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5(목) 여기 워디래유?

창덕궁 비원요. 후원으로 부르기도 하죠.

단풍이 아지매들인가, 아지매들이 단풍인가? 구분이 잘 안 되네요.

산스크리어로 '아지미'는 요리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라는데,

단풍으로 요리하면 어떤 맛일까요?

물론 고궁의 정취까지 더해진, 국화 향기 그윽한 가을맛이겠지요?

 

고갯마루길에서 옥류천으로 내려가면,

옥류천 소요암에는 인조가 쓴 '玉流川' (옥류천)이라는 어필 위에 숙종이 쓴 오언절구 시가 새겨져 있습니다.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飛流三百尺, 遙落九天來

看是白虹起, 飜成萬壑雷

 

옥류천 폭포 삼백척

저 멀리 하늘에서 떨어지는 듯하네

돌아보니 흰 무지개 일고

골짜기마다 천둥소리 가득차네

실제 폭포 높이는 일 미터 정도이고  물줄기는 어린애 오줌줄기 정도지만.

[출처] 창덕궁 둘러 보기-1 (숙종이 쓴 옥류천 시)|작성자 심목

 

 

왕이야 뻥튀기해도 누가 시비를 걸 수 있나요. 뒤지고 싶어 환장했다면 모를까?물론 이백의 칠언절구〈망여산폭포()〉의 ", "을 흉내냈지만 사실과 너무 동떨어진 것이 마음에 걸렸다. 그나마 '河'를 빼느라고 오언시로 쓴 것이 천만다행.

그곳에는 왕이 농사짓는 것을 재현한 너댓걸음이면 끝나는 논빼미도 마련했습니다.

농사 시범 보이다가 왕이 과로하면 불충의 죄를 물을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참고]

이백 -〈망여산폭포()〉

日照香爐生紫煙(일조향로생자연) :
해가 향로봉을 비추니 자주빛 안개가 피어나고

遙看瀑布掛長川(요간폭포괘장천) :
멀리 폭포를 바라보니, 긴 강이 걸려 있네.

飛流直下三千尺(비류직하삼천척) :
하늘 높이 솟구쳤다 직하강하는 폭포 높이 삼천 척이니

疑是銀河落九天(의시은하락구천) :
은하수가 구천에서 떨어지는 듯!
 

이 시구는 이백의 또 다른 시 〈추포가(秋浦歌)〉의 한 구절인 '백발삼천장(白髮三千丈)'과
더불어 중국 시인들이 흔히 사용한 과장법의 전형적인 예로 꼽힌다.

[출처] 비류직하삼천척(飛流直下三千尺)|작성자 한심이

* 여산(廬山) 삼첩천(三疊泉)  3단으로 떨어지는 폭포는 총길이가 155m라네요.

 

*추포가(秋浦歌) - 이백(李白)- 추포에서 *추포는 안휘성 남부, 양쯔 강(扬子江)의 남쪽에 있는 도시.



白髮三千丈 

(백발삼천장)  백발이 삼천 길이니

緣愁似箇長

(연수사개장) 시름 때문에 이처럼 자랐도다.

不知明鏡裏)

(부지명경리)   알 수 없구나. 밝은 거울 속의 저 몰골은

何處得秋霜

(하처득추상) 어디서 가을 서리를 저다지도 맞았는고?

http://blog.daum.net/wondong7125/2642

 

낙선재는 대학시절 여름방학 때 김기동 선생님의 고소설 과제로, 한지에 쓴 붓글씨 원본 국문소설도 읽었던 곳이었지요. 한문표기가 지식인 선비들을 위한 것이라면 언문본 소설은 궁녀들의 심심풀이 땅콩이었지요. 궁녀 출신의 할머니께서 자모가 불분명하게 흘려쓴 글씨를 해독해 주셔서 문맥을 잡을 수 있었지요, 나이든 편입생 여학생들은 고소설 과제는 뒷전이고, 창경원의 원숭이 똥구녕 구경하러 가기에 바빴지요.

건데, 남의 나라 궁궐을 동물원으로 만들고 지네 국화인 벚꽃으로 뒤덮어 버린 건 도저히 용서할 수 없습니다. 이갈리는 일이지요. 게다가 우리나라 통치자들도 밤벚꽃놀이까지 벌였으니 개판인 세상이었습니다. 꽃이야 무슨 죄가 있겠어요. 언제나 세상물정 모르고 소명감도 역사의식도 없는 제 앞가림조차 못하는 통치자들 때문이지요. 실상 그 책임의 절반 이상은 국민들에게 있습니다. 지네들이 뽑아 놓고 지도자들만 바가지로 욕하는 것도 어불성설이잖아요.

1983년 창경궁복원계획에 따라 동물원은 과천으로 이사가고, 벚꽃나무들은 여의도 윤중로와 서울대공원에 이식했어요. 여의도와 대공원의 고목이 된 벚꽃나무는 창경궁에서 옮겨심은 것들이랍니다.

아래에 소개한 묘족은 한국인과 뿌리가 같은 동이족입니다. 목조가옥만 다를 뿐 농촌 풍경도 한국과 흡사하네요. 처마 끝에는 옥수수도 매달고, 베도 짜네요. 서역에서 신라에 베를 사러 히말라야 설산을 넘어오던 실크로드 시절이 그립습니다. 자동차 등 기존의 수출 상품들이 적자를 낸다니 걱정이 태산입니다.

 단풍구경 흥취를 위해 <경복궁타령>부터 듣지요.

 

조수미 - 민요 "경복궁타령, 울산아가씨" 조수미 - 민요 "경복궁타령, 울산아가씨"

https://www.youtube.com/watch?v=9x7KMo3jLF0

 

동이족인 묘족의 들노래[農歌]

https://www.youtube.com/watch?v=MwZ4RZG7kg4

 

- 천하 제일의 묘족

https://www.youtube.com/watch?v=MfFDy128rEA

*은관 장식 세공 직업까지 있으니 중국 56개 소수민족중 하나인 묘족은 동이족이 확실합나디. 상투 위 갓쓰고, 머리 땋아 비녀 꽂고. 한국인들도 머리 장식에 온갖 공력을 들였었지요. 농촌 풍경, 소싸움은 물론 베틀에서 베짜기도 한국 그대로네요.

내가 코찔찔이 시절, 우리집에서도 저런 베짜기를 했걸랑요. 발로 날줄을 교차시켜가면서 북 속에 감긴 씨실을 손으로 날실 사이를 좌우로 이동해가면서 짜나가는 베짜는 작업이었으니 얼마나 속터지는 지루한 일이었겠어요? 그러나 어머님과 누님들께서는 불평 한 마디 없이 베짜기에 공력을 다했지요. 상주의 누에고치는 알아 주잖아요. 그러니까 히말라야산맥, 천산산맥을 넘어 신라에 윤기나는 명주를 사러왔던 거지요. 인도에서 오는 해상 수로도 있었지만. 김수로왕의 부인 아유타국의 허황후 집안도 권력투쟁에 밀려 중국 사천성 안악으로 피신했다가 실크로드 뱃길로 가야국에 와서는 아들 둘은 자기 성씨를 사용하게 하고 쌍어문 석탑이 있는 곳에, 수로왕릉과는 별도의 봉분도 만들었했잖아요.

 

[아래 글 참조]

바다에서 허황후 오시다/ 가락국기  (0) 2008.08.28

 

허황옥의 가계가 출발한 곳은 인도 아유타국이었으나 그들 집단은 중국 四川省 安岳의 옛 지명인 普州로 망명 이주하였다.蜀地인 사천성에서도 雙魚를 모시는 신앙집단이 살았다는 증거가 나오고 있다. 브라만(司祭) 출신 여인인 허황옥은 이 곳에서 출생하여 성장하던 중 A.D.47년에 일어난 반란을 계기로 그 곳을 떠나 이듬해 가락국에 도착하였다.
 대부분의 許巫師는 武昌지방에 새로 신전을 짓고 살았다. 후한 때 촉지방에서 일어난 두 번째 반란은 101년에 있었는데 이 때의 주동자는 許聖이었다

출처: http://kydong77.tistory.com/7999 [김영동교수의 고전& life]

첨언하면, 뽕나무를 먹여 기른 누에의 집인 고치에서 명주실을 뽑는 날이면 아이들은 단백질이 풍부한 번데기 얻어 먹는 재미로 신나했습니다. 오늘날의 자동명주베틀이 나온건 1960년대 이후였습니다. 현재, 고향 마을인 상주 함창 교촌에서는 향교로 가는 도로 오른편에 특산품인 명주 짜는 기계를 여러 대 들여놓고 명주 짜는 시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관광객들이 한산한 게 안타까운 일이지만. 하기사 어딜 가나 시골에는 어른들만 사실 뿐 젊은이들은 다 도시로 일하러 갔잖아요.

자신이 태어난 고향을 지키며 춤과 노래와 전래의 농사일로 인생을 즐기는 묘족들이 마냥 부럽기만 합니다.

 

아래는 목화면으로 짜는 무명 베짜기지만 재래식 베틀과 날실의 북실 놀림은 동일합니다.

세상에나! 날실 한 올 엮느라 저러고 있으니 옷감의 소중함을 알겠지요. 그러니 구멍난 옷을 기워입을 수밖에요.

 

https://www.youtube.com/watch?v=sIsqd8fOoAo

목화의 베짜기(길쌈공정)

목화를 따서 잘 말린 다음 먼저 씨아에 넣어 돌리면서 씨를 빼낸다. 씨를 뺀 목화는 도마 위에 올려 놓고, 수수깡 등을 말대로 삼아 손으로 밀어 20∼30cm 길이의 고치를 말아 다발로 묶고, 고치솜을 물레에 걸어 실을 뽑는다. 뽑은 실은 베틀에 올려 베를 짜기 전에 엉키지 않도록 된 풀을 벳날에다 먹이는 베매기를 한다.
이 날[縱絲]을 베 한 폭에 들어가는 올의 수대로 도투마리(날을 감아 베틀 앞다리 너머의 채머리 위에 얹는 틀)에 감아 베틀에 걸어놓고, 한 손으로는 바디를 잡고, 다른 손으로는 북을 들어 발을 당겼다 폈다 하면서 베를 짠다. 여기에서 중요한 구실을 하는 것은 바디와 북으로, 바디는 살의 틈마다 날을 꿰어서 베의 날을 고르며 북의 통로를 만들어주고, 씨[橫絲]를 쳐서 짜게 한다. 북은 씨실의 꾸리를 넣고 북바늘로 고정시켜 날의 틈으로 왔다갔다 하게 하여 씨를 풀어 베를 짜게 한다. https://kin.naver.com/qna/detail.nhn?d1id=13&dirId=130104&docId=36421543&qb=7JSoIOuCoCDrsqDsp5zquLA=&enc=utf8&section=kin&rank=2&search_sort=0&spq=0

 

창덕궁 비원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BMIRYQiaZfg

 

 

 

 

 

 

 

위의 향나무는 수령 750년으로 추정된다고 해설문에 적혔다.

우리도 750살이 되면 저 꼬라지 된다고 귀신 씨나락 까먹는 농담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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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상수불학가  

 

 

아래 포스트에서 고려가요 정리한 것을 보니 향가연구로 일세를 풍미한 양주동 선생님을 회억한 글이 생각나 재구성해 올립니다.

http://kydong77.tistory.com/18023

소창진평이 시작한 향가 연구의 오류를 지적한 논문을 발표하고, 이를 완성시킨 분은 와세다대학 영문과 출신으로 25세에 평양 숭실전문대에서 영문학 교수로 재직했던 천재학자 양주동 선생님이시다.

1970년을 전후하여 10여년간 동아방송국에 인기 대담프로그램 <유쾌한 응접실>에 출연하셨는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탁월한 학식으로 대담을 장악하던 방송인이어서 일반인들은 우스개를 잘하는 방송 대담가로 기억하고 있다.

이 블로그 운영자는 대학시절 자신의 저서 <고가연구>와 <려요전주>로 열강하시던 선생님의 모습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뛴다. 詞腦歌 證釋 題詞 는 위당 선생이 무애 선생의 학덕을 기린 작품인데  무애 선생은 여기에 주를 붙여 번역하셨다. 詞腦歌 證釋 題詞 注譯 5편의 수필은 선생님께서 注譯한 글을 이 블로그에 재정리한 글들이다.

梁柱東,詞腦歌 證釋 題詞 注譯  

곧, 爲堂 정인보님이 <고가연구> 출간에 대해 양박사의 학덕을 기려 칭송한 題詞 五首를, 무애 양주동님은 各首를 한글 국역과 함께 수필 5편으로 해설하셨다. 여기 수록된 글은 여러 수필집 등에서 양박사님이 작성한 글을 옮긴 것이다. 

향가강독 시간이면 서문에 실은 詞腦歌 證釋 題詞 로 시작하여 그 해설이 끝나면 중간고사 기간이 되었던 것 같다. 자타가 공인하던 당대 제일의 한학자 위당 선생이 자신의 학적 업적을 인정한 데 대한 자화자찬도 많았다. 향가 원문부터 한문도 아닌 한자의 음과 뜻을 빌어 쓴 이두표기인데다 그 주석조차 조사 몇 개를 제외하면 인용문은 한문이 대부분어서  그 뜻을 짐작조차 못하는, 개코도 모르는 것들하고 무슨 토론을 하시겠는가?

그저 양박사님의 강의를 수강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마냥 감지덕지할 뿐이다. 어제 만난 동기들도 양주동, 서정주 두 천재 선생님을 만난 것은 우리 인생에 더없는 행운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미당 선생님이 정치에 이용당헤 시적 업적조차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게 마냥 안타깝기 그지없다.

 

양주동 梁柱東 호 무애(无涯) (1903-1977)

무애 양주동의 생애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b15a1180b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14XXE0035758

 

故 양주동 박사<유쾌한 응접실> 마지막 라디오방송

http://dbs.donga.com/comm/view.php?r_id=04187&r_serial=01

*화면 하단의 우측끝의 [player]를 클릭하면 방송이 시작됩니다.

주제 - <기대>. 전영우 사회, 1977.2.6.

*양박사님의 목소리가 '기대'되네요. 40년이 지난 라디오 방송이지만.

역시 양박사님의 매력은 처음으로 들어보는 박학한 지식에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梁柱東,詞腦歌 證釋 題詞 注譯  (0) 2017.07.18

 

詞腦歌 證釋 題詞 其一  (0) 2017.07.18

 

詞腦歌 證釋 題詞 其二  (0) 2017.07.18

 

詞腦歌 證釋 題詞 其三  (0) 2017.07.18

 

詞腦歌 證釋 題詞 其四  (0) 2017.07.18

 

詞腦歌 證釋 題詞 其五  (2) 2017.07.18



출처: http://kydong77.tistory.com/17936 [김영동교수의 고전& life]

 

석가여래의 일생/ 김용옥, 불교 1-28강

석가모니부처님의 출생지는 네팔이다. 네팔(Nepal)은 히말라야산맥 중앙부의 남쪽에 위치한다. 고타마 싣타르타 왕자는 네팔에서 무사계급인 크샤트리아 계층에서 출생하셨다. 29세에 처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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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가25수 정리 (0) 2017.07.20

<삼국유사>의 관련 설화도 함께 올립니다.

 삼국유사 소재 향가 14수 모음

2008/08/19 남백월이성 노힐부득 달달박박

 도솔가 -월명사

제망매가 -월명사

 양지사석 -풍요

원왕생가 -광덕의 처  

2008/08/22 온달  

 

온달(溫達), 삼국사기 권제45 , 列傳제5.

온달(溫達) -삼국사기 권 제45 , 列傳第五 高句麗平岡王時人也 온달은 고구려 평강왕 때 사람이다. 容貌龍鍾可笑 中心則𣈑然(𣈑恐作曄) 얼굴이 험악하고 우스꽝스럽게 생겼지만 마음씨는 밝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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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미륵사지 석탑(益山 彌勒寺址 石塔)/ 서동요(薯童謠)

https://kydong77.tistory.com/21190 익산 미륵사지 석탑(益山 彌勒寺址 石塔), 국보 제11호 https://ko.wikipedia.org/wiki/%EC%9D%B5%EC%82%B0_%EB%AF%B8%EB%A5%B5%EC%82%AC%EC%A7%80_%EC%84%9D%ED%83%91 익산 미륵사지 석탑 -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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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룻배와 행인 ─한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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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부인,그녀는 예뻤다

[사진1]강화도 고려산 진달래 군락[펌] [사진2] 강화도 길상면 온수리의 강남고교 교정의 벚꽃 꽃구름. [사진3]강남고등학교 홈피에서 퍼옴. [은자주]08년도에 어림짐작으로 갔을 땐 찐달래가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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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강화도 고려산 진달래 군락[펌] [사진2] 강화도 길상면 온수리의 강남고교 교정의 벚꽃 꽃구름. [사진3]강남고등학교 홈피에서 퍼옴. [은자주]08년도에 어림짐작으로 갔을 땐 찐달래가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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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사진]강화도 고려산 진달래 군락[펌]. 무거운 사진기 메고 나도 이런 사진 찍고 시퍼! [사진2] 강화도 길상면 온수리의 강남고교 교정의 벚꽃이 꽃구름을 이루었네요. 어제는 아차산을 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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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균여전에 수록된 향가

 보현행원품 게송

보현행원품 도입부

 보현십원가 11수 모음

 1. 예경제불가

 2.칭찬여래가

3.광수공양가

4.참회업장가  

5.수희공덕가

6.청전법륜가

7.청불주세가

 8.상수불학가  

9.항순중생가

10.보개회향가

11.총결무진가

처용의 17상호



  

 

양박사님은 경기도 용인의 묘원에 영면하시다.

 

 

본명은 도잠(陶潛,도연명(중국어 간체자陶渊明정체자陶淵明병음Táo Yuānmíng 타오위안밍[*]365년 ~ 427년)은 중국 동진 후기에서 남조 송대 초기까지 살았던 전원시인(田園詩人)이다. 호는 연명(淵明)이고, 자는 원량(元亮) 혹은 연명(淵明)이고, 본명은 도잠(중국어陶潛병음Táo Qián 타오첸[*])이다. 오류(五柳) 선생이라고 불리며, 시호는 정절(靖節)이다. 장시성 주장시 루산시 사람이며, 육조 시대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시인들 중 한 명이다. 동진 초기의 군벌의 대인물 도간(陶侃)의 증손이라 하는데, 부조(父祖)의 이름은 분명치 않다. 하급 귀족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고, 부친은 일찍 사망했다.

https://ko.wikipedia.org/wiki/%EB%8F%84%EC%97%B0%EB%AA%85

 

도연명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도연명을 상상한 그림 도연명(중국어 간체자: 陶渊明, 정체자: 陶淵明, 병음: Táo Yuānmíng 타오위안밍[*], 365년 ~ 427년)은 중국 동진 후기에서 남조 송대 초기까지

ko.wikipedia.org

 

귀주 묘족의 역사

www.youtube.com/watch?v=MmuSZZHy9f0

 

주흥란 - 《世外桃源》

www.youtube.com/watch?v=5zWDo415hOk&t=27s

 

 

 아름다움에 취한 만봉림 마을

www.youtube.com/watch?v=UCBOmxxPzAQ

 

 

kydong77.tistory.com/18748

 

심경호, 도연명 - 근원으로의 회귀

https://www.youtube.com/watch?v=y0WWIwy3YG0&t=37s https://www.youtube.com/watch?v=bnY3VPRSDYU https://www.youtube.com/watch?v=7zwxURYCCAU&t=57s [참고] 재록입니다. 도연명(陶淵明) 오류선생전(五柳先生..

kydong77.tistory.com

  

[참고]

도연명(陶淵明) 오류선생전(五柳先生傳)과 귀거래사(歸去來辭)

https://blog.naver.com/bgjeong45/220911472183

 

귀거래사(歸去來辭)

도연명(陶淵明, 365년 ~ 427년)

 

歸去來兮                       
(귀거래혜) 돌아가자!

田園將蕪胡不歸               
(전원장무호불귀)  전원이 황폐해지려 하거늘 어찌 돌아가지 않으리오?

旣自以心爲形役                       
(기자이심위형역) 지금껏 내 스스로 마음을 육체에 사역하도록 하였으니

奚惆悵而獨悲                       
(해추창이독비)  어찌 슬픔에 젖어 홀로 서러워만 할 수 있겠는가?

悟已往之不諫                       
(오이왕지불간) 이미 지난 일을 탓했자 무슨 소용 있으랴?

知來者之可追                        
(지래자지가추) 앞으로는 바른 길을 추구하는 게 옳다는 걸 알았도다.

實迷途其未遠                       
(실미도기미원)  실로 인생길 잘못 접어들어 헤매었지만 그닥 멀리온 것은 아니니

覺今是而昨非                       
(각금시이작비)  지금 생각이 옳고 지난 세월 잘못 산 걸 깨달았노라.

舟遙遙以輕颺                        
(주요요이경양) 배는 흔들흔들 가볍게 흔들리고

風飄飄而吹衣                        
(풍표표이취의) 바람은 한들한들 옷깃을 스쳐간다.

問征夫以前路                       
(문정부이전로) 지나는 길손에게 고향 가는 길 물을 제

恨晨光之熹微                       
(한신광지희미) 새벽녁 희미한 빛마저 한스럽구나.

乃瞻衡宇                       
(내첨형우) 저만치 내 집 지붕과 처마가 바라다보인다.

載欣載奔                       
(재흔재분) 기쁜 마음에 뛰듯이 집에 당도하니

僮僕歡迎                        
(동복환영) 어린 하인들 반가이 맞이하고

稚子候門
(치자후문)  자식들은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三徑就荒                     
 (삼경취황)  뜰안 세 갈래 오솔길엔 잡초가 무성하나

松菊猶存                       
(송국유존) 소나무와 국화는 변함이 없다. 

携幼入室                        
(휴유입실) 어린 아들 손잡고 방으로 들어 서니

有酒盈樽                        
(유주영준)  술통엔 술이 가득 나를 반긴다.

引壺觴以自酌                        
(인호상이자작) 술단지 끌어당겨 혼자 잔 부어 마시며

眄庭柯以怡顔                        
(면정가이이안) 뜰 앞 나뭇가지 바라보고 미소짓노라.

倚南窗以寄傲                       
(의남창이기오) 남쪽 창에 기대어 의기 도도해지니

審容膝之易安                       
(심용슬지이안) 무릎 하나 겨우 들일 집이건만 편안키 그지없다.

園日涉以成趣                        
(원일섭이성취) 정원은 매일 거닐어도 풍취가 일고

門雖設而常關                        
(문수설이상관) 문은 달았건만 찾아오는 이 없어 늘 닫혀 있다.

策扶老以流憩                       
(책부노이류게) 지팡이에 늙은 몸 의지해 발길 멎는대로 쉬기도 하고

時矯首而遐觀                       
(시교수이하관)  때때로 고개 들어 먼 하늘을 바라보기도 한다.

雲無心以出岫                       
(운무심이출수) 구름은 무심히 산골짝을 돌아나가고

鳥倦飛而知還                       
(조권비이지환)  날다 지친 저 새는 둥지로 돌아온다.

景翳翳以將入                       
(경예예이장입) 해는 뉘엿뉘엿 서산에 지려는데

撫孤松而盤桓                       
(무고송이반환) 나는 외로운 소나무 부여잡고 서성이노라.
 
歸去來兮                        
(귀거래혜) 나 돌아왔도다!

請息交以絶遊                        
(청식교이절유) 세상과의 사귐도 속세와의 어울림도 단절하리라!

世與我而相違                       
(세여아이상위) 세상과 나 서로 인연을 멀리했으니

復駕言兮焉求                        
복가언혜언구) 다시 벼슬길에 나간들 무엇을 얻겠는가?

悅親戚之情話                        
(열친척지정화) 친척 이웃들과 즐겁게 정담을 나누고

樂琴書以消憂                       
(낙금서이소우)  거문고 타고 책 읽으며 시름 달래리.

農人告余以春及                        
(농인고여이춘급)  농부가 내게 와 봄이 왔다  알려주니

將有事於西疇                        
(장유사어서주)  내일은 서쪽 밭에 나가서 밭을 갈리라.

或命巾車                       
(혹명건차) 때로는 수레 불러 몰기도 하고

或棹孤舟                       
(혹도고주) 때로는 조각배 띄워 노를 젓는다.

旣窈窕以尋壑                        
(기요조이심학) 깊고 굽이진 골짝도 찾아 나서고

亦崎嶇而經丘                       
(역기구이경구)  험한 산을 넘고 가파른 언덕길도 지난다.

木欣欣以向榮          
(목흔흔이향영) 물오른 나무들 싱싱하게 자라나고

泉涓涓而始流                       
(천연연이시류)  샘물은 퐁퐁 솟아 흘러 내린다.

善萬物之得時                       
(선만물지득시) 만물이 때를 만나 신명남을 부러워할 제

感吾生之行休                       
(감오생지행휴) 내 생도 머지 않았음을 느낀다.

已矣乎                       
(이의호)  아서라!

寓形宇內復幾時                       
(우형우내복기시)  이 몸 세상에 머물 날 얼마나 되리오!

曷不委心任去留                       
(갈불위심임거류) 가고 머무는 건 내 뜻대로 되는 게 아니니

胡爲乎遑遑欲何之                       
(호위호황황욕하지) 무엇 위해 어디로 그리 서둘러 가려하는가?

富貴非吾願                       
(부귀비오원) 부귀영화 내 바라던 바 아니요

帝鄕不可期                        
(제향불가기)  내 죽어 신선나라 태어나기도 바라지 않을지니,

懷良辰以孤往                       
(회양진이고왕) 날씨가 좋으면 혼자 거닐기도 하고

或植杖而耘耔                       
(혹식장이운자) 때로는 지팡이 세워 두고 김매고 북돋우기도 한다.

登東皐以舒嘯                        
(등동고이서소) 동쪽 언덕에 올라 길게 휘파람 불고

臨淸流而賦詩                       
(임청류이부시)  맑은 시냇가에 앉아 시도 짓는다.

聊乘化以歸盡                        
(요승화이귀진) 잠시 조화의 수레를 탔다가 이 생명 다 하는날 돌아갈지니

樂夫天命復奚疑                       
(낙부천명복해의) 주어진 천명을 즐길 뿐 무엇을 의심하고 망설일소냐?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21033 [김영동교수의 고전 & Life:티스토리]

[출처] 귀거래사(歸去來辭)|작성자 prof

*번역의 어휘나 어법을 다소 수정함.

 

www.youtube.com/watch?v=y0WWIwy3YG0&list=PLX9xXlTjdQqGijQJWRhNRvOSDQ3zljzAQ&index=1

 

 

 

 

도영명은 음주시를 20수나 남겼군요.

자연에 순응하는 신선인 줄 알았더니

이제 보니 술꾼이었군요. ㅋㅋㅋ.......

전원에 돌아와서도 농사는 뒷전이고

술독부터 안고 마시는 데 정신이 팔려 있더라니.

하기사 춤과 노래가 일상화되어 있는 동이족들도[위 동영상 참조] 손님 접대가 술 접대부터 시작되는 걸 보면 도연명도 노자처럼 동이족임이 분명하다.이름난 시인들이모두 술에 대한 찬미, 곧 술타령에 빠진 걸 보면 감정이 고조되지 않으면 시를 지을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이백 - 장진주(將進酒), 촉도난(蜀道難)  (0) 2018.10.19. 

https://kydong77.tistory.com/18012?category=484898 

 

이백 - 장진주(將進酒), 촉도난(蜀道難)

김은호, 〈죽림칠현도〉 심경호 -영원한 자유인, 이백_#001 https://www.youtube.com/watch?v=-LpwBYuHn34&index=5&list=PLX9xXlTjdQqGijQJWRhNRvOSDQ3zljzAQ&t=0s 심경호 -영원한 자유인, 이백_#002 https://www.youtube.com/watch?v=O3AYYK

kydong77.tistory.com

 

 

전당시에도 이백의 오언고시 <月下獨酌>이 4수나 전하지 않는가?

李白, 月下獨酌 四首  (1) 2017.10.17

https://kydong77.tistory.com/17446?category=709257 

 

李白, 月下獨酌 四首

앞에서 을 두 수만 소개했기에 여기서 ·卷182의 4수 전체를 소개한다. 아래 [출처]에 원시의 독음과 번역도 실려 있다. 006이백 - 월하독작(月下獨酌) 1-2 http://kydong77.tistory.com/15133 [출처] [전당시(全

kydong77.tistory.com

 

위의 제4수에서 술이라면 300잔을 마셔야 가슴이 트인다는 이백은 도리어 高의 표상인 백이 숙제나 유학적 삶의 모범생인 안회를 힐난한다. 그래서 주태백인가?

 

https://kin.naver.com/qna/detail.nhn?d1id=11&dirId=110802&docId=190905128&qb=64+E7Jew66qFIOmjrumFkijsnYzso7wp64KYIOWwh+mAsumFkijsnqXsp4Tso7wp&enc=utf8§ion=kin&rank=1&search_sort=0&spq=0&pid=T9ZlFlpySDCssc27u7RssssssFV-293342&sid=7Uqs3CXVfwE3zeRfdab/1w%3D%3D

 

도연명의 헌주사

도연명의 헌주사 25편이라는 게 있다고 우연히 들었습니다.어디에 가면 볼 수 있을까요?(검색해봤는데 별 자료가 없어서요) 그리고 이백의 시나 다른 시인의 시 중에 술과 관련된 시를...

kin.naver.com

 

飮酒(음주) - 陶淵明(도연명)

음주시 서문


余閑居寡歡  兼比夜已長  
여한거과환  겸비야기장.

내가 조용히 살다 보니 달리 즐거운 일도 없고 게다가 요즘 밤도 길어 졌는데

偶有名酒  無夕不飮。

우유명주  무석불음

우연히 귀한 술이 생겨 저녁마다 빼놓지 않고 마시게 되었다.

顧影獨盡  忽焉復醉  
고영독진  홀언부취

등불에 비췬 내 그림자를 벗삼아 마시다 보니 혼자서 다 비우고 금방 취해 버렸다.

既醉之後  輒題數句自娛

기취지후  궤제수구자오

취하고 나면 자주 시 몇 구를 지어 보고 혼자서 흐뭇해하곤 했다.

紙墨遂多。辭無詮次
지무수다   사무전차

이렇게 짓다 보니 여러 수(首)가 되었지만 잘 정리해 놓지는 못했다.

聊命故人書之 以爲歡笑爾。

료명고인서지 이위환소이

그래서 그냥 친구더러 다시 정서해 달라고 했다.

그것은 다만 같이 기쁘게 웃을 거리를 만들고 싶었을 뿐이다.



飮酒    음주 -1

        衰榮無定在 彼此更共之
        쇠영무정재 피차갱공지

        영고 성쇠는 정해져 있는 것이 없고
        피차에 바뀌고 서로 돌게 마련이라.

        邵生瓜田中 寧似東陵時
        소생과전중 영사동릉시

        오이밭 가운데 있는 소생(邵生)이가
        동릉후(東陵侯) 엿다고 어찌 알리오.

        寒署有代謝 人道每如玆
        한서유대사 인도매여자

        추위와 더위 교체하는 자연같이
        사람의 도리도 언제나 그와 같다네.

        達人解其會 逝將不復疑
        달인해기회 서장불복의

        그 이치를 터득하여 통달한 사람은
        다시는 앞으로 미혹되지 않으리라.

        忽與一觴酒 日夕歡相持
        홀여일상주 일석환상지 

         한 동이 술이 공짜로 생겼으니 
         해도 저물었으니 밤새워 술이나 마셔야지


          
飮酒    음주 -2        

        積善云有報 夷叔在西山
        적선운유보 이숙재서산

        선한 일 많이 하면 하늘이 복 내린다 했는데
        백이 숙제는 수양산에서 굶주렸네.

        善惡苟不應 何事空立言
        선악구불응 하사공립언

        선과 악에 제대로 응보되지 않거늘
        무엇 때문에 부질없이 빈 말을 내세웠는가.

        九十行帶索 飢寒況當年
        구십행대색 기한황당년

        90 노인 새끼줄로 허리띠 매고 가난하게 살았거늘
        한참 나이에 굶주림과 추위에 굽힐 수 있으랴.

        不賴固窮節 百世當誰傳
        불뢰고궁절 백세당수전

        곤궁하지만 꿋꿋한 절개에 힘입지 않는다면
        먼 후세에 어찌 이름 전하겠는가?



飮酒    음주 -3        

        道喪向千載 人人惜其情
        도상향천재 인인석기정

        도가 없어진 지 천년이나 되어 가는데
        사람마다 자기의 맑은 정 주기를 아끼네.

        有酒不肯飮 但顧世間名
        유주불긍음 단고세간명

        술이 있어도 함께 마시려 들지 않고
        세상의 명성만을 돌아볼 따름이네.

        所以貴我身 豈不在一生
        소이귀아신 기불재일생

        내 한 몸 소중히 하는 부귀영화도
        찖은 한 평생에 지나지 않거늘

        一生復能幾  倏如流電驚
        일생부능기 숙여류전경

        또한 한 평생은 얼마나 가내는가.
        홀연히 번쩍하고 지나가는 번개같은 것을

        鼎鼎百年內 持此欲何成
        정정백년내 지차욕하성

        길어야 서둘러대는 백년 동안에
        그것을(부귀영화)애써 얻어 무엇을 이루려고 하는 것인가



飮酒    음주 -4

        栖栖失群鳥 日暮猶獨飛
        서서실군조 일모유독비

          황망하구나 무리를 잃은 새는
          날 저물어도 여전히 홀로 날고 있네.

        裴回無定止 夜夜聲轉悲
        배회무정지 야야성전비

          정착하지 못하고 노상 배회하면서
          밤마다 더욱 서글프게 우네.

        厲響思淸遠 去來何所依
        여향사청원 거래하소의

          날카로운 소리는 깨끗하고 먼 곳을 그리워하면서
          또한 잊지 못해 연연히 오락가락하네.

        因値孤生松 斂翮遙來歸
        인치고생송 염핵요래귀

          이윽고 외로이 서 있는 소나무를 만나
          먼길 날아온 날개 접고 들었네.

        勁風無榮木 此蔭獨不衰
        경풍무영목 차음독불쇠

          세찬 바람에 나무를 꽃피우지 못할새
          오직 시들지 않고 우거진 덤불속에 홀로선 소나무

        託身已得所 千載不相違
        탁신이득소 천재불상위

          이미 나의 몸을 의탁할 곳을 얻었으니
          천년토록 영원히 떠나가지 않으리.



飮酒    음주 -5
      

        結廬在人境 而無車馬喧
        결려재인경 이무차마훤

          사람 사는 고장에 농막 짖고 살아가니
          수레와 말 시끄럽게 찾는 사람 없네.

        問君何能爾 心遠地自偏
        문군하능이 심원지자편

          나보고 어떻게 그러할 수 있냐 묻지만
          마음이 멀어지면 땅은 절로 멀어진다네.

       採菊東籬下 悠然見南山
       채국동리하 유연견남산

          동쪽 울타리 밑에서 국화꽃 따들고
          마음 유유히 멀리 남쪽의 산을 보네.

        山氣日夕佳 飛鳥相與還
        산기일석가 비조상여환

          가을 산 기운은 저녁나절에 더욱 좋고
          날던 새들 짝지어 집으로 돌아가네.

        此中有眞意 欲辯已忘言
        차중유진의 욕변이망언

          이 가운데에 참뜻이 들어 있으나
          잘 말하려 해도 이미 말을 잊어 버렸네..      

*위의 "採菊東籬下 悠然見南山"는 인구에 회자되는 명구다. 역시 취흥이 도도해지지 않으면 명구는 창작되지 않나 봅니다.




飮酒    음주 -6

        行止千萬端

       행지천만단, 사람의 행실은 천차만별인데.

        誰知非與是

       수지비여시,   그 옳고 그름을 누가 알겠는가.

        是非苟相形    

        시비구상형,  멋대로 경솔하게 옳고 그른 것을 정해놓고

        雷同共譽毁

       뇌동공예훼, 뇌화부동하여 칭찬과 헐뜯으며 떠드네.

        三季多此事

       삼계다차사, 삼대(三代, 은,하,주)말엽에 그런 일 많았으나

        達士似不爾

       달사사불이,  통달한 사람들은 이를 닮지 않았네.

        咄咄俗中惡

       돌돌속중악,  참으로 딱한 속세의 어리석은 자들이어 !

        且當從黃綺  

        차당종황기, 이제 나는 상산의 사호를 따르고자 하네.

           (黃綺/ 진시황의 무도한 정치를 피해 낙양근처에 있는 상산으로 은퇴한 네 사람을 商山四皓라 한다.
           東園公, 角理先生, 夏黃公, 綺里季)



飮酒    음주 -7

        秋菊有佳色 浥露掇其英
        추국유가색 읍로철기영

          가을 국화가 아름다운 색깔 지녀서
          이슬에 젖은 그 꽃을 따다

        汎此忘憂物 遠我遺世情
        범차망우물 원아유세정

          이 근심 잊게 하는 술을 띄워 마시니
          내가 속세 버린 심정 더욱 깊어라.

        一觴雖獨進 杯盡壺自傾
        일상수독진 배진호자경

          한 잔 하나로 홀로 마시다 취하니
          잔 비우면 술 단지 저절로 기운다.

        日入群動息 歸鳥趨林鳴
        일입군동식 귀조추임명

          해 지고 만물이 쉴 무렵에
          돌아오는 새들 수풀 향해 소리내 우네.

        嘯傲東軒下 聊復得此生
        소오동헌하 요복득차생

          동쪽 창 밑에서 후련한 휘파람소리 부니
          잠시나마 참 삶을 되찾은 듯 하여라.



   飮酒    음주 -8        

        靑松吊園 衆草沒其姿
        청송재동원 중초몰기자

        凝霜殄異類 卓然見高枝
        응상진이류 탁연견고지

        連林人不覺 獨樹衆乃奇
        연임인불각 독수중내기

        提壺撫寒柯 遠望時復爲
        제호무한가 원망시부위

        吾生夢幻間 何事紲塵羈
        오생몽환간 하사설진기


          음주 -8
          동쪽 정원에서 자란 푸른 소나무
          온갖 풀들에 묻혀 그 모습 보이지 않았네.
          찬 서리에 다른 나무들이 시들자
          높은 가지 우뚝 솟아 보이네.
          숲에 가려 사람들은 몰랐으나
          홀로 선 나무 온갖 것 중에 기묘하네.
          술병을 들어 차가운 가지에다 걸어놓고
          멀리서 되풀이하여 바라보네.
          삶은 꿈과 환상이거늘
          무엇 때문에 세상의 티끌 굴레에 매어야 하리.



飮酒    음주 -9

        淸晨聞叩門 倒裳往自開
        청신문고문 도상왕자개

          맑은 새벽에 문 두드리는 소리를 듣고
          거꾸로 옷 걸치고 나가서 문을 열고서

        問子爲誰與 田父有好懷
        문자위수여 전부유호회

          누구신지요 하고 물었더니
          얼굴 가득 웃음 띤 농부가 찾아왔네.

        壺漿遠見侯 疑我與時乖
        호장원견후 의아여시괴

          술단지 들고 멀리서 찾아왔다고 하며
          세상 등지고 사는 날 이상타하네.

        襤縷茅詹下 未足爲高栖
        남루모첨하 미족위고서

          남루한 차림에 초가집에 사는 꼴이
          고아한 생활이라 할 수 없다 하네

        一世皆尙同 願君汨其泥
        일세개상동 원군골기니

          온 세상 모두 어울리길 좋아하거늘.
          그대도 같이 그 흙탕물을 튀기시구려.

        深感父老言 稟氣寡所諧
        심감부로언 품기과소해

          영감님 말씀 깊이 느끼는 바가 있으나
          본시 타고난 기질이 남과 어울리지 못함이니

        紆轡誠可學 違己 非迷
        우비성가학 위기거비미

          말고삐 틀고 옆길로 새는 법 배울 수도 있으나 (적당히 벼슬사는)
          타고난 성품을 바꾸는 것도 어찌 미혹됨이 아니오리

        且共歡此飮 吾駕不可回
        차공환차음 오가불가회

          잠시 함께 이 술이나 즐깁시다.
          본래 타고난 나의 성품은 돌릴 수 없음이니.

         

飮酒    음주 -10

        在昔曾遠遊 直至東海隅
        재석증원유 직지동해우

          지난날에 먼 길을 군대를 따라
          곧장 동해 구석까지 이르렀노라.

        道路逈且長 風波阻中塗
        도로형차장 풍파조중도

          종군의 길은 아득하고 또 멀었는데
          풍파와 험난함으로 중도에 고생했네.

        此行誰使然 似爲飢所驅
        차행수사연 사위기소구

          누구를 위해 왜 그 길을 갔던가.
          아마도 굶주림에 몰려서 그랬던 것 같네.

        傾身營一飽 少許便有餘
        경신영일포 소허편유여

          허나 노력하면 배는 채울 수 있고
          약간만 하여도 살고도 남음이 있을 것이거늘

        恐此非名計 息駕歸閑居
        공차비명계 식가귀한거

          아마도 그것이 좋은 계획 아닌 듯 해서
          가던 길 돌아서 전원으로 왔음이네.


飮酒    음주 -11

        顔生稱爲仁 榮公言有道
        안생칭위인 영공언유도

          안연는 어질다고 이름이 높았고
          영계기(榮啓期)는 도통했다고 칭송되었으나

        屢空不獲年 長飢至于老
        누공불획년 장기지우로

          끼니 자주 거르고 오래 살지 못했고
          또는 늙도록 굶주림에 시달렸네.

        雖留身後名 一生亦枯槁
        수류신후명 일생역고고

          죽은 후의 명성을 남기기는 하였으나
          살아 생전엔 굶주리며 누차하게 지냈으니

        死去何所知 稱心固爲好
        사거하소지 칭심고위호

          죽은 다음에야 알 것이 무엇이랴.
          살아서 마음에 차게 잘 지내야지

        客養千金軀 臨化消其寶
        객양천금구 임화소기보

          천금이나 보배로 육신을 가꾸어도
          죽으면 함께 사라져 없어지네.

        裸葬何必惡 人當解意表
        나장하필악 인당해의표

          맨 몸으로 장사지낸들 싫어할 것 있겠는가
          사람들아 속 깊은 참뜻을 깨달아라.    


飮酒    음주 -12        

        長公曾一仕 壯節忽失時
        장공증일사 장절홀실시

          장장공(張長公)은 일찍이 한 차례 벼슬했으나
          장년에 느닷없이 세상을 버리고

        杜門不復出 終身與世辭
        두문불부출 종신여세사

          물러나 문을 닫고 다시는 나가지 않았고
          죽을 때까지 세상과 등졌노라.

        仲理歸大澤 高風始在玆
        중리귀대택 고풍시재자

          양중리(楊仲理)도 물러나 대택으로 돌아오자
          고상한 기풍이 비로소 그곳에서 일깨워졌네.

        一往便當已 何爲復狐疑
        일왕편당이 하위복호의

          한번 나갔으면 마땅히 그만두어 버릴 일이지
          왜 거듭 망설이고 서성이는가.

        去去當奚道 世俗久相欺
        거거당해도 세속구상기

          냉큼 물러나서 어디로든 가야 하지(가거라, 망설이지 말고)
          속세에선 오래도록 속여 왔거늘

        擺落悠悠談 請從余所之
        파락유유담 청종여소지

          쓸데 없는 말 집어치워 버리고
          나 가는 곳으로 따라 오시라.


飮酒    음주 -13

        有客常同止 取捨邈異境
        유객상동지 취사막이경

          어떤 사람 둘이서 일찍이 함께 살면서
          하는 일이 전연 딴판이었네.

        一士常獨醉 一夫終年醒
        일사상독취 일부종년성

          한 사람은 늘 혼자서 취해 있었고
          한 사나이는 일년내 맨 정신이니

        醒醉還相笑 發言各不領
        성취환상소 발언각불령

          서로 멀쩡하고 취한 것을 비웃으며
          말을 해도 서로 통하지 않았네.

        規規一何愚 兀傲差若穎
        규규일하우 올오차약영

          허나 고지식한 맹숭이는 어리석고
          호히려 의기양양한 주정뱅이가 현명하다.

        寄言酣中客 日沒燭可秉
        기언감중객 일몰촉가병

          얼근히 취해 있는 객에게 한 마디 하겠노라.
          날 저물면 촛불 켜고 계속 마시라고.


飮酒    음주 -14        

        故人賞我趣  壺相與至
        고인상아취 설호상여지

          마을의 옛 친구들이 나를 반기어
          술병 들고서 함께 몰려서 찾아왔네.

        班荊坐松下 數斟已復醉
        반형좌송하 수짐이복취

          소나무 밑에서 자리 깔고 마시니
          몇 잔 술을 마시니 벌써 취해 버렸네

        父老雜亂言 觴酌失行次
        부로잡난언 상작실행차

          마을 어른들 두서 없이 떠들고
          술잔도 순서 없이 돌아가니

        不覺知有我 安知物爲貴
        불각지유아 안지물위귀

          취하여 내가 누군지조차 알지 못하는 데
          더욱 부귀 귀한 줄을 어찌 알겠는가.

        悠悠迷所留 酒中有深味
        유유미소유 주중유심미

          한가로이 마시고 아득한 경지에 드니
          술 속에 깊은 삶의 맛(뜻)을 알리라.



飮酒    음주 -15

        貧居乏人工 灌木荒余宅
        빈거핍인공 관목황여택

          가난한 생활이라 사람 품 모자라서
          뜨락의 나무들이 거칠게 자랐네.

        班班有翔鳥 寂寂無行跡
        반반유상조 적적무행적

          오직 새들만이 날아올 뿐.
          사람 발자국 없이 적적하여라.

        宇宙一何悠 人生少至百
        우주일하유 인생소지백

          우주는 참으로 크고 영원하거늘
          사람 사는 건 백 년도 못 가며

        歲月相催逼 鬢邊早已白
        세월상최핍 빈변조이백

          세월이 서로 독촉하고 밀어대듯
          어느덧 귀밑머리가 희여졌거늘

        若不委窮達 素抱深可惜
        약불위궁달 소포심가석

          만약 곤궁과 영달을 도외시 않는다면
          평생 지닌 정절 앞에 깊이 뉘우치리.



飮酒    음주 -16

        少年罕人事 遊好在六經
        소년한인사 유호재육경

          어려서부터 속인들과 어울리지 않고
          오직 육경에 묻혀 마음을 즐겼거늘

        行行向不惑 淹留遂無成
        행행향불혹 엄류수무성

          어언간 불혹의 나이를 바라보니
          그대로 머물러 있고 전연 성취한 게 없네.

        竟抱固窮節 飢寒飽所更
        경포고궁절 기한포소경

          결국 곤궁에 굴하지 않는 절개 지닌 채
          싫도록 굶주림과 추위만을 겪었노라.

        弊廬交悲風 荒草沒前庭
        폐려교비풍 황초몰전정

          헐어빠진 초막에는 슬픈 바람 불어닥치고
          마구자란 거친 풀이 앞 뜰을 뒤덮었네.

        披褐守長夜 晨鷄不肯鳴
        피갈수장야 신계불긍명

          누더기 걸치고서 긴 밤 지새자니
          새벽닭도 울려고 들질 않으며

        孟公不在玆 終以翳吾情
        맹공부재자 종이예오정

          문인을 알아주는 맹공도 없으니
          끝내 내 가슴이 어둡기만 하여라.



飮酒    음주 -17

        幽蘭生前庭 含薰待淸風
        유란생전정 함훈대청풍

          그윽한 난초가 앞뜰에 돋아나서
          향기 머금고 맑은 바람 기다리네.

        淸風脫然至 見別蕭艾中
        청풍탈연지 견별소애중

          맑은 바람 후련히 불어오니.
          그 향기 쑥 풀과 다름을 알겠더라.

        行行失故路 任道或能通
        행행실고로 임도혹능통

          이러구러 지내는 틈에 옛 길을 잃었으니
          자연의 대도에 따라야 통할 수 있으리니.

        覺悟當念還 鳥盡廢良弓
        각오당념환 조진폐량궁

          되돌아갈 일 생각하며 깨달은 것은
          새가 잡히면 활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飮酒    음주 -18

        子雲性嗜酒 家貧無由得
        자운성기주 가빈무유득

          양자운(子雲:揚雄)은 천성으로 술을 즐겼으나
          집이 가난하여서 마실 수가 없었네.

        時賴好事人 載醪袪所惑
        시뢰호사인 재료거소혹

          때로 글 좋아하는 이 막걸리 들고 와서
          모르는 글을 깨우쳐 달라고 하니

        觴來爲之盡 是諮無不塞
        상래위지진 시자무불색

          술잔 돌아오면 쭉 들이켜 마셔 버리고
          물으면 척척 흡족하게 대답해 주었지마는

        有時不肯言 豈不在伐國
        유시불긍언 기불재벌국

          때로는 말하려 들지 않았다
          다른 나라 침략에 관한 일이기 때문이니

        仁者用其心 何嘗失顯默
        인자용기심 하상실현묵

          어진 이가 마음을 바로 쓰기만 하면
          언제인들 들어냄과 침묵을 함에 실수가 있겠는가?  



飮酒    음주 -19      

        疇昔苦長飢 投耒去學仕
        주석고장기 투뢰거학사

          지난날 오랜 굶주림에 시달렸기에
          쟁기 내던지고 벼슬살이 시작하였네.

        將養不得節 凍餒固纏己
        장양불득절 동뇌고전기

          그래도 가족들 의식을 마련하지 못 하여서
          노상 춥고 배고픔이 나를 붙어 다녔네.

        是時向立年 志意多所恥
        시시향립년 지의다소치

          그 때는 30에 가까운 나이였는데
          마음 속에는 부끄러움 많았네.

        遂盡介然分 拂衣歸田里
        수진개연분 불의귀전리

          드디어 내 본분을 지키고자
          옷을 털고 전원으로 돌아왔네.

        冉冉星氣流 亭亭復一紀
        염염성기류 정정부일기

          어느덧 별 따라 세월이 흘러서
          어언간 또 12년이 지나갔네.

        世路廓悠悠 楊朱所以止
        세로곽유유 양주소이지

          세상 사는 길이 넓고도 한정 없이 아득하여
          양주(楊朱)같이 길 몰라 망설였네.

        雖無揮金事 濁酒聊可恃
        수무휘금사 탁주료가시

          비록 마구 뿌리고 쓸 돈은 없으나
          탁주라도 마시며 속을 달래리.


飮酒    음주 -20

        羲農去我久 擧世少復眞
        희농거아구 거세소부진

          복희와 신농이 오래 전에 죽은 후로
          참으로 돌아갈 사람 전혀 없어라.

        汲汲魯中叟 彌縫使其淳
        급급노중수 미봉사기순

          노나라의 공자가 애쓰고 서둘러
          순박한 세상 만들고자 애를 썼네.

        鳳鳥雖不至 禮樂暫得新
        봉조수부지 예악잠득신

          비록 태평성세의 봉황새는 와 주지 않았지만
          잠시나마 예법과 음악을 가다듬었네.

        洙泗輟微響 漂流逮狂秦
        수사철미향 표류체광진

          수사(洙泗) 강가에 글 읽는 소리 끊기자
          미친 진나라까지 내려와서는

        詩書復何罪 一朝成灰塵
        시서부하죄 일조성회진

          시서(詩書)에 또 무슨 죄가 있다고
          하루 아침에 잿더미로 만들었나.

        區區諸老翁 爲事誠殷勤
        구구제로옹 위사성은근

          한나라의 치밀한 많은 노학자들이
          정성들여 유학을 되찾아 밝혔으나

        如何絶世下 六籍無一親
        여하절세하 육적무일친

          너무나 동떨어진 지금 세상엔
          육경(六經)을 아무도 가까이하지 않네.

        終日馳車走 不見所問津
        종일치거주 불견소문진

          종일토록 수레를 몰고 뛰어 달려도
          나루터 묻는 이  보이지 않네.(학문의 길)

        若復不快飮 空負頭上巾
        약부불쾌음 공부두상건

          만약에 다시 통쾌하게 마시지 않는다면
          머리 위의 망건에게 미안하리.

        但恨多謬誤 君當恕醉人
        단한다류오 군당서취인

          다만 나의 못된 소리 많더라도
          취한 사람이라 너그러이 용서해 주오.

[해설] 

19-20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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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飮酒) /도연명(陶淵明) 7

음주(飮酒) /도연명(陶淵明) 7 -술을 마시다 http://blog.naver.com/himoon25/220386480189 (19) 지난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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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7수

https://blog.naver.com/himoon25/220043759524

 

음주(飮酒) /도연명(陶淵明) 6

음주(飮酒) /도연명(陶淵明) 6 -술을 마시다 http://blog.naver.com/himoon25/220386478462 (15) 가난한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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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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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飮酒) /도연명(陶淵明) 6

음주(飮酒) /도연명(陶淵明) 6 -술을 마시다 http://blog.naver.com/himoon25/220386478462 (15) 가난한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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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수

https://blog.naver.com/himoon25/220043755378

 

음주(飮酒) /도연명(陶淵明) 4

음주(飮酒) /도연명(陶淵明) 4 -술을 마시다 (8) 푸른 소나무는 동쪽 정원에 있고 온갖 풀들은 모습을 감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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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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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飮酒) /도연명(陶淵明) 3

음주(飮酒) /도연명(陶淵明) 3 -술을 마시다 (6) 사람마다 삶의 방식 다 다르건만 누가 옳고 그름을 판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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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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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飮酒) /도연명(陶淵明) 2

음주(飮酒) /도연명(陶淵明) 2 -술을 마시다 (2) 선한 일 많이 하면, 좋은 보답 있다지만  백이숙제는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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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수

https://blog.naver.com/himoon25/220043728155

 

삶을 생각하며, 술을 마시다

음주(飮酒) /도연명(陶淵明) 1 -술을 마시다 먼저 도연명이 생각하는 술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 제 7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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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18025 [김영동교수의 고전 & Life]

 

도연명 - 귀거래사(歸去來辭)

귀주 묘족의 역사 www.youtube.com/watch?v=MmuSZZHy9f0 주흥란 - 《世外桃源》 www.youtube.com/watch?v=5zWDo415hOk&t=27s  아름다움에 취한 만봉림 마을 www.youtube.com/watch?v=UCBOmxxPzAQ kydong77.tis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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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himoon25/220043728155

 

삶을 생각하며, 술을 마시다

음주(飮酒) /도연명(陶淵明) 1 -술을 마시다   먼저 도연명이 생각하는 술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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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유존자 분석을 활용한 한민족의 기원 추적

 

아래 포스트 참조.

강상원, 한국어의 어원은 범어  (0) 2018.10.08

[참고]

훈민정음은 발음기호

https://www.youtube.com/watch?v=m8F_itXorq8

*어원은 산스크리트어에서만 찾을 수 있음.

범어의 발음과 뜻을 집어넣은 것이 한자

https://www.youtube.com/watch?v=UjRlepBMlyY

"신농, 복희, 요 순 우 임금이 모두 동이족

 

아래의 강상원님의 <정읍사의 재해석>은 바로 아래의 동영상 <정읍사 해설과 영역>에서 발췌한 것임.

강상원님이  <정읍사>를 Sanskrit語로 해석한 것은 아래의 글을 참고하면 정당성을 부여하기에 충분하다.

그는 신숙주의 '<동국정운 해례> 주석서' 표기를 예로 들어 우리나라 최고의 음운학자는 신숙주 선생이시며, 훈민정음이 Sanskrit語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이를 통해 우리말을 정확히 표기한 것이라 주창함. 28자중 소멸된 4글자도 불필요한 것이 아님을 역설함. 실상 불필요한 글자를 만들 리 없음. 운영자의 추정으로는 옛이응자의 종성 표기인데 초중종성으로 구성된 발음의 원칙에 충실했던 듯하다. 하긴 음가가 없는 초성의 옛이응 표기가 있으니 종성에 표기한다고 문제시되진 않았다.

강상원님의 다른 강의 동영상을 참고하면 중국의 한족들은 산스크리트어, 곧 한국어 발음을 못하기 때문해 한자도 동이족이 만든 글이라 역설함. 현재도 중국인들은 한글 발음중 종성에서는 생략하는 음운이 다수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민족(석가, 노자, 공자가 모두 동이족임)동이족은 네팔의 북부지역에 티베트고원에해가 뜨는 곳을 찾아 이동하였으며, 파미르고원을 거쳐 천산산맥, 알타이산맥을 통과하여 고조선, 한반도, 일본에까지 이르렀고, 일부는 해가 뜨는 땅인 알라스카, 카나다를 거쳐 미대륙의 잉카문명을 건설하고(대표적인 것이 세계적 관광지인 마츄픽츄) 남미의 멕시코에까지 이르렀다. 그리하여 세계 인구의 절반이 동이족인 것이다. 타고르조차 예측 못한 남북분단 문제로 기죽지 말자. 우리는 동방의 등불이니까.

이 블로그 앞꼭지에서 동이족인 중국의 묘족의 춤과 노래를 여러 번 소개했는데 苗(묘)란 싹을 틔우고 뿌리를 내린다는 뜻이다. 곧 동이족의 정착성을 지칭한 표현이기도 하다. 호남, 충남 지역에 미륵신앙이 번성한 것도 석가족의 유파가 정착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위의 태국의 사진에서는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긴 상투를 틀고 있는 미륵불을 목도할 있다. 상투야말로 동이족의 흔적이다. 동이족은 남녀를 불문하고 머리 손질에 반나절은 보냈으니까. 더구나 두발 보존은 겨울날의 추위를 이겨내는 데도 크게 도움이 된다.

이제부터는 한국의 스님들도 머리카락 밀다 칼날에 베이지 말고, 상투를 틀고 머리를 땋을 것을 제안한다. 불상도 육두에서 벗어나 과거의 태국처럼 상투를 조상하는 것이 한국불교의 세계화에 크게 도움이 되리라 여겨진다. 옥스포드 사전에서도 석가모니가 단군의 후예라고 밝혔으니.

 

동이족은 세계에서 최고로 뛰어난 민족  (1) 2018.10.10

석가는 단군의 후예 - 강상원

https://www.youtube.com/watch?v=95Kx7mxDaMM

 

[요약분]

https://www.youtube.com/watch?v=7hU3_QrTBSA



첨언하면, 운영자는 "표준말" 운운하며 사투리를 죽이는 국어운동에 불만이 많았는데, 국어운동이라면 마당히 지방 사투리를 활성화하여 국어 어휘를 풍부하게 하는 것이야 한다고 소리높여 외친다.

 

 

강상원 - 정읍사의 재해석/ 산스크리트어 (Sanskrit語)

https://www.youtube.com/watch?v=GkN0YMEFsAM 

 

 

강상원 - 정읍사 해설과 영역/ 산스크리트어(Sanskrit語)

https://www.youtube.com/watch?v=gFI4jSQE85I&t=1835s 

 

 

[백제가요] 井邑詞/64
http://kydong77.tistory.com/5613

 

14.정읍사

14.井邑詞(백제가요): [樂學] 󰋬金善: 한림별곡 제6장에 “金善琵琶” 나옴. [현대어역] [前腔]달하 노피곰 도드샤 달아 높이높이 돋아 어긔야 머리곰 비취오시라 멀리멀리 비추어라 어긔야 아강

kydong77.tistory.com

 *위는 운영자가 정리한 종전의 일반적 해석임.

 

2.고려가요 작품감상

1.動動/45
http://kydong77.tistory.com/5626

2.處容歌/50
http://kydong77.tistory.com/5625

3.鄭瓜亭/53
http://kydong77.tistory.com/5624

4.雙花店/54
http://kydong77.tistory.com/5623

5.西京別曲/55
http://kydong77.tistory.com/5622

6.靑山別曲/57
http://kydong77.tistory.com/5621

7.鄭石歌/58
http://kydong77.tistory.com/5620

8.履霜曲/60
http://kydong77.tistory.com/5619

9.思母曲/61
http://kydong77.tistory.com/5618

10.가시리/61
http://kydong77.tistory.com/5617

11.滿殿春別詞/62
http://kydong77.tistory.com/5616

12.維鳩曲/63
http://kydong77.tistory.com/5615

13.相杵歌/63
http://kydong77.tistory.com/5614

[백제가요] 井邑詞/64
http://kydong77.tistory.com/5613


경기체가

구조와 형식

http://kydong77.tistory.com/5611


한림별곡
http://kydong77.tistory.com/5612

 

안축/관동별곡

http://kydong77.tistory.com/5500

 

죽계별곡

http://kydong77.tistory.com/5499



출처: http://kydong77.tistory.com/5501 [김영동교수의 고전& life]

출처: http://kydong77.tistory.com/17179 [김영동교수의 고전& life]

 

강상원, 한국어의 어원은 범어  (0) 2018.10.08

세종어제훈민정음 서문  (0) 2018.05.04

 "한글은 모든 언어가 꿈꾸는 최고의 알파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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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kydong77.tistory.com/17999?category=485871 

 

강상원, 한국어의 어원은 범어

일만넌전 한국의 강역 동서 2만리 남북 5만리   *범어=실담어=산스크리트어. 사투리는 왕족의 언어. 291. 실담어(悉曇語)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산스크리트어는 어디서 왔는가 htt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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