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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28)우서(虞書)(28)익직편(益稷篇)(3) 구주(九州)와 오복(五服)의 제도.

           <서경(書經)>(28) 우서(虞書)(28)         우서(虞書)는 요순(堯舜)의 치적을 기록한 것이라 한다. 우(虞)는 유우(有虞)씨라는 순(舜)의 씨족명(氏   族名)에서부터 유래했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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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구주(九州)와 오복(五服)의 제도. 

   禹曰(우왈) : 우가 말하였다.

   兪哉(유재) 帝光天之下(제광천지하)

   "그렇습니다! 임금께서 하늘 아래에 빛나시어,

   至于海隅蒼生(지우해우창생)

   저 바다끝의 창생들에게 까지 이르게 하시면,

   萬邦黎獻(만방여헌) 共惟帝臣(공유제신)

   만방의 백성 가운데 어진자가, 함께 임금의 신하가 되려하니,

   惟帝時擧(유제시거)

   오직 임금께서는 이에 들어서 쓰기만 하면 됩니다.

   敷納以言(부납이언) 

   아랫사람이 좋은 말을 펴서 아뢰면 받아 들이시며,

   明庶以功(명서이공)

   여러 사람의 공적을 밝히시되,

   車服以庸(거복이용)

   수레와 의복으로 공이 있는 사람을 표창하시면,

   誰敢不讓(수감불양)

   누가 감히 선한 사람에게 사양치 않겠으며,

   敢不敬應(감불경응)

   누가 감히 윗사람에게 공경히 응하지 않겠습니까?

   帝不時(제불시)

   임금께서 이와 같이 하지 않으시면,

   敷同日奏罔功(부동일주망공)

   흩어지고 모이는 것이 날로 공 없는데로 향할 것입니다.

   無若丹朱傲(무약단주오)

   만일 단주처럼 오만하지 않으신다면,

   惟慢遊是好(유만유시호)

   오직 게으르고 노는것 이것만 좋아하니, 

   傲虐是作(오학시작) 罔晝夜頟頟(망주야액액)

   오만하고 모진 행동을 행하여, 밤낮없이 쉬지 않고,

   罔水行舟(망수행주) 朋淫于家(붕음우가)

   물이 없는 곳에 배로 다니고, 무리를 지어 집에서 음란하여,

   用殄厥世(용진궐세)

   그 세대를 끊어지게 하였나이다.

   予創若時(여창약시) 娶于塗山(취우도산)

   저는 이와 같음을 교훈삼아, 도산씨에게 장가를 갔지만,

   辛壬癸甲(신임계신) 啓呱呱而泣(계고고이읍)

   겨우 신임계갑일 4일을 지냈으며, 아들 계가 고고히 울었으나,

   予弗子(여불자) 惟荒度土功(유황도토공)

   저는 자식을 떨쳐 버리고, 오직 토목공사의 성공을 더 크게 생각하여,

   弼成五服(필성오복) 至于五千(지우오천)

   오복을 도와 이루되, 5천리에 이르게 하고,

   州十有二師(주시유이사) 外薄四海(와박사해)

   주마다 12사(師)를 두었으며, 밖으로 사해에 가까워 지기까지,

   咸建五長(함건오장) 各迪有功(각적유공)

   모두 다  5장(五長)을 세우니, 각기 나아가 공을 세웠습니다. 

   苗頑弗卽工(묘완불즉공)

   묘(苗)가 완악하고 우둔하여 부득이 제후에 두지 않고 축출해 버렸습니다.

   帝其念哉(제기념재)

   임금께서는 이를 유념해 주십시오" 

   帝曰(제왈) : 순임금이 말했다.

   迪朕德(적짐덕) : "짐의 덕을 따른 것은, 

   時乃功惟敍(시내공유서)

   그대의 공이 때에 맞게 차례로 이루어진 것이오"

   皐陶方祗厥敍(고요방지궐서)

   고요는 우(禹)의 오복제도에 의거하여 그 펼쳐짐을 공경하여,

   方施象刑(방시상형) 惟明(유명)

   바야흐로 법령(象刑)을 베풀었는데, 오직 밝게 하였다.

 

   *여기서는 우가 순임금에게 어질고 유능한 인재를 많이 등용해 줄것과,

단주(丹朱)와 같은자가 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그리고 자기가 홍수를 다스릴때 집안을 돌보지않고 나라의 일에만 전력을 기울인 사실과,

이로써 세운 업적을 열거하고 앞으로의 묘족에 대한 방안을 묻고 있다.

이같은 우의 말에서 우리는 그 당시의 상황을 어느정도 짐작할 수가 있다.

전국을 9주(州)로 나누었고, 각주의 인구가 약 3만이라는 사실과,

또 전국을 다섯지역으로 나누어 오복(五服)의 지역에 따라서

그에 알맞는 복장으로 신분을 나타내게 하였다는 등의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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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27)우서(虞書)(27)익직편(益稷篇)(2) 신하는 팔과 다리이며 눈과 귀이다.

           <서경(書經)>(27) 우서(虞書)(27)         우서(虞書)는 요순(堯舜)의 치적을 기록한 것이라 한다. 우(虞)는 유우(有虞)씨라는 순(舜)의 씨족명(氏   族名)에서부터 유래했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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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신하는 팔과 다리이며 눈과 귀이다.

    帝曰(제왈) : 말하였다.

   吁(우) 臣哉鄰哉(신재린재) 鄰哉臣哉(인재신재)

   "오오, 신하여 내 옆에 있어 달라. 옆에서 보좌하는 이여 신하로다!"

   禹曰(우왈) : 대답하였다.

   兪(유) : "옳습니다"

   帝曰(제왈) : 순임금이 또 말하였다.

   臣作朕股肱耳目(신작짐고굉이목)

   "신하는 짐의 팔다리이며 눈과 귀이다.

   予欲左右有民(여욕좌우유민) 汝翼(여익)

   내가 백성들을 도우려 하노니, 그대들도 힘을 보태어 달라. 

   予欲宣力四方(여욕선력사방) 汝爲(여위)

   내가 지혜를 사방으로 펴고자 하니, 그대들이 실천해 달라.

   予欲觀古人之象(여욕관고인지상)

   내가 옛사람의 복장의 규례를 보이고자 하노라.

   日月星辰山龍華蟲作會(일월성신산룡화충작회)

   의복에 일월성신(日月星辰)과 세 계절을 표시하는 천체와

   산과 용과 꿩을 그려 오색으로 물들이고, 

   宗彝(종이)

   종묘의 기물에도 또한 그렇게 할 것이며,

   藻火粉米黼黻絺繡(조화분미보불치수)

   조(藻)·화(火)·분(粉)·미(米)·보(黼)·불(黻)등은 색사(色絲)로 수를 놓고,

   以五采彰施于五色(이오채창시우오색)

   다섯 색채로 분명하게 오색을 나타내어,

   作服(작복) 汝明(여명)

   의복을 만들고자 하니, 그대들이 그 제도를 밝혀 주기 바란다.

   予欲聞六律(여욕문육률) 五聲(오성) 八音(팔음)

   나는 육률(六律)과, 오성(五聲)과, 팔음(八音)을 들어서,

   在治忽(재치홀) 

   정치의 치란(治亂)을 살피고,

   以出納五言(이출납오언)

   음악을 통하여 오덕(五德)에 합당한 말을 백성들에게 들여 주고자 하노라.

   汝聽(여청) 予違汝弼(여위여필)

   그대들은 들으라. 내가 도에 어긋날 때 나를 도우라.

   汝無面從(여무면종)

   그대가 면전에서는 따르고,

   退有後言(퇴유후언) 

   물러가서는 뒷말을 하지 말며, 

   欽四鄰(흠사린) 

   사방에서 보필하는 신하를 공경하라.

   庶頑讒說(서완참설)

   여러 완악하고 헐뜯는 말이,

   若不在時(약부재시)

   만약 실제로는 존재하는 것이 아니거든,

   侯以明之(후이명지) 撻以記之(달이기지)

   과녁으로써 밝게하며, 매질하여 기억하게 하고,

   書用識哉(서용식재) 欲並生哉(욕병생재)

   글로 써서 기록하여, 모두 함께 살고자 하도록 해야 한다.

   工以納言(공이납언) 時而颺之(시이양지)

   악공이 바친 바른 말을 가지고, 때에 맞게 펼쳐서,

   格則承之庸之(격즉승지용지)

   바로 잡으면 받아 들이고 등용하고,

   否則威之(부즉위지)

   그렇지 않으면 형벌로 위엄을 보여야 한다.

 

   *순임금은 여러신하들의 의견을 들은후에, 앞으로의 과업을 당부하고 있다.

자기가 백성들을 다스리는데 있어서 음과 양으로 도울 것을 당부하고,

신분을 나타내기 위하여 다섯가지 복장을 만드니, 신하들도 이에따르라고 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잘못이 있으면 앞에서만 복종하고 뒤에서 뒷말하는 용렬한 행동을 하지 말 것과,

서슴없이 자신의 잘못을 간함으로써  고칠 수 있게 하고,

또 죄를 지은 사람도 죄를 씻고 훌륭한 사람이 되도록 이끌어 주라고 훈계를 하고 있는 대목 이다. 

이와 같이 순임금은 아래의 신하들이 자신을 잘 보좌하여, 제도와 형벌에 대하여 힘써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우리가 여기서 주의할 것은 첫째가 회화(繪畵)에 관한 기록이다.

‘여욕관고인지상(予欲觀古人之象)’이라는 구절을 놓고 볼 때

회화 또한 중국의 형성과 함께 발전되었음을 뚜렷이 감지할수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다음은 순임금의 형벌에 관한 말로,

죄인에게도 남과 같이 잘 살수 있게 만들어 등용시키라고 하는 말은,

어디까지나 그 죄인을 인도하여 참된 사람이 되도록 하는데 그 형벌의 목적이 있는 것이다.

그 죄를 미워하되 그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현대의 사법정신과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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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26)우서(虞書)(26)익직편(益稷篇)(1) 우가 순에게 치산치수(治山治水)의 교훈을 말한다.

           <서경(書經)>(26) 우서(虞書)(26)         우서(虞書)는 요순(堯舜)의 치적을 기록한 것이라 한다. 우(虞)는 유우(有虞)씨라는 순(舜)의 씨족명(氏   族名)에서부터 유래했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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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가 순에게 치산치수(治山治水)의 교훈을 말한다.

   帝曰(제왈)

   순임금이 말하였다.

   來禹(내우) 汝亦昌言(여역창언)

   "오시오, 우여! 그대도 훌륭한 말을 해보라"

   禹拜曰(우배왈)

   우는 절하고 이렇게 말하였다.

   都(도) 帝(제) 予何言(여하언)

   아, 제왕이시여! 제가 무엇을 말하겠습니까?

   予思日孜孜(여사일자자)

   저는 날마다 부지런히 일할 것만을 생각할 따름입니다"

   皐陶曰(공왈)

   그러자 고요가 말하였다.

   吁(우) 如何(여하)

   "아, 무엇을 생각하신다는 것입니까?"

   禹曰(우왈)

   우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洪水滔天(홍수도천)

   "홍수가 하늘에 닿을 듯 넘실거리고,

   浩浩懷山襄陵(호호회산양릉)

   넓디 넓은 큰 물은 산을 잠기게 하고 언덕을 뒤덮었으며,

   下民昏墊(하민혼점) 予乘四載(여승사재)

   백성들은 넋이 빠져 물에 빠지곤 했을 때, 저는 네 가지 수레를 타고서,

   隨山刊木(수산간목)

   산에 이르면 나무를 베고,

   曁益奏庶鮮食(기익주서선식)

   익과 함께 백성들에게 새나 짐승의 고기를 먹는 법을 가르쳐 주었으며,

   予決九川(여결구천) 距四海(거사해)

   아홉 냇물을 터서, 바다로 흐르게 하였고,

   濬畎澮(준견회) 距川(거천)

   밭두렁과 논두렁을 깊이 준설하여, 강에 이르게 하였습니다.

   曁稷播(기직파)

   직(稷)과 더불어 씨를 뿌리고,

   奏庶艱食鮮食(주서간식선식)

   여러 가지 거친 음식과 날것을 먹는 법을 가르쳐 주고,

   懋遷有無化居(무천유무화거)

   넉넉한것을 옮겨 있는 것을 없는 것으로 바꾸게 하고,

   烝民乃粒(증민내립) 萬邦作乂(만방작예)

   이에 백성들이 알곡을 쪄서 먹게되니, 온 나라가 잘 다스려 졌습니다"

   皐陶曰(고요왈)

   이에 고요가 말하였다.

   兪(유) 師汝昌言(사여창언)

   "그렇소. 그대의 훌륭한 말씀을 본받겠습니다"

   禹曰(우왈)

   우가 말하였다.

   都(도) 帝(제) 愼乃在位(신내재위)

   "아, 임금이시여! 천자의 지위는 삼가하는 데 있습니다"

   帝曰(제왈)

   순임금이 말하였다.

   兪(유)

   "알겠소"

   禹曰(우왈)

   우가 또 말하였다.

   安汝止(안여지)

   "당신의 뜻이 머문 곳을 편안히 하시고,

   惟幾惟康(유기유강)

   오로지 모든 기미를 잘 살피시어 오직 나라를 평안케 하십시오. 

   其弼直(기필직)

   보필하는 신하들이 곧으면,

   惟動丕應徯志(유동비응혜지)

   이들의 행동에 백성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크게 호응하여 따를 것이며,

   以昭受上帝(이소수상제)

   이로써 하늘에 밝히 아뢰어 받아 들여지면,

   天其申命用休(천기신명용휴)

   하늘은 거듭 명을 내리시어 치하할 것입니다"

 

   *순임금의 권고에 따라서 우는 고요의 뒤를 이어 그와 익(益)과 직(稷)이 쌓은 공로를 순임금에게 말씀

    드리고 있다. 그리고 자기가 치산치수(治山治水)를 하면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하여, 나라를 다스림에

    있어서는 생각했던 바에 따라서 소신껏 나아가라고 순임금에게 아뢰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앞서 밝힌

    바와 같이 <금문상서>에는 이 익직편이 고요모의 뒷부분에 해당한다. <위고문상서>를 편찬한 사람이

    지금의 형태로 모양을 나눈 듯이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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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25)우서(虞書)(25)고요모편(皐陶謨篇)(4) 백성이 곧 하늘입니다.

           <서경(書經)>(25) 우서(虞書)(25)         우서(虞書)는 요순(堯舜)의 치적을 기록한 것이라 한다. 우(虞)는 유우(有虞)씨라는 순(舜)의 씨족명(氏   族名)에서부터 유래했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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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편 고요모(皐陶謨)(4)

   이편은 고요가 순임금 앞에서 우와 나누엇던 여러 가지 정책과 의견을 수록한 대목이다. 앞의 몇 편에서

   본바와 같이 고요는 순임금의 신하로 활약하였다. 그는 병권과 형벌을 관장하는 사(士)라는 벼슬을 지낸

   사람으로서,법이 무엇인가를 명확히 파악하여 맡은바 직분을 충실히 이행했으며, 덕으로써 백성들을 다

   스리려고 노력하였다. 뒤에 우(禹)가 왕이 되어 그를 재상으로 삼았으나,곧 죽고 말았다. 그래서 우왕은

   그의 덕을 사모하여, 그의 아들에게 벼슬을 주었다. 고요모는 <금문상서>와 <위고문상서>에 모두 수록

   이 되어 있는 작품이다.

 

 [4] 백성이 곧 하늘입니다.

 

   天聰明(천총명) 自我民聰明(자아민총명)

   "하늘이 듣고 보심은, 우리 백성들이 듣고 보는 것에 따르며,

   天明畏(천명외)

   하늘이 밝히시고 위엄을 보이는 것은,

   自我民明威(자아민명위)

   우리 백성들이 밝히고 위엄을 보이는 것에 따른 것입니다.

   達于上下(달우상하)

   하늘과 아래의 백성들은 서로 통하는 것이니, 

   敬哉有土(경재유토)

   공경하십시요, 천자시여!"

   皐陶曰(고요왈)

   고요는 또 말했다.

   朕言惠(짐언혜)

   "저의 말은 이치에 맞는 것이니,

   可厎行(가지행)

   가히 실행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禹曰(우왈)

   우는 이렇게 말하였다.

   兪(유) 乃言厎可績(내언지가적)

   "옳습니다. 그대의 말은 가히 공을 이룰 수 있을 것이오"

   皐陶曰(고요왈)

   고요가 말하였다.

   予未有知(여미유지) 思曰贊贊襄哉(사왈찬찬양재)

   "저는 아는 것이 없으나, 돕고 도와 업적을 이루게 할 생각입니다"

 

   *고요는 끝으로 민심이 천심이라는 한마디로 자기의 주의주장을 강조하고 일단 말을 끝맺는다. 그리고

    는 자기의 주위 주장이 실현될 수 있다는 사실을 천명하고, 자기는 아는 것이 없다고 겸손한 태도를 취

    하고 있다. 여기서 다시 옛사람들의 천명사상을 엿볼수가 있다. 백성들의 귀와 입은 곧 하늘의 귀와 입

    인 것이며, 백성들이 싫어하는 임금은 바로 하늘도 싫어하는 임금임을 끝으로 강조하고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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