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9sC4m-DjDWE&list=RD9sC4m-DjDWE&index=1 

 

 

https://www.youtube.com/watch?v=IFigKMS1D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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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경, 신묘장구대다라니/ 범어 원문 vs 국역

https://www.youtube.com/watch?v=9sC4m-DjDWE https://www.youtube.com/watch?v=MFtPKDkynJI https://namu.wiki/w/%EC%8B%A0%EB%AC%98%EC%9E%A5%EA%B5%AC%EB%8C%80%EB%8B%A4%EB%9D%BC%EB%8B%88 신묘장구대다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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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닐라깐타(Nilakantha) 신화

여기서 「닐라깐타(n laka  ha)」라 함은 푸른(Ni la) 목(kantha) 즉 '청경(靑頸)'이라 번역되는 인도의 신 15)으로서, 이와 관련된 내용은 천수다라니의 중요 신앙 기저(基底)가 되고 있다. 우선 위에 소개한 전체 천수다라니 내용 가운데 (4)와 (16.a), (18)구 등에서 다음과 같이 청경(靑頸), 닐라깐타(n laka  ha)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 보여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4)이것을 (즉), 청경(n laka  ha)의 명호인 성관자재 찬가를 기억하면서 /  (16.a)정이 깊은 청경(n laka  ha)이시여! /
(18)청경(n laka  ha)께 영광이 있기를! /
또한 전체 천수다라니 내용과의 연관 속에서 생각할 때, 귀의문의 마지막 구절 "(4)이것을 (즉), 「청경(靑頸)의 명호」인 [성관자재 찬가]를 기억하면서(k tv  imam  ry valokite vara-stava  N laka  ha-n ma)"라는 문구와 함께 이어지고 있는 (10)에서 (25)까지 16개 항목에 이르는 '성관자재 찬가'로서의 '청경의 명호'에 대한 내용을 살펴 본다면, 좀 더 많은 부분 가운데 <a href="#16)" title="16) "dh ran 는 '保持하다'는 뜻의 語根 dh 에 접미사 ana가 붙어 이루어진 dh ra 라는 단어의 여성명 사형(本田義英, 『佛典の內相と外相』, 東京, 弘文堂書房, 昭和 9. p.169)"으로, "모든 것을 잘 기억하여 잊지 않는 힘(岩本 裕<권기종 譯>, 『佛敎, 그 世界』, 서울, 同和文化史, 1980. p.185)"을 의미하는 바, '과거의 기억[神話] 가운데 神들이 행한 위업을 기억 회상함'에 그 본래의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여기 서 [聖觀自在 讚歌]로서의 '靑頸의 名號'란 기억 회상의 「요점」에 해당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청경(靑頸), 닐라깐타(n laka  ha)에 대한 찬미와 그의 업적에 대한 회상작업 16)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발견할 수도 있게 된다.
이처럼 닐라깐타(n laka  ha)란 천수다라니에 있어 중요 부분을 차지하는 바, 우리는 청경, 닐라깐타(n laka  ha)의 성격 및 그에 대한 세부적 이해를 마련해 가져야 할 필요를 갖는다.
닐라깐타(N laka  ha)에 관한 신화의 원형은 끄시로다(k  roda), 즉 '우유(牛乳)의 대양(Ocean of Milk)'과 관련된 기사 안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된다. 이 부분은 인도 고전 서사시 이전의 문헌들 가운데에는 직접적으로 그 내용이 전해지지 않는 것이지만 17), <a href="#18)" title="18) S. A. Dange, Legends in the Mah bh rata, Delhi: Motilal Banarsidass, 1969. pp.239∼86, 360∼ 61. "大洋의 휘저음(churning of the Ocean)에 대한 관념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며, 베다 문헌들 가 운데서 우리는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그 베다 문헌들 가운데 영원성의 음료로서 소개되는 am ta는 大洋 즉 'soma의 통'이라 할 수 있는 samudra로 부터 하늘로 솟아오르고 있음이 묘사되고 있는 것이 다. ‥‥ 베다 문헌에 기초한 이러한 점들이 Mah bh rata에로 전이 되었던 것이다."(p.279) 그리고 그는 이어서 Mandara 山과 soma를 누르는 돌, 만다라 山으로부터 대양에로 떨어지는 여러 종류의 용액과 soma 사이의 동질성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적어도 몇몇 중요 서술들이 후대의 신화 정립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서 18) 이 신화에 대한 체계적 정립을 후대의 문헌,  『라마야나(R m ya a)』와 『마하바라타(Mah bh rata)』에서 그리고 보다 윤색된 형식의 것을 「뿌라나(Pur  a)」의 많은 부분에서 찾을 수 있다.19)
이에 『라마야나』의 1편, 라마(R ma)의 소년기 행적을 전하고 있는 발라-깐다(B la-K   a) 20)부분을 통해 우리는 이 신화의 풍부한 내용을 접할 수 있게 되는 바, 롱(J. B. Long)의 해설에 따라 이를 소개해 보기로 한다.

 "완벽과 진실의 우주적 기간, '끄리따 유가(Kritayuga)' 기간에 디띠(Diti:'한정'을 뜻하는 초자연적 인격체)는 크나큰 힘을 가진 다이뜨야(Daitya:거인, 또는 악마)에게 생명을 주었다. 또한 신들의 어머니 아디띠(Aditi:'무한정'의 뜻)는 데와라따(Devarata:'신들의 기쁨'이란 뜻) 가운데 비르야(v rya)와 수뜨바르미카(Sudbarmika)라는 영웅적 인물을 식별해 낸 채 그들에게 생명을 주었다.
이 두 초자연적 존재가 불후(不朽)의, 불사(不死:am ta) - 노(老) 병(病) 사(死)로부터의 벗어남 - 를 요구하게 되자 그들(Diti와 Aditi)은 오랜 숙고 끝에, 불사의 물(rasa)을 얻기 원한다면 <우유(牛乳)의 대양(大洋)> 즉 「끄시로다(k  roda;Ocean of Milk)」를 휘저을 것을 명령하였다. 이에 그들 초자연적 존재들은 성스러운 바수끼(V suki) 용왕에게 끄시로다(k  roda)를 흔드는 밧줄이 될 것을 청하고, 만다라(Mandara) 산에게는 <우유의 대양>을 휘저을 막대기가 되어질 것을 청한 다음 곧이어 끄시로다를 휘젓기 시작하였다.
1,000년이란 시간 동안 휘젓기를 마친 후 바수끼 용왕은 산의 바위들을 입에 넣은 채 이[齒]를 갈기 시작하였고, 이윽고 그의 천개의 입으로부터 독물을 토해내기 시작하였다. 창조의 그러한 장면은 세계의 무한한 시간의 종말을 예시하는 것이었다. 여하튼 이 독물로부터 깔라꾸따(k lak  a;hal hala)라는 독물이 만들어졌으며, 그것이 세계에 퍼져 모든 인간과 신, 그리고 악마들의 존재를 위협하였다.
그러자 신들은 비슈누(Vi  u)의 발 아래 구원처를 찾았고, 연이어 대천(大天:Mah deva) 쉬바( iva)에게 호소하였다. "오! 신이시여. 당신은 신들 가운데 으뜸이시니, 끄시로다(우유의 대양)를 휘젓는 것으로부터 생겨난 첫번째 소산물을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그 독(毒)을, 그 첫번째 소산물의 선물을 즐거이 받아들이십시오." 이에 쉬바는 비슈누의 말에 마음이 움직였고, 신들의 가엾은 처지를 불쌍히 여겨 "그 위험한 독물을 '그것이 마치 불사(不死)의 물(am ta)인 양' 마셔버리고 그의 거처 까이라사(kail sa) 산으로 돌아갔다."
신들과 악마들이 휘젓기를 계속하는 동안 휘젓는 막대기(만다라 山)는 우유의 대양의 물 속에 잠겨들었다. 그들 번민의 외침에 응답한 비슈누는 화신(化身:avat ra)인 거북이(k rma)의 형상으로 화현한 채 물 속에 들어가 그의 등으로 산을 지탱하였다. 그리고 양손으로는 산봉우리를 잡고 아수라와 악마들 사이에서 대양을 휘저었다.(그림.2)
또다른 1,000년의 세월이 흐르고, 수없이 많은 보물이 <우유의 대양>으로부터 쏟아져 나왔다. 그중 첫번째로 신들의 의사이자 『야주르-베다( yur-veda)』의 저자이기도 한 단반따리(Dhanvantari)가 긴 막대기와 진흙덩어리(lo  a)를 손에 들고 나왔다‥‥<중략>‥‥그리고 웃짜이슈라와스(Uccai  ravas;'우렁찬 말울음 소리'의 뜻)라는 말[馬]의 원형 격에 해당하는 하늘의 말과 신비로운 보물 까우스뚜바(kaustubha)가 등장하였는 바, 비슈누는 그것을 취하여 그의 배우자 락쉬미(Lak mi)의 화신으로 삼았다. 그리고 마침내 <불사의 물(rasam tam)>이 등장하였다.(rasa는 물. a는 부정의 뜻. m ta는 죽음.) ‥‥<중략>‥‥ 신들과 악마들 사이의 휴전은 오래가지 못했다. 불로장수의 약을 얻게 된 바로 그 순간부터 죽음과 삶의 권한에 대한 절대적 군주권을 획득키 위한 영원한 적수들간의 싸움이 시작되었던 것이다. 21)

이렇듯 개괄적으로 설명된 닐라깐타 신화의 단편들에 대한 - 『마하바라타(Mah bh rata)』의 내용을 토대로 한 - 하인리히 짐머(H. Zimmer)의 설명을 통해 우리는 이 신화와 천수다라니 내용과의 좀더 근접한 연관을 찾을 수 있게도 된다.
"신들과 악마가 합세하여 1,000년 동안 대양(Ocean)을 저었다. 만다라(Mandara) 산은 그 젓는 막대기, 바수끼(V suki) 용왕은 이것을 흔드는 밧줄 역할을 하였다. 비슈누는 거북이의 모습을 한 채 그의 어깨로 산의 밑바닥을 받혀 들고 신들과 악마가 양쪽에서 밧줄(바수끼 용왕)을 끌어당겼다.
우유의 반죽(Milky Water)으로부터 처음 생겨난 것은 칼라꾸따(k lak  a;hal hala)라 불리우는 검은 독연기로, 누군가 이 독연기를 마실 정도로 강한 사람을 발견할 때까지 작업은 중단되어야 했다. 이때 쉬바( iva)가 등장하여 초연히 자리에 앉아 선정에 들었으며, 우아한 모습으로 컵에 담긴 <죽음의 기운>을 들이켰다. 그는 요가의 힘으로 그 죽음의 기운을 목 속에 유지케 하였는 바, 그의 목은 푸른 색으로 변했고 그로 인해 그는 닐라깐타(n laka  ha) 즉, 푸른 목[靑頸]이라 불리우게 된 것이다." 22)
이상과 같이 『라마야나』 및 『마하바라타』에 실려 있는 신화의 간략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주제로서 상정된 청경(靑頸), 즉 닐라깐타(N laka  ha)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인간과 신, 악마의 존재들을 구하고자 우유의 대양(K  roda)에서 생겨난 첫번째 소산물인 독물 깔라꾸따(k lak  a)를 목에 담아 그 죽음의 힘으로 인해 파란 목[靑頸]을 갖게 된 쉬바.
이에 인도 고전 『꾸마라삼바와(Kum rasa bhava)』에서 브라흐마데바(Brahmadeva)는, '검푸른 목( itika  ha)의 쉬바만이 이처럼 구원의 힘을 갖으며 그만이 해로운 독을 먹을 수 있는 용기와 자비의 마음을 지닌 인물'임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시띠깐타( itika  ha;孔雀이라 번역된다)라 불리우기도 하는 그 자비에 찬 쉬바의 구원력은 그의 요가의 힘에 의해 가능했다고 하며 23), 그러한 까닭에 그에게는 마하 요기(Mah -yogi), 요가의 주(yoga-  vara) 즉 요게스와라(yoge vara)라는 칭호가 부여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처럼 쉬바의 자비에 찬 위신력은 불교적 자비의 상징인 관자재보살의 형상에 부가된 채 파란 목[靑頸]을 가진, 청경관자재(靑頸觀自在)의 형상이 대두되었음을 우리는 추정할 수 있게도 된다.
이제 이와 같은 신화의 간략된 내용을 전제한 채, 우리는 닐라깐타와 직접적 관련을 맺고 있는 천수다라니의 부분을 발췌 고찰해 보는 것이 가능해지게 된다.


15) 불교에서는 이를 觀世音菩薩 33응신 중의 하나靑頸觀音으로서 이해하고 있다.(正覺<문상련>, 『千手經 硏究』, p. 176.)

16) "dh ran 는 '保持하다'는 뜻의 語根 dh 에 접미사 ana가 붙어 이루어진 dh ra  라는 단어의 여성명사형(本田義英, 『佛典の內相と外相』, 東京, 弘文堂書房, 昭和 9. p.169)"으로, "모든 것을 잘 기억하여 잊지 않는 힘(岩本 裕<권기종 譯>, 『佛敎, 그 世界』, 서울, 同和文化史, 1980. p.185)"을 의미하는 바, '과거의 기억[神話] 가운데 神들이 행한 위업을 기억 회상함'에 그 본래의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여기서 [聖觀自在 讚歌]로서의 '靑頸의 名號'란 기억 회상의 「요점」에 해당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17) B. L. Smith ed, Hinduism, - New Essays in the History of Religions, Leiden: Ej. Brill. Pub. 1982. 가운데 J. Bruce Long의 論文 "A Structural Analysis of the Myth of the Churning of the Ocean of Milk", p. 176.

18) S. A. Dange, Legends in the Mah bh rata, Delhi: Motilal Banarsidass, 1969. pp.239∼86, 360∼61.
     "大洋의 휘저음(churning of the Ocean)에 대한 관념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며, 베다 문헌들 가운데서 우리는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그 베다 문헌들 가운데 영원성의 음료로서 소개되는 am ta는 大洋 즉 'soma의 통'이라 할 수 있는 samudra로 부터 하늘로 솟아오르고 있음이 묘사되고 있는 것이다. ‥‥ 베다 문헌에 기초한 이러한 점들이 Mah bh rata에로 전이 되었던 것이다."(p.279)
     그리고 그는 이어서 Mandara 山과 soma를 누르는 돌, 만다라 山으로부터 대양에로 떨어지는 여러 종류의 용액과 soma 사이의 동질성을 밝히고 있다.    

19) 이와 관련된 이야기는 R m ya a거나 Mah bh rata 외에도 Pur  a의 많은 부분들 가운데 언급되어 있다.(Vi  u pur  a<Var.2, 비슈누가 배우자를 선정하는 대목에서> 및 Matsya Pur  a<Var.2>, Bh gavata Pur  a<Var.4> 등)

20)  r mad V lm ki, R m ya a, Gorakhpur(India): Gita Press, pp. 137∼140 가운데 B la-K   a 항목(45:14∼31) 참조.

21) B. L. Smith ed, Hinduism : New Essay in the History of Religions, Leiden: Ej, Brill. Pub, 1982.
     이 가운데 J. Bruce Long의 논문 "Life out of Death, : A Structual Analysis of the Myth of the Churning of the Ocean of Milk", pp.180∼182.

22) H. Zimmer, The Art of Indian Asia, vol. 1, New Jersey: Princeton University Press, 1983. p.228.

23) B. L. Smith ed, Hinduism, - New Essays in the history of Religions, Leiden: Ej. Brill. Pub, 1982. 가운데 J. Bruce Long의 논문 P. 196. Kum rasa bhava II.61;VI.81의 내용 가운데서 인용./

 

 

4. 신묘장구대다라니 본문

 1.귀의문(歸依文)


나모 라다나-다라야야
Namo ratna-trayāya
(나모 라뜨나 뜨라야-야)
삼보[10]께 귀의합니다

나막 알약바로기제새바라야 모지사다바야 마하사다바야 마하가로니가야
namaḥ āryāvalokiteśvarāya bodhisattvāya mahāsattvāya mahākāruṇikāya,
(나마하 아-르야-왈로끼떼 쓰와라-야 보디쌑뜨와-야 마하-쌑뜨와-야 마하- 까-루니까-야)
대자대비하신 관세음보살 마하살님께 귀의합니다

옴 살바-바예수 다라나-가라야 다사명
Oṁ sarva-bhayeṣu trāṇa-karāya tasmai
(옴 싸르와 브하예쑤 뜨라-나 까라-야 따쓰마이)
옴, 모든 공포에서 구제해 주시는 까닭에

나막 까리다바 이맘 알야바로기제새바라-다바
namas kṛtvā imam āryāvalokiteśvara-stavaṁ
(나마쓰 끄리뜨와- 이맘 아-르야-왈로끼떼쓰와라 쓰따왐)
어지신 관음보살님께 귀의하여 (이로 말미암아) 거룩하신 위신력이 펼쳐지도다

니라간타-나막 하리나야마 발다이사미
Nīlakaṇṭha-nāma hṛdayaṁ vartayiṣyāmi
(닐-라깐타 나-마 흐리다얌 와르따 이쓰야-미)
푸른 목을 가진 분[11]의 본심으로 귀의하옵니다.

 2.발원문‧ I (前提部)

 
살발타-사다남 수반 아예염
sarvārtha-sādhanaṁ śubhaṁ ajeyaṁ
(싸르와-타 싸-드하남 슈브함 아제얌)
중생을 구제하는 경지에 도달하여 최상의 길상을 얻어

살바-보다남 바바-마라-미수다감
sarva-bhūtānāṁ bhava-mārga-viśodhakam
(싸르와 브후-따-남- 브하와 마-르가 위쑈드하깜)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것들을 삶의 길에서 깨끗하게 하시니

 3.발원문‧ II (敍述部)

 
다냐타 옴 아로계, 아로가 마지로가 지가란제 혜-혜 하례
tadyathā oṁ āloke, ālokamati lokātikrānte hy-ehi Hare
(따드야타-, 옴 알-로께 알-로까마띠 로까-띠끄란-떼 에혜히 하레)
이와 같이 옴, 통찰자이자 지혜의 존재이시자 초월자이시여, 아, 님이시여

마하모지사다바 사마라-사마라 하리나야
mahābodhisattva smara-smara hṛdayam
(마하- 보디히 쌑뜨와 쓰마라 쓰마라 흐리다얌)
마하살[12]이시여 마음의 진언을 기억하소서 기억하소서

구로-구로 갈마 사다야-사다야
kuru-kuru karma sādhaya-sādhaya
(꾸루 꾸루 까르마 싸-드하야 싸-드하야)
행하고 또 행하소서[13], 이루게 하시고 이루게 하소서

 4.성관자재 찬가:(聖觀自在 讚歌,

'관자재'는 청경(靑頸)<Nīlakaṇṭha>의 명호) 

도로-도로 미연제 마하미연제 다라-다라
dhuru-dhuru vijayante mahāvijayante dhara-dhara
(드후루 드후루 위자얀떼 마하-위자얀떼 드하라 드하라)
보호해 주소서, 보호해 주소서, 승리자여 위대한 승리자여, 수호하소서, 수호하소서,

다린나례 새바라 자라-자라
dharaṇiṁ dhareśvara cala-cala
(드하라님 드하레 쓰와라 짤라 짤라)
대지의 왕 자재존이시여 발동하소서

마라 미마라아마라-몰제 예혜-혜
malla vimalāmala-mūrtte ehy-ehi
(말라 위말라-말라 무-릍떼 에혜히)
모든 마라를 지워버리신 해탈자여, 어서 오소서

로계새바라
Lokeśvara
(로께쓰와라)
세상의 자재자여

라아-미사 미나사야
rāga-viṣaṁ vināśaya
(라-가 위쌈 위나-쌰야)
탐욕의 독심을 잠재우소서

나베사-미사 미나사야
dveṣa-viṣaṁ vināśaya
(드웨싸 위싸 위나-쌰야)
진심의 독심을 잠재우소서

모하-자라-미사 미나사야
moha-jāla-viṣaṁ vināśaya
(모하 잘-라 위싸 위나쌰야)
치심의 독심을 잠재우소서[14]

호로호로 마라 호로 하례 바나마나바
huluhulu malla hulu Hare Padmanābha
(훌루훌루 말라 훌루 하레 빠드마 나-브하)
공포와 번뇌(마라)를 제하소서, 연꽃을 지닌 분이여

사라사라 시리시리 소로-소로 못쟈-못쟈 모다야-모다야
sarasara sirisiri suru-suru buddhyā-buddhyā bodhaya-bodhaya
(싸라싸라, 씨리씨리, 쑤루쑤루, 붇다-야 붇다-야, 보드하야 보드하야)
제도하소서, 나아게게 하소서, 보리도를 깨닫게 하소서

(여기서부터 관세음보살의 열두가지 호칭이 나온다.)

매다리야 니라간타 가마사 날사남 바라하라 나야 마낙 사바하
maitriya Nīlakaṇṭha kāmasya darśanaṁ prahlādaya manaḥ svāhā
(마이뜨리야 닐-라깐타, 까-마쓰야 다르쌰남 쁘라흐-라다야 마-나 쓰와-하-)
자비로우신 청경성존이시여, 욕망을 부수도록 힘을 주소서 사바하[15]

싯다야 사바하
siddhāya svāhā
(싣드하-야 쓰와-하-)
성취하신 분이여, 사바하

마하싯다야 사바하,
mahāsiddhāya svāhā
(마하- 싣드하-야 쓰와-하-)
크게 성취하신 분이여 사바하,

싯다유예 새바라야 사바하
siddhayogeśvarāya svāhā
(싣드하-요게 쓰와라-야 쓰와-하-)
요가성존[16], 사바하

니라간타야 사바하
Nīlakaṇṭhāya svāhā
(닐-라깐타-야 쓰와-하-)
청경성존이시여, 사바하

바라하목카-싱하목카야 사바하
varāhamukha-siṁhamukhāya svāhā
(와라-하무카 씽하무카-야 쓰와-하-)
돼지의 모습과 사자의 모습이여, 사바하

바나마-하따야 사바하
padma-hastāya svāhā
(빠드마 하스타-야 쓰와-하-)
연꽃을 지닌 분이여, 사바하

자가라 욕다야 사바하
cakrāyudhāya svāhā
(짜끄라- 윧드하-야 쓰와-하-)
법륜[17]을 지닌 분이여, 사바하

상카-섭나-네모다나야 사바하
śaṅkha-śabda-nibodhanāya svāhā
(샹카 샵다 니보드하나-야 야 쓰와-하-)
법라[18]의 소리로 깨닫게 하시는 분이여, 사바하

마하라구타다라야 사바하
mahālakuṭadharāya svāhā
(마하- 라꾸따 드하라-야 쓰와-하-)
큰 곤봉[19]을 지닌 분이시여, 사바하

바마-사간타-이사-시체다-가릿나 이나야 사바하
vāma-skanda-deśa-sthita-kṛṣṇājināya svāhā
(와-마 스깐다 데쌰 스티따 끄리스나- 지나-야 쓰와-하)
왼쪽 어깨에 검은 사슴가죽을 걸친 분이여, 사바하

먀가라-잘마-니바사나야 사바하
vyāghra-carma-nivasanāya svāhā
(브야-그라 짜르마 니와사나-야 쓰와-하-)
호랑이가죽 옷을 두른 분이여, 사바하

 5.귀의문(歸依文)

 나모 라다나-다라야야 나막 알야바로기제새바라야 사바하
namo ratna-trayāya namaḥ āryāvalokiteśvarāya svāhā
(나모 라뜨나 뜨라야-야 나마하 아-르야-왈로끼떼쓰와-라 쓰와-하-)
삼보께 귀의합니다. 관세음보살께 귀의합니다. 사바하.

나모 라다나-다라야야 나막 알야바로기제새바라야 사바하
namo ratna-trayāya namaḥ āryāvalokiteśvarāya svāhā
(나모 라뜨나 뜨라야-야 나마하 아-르야-왈로끼떼쓰와-라 쓰와-하-)
삼보께 귀의합니다. 관세음보살께 귀의합니다. 사바하.

나모 라다나-다라야야 나막 알야바로기제새바라야 사바하
namo ratna-trayāya namaḥ āryāvalokiteśvarāya svāhā
(나모 라뜨나 뜨라야-야 나마하 아-르야-왈로끼떼쓰와-라 쓰와-하-)
삼보께 귀의합니다. 관세음보살께 귀의합니다. 사바하.

[범어본에만 있는 것]

(옴 씨드흐얀뚜 만뜨라 빠다야 쓰와하)
이 모든 신묘한 주문이 원만히 이루어지게 하소서! 이루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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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경해석 10.신묘장구대다라니의 번역과 구성

정각 스님의 아래 포스트와 관련 논문을 참고하면 그 구성은 '귀의문- 발원문- 성자재찬가-귀의문' 으로 분석된다. 그리고 10번의 인드라 찬가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시바신과 비쉬누신을 찬양한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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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신(神)과 성관자재(聖觀自在), 인도신화로 본 신묘장구대다라니(천수다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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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천수다라니(千手陀羅尼)에 대한 인도(印度) 신화학적(神話學的) 일고찰(一考察)

- [성관자재 찬가(聖觀自在 讚歌)]를 통한 신앙적‧내용적 상징 기저(基底) 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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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11385?category=603943 [김영동교수의 고전 & Life]

 

https://ko.wikipedia.org/wiki/%EC%9D%B8%EB%93%9C%EB%9D%BC

 

인드라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제석천왕이 코끼리에 타 있다. 자이나교 박물관의 벽화그림 인드라(산스크리트어: इन्द्र, इंद्र, indra, Śakra, 팔리어: Sakka)는 인다라(因陀羅)로 음역되기도 하는 인도 신화의 천신이다. 힌두교에서는 천국 또는 수미산에 거처하며 신들의 왕으로서, 날씨와 전쟁을 관장한다고 믿는다. 불경에서는 제석천 · 제석천왕 · 제석천존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베다교, 힌두교, 자이나교, 불교에 등장한다. 제석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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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대한민국의 종교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둘러보기로 가기 검색하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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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BJtsDEB5pFI

 

 

https://www.youtube.com/watch?v=sZGSTCAFpm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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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장구대다라니의 번역과 구성/ 천수경해석 10

https://www.youtube.com/watch?v=QlwhFljK8f0 https://www.youtube.com/watch?v=IFigKMS1DsA https://kydong77.tistory.com/21586 천수경, 신묘장구대다라니/ 범어 원문 vs 국역 https://www.youtube.com/w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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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xYOTjJYPLJM&list=RD9sC4m-DjDWE&index=2 

 

 

 

https://ko.wikipedia.org/wiki/%EC%9E%90%EC%9E%AC%EC%95%94

 

자재암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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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o.wikipedia.org/wiki/%EC%9B%90%ED%9A%A8

 

원효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원효일본 교토 고산사의 원효 진영법명원효(元曉)출생617년신라 금성 불지촌(佛地村) 율곡(栗谷)입적686년 4월 28일(음력 3월 30일) (70세)혈사(穴寺)속명설사(薛思)아명(兒名) : 서당(誓幢) · 신당(新幢) · 모(毛)저작《금강삼매경론》《대승기신론소》《해심밀경소》《열반경종요》외칭호소성거사(小性居士, 小姓居士) · 복성거사(卜性居士) · 서곡사미(西谷沙彌) · 백부논주(百部論主) · 해동법사(海東法師) · 해동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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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석공주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요석공주(瑤石公主)는 태종무열왕(太宗武烈王)과 보희부인(寶姬夫人)의 딸로 김흠운(金歆運)과 원효(元曉)의 아내이자 설총(薛聰)의 어머니이다. 삼국사기와 화랑세기에서는 원효와 만나기 전에 김흠운(金歆運)에게 시집 갔으나 김흠운이 655년 백제의 조천성(助川城, 현재의 옥천)을 공략하다 전사하여 일찍 과부가 되었으며 소생으로 두 딸이 있었다고 한다. 그 중 둘째 딸이 자신의 누이이자 신라 30대 국왕인 김법민(金法敏)의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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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생활[편집]

하루는 마음이 들떠 거리에 나가 노래하기를,

"누가 자루 없는 도끼를 내게 주겠느냐,

내 하늘을 받칠 기둥을 깎으리로다

(誰許沒柯斧 我斫支天柱)."

라고 하니 사람들이 듣고 그 뜻을 몰랐으나, 태종무열왕이 이를 듣고

"대사가 귀부인을 얻어 슬기로운 아들을 낳고자 하는구나.

나라에 큰 현인이 있으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없을 것이다.

(此師殆欲得 貴婦産賢子之謂 爾國有大賢 利莫大焉)"라며

요석궁의 홀로된 둘째 공주(요석공주)를 짝되게 하니, 과연 공주가 아이를 배어 설총[8] 을 낳았다.

 

https://ko.wikipedia.org/wiki/%EC%84%A4%EC%B4%9D

 

설총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직책}}} 신상정보 국적 신라 출생일 658년? 출생지 경상북도 경산시 사망일 미상 학력 한림 부모 원효 / 요석공주 배우자 단초 유씨, 이름 미상 별명 자는 총지, 호는 빙월당, 소성거사, 작호는 홍유후 종교 불교->유교 웹사이트 설총 설총(薛聰, 658년? ~ ?)은 신라 시대의 대표적인 학자이다. 자는 총지(聰智), 호는 빙월당(氷月堂)이다.[1] 중국 한자를 신라어로 치환, 해석한 이두를 창시하였다. 처음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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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총(薛聰, 658년? ~ ?)은 신라 시대의 대표적인 학자이다. 는 총지(聰智), 호는 빙월당(氷月堂)이다.[1] 

중국 한자를 빌어 우리말인 신라어 를 표기한 이두를 창시하였다. 삼국유사의 향가는 모두 이두로만 표기되었다.

 

https://kydong77.tistory.com/18026

 

양주동 선생님/ 향가 25수 해석

아래 포스트에서 고려가요 정리한 것을 보니 향가연구로 일세를 풍미한 양주동 선생님을 회억한 글이 생각나 재구성해 올립니다. http://kydong77.tistory.com/18023 소창진평이 시작한 향가 연구의 오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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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수) 오르산우회에서 회원 12명이 소요산 자재암에 가다.

흔히 산신각이라 부르는 전각이 사찰마다 존재한다. 불교가 전래하던 민간신앙을 유지해 온 것을 나는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무당이라면 덮어놓고 미신이라 치부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상 진짜 무당은 제사장의 전통을 계승한 분들이다. 말하자면 단군은 제사장이셨다. 한자 표기에서 檀이 아니라 제단 壇이 바른 표기다. 제사장은 노자가 말하는 하늘의 이치, 곧 '大道'를 터득한 분이시다. 통치자는 데모꾼들 모아 민의라 떠벌릴 게 아니라 자연의 이치를 터득하여 이에 걸맞게 통치하는 것이 바른 통치다. 단군조차 부정하는 사람들과 어떻게 통일에 대한 체제 논의를 하겠다는 건지 그것이 알고 싶다.

참고로, 산신각 그림의 맨우측 그림의 하단에 '산신님'이라 쓴 분이 단군님이시다. 칠성전 그림은 인간이 삼태성에서 생명을 부여 받아 칠성판을 덮으면 그 사람은 근원지로 회귀한다. 독성전이라 쓴 그림의 설산 수도상이 인상적이었다. 아래 조각보다는 형상화가 부족하지만.

 

https://kydong77.tistory.com/18704

 

壇君/ 弘益人間

https://www.youtube.com/watch?v=eGIqes-kVOU 祭司長 壇君은 인간 세상 사람들의 福祉와 利益을 기도했다. 이것이 弘益人間의 본질이다. https://kydong77.tistory.com/8033 단군신화 해설 壇君神話 해설 [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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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희 - 비목 [碑木]/ 장일남곡, 신영옥(소프라노)

https://www.youtube.com/watch?v=ew0G09K1Ix4

 

한명희 - 비목 / 고성현(바리톤)

https://www.youtube.com/watch?v=wE4wpdOSIgk 

 

 


통도사영산전팔상도[ 殿 ]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30814&cid=46660&categoryId=46660

 

통도사영산전팔상도

경상남도 양산 통도사에 소장된 조선후기의 팔상도. [개설] 보물 제1041호. 이 작품은 부처님의 생애 중 중요한 부분을 8장면으로 나누어 그린 팔상도로서, 세로 233.5㎝, 가로 151㎝의 비단에 채색하여 그렸다. [내용] 석가모니가 도솔천에서 육아백상(六牙白象)을 타고 사바세계로 내려오는 장면과 마야부인에게 입태되는 장면 등을 그린 도솔래의상(兜率來儀像), 룸비니에서 마야부인의 옆구리를 통해 석가모니가 출생하는 모습과 출생한 석가가 오른손으로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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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포스트 아래의 팔상도 그림을 클릭하면 자세한 설명이 나옵니다.

 

팔상도 (八相圖)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59745

 

팔상도(八相圖)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사찰의 팔상전(八相殿, 捌相殿)이나 영산전(靈山殿)에 많이 봉안된다. 우리 나라의 팔상도는 대개 『불본행집경 佛本行集經』의 설을 참고로 하였다. 그리고 『법화경』을 숭신하는 자들에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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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불의 생애를 묘사한 불화.

아래의 설명처럼 부처님의 생애를 8가지로 압축하여 형상화한 그림을 팔상도(八相圖)라 합니다.

사찰의 팔상전(八相殿, 捌相殿)이나 영산전(靈山殿)에 많이 봉안된다. 우리 나라의 팔상도는 대개 『불본행집경 佛本行集經』의 설을 참고하였다. 그리고 『법화경』을 숭신(崇信)하는 자들에 의하여 그 사상이 묘사되고 있다.

팔상도(八相圖)

① 도솔천에서 내려오는 상, 도솔래의상(兜率來儀相),

② 룸비니 동산에 내려와서 탄생하는 상, 비람강생상(毘藍降生相),

③ 사문에 나가 세상을 관찰하는 상, 사문유관상(四門遊觀相),

④ 성을 넘어가서 출가하는 상, 유성출가상(踰城出家相),

⑤ 설산에서 수도하는 상, 설산수도상(雪山修道相),

⑥ 보리수 아래에서 마귀의 항복을 받는 상,수하항마상(樹下降魔相)

⑦ 녹야원에서 처음으로 포교하는 상, 녹원전법상(鹿苑轉法相),

⑧ 사라쌍수 아래에서 열반에 드는 상, 쌍림열반상 (雙林涅槃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보통 8폭을 각각 그려서 봉안하거나 2개씩 한 폭에 묶어 4폭으로 구성하기도 한다.

 

① 도솔천에서 내려오는 상, 도솔래의상(兜率來儀相)

도솔내의상에서는 네 장면이 전개된다. 즉 탱화의 왼쪽에는 마야궁(摩耶宮)에서 마야 부인이 의자에 앉아 흰 코끼리를 탄 호명보살(護明菩薩)이 내려오는 꿈을 꾸는 장면이 묘사된다.

바로 그 위에 입태전(入胎殿)이 있어서 입태되는 장면이 묘사되고, 그 위에는 소구담이 도적으로 몰리어 죽는 장면이 묘사된다. 오른쪽에는 정반왕궁(淨飯王宮)이 있고 여기에는 왕과 왕비가 꿈꾼 내용을 바라문에게 물어보는 장면이 묘사된다.

 

② 룸비니 동산에 내려와서 탄생하는 상, 비람강생상(毘藍降生相)

비람강생상에서는 여섯 장면이 묘사된다. 첫째 마야 부인이 궁전을 떠나서 친정으로 가던 도중 룸비니 동산에서 무우수(無憂樹) 나뭇가지를 잡고 서서 오른쪽 겨드랑이로 아기를 낳는 장면, 둘째 태어난 아기가 한 쪽 손은 하늘을, 한 쪽 손은 땅을 가리키면서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이라고 외치는 장면, 셋째 제천(諸天)이 기뻐하면서 갖가지 보물을 공양하는 장면, 넷째 용왕(龍王)이 탄생불을 씻겨 주는 장면, 다섯째 왕궁으로 돌아오는 장면, 여섯째 아지타선인의 예언 장면 등으로 묘사된다.

 

③ 사문에 나가 세상을 관찰하는 상, 사문유관상(四門遊觀相)

사문유관상에서는 네 장면이 묘사된다. 태자가 동문으로 나가 노인의 늙은 모습을 보고 명상하는 장면, 남문으로 나가 병자를 보고 노고(老苦)를 느끼는 장면, 서문으로 나가 장례 행렬을 보고 죽음의 무상을 절감하는 모습, 북문으로 나가 수행하는 사문(沙門)주 01)의 모습을 보고 출가를 결심하는 장 등이다.

사문(沙門)주 01)

[불교] 부지런히 모든 좋은 일을 닦고 나쁜 일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뜻으로, 불문에 들어가서 도를 닦는 사람을 이르는 .

 

④ 성을 넘어가서 출가하는 상, 유성출가상(踰城出家相)

유성출가상에서는 보통 세 장면이 묘사된다. 첫째 태자궁에서 시녀들이 취하여 잠자고 있는 모습, 둘째 태자가 말을 타고 성문을 뛰어넘는 모습, 셋째 마부 찬다카가 돌아와서 왕비와 태자비에게 태자의 옷을 바치면서 태자가 떠났음을 보고하자 왕비와 태자비가 태자의 소재를 묻는 장면 등이다.

 

⑤ 설산에서 수도하는 상, 설산수도상(雪山修道相)

설산수도상에서는 보통 여섯 장면이 묘사된다. 첫째 태자가 삭발하고 사문의 옷으로 갈아입는 장면, 둘째 찬다카가 돌아가는 장면, 셋째 정반왕이 교진여 등을 보내어 태자에게 왕궁으로 돌아갈 것을 설득하는 장면, 넷째 환궁을 거절하자 양식을 실어 보내는 장면, 다섯째 목녀(牧女)가 우유를 석가에게 바치는 장면, 여섯째 모든 스승을 찾는 모습 등이다.

 

⑥보리수 아래에서 마귀의 항복을 받는 상,수하항마상(樹下降魔相)

수하항마상에서는 네 장면이 묘사된다. 첫째 마왕 파순이 마녀로 하여금 유혹하게 하는 장면, 둘째 마왕의 무리가 코끼리를 타고 위협하는 장면, 셋째 마왕이 80억의 무리를 모아 부처님을 몰아내려고 하는 장면, 넷째 마왕의 항복을 받아 성도하는 장면이다.

 

⑦ 녹야원에서 처음으로 포교하는 상, 녹원전법상(鹿苑轉法相)

녹야전법상에는 네 장면이 묘사된다. 대개 상단과 하단으로 구분되는 경우가 많다. 상단에는 석가삼존불이 설법하는 모습이다.

하단에는 교진여 등의 다섯 비구에게 최초로 설법하는 모습, 기원정사(祇園精舍)주 02)를 건립하는 장면, 흙장난을 하던 아이들이 흙을 쌀로 생각하고 부처님께 보시하자 탑으로 바뀌는 장면 등이다.

 

⑧사라쌍수 아래에서 열반에 드는 상, 쌍림열반상 (雙林涅槃相)

쌍림열반상은 보통 세 장면으로 묘사된다. 첫째 사라쌍수 아래에서 열반하는 모습, 둘째 금관에 입관된 부처님이 가섭의 문안을 받고 두 발을 관 밖으로 내보이는 모습, 셋째 다비하여 사리가 나오자 8대왕이 차지하기 위하여 다투는 장면과 바라문이 이를 중재하는 모습 등이다.

 

팔상도에는 화폭의 각 장면마다 내용의 제목을 적어 놓아 그림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 것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또한 일본에서 열반을 묘사한 탱화를 많이 봉안하는 데 비하여, 우리 나라에서는 부처님의 전 생애를 모두 묘사하고 있는 것도 특징 중의 하나이다. 현전하는 탱화 중 중요한 것으로는 통도사·쌍계사·운흥사(雲興寺)·개심사(開心寺)·선암사·송광사·해인사의 팔상도꼽을 수 있다.

 

고문헌

 

 

  • 『찬란한 불교미술의 세계, 불화』(김정희, 돌베개, 2009)
  • 「조선후기 팔상도의 특징」(박수연, 『불교미술사학』4, 통도사성보박물관·불교미술사학회, 2006)
  • 「통도사 팔상도와 『석씨원류』의 관계 비교」(양운기, 『불교미술사학』3, 통도사 성보박물관·불교미술사학회, 2005)
  • 「조선시대 팔상도 도상의 연원과 전개」(이영종, 『미술사학연구』215, 한국미술사학회, l997)
  • 「통도사의 팔상도」(홍윤식, 『한국의 불화(3): 통도사 본사편』하, 성보문화재연구원, 1997)[네이버 지식백과] 통도사영산전팔상도 [通度寺靈山殿八相圖]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이것이 만들어진 때는 1775년 불교미술의 사조를 담은 것이라고 볼수있습니다. 보통 불교회화방법으로 이 그림을 그렸는데요

팔상도는 부처의 생애를 8장면으로 요약해서 그린 그림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이작품은 그중에서 첫번째 에 해당하는 도솔래의상을 묘사한 그림입니다. 그림의 내용은 도솔천굴에서 흰코끼리를 타고 호명보살이 내려와 석가모니의 어머니인 마야부인의 몸에 입태하는 장면을 묘사한 부분입니다. 상단부 왼쪽에는 둥근 원안에 코끼리를 탄 호명보상이 표사되었는데 그주위를 악기를 연주하는 천부중들이 둘러싸고 있는데 호명보살에게서 뻗어나간 연기 같은 것이 하단부 오른쪽 궁궐안에 앉아 있는 마야부인에게 연결되고있습니다. 그리고 나무를 사이에 두고 왼쪽 조금 윗부분에는 마야부인이 정반왕에게 태몽을 이야기하는 장면이 묘사됩니다.

[출처] 신비의 그림 통도사영산전팔상도|작성자 도톨

*운영자는 하단의 설산수도상을 불교미술의 으뜸으로 여깁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인생의 핵심적 과제에 대한 해답을 얻은 것은 문자 그대로 뼈를 깎는 용맹정진의 결과물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18111 [김영동교수의 고전 & Life]

 

 

 

조용필 이선희 듀엣 (1986-87년)

https://www.youtube.com/watch?v=xZ7-VImZS8g 

http://kr.buddhism.org/?page_id=917

 

숫타니파타 Sutta Nipāta – 디지털 불교

 

kr.buddhism.org

위 포스트에서 全文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숫타니파타 Sutta Nipāta

불교 최초의 경전 – 법정 옮김

숫타니파타

<제목 차례>

다시 이 책을 내며 1

一. 뱀의 비유 3
뱀의 비유 3
소치는 아이 5
무소의 뿔 7
밭 가는 사람 11
대장장이 춘다 13
파멸 14
천한 사람 16
자비 20
설산에 사는 자 21
알라바카 야차 24
극복 26
성인 28

二. 작은 장 29
보배 30
비린 것 32
부끄러움 33
더 없는 행복 34
수칠로마 야차 35
이치에 맞는 행동 36
바라문에게 어울리는 일 37
배 41
어떠한 도덕을 가질까 41
배움 42
라훌라 43
수행자 방기사 44
올바른 수행 46
제자 담미카의 물음 48

三. 큰 장 51
출가 51
정진 53
훌륭하게 말해진 것 55
불을 섬기는 사람 순다리카 57
젊은 마가의 물음 61
방랑하는 수행자 사비야 64
바라문 세라 69
화살 75
젊은이 바셋타. 77
비난하는 사람 코칼리야 84
홀로 가는 수행자 나라카 87
두 가지 관찰 92

四. 여덟 편의 시 99
욕망 99
동굴 100
분노 101
청정 102
으뜸가는 것 103
늙음 104
구도자 팃사 마이트레야 105
파수라 106
마간디야 107
죽음이 오기 전에 109
투쟁 110
문답 – 첫째 112
문답 – 둘째 114
빠름 116
무기를 드는 일 118
제자 사리풋타 120

五. 피안에 이르는 길 122
서 122
아지타의 질문 127
팃사 멧티야의 질문 128
푼나카의 질문. 129
멧타구의 질문 130
도타카의 질문 131
우파시바의 질문 132
난다의 질문 133
해마카의 질문 134
토디아의 질문 135
캅파의 질문 135
자투칸닌의 질문 136
바드라우다의 질문 136
우다야의 질문 137
포사라의 질문 138
모가라자의 질문 138
핑기야의 질문 139
열여섯 바라문들의 질문에 대한 결론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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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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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경전(原始經典) 또는 초기경전(初期經典)

원시경전(原始經典) 경전이란 부처의 설법을 담은 불교 경을 가리키는 말로 「법화경」 「화엄경」 등과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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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함경(阿含經)

 아함(阿含)이란 산스크리트어 아가마(Agama)의 음역으로 ‘스승으로부터 제자에게로 차례
로 전승(傳承)되어온 교설 또는 성전(聖典)’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즉 전해 내려온 부처
님의 말씀을 모아 놓은 경전이란 뜻이다.

 

2. 법구경(法句經)

 팔리어 원전 명은 담마파다(Dhammapada)이다. dhamma는 법 · 진리, pada는 구(句) ·
말씀이라는 뜻이다. 팔리대장경의 5부 중 소부(小部)에 포함되어 있다. 423편의 시(詩)가 주제에 따라 26장으로 나뉘어 있다.

 원래 명칭은 팔리어의 담마파다(Dhammapada)이다. 담마란 "인간의 진리"란 뜻이고 파다란 "말씀"을 의미하는 것으로, 원전은 팔리어 5부 중 소부(小部)에 포함되어 있다. 이 경은 전체 423편으로 이루어진 시집이다. 그 주제에 따라서 대구(對句). 불방일(不放逸). 마음.어리석은 자. 어진자. 아라한. 천(千)의 수(數) 악(惡) . 폭력 . 늙음 .자기(自己). 세속. 부처님. 안락 . 사랑하는 것. 성냄. 더러움. 진리에 태어남. 길. 여러가지 . 지옥 .코끼리 . 애착 . 수행승 . 바라문 등 26장으로 나눠져 있다. 주로 단독의 시로 되어 있으나 때로는 둘 또는 여러 편의 시가 무리를 이루고 있다. 보통 4구(句)로 구성되어 있어 문학작품으로도 향기가 높다. 이러한 시들은 물론 부처님이 직접 읊은 것은 아니나 부처님의 요긴한 뜻이 시의 형태로 되어 초기불교 교단 내에서 널리 전해지고 있던 것을 모아 기원전 4~3세기경에 편집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법구경>은 방대한 불교성전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것으로서 불교의 도덕관과 사회관 등의 교화내용을 담고 있으며, 부처님의 참 뜻을 비교적 원초적인 형태로 전하고 있다. 따라서 예로부터 불교도들에게 가장 널리 애송되어 왔고 가장 오랫동안 읽혀진 불교 교훈집으로서 가치가 높다. 이 경에 실려 있는 주옥같은 한편 한편의 시는 순수 소박하고 간단 명료하면서도 매우 깊은 뜻을 시사하고 있다. 번뜩이는 지혜로써 인생의 궁극적인 삶의 목표를 제시하고 있는가 하면 부처님의 투철한 종교적인 인품을 느끼게 한다. 이른바 "동방의 성서"라고 불리울 정도로 출가 . 재가자는 물론 일반인들까지도 반드시 읽어 보아야 할 교양서적으로 손꼽히고 있는 경전이다. 이와 같이 <법구경>의 가치가 높이 평가되면서 널리 애송됨에 따라 이의 이본(異本)도 많다. 먼저 이 경과 동일계 경전으로는 <법구비유경>(4권) <출요경>(30권) <법집요송경>(4권)이 있고, 이본으로는 한역 <법구경>(2권) <법구경><1천품><간다라 법구경><우다나품> 등을 들 수 있다.

 

3. 숫타니파타(Sutta-nipata)

 ‘숫타니파타(Sutta-nipata)’의 숫타(Sutta)는 경(經), 니파타(nipata)는 모음이라는 뜻이므
로 우리말로는 ‘경의 모음=경집(經集)’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경은 주로 길고 짧은 시들(1,149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직 팔리어 대장경에만 실려 있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구절 유명.

 팔리어 5부 중 소부(小部)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원어는 <숫타니파타(Sutta-nipata)>이다. 일반적으로 역사적 인물로서의 석가모니 부처님이 설한 말씀에 가장 가까운 자료로 손꼽힌다. 그래서 <여시어경>과 더불어 가장 오래된 내용을 담고 있다고 보여지는데, 여기에는 불교가 발흥하던 당시의 사회생활, 부처님의 생애, 불교의 윤리적인 측면이 생생하게 남아 있다. 뿐만 아니라 순수하고 소박한 불교사상을 설하고 있어 초기불교 교단의 성격과 부처님의 역사적 인간미를 느낄수가 있다. <법구경>과 같은 형태의 경전이지만 다른 부파의 전승에서는 "경집"이라는 이름이 보이지 않고 오직 남방 상좌부에서만 전승되어 오고 있다.

이 경의 구성은 <사품(蛇品)><소품(小品)><대품(大品)><의품(義品)><피안도품(彼岸道品)> 의 5장으로 되어 있다. 이들 중 <의품>과 <피안도품>은 다른 장보다 먼저 성립된 것으로, <의품>은 지겸(支謙)에 의해 한역되어 <의족경(義足經)>으로 남아 있다. 그리고 <사품>은 12경, <소품>은 비교적 짧은 14경, <대품>은 약간 긴 12경이 수록되어 있고, <의품>은 8편의 게(偈)로 이루어져 "8게품"이라고도 하는 것으로 16경이 들어 있다. <피안도품>은 다른 품들과는 달리 전체가 통일성을 지니고 있는데, 16학동(學童)과 부처님과의 문답형식 16절에 서게(序偈)와 결어(結語)를 합해 모두 18절로 되어 있다. 이처럼 이 경은 1,149수의 시를 70경으로 정리하여 전체 5장으로 나누고 있다. 처음에는 각 장이 독립된 경전으로 전해오다가 기원전 3세기를 전해오다가 기원전 3세기를 전후하여 하나의 <경집>으로 형성된 것으로 보여진다. 그런데 팔리어삼장 중에는 많은 경(經 , Sutta)이 있는데, 이 경만을 특히 <경집>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다른 경들은 각각 특정한 이름을 붙일 만한 특징이 있으나, 이 경에는 그러한 특징이 특별히 없기 때문이다. 주로 길고 짧은 시들을 모은 시집인데 때로는 산문도 섞여 있다. 현재 이 <경집>에는 <의석(義釋 , Niddesa)>이라는 오래된 주석서가 있다.

 4. 범망경(梵網經)

 석존당시의 인도 사상계는 많은 사상들이 난립되어 있었다. 불교에서는 이를 62견(見)이라 하기도 하고 또는 당시 바라문교 이외의 새로운 사상의 대표적인 것만을 추려서 6사외도(六師外道)라 부르기도 한다. 불교경전 중 이러한 비불교적인 사상을 언급한 것으로 「사문과경(沙門果經)」과 「범망경(梵網經)」이 있다.

 5. 백유경(百喩經)

 「백유경」은 부처님의 교훈을 비유를 들어서 일반 민중들이 알아듣기 쉽도록 한 순전한 비유의 이야기만을 모은 경전이다. 경명은 100유(喩)지만 실제로는 98가지 비유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비유의 이야기들은 처음에 흥미 깊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서 듣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고 나아가 불교의 참뜻을 나누도록 전개되어 있다.

 6. 자타카(Jataka)

 「자타카(Jataka)」는 본생경(本生經) ·본생담(本生譚) 등으로 번역되는 것처럼 붓다의 전
생에 대한 이야기이다. 붓다가 현생에서 깨달음을 성취할 수 있었던 원인은 과거세에 많은 선행과 공덕을 쌓았기 때문이라고 사유하여, 인과(因果)를 이야기 한 것이다.

 7. 대반열반경(大般涅槃經) = 열반경(涅槃經)

 석존의 만년(晩年) 왕사성에서 출발하여 열반의 장소인 ‘쿠사나가라’에 이르는 도정(道
程)과 그 사적(事跡), 설법의 모양과 내용, 그리고 입멸 후의 화장(火葬), 사리(舍利)의 분배 등을 자세히 기록하고 있는 경이다.

<열반경>은 부처님이 쿠시나 사라나무 숲속에서 열반에 들기 직전, 대중에게 정진을 당부하신 최후의 법문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경전의 중심사상은 불신상주(佛身常住). 열반상락아정(涅槃常樂我淨) 일체중생 실유불성 (一切衆生悉有佛性) 으로 요약된다. 부처님의 몸이 상주한다는 것은 부처님의 법신은 육신을 떠나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육신의 모습에서 나지도 않고 멸하지도 않으며 한량없고 그지없는 법신을 보게 된다는 뜻이다. 열반이 상락아정하다는 것은 종래의 사념처관(四念處觀) 즉 "모든 것은 무상하다(諸行無常)." "모든 것은 내가 아니다(諸法無我)." "모든 것은 괴롭다(一切皆苦)." 이 몸은 부정하다(身不淨)."는 소극적인 이론을 초월하여 적극적인 태도를 취한 것을 일컫는다. 부처님이 상주불멸하기 때문에 "상"이요, 상을 인정하니 "아(我) 도 인정한다는 것이다. 상"이면서 "아"가 소유하는 것은 부정할 수가 없으니 "깨끗함(淨)"이요 이는 곧 "즐거움(樂)" 이다. 이는 무상한 세계를 단순히 부인하는 것이 아니라, 무상한 세계를 완전히 거치고 나서 "상"의 세계를 발견하는 데에 그 참뜻이 있다고 하겠다. 일체중생 실유불성은 <열반경>의 핵심으로서 모든 중생에게는 반드시 부처님이 될 수 있는 성품을 갖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를 실증하기 위해서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부단히 수행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설하고 있다. 따라서 이 경전이 추구하는 부처님의 핵심적인 말씀은 "모든 것은 변하니 게으름에 빠지지 말고 부지런히 정진하라."는 교훈이다. 이러한 실유불성의 입장에서 극악무도한 일천제(一闡提)도 성불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가 야기되기도 했으나, <열반경> 에서는 결국 일천제도 중생인 이상 마땅히 성불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원명은 <대반열반경>이다. 소승의 <대반열반경>과 이름이 같아 일반적으로 <대승열반경><소승열반경>으로 구분짓고 있으나, 대승불교권에서 흔히 <열반경>이라 하면 <대승열반경>을 말한다. 한역본은 혜엄(慧嚴)과 혜관(慧觀)이 거사 사령운(謝靈運)과 함께 편찬한 남본 <열반경>이 후세 <열반경>연구의 기초가 되고 있다.

  8. 육도집경(六度集經)

 이 경은 「자타카」즉 석존이 전생에 보살이었을 때의 이야기를 집록한 것이다. 도합 91가
지의 「자타카」가 육도(六度, 6바라밀)인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반야(지혜)의 각각에 배정하여 모아 놓았기 때문에 「육도집경」이라고 하는 것이다.

 9. 유교경(遺敎經)

 단권인 이 경의 명칭은 《불수반열반약설교계경》인데, 달리 《불임반열반약설교계경》 또는 《불임반열반경》이라고도 하고, 줄여서 《불유교경》이라고도 한다. 산스크리트어 원전도 현존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티베트어 역본도 없어서 한역본이 유일한 것이다.

 10. 육방예경(六方禮經) = 선생경(善生經)

 널리 유통되고 있는 한역본은 《불설시가라월육방예경》이다. 이 경은 초기불교에서의 재가자의 윤리를 매우 간결하고 요령있게 설하여 일상생활의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구성은 산문과 운문이 반복되는데 운문은 그 앞에 서술한 산문의 내용을 정리하여 결론지은 것이다.

 <육방예경>은 초기불교에 있어서의 재가자가 지켜야 할 실천규범을 설한 경전이다. 다시 말해 세속적인 인간관계에서 예의범절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있는 경전으로 일상생활의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이 경의 내용을 살펴보면 장자의 아들인 시가라월이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동서남북과 위아래의 여섯 방향을 향해 예배하는 모습을 보신 부처님께서 각각의 방향에 대해 의미를 부여해 주고 있다. 동쪽은 부모, 남쪽은 스승, 서쪽은 아내와 자식, 북쪽은 친구, 위쪽은 사문이나 바라문, 아래쪽은 하인이나 고용인을 배정하고 서로의 인간관계를 생각하면서 예를 지키라는 것이다. 특히 부부관계에서 아내의 위치를 중시하고, 주종관계에서는 고용인의 입장을 이해할 것을 제시하여 자만심과 권위심을 버리라고 권유한다. 또한 진실한 친구 선택의 중요성과 근검절약의 교훈을 설하고 있다. 나아가 재가자의 필수덕목인 살생하지 말 것, 주지 않는 것을 취하지 말 것, 부정한 남녀관계는 맺지 말 것, 거짓말을 하지 말 것 등의 4계(戒)지키도록 당부하고 있다. 이 경은 또 근본적으로 삼독심 즉 욕심내는 마음. 성내는 마음. 어리석은 마음과 공포심 등을 제거하라고 설한다. 이와 같이 이 경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의 대인관계와 각각의 윤리성 그리고 자신의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동방의 예의가 희미해지고 사치풍조가 극치에 달한 오늘날에 우리 재가자들이 경청하고 실천해야 할 금과옥조가 담긴 소중한 경전이 바로 <육방예경>이라 하겠다. 이 경이 불교사에서 큰 의의를 갖는 것은 원시불교 시대에 이만큼 정확하게 논리적인 체계로 재가신도들의 생활윤리를 설하고 있는 경전이 없다는 사실이다.

한역의 원래 명칭은 <시갈월육방예경>으로 2세기경 후한의 안세고(安世高)가 번역했다. 원형은 기원전 3세기경 아쇼카왕 이전에 성립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역 이본으로 <선생자경(善生子經)><선생경> 등이 있다. 그래서 이 경을 <선생경> 이라고도 한다.

 11. 불본행집경(佛本行集經)

 이 경은 석존의 과거 ·현재·본행(本行)의 인연을 여러 불전(佛傳)과 본생담(本生譚)에 의
하여 체계적으로 집대성한 것이다. 이 경은 60권으로 되어 있는데 북인도로부터 중국에 들
어온 ‘사나굴다’가 중국인 학자의 협력을 얻어 한역한 것이다.

 12. 사십이장경(四十二章經)

 《유교경(遺敎經)》 《위산경책(위山警策)》과 함께 《불조삼경(佛祖三經)》이라고 불리는 이 경전은 단권(單券)의 매우 짧은 경인데, 후한의 가섭마등(迦葉摩騰)과 축법란(竺法蘭)이 함께 번역했다고 한다.

 13. 옥야경(玉耶經)

 이 경은 석존에게 기원정사(祇園精舍)를 지어 바친 바 있는 급고독장자(給孤獨長者)의 며느리인 옥야에게 부도(婦道)를 설한 경전 바, 이 경에서 설하고 있는 여인상(女人像)은 석존 당시는 말할 것도 없고 오늘날에 있어서도 본받을 만한 여인상이라 하겠다.

 14.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

 《부모은중경》의 또 다른 이름은 《불설대보부모은중경》이라고 한다. 부모님의 은혜가 한량없이 크고 깊음을 설하여 그 은혜에 보답하도록 가르치는 경전으로써, 부모의 은혜를 갚기 위해서는 우란분공양을 행하고, 경을 베끼거나 독송할 것을 부처님께서는 권장하고 있다.


15. 과거현재인과경(過去現在因果經)

 「과현인과경」또는 「인과경」이라고 줄여서 불리기도 하는 이 경은 444~453년 구나발다라(求那跋陀羅)가 번역한 4권의 경으로, 석존 자신이 설하신 형식의 불전(佛傳)이면서 과거세의 원인과 현재세에 있어서의 그 결과를 설하는 경이라는 뜻을 강하게 담고 있다.

16. 불소행찬(佛所行讚)

이 책의 원전명(原典名)은 「붇다차리타」로 그 뜻은 ‘붓다의 생애’라는 말이다. 서기 1세
기경 불교 시인인 마명(馬鳴)이 지은 석존의 생애에 관한 장편 서사시(敍事詩)이다. 매우 유려(流麗)한 필치로 석존의 일대기를 그리는데, 문학사적(文學史的)으로는 궁정시(宮廷詩)의 선구적 위치를 차지한다.

17. 밀린다 왕문경(王問經)

한역에서는 「미란왕문경(彌蘭王問經)」 또는 「나선비구경(那先比丘經)」이라고 한다. 이 책은 기원전 2세기 후반에 서북 인도를 지배하고 있었던 그리스 국왕인 밀린다(Milinda)와 비구 나가세나(Nagasena)가 불교의 교리에 대하여 문답한 후, 왕이 출가하게 된 과정을 대화형식으로 다루고 있다.

18. 사문과경(沙門果經)

이 경은 불교경전 중 6사외도의 설을 소개한 것으로 유명하며, 다른데에서 그 예를 찾을 수 없는 중요한 자료가 되기도 한다. 석존 당시의 인도사상계는 정통 바라문의 사상 외에 일반 사상들이 수없이 난립되어 있었는데, 그러한 일반 사상 중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입장에 있었던 6명의 사상가의 설을 불교에서는 육사외도라고 하였다.

19. 자설경(自說經, Udana)

<자설경>은 말 그대로 묻는 사람이 없이 부처님께서 스스로 설한 경을 말한다. 경장 중 소부의 세번째 경전으로 원어는 우다나(Udana)이다. 우다나란 일반적으로 감흥에 따라 자발적으로 나오는 말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한역으로는 자설 외에도 무문자설(無問自說).감흥어(感興語)라고 번역되기도 한다. 경전을 보면 부처님은 대체적으로 제자나 신도의 질문에 의해 설교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때로는 누구의 질문에 의해서가 아니라 부처님 스스로 설하는 경우가 있다. 바로 이러한 경우를 일컬어 "우다나" 즉 "자설"이라 하는 것이다. 이 경전은 부처님이 때때로 느껴서 말한 우다나를 모아 기록한 경으로, 전체 8품 80경으로 구성되어 있다. 8품이란 <보리품(菩提品)><목진린타품(目眞隣陀品)><난타품(難陀品)><미혜품(彌醯品)><소나장로품(蘇那長老品)><생맹품(生盲品)><소품(小品)><바탁리촌인품>이며, 각각의 품마다 10개의 경을 수록하였다. 그러나 각 경은 우다나만으로 되어 있는 것은 아니고, 그 우다나가 설해진 인연도 있다. 이 인연의 부분은 우다나가 게문(偈文) 형식임에 비해 산문의 형식이다. 내용을 살펴보면 제1 <보리품>에서는 성도, 제8 <바탁리촌인품>에서는 입멸에 대한 경전을 담고 있어 비교적 부처님의 전기에 관한 것을 많이 기록해 놓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외에 사상적으로 중요한 교설도 많이 포함하고 있다. 또한 이 경전에는 한결같이 "거기서 세존은 이것을 알고, 그때 이 우다나를 발했다."고 하는 틀에 박힌 전문이 실려 있다. 이러한 점으로 보아 이 경전은 부파시대에 그러한 정형문이 있는 것들만을 모아 독립된 경전으로 편집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이 경전의 거의 전부에 상당하는 게문이 부파불교시대의 한 부파인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의 <우다나품> 속에도 담겨 있다. 이는 이 경전이 상좌부 불교 이외의 다른 부파에도 이미 전해져 있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 하겠다. 다만 현존하는 <우다나품>은 내용적으로는 <법구경>에 상당하는 것이다.

20. 여시어경(如是語經)

여시어는 산스크리트어 이티붓타카(Itivuttaka)를 번역한 말로서 "이렇게 말해진 것"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거의 대부분의 경전 첫머리에는 여시아문 (如是我聞) 즉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는데, 여시어는 바로 이러한 경문을 뜻한다. 다시 말해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라는 말은 곧 "부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라는 말을 나타내는 것으로서, 이 말 속에는 부처님이 설한 것이므로 그대로 믿고 의심하지 말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 그만큼 이 경전은 중요하다는 얘기가 된다. <여시어경>은 전체 4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1편은 3장 27경, 제2편은 2장 22경, 제3편은 5장 50경, 제4편은 1장 13경으로서 총 112경이 된다. 팔리어 경장 중 소부의 네번째 경전이다. 각 경의 구성은 산문과 게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앞뒤에 정형적인 서문과 결문을 두고 있다. 산문의 끝에 "세존은 이것을 말하였으니, 여기에 이와 같이 말해진다." 고 하는 정형문이 있고, 계속해서 게문으로 산문의 내용을 다시 설한다. 이는 게문이 산문에 대하여 "중송(重頌; 앞의 산문의 서술을 거듭 설명하는 것) 의 관계에 있음을 나타낸다. 4법까지의 법수(法數)에 관계 있는 것을 모은 경으로서, 제1편에서는 1법을, 제2편에서는 2법을, 제3편에서는 3법을, 제4편에서는 4법을 설한 경전을 모아 기록한 것이라 하겠다.

원형은 아마도 부파분열을 전후하여 성립된 것으로 보여, 팔리어 5부 중 소부의 원형이 성립된 최초기부터 그 속에 포함되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서 <숫타니파타>와 더불어 가장 오래된 내용을 담고 있다고 보여진다. 그 교설의 내용을 살펴보면 출가자에 대한 교설도 담고 있으며, 사상적으로도 중요한 것이 적지 않다. 이에 해당하는 한역본으로서는 현장(玄裝)이 번역한 <본사경(本事經)>(7권)이 있다. 3법품으로 구성되고 전체 138경을 담고 있어서 팔리어본과는 계통을 달리하고 있으나 그 원천은 같다.

21. 장로(니)게경(長老偈. 長老尼偈)

기원전 6~3세기경에 성립된 것으로 보인다. 완본은 남방상좌부 소속인 팔리어의 원전 밖에 없으나, 이 밖에 북전의 유부 계통으로 보이는 장로게의 범본 일부가 남아 있다.

붓다 在世시대에 장로인 수행승(비구)과 부인인 수행승(비구니)가 읊었다고 하는 시(偈)를 모은 것이다. 장로의 시집과 장로니의 시집으로서 자매편을 이룬다.

장로게는 서두 3게와 본문 21장 1279게로 이루어지고, 장로니게는 16장 522게로 이루어진다. 이 두 시집 속에는 1게만을 남긴 경우도 있고, 1.2게 내지는 70여게를 남긴 경우도 있다. 이렇게 남긴 게를 그 수에 따라 분류하여 1게만을 남긴 장로. 장로니의 게를 모아 1집이라 하고, 2게만을 2집, 3게만을 3집, 이런식으로 70여게의 것을 대집으로 편찬하였다.

두 시집은 문학적으로나 사상적으로나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들의 시가 지닌 아름다움은 리그베다의 찬가로부터 칼리다사의 시에 이르는 인도의 서정시 중 최상의 작품임을 과시한다. 두 시집의 밑바탕에 흐르고 있는 정신은 고양된 종교적 이사오가 윤리적 교설의 천명이다. 모든 자로. 장로니는 심원한 마음의 적정을 마음의 최고 규범으로 삼고 있다. 감각적이거나 충동적인 것은 일체 배제하고, 수행자의 산뜻한 심경이 도처에 서술되어 있다. 장로게와 장로니게사이에는 받아들여지는 느낌의 차이가 저절로 발견된다. Rhys Davids여사는 두 시집에서 나타나는 어법. 감정. 솜씨의 차이를 밝혔다. 장로니게의 대부분은 여성이 노래한 것임이 틀림없다. 또 Winternitz에 의하면 장로게는 일반적으로 외적 경험이 풍부하나, 장로니게는 내적 경험에 관한 것이 많다. 장로게에는 개인적 특질이 거의 나타나지 않으나 장로니게에는 인생에 대한 묘사가 풍부하다. 장로게는 자기 신앙의 고백이지만 장로니게는 자기 생활의 경험이다.

원전에는 두 시집의 작자를 많은 비구. 비구니에게 돌리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그 이름은 신용할 만한 가치가 없다고 한다.

22. 기세인본경(起世因本經)

10권. 수(隋) 시대(A.D. 605∼616) 번역. [역] 달마급다(達磨 多). [약] 기세경(起世經). [이] 기세경(起世經), 대루탄경(大樓炭經), 불설장아함경(佛說長阿含經)의 제30 세기경(世記經).

세계의 성립과 괴멸에 대해 설하고 있다. 대루탄경 및 기세경, 불설장아함경의 제30 세기경의 이역본이다. 이와 비슷한 부류에 속하는 불전으로서 불설입세아비담론(佛說立世阿毘曇論)이 있다. 모두 12품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의 품명은 제1 염부주품(閻浮洲品), 제2 울다라구류주품(鬱多 究留洲品), 제3 전륜왕품(轉輪王品), 제4 지옥품(地獄品), 제5 제룡금시조품(諸龍金翅鳥品), 제6 아수라품(阿修羅品), 제7 사천왕품(四天王品), 제8 삼십삼천품(三十三天品), 제9 투전품(鬪戰品), 제10 겁주품(劫住品), 제11 주세품(住世品), 제12 최승품(最勝品) 등이다. 그 내용은 대루탄경과 크게 다를 바 없다.

[출처] 원시경전(原始經典) 또는 초기경전(初期經典)|작성자 venusl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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