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成侃效古人詩 深得其法
성간은 고시를 본받아 깊이 고시의 시법을 얻었다.
東詩無效古者。獨成和仲擬顏陶鮑三詩。深得其法。
우리나라 시는 고체(古體)를 본뜬 것이 없는데 오직 성화중(成和仲 화중은 성간(成侃)의 자)이 안연령(顔延齡)ㆍ도잠(陶潛)ㆍ포조(鮑照) 세 사람의 시를 본뜬 세 편의 시는 깊이 그 법을 얻었으며,
諸小絶句得唐樂府體。賴得此君。殊免寂寥。
여러 절구 역시 당의 악부체(樂府體)를 얻었으니 이 분에 힘입어 가까스로 적요함을 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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