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gdDyxWrIhPs 

 

 

가을의 의미

ㅡ이채

가을은 멀쩡한 사람의 마음을 한없이 쓸쓸하게 한다.
지는 낙엽이 그러하고 부는 바람이 그러하고
나이가 들수록 가을이 주는 상념은 더욱 그러하리라.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나고 바라만 봐도 사색이 많아지는 계절,
다가오는 것보다 떠나가는 것이 많아서 일까. 저문다는 것에 대한 애잔함 때문일까.
그도 그럴 것이 온갖 꽃을 피우고 온갖 새들이 노닐다간 숲 속의 나무들도
하나 둘씩 갈색으로 변하고, 끝내 한 잎 두 잎 떨어지는 계절의 변화를 보면서
산다는 건 무엇이고 삶이란 또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이 깊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게다.
대자연의 순환이치가 어디 자연뿐이랴.
젊었을 때는 젊음인 줄 모르고 사랑할 때는 사랑인 줄 모르고,
지나간 생의 뒤안길을 더듬어 보면 후회스러운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겠으나
묵묵히 걸어온 저 길위에 핀 겸손하면서도 소담스런 가을꽃을 보노라면
그래도 성실하게 살아온 날들의 일과가 주마등처럼 뇌리를 스쳐가리라.

아무렴, 봄과 여름을 거쳐온 우리네 삶의 뜨락이 그저일 리 없다.
땀으로 흘린 보람의 열매가 가득한 들녘에 선 어느 농부를 상상해보라.
얼마나 행복한가. 얼마나 풍요로운가.
그러기에 가을은 수확을 거두는 농부의 계절이기도 하다.
흙을 벗삼아 논밭을 일구는 농부만이 농부가 아니고 어찌보면 우리 모두가 농부인 셈이다.
엊그제 봄이 온듯한데 벌써 가을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고 황금빛 들녘이 장관을 이룰 때,
인생이라는 밭에 씨를 뿌리고 알차게 가꿔온 우리네 삶 또한 농사를 짓는 농부인게다.
신이 부여한 저마다의 하루를 하늘 한번 처다볼 겨를없이 걸어온 삶이
늬웃늬웃 서산을 넘는 저 노을 앞에 선 어느 중년남자를 상상해 보라.
얼마나 아름다운가. 얼마나 휼륭한가.
비록 잎은 늙어 쇠약하여도 그 잎이 지고나면 거름이 되고
그 거름 또한 꽃과 잎, 크고 작은 나무를 키우는 법이니
우리 살아가는 동안 인생의 재미, 세월의 묘미란 미래에 설렌다는 것임을..
문득 스산한 가을바람이 귓볼을 스치며 일러주는 한마디,
시간을 쓰는데 마음을 쓰지 말고 마음을 쓰는데 시간을 쓰라 하네.

피었다 지는 것이 꽃만이 아니고
늘 푸를 수 없는 것이 잎만이 아니더라.
당신과 나의 사랑이 그러하고 당신과 나의 인생이 그러하고
꽃은 져도 열매를 맺고 잎은 늙어도 거름이 되나니
어찌 허무하다고만 하리오.
태양이 가장 고울 때는 노을이고 잎이 가장 붉은 때는 가을이니
어찌 서글프기만 하리오.
천지신명의 일을 알 수는 없어도 생의 오묘한 의미가 이 가을에 있나니
어찌 가을을 외롭다고만 하리오.

-"가을의 의미" 이채의 시-

출처 : 경남도민신문(http://www.gndomin.com)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ㅡ 이채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 아닌 사람이 없으되

내가 잡초 되기 싫으니

그대를 꽃으로 볼 일이로다

 

털려고 들면 먼지 없는 이 없고

덮으려고 들면 못 덮을 허물 없으되

누구의 눈에 들기는 힘들어도

그 눈 밖에 나기는 한순간이더라

 

귀가 얇은 자는

그 입 또한 가랑잎처럼 가볍고

귀가 두꺼운 자는

그 입 또한 바위처럼 무거운 법

생각이 깊은 자여!

그대는 남의 말을 내 말처럼 하리라

 

겸손은 사람을 머물게 하고

칭찬은 사람을 가깝게 하고

넓음을 사람을 따르게 하고

깊음은 사람을 감동케 하니

마음이 아름다운 자여!

그대 그 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라

 

마음이 아름다워야 삶이 아름답습니다

ㅡ 이채

바람이 날카로운 것은

내 마음이 어수선한 탓이요

바람이 부드러운 것은

내 마음이 평화로운 탓이리

 

사랑도 미움도

기쁨도 슬픔도

행복도 불행도

모두 한 길 마음에 달렸으되

맑지 못하니 스스로 고요하지 못하고

깊지 못하니 스스로 시끄러울 뿐이로다

 

부디 미움을 키우지 말고

오직 사랑만을 키우라 하심은

아름다운 마음, 아름다운 생각으로

어진 길을 걷다 보면

필시 지혜의 물을 만난다 함이라

 

오늘 나는

내일 그 누구의 등불이나 될까

 

https://m.blog.naver.com/eksruf99/221363651726

 

추석 한가위에 관한 시 - 이채/시인

'추석 한가위에 관한 시 - 이채/시인' 2편 감상하시죠~이채 시인이 운영하는 홈페이지 이채의 뜨락(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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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한가위에 관한 시 - 이채/시인
'추석 한가위에 관한 시 - 이채/시인' 2편 감상하시죠~이채 시인이 운영하는 홈페이지 이채의 뜨락

https://m.blog.naver.com/eksruf99/221363651726


어머니께 드리는 한가위 편지

ㅡ 이채/시인

보름달이 참 고운 한가위가 오면
저는 왜 가슴을 쓸어내리고 싶을까요
은은한 저 달빛처럼
깊은 밤에도 홀로 깨어나
제 삶의 길을 비춰주시던 어머니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리듯
저 또한 흔들릴 때
흔들려도 부러지지는 말고
부러져도 뿌리채 뽑히지는 말라시며
인자하게 웃으시던 어머니

기억하시겠지요
안 익은 열매가 푸른 이유를
어린 저에게 일러주시고
익은 열매가 붉은 이유를
스스로 생각해보라고 하시던 어머니

지혜의 샘터였고
겸손의 밭이었고
제 삶의 해답이신 어머니, 당신은
세상을 향해 천년을 살아 있는 보름달처럼
언제나 영원한 빛으로 제 안에 살아 계십니다

 

당신이 있어 이 명절 행복합니다

ㅡ 이채/시인


뿌리를 찾아가는 길엔
나를 만나는 세계가 있고
고향을 찾아가는 길엔
평화를 만나는 나라가 있습니다

해마다 명절이 다가오면
돌아갈 집이 있고
반겨줄 마음이 있다는 것은
오늘 살아갈 힘이 되고
내일 맞이할 희망이 됩니다

바람 속에서도 꿈을 키우며
어두운 흙 속에 자신을 묻고서야
비로소 잎이 되고 꽃이 되는
한 알의 꽃씨처럼..

돌아와 지저귀는 새는
따스한 숨결만으로도
푸른 꿈, 소망의 꽃이 피어나는
당신은 내게 햇빛촌 가슴인걸요

가르침이 메아리가 되어
눈시울을 적실 때
세월의 깊은 주름으로
더불어 내 삶의 풍경이 되어 주시는
살아 계심으로 감사한 분이시여!
당신이 있어 이 명절이 행복합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choi815&logNo=220695618577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 이채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작가 이채 출판 행복에너지 발매 2014.05.05. 리뷰보기 A...

blog.naver.com

 

 

https://www.youtube.com/watch?v=827Z29Ue5D8 

 

늙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

ㅡ 이채

 

늙어 보았느냐

나는 젊어 보았다

젊어 보고 늙어 보니

청춘은 간밤의 꿈결 같은데

황혼은 어느새 잠깐이더라

 

지금 젊고

아직 늙지 않은 사람들아

인생이란

반복이 없고 연습 또한 없으니

세월이 유수라고

시간을 물 쓰듯 낭비하지 마라

오용과 남용이 삶을 망치고

나태와 추태가 사람을 망치더라

 

지금 젊어도

언젠가 늙을 사람들아

효도도 보고 배우는 것이니

좋은 것, 맛있는 것 있으면

자식보다 부모 먼저 건네어라

사람도 나무와 같아

뿌리를 섬겨야 잎이 무성하리

 

늙는 것도 서러운데

늙어가는 것보다 서러운 것은

늙었다고 외면하고

늙었다고 업신여기고

늙었다고 귀찮아함이더라

 

세상천지에

늙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

 

<프로필>

-경북 울진 출생(본명 정순희, 61세)

-정신여고 졸업-한성대학교 의상학과 졸업

-동국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졸업

-종교: 가톨릭 (세례명: 프란체스카)

-한국 패션협회 특별위원

-스포츠 연예신문 객원기자

-한맥문학 등단(1998)

-한국 문인협회 회원

-세계 문인협회 이사

-한국 청소년 문화예술협회 이사

<수상경력>

-스포츠 연예신문 예술인상 수상

-세계문인협회 2006 공로상 수상

-국제문화예술친선회 2007 예술인상 수상

-한국농촌문학 2007 우수상 수상

-세계문학상 대상 수상

-한국예총회장상 2008 대상 수상

-독서문화대상 수상 (2010)

-제6회 노천명문학상 대상수상(수필부문)

-제3회 조지훈문학상 대상수상(시부문)



<출판시집>

-그리워서 못살겠어요.나는

-중년이라고 그리움을 모르겠습니까

-중년의 그사랑에는 상처를 피한 흔적이 있다

-중년에도 사랑을 꿈꾼다

-중년이라고 이러면 안됩니까

-중년의 당신, 어디쯤 서 있는가

출처 : 경북매일(http://www.kbmaeil.com)

https://www.kb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204529 

 

詩人 이채, 중년의 사랑 소재로 폭발적 신드롬 독자에 희망 메시지 전달 - 경북매일

6권의 시집 낸 늦깎이 베스트셀러 작가다음 카페 등 `사이버 여왕` 대접 유명세 시인 이채는 해 맑은 미소와 세련된 매너, 당당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눈빛, 자신에 대해 스스럼없이 말하는 한

www.kbmaeil.com

 

이채 홈피

https://cafe.daum.net/ichae1004

 

이채의 뜨락

이채의 뜨락 문학카페 입니다.

cafe.daum.net

 

https://cafe.daum.net/ichae1004/ENUn/1

이브 몽땅의 노래 설명

*고엽(枯葉)은 '마른 잎'의 뜻이니, '낙엽'의 유사어이다. 시와 샹송의 제목은 La Feuille Mortes 로 동일하다. 샹송의 제목을 '고엽(枯葉)'이라 한 것은 시의 제목과 구분하기 위함인 듯하다.

단풍(丹楓)은 기후의 변화로 식물의 녹색 잎이 붉은 색이나 노란 색, 갈색 등으로 물드는 현상을 말한다. 하지만 엄밀한 의미에서 단풍나무에서 알 수 있듯이 주종은 붉은 빛이 字意(자의)에 맞는다. 물론 광의의 뜻으로는 다른 빛깔이어도 단풍이라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gdDyxWrIhPs 

 

낙엽 [落葉] / 레미 드 구르몽 

프랑스의 소설가·시인·극작가·문예평론가인
레미 드 구르몽(Remy de Gourmont)의 시. 
원어명 La Feuille 저자 ; 레미 드 구르몽. 장르 ; 시 ; 1892년


레미 드 구르몽(프랑스어: Remy de Gourmont, 1858년 4월 4일 ~ 1915년 9월 27일)

프랑스의 시인·소설가·문학 평론가.

상징파의 잡지 〈메르키르 드 프랑스〉를 창간하였으며, 비평과 미학에 커다란 공적을 남겼다. 노르망디의 명문 출신이다. 26세 때 결핵의 일종인 낭창에 걸려 얼굴이 추해지자, 문 밖 출입을 하지 않고 고독한 생애를 보냈다. 그는 상징주의의 이론가일 뿐 아니라, 자유로운 입장에서 세련된 취미와 학식을 가지고 시·소설·평론을 썼다. 그의 대표적인 상징시인 〈낙엽〉은 전 세계에서 널리 읽혀지고 있다. 소설로는 《룩셈부르크의 하룻밤》, 평론집으로 《프랑스어의 미학》, 《문학 산책》등이 있다.

 

Les feuilles mortes 

낙엽’(La Feuille Mortes, 1892)
레미 데 구르몽(Rémy de Gourmont 1858~1915, 프랑스)



Les feuilles mortes

Simone, allons au bois : les feuilles sont tombées ;
Elles recouvrent la mousse, les pierres et les sentiers.
Simone, aimes-tu le bruit des pas sur les feuilles mortes ?

Elles ont des couleurs si douces, des tons si graves,
Elles sont sur la terre de si frêles épaves !
Simone, aimes-tu le bruit des pas sur les feuilles mortes ?

Elles ont l'air si dolent à l'heure du crépuscule,
Elles crient si tendrement, quand le vent les bouscule !
Simone, aimes-tu le bruit des pas sur les feuilles mortes ?

Quand le pied les écrase, elles pleurent comme des âmes,
Elles font un bruit d'ailes ou de robes de femme :
Simone, aimes-tu le bruit des pas sur les feuilles mortes ?

Viens : nous serons un jour de pauvres feuilles mortes.
Viens : déjà la nuit tombe et le vent nous emporte.
Simone, aimes-tu le bruit des pas sur les feuilles mortes ?

출처: https://lake123172.tistory.com/6514 [목양연가(牧羊戀歌)]

 

https://www.youtube.com/watch?v=WPes-rMCIwI 

 

낙엽 [落葉] 

ㅡ 레미 드 구르몽

 

시몬, 나무 잎새 져버린 숲으로 가자

낙엽은 이끼와 돌과 오솔길을 덮고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낙엽 빛깔은 정답고 모양은 쓸쓸하다

낙엽은 버림받고 땅 위에 흩어져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해질 무렵 낙엽 모양은 쓸쓸하다

바람에 흩어지며 낙엽은 상냥히 외친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발로 밟으면 낙엽은 영혼처럼 운다

낙엽은 날개 소리와 여자의 옷자락 소리를 낸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가까이 오라, 우리도 언젠가는 낙엽이리니

가까이 오라, 밤이 오고 바람이 분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https://www.bonjourpoesie.fr/lesgrandsclassiques/poemes/remy_de_gourmont/les_feuilles_mortes

 

Les feuilles mortes - Remy de GOURMONT - Vos poèmes - Poésie française - Tous les poèmes - Tous les poètes

Les grandsclassiques Poésie Française : 1 er site français de poésie

www.bonjourpoesie.fr

Les feuilles mortes

ㅡ Remy de GOURMONT  (1858 - 1915)

 

Simone, allons au bois : les feuilles sont tombées ;
Elles recouvrent la mousse, les pierres et les sentiers.
Simone, aimes-tu le bruit des pas sur les feuilles mortes ?

Elles ont des couleurs si douces, des tons si graves,
Elles sont sur la terre de si frêles épaves !
Simone, aimes-tu le bruit des pas sur les feuilles mortes ?

Elles ont l'air si dolent à l'heure du crépuscule,
Elles crient si tendrement, quand le vent les bouscule !
Simone, aimes-tu le bruit des pas sur les feuilles mortes ?

Quand le pied les écrase, elles pleurent comme des âmes,
Elles font un bruit d'ailes ou de robes de femme :
Simone, aimes-tu le bruit des pas sur les feuilles mortes ?

Viens : nous serons un jour de pauvres feuilles mortes.
Viens : déjà la nuit tombe et le vent nous emporte.
Simone, aimes-tu le bruit des pas sur les feuilles mortes ?

 

 

https://www.youtube.com/watch?v=OIfx0i_rbdE 

 

Les feuilles mortes

이브 몽탕

오, 네가 기억했으면 좋겠어
Oh, je voudais tant que tu te souviennes


우리가 친구였을 때 행복한 날들
Des jours heureux où nous étions amis


그땐 삶이 더 아름다웠어
En ce temps-là la vie était plus belle


그리고 태양은 오늘보다 더 뜨겁다.
Et le soleil plus brûlant qu'aujourd'hui

낙엽은 삽으로 모은다
Les feuilles mortes se ramassent à la pelle


알다시피 난 잊지 않았어
Tu vois, je n'ai pas oublié


낙엽은 삽으로 모은다
Les feuilles mortes se ramassent à la pelle


추억도 후회도
Les souvenirs et les regrets aussi

북풍이 그들을 데려가
Et le vent du Nord les emporte


망각의 추운 밤에
Dans la nuit froide de l'oubli


알다시피 난 잊지 않았어
Tu vois, je n'ai pas oublié


당신이 내게 불러준 노래
La chanson que tu me chantais

이 노래는 우리를 생각나게 해
C'est une chanson qui nous ressemble


당신은 나를 사랑했고 나는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Toi tu m'aimais, et je t'aimais


우리 둘은 함께 살았다
Nous vivions tous les deux ensemble


나를 사랑한 너, 너를 사랑한 나
Toi qui m'aimais, moi qui t'aimais

그러나 삶은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갈라놓습니다.
Mais la vie sépare ceux qui s'aiment


아주 천천히, 아무 소리도 내지 않고
Tout doucement, sans faire de bruit


그리고 바다는 모래 위에서 지워진다.
Et la mer efface sur le sable


헤어진 연인들의 발자취
Les pas des amants désunis

라 라 라 라 라
La, la, la, la


라 라 라 라 라
La, la, la, la


라 라 라 라 라
La, la, la, la


라 라 라 라 라
La, la, la, la


라 라 라 라 라
La, la, la, la


라 라 라 라 라
La, la, la, la


라 라 라 라 라
La, la, la, la


라 라 라 라 라
La, la, la, la

그러나 삶은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갈라놓습니다.
Mais la vie sépare ceux qui s'aiment


아주 천천히, 아무 소리도 내지 않고
Tout doucement, sans faire de bruit


그리고 바다는 모래 위에서 지워진다.
Et la mer efface sur le sable


헤어진 연인들의 발자취
Les pas des amants désunis

소스: LyricFind

작사: Jacques Prévert / 작곡 Joseph Kosma

Les feuilles mortes 가사 © Sony/ATV Music Publishing LLC

* Yves Montand (이브 몽땅) - Les Feuilles Mortes (고엽枯葉)(가사 : 원문 & 번역)

프랑스의 시인 자크 프레베르(Jacques Prevert)의 시에

작곡가 조제프 코스마(Joseph Kosma) 곡을 붙인 샹송(대중가요)

 

샹송, chanson :

프랑스 대중 사이에서 널리 불려지는 가요. 가사의 내용이 중요시되며, 쿠플레(couplet)라고 하는 이야기체 부분과 르프랭(reprain)이라고 하는 반복 부분으로 되어 있는 등의 특색이 있음.

[운영자 의견]

구르몽의 <낙엽>은 "Simone, aimes-tu le bruit des pas sur les feuilles mortes ?" 이 반복되어 후렴처럼 저절로 르프랭(reprain)에 딱 들어맞는다. 이 시를 보면  샹송으로 부르고 싶은 욕구를 자극한다.

http://www.injournal.net/3440

 

≪인터넷저널≫ 영원한 샹송, 이브 몽땅의 '고엽'

이브몽땅.©프랑스인도아니면서프랑스최고의배우와가수로활동한사람이있었다.바로그유명한샹송<고엽>을부른이브몽땅이다.1991년11월9일그가죽

www.injournal.net

 

이브몽땅 ㅡ '고엽' 가사와 한글 발음

https://www.youtube.com/watch?v=sLoZlmndb0E 

 

https://www.youtube.com/watch?v=WJd38meSRH0 

 

 

https://www.youtube.com/watch?v=JWfsp8kwJto 

 

https://hyunjiwoon.tistory.com/1906

 

Les Feuilles Mortes - Yves Montand / 1945

Les Feuilles Mortes는 이탈리아 출신의 프랑스의 배우이자 가수인 이브 몽땅(Yves Montand, Ivo Livi)이 1945년 녹음한 곡으로 이듬해 개봉한 마르셀 까르네(Marcel Carné) 감독의 작품 <야간문(Les Portes de..

hyunjiwoon.tistory.com

 

https://www.youtube.com/watch?v=K53HpyChpQM

 

https://www.youtube.com/watch?v=PCu30FgOgbs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19601

 

레미 드 구르몽 , 낙엽 (落葉)/ Yves Montand - 고엽(枯葉) 노래

https://www.youtube.com/watch?v=gdDyxWrIhPs 낙엽 [落葉] / 레미 드 구르몽 프랑스의 소설가·시인·극작가·문예평론가인 레미 드 구르몽(Remy de Gourmont)의 시. 원어명 La Feuille 저자 ; 레미 드 구르몽...

kydong77.tistory.com

 

https://www.youtube.com/watch?v=2v2oSI4Kotg 

 

 

https://www.youtube.com/watch?v=C0UFTQtBprA 

 

https://www.youtube.com/watch?v=AIoogb8pqXM 

 

 

https://www.ytn.co.kr/_ln/0115_202111062245344421

 

주상절리 절경 한눈에...미리 가본 한탄강 절벽길

[앵커]강원도 철원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www.ytn.co.kr

 

길이 3.6km 절벽 길.

4년간 이어진 공사 끝에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오는 18일 개장식을 열고 19일부터 일반에 공개되며 입장료는 만원, 절반은 지역 상품권으로 돌려줍니다.

 

[뉴스의 명암]

https://www.youtube.com/watch?v=WRufXkXnwuY 

 

 

https://www.youtube.com/watch?v=veINknMMtdo 

 

https://m.mbn.co.kr/tv/865/1285658

 

김주하의 '그런데' - [김주하의 그런데 ] 중·국·산·고·기 를 아시나요?

두려움은 직시하면 그뿐, 바람은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다. 영화 최종병기 활 의 유명한 대사죠. 바람은 계산하는 게 아니라 극복하는 것. 그런데 현실 공직사회에서 바람을 극복

m.mbn.co.kr

 

중·국·산·고·기

중소기업벤처부·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기획재정부.

이 다섯 부처의 스트레스와 업무 강도가 유독 심해 앞글자를 따서 만든 말입니다.

여러 요인이 작용했겠지만, 긴급재난지원금이나 추가경정예산·부동산 세제처럼 굵직한 정책을, 대부분, 관련 부처가 아닌 여당이 주도하다 보니, 기재부의 의견이 묵살되는 이른바 패싱 논란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W1TDs293N8 

 

 

자작나무숲으로 가서

ㅡ 고은

 

광혜원 이월마을에서 칠현산 기슭에 이르기 전에

그만 나는 영문 모를 드넓은 자작나무 분지로 접어들었다

누군가가 가라고 내 등을 떠밀었는지 나는 뒤돌아보았다

아무도 없다 다만 눈발에 익숙한 먼 산에 대해서

아무런 상관도 없게 자작나무숲의 벗은 몸들이

이 세상을 정직하게 한다 그렇구나 겨울나무들만이 타락을 모른다

 

슬픔에는 거짓이 없다 어찌 삶으로 울지 않은 사람이 있겠느냐

오래오래 우리나라 여자야말로 울음이었다 스스로 달래어온 울음이었다

자작나무는 저희들끼리건만 찾아든 나까지 하나가 된다

누구나 다 여기 오지 못해도 여기에 온 것이나 다름없이

자작나무는 오지 못한 사람 하나하나와도 함께인 양 아름답다

 

나는 나무와 나뭇가지와 깊은 하늘 속의 우듬지*의 떨림을 보며 

나 자신에게도 세상에도 우쭐해서 나뭇짐 지게 무겁게 지고 싶었다

아니 이런 추운 곳의 적막으로 태어나는 눈엽이나

삼거리 술집의 삶은 고기처럼 순하고 싶었다

너무나 교조적인 삶이었으므로 미풍에 대해서도 사나웠으므로

 

얼마만이냐 이런 곳이야말로 우리에게 십여 년 만에 강렬한 곳이다

강렬한 이 경건성! 이것은 나 한 사람에게가 아니라

온 세상을 향해 말하는 것을 내 벅찬 가슴은 벌써 알고 있다

사람들도 자기가 모든 낱낱 중의 하나임을 깨달을 때가 온다

나는 어린 시절에 이미 늙어버렸다 여기 와서 나는 또 태어나야 한다

그래서 이제 나는 자작나무의 천부적인 겨울과 함께

깨물어 먹고 싶은 어여쁨에 들떠 남의 어린 외동딸로 자라난다

 

나는 광혜원으로 내려가는 길을 등지고 삭풍의 칠현산 험한 길로 서슴없이 지향했다

注 * 우듬지 : 나무의 꼭대기 줄기. 말초(末梢).

 

 

https://ko.wikipedia.org/wiki/%EA%B3%A0%EC%9D%80

 

고은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고은(髙銀(본명: 고은태(髙銀泰), 1933년 8월 1일 ~ )은 대한민국의 시인이다. 본관은 제주(濟州). 호(號)는 파옹(波翁)이다. 일제 강점기 시절 쓰던 창씨개명 이름은 다카바야시 도라스케(高林虎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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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옥구군 출생이다. 군산고등보통학교를 4학년 시절에 중퇴하였다. 한국 전쟁으로 인한 전란 시기였던 1952년 일본 조동종의 군산 동국사에 출가하여 중관학 권위자인 중장혜초로 부터 일초(一超)라는 법명을 받고 불교 승려가 되었다. 이후 10년간 경기도 강화 전등사 등의 사찰에서 참선과 방랑을 거듭하며 시를 쓰기 시작하였다.

1958년 조지훈과 장만영과 서정주의 공동 추천으로 인하여 《현대문학》에 〈폐결핵〉을 발표하며 등단하였다. 1960년대 초에 본산 주지, 불교신문사 주필 등을 지냈고, 1960년 첫 시집 《피안감성》을 내고 1962년 환속하여 본격적인 시작활동에 몰두하게 되었다.

고은의 문학적 성향은 〈문의 마을에 가서〉를 낸 1974년을 기준으로 크게 둘로 나뉘는데, 그의 전기 시들은 허무의 정서, 생에 대한 절망, 죽음에 대한 심미적인 탐닉이 주를 이루는 반면 후기 시들은 시대상황에 대한 비판과 현실에 대한 투쟁의지를 담고 있다. 그 뒤 '자유실천 문인협의회' 대표로 행동주의 관련 체제 면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_u_hk7N0qPs 

 

 

https://www.youtube.com/watch?v=Uzn3kRoUCjI 

 

 

https://www.kyongbuk.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66022 

 

[힐링&트레킹] 21. 청송 자작나무 명품숲 - 경북일보 - 굿데이 굿뉴스

영하 10℃를 넘나드는 북극한파로 매서운 날씨가 지속되다 한풀 꺾인 지난 주말 모처럼 도심을 벗어나 인근 청송으로 향했다.코로나 역병이 아니었으면 지금쯤 청송에서 벌어지는 동계스포츠행

www.kyongbuk.co.kr

 

 

 

 

https://www.youtube.com/watch?v=qb8LBQv0RI4 

 

 

 

https://www.youtube.com/watch?v=you2by8nVZM 

 

 

https://www.youtube.com/watch?v=FtPuwHvvqig 

 

숲길팀은 '칠현산'이 아니라 한 길이 넘는 싸리밭을 헤치며 '평두산'을 유격훈련하듯이 내려왔었는데.... 

 

고은 시인의 대표작 1편을 추가한다.

https://topclass.chosun.com/board/view.asp?catecode=J&tnu=201102100013 

 

장석주의 詩와 詩人을 찾아서 (43) 고은, 〈문의마을에 가서〉

이 세상은 스쳐 가는 곳일 뿐…

topclass.chosun.com

 

 

[보너스]

https://www.youtube.com/watch?v=zWo6A7Aq2ag 

 

 

https://www.youtube.com/watch?v=2dJD9HZQeoU 

 

 

[뉴스]

https://www.youtube.com/watch?v=2JHS-1fBRzM 

 

 

https://www.youtube.com/watch?v=1vq9HDdmCgM 

 

 

https://www.youtube.com/watch?v=fTxcrjBGves 

 

 

 

 

https://www.youtube.com/watch?v=e2rc8x0aCpk

 

[원고본]

禪雲寺의 春

ㅡ 未堂 徐廷柱 (미당 서정주)

 

선운사 골째기로

선운사 동백꽃을 보러 갔더니

동백꽃은 아직 일러

피지 안했고

막걸리 집 여자의

육자배기 가락에

작년 것만 상기로 남았습니다.

그것도 목이 쉬어 남았습니다.

 

 

 

선운사 동구

- 서정주

선운사 골째기로

선운사 동백꽃을 보러 갔더니
동백꽃은 아직 일러
피지 않했고
막걸리집 여자의
육자배기 가락에
작년 것만 상기도 남었습니다.
그것도 목이 쉬어 남었습니다.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18262 

*고창고창군 부안면 선운리에서 출생한 미당 선생님게서는 부친상을 마치고 상경하는 길에 주막에서 주모의 육자배기가락에 시름을 푸셧던 듯하다. 특히 아래 고딕체 가사에 공감한 것은 아니었을까 추정해 본다. 미당 선생님께서는 평소 술잔을 앞에 놓고 담소를 즐기시지만 과음하시는 분은 아니셨다.

 

https://www.youtube.com/watch?v=Luv2C_swGU0&t=12s 

 

 

 

김용택, 최영미 시인의 성운사 詩

https://brunch.co.kr/@brunch27uc/136

 

선운사의 동백, 그리고 '절창絕唱'

서정주 '선운사 동구' 김용택 '선운사 동백꽃' 최영미 '선운사에서' | 혹시 동백꽃이 지는 걸 본 적이 있습니까? 동백꽃이 지는 건 독특합니다. 꽃잎이 바람에 날리거나 시들고 빛깔이 바래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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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jnilbo.com/view/media/view?code=2019061913344811030 

 

이윤선의 남도인문학>육자배기란 무엇인가

광주지산유원지에서 남도민요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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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송대 명창의 <육자배기> 가사

*육자배기란 여섯 박자의 가락을 의미한다.

민요와 무가, 기악에서 육자배기토리가 나타나는 지역은 전라도를 중심으로 인접지역인 경기남부, 충청서부, 경상도 서남부까지 이른다. 주요 구성음은 미, 라, 시, 도'로, ‘미’에는 떠는 목(요성), ‘라’에는 평으로 내는 목(평성), ‘도'-시’에는 꺾는 목(퇴성)이 나타난다. 이 중 퇴성의 경우, 선율이 상행할 때는 상대적으로 짧게, 하행할 때는 점진적으로 서서히 흘러내려 다소 차이난다. 이는 같은 동남토리인 메나리토리의 퇴성과도 그 특징이 흡사하다. 발성법은 다른 지역에 비해 극적이며 굵은 목을 눌러 낸다.

육자배기토리로 된 대표적인 민요와 잡가에는 「육자배기」, 「자진육자배기」, 「흥타령」「긴 농부가」, 「자진농부가」, 「개구리타령」, 「까투리타령」, 「진도아리랑」 등이 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육자배기토리(육자배기토리))]

 

 

추야장 밤도 길더라/

남도 이리 밤이 긴가/

밤이야 길까만은 임이 없는 탓이로구나/

언제나 알뜰한 님을 만나서/

긴 밤 짜룹게 샐~(고나~헤)/

춥다 춥다 내품 안으로 들어오너라/

베개가 높거든 내 팔을 비고/

내 사랑 간 그날 잠을 못이뤘~(고나~헤)/

내정은 청산이요/ 님의 정은 녹수로구나/

녹수야 흘러가건만/

청산이야 변할소냐/

아마도 녹수가 청산을 못잊어/

빙빙 감돌아 가서~(고나~헤)/

공산명월아 말 물어보자/

님 그리워 죽는 사람/

몇몇이나 되더냐/

유정낭군을 이별하고/

수심 끓이여서 못살겄네/

언제나 유정허신 님을 만나서/

만단 회포를 풀~(고나~헤)/

 

사람이 살면은

몇 백년이나 살더란 말이냐

죽음으~ 들어서

남녀노소 있느냐

살어서 생전 소년 시절에

각기 맘대로 놀~(고나~헤)

 

꿈아 꿈아 무정한 꿈아/

오시난 님을 보내는 꿈아/

오시난 님을/

보내지를 말고/

잠든 나를 깨워를 주지/

언제나 알뜰한 님을 만나서/

이별 없이 살~(고나~헤)/

새야 새야 청조새야/

가지 가지 앉지를 말어라/

그 나무 병들어 고목이 되면은/

날과 일반이로~(고나 ~헤)"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72833

 

육자배기토리(육자배기토리)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민요와 무가, 기악에서 육자배기토리가 나타나는 지역은 전라도를 중심으로 인접지역인 경기남부, 충청서부, 경상도 서남부까지 이른다. 주요 구성음은 미, 라, 시, 도'로, ‘미’에는 떠는 목(

encykorea.aks.ac.kr

 

 

 

 

 

 

 

http://gochang.grandculture.net/gochang/toc/GC02801740

 

「선운산가」 - 디지털고창문화대전

[정의] 고창 선운산을 배경으로 한 작자 미상의 백제 시대 가요. [개설] 「선운산가」는 실전(失傳)된 백제 가요의 하나로, 작자와 연대는 미상이다. 원사(原詞)도 한역사(漢譯詞)도 전해지지 않

gochang.grandculture.net

 

 

https://www.jjan.kr/news/articleView.html?idxno=423263 

 

5. 고려사 악지와 백제가요 - 백제시대 전북 전통문화 융성 증거현대적 전통음악으로 재창조해야

백제는 미마지가 일본에 기악무를 전해두었다는 기록으로 미루어 매우 우수하고 풍부한 예술성을 지닌 국가였다. 그러나 당대의 실상을 알 수 있는 '삼국유사'와 '삼국사기'는 승리자였던 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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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사 악지에는 백제가요로 '정읍사'를 비롯해

'방등산가', '선운산가', '무등산가', '지리산가' 총 다섯 곡이 소개되어 있다.

그러나 고려사 악지에 나오는 백제가요는 악보나 설명이 없이 유래와 곡명만이 전해오고 있어 동시대 음악문화를 살피는데 한계가 있다.

https://kydong77.tistory.com/5613

 

14.정읍사

14.井邑詞(백제가요): [樂學] 󰋬金善: 한림별곡 제6장에 “金善琵琶” 나옴. [현대어역] [前腔]달하 노피곰 도드샤 달아 높이높이 돋아 어긔야 머리곰 비취오시라 멀리멀리 비추어라 어긔야 아강

kydong77.tistory.com

 

井邑詞

[前 腔] 달하 노피곰 도드샤

어긔야 머리곰 비취오시라.

어긔야 어강됴리

[小 葉] 아으 다롱디리

[後 姜] 全 져재 녀러신고요.

어긔야 즌데를 드디욜셰라.

어긔야 어강됴리

[過 篇] 어느이다 노코시라.

[金善調]어긔야 내 가논데 졈그랄셰라.

어긔야 어강됴리

[小 葉] 아으 다롱디리

 

[현대어역]

(전 강) 달이여 높이높이 돋으시어

아! 멀리멀리 비치옵소서

어긔야 어강됴리

(소 엽) 아으 다롱디리

(후강전) 시장에 가 계신가요

아! 진 곳을 디딜까 두려워라

어긔야 어강됴리

(과 편) 어느 곳에든 놓고 오십시오

(금선조) 아! 내 님 가는 그 길 저물까 두려워라

어긔야 어강됴리

(소 엽) 아으 다롱디리

연대 : 미상

▶ 작자 : 어느 행상인의 아내

▶ 갈래 : 백제 가요, 망부가(望夫歌)

▶ 출전 : 악학궤범

▶ 짜임 : (기) 천지신명에의 기원(1~4행)

(서) 남편의 안녕 염려(5~7행)

(결) 남편의 편안함 간구(8~11행)

▶ 주제 : 행상 나간 남편의 안전을 기림

▶ 의의 : 현전하는 백제의 유일한 가요. 국문으로 표기된 가장 오래된 노래

[배경 설화]

정읍에 살고 있는 사람이 행상을 떠나 오래도록 돌아오지 않으므로, 그의 아내가 산에 올라가 멀리 남편이 있을 곳을 바라보며, 남편이 밤에 다니다가 해를 입을까 염려되는 마음을 진흙에 빠짐에 비유하여 노래를 불렀다. 세상에 전하기를 고개 위에 망부석이 있다고 한다.

* 망부석(望夫石)과 관련된 작품으로 부전 가요인 '치술령곡(신라), 선운산가(백제)'가 있고, 김소월의 시 '초혼'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5525 [김영동교수의 고전 & Life]

 

 

https://www.youtube.com/watch?v=r1MuU7k-4u8 

 

 

https://kydong77.tistory.com/5613

 

14.정읍사

14.井邑詞(백제가요): [樂學] 󰋬金善: 한림별곡 제6장에 “金善琵琶” 나옴. [현대어역] [前腔]달하 노피곰 도드샤 달아 높이높이 돋아 어긔야 머리곰 비취오시라 멀리멀리 비추어라 어긔야 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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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XnxATkvlZ7U 

 

 

https://ko.wikipedia.org/wiki/%EC%84%A0%EC%9A%B4%EC%82%B0%EA%B0%80

 

선운산가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선운산가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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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산가(禪雲山歌)는 《고려사》 권71에 기록되어 이름만 전해오는 백제 가요이다. "장사 사람이 전쟁터에 출정하여 기한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는지라 그 아내가 남편이 그리워 선운산을 바라보며 노래를 불렀다

(長沙人征役 過期不至 其妻思之 登禪雲山 望而歌之)"하며,

그 가사는 전하지 않는다.

 

 

 

 

 

https://www.youtube.com/watch?v=W9HgplSPm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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