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log.daum.net/thddudgh7/16534586?category=1425252

 

<서경>(91)상서(商書)(39)열명상(說命上)(2) 무정이 꿈에 나타난 부열을 찾아 재상에 앉히다.

             <서경(書經)>(91) 상서(商書)(39)         상(商)나라 시대의 사적을 기록해둔 것이라고 하여 상서(商書)라 일컫게 되었는데, 상(商)은 성탕(成湯)   의 조상이 봉함을 받은 땅..

blog.daum.net

 

 

[2] 무정이 꿈에 나타난 부열을 찾아 재상에 앉히다.  

 

   乃審厥象

  (내심궐상)    이어 왕은 꿈에 본 그 모습을 떠올려,

   俾以形旁求于天下

  (비이형방구우천하)    신하로 하여금 그 모습을 그리게 하고 천하를 두루 살펴 찾게 하였다.

   說築傅巖之野

  (열축부암지야)    이때 부열은 부암(傅巖)의 들에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惟肖

  (유초)  그 모양이 꿈에서 본 모습과 비슷하였다.

   爰立作相 王置諸其左右

  (원립작상 왕치제기좌우)    이에 부열을 재상으로 삼아, 왕은 그를 좌우에 두었다.

   命之曰

  (명지왈)  그리고 왕은 부열에게 말씀하셨다.

   朝夕納誨 以輔台德

   (조석납회 이보태덕)  "조석으로 좋은 말씀을 들려 주어, 나의 덕치를 보좌하도록 하시오.

   若金 用汝作礪

  (약금 용여작려)

   내가 만일 쇠라면, 그대는 숫돌이 되어 주고,

   若濟巨川 用汝作舟楫

(약제거천 용여작주즙)

   만일 내가 큰 내를 건너려 할 때는, 그대는 배와 노가 되어 주시오.

   若歲大旱 用汝作霖雨

  (약세대한 용여작임우)

   만일 어느 해에 큰 가뭄이 든다면, 그대는 단비가 되어 주시오.

   啓乃心 沃朕心

  (계내심 옥짐심)

   그대의 마음을 열러, 나의 마음을 비옥하게 해 주시오.

   若藥弗瞑眩

  (약약불명현)   만일 간언이라는 약의 효과가 강하지 못하면,

   厥疾弗瘳

  (궐질불추) 그 질병은 치유되지 못할 것이며,

   若跣弗視地

   (약선불시지)  만일 맨발로 걸으면서도 땅을 잘 살피지 않으면,

   厥足用傷

  (궐족용상)  그 발은 상처를 입게 될 것이오"

 

   *무정이 꿈에서 나타난 사람을 그림을 그려서 천하를 찾아 헤매다가 부암(傅巖)의 들에서 일을 하고 있

    던 부열을 찾아 내어 재상으로 삼았다. 그리고 그를 임용한 다음에, 그에게 임금 자신의 보필하는 방법

    과 교훈을 청하고 있다. 무정은 이와 같이 인재를 지성으로 찾아 내어, 부열이란 사람을 얻어서 재상으

    로 삼았을뿐만 아니라, 부열을 스승처럼 대하였으니, 실로 현명한 임금의 자질을 타고 났던 것이다.

    또한 부열은 무정을 보필함에 있어서 온 정성을 다하였고, 능력껏 정사를 처리할 수 있어 다시 한번 상왕

    조(商王朝)를 크게 중흥시킬 수가 있었다.  

 

 

 

m.blog.daum.net/thddudgh7/16534585?category=1425252

 

<서경>(90)상서(商書)(38)열명상(說命上)(1) 그가 나를 대신하여 말을 할 것이다.

             <서경(書經)>(90) 상서(商書)(38)         상(商)나라 시대의 사적을 기록해둔 것이라고 하여 상서(商書)라 일컫게 되었는데, 상(商)은 성탕(成湯)   의 조상이 봉함을 받은 땅..

blog.daum.net

 

 

<서경(書經)>(90) 상서(商書)(38)       

   상(商)나라 시대의 사적을 기록해둔 것이라고 하여 상서(商書)라 일컫게 되었는데, 상(商)은 성탕(成湯)

   의 조상이 봉함을 받은 땅의 이름이었다. 성탕이 무도한 하(夏)의 걸왕(桀王)을 쳐서 멸망시키고 국호를

   상(商)이라고 한 것이다. 상왕조(商王朝)는 기원전 1751~1111년까지 영화를 누리며 충국 대륙을 통치해

   온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상왕조는 전기와 후기로 나누어 지는데, 성탕으로부터 그후 360여년간을

   전기로 보고, 제17대 임금 반경(盤庚)에 이르러 은(殷)땅으로 천도한 기원전 1384년 부터 상(商)의 멸망

   까지를 후기로 본다. 반경은 즉위한 지 15년 째 되던 해에 천도를 하였으며, 이후 상(商)을 은(殷)이라고

   도 부르게 되었는데, 이는 지금 알려져 있는 상대(商代)의 기록과 역사적인 자료및 기타 문물이 모두 이

   시대에 남겨진 것들이기 때문이다. 상서 가운데 남은 기록은 <금문상서>의 탕서(湯誓),반경(盤庚),고종

   융일(高宗肜日), 서백감려(西伯勘黎), 미자(微子)의 5편과, <위고문상서>에만 수록되어 있는, 중훼지고

   (仲虺之誥), 탕고(湯誥), 이훈(伊訓), 태갑(太甲), 함유일덕(咸有一德), 열명(說命)의 6편인데,이 작품들

   가운데 상중하로 나뉘어진 것이 있어서 총 17편에 이른다.

                                            

    제12편 說命上(열명상)(1)

   ‘열(說)’은 곧 고종(高宗)때의 명재상인 부열(傅說)을 가리키며, ‘명(命)’은 고종이 부열에게 교훈적인 명

   령을 내린 것을 의미한다. 반경이 죽은후 3대째로 왕위를 계승한 사람이 무정(武丁) 즉,고종(高宗)이다.

   고종은 태무(太戊),반경(盤庚)과 더불어 상대(商代)의 중흥군주(中興君主)로 알려져 있다. 그가 그와 같

   은 치적을 이룩하게 된것은 부열이라는 명재상을 얻었기 때문이다. 이<열명상(說命上)>에서는 바로 고

   종이 부열을 등용하게 된 전후의 사정과 부열과 주고 받은 말들을 다루고 있다. 그러나 <열명중>과 <열

   명하>는 제명(題名)과는 달리 부열이 고종에게 고하는 내용을 말하고 있다. 두편 모두 <위고문상서>에

   만 수록되어 있으며, 후세의 위작(僞作)이라고 알려 지고 있다.    

 

 

[1] 그가 나를 대신하여 말을 할 것이다.  

 

   王宅憂(왕택우) 亮陰三祀(양음삼사)

   왕은 친상(親喪)을 당하시어, 정사를 신하에게 맡기시고,

   旣免喪(기면상) 其惟弗言(기유불언)

   자신은 3년 상을 치르셨는데, 상을 벗으시고도 아무 말씀이 없으셨다.

   群臣咸諫于王曰(군신함간우왕왈)

   모든 신하들이 왕에게 간하였다.

   嗚呼(오호) 知之曰明哲(지지왈명철)

   "아아, 사물을 잘 아는 것을 ‘명철하다’고 하며,

   明哲實作則(명철실작칙)

   명철해야만 비로소 규범을 만들 수 있습니다.

   天子惟君萬邦(천자유군만방)

   천자는 나라 다스리는 분으로서,

   百官承式(백관승식) 王言惟作命(왕언유작명)

   백관은 왕의 말씀을 명령으로 삼아, 그 명을 받들며 공경합니다.

   不言(불언)

   그런데 지금 왕께서 말씀을 하시지 않으시면,

   臣下罔攸稟令(신하망유품령)

   신하들은 명령을 받을 곳이 없게 됩니다"

   王庸作書以誥曰(왕용작서이고왈)

   그러자 왕은 작성한 문서로 고하여 말했다.

   以台正于四方(이이정우사방)

   "나로 하여금 천하를 바로잡게 하였으나,

   惟恐德弗類(유공덕불류)

   나는 덕이 뛰어나지 못한 것을 두려워 하여,

   玆故弗言(자고불언)

   그래서 이에 말하지 않은 것이다.

   恭黙思道(공묵사도)

   삼가 묵묵히 도(道)를 생각하고 있는데,

   夢帝賚予良弼(몽제뇌여량필)

   꿈에 상제께서 나에게 훌륭한 보필자를 내려 주셨다.

   其代予言(기대여언)

   그가 나를 대신하여 말을 할 것이다" 

 

   *무정은 앞에서 나온 반경의 조카인데,상왕조를 통하여 그만큼 업적을 남긴 임금이 없어 후세에 성천자

    (聖天子)라고까지 일컫게 된 분이다. 무정은 선왕(先王)이 죽자, 그 뒤를 잇게 되었는데, 3년 상을 치르

    고 나서도 정사를 돌보지 않으므로, 모든 신하들이 극가 간하자 그에 글로 써서 답변을 하고 있다. 반경

    은 16대 임금인 조정(祖丁)의 아들이었다. 조정이 죽자, 그의 장남인 양갑(陽甲)이 왕위에 올랐고, 양갑

    이 죽자 반경이 은(殷)으로 도읍을 옮겼다. 반경이 재위 28년만에 죽자, 그의 동생인 소졸(小卒)이 왕위

    를 이엇고, 소졸이 죽자, 역시 반경의 동생이며, 소졸의 동생인 소공(小工)이 왕위에 올랐는데, 재위 28

    년 만에 별다른 치적도 없이 죽어서 소공의 아들인 무정(武丁)이 왕위에 올랐던 것이다.

두모갓교회는 미국 샌안토니오 교회의 도움을 받아 벙커선교사에 의해 1909년 3월 7일 두 개의 물줄기 중랑천과 한강이 만나는 언덕 두모개에서 51명의 성도들로 시작하여 1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m.blog.daum.net/thddudgh7/16534584?category=1425252

 

<서경>(89)상서(商書)(37)반경하(盤庚下)(3) 오직 생업에 힘써 자급자족하라.

             <서경(書經)>(89) 상서(商書)(37)         상(商)나라 시대의 사적을 기록해둔 것이라고 하여 상서(商書)라 일컫게 되었는데, 상(商)은 성탕(成湯)   의 조상이 봉함을 받은 땅..

blog.daum.net

 

 

[3] 오직 생업에 힘써 자급자족하라.  

 

   嗚呼(오호) 邦伯師長(방백사장) 百執事之人(백집사지인)

   "아아, 제후들과 관장들과, 여러 일을 맡고 있는 사람들은,

   尙皆隱哉(상개은재)

   바라건대 모두가 세심하게 검포를 해 주기 바라오. 

   予其懋簡相爾(여기무간상이)

   나는 힘써 그대들을 골라 벼슬을 주어,

   念敬我衆(염경아중)

   나의 백성들을 생각하고 공경하게 하겠소.

   朕不肩好貨(짐불견호화)

   나는 재물을 좋아하는 사람은 쓰지 않고,

   敢恭生生(감공생생)

   생업에 힘쓰는 사람을 공경하며,

   鞠人謀人之保居(국인모인지보거)

   사람들을 길러 주고 사람들의 삶을 꾀하여 주는 사람에게,

   敍欽(서흠)

   벼슬을 주고 공경하겠소.

   今我旣羞告爾于朕志(금아기수고이우짐지)

   지금 나는 이미 그대들에게 내 소신을 털어 놓았으니,

   若否(약부)

   그대들이 내 의견에 찬성하는지 그렇지 않은지, 

   罔有弗欽(망유불흠)

   꺼림없이 알려 주고 공경하지 않음이 없도록 하시오.

   無總于貨寶(무총우화보)

   재물과 보물을 모으는 것에 힘쓸 것이 아니라, 

   生生自庸(생생자용)

   오직 생업에 힘씀으로써 자급자족하도록 하시오.

   式敷民德(식부민덕) 永肩一心(영견일심)

   백성들에게 은덕을 베풀어, 길이 한마음 한 뜻이 되도록 하시오"     

 

   *이 절에서 반경은 신하들에게 잘 고려해 볼 것을 당부하고 있다. 신하들은 자신의 일을 돕게 하기 위하

    여 선택된 사람들이니, 백성들을 사랑하고 잘 다스리면 그에 합당하는 관직을 주겠다고 약속하면서, 자

    기가 지시한 바를 따르도록 명하였다. 그리고 관리들은 분수에 넘치는 재물을 탐하지 말고 스스로 노력

    하여 생활을 영위하도록 당부를 한 뒤에,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나라를 이끌고 나가자는 말로 끝을 맺었

    다. 이로써, 반경편 상중하 모두를 고찰해 본 셈이다. 반경이 은땅으로 도읍을 옮긴 후에는 다시 천도를

    한 사실이 없다. 지금 그 당시의 문물인 갑골문 등이 은허(殷墟)에서 많이 발견 되고 있다. 은허의 유물

    중에는 갑골문외에도 대량의 구리제품의 그릇인 동기(銅器)와, 도자기류의 도기(陶器)와, 뼈로 만든 기

    구인 골기(骨器)와, 돌로 만든 기구인 석기(石器)등이 있었으며, 갑골은 10만 여 조각에 달한다고 한다.

    상대(商代)의 문서로서 현존하고 있는것은 금속을 불에달구어 새긴 갑골문서인데, 상대의 문서는 이것

    뿐 만이 아니라고 한다. 갑골문서는 먼저 쓴 후에 새겨넣은 것임을, 새길 때 빠진 붉은 먹물의 흔적으로

    추리하여 단정한다. 이러한 흔적으로 당시에 모필(毛筆)이 있었다고 추측하고 있으며,갑골문가운데 책

    (冊)이란 글자가 죽간(竹簡)이 겸쳐진 형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모필과 죽간으로 된책이 있었을 것

    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상대의 사서(史書)는 약 20여 편이 되었으나, 겨우 남은 것이 <상서서언(商書序

    言)>의 다섯 편인데, 그 가운데에서도 탕서(湯誓)는 문사(文詞)가 상이한 점으로 미루어 후세 사람이 추

    서(追書)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밖에 전래하는 작품은 모두 <위고문상서>로 밝혀진 것이다.

 

 

m.blog.daum.net/thddudgh7/16534583?category=1425252

 

<서경>(88)상서(商書)(36)반경하(盤庚下)(2) 천도의 사업을 훌륭히 완수하자.

             <서경(書經)>(88) 상서(商書)(36)         상(商)나라 시대의 사적을 기록해둔 것이라고 하여 상서(商書)라 일컫게 되었는데, 상(商)은 성탕(成湯)   의 조상이 봉함을 받은 땅..

blog.daum.net

 

 

[2] 천도의 사업을 훌륭히 완수하자.  

 

   古我先王(고아선왕) 將多于前功(장다우전공)

   "옛 선왕들께서는, 공을 많이 세우고자 하시어,

   適于山(적우산) 用降我凶德(용강아흉덕)

   높은 산에 도읍을 정하여, 우리들의 재난을 제거해 주셨다.

   嘉績于朕邦(가적우짐방)

   이리하여 우리나라에 훌륭한 공을 많이 쌓았던 것이다.

   今我民用蕩析離居(금아민용탕석리거)

   지금 우리 백성들은 흘러다니고 흩어져 서로 떨어져 살고 있으며,

   罔有定極(망유정극)

   안정하여 살 곳이 없어졌다.

   爾謂朕曷震動萬民以遷(이위짐갈진동만민이천)

   그대들은 나에게 이르기를,

  ‘어찌하여 만백성들을 요란하게 하면서

   천도를 했는가?’라고 말하고 싶을 것이다.

   肆上帝將復我高祖之德(사상제장복아고조지덕)

   그러나 하느님은 우리 높으신 조상들의 덕을 회복하시어,

   亂越我家(난월아가)

   우리 집 안을 다스려 주시었소.

   朕及篤敬(짐급독경)

   나는 행실이 두텁고 공경하는 이들과 더불어,

   恭承民命(공승민명)

   백성들의 명을 삼가 받들어,

   用永地于新邑(용영지우신읍)

   영원히 새로운 도읍에서 살도록 하려는 것이오.

   肆予沖人(사여충인)

   나 이 어린 사람은 남의 의견을 무시하지 않고,

   非廢厥謀(비폐궐모)

   많은 사람들과 의논한 후에 당신들을 위한 계책을 버리지 않고,

   弔由靈(조유령)

   그 중에서 가장 바른 의견에 따라서 천도를 한 것이다.

   各非敢違卜(각비감위복)

   우리들이 점진 결과를 감히 어기지 않음으로써

   用宏玆賁(용굉자분)

   다같이 천도라는 이 훌륭한 사업을 크게 이루고자 한다"    

 

   *반경은 옛날 임금들이 도읍을 옮겨 백성들을 편안하게 한 업적을 들어서 자신의 천도 목적을 설명하고

    있다. 눈앞에 있는 불편 때문에 자신을 원망하고 분노를 터뜨릴지 모르지만, 충실하고도 신중히 백성들

    을 위해서 행한 이번의 천도는 선왕의 뜻을 받든 것이니, 모두 이 위대한 사업에 협심하여, 영구한 도읍

    지로 만들어 나가자고 호소를 하고 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