵影事,觀諸世間大地河山如 鏡鑑明,來無所粘過無蹤跡虛受照應,了罔陳習唯一精真,生滅根 元從此披露,見諸十方十二眾生畢殫其類,雖未通其各命由緒,見 同生基,猶如野馬熠熠清擾,為浮根塵究竟樞穴,此則名為行陰區 宇;若此清擾熠熠元性,性入元澄一澄元習,如波瀾滅化為澄水, 名行陰盡,是人則能超眾生濁。觀其所由,幽隱妄想以為其本。 「阿難當知,是得正知奢摩他中諸善男子凝明正心,十類天魔不得 其便,方得精研窮生類本,於本類中生元露者,觀彼幽清圓擾動 元,於圓元中起計度者,是人墜入二無因論。一者是人見本無因。 何以故?是人既得生機全破,乘于眼根八百功德,見八萬劫所有眾 生,業流灣環死此生彼,秖見眾生輪迴其處,八萬劫外冥無所觀, 便作是解:『此等世間十方眾生,八萬劫來無因自有。』由此計度 亡正遍知,墮落外道惑菩提性。二者是人見末無因。何以故?是人 於生既見其根,知人生人悟鳥生鳥,烏從來黑鵠從來白,人天本竪 畜生本橫,白非洗成黑非染造,從八萬劫無復改移,今盡此形亦復 如是,而我本來不見菩提,云何更有成菩提事?當知今日一切物象 皆本無因。由此計度亡正遍知,墮落外道惑菩提性,是則名為第一 外道立無因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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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阿難!是三摩中諸善男子,凝明正心魔不得便,窮生類本觀彼幽 清常擾動元,於圓常中起計度者,是人墜入四遍常論。一者是人窮 心境性,二處無因;修習能知二萬劫中,十方眾生所有生滅,咸皆 循環不曾散失,計以為常。二者是人窮四大元,四性常住;修習能 知四萬劫中,十方眾生所有生滅,咸皆體恒不曾散失,計以為常。 三者是人窮盡六根,末那執受心意識中,本元由處性常恒故;修習 能知八萬劫中,一切眾生循環不失,本來常住窮不失性,計以為 常。四者是人既盡想元,生理更無流止運轉,生滅想心今已永滅, 理中自然成不生滅,因心所度計以為常。由此計常亡正遍知,墮落 外道惑菩提性,是則名為第二外道立圓常論。 「又三摩中諸善男子,堅凝正心魔不得便,窮生類本觀彼幽清常擾 動元,於自他中起計度者,是人墜入四顛倒見,一分無常一分常 論。一者是人觀妙明心遍十方界,湛然以為究竟神我,從是則計我 遍十方凝明不動,一切眾生於我心中自生自死,則我心性名之為 常,彼生滅者真無常性。二者是人不觀其心,遍觀十方恒沙國土, 見劫壞處名為究竟無常種性,劫不壞處名究竟常。三者是人別觀我 心,精細微密猶如微塵,流轉十方性無移改,能令此身即生即滅, 其不壞性名我性常,一切死生從我流出名無常性。四者是人知想陰 盡見行陰流,行陰常流計為常性,色受想等今已滅盡名為無常。由 此計度一分無常一分常故,墮落外道惑菩提性,是則名為第三外道 一分常論。 「又三摩中諸善男子,堅凝正心魔不得便,窮生類本觀彼幽清常擾 動元,於分位中生計度者,是人墜入四有邊論。一者是人心計生元 流用不息,計過未者名為有邊,計相續心名為無邊。二者是人觀八 萬劫,則見眾生八萬劫前寂無聞見,無聞見處名為無邊,有眾生處 名為有邊。三者是人計我遍知得無邊性,彼一切人現我知中,我曾 不知彼之知性,名彼不得無邊之心,但有邊性。四者是人窮行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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空,以其所見心路籌度,一切眾生一身之中,計其咸皆半生半滅, 明其世界一切所有,一半有邊一半無邊。由此計度有邊無邊,墮落 外道惑菩提性,是則名為第四外道立有邊論。 「又三摩中諸善男子,堅凝正心魔不得便,窮生類本觀彼幽清常擾 動元,於知見中生計度者,是人墜入四種顛倒,不死矯亂遍計虛 論。一者是人觀變化元,見遷流處名之為變,見相續處名之為恒; 見所見處名之為生,不見見處名之為滅;相續之因性不斷處名之為 增,正相續中中所離處名之為減;各各生處名之為有,互互亡處名 之為無。以理都觀,用心別見。有求法人來問其義,答言:『我今 亦生亦滅,亦有亦無亦增亦減。』於一切時皆亂其語,令彼前人遺 失章句。二者是人諦觀其心,互互無處因無得證,有人來問唯答一 字但言其無,除無之餘無所言說。三者是人諦觀其心,各各有處因 有得證,有人來問唯答一字但言其是,除是之餘無所言說。四者是 人有無俱見,其境枝故其心亦亂,有人來問答言亦有即是亦無,亦 無之中不是亦有,一切矯亂無容窮詰。由此計度矯亂虛無,墮落外 道惑菩提性,是則名為第五外道四顛倒性,不死矯亂遍計虛論。 「又三摩中諸善男子,堅凝正心魔不得便,窮生類本觀彼幽清常擾 動元,於無盡流生計度者,是人墜入死後有相發心顛倒。或自固 身,云色是我;或見我圓含遍國土,云我有色;或彼前緣隨我迴 復,云色屬我;或復我依行中相續,云我在色。皆計度言死後有 相,如是循環有十六相,從此惑計,畢竟煩惱畢竟菩提兩性並驅, 各不相觸。由此計度死後有故,墮落外道惑菩提性,是則名為第六 外道,立五陰中死後有相心顛倒論。 「又三摩中諸善男子,堅凝正心魔不得便,窮生類本觀彼幽清常擾 動元,於先除滅色受想中生計度者,是人墜入死後無相發心顛倒。 見其色滅形無所因;觀其想滅心無所繫;知其受滅無復連綴;陰性 銷散,縱有生理而無受想與草木同;此質現前猶不可得,死後云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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更有諸相?因之勘校死後相無,如是循環有八無相,從此或計涅槃 因果一切皆空,徒有名字究竟斷滅。由此計度死後無故,墮落外道 惑菩提性,是則名為第七外道,立五陰中死後無相心顛倒論。 「又三摩中諸善男子,堅凝正心魔不得便,窮生類本觀彼幽清常擾 動元,於行存中兼受想滅,雙計有無自體相破,是人墜入死後俱非 起顛倒論,色受想中見有非有,行遷流內觀無不無,如是循環窮盡 陰界,八俱非相隨得一緣,皆言死後有相無相,又計諸行性遷訛 故,心發通悟有無俱非虛實失措。由此計度死後俱非,後際昏瞢無 可道故,墮落外道惑菩提性,是則名為第八外道,立五陰中死後俱 非心顛倒論。 「又三摩中諸善男子,堅凝正心魔不得便,窮生類本觀彼幽清常擾 動元,於後後無生計度者,是人墜入七斷滅論,或計身滅、或欲盡 滅、或苦盡滅、或極樂滅、或極捨滅,如是循環窮盡七際,現前銷 滅滅已無復。由此計度死後斷滅,墮落外道惑菩提性,是則名為第 九外道,立五陰中死後斷滅心顛倒論。 「又三摩中諸善男子,堅凝正心魔不得便,窮生類本觀彼幽清常擾 動元,於後後有生計度者,是人墜入五涅槃論。或以欲界為正轉 依,觀見圓明生愛慕故;或以初禪性無憂故;或以二禪心無苦故; 或以三禪極悅隨故;或以四禪苦樂二亡,不受輪迴生滅性故。迷有 漏天作無為解,五處安隱為勝淨依,如是循環五處究竟。由此計度 五現涅槃,墮落外道惑菩提性,是則名為第十外道,立五陰中五現 涅槃心顛倒論。 「阿難!如是十種禪那狂解,皆是行陰、用心交互故現斯悟,眾生 頑迷不自忖量,逢此現前以迷為解自言登聖,大妄語成墮無間獄。 汝等必須將如來語,於我滅後傳示末法,遍令眾生覺了斯義,無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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心魔自起深㜸,保持覆護消息邪見,教其身心開覺真義,於無上道 不遭枝岐,勿令心祈得少為足,作大覺王清淨標指。 「阿難!彼善男子修三摩提行陰盡者,諸世間性幽清擾動同分生 機,倏然墮裂沈細綱紐,補特伽羅酬業深脈感應懸絕,於涅槃天將 大明悟,如鷄後鳴瞻顧東方已有精色,六根虛靜無復馳逸,內外湛 明入無所入,深達十方十二種類受命元由,觀由執元諸類不召,於 十方界已獲其同,精色不沈發現幽祕,此則名為識陰區宇;若於群 召已獲同中,銷磨六門合開成就,見聞通隣互用清淨,十方世界及 與身心如吠瑠璃內外明徹,名識陰盡,是人則能超越命濁。觀其所 由,罔象虛無,顛倒妄想以為其本。 「阿難當知,是善男子窮諸行空,於識還元已滅生滅,而於寂滅精 妙未圓,能令己身根隔合開,亦與十方諸類通覺,覺知通㳷能入圓 元;若於所歸立真常因生勝解者,是人則墮因所因執,娑毘迦羅所 歸冥諦成其伴侶,迷佛菩提亡失知見,是名第一立所得心,成所歸 果,違遠圓通背涅槃城,生外道種。 「阿難!又善男子,窮諸行空已滅生滅,而於寂滅精妙未圓,若於 所歸覽為自體,盡虛空界十二類內所有眾生,皆我身中一類流出生 勝解者,是人則墮能非能執,摩醯首羅現無邊身成其伴侶,迷佛菩 提亡失知見,是名第二立能為心,成能事果,違遠圓通背涅槃城, 生大慢天我遍圓種。 「又善男子,窮諸行空已滅生滅,而於寂滅精妙未圓,若於所歸有 所歸依,自疑身心從彼流出,十方虛空咸其生起,即於都起所宣流 地,作真常身無生滅解,在生滅中早計常住,既惑不生亦迷生滅, 安住沈迷生勝解者,是人則墮常非常執計,自在天成其伴侶,迷佛 菩提亡失知見,是名第三立因依心,成妄計果,違遠圓通背涅槃 城,生倒圓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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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又善男子,窮諸行空已滅生滅,而於寂滅精妙未圓,若於所知知 遍圓故,因知立解,十方草木皆稱有情與人無異,草木為人人死還 成十方草樹,無擇遍知生勝解者,是人則墮知無知執,婆吒霰尼執 一切覺成其伴侶,迷佛菩提亡失知見,是名第四計圓知心,成虛謬 果,違遠圓通背涅槃城,生倒知種。 「又善男子,窮諸行空已滅生滅,而於寂滅精妙未圓,若於圓融根 互用中已得隨順,便於圓化一切發生,求火光明、樂水清淨、愛風 周流、觀塵成就,各各崇事以此群塵,發作本因立常住解,是人則 墮生無生執,諸迦葉波并婆羅門,勤心役身事火崇水,求出生死成 其伴侶,迷佛菩提亡失知見,是名第五計著崇事迷心從物,立妄求 因,求妄冀果,違遠圓通背涅槃城,生顛化種。 「又善男子,窮諸行空已滅生滅,而於寂滅精妙未圓,若於圓明計 明中虛,非滅群化,以永滅依為所歸依,生勝解者,是人則墮歸無 歸執,無想天中諸舜若多成其伴侶,迷佛菩提亡失知見,是名第六 圓虛無心,成空亡果,違遠圓通背涅槃城,生斷滅種。 「又善男子,窮諸行空已滅生滅,而於寂滅精妙未圓,若於圓常固 身常住,同于精圓長不傾逝生勝解者,是人則墮貪非貪執,諸阿斯 陀求長命者成其伴侶,迷佛菩提亡失知見,是名第七執著命元,立 固妄因趣長勞果,違遠圓通背涅槃城,生妄延種。 「又善男子,窮諸行空已滅生滅,而於寂滅精妙未圓,觀命互通却 留塵勞恐其銷盡,便於此際坐蓮華宮,廣化七珍多增寶媛,縱恣其 心生勝解者,是人則墮真無真執,吒枳迦羅成其伴侶,迷佛菩提亡 失知見,是名第八發邪思因,立熾塵果,違遠圓通背涅槃城,生天 魔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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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又善男子,窮諸行空已滅生滅,而於寂滅精妙未圓,於命明中分 別精麁,疏決真偽因果相酬,唯求感應背清淨道,所謂見苦、斷 集、證滅、修道,居滅已休,更不前進生勝解者,是人則墮定性聲 聞,諸無聞僧、增上慢者成其伴侶,迷佛菩提亡失知見,是名第九 圓精應心,成趣寂果,違遠圓通背涅槃城,生纏空種。 「又善男子,窮諸行空已滅生滅,而於寂滅精妙未圓,若於圓融清 淨覺明,發研深妙即立涅槃,而不前進生勝解者,是人則墮定性辟 支,諸緣獨倫不迴心者成其伴侶,迷佛菩提亡失知見,是名第十圓 覺㳷心,成湛明果,違遠圓通背涅槃城,生覺圓明不化圓種。 「阿難!如是十種禪那中途成狂因依,或未足中生滿足證,皆是識 陰、用心交互故生斯位,眾生頑迷不自忖量,逢此現前各以所愛, 先習迷心而自休息,將為畢竟所歸寧地,自言滿足無上菩提,大妄 語成外道邪魔,所感業終墮無間獄、聲聞、緣覺不成增進。汝等存 心秉如來道,將此法門於我滅後傳示末世,普令眾生覺了斯義,無 令見魔自作沈[卄/(阿-可+辛)/女],保綏哀救消息邪緣,令其身心 入佛知見,從始成就不遭岐路,如是法門先過去世,恒沙劫中微塵 如來,乘此心開得無上道。識陰若盡,則汝現前諸根互用,從互用 中能入菩薩金剛乾慧,圓明精心於中發化,如淨瑠璃內含寶月,如 是乃超十信、十住、十行、十迴向、四加行心、菩薩所行金剛十 地、等覺圓明,入於如來妙莊嚴海,圓滿菩提歸無所得。 「此是過去先佛世尊,奢摩他中毘婆舍那,覺明分析微細魔事,魔 境現前汝能諳識,心垢洗除不落邪見,陰魔銷滅天魔摧碎,大力鬼 神褫魄逃逝,魑魅魍魎無復出生,直至菩提無諸少乏下劣增進,於 大涅槃心不迷悶。若諸末世愚鈍眾生,未識禪那不知說法,樂修三 昧汝恐同邪,一心勸令持我佛頂陀羅尼呪,若未能誦,寫於禪堂或 帶身上,一切諸魔所不能動。汝當恭欽十方如來,究竟修進最後垂 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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阿難即從坐起,聞佛示誨頂禮欽奉憶持無失,於大眾中重復白佛: 「如佛所言,五陰相中五種虛妄為本想心,我等平常未蒙如來微細 開示,又此五陰為併銷除?為次第盡?如是五重,詣何為界?惟願 如來發宣大慈,為此大眾清明心目,以為末世一切眾生作將來 眼。」 佛告阿難:「精真妙明本覺圓淨,非留死生,及諸塵垢乃至虛空, 皆因妄想之所生起,斯元本覺妙明真精,妄以發生諸器世間,如演 若多迷頭認影。妄元無因,於妄想中立因緣性,迷因緣者稱為自 然;彼虛空性猶實幻生,因緣、自然,皆是眾生妄心計度。阿難! 知妄所起,說妄因緣;若妄元無,說妄因緣元無所有,何況不知, 推自然者。是故如來與汝發明五陰本因同是妄想。 「汝體先因父母想生,汝心非想則不能來想中傳命,如我先言心想 醋味口中涎生,心想登高足心酸起,懸崖不有醋物未來,汝體必非 虛妄通倫,口水如何因談醋出?是故當知,汝現色身名為堅固第一 妄想;即此所說臨高想心,能令汝形真受酸澁,由因受生能動色 體,汝今現前順益違損二現驅馳,名為虛明第二妄想;由汝念慮使 汝色身,身非念倫汝身何因,隨念所使種種取像,心生形取與念相 應,寤即想心寐為諸夢,則汝想念搖動妄情,名為融通第三妄想; 化理不住運運密移,甲長髮生氣銷容皺,日夜相代曾無覺悟。阿 難!此若非汝,云何體遷?如必是真,汝何無覺?則汝諸行念念不 停,名為幽隱第四妄想;又汝精明湛不搖處名恒常者,於身不出見 聞覺知,若實精真不容習妄,何因汝等曾於昔年覩一奇物,經歷年 歲憶忘俱無,於後忽然覆覩前異,記憶宛然曾不遺失,則此精了湛 不搖中,念念受熏有何籌算?阿難當知!此湛非真,如急流水望如 恬靜,流急不見非是無流,若非想元寧受想習?非汝六根互用合 開,此之妄想無時得滅?故汝現在見聞覺知中串習幾,則湛了內罔 象虛無,第五顛倒細微精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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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阿難!是五受陰五妄想成,汝今欲知因界淺深,唯色與空是色邊 際;唯觸及離是受邊際;唯記與忘是想邊際;唯滅與生是行邊際; 湛入合湛歸識邊際。此五陰元重疊生起,生因識有滅從色除,理則 頓悟乘悟併銷,事非頓除因次第盡。我已示汝劫波巾結,何所不明 再此詢問?汝應將此妄想根元心得開通,傳示將來末法之中諸修行 者,令識虛妄深厭自生,知有涅槃不戀三界。 「阿難!若復有人遍滿十方,所有虛空盈滿七寶,持以奉上微塵諸 佛,承事供養心無虛度。於意云何,是人以此施佛因緣,得福多 不?」 阿難答言:「虛空無盡、珍寶無邊,昔有眾生施佛七錢,捨身猶獲 轉輪王位,況復現前虛空既窮,佛土充遍皆施珍寶,窮劫思議尚不 能及,是福云何更有邊際?」 佛告阿難:「諸佛如來語無虛妄。若復有人身具四重、十波羅夷, 瞬息即經此方他方阿鼻地獄乃至窮盡,十方無間靡不經歷,能以一 念將此法門,於末劫中開示未學,是人罪障應念銷滅,變其所受地 獄苦因成安樂國,得福超越前之施人百倍千倍千萬億倍,如是乃至 算數譬喻所不能及。阿難!若有眾生,能誦此經能持此呪,如我廣 說窮劫不盡,依我教言如教行道,直成菩提無復魔業。」 佛說此經已,比丘、比丘尼、優婆塞、優婆夷,一切世間天人、阿 修羅,及諸他方菩薩、二乘、聖仙童子,并初發心大力鬼神,皆大 歡喜作禮而去。

大佛頂萬行首楞嚴經卷第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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