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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37 – 공손추 상 5

맹자 37 – 공손추 상 5 孟子曰 尊賢使能,俊傑在位,則天下之士皆悅而願立於其朝矣。 市廛而不征,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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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신능행차(信能行此)

孟子曰尊賢使能(맹자왈존현사능)하여 

: 맹자가 말씀하시기를, 어진 사람을 존경하고 능력  있는 사람을 부려서

俊傑在位(준걸재위)면 : 준걸이 관직에 있게 되면

則天下之士皆悅而願立於其朝矣

(칙천하지사개열이원입어기조의)리라 : 천하의 선비가 모두 기뻐서 그 조정에서 일하기를 원하게 될 것이다.

市(시)에 : 저자에

廛而不征(전이불정)하고 : 점포의 택지세를 받고 물품세를 받지 아니하며

法而不廛(법이불전)이면 : 또는 법령으로 단속하여도 점포세를 받지 아니하면

則天下之商(칙천하지상)이 : 천하의 행상꾼들이

皆悅而願藏於其市矣

(개열이원장어기시의)리라 : 천하의 백성들이 모두 기뻐서 그 시장에서 장사하게 되기를 원할 것이다.

關(관)에 : 세관에서

譏而不征(기이불정)이면 : 기찰만 하고 세금을 받지 아니하면

則天下之旅皆悅而願出於其路矣

(칙천하지려개열이원출어기로의)리라 : 모두 기뻐서 그 나라 길로 통행하기를 원할 것이다.

耕者(경자)를 : 밭 가는 사람에게

助而不稅(조이불세)면 : 조법을 적용하고 세금을 받지 아니하면

則天下之農(칙천하지농)이 : 천하의 농부들이

皆悅而願耕於其野矣

(개열이원경어기야의)리라 : 모두 기뻐서 그 나라 땅에서 농사 짓기를 원할 것이다.

廛(전)에 : 상가에 대해서

無夫里之布(무부리지포)면 : 인두세와 공한지세를 받지 아니하면

則天下之民(칙천하지민)이 : 천하의 백성들이

皆悅而願爲之氓矣(개열이원위지맹의)리라 : 그 나라 백성이 되기를 원할 것이다.

信能行此五者(신능행차오자)면 : 진실로 이 다섯 가지를 잘 시행한다면

則隣國之民(칙린국지민)이 : 이웃나라 백성들이

仰之若父母矣(앙지약부모의)리니 : 우러러 보기를 부모와 같이 하리라

率其子弟(솔기자제)하여 : 그들의 자제를 인솔하여 가지고

攻其父母(공기부모)는 : 그 부모를 공격한다면

自生民以來(자생민이래)로 : 생민이 있은 이래로

未有能濟者也(미유능제자야)니 : 능히 이겨낸 사람이 없을 것이니

如此則無敵於天下

(여차칙무적어천하)하리니 : 이와 같이 한다면 천하에 대적할 사람이 없을 것이니

無敵於天下者(무적어천하자)는 : 천하에 대적할 사람이 없게 되면

天吏也(천이야)니 : 이것이 하늘이 내신 관원으로

然而不王者未之有也

(연이불왕자미지유야)니라 : 이렇게 되고서 왕자가 되지 못한 사람은 없느니라.

 

 

 

www.youtube.com/watch?v=LD-NmCD9xh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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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36 - 공손추 상 4

맹자 36 – 공손추 상 4 孟子曰 仁則榮,不仁則辱。今惡辱而居不仁,是猶惡溼而居下也。 如惡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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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즉영 (仁則榮)

孟子曰仁則榮

(맹자왈인즉영)하고 : 맹자가 말하기를, 인하면 영화롭고

不仁則辱

(불인즉욕)하나니 : 인하지 못하면 욕을 받게 되나니

(금)에 : 이제

惡辱而居不仁

(악욕이거불인)이 : 욕을 받기를 싫어하면서 인하지 못한 데 머물러 있는 것은

是猶惡濕而居下也

(시유악습이거하야)니라 : 마치 습한 것을 싫어하면서 낮은 곳에 머물러 있는 것과 같으니라.

如惡之

(여오지)인댄 : 만일 욕보는 것을 싫어한다면

莫如貴德而尊士

(막여귀덕이존사)니 : 덕을 귀하게 여기고 선비를 존중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니

賢者在位

(현자재위)하며 : 어진 사람이 지위에 있으며

能者在職

(능자재직)하여 : 능력있는 사람이 관직에 있어서

國家閒暇

(국가한가)어든 : 국가가 무사하고 태평하거든

及是時

(급시시)하여 : 이때를 당해서

明其政刑

(명기정형)이면 : 그 정치와 형벌을 밝히면

雖大國

(수대국)이라도 : 아무리 큰 나라라 할지라도

必畏之矣

(필외지의)리라 : 반드시 두려워할 것이니라.

詩云迨天之未陰雨

(시운태천지미음우)하여 : 시경에 말하기를, 하늘에 구름이 끼고 비가 내리기 전에

徹彼桑土

(철피상토)하여 : 저 뽕나무 뿌리 껍질을 벗겨서

綢繆牖戶

(주무유호)면 : 창호를 단단히 얽어매어 두었더라면

今此下民

(금차하민)이 : 이제 이 백성들이

或敢侮予

(혹감모여)아하여늘 : 혹시나 나를 업신여길 수 있겠는가라 하였는데

孔子曰爲此詩者其知道乎

(공자왈위차시자기지도호)인저 :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이 시를 지은 사람이 그 도리를 아는 사람이구나.

能治其國家

(능치기국가)면 : 그 국가를 잘만 다스린다면

誰敢侮之

(수감모지)리오하시니라 : 누가 감히 업신여기겠는가 하였다.

(금)에 : 이제

國家閒暇

(국가한가)어든 : 국가가 무사하고 평화로우면

及是時

(급시시)하여 : 이런 때를 당해서

般樂怠敖

(반악태오)하나니 : 거침없이 행락하고 태만하고 오만해지니

(시)는 : 이것은

自求禍也

(자구화야)니라 : 스스로 재앙을 구하는 것이라

禍福

(화복)이 : 재앙과 복이

無不自己求之者

(무불자기구지자)니라 : 자기로부터 구하지 않는 것이 없느니라

詩云永言配命

(시운영언배명)이 : 시경*에 말하기를., 길이 하늘의 명령에 순종하여

自求多福

(자구다복)이라하며 : 스스로 많은 복을 구한다 하며

太甲曰

(태갑왈은 : 서경*태갑편에 말하기를, 

天作孼

(천작얼)하늘이 내리는 화는

猶可違

(유가위)어니와 : 그래도 늦출 수가 있거니와

自作孼

(자작얼)은 : 자기가 지은 허물은

不可活

(불가활)이라하니 : 피할 수가 없다 하니

此之謂也

(차지위야)니라 : 이것을 말함이다.

 

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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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치효 /빈풍

http://blog.naver.com/bhjang3/140040310680 155 詩經-豳風-鴟鴞(치효)-부엉이- 鴟鴞鴟鴞(치효치효) : 부엉아, 부엉아, 旣取我子(기취아자) : 이미 내 새끼 잡아먹었으니 無毁我室(무훼아실) : 우리 집안 허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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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詩經

豳風-鴟鴞(치효,부엉이) 

 

鴟鴞鴟鴞

(치효치효) : 부엉아, 부엉아,

旣取我子

(기취아자) : 이미 내 새끼 잡아먹었으니

無毁我室

(무훼아실) : 우리 집안 허무는 일 없게 하오.

恩斯勤斯

(은사근사) : 알들 살들 사랑하였는데

鬻子之閔斯

(죽자지민사) : 어린 자식 불쌍하다.

 

迨天之未陰雨

(태천지미음우) : 장마 비가 내리기 전에

徹彼桑土

(철피상토) : 저 뽕나무 뿌리 주어다가

綢繆牖戶

(주무유호) : 창과 문을 칭칭 얽어 감는다면

今女下民

(금녀하민) : 이제 와선 너의 낮은 백성들이

或敢侮予

(혹감모여) : 혹시라도 감히 나를 업신여기랴?

 

予手拮据

(여수길거) : 나는 내 입과 손이 다 닳도록

予所捋荼

(여소랄도) : 나의 갈대 이삭 뽑아오고

予所蓄租

(여소축조) : 나의 띠 풀 모아 쌓았도다.

予口卒瘏

(여구졸도) : 나의 입이 모두 병난 것은

曰予未有室家

(왈여미유실가) : 내 아직 집이 없어서였느니라.

 

予羽譙譙

(여우초초) : 나의 날개 깃 다 모지러지고

予尾翛翛

(여미소소) : 내 꼬리 다 망가졌는데도

予室翹翹

(여실교교) : 내 둥지가 위태롭고 위태롭거늘

風雨所漂搖

(풍우소표요) : 비바람이 뒤흔드는지라

予維音嘵嘵

(여유음효효) : 내울부짖는 소리 급히 하노라.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5136 [김영동교수의 고전 & Life]

**서경**

ko.wikipedia.org/wiki/%EC%84%9C%EA%B2%BD_(%EC%B1%85)

 

서경 (책)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서경(書經)》은 중국 유교의 5경(五經) 가운데 하나로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서이다. 중국의 고대 국가들의 정사(政事)에 관한 문서를 공자가 편찬하였다

ko.wikipedia.org

서경(書經)》은 중국 유교의 5경(五經) 가운데 하나로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서이다. 중국의 고대 국가들의 정사(政事)에 관한 문서를 공자가 편찬하였다고 전한다. 특히, 주나라의 정치철학을 상세하면서도 구체적으로 말한 제일의 자료이다.[1]

크게 《우서(虞書)》·《하서(夏書)》·《상서(商書)》·《주서(周書)》의 4부로 나뉘어 있는데

각각 요순시대 · 나라 · 나라(나라· 나라에 관련된 내용을 싣고 있다.

문왕

 

 

 

3. 이력가인(以力假仁)

孟子曰以力假仁者

(맹자왈이력가인자)는 : 맹자께서 말씀하시기를, 힘으로써 인을 가장하는 사람은

(패)니 : 패자가 되나니

覇必有大國

(패필유대국)이요 : 패자가 되려면 반드시 대국이 있어야 하고

以德行仁者

(이덕행인자)는 : 덕으로써 인을 실천하는 사람은

王(왕)이니 : 왕자가 되나니

王不待大

(왕부대대)라 : 왕자는 큰 나라를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이다.

湯以七十里

(탕이칠십리)하시고 : 탕은 사방 70리로 왕자가 되고

文王以百里

(문왕이백리)하시니라 : 문왕은 사방 100리로 왕자가 되었느니라

以力服人者

(이력복인자)는 : 힘으로써 사람을 복종하게 하는 것은

非心服也

(비심복야)라 : 마음으로 복종하는 것이 아니라

力不贍也

(력불섬야)요 : 힘이 부족하기 때문이요

以德服人者

(이덕복인자)는 : 덕으로써 사람을 복종하게 하는 것은

中心悅而誠服也

(중심열이성복야)니 : 마음속으로 기뻐서 진정으로 복종함이니

如七十子之服孔子也

(여칠십자지복공자야)라 : 70제자들이 공자에게 감복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詩云自西自東

(시운자서자동)하며 : 시에 말하기를, 서쪽으로부터 동쪽으로부터와

自南自北

(자남자북)이 : 남쪽으로부터, 북쪽으로부터까지

無思不服

(무사불복)이라하니 : 복종하지 아니할 이가 없다 하니

此之謂也

(차지위야)니라 : 이것을 이름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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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35 – 공손추 상 3

맹자 35 – 공손추 상 3 이번 장은 매우 짧습니다. 간단히 공부하고 설준비 하시기 바랍니다. 모두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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以力服人者非心服也力不贍也

以德服人者中心悅而誠服也如七十子之服孔子也

詩云 自西自東自南自北無思不服此之謂也

<직역>

힘으로써(以力) 사람을 복종시키(服人)는 것()은 마음의 복종(心服)이 아니()() ()이 넉넉하지 못함(不贍)이다()

덕으로써(以德) 사람을 복종시키는(服人) ()은 마음 가운데(中心) 기뻐()() 진실로() 복종함()이다() 칠십(七十) 제자()() 공자(孔子)에 복종함()과 같()()

시경에 말하기를(詩云) 서쪽에서(自西) 동쪽에서(自東) 남쪽에서(自南) 북쪽에서(自北) 복종하지 않음(不服)을 생각함이 없다(無思) 이것()은 이()를 이름()이다()

<번역>

​힘으로 사람을 복종시키는 것은 진정한 복종이 아니다. 힘이 모자라 복종할 뿐이다.

덕으로 사람을 복종시키는 것은 마음속으로 기뻐서 진실로 복종하게 하는 것이다. 공자의 칠십제자가 공자에게 복종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시경에

'서에서도 동에서도 남에서도 북에서도 그 어디에서도 불복종을 생각하지 않네.'라고 하는데 이런 마음의 복종을 말하는 것이다.

 

kydong77.tistory.com/5026

 

250 문왕유성 /문왕지십/대아

http://www.tae11.org/>고전강의>시경 250 詩經-大雅-文王之什-문왕유성(文王有聲) -문왕 기리는 소리- [대아(大雅) / 문왕지십(文王之什) 제10편 문왕유성8장(文王有聲八章)] (1장) 文王有聲이 遹駿有聲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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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詩經-大雅-文王之什

-문왕유성(文王有聲)

-문왕 기리는 소리-

[대아(大雅) / 문왕지십(文王之什)
제10편 문왕유성8장(文王有聲八章)]


(1장)文王有聲이 遹駿有聲이샷다
(문왕유성이 휼준유성이샷다
遹求厥寧하사 遹觀厥成하시니
휼구궐녕하사 휼관궐성하시니
文王烝哉샷다
문왕증재샷다 賦也ㅣ라)


문왕이 명성을 두심이 마침내 크게 명성을 두셨다.
마침내 그 편안함을 구하사 마침내 그 성공을 보시니
문왕은 인군다우셨다.

 

kydong77.tistory.com/8054

 

패도와 왕도

패도(覇道)와 왕도(王道) 公孫丑章句 上 [3-1]孟子曰 : 맹자(孟子)께서 말씀하시었다. [以力假仁者霸, “무력(武力)으로 인정(仁政)을 대신하는 것은 패도(道)다. 霸必有大國, 패(覇)를 칭하려면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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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詩經-大雅-文王之什-문왕유성(文王有聲)

문왕 기리는 소리ㅡ

(6장)

鎬京辟廱에 自西自東하며

 (호경벽옹에 자서자동하며

自南自北하야 無思不服하니

자남자북하야 무사불복하니

皇王烝哉샷다

 황왕증재샷다 賦也ㅣ라)


호경의 벽옹에 서로부터 하며 동으로부터 하며

남으로부터 하며 북으로부터 하여 생각하여 복종하지 아니함이 없으니

황왕은 인군다우셨다.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5026 [김영동교수의 고전 &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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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도정치(王道政治)와 패도정치(覇道政治)

 왕도정치와 패도정치는 제왕이 나라를 통치하던 왕조시대(王朝時代)의 두 정치사상이다. 공자와 그 제자인 유가(儒家)가 왕도정치를 이상적 정치 모델로 삼았다면, 법가(法家)와 최고 권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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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자>  

   <자하> 

 

 

2. 호연지기(浩然之氣)

公孫丑問曰夫子加齊之卿相

(공손축문왈부자가제지경상)하사 : 

공손추가 물어 말하기를, 선생님께서 제나라의 경상의 직책을 맡으시어

 

得行道焉

(득행도언)하시면 : 

도를 행함을 얻게 되시면

雖由此霸王

(수유차패왕)이라도 : 

비록 이것으로 말미암아 패자나 왕자가 될지라도

不異矣

(불이의)리니 : 

조금도 이상할 것이 없으니

如此則動心

(여차칙동심)이릿가 :

이와 같이 하면 마음을 움직이겠습니까?

否乎

(부호)잇가 :

안 움직이겠습니까?

孟子曰否

(맹자왈부)라 :

맹자가 대답해 말하기를, 아니다.

(아)는 : 나는

四十

(사십)에 : 마흔 살부터

不動心

(부동심)호라 : 마음을 움직이지 아니하였느니라.

曰若是則夫子過孟賁

(왈약시칙부자과맹분)이 : 공손추가 말하기를, 그렇다면 선생님은 맹자보다도

遠矣

(원의)로소이다 : 훨씬 지나칩니다

曰是不難

(왈시불난)하니 : 맹자가 대답해 말하기를, 이것은 어렵지 아니하니

告子

(고자)도 : 고자도

先我不動心

(선아부동심)하니라 : 나보다 먼저 마음을 움직이지 아니했느니라.

曰不動心

(왈부동심)이 : 공손추가 말하기를, 마음을 움직이지 않는 것에

有道乎

(유도호)잇가 : 어떤 방법이 있습니까?

曰有

(왈유)하니라 : 맹자가 말하기를, 있느니라

北宮黝之養勇也

(북궁유지양용야)는 : 북궁유라는 사람이 말하기를 용기를 기르는 데 있어서

不膚撓

(불부요)하며 : 살을 찔러도 움찔하지 아니하며

不目逃

(불목도)하여 : 눈을 찔러도 깜박거리지 아니하며

思以一毫挫於人

(사이일호좌어인)이어든 : 털끝 만큼이라도 남에게 꺾이면

若撻之於市朝

(약달지어시조)하여 : 저자나 조정에서 매 맞은 것같이 생각하니

不受於褐寬博

(불수어갈관박)하며 : 헐렁헐렁한 솜털옷을 입는 사람에게도 모욕을 받지 아니하며

亦不受於萬乘之君

(역불수어만승지군)하여 : 또한 만승의 임금으로부터도 멸시를 받지 아니하였다.

視刺萬乘之君

(시척만승지군)하되 : 만승의 임금을 찔러 죽이는 것을

若刺褐夫

(약척갈부)하여 : 허술한 털옷을 입은 사나이를 찔러 죽이는 것같이 생각해서

無嚴諸侯

(무엄제후)하여 : 제후라도 무서울 것이 없었으며

惡聲至

(악성지)어든 : 나쁜 소문이 들어오면

必反之

(필반지)하니라 : 반드시 보복하였다.

孟施舍之所養勇也

(맹시사지소양용야)는 : 맹시사가 용기를 기르는 바는

曰視不勝

(왈시불승)하되 : 이기지 못할 것을 보기를

猶勝也

(유승야)로니 : 이길 것같이 생각함이니

量敵而後進

(량적이후진)하며 : 적군을 헤아려서 그런 뒤에 나아가면

慮勝而後會

(려승이후회)하면 : 승리를 헤아려 뒤에 모이면

(시)는 : 이것은

畏三軍者也

(외삼군자야)니 : 삼군을 두려워하는 사람으로

舍豈能爲必勝哉

(사기능위필승재)리요 : 어떻게 반드시 이기도록만 할 수 있겠는가

能無懼而已矣

(능무구이이의)라하니라 : 두려워함이 없을 뿐이 하나니

孟施舍

(맹시사)는 : 맹시사는

似曾子

(사증자)하고 : 증자와 비슷하고

北宮黝

(북궁유)는 : 북궁유는

似子夏

(사자하)하니 : 자하와 비슷하니

夫二子之勇

(부이자지용)이 : 두 사람의 용맹이

未知其孰賢

(미지기숙현)이어니와 : 누가 나은지 알 수 없지만

然而孟施舍

(연이맹시사)는 : 그러나 맹시사는

守約也

(수약야)니라 : 지키는 것이 요령이 있느니라

昔者

(석자)에 : 옛날에

曾子謂子襄曰子好勇乎

(증자위자양왈자호용호)아 : 증자가 자양에게 일러 말하기를,

吾嘗聞大勇於父子矣

(오상문대용어부자의)로니 : 나는 용맹에 대해서 선생님에게서 들었는데

自反而不縮

(자반이불축)이면 : 스스로 반성하여 바르지 못하면

雖褐寬博

(수갈관박)이라도 : 헐렁헐렁한 털옷을 입은 사람이라도

吾不惴焉

(오부췌언)이리오 : 내가 두려워하지 않겠는가마는

自反而縮

(자반이축)이면 : 스스로 반성하여 바르기만 한다면

雖千萬人

(수천만인)이라도 : 천만인이라 하더라도

吾往矣

(오왕의)라하시니라 : 나는 다가가서 해낼 것이라 하였느니라

孟施舍之守

(맹시사지수)는 : 맹시사의 지키는 것은

(기)라 : 기력이다

又不如曾子之守約也

(우불여증자지수약야)니라 : 그것은 또 증자의 지키는 요약하는 것만 못하니라.

曰敢問夫子之不動心

(왈감문부자지부동심)과 : 공손추가 말하기를, 감히 선생님께 묻겠습니다만

與告子之不動心

(여고자지부동심)을 : 선생님의 마음을 움직이지 않는 내용을

可得聞與

(가득문여)잇가 : 말씀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告子曰不得於言

(고자왈불득어언)이어든 : 맹자가 대답하기를, 고자가 말하기를 말에서 얻지 못하더라도

勿求於心

(물구어심)하며 : 마음에서 추구할지 말 것이며

不得於心

(부득어심)이어든 : 마음에서 얻지 못하거든

勿求於氣

(물구어기)라하니 : 기력에서 추구하지 말 것이라 하니

不得於心

(부득어심)이어든 : 마음에서 얻지 못하거든

勿求於氣

(물구어기)는 : 기력에서 추구하지 않는 것은

(가)커니와 : 옳거니와

不得於言

(부득어언)이어든 : 말에서 알지 못하거든

勿求於心

(물구어심)은 : 마음에서 추구하지 마는 것은

不可

(불가)하니 : 옳지 못하니라.

夫志

(부지)는 : 왜내하면 뜻은

氣之帥也

(기지수야)요 : 기력을 통솔하는 것이요

(기)는 : 기력은

體之充也

(체지충야)니 : 몸에 충만한 것이니

夫志至焉

(부지지언)이요 : 대저 뜻이 먼저 도달하고

氣次焉

(기차언)이라 : 기력이 다음에 따라가며

(고)로 : 그런 까닭으로

曰持其志

(왈지기지)오도 : 말하기를, 그 뜻을 가지고도

無暴其氣

(무포기기)라하니라 : 그 기력을 함부로 움직이지 말라 하느니라

旣曰志一至焉

(기왈지일지언)이요 : 공손추가 말하기를, 선생님께서 벌써 말씀하기를  뜻이 도달하고

氣次焉

(기차언)이라하시고 : 기력이 다음에 간다고 하시고

又曰持其志

(우왈지기지)오도 : 또 말씀하시기를, 그 생각을 가지고도

無暴其氣者

(무폭기기자)는 : 그 기력을 함부로 부리지 말라고 하는 것은

何也(하야)잇고 : 무슨 말씀입니까

曰志壹則動氣

(왈지일칙동기)하고 : 맹자가 대답하기를, 생각이 전일하면 기력이 움직이게 되고

氣壹則動志也

(기일칙동지야)니 : 또 기력이 전일하게 되면 뜻을 움직이게 되나니

今夫蹶者趨者

(금부궐자추자)는 : 이제 저 엎어지고 달리는 것은

是氣也而反動其心

(시기야이반동기심)이니라 : 기력이지만 도리어 그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니라.

敢問夫子

(감문부자)는 : 감히 묻겠습니다만 선생님은

惡乎長

(악호장)이시니잇고 : 어느 점에 뛰어나십니까

曰我

(왈아)는 : 맹자가 대답해 말하기를, 나는

知言

(지언)하며 : 말을 잘 이해하며

(아)는 : 나는

善養吾浩然之氣

(선양오호연지기하노라) : 호연의 기상을 잘 기르는 것이다.

敢問何謂浩然之氣

(감문하위호연지기)니잇고 : 공손추가 말하기를, 감히 묻겠습니다만 무엇을 호연의 기상이라고 합니까

曰難言也

(왈난언야)니라 : 맹자가 대답해 말하기를, 말하기가 어렵느니라.

其爲氣也至大至剛

(기위기야지대지강)하니 : 그 호연의 기상이라는 것은 지극히 크고 지극히 강하니

以直養而無害

(이직양이무해)면 : 곧은 것으로 길러서 해함이 없으면

則塞于天地之間

(칙색우천지지간)이니라 : 하늘과 땅 사이에 충만하느니라.

其爲氣也配義與道

(기위기야배의여도)하니 : 그 기상됨이 의와 도로 배합해서 되는 것이니

無是

(무시)면 : 이것이 없으면

餒也

(뇌야)니라 : 궁핍하게 되느니라

是集義所生者

(시집의소생자)라 : 이것은 의를 모아서 생겨나는 것이요

非義襲而取之也

(비의습이취지야)니 : 의가 엄습하여 가져오게 하는 것이 아니니

行有不慊於心

(행유불겸어심)이면 : 행동하여서 마음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 있으면

則餒矣

(즉뇌의)라 : 궁핍하게 되느니라.

我故(아고)로 : 그런 까닭으로

曰告子未嘗知義

(왈고자미상지의)라하노니 : 고자는 아직도 의를 알지 못한다 하는 것이니

以其外之也

(이기외지야)일새니라 : 그것은 고자가 의를 밖에 있은 것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必有事焉而勿正

(필유사언이물정)하여 : 반드시 일이 있다고 해서 결과를 예기하지 말며

心勿忘

(심물망)하며 : 마음으로 잊어버리지 말며

勿助長也

(물조장야)하여 : 그렇다고 해서 자라기를 도와주지도 말며,

無若宋人然

(무약송인연)이어다 : 송나라 사람과 같이 하지 말 것이다.

宋人

(송인)이 : 송나라 백성이

有閔其苗之不長而揠之者

(유민기묘지불장이알지자)러니 : 자기 곡식이 자라지 않는 것을 민망히 여겨 잡아 뽑는 자가 있더니

芒芒然歸

(망망연귀)하여 :  하루는 분주하게 돌아와서

謂其人曰

(위기인왈) : 자기 집 가족들에게 일러 말하기를

今日病矣

(금일병의)로라 : 오늘 고생했노라

予助苗長矣

여조묘장의)로라하여늘 : 내가 곡식이 자라도록 도와주었노라 하거늘

其子趨而往視之

(기자추이왕시지)하니 : 그 아들이 달려가서 보니

苗則槁矣

(묘칙고의)러라 : 곡식은 말라 죽어 있었다.

天下之不助苗長者寡矣

(천하지불조묘장자과의)니 : 천하에서 곡식이 자라기를 돕지 않을 사람이 적으니

以爲無益而舍之者

(이위무익이사지자)는 : 해도 소용이 없다고 해서 내버리는 사람은

不耘苗者也

(불운묘자야)요 : 곡식을 김매지 않은 사람이요

助之長者

(조지장자)는 : 이것을 자라도록 도와주는 사람은

揠苗者也

(알묘자야)니 : 곡식을 뽑아 주는 사람이니

非徒無益

(비도무익)이라 : 다만 이익이 없을 뿐만 아니라

而又害之

(이우해지)니라 : 또 해가 되느니라.

何謂知言(하위지언)이니잇고 

: 공순추가 또 묻기를 남의 말을 안다고 함은 무슨 말씀이십니까

曰詖辭

(왈피사)에 : 맹자가 대답하기를, 편파된 말에서

知其所蔽

(지기소폐)하며 : 그 사람의 가려져 있는 바를 알며,

淫辭

(음사)에 : 음란한 말에서

知其所陷

(지기소함)하며 : 그 사람의 뼈가 있는 바를 알며,

邪辭

(사사)에 : 사특한 말에서

知其所離

(지기소이)하며 : 그 사람이 이간하는 바를 알며,

遁辭

(둔사)에 : 도망가는 말에서

知其所窮

(지기소궁)이니 : 그 사람이 궁함에 빠진 것을 아는 것이니

生於其心

(생어기심)하여 : 그 마음에서 생겨 가지고

害於其政

(해어기정)하며 : 정사를 해치며

發於其政

(발어기정)하여 : 정사에 퍼져 나아가

害於其事

(해어기사)하나니 : 그 일을 해치나니

聖人復起

(성인복기)사도 : 성인이 다시 나타난다 하더라도

必從吾言矣

(필종오언의)시리라 : 틀림없이 내 말을 따르실 것이다.

宰我子貢

(재아자공)은 : 공손추가 말하기를, 재아, 자공은

善爲說辭

(선위열사)하고 : 말을 잘 하고

冉牛閔子顔淵

(염우민자안연)은 : 염우, 민자, 안연은 .

善言德行

(선언덕행)이러니 : 덕행을 잘 말하였습니다

孔子兼之

(공자겸지)하시되 : 공자는 이것을 다 겸하였는데

曰我於辭命則不能也

(왈아어사명칙불능야)로라하시니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말에 있어서는 잘 못한다고 하셨으니

然則夫子

(연즉부자)는 : 그렇다면 선생님은

旣聖矣乎

(기성의호)신저 : 벌써 성인이십니다.

曰惡

(왈악)라 : 맹자가 대답하기를, 아,

是何言也

(시하언야)오 : 그게 무슨 말이냐?

昔者

(석자)에 : 옛날에

子貢問於孔子曰夫子

(자공문어공자왈부자)는 : 자공이 공자께 묻기를, 선생님은

聖矣乎

(성의호)신저 : 성인이십니다 하니

孔子曰聖則吾不能

(공자왈성칙오불능)이어니와  : 공자는 성인 이라면 내가 감당하지 못하겠느나?

(아)는 : 나는

學不厭而敎不倦也

(학불염이교불권야)로라 : 배우기를 싫어하지 아니하고 가르치기를 게을리하지 아니하노라 하셨다.

子貢曰學不厭

(자공왈학불염)은 : 자공이 말하기를, 배우기를 싫어하지 않는 것은

智也

(지야)요 : 지혜요,

敎不倦

(교불권)은 : 가르치기를 게을리하지 않는 것은

仁也

(인야)니 : 인한 것이니

仁且智

(인차지)하시니 : 인하고 또 슬기로우니

夫子

(부자)는 : 선생님은

旣聖矣

(기성의)신저하니 : 벌서 성인이십니다 하셨다.

夫聖

(부성)은 : 그런데 성인이라면

孔子

(공자)도 : 공자도

不居

(불거)하시니 : 자처하지 못하셨는데

是何言也

(시하언야)오 : 그게 무슨 말이냐?

昔者

(석자)에 : 공촌추가 말하기를, 제가 전일에

竊聞之

(절문지)하니 : 가만히 들은 적이 있는데

子夏子游子張

(자하자유자장)은 : 자하, 자유, 자장은

皆有聖人之一體

(개유성인지일체)하고 : 모두 성인의 일면을 가졌으며

冉牛閔子顔淵

(염우민자안연)은 : 염유와 민자와 안연은

則具體而微

(즉구체이미)라하니 : 몸을 갖추었으나 미약하다 하셨습니다.

敢問所安

(감문소안)하노이다 : 감히 선생님께서 자처하시는 바를 묻고 싶습니다.

曰姑舍是

(왈고사시)하라 : 맹자가 대답해 말하기를, 아직 그것은 그만두어라.

曰伯夷伊尹

(왈백이이윤)은 : 또 묻기를, 백이와 이윤은

何如

(하여)하니잇고 : 어떻습니까?

曰不同道

(왈불동도)하니 : 맹자가 말씀하시기를, 길이 같지 아니하니

非其君不事

(비기군불사)하며 : 자기 임금이 아니면 섬기지 아니하며

非其民不使

(비기민불사)하여 : 자기의 백성이 아니면 부리지 아니하여

治則進

(치즉진)하고 : 세상이 평화로우면 나아가고

亂則退

(난즉퇴)는 : 어지러우면 물러가는 것은

伯夷也

(백이야)요 : 백이요

何事非君

(하사비군)이며 : 누구를 섬긴들 임금이 아니며

何使非民

(하사비민)이리오하여 : 누구를 부린들 백성이 아니겠느냐 하여

治亦進

(치역진)하며 : 평화로워도 나아가고

亂亦進

(난역진)은 : 어지러워도 도한 나아가는 것은

伊尹也

(이윤야)요 : 이윤이오

可以仕則仕

(가이사사)하며 : 벼슬할 만하면 벼슬하고

可以止則止

(가이지즉지)하며 : 그만둘 만하면 그만두며

可以久則久

(가이구구)하며 : 오래 지체할 만하면 오랫동안 지체하고

可以速則速

(가이속속)은 : 빨리 떠날 만하면 빨리 떠나는 것은

孔子也

(공자야)시니 : 공자이니

皆古聖人也

(개고성인야)라 : 모두 옛날의 성인이시니라

吾未能有行焉

(오미능유행언)이어니와 : 내 아직도 실제로 행한 바는 없지만

乃所願則學孔子也

(내소원칙학공자야)로라 : 원하는 바라면 공자를 배우는 것이다.

伯夷伊尹

(백이이윤)이 : 또 묻기를 백이와 이윤이

於孔子

(어공자)에 : 공자에 대해서

若是班乎

(약시반호)잇가 : 이렇게까지 비등하다는 말씀이십니까?

曰否

(왈부)라 : 맹자가 대답하기를, 아니다,

自有生民以來

(자유생민이래)로 : 생민이 있은 이래로 

未有孔子也

(미유공자야)시니라 : 아직도 공자만한 분이 없는 것이다.

曰然則有同與

(왈연칙유동여)잇가 : 또 묻기를 그렇다면 공통된 점이 있습니까?

曰有

(왈유)하니 : 대답해 말하기를, 있느니라

得百里之地而君之

(득백리지지이군지)면 : 만일 100 리의 땅을 얻어서 임금 노릇을 하게 된다면

皆能以朝諸侯有天下

(개능이조제후유천하)어니와 : 모든 제후들을 조공하게 하여 천하를 차지하게 되려니와

行一不義

(행일불의)하며 : 한 가지라도 불의를 행하며

殺一不辜而得天下

(살일불고이득천하)는 : 한 사람이라도 죄 없는 사람을 죽여서 천하를 얻게 된다는 것은

皆不爲也

(개불위야)리니 : 모두 하지 않을 것이니

是則同

(시칙동)하니라 : 이것은 공통되는 것이다.

曰敢問其所以異

(왈감문기소이이)하노이다 : 또 묻기를, 그러면 그 여러 사람들의 다른 점에 대하여 묻습니다

曰宰我子貢有若

(왈재아자공유약)은 : 맹자가 대답하기를, 재아와 자공와 유악은

智足以知聖人

(지족이지성인)이니 : 지혜가 성인을 이해할 만하지만

汚不至阿其所好

(오불지아기소호)니라 : 아무리 쳐져도 자기들의 좋아하는 바에 대해서 아첨하는 데는 이르지 않을 것이다.

宰我曰以予觀於夫子

(재아왈이여관어부자)컨대 : 재아가 말하기를, 나로서 선생님을 관찰한다면

賢於堯舜

(현어요순)이 : 요와 순보다도 현명하심이

遠矣

(원의)로다 : 월등하십니다.

子貢曰見其禮而知其政

(자공왈견기예이지기정)하며 : 자공이 말하기를, 그 예법을 보고 그의 정사를 알 만하며

聞其樂而知其德

(문기악이지기덕)이니 : 그의 음악을 듣고 그 덕을 알 만한 것이니,

由百世之後

(유백세지후)하여 : 백세의 뒤로부터 

等百世之王

(등백세지왕)컨대 : 백세 동안의 왕들과 비교 검토하여 본다면

莫之能違也

(막지능위야)니 : 틀릴 수가 없는 것이니

自生民以來

(자생민이래)로 : 생민이 생긴 이래로

未有夫子也

(미유부자야)시니라 : 선생님 만한 분이 없나니라.

有若曰豈惟民哉

(유약왈기유민재)리오  : 유약이 말하기를, 어떻게 인간에 대해서 뿐이겠는가?

麒麟之於走獸

(기린지어주수)와 : 기린과 달리는 짐승과

鳳凰之於飛鳥

(봉황지어비조)와 : 봉황과 나는 새와

泰山之於丘垤

(태산지어구질)과 : 태산과 개미집과

河海之於行潦

(하해지어행료)에 : 하해와 장마 빗줄기가

類也

(류야)며 : 모두 동류이며

聖人之於民

(성인지어민)에 : 성인과 백성도

亦類也

(역류야)시니 : 또한 동류이기는 하나

出於其類

(출어기류)하며 : 그 무리에서 뛰어나며

拔乎其萃

(발호기췌)나 : 그 떨기에서 빠져나오는 것이니

自生民以來

(자생민이래)로 : 생민이 있는 이래로

未有盛於孔子也

(미유성어공자야)시니라 : 아직도 공자 만한 이가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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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32 – 공손추 상 2-3 必有事焉 而勿正心 勿忘,勿助長也。 無若宋人然 宋人有閔其苗之不長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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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33 – 공손추 상 2-4

맹자 33 – 공손추 상 2-4 ​ 昔者竊聞之 子夏、子游、子張皆有聖人之一體,冉牛、閔子、顏淵則具體而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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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34 – 공손추 상 2-5

맹자 34 – 공손추 상 2-5 공손추에서 가장 긴 장인 제2장 호연지기장 마지막 편입니다. 이 장은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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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若曰 ‘豈惟民哉 麒麟之於走獸,鳳凰之於飛鳥,太山之於丘垤,河海之於行潦,類也。

聖人之於民,亦類也。

出於其類,拔乎其萃,自生民以來,未有盛於孔子也。

<번역>

​유약은 이렇게 말했어. 어찌 오직 백성에 대한 것만 그렇겠는가? 달리는 짐승 중에서 기린의 탁월함, 나는 새 중에서의 봉황의 대단함, 구릉과 흙 둔덕 중에서 태산의 탁월함, 물이 고인 것 중에서 황하와 바다의 대단함과 같은 그런 탁월함이 있는 것이지. 

사람들 중의 성인 역시 그런 것이다.

비슷한 사람들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그 탁월함은 나머지 사람들과는 완전히 다르다.

백성이 생겨난 이래 어떤 사람도 공자님처럼 덕이 융성한 분은 없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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