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4Sk02qHjsYI 

 

https://www.youtube.com/watch?v=mxNqzaJyQnY 

 

 

오는 봄

ㅡ 김소월



봄날이 오리라고 생각하면서
쓸쓸한 긴 겨울을 지나보내라.
오늘 보니 백양(白楊)의 뻗은 가지에
전(前)에 없이 흰새가 앉아 울어라.

그러나 눈이 깔린 두던 밑에는
그늘이냐 안개냐 아지랑이냐.
마을들은 곳곳이 움직임 없이
저편(便) 하늘 아래서 평화(平和)롭건만.

새들게 지껄이는 까치의 무리.
바다를 바라보며 우는 까마귀.
어디로써 오는지 종경 소리는
젊은 아기 나가는 조곡(吊曲)일러라.

보라 때에 길손도 머뭇거리며
지향없이 갈 발이 곳을 몰라라.
사무치는 눈물은 끝이 없어도
하늘을 쳐다보는 살음의 기쁨.

저마다 외로움의 깊은 근심이
오도가도 못하는 망상거림에
오늘은 사람마다 님을 여이고
곳을 잡지 못하는 설움일러라.

오기를 기다리는 봄의 소리는
때로 여윈 손끝을 울릴지라도
수풀 밑에 서리운 머리카락들은
걸음 걸음 괴로이 발에 감겨라.

 

https://ko.wikisource.org/wiki/%EC%A7%84%EB%8B%AC%EB%9E%98%EA%BD%83_(%EC%8B%9C%EC%A7%91)/%EC%98%A4%EB%8A%94_%EB%B4%84 

 

진달래꽃 (시집)/오는 봄 - 위키문헌, 우리 모두의 도서관

위키문헌 ― 우리 모두의 도서관. 둘러보기로 이동 검색으로 이동 봄날이 오리라고 생각하면서 쓸쓸한 긴 겨울을 지나보내라. 오늘 보니 백양(白楊)의 뻗은 가지에 전(前)에 없이 흰새가 앉아 울

ko.wikisource.org

 

 

김소월



이 나라 나라는 부서졌는데

이 산천 여태 산천은 남어 있드냐

봄은 왔다 하건만

풀과 나무에뿐이어



오! 서럽다. 이를 두고 봄이냐.

치어라. 꽃잎에도 눈물뿐 흩으며

새 무리는 지저귀며 울지만

쉬어라, 이 두근거리는 가슴아.         

 

https://www.youtube.com/watch?v=m97Krh9wd40 

 

https://kydong77.tistory.com/15582

 

106 두보, 봄날의 소망(春望)

일본의 일방적 침공을 받은 왜란을 겪으며 한국에서도 널리 회자된 시구다. 國破山河在(국파산하재) 城春草木深(성춘초목심) 106 杜甫(두보) 春望(춘망) - 봄의 소망 國破山河在(국파산하재) : 조

kydong77.tistory.com

 

106 杜甫(두보)

春望(춘망) - 봄의 소망

 

國破山河在

(국파산하재) : 조정은 망했어도 산하는 그대로요

城春草木深

(성춘초목심) : 성안은 봄이 되어 초목이 무성하네

感時花淺淚

(감시화천루) : 시대를 슬퍼하여 꽃도 눈물 흘리고

恨別鳥驚心

(한별조경심) : 한 맺힌 이별에 나는 새도 놀라는구나

烽火連三月

(봉화연삼월) : 봉화불은 석 달이나 계속 오르고

家書抵萬金

(가서저만금) : 집에서 온 편지 너무나 소중하여라

白頭搔更短

(백두소갱단) : 흰 머리를 긁으니 자꾸 짧아져

渾欲不勝簪

(혼욕불승잠) : 이제는 아무리 애써도 비녀도 못 겠네

 

[安秉烈 역,韓譯 唐詩三百首,계명대학교출판부,1991.]

016 봄날의 소망

ㅡ 杜甫(두보)

 

나라는 망해도

산하는 그냥 있어

성에 봄이 드니

초목은 우거졌다.

 

시대에 느꺼워하니

꽃을 보고도 눈물 흐르고

이별이 한스러워

새소릴 들어도 마음이 놀라는구나.

 

봉화가

석 달이나 이어지니

집에서 온 편지

그 값이 만금이라.

 

흰 머리

긁을수록 더욱 적어져

정말 비녀도

못 꽂게 되는구나.

 

江村

ㅡ 杜甫(두보)

 

淸江一曲抱村流

청강일곡포촌류)  맑은 강 한 굽이 마을을 감싸고 흐르는데

長夏江村事事幽 

장하강촌사사유) 기나긴 여름 강촌은 만사가 한가롭다

自去自來梁上燕

자거자래양상연) 제비는 마음대로 처마를 들고나고

相親相近水中鷗 

상친상근수중구) 수중의 갈매기는 가까이 가도 날아갈 줄 모른다

老妻畵紙爲棋局 

노처화지위기국) 늙은 아내는 종이에 바둑판을 그리고

稚子敲針作釣鉤 

치자고침작조구) 어린 아들은 바늘을 두드려 낚싯바늘을 만드는구나

多病所須唯藥物 

다병소수유약물) 다병한 몸에 필요한 것이란 오직 약물뿐

微軀此外更何求

미구차외갱하구미천한 이내 몸이 달리 또 무엇을 바라리오?

 

https://kydong77.tistory.com/17185

 

唐詩三百首 목차와 한문 국역 총정리

이태백의 채색 초상화 목차의 시인과 시 제목을 복사하여 검색하면 인테넷에서 쉽게 한문과 국역을 찾을 수 있습니다. 唐詩三百首 목차 http://kydong77.tistory.com/15119 唐詩三百首 목차 동영상 포스

kydong77.tistory.com

제목과 달리 실제로는 총 320 입니다. 관심 있는 작가와 작품을 검색하면 인터넷에서 국역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 블로그에서도 작품 번호로 검색이 가능합니다.

 

唐詩三百首 목차

http://kydong77.tistory.com/15119

 

卷一五言古詩 ( 001-035) 

001.張九齡感遇四首之一

https://kydong77.tistory.com/15121

 

001장구령 -감우感遇 1/4

아래 安秉烈님 번역의 장점은 한시 1행을 번역시 1행으로 처리하는 지금까지의 관습에서 벗어나형식에서 한시 1행을 번역시에서는 4행으로 처리함으로써 의미 단위가 명료해 현대시처럼 이미

kydong77.tistory.com

002.張九齡感遇四首之二

003.張九齡感遇四首之三

004.張九齡感遇四首之四

005.李白下終南山過斛斯山人宿置酒

006.李白月下獨酌

007.李白春思

008.杜甫望岳

009.杜甫贈衛八處士

010.杜甫佳人

011.杜甫夢李白二首之一

012.杜甫夢李白二首之二

013.王維送別

014.王維送綦毋潛落第還鄕

015.王維靑溪

016.王維渭川田家

017.王維西施詠

018.孟浩然秋登蘭山寄張五

019.孟浩然夏日南亭懷辛大

020.孟浩然宿業師山房待丁大不至

021.王昌齡同從弟南齋 玩月憶山陰崔少府

022.邱爲尋西山隱者不遇

023.綦毋潛春泛若耶溪

024.常建宿王昌齡隱居

025.岑參與高適薛據登慈恩寺浮圖

026.元結賊退示官吏幷序

027.韋應物郡齋雨中與諸文士燕集

028.韋應物初發揚子寄元大校書

029.韋應物寄全椒山中道士

030.韋應物長安遇馮著

031.韋應物夕次盱眙縣

032.韋應物東郊

033.韋應物送楊氏女

034.柳宗元晨詣超師院讀禪經

035.柳宗元溪居

 

樂府( 036-45)

036.王昌齡塞上曲

037.王昌齡塞下曲

038.李白關山月

039.李白子夜四時歌春歌

040.李白子夜四時歌夏歌

041.李白子夜四時歌秋歌

042.李白子夜四時歌冬歌

043.李白長干行

044.孟郊烈女操

045.孟郊游子吟

 

卷二

七言古詩( 046-73)

 

046.陳子昂登幽州台歌

047.李頎古意

048.李頎送陳章甫

049.李頎琴歌

050.李頎聽董大彈胡笳聲兼寄語弄房給事

051.李頎聽安萬善吹篳篥歌

052.孟浩然夜歸鹿門山歌

053.李白廬山謠寄盧侍御虛舟

054.李白夢游天姥吟留別

055.李白金陵酒肆留別

056.李白宣州謝月兆樓餞別校書叔云

057.岑參走馬川行奉送封大夫出師西征

058.岑參輪台歌奉送封大夫出師西征

059.岑參白雪歌送武判官歸京

060.杜甫韋諷錄事宅觀曹將軍畫馬圖

061.杜甫丹靑引贈曹霸將軍

062.杜甫寄韓諫議

063.杜甫古柏行

064.杜甫觀公孫大娘弟子 舞劍器行幷序

065.元結石魚湖上醉歌幷序

066.韓愈山石

067.韓愈八月十五夜贈張功曹

068.韓愈謁衡岳廟遂宿岳寺題門樓

069.韓愈石鼓歌

070.柳宗元漁翁

071.白居易長恨歌

072.白居易琵琶行幷序

073.李商隱韓碑

 

樂府 (074-89)

074.高適燕歌行幷序

075.李頎古從軍行

076.王維洛陽女兒行

077.王維老將行

078.王維桃源行

079.李白蜀道難

080.李白長相思二首之一

081.李白長相思二首之二

082.李白行路難三首之一

083.李白行路難三首之二

084.李白行路難三首之三

085.李白將進酒

086.杜甫兵車行

087.杜甫麗人行

088.杜甫哀江頭

089.杜甫哀王孫  

 

卷三

五言律詩(090-169)

 

090.唐玄宗經鄒魯祭孔子而嘆之

091.張九齡望月懷遠

092.王勃送杜少府之任蜀州

093.駱賓王在獄詠蟬幷序

094.杜審言和晉陵路丞早春游望

095.沈全期雜詩

096.宋之問題大庾嶺北驛

097.王灣次北固山下

098.常建題破山寺后禪院

099.岑參寄左省杜拾遺

100.李白贈孟浩然

101.李白渡荊門送別

102.李白送友人

103.李白聽蜀僧浚彈琴

104.李白夜泊牛渚懷古

105.杜甫月夜

106.杜甫春望

107.杜甫春宿左省

108.杜甫至德二載甫自京金光門出問道歸鳳翔乾元初從左拾遺移華州掾與親

109.杜甫月夜憶舍弟

110.杜甫天末懷李白

111.杜甫奉濟驛重送嚴公四韻

112.杜甫別房太尉墓

113.杜甫旅夜書懷

114.杜甫登岳陽樓

115.王維輞川閑居贈裴秀才迪

116.王維山居秋暝

117.王維歸嵩山作

118.王維終南山

119.王維酬張少府

120.王維過香積寺

121.王維送梓州李使君

122.王維漢江臨眺

123.王維終南別業

124.孟浩然望洞庭湖贈張丞相

125.孟浩然與諸子登峴山

126.孟浩然淸明日宴梅道士房

127.孟浩然歲暮歸南山

128.孟浩然過故人庄

129.孟浩然秦中感秋寄遠上人

130.孟浩然宿桐廬江寄廣陵舊游

131.孟浩然留別王侍御維

132.孟浩然早寒江上有懷

133.劉長卿秋日登吳公台上寺遠眺

134.劉常卿送李中丞歸漢陽別業

135.劉長卿餞別王十一南游

136.劉長卿尋南溪常山道人隱居

137.劉長卿新年作

138.錢起送僧歸日本

139.錢起谷口書齋寄楊補闕

140.韋應物淮上喜會梁川故人

141.韋應物賦得暮雨送李冑

142.□):酬程延秋夜卽事見贈

143.劉脊虛闕題

144.戴叔倫江鄕故人偶集客舍

145.盧綸李端公

146.李益喜見外弟又言別

147.司空曙雲陽館與韓紳宿別

148.司空曙喜外弟盧綸見宿

149.司空曙賊平后送人北歸

150.劉禹錫蜀先主廟

151.張籍沒蕃故人

152.白居易賦得古原草送別

153.杜牧旅宿

154.許渾秋日赴闕題潼關驛樓

155.許渾早秋

156.李商隱

157.李商隱風雨

158.李商隱落花

159.李商隱涼思

160.李商隱北靑蘿

161.溫庭筠送人東游

162.馬戴灞上秋居

163.馬戴楚江懷古

164.張喬書邊事

165.崔涂巴山道中除夜有懷

166.崔涂孤雁

167.杜荀鶴春宮怨

168.韋庄章台夜思

169.僧皎然尋陸鴻漸不遇

 

卷四

七言律詩(170-222)

 

170.崔顥黃鶴樓

171.崔顥行經華陰

172.祖詠望薊門

173.李頎送魏萬之京

174.崔曙九日登望仙台呈劉明府

176.高適送李少府貶峽中王少府貶長沙

177.岑參奉和中書舍人賈至早朝大明宮

178.王維和賈舍人早朝大明宮之作

179.王維奉和聖制從蓬萊向興慶閣道中留春雨中春望之作應制

180.王維積雨輞川庄作

181.王維酬郭給事

182.杜甫蜀相

183.杜甫客至

184.杜甫野望

185.杜甫聞官軍收河南河北

186.杜甫登高

187.杜甫登樓

188.杜甫宿府

189.杜甫閣夜

190.杜甫詠懷古跡五首之一

191.杜甫詠懷古跡五首之二

192.杜甫詠懷古跡五首之三

193.杜甫詠懷古跡五首之四

194.杜甫詠懷古跡五首之五

195.劉長卿江州重別薛六柳八二員外

196.劉長卿長沙過賈誼宅

197.劉長卿自夏口至鸚洲夕望岳陽寄源中丞

198.錢起贈闕下裴舍人

199.韋應物寄李儋元錫

200.□:同題仙游觀

201.皇甫冉春思

202.盧綸晩次鄂州

203.柳宗元登柳州城樓寄漳汀封連四州刺史

204.劉禹錫西塞山懷古

205.元稹遣悲懷三首之一

206.元稹遣悲懷三首之二

207.元稹遣悲懷三首之三

208.白居易自河南經亂

209.李商隱錦瑟

210.李商隱無題

211.李商隱隋宮

212.李商隱無題二首之一

213.李商隱無題二首之二

214.李商隱籌筆驛

215.李商隱無題

216.李商隱春雨

217.李商隱無題二首之一

218.李商隱無題二首之二

219.溫庭筠利洲南渡

220.溫庭筠蘇武廟

221.薛逢宮詞

222.秦韜玉貧女

 

樂府 (223)

 

223.沈全期古意呈補闕喬知之

 

卷五

五言絶句(224-252)

 

224.王維鹿柴

225.王維竹里館

226.王維送別

227.王維相思

228.王維雜詩

229.裴迪送崔九

230.祖詠終南望餘雪

231.孟浩然宿建德江

232.孟浩然春曉

233.李白夜思

234.李白怨情

235.杜甫八陣圖

236.王之渙登鸛雀樓

237.劉長卿送靈澈

238.劉長卿彈琴

239.劉長卿送上人

240.韋應物秋夜寄邱員外

241.李端聽箏

242.王建新嫁娘

243.權德輿玉臺體

244.柳宗元江雪

245.元稹行宮

246.白居易問劉十九

247.張祜何滿子

248.李商隱登樂游原

249.賈島尋隱者不遇

250.李頻渡漢江

251.金昌緖春怨

252.西鄙人哥舒歌

 

樂府(253-260)

 

253.崔顥長干行二首之一

254.崔顥長干行二首之二

255.李白玉階怨

256.盧綸塞下曲四首之一

257.盧綸塞下曲四首之二

258.盧綸塞下曲四首之三

259.盧綸塞下曲四首之四

260.李益江南曲

 

卷六

七言絶句(261-311)

 

261.賀知章回鄕偶書

262.張旭桃花溪

263.王維九月九日憶山東兄弟

264.王昌齡芙蓉樓送辛漸

265.王昌齡閨怨

266.王昌齡春宮曲

267.王翰涼州詞

268.李白送孟浩然之廣陵

269.李白早發白帝城

270.岑參逢入京使

271.杜甫江南逢李龜年

272.韋應物滁州西澗

273.張繼楓橋夜泊

274.한굉 韓翃寒食

275.劉方平月夜

276.劉方平春怨

277.柳中庸征人怨

278.顧況宮詞

279.李益夜上受降城聞笛

280.劉禹錫烏衣巷

281.劉禹錫春詞

282.白居易后宮詞

283.張祜贈內人

284.張祜集靈台二首之一

285.張祜集靈台二首之二

286.張祜題金陵渡

287.朱慶餘宮詞

288.朱慶餘近試上張水部

289.杜牧將赴吳興登樂游原

290.杜牧赤壁

291.杜牧泊秦淮

292.杜牧寄揚州韓綽判官

293.杜牧遣懷

294.杜牧秋夕

295.杜牧贈別二首之一

296.杜牧贈別二首之二

297.杜牧金谷園

298.李商隱夜雨寄北

299.李商隱寄令狐郎中

300.李商隱爲有

301.李商隱隋宮

302.李商隱瑤池

303.李商隱嫦娥

304.李商隱賈生

305.溫庭筠瑤瑟怨

306.鄭畋馬嵬坡

307.□:已涼

308.韋庄金陵圖

309.陳陶隴西行

310.張泌寄人

311.無名氏雜詩

 

樂府(312-320)

 

312.王維渭城曲

313.王維秋夜曲

314.王昌齡長信怨

315.王昌齡出塞

316.王之渙出塞

317.李白淸平調三首之一

318.李白淸平調三首之二

319.李白淸平調三首之三

320.杜秋娘金縷衣

  

독음이 달린 책의 목차도 소개합니다. 

 

  당시삼백수 목차

 

卷一

五言古詩 ( 001-035)

 

1장 오언고시五言古詩

 

장구령張九齡

001. 감우感遇 1

002. 감우感遇 2

003. 감우感遇 3

004. 감우感遇 4

   

이백李白

005. 하종남산과곡사산인숙치주 下終南山過斛斯山人宿置酒

006. 월하독작月下獨酌

007. 춘사春思

 

두보杜甫

008. 망악望岳

009. 증위팔처사贈衛八處士

010. 가인佳人

011. 몽이백夢李白 1

012. 몽이백夢李白 2

 

왕유王維

013. 송별送別

014. 송기무잠락제환향?毋潛落第還鄕

015. 청계靑溪

016. 위천전가渭川田家

017. 서시영西施詠

 

맹호연孟浩然

018. 추등란산기장오秋登蘭山寄張五

019. 하일남정회신대夏日南亭懷辛大

020. 숙업사산방대정대부지宿業師山房待丁大不至

 

왕창령王昌齡

021. 동종제남제완월억산음최소부同從弟南齋玩月憶山陰崔少府

 

구위邱爲

022. 심서산은자불우尋西山隱者不遇

 

기무잠毋潛

023. 춘범약야계春泛若耶溪

 

상건常建

024. 숙왕창령은거宿王昌齡隱居

 

잠삼岑參

025. 여고적설거등자은사부도與高適薛據登慈恩寺浮圖

 

원결元結

026. 적퇴시관리병서賊退示官吏幷序

 

위응물韋應物

027. 군재우중여제문사연집郡齋雨中與諸文士燕集

028. 초발양자기원대교서初發揚子寄元大校書

029. 기전초산중도사寄全椒山中道士

030. 장안우풍저長安遇馮著

031. 석차우이현夕次??

032. 동교東郊

033. 송양씨녀送楊氏女

 

유종원柳宗元

034. 신지초사원독선경晨詣超師院讀禪經

035. 계거溪居

 

樂府( 036-45)

2장 오언고시악부五言古詩樂府

 

왕창령王昌齡

036. 새상곡塞上曲

037. 새하곡塞下曲

 

이백李白

038. 관산월關山月

039. 자야사시가子夜四時歌 1

040. 자야사시가子夜四時歌 2

041. 자야사시가子夜四時歌 3

042. 자야사시가子夜四時歌 4

043. 장간행長干行

 

 

맹교孟郊

044. 열녀조烈女操

045. 유자음遊子吟

 

卷二

七言古詩( 046-73)

 

3장 칠언고시七言古詩

 

진자앙陳子昂

046. 등유주대가登幽州臺歌

 

이기李頎

047. 고의古意

048. 송진장보送陳章甫

049. 금가琴歌

050. 청동대탄호가성겸기어농방급사聽董大彈胡?聲兼寄語弄房給事

051. 청안만선취필률가聽安萬善吹??

   

맹호연孟浩然

052. 야귀녹문산가夜歸鹿門山歌

 

이백李白

053. 여산요기로시어허주廬山謠寄盧侍御虛舟

054. 몽유천로음류별夢遊天?吟留別

055. 금릉주사유별金陵酒肆留別

056. 선주사조루전별교서숙운宣州謝眺樓餞別校書叔雲

 

잠삼岑參

057. 주마천행봉송봉대부출사서정走馬川行奉送封大夫出師西征

058. 윤대가봉송봉대부출사서정輪臺歌奉送封大夫出師西征

059. 백설가송무판관귀경白雪歌送武判官歸京

 

두보杜甫

060. 위풍녹사댁관조장군화마도韋諷錄事宅觀曹將軍?馬圖

061. 단청인증조패장군丹靑引贈曹?將軍

062. 기한간의寄韓諫議

063. 고백행古柏行

064. 관공손대낭제자무검기행병서 觀公孫大娘弟子舞劍器行幷序

 

원결元結

065. 석어호상취가병서石魚湖上醉歌幷序

 

한유韓愈 066. 산석山石

067. 팔월십오야증장공조八月十五夜贈張功曹

068. 알형악묘수숙악사제문루謁衡岳廟遂宿岳寺題門樓

069. 석고가石鼓歌

 

유종원柳宗元

070. 어옹漁翁

 

백거이白居易

071. 장한가長恨歌

072. 비파행병서琵琶行幷序

 

이상은李商隱

073. 한비韓碑

 

樂府 (074-89)

4장 칠언고시악부七言古詩樂府

 

고적高適

074. 연가행병서燕歌行幷序

 

이기李頎

075. 고종군행古從軍行

 

왕유王維

076. 낙양여아행洛陽女兒行

077. 노장행老將行

078. 도원행桃源行

 

이백李白

079. 촉도난蜀道難

080. 장상사長相思 1

081. 장상사長相思 2

082. 행로난行路難 1

083. 행로난行路難 2

084. 행로난行路難 3

085. 장진주將進酒

 

두보杜甫

086. 병거행兵車行

087. 여인행麗人行

088. 애강두哀江頭

089. 애왕손哀王孫

 

卷三

五言律詩(090-169)

 

5장 오언율시五言律詩

 

당현종唐玄宗

090. 경로제공자이탄지經魯祭孔子而嘆之

 

장구령張九齡

091. 망월회원望月懷遠

 

왕발王勃

092. 송두소부지촉주送杜少府之任蜀州

 

낙빈왕駱賓王

093. 재옥영선병서在獄詠蟬幷序

 

두심언杜審言

094. 화진릉륙승조춘유망和晉陵陸丞早春遊望

 

심전기沈全期

095. 잡시雜詩

 

송지문宋之問

096. 제대유령북역題大庾嶺北驛

 

왕만王灣

097. 차북고산하次北固山下

 

상건常建

098. 제파산사후선원題破山寺後禪院

 

잠삼岑參

099. 기좌성두습유寄左省杜拾遺

 

이백李白

100. 증맹호연贈孟浩然

101. 도형문송별渡荊門送別

102. 송우인送友人

103. 청촉승준탄금聽蜀僧浚彈琴

104. 야박우저회고夜泊牛渚懷古

 

두보杜甫

105. 월야月夜

106. 춘망春望

107. 춘숙좌성春宿左省

108. 지덕이재보자경금광문출至德二載甫自京金光門出

109. 월야억사제月夜憶舍弟

110. 천말회이백天末懷李白

111. 봉제역중송엄공사운奉濟驛重送嚴公四韻

112. 별방태위묘別房太尉墓

113. 여야서회旅夜書懷

114. 등악양루登岳陽樓

 

왕유王維

115. 망천한거증배수재적輞川閑居贈裴秀才迪

116. 산거추명山居秋暝

117. 귀숭산작歸嵩山作

118. 종남산終南山

119. 수장소부酬張少府

120. 과향적사過香積寺

121. 송재주이사군送梓州李使君

122. 한강림조漢江臨眺

123. 종남별업終南別業

 

맹호연孟浩然

124. 망동정호증장승상望洞庭湖贈張丞相

125. 여제자등현산與諸子登峴山

126. 청명일연매도사방淸明日宴梅道士房

127. 세모귀남산歲暮歸南山

128. 과고인장過故人莊

129. 진중감추기원상인秦中感秋寄遠上人

130. 숙동려강기광릉구유宿桐廬江寄廣陵舊遊

131. 유별왕시어유留別王侍御維

132. 조한강상유회早寒江上有懷

 

유장경劉長卿

133. 추일등오공대상사원조秋日登吳公臺上寺遠眺

134. 송이중승귀한양별업送李中丞歸漢陽別業

135. 전별왕십일남유餞別王十一南遊

136. 심남계상산도인은거尋南溪常山道人隱居

137. 신년작新年作

 

전기錢起

138. 송승귀일본送僧歸日本

139. 곡구서재기양보궐谷口書齋寄楊補闕

 

위응물韋應物

140. 회상희회양천고인淮上喜會梁川故人

141. 부득모우송이주賦得暮雨送李胄

 

한굉?

142. 수정연추야즉사견증酬程延秋夜卽事見贈

 

유신허劉脊虛

143. 궐제闕題

 

대숙륜戴叔倫

144. 강향고인우집객사江鄕故人偶集客舍

 

노륜盧綸

145. 송이단送李端

 

이익李益

146. 희견외제우언별喜見外弟又言別

 

사공서司空曙

147. 운양관여한유별숙雲陽館與韓紳宿別

148. 희외제로륜견숙喜外弟盧綸見宿

149. 적평후송인북귀賊平後送人北歸

 

유우석劉禹錫

150. 촉선주묘蜀先主廟

 

장적張籍

151. 몰번고인沒蕃故人

 

백거이白居易

152. 부득고원초송별賦得古原草送別

 

두목杜牧

153. 여숙旅宿

 

허혼許渾

154. 추일부궐제동관역루秋日赴闕題潼關驛樓

155. 조추早秋

 

이상은李商隱

156. 

157. 풍우風雨

158. 낙화落花

159. 양사?

160. 북청라北靑蘿

 

온정균溫庭筠

161. 송인동유送人東遊

 

마대馬戴

162. 파상추거?上秋居

163. 초강회고楚江懷古

 

장교張喬

164. 서변사書邊事

 

최도崔涂

165. 파산도중제야유회巴山道中除夜有懷

166. 고안孤雁

 

두순학杜荀鶴

167. 춘궁원春宮怨

 

위장韋莊

168. 장대야사章臺夜思

 

승교연僧皎然

169. 심육홍점불우尋陸鴻漸不遇

 

卷四

七言律詩(170-222) 

 

6장 칠언율시七言律詩

 

최호崔顥

170. 황학루黃鶴樓

171. 행경화음行經華陰

 

조영祖詠

172. 망계문?

 

이기李頎

173. 송위만지경送魏萬之京

 

최서崔曙

174. 구일등마언대영유명부九日登望仙臺呈劉明府

 

이백李白

175. 등금릉봉황대登金陵鳳凰臺

 

고적高適

176. 송이소부폄협중왕소부폄장사 送李少府貶峽中王少府貶長沙

 

잠삼岑參

177. 봉화중서사인가지조대명궁 奉和中書舍人賈至早朝大明宮

 

 

왕유王維

178. 화가사인조조대명궁지작和賈舍人早朝大明宮之作

179. 봉화성제종봉래향흥경각도중류춘우중춘망지작응제

奉和聖制從蓬萊向興慶閣道中留春雨中春望之作應制

180. 적우망천장작積雨輞川莊作

181. 수곽급사酬郭給事

 

두보杜甫

182. 촉상蜀相

183. 객지客至

184. 야망野望

185. 문관군수하남하북聞官軍收河南河北

186. 등고登高

187. 등루登樓

188. 숙부宿府

189. 각야閣夜

190. 영회고적詠懷古跡 1

191. 영회고적詠懷古跡 2

192. 영회고적詠懷古跡 3

193. 영회고적詠懷古跡 4

194. 영회고적詠懷古跡 5

 

유장경劉長卿

195. 강주중별설육류할이원외江州重別薛六柳八二員外

196. 장사과가의댁長沙過賈誼宅

197. 자하구지앵주석망악양기원중승 自夏口至鸚洲夕望岳陽寄源中丞

 

전기錢起

198. 증궐하배사인贈闕下裴舍人

 

위응물韋應物

199. 기이담원석寄李?元錫

 

한굉

200. 동제선유관同題仙遊觀

 

황보염皇甫

201. 춘사春思

 

노륜盧綸 202.

만차악주晩次鄂州

 

유종원柳宗元

203. 등유주성루기장정봉련사주자사 登柳州城樓寄?汀封連四州刺史

 

유우석劉禹錫

204. 서새산회고西塞山懷古

 

원진元稹

205. 견비회遣悲懷 1

206. 견비회遣悲懷 2

207. 견비회遣悲懷 3

 

백거이白居易

208. 자하남경란自河南經亂

 

이상은李商隱

209. 금슬錦瑟

210. 무제無題 1

211. 수궁隋宮

212. 무제無題 2

213. 무제無題 3

214. 주필역籌筆驛

215. 무제無題 4

216. 춘우春雨

217. 무제無題 5

218. 무제無題 6

 

온정균溫庭筠

219. 이주남도利洲南渡

220. 소무묘蘇武廟

 

설봉薛逢

221. 궁사宮詞

 

진도옥秦韜玉

222. 빈녀貧女

 

樂府 (223)

7장 칠언율시악부七言律詩樂府

 

심전기沈全期

223. 독불견獨不見

 

卷五

五言絶句(224-252)

 

 

8장 오언절구五言絶句

 

왕유王維

224. 녹채鹿柴

225. 죽리관竹里館

226. 송별送別

227. 상사相思

228. 잡시雜詩

 

배적裴迪

229. 송최구送崔九

 

조영祖詠

230. 종남망여설終南望餘雪 

 

맹호연孟浩然

231. 숙건덕강宿建德江

232. 춘효春曉

 

이백李白

233. 정야사靜夜思

234. 원정怨情

 

두보杜甫

235. 팔진도八陣圖

   

왕지환王之渙

236. 등관작루?雀樓

 

유장경劉長卿

237. 송령철送靈澈

238. 탄금彈琴

239. 송상인送上人

 

위응물韋應物

240. 추야기구원외秋夜寄邱員外

 

이단李端

241. 청쟁聽箏

 

왕건王建

242. 신가낭新嫁娘

 

권덕여權德輿

243. 옥대체玉臺體

 

유종원柳宗元

244. 강설江雪

 

원진元稹

245. 행궁行宮

 

백거이白居易

246. 문유십구問劉十九

 

장호張祜

247. 하만자何滿子

 

이상은李商隱

248. 등낙유원登樂遊原

 

가도賈島

249. 심은자불우尋隱者不遇

 

이빈李頻

250. 도한강渡漢江

 

김창서金昌緖

251. 춘원春怨

252.서비인西鄙人 가서가哥舒歌

 

樂府(253-260)

   

9장 오언절구악부五言絶句樂府

   

최호崔顥

253. 장간행長干行 1

254. 장간행長干行 2

 

이백李白

255. 옥계원玉階怨

 

노륜盧綸

256. 새하곡塞下曲 1

257. 새하곡塞下曲 2

258. 새하곡塞下曲 3

259. 새하곡塞下曲 4

 

이익李益

260. 강남곡江南曲

 

卷六

七言絶句(261-311)

 

 

10장 칠언절구七言絶句

   

하지장賀知章

261. 회향우서回鄕偶書

 

장욱張旭

262. 도화계桃花溪

 

왕유王維

263. 구월구일억산동형제九月九日憶山東兄弟

 

왕창령王昌齡

264. 부용루송신점芙蓉樓送辛漸

265. 규원閨怨

266. 춘궁곡春宮曲

 

왕한王翰

267. 양주사 涼州詞

 

이백李白

268. 송맹호연지광릉送孟浩然之廣陵

269. 조발백제성朝發白帝城

 

잠삼岑參

270. 봉입경사逢入京使

 

두보杜甫

271. 강남봉이구년江南逢李龜年

 

위응물韋應物

272. 저주서간 滁州西澗

 

장계張繼

273. 풍교야박楓橋夜泊

 

한굉 韓翃

274. 한식寒食

 

유방평劉方平

275. 월야月夜

276. 춘원春怨

 

유중용柳中庸

277. 정인원征人怨

 

고황顧況

278. 궁사宮詞

 

이익李益

279. 야상수항성문적夜上受降城聞笛

 

유우석劉禹錫

280. 오의항烏衣巷

281. 춘사春詞

 

백거이白居易

282. 후궁사後宮詞

 

장호張祜

283. 증나인贈內人

284. 집령대集靈臺 1

285. 집령대集靈臺 2

286. 제금릉도題金陵渡

 

주경여朱慶餘

287. 궁사宮詞

288. 근시상장수부近試上張水部

 

두목杜牧

289. 장부오흥등락유원將赴吳興登樂遊原

290. 적벽赤壁

291. 박진회泊秦淮

292. 기양주한작판관寄揚州韓綽判官

293. 유회遣懷

294. 추석秋夕

295. 증별贈別 1

296. 증별贈別 2

297. 금곡원金谷園

 

이상은李商隱

298. 야우기북夜雨寄北

299. 기영호낭중寄令狐郎中

300. 위유爲有

301. 수궁隋宮

302. 요지瑤池

303. 상아嫦娥

304. 가생賈生

 

온정균溫庭筠

305. 요슬원瑤瑟怨

 

정전?

306. 마외파馬嵬坡

 

한악韓偓

307. 이량已凉

 

위장韋莊

308. 금릉도金陵圖

 

진도陳陶

309. 농서행?西行

 

장필張泌

310. 기인寄人

 

무명씨無名氏

311. 잡시雜詩

 

樂府(312-320) 

11장 칠언절구악부 七言絶句樂府

   

왕유王維

312. 위성곡渭城曲

313. 추야곡秋夜曲

 

왕창령王昌齡

314. 장신원長信怨

315. 출새出塞

 

왕지환王之渙

316. 출새出塞

 

이백李白

317. 청평조淸平調 1

318. 청평조淸平調 2

319. 청평조淸平調 3

 

두추낭杜秋娘

320. 금루의金縷衣

https://kydong77.tistory.com/18566

 

320, 두추낭, 금루의(金縷衣) - 비단옷/ 唐詩三百首 목차

320 금루의(金縷衣) -두추낭(杜 秋娘) 비단옷- 杜秋娘(두추낭) 勸君莫惜金縷衣 (권군막석김루의) 비단 옷 쯤이야 아끼질 마오 勸君惜取少年時 (권군석취소년시) 차라리 그대 청춘을 아낄 것이 花

kydong77.tistory.com

 

 

https://www.youtube.com/watch?v=6ZriDGKHOok 

 

 

북한산에 올라

ㅡ 이재무

내려다보이는 삶이
괴롭고 슬픈 날
산을 오른다

산은 언제나 정상에 이르러서야
사랑과 용서의 길을 일러주지만
가파른 산길을 오르다 보면
그 길이 얼마나 숨차고
벅찬 일인지 안다

돌아보면 내 걸어온 생의
등고선 손에 잡힐 듯
부채살로 펼쳐져 있는데
멀수록 넓고 편해서
보기 좋구나

새삼 생각하노니 삶이란
기다림에 속고 울면서
조금씩 산을 닮아 가는 것

한때의 애증의 옷 벗어
가지에 걸쳐놓으니
상수리나무 구름 낀 하늘
가리키며 이제 그만 내려가자고 길 보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3RPrnTwvd0 

 

 

백운대에서 바라본 남,서쪽 전경

백운대에서 바라본 만경대

 

https://www.coloradotimesnews.com/%EC%A1%B0%EC%84%B1%EC%97%B0%EC%9D%98-%ED%95%9C%EA%B5%AD%EC%82%B0-%ED%95%98%EC%9D%B4%ED%82%B9-%EC%A0%9C11%ED%8E%B8-%EB%B6%81%ED%95%9C%EC%82%B0%E5%8C%97%E6%BC%A2%E5%B1%B1%EA%B5%AD%EB%A6%BD%EA%B3%B5/

 

[조성연의 한국산 하이킹 제11편] 북한산(北漢山)국립공원 - 콜로라도 타임즈 - Colorado Times

북한산(北漢山)은 서울특별시 강북구, 도봉구, 은평구, 성북구, 종로구와 경기도 고양시, 의정부시의 경계에 위치하는 높이 835.6m의 산이다. 세 봉우리인 백운대(白雲臺, 835.6m), 인수봉(人壽峯, 810

www.coloradotimesnews.com

 

 

https://www.youtube.com/watch?v=4mwj7irqMag 

 

https://www.youtube.com/watch?v=h9_Aou9d4bs 

YouTube에서 보기를 클릭하면 화면이 열립니다.

 

https://kydong77.tistory.com/19348

 

北漢山/ 三角山 - 백운대(白雲臺), 인수봉(仁壽峰), 만경대(萬鏡臺)

三角山은 백운대(白雲臺), 인수봉(仁壽峰), 만경대(萬鏡臺) 세 봉우리를 통칭하는 명칭이다. 백운대 (白雲臺) 835.6 : 인수봉 (仁壽峰) 810.5 : 만경봉 (萬景峰) 800.6 해발 800m 급 세 봉우리의 이름이 흥

kydong77.tistory.com

三角山은 백운대(白雲臺), 인수봉(仁壽峰), 만경대(萬鏡臺) 세 봉우리를 통칭하는 명칭이다.

백운대 (白雲臺) 835.6 : 인수봉 (仁壽峰) 810.5 : 만경봉 (萬景峰) 800.6

해발 800m 급 세 봉우리의 이름이 흥미롭다.

흰 구름 머무는 봉우리, 두 번째 높은 봉우리, 만 가지가 넘는 온갖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봉우리.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30303/118155447/1

 

민주당 내홍 속 ‘文·이낙연 배신자’ 공격 포스터까지 등장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로 당내 ‘이탈표’ 내홍이 빚어진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낙연 전 대표까지 ‘배신자’로 칭하며 처단해야 한다는 주장의 포스터가 등장해 논란을 빚고…

www.donga.com

 

 

https://www.youtube.com/watch?v=w9m6gR5sVp4 

 

 

https://www.youtube.com/watch?v=2gDElzzq2lw 

 

 

 

https://www.youtube.com/watch?v=BDR_1twI2PU 

 

 

https://www.youtube.com/watch?v=VU3PnDQMyhY 

 

 

하루에 한마디 하는 여자

ㅡ조경선

나무와 나무 사이 한여름의 입덧처럼
뜸 들여 답답해진 혼잣말이 오고 간다
스스로 울다 간 소리
마당 가득 풀만 키운다

하루에 한마디 듣는 새들도 날아간다
힘에 부쳐 멀리 왔다는 한마디 탄식에
울음을 열어젖힌 후
그 소리만 파먹는다

부엌에 홀로 앉아 한마디 하는 여자
밥을 저어 주세요 전기밥솥 그녀의 말
오늘 중 유일하게 들리는
처음이자 마지막 소리

―『계간문예』(2020년 겨울호)에서

출처 : 뉴스페이퍼(http://www.news-paper.co.kr)

 

1인 가정, 독신의 시대

http://www.news-pap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77661 

 

이승하 시인의 ‘내가 읽은 이 시를’ (56) / 1인 가정, 독신의 시대―조경선의 ‘하루에 한마디

하루에 한마디 하는 여자조경선나무와 나무 사이 한여름의 입덧처럼뜸 들여 답답해진 혼잣말이 오고 간다스스로 울다 간 소리마당 가득 풀만 키운다하루에 한마디 듣는 새들도 날아간다힘에

www.news-paper.co.kr

 

https://www.youtube.com/watch?v=nmLAB9WkqFE 

 

 

https://www.youtube.com/watch?v=snqb7MnI1Mw 

 

 

https://www.youtube.com/watch?v=iXAvkmaut5g 

 

 

 

겨울강

ㅡ 오탁번

 

겨울강 얼음 풀리며 토해내는 울음 가까이
잊혀진 기억 떠오르듯 갈대잎 바람에 쓸리고
얼음 밑에 허리 숨긴 하양 나룻배 한 척이
꿈꾸는 겨울 홍천강 노을빛 아래 호젖하네

쥐불연기 마주보며 강촌에서 한참 달려와
겨울과 봄 사이 꿈길마냥 자욱져 있는
얼음장 깨지는 소리 들으며 강을 건너면
겨울나무 지피는 눈망울이 눈에 밟히네

갈대잎 흔드는 바람 사이로 봄기운 일고
오대산 산그리메 산매미 날개빛으로 흘러와
겨우내 얼음 속에 가는 눈썹 숨기고 잠든
아련한 추억이 버들개아지 따라 실눈을 뜨네

슬픔은 슬픔끼리 풀려 반짝이는 여울 이루고
기쁨은 기쁨끼리 만나 출렁이는 물결이 되어
이제야 닻 올리며 추운 몸뚱아리 꿈틀대는
겨울강 해빙의 울음소리가 강마을을 흔드네

 

 

죽음에 관하여

ㅡ 오탁번

1
왼쪽 머리가
씀벅씀벅 쏙독새 울음을 울고
두통은 파도보다 높았다
나뭇가지 휘도록 눈이 내린 세모에
쉰아홉 고개를 넘다가 나는 넘어졌다

하루에 링거 주사 세 대씩 맞고
설날 아침엔 병실에서 떡국을 먹었다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의사가
첩자처럼 병실을 드나들었다

수술받다가 내가 죽으면
눈물 흘기는 사람 참 많을까
나를 미워하던 사람도
비로소 저를 미워할까
나는 새벽마다 눈물지었다

2
두통이 가신 어느 날
예쁜 간호사가 링거 주사 갈아주면서
따뜻한 손으로 내 팔뚝을 만지자
바지 속에서 문뜩 일어서는 뿌리!
나는 남몰래 슬프고 황홀했다

다시 태어난 남자가 된 듯
면도를 말끔히 하고
환자복 바지를 새로 달라고 했다
―바다 하나 주세요
내 입에서 나온 말은 엉뚱했다
―바다 하나
바지바지 말해도 바다바다가 되었다

언어 기능을 맡은 왼쪽 뇌신경에
순식간에 오류가 일어나서
환자복 바지가
푸른 바다로 변해 버렸다
아아 나는 파도에 휩쓸리는
갸울은 목숨이었다

―시집 『벙어리장갑』(문학사상사, 2002)에서

출처 : 뉴스페이퍼(http://www.news-paper.co.kr)

 

벙어리장갑

ㅡ오탁번


여름내 어깨순 집어준 목화에서
마디마디 목화꽃이 피어나면
달콤한 목화다래 몰래 따서 먹다가
어머니한테 나는 늘 혼났다
그럴 때면 누나가 눈을 흘겼다
--겨울에 손 꽁꽁 얼어도 좋으니?
서리 내리는 가을이 성큼 오면
다래가 터지며 목화송이가 열리고
목화송이 따다가 씨아에 넣어 앗으면
하얀 목화솜이 소복소복 쌓인다
솜 활끈 튕기면 피어나는 솜으로
고치를 빚어 물레로 실을 잣는다
뱅그르르 도는 물렛살을 만지려다가
어머니한테 나는 늘 혼났다
그럴 때면 누나가 눈을 흘겼다
--손 다쳐서 아야 해도 좋으니?
까치설날 아침에 잣눈이 내리면
우스꽝스런 눈사람 만들어 세우고
까치설빔 다 적시며 눈싸움한다
동무들은 시린 손을 호호 불지만
내 손은 눈곱만큼도 안 시리다
누나가 뜨개질한 벙어리장갑에서
어머니의 꾸중과 누나의 눈흘김이
하얀 목화송이로 여태 피어나고
실 잣는 물레도 이냥 돌아가니까


시집 :벙어리 장갑 (문학사상사.2002.10)

 

시집(詩集)보내다 

ㅡ오탁번 

 

새 시집을 내고 나면

시집 발송하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속 표지에 아무개 님 청람(淸覽), 혜존(惠存), 혜감(惠鑑), 소납(笑納)

반듯하게 쓰고 서명을 한다

주소와 우편번호 일일이 찾아 쓰고

튼튼하게 테이프로 봉해서

길 건너 우체국까지

내 영혼을 안고 간다

시집 한 권 정가 8000원,

우표값 840원, ×200권, 300권......

외로운 내 영혼을 떠나보낸다

 

십 년 전 《벙어리장갑》을 냈을 때

- 벙어리장갑 받았어요

시집 잘 받았다는 메시지가 꽤 왔다

어? 내가 언제

벙어리장갑도 사 줬나?

털실로 짠 벙어리장갑 끼고

옥수수수염빛 입김 호호 불면서

내게로 막 뛰어오는 아가씨와

첫사랑에 빠진 듯 환하게 웃었다

 

오 년 전 《손님》을 냈을 때

- 손님 받았어요

시집 받은 이들이

더러더러 메시지를 보냈다

그럴 때면 내 머릿속에

야릇한 서사적 무대가

흐린 외등 불빛에 아련히 떠올랐다

서울역 앞 무허가 여인숙에서

빨간 나일론 양말에 월남치마 입고

맨 허리 살짝 드러낸 아가씨가

팥국수빛 입술로 속삭이는 것 같았다

아가씨 몇 데리고 몸장사하는

포주가 된 듯 나는 빙긋 웃었다

 

지난가을 《우리 동네》를 내고

많은 시인들에게 시집을 발송했는데

시집 받았다는 메시지가

가물에 콩 나듯 온다

- 우리 동네 받았어요

어? 내가 언제 우리 동네를 몽땅 사 줬나?

줄잡아 몇 만평도 넘을텐데

무슨 돈으로 그 넓은 땅을 다 사줬을까

기획부동산 브로커가 된 듯

나는 괜히 우쭐해지다가도

영혼을 팔아 부동산을 산

못난 졸부의 비애에 젖는다

 

수백 권 넘게 시집을 발송하다 보면

보냈는지 안 보냈는지 통 헷갈려서

보낸 이에게 또 보내고

꼭 보내야 할 이에게는 안 보내기도 한다

- 손현숙 시집 보냈나?

난감해진 내가 혼잣말로 중얼거리자

박수현 시인이 말참견을 한다

- 선생님이 정말 시집보냈어요?

  그럼 진짜 숨겨 논 딸 맞네요

뒤죽박죽이 된 나는 또 중얼거린다

- 김지헌 시집 보냈나?

- 서석화 시집 보냈나?

- 홍정순 시집 보냈나?

마침내 이 세상 모든 여류시인이

시집을 갔는지 안 갔는지 죄다 아리송해지는

깊은 가을 해거름

내 영혼마저 흐리게 이울고 있다

- 『유심』(2011년 1,2월호)

 

 

https://m.khan.co.kr/culture/scholarship-heritage/article/202302151730001#c2b

 

오탁번 시인 별세···‘정지용 연구’ ‘신춘문예 3관왕’으로 널리 알려져

국문학자이자 시인인 오탁번 고려대학교 명예교수가 지난 14일 오후 9시 별세했다. 향년 80세. 고...

m.khan.co.kr

1966년 동화 ‘철이와 아버지’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다. 1967년 시 ‘순은이 빛나는 이 아침에’가 중앙일보, 1969년 소설 ‘처형의 땅’이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뽑혔다.

1971년 2월 낸 석사 논문이 ‘지용시 연구: 그 환경과 특성을 중심으로’다.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다. 당시 박정희 정권 때로 월북 문인 연구는 금기시됐기 때문이다. 정지용과 백석 등 월북 문인 책은 금서로 묶였다가 1988년 해금됐다.

 

https://blog.naver.com/nsunday/221827484741

 

오탁번 시 35편 모음 (시집보내다.버스승강장,마늘밭, 봄날,그냥 外)

오탁번 시 35편 모음 (시집보내다.버스승강장,마늘밭, 봄날,그냥 外) 오탁번 시인은 영문학, 국문학을 공부...

blog.naver.com

 

폭설暴雪 

 오탁번


삼동(三冬)에도 웬만해선 눈이 내리지 않는
남도(南道) 땅끝 외진 동네에
어느 해 겨울 엄청난 폭설이 내렸다
이장이 허둥지둥 마이크를 잡았다
― 주민 여러분! 삽 들고 회관 앞으로 모이쇼잉! 
눈이 좃나게 내려부렸당께!
  
이튿날 아침 눈을 뜨니
간밤에 또 자가웃 폭설이 내려
비닐하우스가 몽땅 무너져내렸다
놀란 이장이 허겁지겁 마이크를 잡았다
워메, 지랄나부렸소잉!

어제 온 눈은 좆도 아닝께 싸게싸게 나오쇼잉!

왼종일 눈을 치우느라고
깡그리 녹초가 된 주민들은
회관에 모여 삼겹살에 소주를 마셨다
그날 밤 집집마다 모과빛 장지문에는
뒷물하는 아낙네의 실루엣이 비쳤다

다음날 새벽 잠에서 깬 이장이
밖을 내다보다가, 앗!, 소리쳤다
우편함과 문패만 빼꼼하게 보일 뿐
온 천지(天地)가 흰눈으로 뒤덮여 있었다
하느님이 행성行星만한 떡시루를 뒤엎은 듯
축사 지붕도 폭삭 무너져내렸다

좆심 뚝심 다 좋은 이장은
윗목에 놓인 뒷물대야를 내동댕이치며
우주(宇宙)의 미아(迷兒)가 된 듯 울부짖었다
― 주민 여러분! 워따. 귀신 곡하겠당께!

인자 우리 동네 몽땅 좆돼버렸소잉!
   ​

[​시향 / 2006년  봄호]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