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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16)우서(虞書)(16)대우모편(大禹謨篇)(2) 순임금이 우의 공적을 치하하다.

             <서경(書經)>(16) 우서(虞書)(16)         우서(虞書)는 요순(堯舜)의 치적을 기록한 것이라 한다. 우(虞)는 유우(有虞)씨라는 순(舜)의 씨족명(氏   族名)에서부터 유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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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편 대우모(大禹謨)(2)

   이 편은 앞의 두 편과는 달리 <위고문상서>에만 수록이 되어 있다. 우(禹)는 곤의 아들로 그 아버지를 대

   신하여 홍수를 다스린지 30년 만에 마침내 성공하였다. 이에 순임금은 우를 사공(司空)의 벼슬에 임명하

   고 사(娰)라는 성(姓)을 하사 하였으며, 하백(河伯)에 봉하였다. 뒤에 우는 옛부터 중원을 침범하여 소란

   케 했던 묘족을 평정하고, 장강의 중류지역을 안정시켰으며, 다시는 묘족의 북침이 없게 하였다. 그래서

   그도 대우(大禹) 라고 하는 존칭을 받기에 이른 것이다. 모(謨)는 모(謀)와 통용자로, ‘좋은 말씀, 훌륭한

   정책의 계책’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대우모는 우(禹)가 순임금의 신하로 있을 때 진언한 여러가지 계

   책, 곧 정치에 관한 의견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에 있어 순임금과 우, 그리고 익과 고요의 정치

   적인 대담이라고 할 수 있다. 일설에 의하면 대우모는 중국의 고전인 <좌전(左傳)>, <국어(國語)>, <맹

   자(孟子)>등을 참고하여 만든 것이라고도 한다. 그래서인지 앞에 나온 두편보다 문장의 구성이 훨씬 짜

   임새가 있고, 또한 유려한 필치로 엮어져 있다. 

 

[2] 순임금이 우의 공적을 치하하다.

   益曰(익왈) : 익이 말하였다.

   (우) 戒哉(계재) 儆戒無虞(경계무우)

   "오! 경계하셔야 합니다. 근심없을 때 경게하시어,

   罔失法度(망실법도) 罔遊于逸(망유우일)

   법도를 잃지 마시고, 편안하다고 하여 놀지 마시고,

   罔淫于樂(망음우락)

   즐겁다고 하여 지나치지 마소서.

   任賢勿貳(임현물이)

   현명한 이들을 등용하심에 두 마음을 갖지 마시고, 

   去邪勿疑(거사물의)

   사악한 인물을 축출하심에 의심하지 마옵소서.

   疑謀勿成(의모물성) 百志惟熙(백지유희)

   의심스러운 계획을 이루려 하지 않으시면, 모든 뜻이 이룩될 것입니다.

   罔違道以干百姓之譽(망위도이천백성지예)

   도에 어긋나게 백성들의 칭찬을 구하지 마옵시고,

   罔咈百姓以從己之欲(망불백성이종기지욕)

   백성들의 뜻을 어기면서까지 자신의 욕심을 추구하지 마옵소서.

   無怠無荒(무태무황)

   게으르지 않고 소홀하지 않으면,

   四夷來王(사이래왕)

   사방의 오랑캐들도 와서 왕으로 받들 것입니다"

   禹曰(우왈) : 우는 이렇게 말하였다.

   於(오) 帝念哉(제념재)

   "오, 제왕의 마음이시여 생각해 보소서!

   德惟善政(덕유선정)

   오직 덕만이 참된 정치를 베풀 수 있고,

   政在養民(정재량민)

   참된 정치는 백성들을 양육하는 데 있습니다.

   水火金木土穀惟修(수화금목토곡유수)

   수(水)·화(火)·금(金)·목(木)·토(土)·곡(穀)을 잘 다스리어,

   正德利用厚生惟和(정덕리용후생유화)

   바른 덕으로 이롭게 하시고 삶을 두텁게 하여 오직 조화롭게 하소서.

   九功惟敍(구공유서)

   구공(九功)의 질서가 잡히면, 

   九敍惟歌(구서유가)

   그것을 구서(九敍)로 하여 노래하게 하소서.

   戒之用休(계지용휴)

   훈계하심에 있어서 아름다운 말을 쓰시고,

   董之用威(동지용위)

   지도하심에 있어 위엄으로 하시며,

   勸之以九歌(권지이구가)

   일을 권장함에 있어서 구가(九歌)의 노래로 하시어,

   俾勿壞(비물괴)

   더 이상 나빠지거나 무너지지 않게 하소서"

   帝曰(제왈) : 순임금이 말하였다.

   (유) 地平天成(지평천성)

   "옳도다! 땅을 다스려 하늘의 뜻을 이룩하고,

   六府三事允治(육부삼사윤치)

   육부(六府)와 삼사(三事)의 일을 진실로 잘 다스려,

   萬世永賴(만세영뢰) 時乃功典(시내공전)

   만대에 이르도록 길이 힘있게 되었으니, 이는 그대의 공이로다"

 

   *이 절에서는 우와 익이 순임금에게 인군(仁君)으로서 지켜야 하고 행해야 할 바를 진언하고 있으며, 순

    임금은 우(禹)를 크게 치하하고 있다. 이 치하를 하는 말가운데서 우리는 우가 홍수를 다스리는데 성공

    하였음을 엿볼 수가 있다. 중국 상고 시대의 대홍수는 요임금 때 비롯된 것이 아니라, 요임금 대에 이르

    러 더욱 심각해진 것이다. 이제 순임금이 요임금의 대유업을 계승하여,우를 등용하여 곤이 실패했던 치

    수에 성공함으로써 국가적 과업이 완수되고, 이후 중국은 유유히 흐르는 황하를 끼고 문명의 꽃을 피울

    수 있었던 것이다.

 

• 書經集傳 序 / 39

卷一 虞書 / 43

堯典 44

舜典 70

 

卷二 虞書 / 124

大禹謨 124

皐陶謨 154

益稷 169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20080?category=998202 [김영동교수의 고전 &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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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15)우서(虞書)(15)대우모편(大禹謨篇)(1) 우(禹)가 순(舜)의 제위를 이어 받다.

            <서경(書經)>(15) 우서(虞書)(15)         우서(虞書)는 요순(堯舜)의 치적을 기록한 것이라 한다. 우(虞)는 유우(有虞)씨라는 순(舜)의 씨족명(氏   族名)에서부터 유래했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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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편 대우모(大禹謨)(1)

   이 편은 앞의 두편과는 달리 <위고문상서>에만 수록이 되어 있다. 우(禹)는 곤의 아들로 그 아버지를 대

   신하여 홍수를 다스린지 30년 만에 마침내 성공하였다. 이에 순임금은 우를 사공(司空)의 벼슬에 임명하

   고 사(娰)라는 성(姓)을 하사 하였으며, 하백(河伯)에 봉하였다. 뒤에 우는 옛부터 중원을 침범하여 소란

   케 했던 묘족을 평정하고, 장강의 중류지역을 안정시켰으며, 다시는 묘족의 북침이 없게 하였다. 그래서

   그도 대우(大禹) 라고 하는 존칭을 받기에 이른 것이다. 모(謨)는 모(謀)와 통용자로, ‘좋은 말씀, 훌륭한

   정책의 계책’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대우모는 우(禹)가 순임금의 신하로 있을 때 진언한 여러가지 계

   책, 곧 정치에 관한 의견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에 있어 순임금과 우, 그리고 익과 고요의 정치

   적인 대담이라고 할 수 있다. 일설에 의하면 대우모는 중국의 고전인 <좌전(左傳)>, <국어(國語)>, <맹

   자(孟子)>등을 참고하여 만든 것이라고도 한다. 그래서인지 앞에 나온 두편보다 문장의 구성이 훨씬 짜

   임새가 있고, 또한 유려한 필치로 엮어져 있다. 

 

[1] 우(禹)가 순(舜)의 제위를 이어 받다.

 

   曰若稽古大禹(왈약계고대우) 曰文命(왈문명)

   옛 대우(大禹)를  상고해 보면, 이름을 문명(文命)이라 하였으며,

   敷於四海(부어사해) 祗承于帝(지승우제)

   그 이름이 사해에 널리 펴졌으며, 삼가 순임금을 공손히 받들었다. 

   (왈) : 그()는 말하기를,

   后克艱厥后(후극간궐후) 臣克艱厥臣(신극간궐신)

   "임금께서 임금 노릇의 어려움을 아시고, 신하가 신하된 자의 어려움을 알면,

   政乃乂(정내예) 黎民敏德(여민민덕)

   나라의 일이 다스려질 것이고, 백성들이 덕에 민첩해질 것입니다" 라고 하자,

   帝曰(제왈) : 순임금이 이렇게 대답했다.

   (유) 允若玆(윤약자) 嘉言罔攸伏(가언망유복)

   "옳도다! 진실로 그와 같으면, 선한 말이 숨겨질 리 없고,

   野無遺賢(야무유현) 萬邦咸寧(만방함녕)

   초야에 묻혀 잇는 현자가 없을 것이니, 온 나라가 모두 편안할 것이오.

   稽于衆(계우중) 舍己從人(사기종인)

   모든 사람들에게 물어 의논하여, 자기를 버리고 여러 사람을 따르며,

   不虐無告(불학무고) 不廢困窮(불폐곤궁)

   외로운 이를 학대하지 않고, 공궁한 사람을 버려두지 않는 일들은,

   惟帝時克(유제시극)

   오로지 요임금만이 할 수 있었소"

   益曰(익왈) : 그러자 익(益)이 말하였다.

   (도) 帝德廣運(제덕광운) 乃聖乃神(내성내신)

   "아, 요임금의 덕은 넓은 천지에 펼쳐 졌으니, 거룩하고 신성하며,

   乃武乃文(내무내문) 皇天眷命(황천권목)

   무(武)에도 문(文)에도 능하시어, 황천(皇天)이 돌보시고 명하시어,

   奄有四海(엄유사해) 爲天下君(위천하군)

   온 세상을 다스리는, 천하의 군주기 되셨습니다"

   禹曰(우왈) : 그러자 우가 말을 받았다.

   惠迪吉(해적길) 從逆凶(종역흉)

   "올바른 길을 따르면, 길할 것이요, 역행하면 흉할 것입니다.

   惟影響(유영향)

   이것은 사람의 그림자나 산의 메아리와 똑같은 이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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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14)우서(虞書)(14)순전편(舜典篇)(9) 순임금의 치적과 죽음.

           <서경(書經)>(14) 우서(虞書)(14)         우서(虞書)는 요순(堯舜)의 치적을 기록한 것이라 한다. 우(虞)는 유우(有虞)씨라는 순(舜)의 씨족명(氏   族名)에서부터 유래했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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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편 순전(舜典)(9)

   순(舜)은 역시 오제(五帝) 가운데 한 사람인 전욱(顓頊)의 5세손이라 하며, 성(姓)은 요(姚)이고, 이름은

   중화(重華)인데, 재위는 47년이다. 이 편에서는 순이 요임금의 시험을 받은 일을 비롯하여, 재위에 올라

   사방을 순수(巡狩)하고, 도량형(度量衡)을 제정한 일등의 치적을 기록하고 있다. 순 임금은 요임금이 끝

   맺지 못한 홍수의 범람을 우(禹)를 등용하여 완수했으며, 모든 정사(政事)의 체계를 세우는등 천하를 잘

   다스려 많은 업적을 남겼다. 본래 이 1편은 요전(堯典)과 합쳐져야 마땅한 것인데,

  아마도<위고문상서>를 편찬한 사람이 편의상 나눈 것이 아닌가 추측이 된다.

  그리고 이 순전의 첫 28자는 <금문상서>나<고문상서>에도 수록이 되어 있지 않았다고 한다.

 

 

[9] 순임금의 치적과 죽음. 

 

   三載考績(삼재고적) 三考(삼고)

   순임금은 3년 마다 한 번씩 그 공적을 고찰하시고, 세번을 고찰하신 끝에,

   黜陟幽明(출척유명) 庶績咸熙(서적성희)

   치리(治理)에 어두운 관리는 축출하고, 명철한 관리는 승진을 시키니,

   分北三苗(분배삼묘)

   삼묘족(三苗族)은 흩어져 달아나고 말았다.

   舜生三十徵庸(순생삼십휘용) 三十在位(삼십재위)

   순임금은 태어난 지 30년 만에 벼슬길에 올라, 30년간 섭정으로 있었으며,

   五十載(오십재) 陟方乃死(방방내사)

   50년 만에, 제후국의 순방길에 올랐다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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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13)우서(虞書)(13)순전편(舜典篇)(8) 순임금이 인재를 적재적소에 등용하다(3)

             <서경(書經)>(13) 우서(虞書)(13)         우서(虞書)는 요순(堯舜)의 치적을 기록한 것이라 한다. 우(虞)는 유우(有虞)씨라는 순(舜)의 씨족명(氏   族名)에서부터 유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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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편 순전(舜典)(8)

   순(舜)은 역시 오제(五帝) 가운데 한 사람인 전욱(顓頊)의 5세손이라 하며, 성(姓)은 요(姚)이고, 이름은

   중화(重華)인데, 재위는 47년이다. 이 편에서는 순이 요임금의 시험을 받은 일을 비롯하여, 재위에 올라

   사방을 순수(巡狩)하고, 도량형(度量衡)을 제정한 일등의 치적을 기록하고 있다. 순 임금은 요임금이 끝

   맺지 못한 홍수의 범람을 우(禹)를 등용하여 완수했으며, 모든 정사(政事)의 체계를 세우는등 천하를 잘

   다스려 많은 업적을 남겼다. 본래 이한편은 요전(堯典)과 합쳐져야 마땅한 것인데, 아마도<위고문상서>

   를 편찬한 사람이 편의상 나눈 것이 아닌가 추측이 된다. 그리고 이 순전의 첫 28자는 <금문상서>나<고

   문상서>에도 수록이 되어 있지 않았다고 한다.

 

 [8] 순임금이 인재를 적재적소에 등용하다(3) 

   帝曰(제왈) : 순임금은 이렇게 말하였다.

   咨四岳(자사악) 有能典朕三禮(유능전짐삼례)

   "아, 사악이여! 누가 능히 짐의 삼례(三禮)를 맡을 수 있겠는가?"

   僉曰(첨왈) : 모두들 아뢰었다.

   伯夷(백이) :  "백이(伯夷)입니다"

   帝曰(제왈) : 순임금이 말하였다.

   兪(유) 咨伯夷(자백이)

   "좋다, 백이(伯夷)여!

   汝作秩宗(여작질종)

   그대를 질종(秩宗)으로 임명하니,

   夙夜惟寅(숙야유인) 直哉惟淸(직재유청)

   이른 새벽부터 밤까지 오직 공경하는 자세로, 곧고 맑게 처리하도록 하라"

   伯拜稽首(백배계수) 讓于虁龍(양우기룡)

   백이가 머리를 조아려 절하고, 기(虁)와 용(龍)에게 사양하였다.

   帝曰(제왈) : 그러자 순임금이 말했다.

   兪(유) 往欽哉(왕흠재)

   "좋다, 가서 공경히 하도록 하라"

   帝曰(제왈) : 순임금이 또 말하였다.

   虁(기) 命汝典樂(명여전락)

   "기(虁)여, 그대를 전악(典樂)에 임명하노니,

   敎冑子(교주자) 直而溫(직이온)

   귀족의 자제들을 가르치고, 곧으면서도 온화하게 하고,

   寬而栗(관이율) 剛而無虐(강이무학)

   너그러우면서도 위엄을 갖추며, 꿋꿋하면서도 거칠지 않으며,

   簡而無傲(간이무오) 詩言志(시언지)

   단순하면서도 오만함이 없게 하라. 시(詩)는 뜻을 말하는 것이고,

   歌永言(가영언) 聲依永(성의영)

   노래는 말을 길게 하는 것이고, 소리는 가락을 따른 것이고,

   律和聲(율화성) 八音克諧(팔음극해)

   음률은 소리와 조화를 이루는 것이니, 팔음이 능히 조화를 이루어서,

   無相奪倫(무상탈륜)

   서로의 음계를 빼앗지 않게 하면,

   神人以和(신인이화)

   신과 사람도 이로써 조화를 이룰 것이다"

   虁曰(기왈) : 이에 기가 말하였다.

   於予擊石拊石(어여격석부석) 百獸率舞(백수솔무)

   "오, 제가 석(石)을 치고 두드리니, 백수(百獸)가 따라 춤추더이다"

   帝曰(제왈) : 순임금이 말하였다.

   龍(용) 朕堲讒說殄行(짐즐참설진)

   "용이여! 짐은 아첨의 말과 거친 행동이,

   震驚朕師(진경짐사)

   짐의 백성들을 놀라게 하는 것을 싫어한다.

   命汝作納言(명여작납언)

   그대에게 납언(納言)의 직을 임명하노니,

   夙夜出納朕命(숙야출납짐명)

   이른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짐의 명을 전하고 알리는 일에,

   惟允(유윤)

   오직 진실로 임하라"

   帝曰(제왈) : 순임금이 또 말하였다.

   咨汝二十有二人(자여이십유이인)

   "오, 그대들 22인이여,

   欽哉(흠재) 惟時亮天功(유시량천조)

   공경할 지어다! 오직 하늘의 공을 빛내도록 힘쓸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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